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부
퇴근했던 해가 다시 출근한 날. 아내와 같이 가게로 가기위해 준비중이었다.
"자, 이거입어."
"이걸 입으라구?"
아내에게 입으라고 건낸 옷. 섹시원피스.
상체는 홀복처럼 몸에 달라붙어 가슴라인이 돋보이면서 중간이 깊게파여 풍만한 가슴골이 시선을 잡았다.
하체는 홀복처럼 달라붙지않고 주름치마처럼 되어있지만 길이가 짧아 허리를 숙이면 엉덩이가 보일수도 있었다.
오히려 아내의 쭉뻗은 하얀허벅지와 다리가 강조되어 굉장히 섹시하게 느껴질것 같았다.
"이··이거 너무 노출이 심한거 아냐?"
"홀랑 벗고다니는것도 아니고 뭐가 어때서. 그리고 여름이니깐 이정도는 입어줘야 시원하지."
"부··부끄러운데."
"쓰읍! 이제 내가 당신에게 무슨짓을 하든 무슨말을 하든 그냥 하라는 대로해. 암캐면 암캐답게 행동해야지! 쓰읍!"
"풉~"
괜히 어울리지 않게 표정을 근엄하게 지으며 나무랐다. 나의 모습에 아내가 풉하고 웃었다.
아내가 내가 준 옷으로 갈아입자 섹시하고 꼴릿꼴릿한 아내의 전신이 눈에 들어왔다.
"이야!! 우리 혜정이 죽인다!! 쩔어!!"
"안이상해?"
"정말 섹시해!! 최고야!! 남자들이 침을 질질 흘리겠어~ 앞으로 여름에는 이렇게 좀 입고다녀."
"피~"
나의 칭찬에 아내가 기분이 좋은지 웃음을 흘린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며 흡족해 하는것 같았다.
"그옷입고 가게가면 애들 코피 터지겠네ㅋㅋ 눈요기 재대로 하겠어."
"이정도로 애들이 코피 터지겠어?ㅎㅎ"
"코피 터진다는건 좀 오버이긴 하지만 당신의 꼴릿한 가슴보면 자지가 빨딱 설걸?"
"홀딱 벗은것도 아니고 겨우 이 정도로?"
"뭘 모르시네~ 은근한게 원래 더 자극적이고 꼴리는법이야. 은꼴이라는 말도 있잖아."
"까짓것 발기하면 한번 빼주지 뭐~"
"오~ 그래 한번 해봐."
"으이구~ 농담이거든요? 빨리 가시기나 하시죠?"
그렇게 평범하지 않은 대화를 마치고 나의 하얀색 애마를 타고 카페로 출발했다.
마음같아선 걸어가면서 섹시한 아내를 힐끔힐끔 보는 남자들의 시선을 즐기고 싶었지만
카페가 멀다보니 걸어갈수도 없었다.
"젠장 빨리 이사가야겠어."
"이사는 왜?"
"가게가 너무 멀잖아. 가게랑 가까운곳으로 이사가야겠다."
"이왕이면 운동하기 좋은 공원이 가까운 곳으로 이사가자~"
"그래. 조만간 내가 알아볼께."
가게에 도착 후 문을 열고 들어갔다.
아직 오전이라서 그런지 손님은 많지 않았고 몇 명의 손님도 모두 여성손님이었다.
"어서오세··· 와!! 언니! 그옷 뭐예요? 진짜 이뻐요!"
"저···정말?"
지희가 아내를 보고 감탄을 자아냈고 아내는 민망했는지 살짝 얼굴을 붉혔다.
역시나 승호와 상우는 멍하니 아내를 보기만 할뿐이었다.
"승호야, 상우야. 우리 와이프 얼굴 뚫리겠다."
"헉! 누님 진짜 섹시해요!"
"고마워 상우야~"
"누··누나. 이··이뻐요···"
"고마워 승호야~"
남자다운 성격을 가진 상우가 서스럼없이 섹시하다고 칭찬했고 성격이 좀 소심한 승호는
일 때문인지 얼굴을 붉히며 말을 더듬거렸다.
한가한 시간이라 우리 5명은 카운터 뒤쪽에 있는 직원용 휴식 테이블에 앉아 노닥거렸다.
"근데 언니. 오늘 무슨날이예요? 맨날 바지에 셔츠에 온몸을 꽁꽁싸매고 오더니만 웬일로
이렇게 섹시하고 이쁘게 입고 나온거예요?"
"한여름인데 내가 보기 답답해서 입으라고 했어."
"그래요? 언니 진작에 이렇게 좀 입고다니지. 몸매도 좋으면서 왜 그렇게 가리고 다녔어요~"
"부끄럽잖아···"
"부끄러운것도 한순간이예요. 자랑으로 여기고 앞으로 그렇게 입고 다녀요."
