그녀는 순간 나와 눈을 마주치면서 내가 원하는 답을 알아차리고는 그렇게 대답했다. 여자의 입으로 그런 말을 하기 힘들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녀는 나를 위해, 아니 어쩌면 남편에 대한 복수심으로 그런 말을 뱉어내고 있었다.
“당신 자지로 내 보지를 채워주세요. 오늘은 당신꺼에요.”
“뭐가요?”
“소현이 보지.. 오늘은 당신만을 위한 보지에요. 당신 마음대로 하세요.”
“여기 안에다 싸도 되나요?”
“네.. 당신이 원하면.. 그렇게 해도 좋아요.”
둘만의 음란한 대화가 이어지는 동안 최선배의 얼굴에는 연달아 경련이 일었다. 자신의 아내가 다른 남자와 그런 음란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사실에 아무렇지 않을 남자는 없었다. 아마 그는 자신과는 단 한번도 그런 얘기를 나눠본 적이 없는 아내로부터 엄청난 배신감과 충격을 받고 있는지도 몰랐다. 하지만 그가 받는 충격에 대해 내가 걱정할 이유는 없었다. 나 역시도 내 아내를 유린한 그에게 복수하고 싶은 생각 뿐이었다.
“다..당신 안에다 싸면 위험하잖아..”
그는 걱정이 됐는지 어렵게 그 한마디를 뱉었다.
“당신이 걱정할거 필요없잖아?”
“하..하지만..”
최선배는 말을 하려다 멈추고는 입술을 깨물었다. 그도 더 이상 말릴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위험한거에요?”
“네.. 아직 임신할 수 있는 몸이니까..”
“그..럼..”
“괜찮아요.. 모험이지만 해보고 싶어요. 당신이라면... 그리고 저 인간 앞에서라면 더더욱..”
그녀의 말은 나에게도 충격이었다. 그녀가 임신할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해가며 나의 씨앗을 받아들이겠다는 것이었다. 그녀의 말은 충격이면서도 동시에 남자의 종족번식 욕구를 자극해왔다. 내 씨를 받아줄 여자. 그녀가 나의 씨를 받아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몸 속 깊은 곳으로부터 씩씩하고 전투적인 성욕이 용솟음쳤다.
“그럼.. 이제 시작해요.”
“네.. 어서 넣어줘요.. 어서..”
난 더 이상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는 생각에 그녀의 두 다리를 잡아 바깥쪽으로 벌리면서 바짝 다가앉았다. 덕분에 빳빳해진 자지의 끝이 그녀의 질구에 닿았다. 그 순간 그녀는 움찔하며 낯선 남자의 물건에 반응했다. 한손을 가져와 물건의 몸통을 잡고 귀두 끝으로 갈라진 틈사이를 오르내리며 비벼대자 그녀가 몸을 꿈틀거렸다. 질구에서 흘러나오는 애액의 양은 엄청났다. 난 그것이 내 물건에 골고루 발라지도록 이리저리 잘 비벼댔다. 최선배는 그 모습을 보기 위해 어느새 침대위로 올라와 앉아있었다. 훈장 선생님 앞에 앉듯 두 무릎을 꿇은 채 고개를 내밀어 내 물건이 자신의 아내의 보지에 비벼지고 있는 모습을 생생하고 보고 있었던 것이다. 최선배의 그런 행동은 나로 하여금 더욱 강한 성욕을 느끼게 하고 있었다. 그 옛날 전쟁터에서 포로로 잡은 여자를 그녀의 남자가 보는 앞에서 강제로 강간하고 있는 듯 한 느낌도 들었다. 흔하게 겪을 수 없는 가슴 벅찬 섹스 향연이 아닐 수 없었다.
귀두 끝을 질구 앞에 맞추자 그녀가 두 손으로 자신의 보지를 벌려주었다. 최대한 깊이 받아들이고 싶다는 의미였다. 머뭇거림 없이 몸을 앞으로 밀었다. 굵은 귀두가 그녀의 구멍을 벌리면서 안으로 파고들었다. 그녀가 떨리는 신음으로 화답했다. 그녀의 신음소리에 최선배의 몸이 더 앞으로 쏠렸다. 아내의 보지에 후배의 자지가 들어가고 있는 모습을 놓치고 싶지 않는 모양이었다. 굵은 귀두가 질 속으로 들어가자 그 뒤부터는 거리낌이 없었다. 힘줄을 드러낸 몸통은 빨려들듯이 질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물건은 어느새 끝까지 들어가 그녀의 몸속으로 모습을 감춰버렸다. 표피가 뒤로 밀리며 전해오는 쾌감은 말할 것도 없었고, 애액으로 흥건한 속살로부터 느껴지는 그 황홀한 감촉이 내 몸 구석구석으로 전달되고 있었다. 무엇보다 내 가슴을 터질듯이 흥분시키는 것은 최선배가 보는 앞에서 그의 아내와 하나가 되어 있다는 사실이었다.