"알··알겠어."
"와. 언니 가슴봐! 몇컵이예요?"
"E컵···"
"와! 진짜요? 부럽다···"
지희의 거침없는 말에 아내의 얼굴이 터질듯 빨개졌다. 아오 귀여워!!
승호와 상우를 보니 역시나 시선이 아내의 가슴으로 향해있었다. 장난한번 쳐볼까?
"우리 와이프 가슴하나는 정말 끝내주지~ 저봐 상우랑 승호가 아주 뚫어져라 보고있잖아."
"으이구 남자들이란~ 내 가슴은 쳐다도 보지 않더만. 역시 여자는 가슴이 커야해!"
지희 요 가시나봐라? 털털한거야 뭐야?
"왜 너는 가슴이 작아?"
"내가 일때문에 어쩔수 없이 가리고 다녀서 그렇지 나도 어디가서 꿇리지 않는 C컵의 소유자라구요~"
"오~ 그래?"
"왜요~? 안믿겨져요? 한번 만져볼래요?"
지희가 눈을 흘기며 유혹하듯 말한다. 어쭈. 지희 요거 알고보니 앙큼한 계집애네.
"됐네요. 우리 와이프가 E컵인데 C컵이 성에 차겠냐?"
"쳇! 존심상하네. 야! 너희들 언니 가슴좀 그만봐. 너희도 C컵보다 E컵이 더 좋은거야?"
"아···아니야."
부끄러워하며 고개를 돌리는 승호 ㅋㅋ 반대로 상우는···.
"당연히 E컵이 더 좋지! 이건 남자의 본능이라고!"
"쯧쯧··· 자랑이다."
남자답게 당당한건지 아니면 그냥 여자를 밝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당당했다.
그런 상우의 모습에 지희가 혀를 찬다.
"상우말이 맞아. 남자의 본능은 어쩔수 없는거야."
"역시 형님밖에 없네요! 지희누나는 뭘 모른다니깐요."
"그럼 남자의 본능에 따라 우리 와이프 가슴한번 만져볼래?"
"네!!??"
상우와 승호가 눈을 크게뜨고 이상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봤다. 푸하핫. 저 놀라는 표정들 봐라. 재밌네.
애들의 웃긴반응에 장난이 더 치고싶어졌다.
아내의 목에 어깨동무하듯 팔을 두르고 손을 내려 한쪽가슴을 조금씩 주물럭 거렸다.
"아잉~ 애들 보는 앞에서 왜그래~"
오잉. 뭐지? 방금까지 부끄러워 하던 아내가 앙탈을 부린다. 오호라~ 아내도 은근 즐기나보네.
나는 아까보다 좀더 세게 가슴을 주무르며 말했다.
"우리 와이프 가슴이 크기도 크기지만 모양도 이쁘고 탄력도 죽이거든~"
- 꿀꺽!
상우와 승호가 침을 꿀꺽 넘기며 내 손에 만져지고 있는 아내의 가슴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특히 깊게파인 옷사이에서 내가 세게 쥘때마다 가슴이 밀려나와 가슴살결이 좀더 많이 보이는 상황이
두사람을 더 흥분케 했다.
"거···거짓말이죠 형님?"
"왜 싫어?"
"시···싫긴요!! 저야 감사하고 무한한 영광이죠!!"
역시 상우는 당당하게 표현한다.
"승호는 싫어?"
"예? 아···아뇨··· 그게 아니고··· 저 그게···"
와··· 이놈 진짜 순진하네. 너무 심하게 당황하는거 아냐? 여자경험이 없는건가? 생긴건 멀쩡하게 생긴놈이.
"누님! 실례지만 만져봐도 될까요?"
"흠··· 글쎄···"
상우 요놈은 어지간히 만지고 싶었나 보다. 벌써부터 아내에게 만져도 되냐고 물어본다.
아내는 어떻게 할까라는 표정으로 나를 쳐다본다.
"상우야."
"네 형님!"
상우가 기대하는 표정으로 나를 보며 대답했다. 상우야 미안하지만 아직은 아니다.
"장난이다.ㅋㅋ"
"헐!!"
잔뜩 기대하던 표정이 급실망한 표정으로 바뀌고 고개를 푹숙인다. 승호도 은근 기대했었는지
실망한 표정이 역력하다.
"지희야 봤냐? 이게 바로 남자들의 본능이란다. 음하하!!"
"으유··· 변태들!!"
"자자 그만하고 일이나 하자~"
곧 점심시간이었기에 손님들이 많이 올것이다.
점심시간이 되자 조금씩 손님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우리 5명은 정신없이 몰려오는 손님들을
맞이해 바쁘게 일했다. 아내는 복장때문에 괜히 손님들을 불편하게 할까봐 안보이는곳에서
뒷정리라던지 설거지 정도만 했다. 폭풍같은 점심시간이 지난 후 우리는 늦은 점심을 먹고 못다한
뒷정리를 하기 시작했다.