“흐으응.. 소현이 보지가 당신 자지로 가득찼어요.”
“하아아.. 그래요.. 정말 대단한 기분이에요.”
“저..저두요.. 어서 움직여 주세요.. 당신 물건으로 흥분하고 싶어요.”
“남편 앞이라도 상관없어요?”
“네. 상관없어요. 오히려 더 짜릿해요.”
“그건 나도 마찬가지에요.”
우린 최선배가 듣던말던 우리만의 대화를 만들어가고 있었다. 그것은 우리 둘만의 흥분을 위한 대화인 동시에 최선배의 심기를 자극하는 대화이기도 했다. 난 천천히 몸을 움직여 그녀의 몸속에서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그녀의 질속은 너무도 뜨겁고 황홀했다. 그녀의 남편이란 작자가 보고 있어 쾌감은 더욱 컸다. 내 몸이 그녀의 몸으로 부딪혀갈때마다 그녀의 젖가슴이 이리저리 중심없이 출렁거렸다. 최선배도 그것을 보고 있었다.
찔걱- 찔걱-
애액으로 젖은 그녀의 질속에서는 살이 비벼지는 끈적한 소리를 뿜어내고 있었다. 그 음란한 소리가 내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었다. 물론 최선배도 아내의 음란한 소리를 듣고 있었다. 그의 육중한 자지는 여전히 침을 흘리고 있었다. 그 오랜 시간동안 단 한번도 죽지 않고 뻣뻣하게 서있는 것을 보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정력적인 물건이 연주의 보지를 드나들었을 것을 떠올리니 참기 힘든 시기심이 들었다. 그럴수록 난 소현에게로 거칠게 부딪혀갔다.
“흐응..흐응.. 너무 좋아요..더 깊이.. 더 강하게.. 흐으응..”
“헉..헉.. 당신 보지는 누구꺼라고?”
“흐응.. 흐응.. 당신.. 당신 보지에요..”
“남편은?”
“오늘 소현이 보지는 당신만 먹을 수 있어요.. 흐읍.. 흐응.. 더.. 더요.. 하아앙..”
그녀와 함께 쾌락을 즐기는 동안 난 최선배를 자극하기 위해 도발적인 말들을 꺼내놓고 있었다. 그녀는 그런 나의 도발에 맞짱구를 쳐주었다. 흥분한 그녀가 두 손을 내 목에 둘러 깍지를 낀 채 내게 매달렸다. 그녀의 몸은 허공에서 내 거친 부딪힘을 맞고 있었다. 철퍽거리는 살 부딪는 소리가 메아리 치 듯 방안에 울렸다. 그 살 부딪는 소리의 사이사이로 간드러지는 그녀의 신음소리가 뒤섞였다.
“이제 자세를 바꿔볼까요?”
한참동안 그 자세를 유지하던 나는 그녀에게 자세를 바꿀 것을 제안하고는 침대에 누웠다. 그리고 그녀가 내 다리 방향을 보고 내려앉도록 했다. 그쪽은 최선배가 있는 곳이었다. 그녀는 나의 의도가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었다. 그녀는 두 무릎을 활짝 벌린 채 오줌을 누는 자세로 내려앉으면서 한 손으로 내 자리를 잡아 자신의 질구에 조준했다. 그리고는 엉덩이를 힘껏 내려앉으면서 그것을 몸속으로 받아들였다. 그녀는 그 자세로 몸을 위아래로 움직여 엉덩방아를 찧었다. 다른 남자의 자지를 받아들이고 있는 모습을 자신이 남편에게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셈이었다.
“흐응.. 흐응.. 너무 좋아요.. 하아앙..”