정리를 하면서 상우와 승호를 보니 아내를 힐끔힐끔 쳐다보는 모습이 보였다.
아내의 풍만한 가슴이 자리한 가슴골과 비비고 싶은 하얀 허벅지. 마찬가지로 아내가 허리를 숙일 때마다
보이는 하얀 엉덩이를 보며 침을 꼴깍꼴깍 넘기고 있었다.
아내는 아무것도 모른채 두사람의 음흉한 시선에 농락당하고 있었다.
특히 상우는 아내의 모습에 제대로 꼴렸는지 앞치마 때문에 보이지는 않았지만 한번씩 자신의 자지를
쥐었다 펴는 행동을 보였다.
순간 재미있는 생각이 난 나는 아내에게 다가가 귀에 속삭였다.
"여보. 애들이 당신보고 침을 계속 삼키는데?"
"정말?"
"응. 당신 가슴도 그렇지만 허벅지랑 엉덩이 때문에 더 흥분한것 같애."
"정말 남자들은 다 똑같구나ㅎㅎ"
"ㅋㅋ 특히 상우가 당신 보면서 자지를 자꾸 만져."
"어머! 많이 흥분했나? 저러다가 병나는거 아냐?"
"그러면 당신이 한번 풀어주던가 ㅋㅋ"
"됐거든?"
"심심한데 당신이 장난한번 쳐봐."
"음··· 어떻게?"
"가까이서 일부러 슬쩍슬쩍 보여준다거나 아니면 건들거나. 그냥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해봐."
"히히~ 재미있겠는데? 한번 해볼까?"
아내도 재미있을것 같았는지 사악한 웃음을 지었다.
아내가 천천히 의자에 앉아있는 상우에게 다가갔다. 아내를 몰래 쳐다보던 상우가 순간 당황하며
다른쪽을 쳐다봤다.
"앗!"
그때 아내가 상우 앞에서 무언가에 발이 걸려 넘어지는듯한 발연기를 하면서 상우쪽으로 쓰러져갔다.
육감적인 몸을 가진 아내가 자신에게 쓰러져 오자 상우는 어쩔줄 몰라했다.
쓰러지는 연기를 하던 아내가 상우 뒤에 있는 벽에 손을 짚으며 간신히 버틴척 연기를 했다.
하지만 아내의 가슴이 상우의 얼굴에 살짝닿아있었다.
상우는 긴장한 자세로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못하고 가만히 있었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코를 벌렁거리며
아내의 가슴냄새를 맡는듯 했다.
그런 상우가 귀여웠는지 아내가 서비스 차원에서 살짝 가슴을 앞으로 내밀어 상우의 얼굴을 한번 덮어
풍만한 감촉을 느끼게 해준 후 자세를 바로 잡았다.
"상우야 미안. 발에 뭔가 걸려서."
"아··아닙니다. 누님!! 감사합니다!!"
"응? 뭐가 감사한데?"
"아··아닙니다!!"
그렇게 당당했던 상우도 부끄러웠는지 얼굴이 살짝 빨개져있었다. 짜식 좋아하기는.
아내가 장난을 한번 치고 나에게 다시 돌아왔다.
"올~ 당신 대담한데?"
"상우 표정이 웃겨서 서비스 한번 해줬어 ㅎㅎ"
"왜? 그냥 젖탱이 까고 젖꼭지 빨아달라고 하지 그랬어."
"에이~ 또 오바한다~"
잠시 멍하게 앉아있던 상우가 정신을 차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일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내는 재미가 붙었는지 다시 상우에게 몰래 다가갔다.
상우의 뒤에 선 아내가 엉덩이를 상우쪽으로 내밀고 허리를 숙여 수납장에서 무언가를 꺼내는척 했다.
뒤에 아내가 있는것도 모르고 일을 하던 상우가 무언가를 가지고 오기위해 뒤로 몸을 돌렸다.
그때 상우의 자지부분이 아내의 엉덩이에 닿으면서 꼭 뒤치기 자세처럼 묘한자세가 되었다.
그 상태에서 아내가 다시 허리를 피자 엉덩이가 움직이면서 상우의 자지를 쓰윽하고 쓸었다.
"크억!"
"어머! 상우야 왜그래? 어디 아프니?"
"아···아니요!! 괜찮아요!! 저··· 잠시 화장실좀!"
상우가 당황하며 후다닥 화장실로 뛰어갔다.
"푸하핫. 녀석 많이 당황했나보네."
"그러게 ㅎㅎ"
"근데 방금 그거 일부러 그런거야?"