그녀의 신음 소리는 남편이 시선을 의식한 듯 아까보다 더 크고 간드러져 있었다. 난 그녀의 허리를 잡은 채 그녀가 전해주는 쾌감을 만끽하면서 고개를 옆으로 내밀어 아래쪽으로 보이는 최선배를 살폈다. 그의 눈빛에는 이미 성적 쾌락이 가득 담겨 있었다. 자신이 아내가 스스로 다른 남자의 자지를 받아들이고 있는 장면으로부터 그는 엄청난 흥분은 맛보고 있는 것이 틀림없었다.
그녀가 내 배위로 내려앉을 때마다 자지는 그녀의 질속 깊숙이 들어갔다. 그녀는 그렇게 깊은 곳으로의 삽입을 즐기기 위해 일부러 더 강하게 내려앉았다. 간혹 실수로 자지가 빠져나가면 그녀는 움직임을 멈추고 손으로 내 물건을 잡아 자신의 질속으로 인도했다. 그리고 다시 움직였다. 그녀의 움직임은 다양했다. 위아래로 방아를 찧다가도 깊이 넣어 내려앉은 채로 엉덩이를 빙글빙글 돌리다가, 다시 앞뒤로 비비듯이 움직이며 짜릿한 쾌감은 만끽했다. 어쩌면 연주보다 더 잘 조련된 여자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런 여자를 아내로 두고도 1년이 넘도록 소홀히한 최선배가 한심하게까지 느껴졌다.
나는 다시 자세를 바꾸어 그녀를 엎드리도록 했다. 두 손과 무릎으로 침대에 지탱한 채 개처럼 엎드리도록 한 뒤 뒤쪽에서 그녀를 공략했다. 그녀의 얼굴이 최선배를 향하고 있어 그녀의 표정을 모두 볼 수 있게 한 것 또한 나의 의도였다. 달덩이 같은 탱탱한 엉덩이를 잡은 채 뒤쪽에서 삽입을 시도하자 그녀가 다시 신음을 뱉어냈다. 살이 많은 엉덩이라 살부딪는 소리는 아까보다 더욱 컸다. 흥분이 고조된 나는 거친 몸짓으로 그녀에게로 부딪혀 갔고, 그녀의 몸은 중심을 잃은 채 이리저리 흔들리며 간신히 버티고 있었다.
철퍽- 철럭-
“흐응..흐응..흐응..”
“헉..헉..헉.. 흐윽..”
살 부딪는 소리와 그녀와 나의 가쁜 신음소리가 허공에서 뒤섞였다. 그리고 최선배의 거친 숨소리도 어우러졌다. 최선배는 다른 남자의 자지를 받아내는 아내의 표정을 관찰하고 있었다. 내겐 보이지 않았지만 그녀는 분명 내 거친 몸짓을 받아내느라 잔뜩 일그러진 표정을 짓고 있을 것이 분명했다.
“하아..하아.. 너무 좋아요.. 흐으응.. 더 깊이.. 더 깊이 박아주세요..”
“헉...헉.. 그렇게 좋아요?”
“흐응..으응.. 네 너무 황홀해요.. 흐으응.. 제발.. 더 깊이.. 박아주세요..”
“헉..헉... 당신 보지를 찢어버리고 싶어요.. 흐윽..”
“하아.. 그렇게 해주세요.. 당신 자지로.. 날 걸레로 만들어 주세요.”
그녀는 이제 그런 음란한 말들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고 있었다. 그녀의 몸짓과 목소리는 이미 욕정에 흠뻑 젖어들어 있었다. 남편에게 복수를 한다고는 했지만, 이젠 그녀 스스로도 즐기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아마도 그녀는 지금의 이 강렬한 쾌감을 잊지 못해 또다시 남편 앞에서 다른 남자와 뒤엉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이 들자 흥분은 더욱 거세졌다. 그런만큼 더욱 거칠게 그녀에게로 부딪혀 갈 뿐이었다. 이젠 클라이막스에 도달할 시점이 찾아온 것을 감지한 나는 이내 자세를 바꿨다. 그녀를 처음처럼 바로 눕힌 채 다리를 벌리고 그 사이로 들어가 앉았다. 내려다보는 그녀의 보지는 이미 정숙한 여자의 것이 아니었다. 닳고 닳은 듯이 보이는 그 음란한 보지는 몇 남자라도 집어 삼킬것처럼 보였다.
“흐응.. 어서.. 넣어주세요.. 못 참겠어요.”
그녀의 간절한 목소리를 듣고는 곧바로 찔러넣었다. 또 다시 내 물건은 그녀의 질속 깊숙이 파고 들었다. 그녀는 나를 더 깊이 받아들이려 두 다리를 한껏 벌린 채로 스스로 잡고 있었다. 나는 두 팔로 침대에 버틴 채 엎드려뻗쳐 자세를 만들고는 위에서 아래쪽으로 강하게 내리찍어댔다. 그 강한 힘에 그녀는 힘겹게 신음했다.
“흐응..하앙.. 너무해요.. 흐응.. 아파..아파..”
“헉..헉.. 빼줄까? 이게 싫어?”
“아..아니요.. 빼지 말아요.. 더 깊이 박아주세요..”
나도 모르게 그녀에게 반말을 하고 있었다. 선배의 아내에게 반말을 해가며 몸속을 드나드는 기분은 최고였다.
“헉..헉.. 안에다 싸버릴거야.. 헉..헉..”
“그렇게 해주세요.. 흐읍.. 흑..”
“정말 안에다 싸도 되는거지? 임신할지도 모르는데?”
“흐응..흐응... 괜찮아요.. 당신 정액이라면 얼마든지 받아줄게요.. 안에다 싸주세요.. 나 당신 아이 갖고 싶어요.”
“허억.. 정말.. .. 정말이지?”
“네.. 흐으응... 임신시켜주세요.. 남편이 보는 앞에서..”
“허억... 정말.. 정말이지?”
“네.. 제발.. 당신 정액으로 날... 흐으응... 당신 아이를 가질거에요..”
미친 소리 같은 그 말들이 왜 그토록 나를 자극해오는 것인지 알 수 없었다. 그것이 정말 남자의 종족번식 욕구를 자극해오는 것인지, 아니면 내가 변태라서인지 알수 없는 일이었다. 분명한 것은 그 미친 소리들이 나를 너무도 흥분시키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난 그녀의 말처럼 미친듯이 그녀에게로 부딪혀갔다. 질퍽거리는 물소리가 그녀의 질속에서 들려왔다. 그리고 그녀의 입에서 간드러지는 신음소리들이 뿜어져 나왔다. 그리고 어느 순간에 난 절정의 쾌락을 맛보며 정말로 그녀의 질 속에 사정을 하기 시작했다.
“흐어억... 나온다... 흐윽.. 헉... 헉.. 으흑... 흐어억..”
아랫도리가 벌떡거릴때마다 뜨거운 덩어리들이 뿜어지는 쾌감을 느꼈다. 그녀도 그것을 느끼는지 내 물건이 벌떡거릴때마다 몸을 움찔거렸다. 그녀는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면서도 다리를 벌린 채 그것을 받아내고 있었다. 마치 정말 아이를 가지려는 씨받이 같은 모습이었다.
사정을 끝낸 나는 그녀로부터 떨어져 나와 무릎을 꿇어앉은 채 가쁜 숨을 헐덕였다. 온 몸의 기운이 다 빠져나간 듯 나른했다. 고개를 떨군 채 한참동안 숨을 고르던 나는 겨우 고개를 들었다. 눈을 감은 채 숨을 고르고 있는 그녀의 다리는 여전히 한껏 벌어져 있었다. 갈라진 틈 사이로 내가 뿌려놓은 정액이 흘러나오는 것이 보였다. 그녀는 남편에게 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지 전혀 감출 생각을 하지 않았다. 최선배를 힐끔 쳐다보았다. 그도 나처럼 그녀의 보지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그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했지만 물을 수는 없었다. 순간 그도 연주의 몸속에 사정을 한 적이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다. 그냥 섹스를 하는 것과 안에 사정까지 하는 것은 엄연히 다른 문제였다. 의심만으로도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그런데 이렇게 직접 두 눈으로 보고 있는 최선배의 머릿속은 얼마나 복잡할지 알 수 없었다. 그런 생각을 하고나니 일말의 가책 같은 것이 느껴졌다.
한참 아내의 보지를 내려다보던 최선배는 두 손으로 머리를 움켜잡았다. 분명 흥분을 즐겼지만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혼란스러워하는 듯 했다. 조금은 측은한 생각마저 들었다. 하지만 그는 분명 내 아내를 빼앗았던 인간이었다. 난 애써 그에 대한 죄책감을 털어냈다. 소현이 눈을 떴다. 그녀는 손짓으로 나를 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