"아니 그냥 보여주기만 할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이상한 자세가 되어버렸네."
"풉. 그래?"
"근데 상우. 딱딱하던데?"
"푸하하! 상우 저놈 결국 못참고 딸딸이 치러 간것 같은데?"
"에이 설마~"
"맞을걸?ㅎㅎ"
그렇게 재미있는 구경을 하고 주위를 둘러보았다. 승호가 재료를 나르며 일을 하고 있었고 지희는··· 응?
어디갔지?
어디갔는지 지희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뭐 잠깐 어디 갔겠지.
지희에게 신경을 끄고 상우가 정말 화장실에서 자위를 하고있는건 아닌지 궁금해졌다.
"상우가 뭐하는지 보고올께."
"진짜 자위하는지 확인해볼려고?"
"응. 내 볼땐 100%야."
"정말 짓궂어~ 나는 휴게실에서 좀 쉬고 있을께."
"알았어. 승호야! 형 잠시 나갔다 올테니깐 너도 이제 좀 쉬어라."
"네 형~!"
나는 곧바로 밖으로 나가 건물 복도에 있는 화장실로 조용히 들어갔다.
들어가서 보니 마지막 칸이 잠겨있는것을 확인했고, 바로 옆칸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그때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언니 가슴이랑 엉덩이 보니깐 그렇게 흥분되디? 응?"
"으··· 아까 말했듯이 남자의 본능이라구. 어쩔수 없는거야."
'뭐지? 이거 지희목소리 같은데?'
변기위에 올라가 보고싶었지만 왠지 들킬것 같았다. 나는 스마트폰을 꺼내 카메라를 실행시키고
셀카모드으로 화면전환을 한 후 녹화버튼을 눌러 벽과 칸막이 사이의 틈으로 스마트폰을 살짝 밀어넣었다.
'헉! 뭐야!'
스마트폰 화면에 놀라운 장면이 연출되고 있었다.
상우가 바지를 벗은상태로 변기뚜겅 위에 다리를 벌리고 앉아있었고 그앞에 지희가 상우의
자지를 빨고있었다.
'뭐야 이거! 이 두녀석 그렇고 그런사이였어?'
아까 지희가 말한것처럼 C컵으로 보이는 젖가슴을 드러낸 상태로 상우의 자지를 조심스럽게 빨고있었다.
-?. ?. ?.
"아으··· 누나···"
"사귀는 사이인데 누나가 뭐야 누나가."
"미안 자기야."
'요것들 다른사람한테 숨기고 뒤에서 호박씨 까고 있었구만.'
언제부터 인지는 모르겠지만 상우와 지희가 연인사이인게 밝혀졌다.
"그래 언니 가슴에 파묻히니깐 기분 좋디?"
"아니야. 그냥 살짝 닿았을 뿐이야."
"살짝 닿기는. 아주 멍하니 정신 못차리더만."
"미···미안."
남자다운 성격의 상우가 지희앞에선 꼼짝못하고 있었다. 이것도 나름 신선한 충격이었다.
"언니 가슴 때문에 이제 내 가슴은 눈에도 안들어오겠다?"
"아니라니깐. 자기 가슴도 최고야."
지희가 잘익은 탱글탱글한 C컵가슴을 내밀며 질투하듯 상우를 나무랐다.
상우는 그런 지희을 가슴을 주무르며 아니라고 반박했다.
"가슴도? 가슴이도 아니고 가슴도? 역시 큰게 좋다 이거지?"
"아 정말! 그래 솔직히 말해서 혜정누나 같은 여자를 보면 어느 남자가 안꼴리겠어. 안그래?"
"에혀··· 그래 인정. 솔직히 혜정언니 몸매는 여자인 내가 봐도 부러울정도로 좋긴하지."
"심지어 혈기왕성한 나이의 난 오죽하겠냐고."
"알았어 알았어. 이번 한번만 넘어가 줄께."
"알았으면 빨리 빨아줘. 아까 진짜 자지가 터지는줄 알았어."
다시 한번 생각해봐도 지희 성격은 참 쿨하면서도 털털한것 같았다.
근데 지희 요 가시나 은근 야한여자였네. 의외야, 다시봐야겠어.
"너 솔직히 말해봐. 혜정 언니 생각하면서 딸딸이 친적 있지?"
"당연하지. 가뜩이나 오늘 옷을 야하게 입고와서 정말 미치는줄 알았다니깐."
"하긴 나도 놀랐으니깐."
어떻게 보면 뒷담화이긴 한데 나쁜내용의 뒷담화가 아니였기에 기분나쁘지는 않았다.
대화는 좀 야해도 질나쁜 애들이 아니라서 한편으로 다행이었다.
"아까 민수형이 혜정누나 가슴 쥘때 나도 얼마나 만지고 싶던지."
"그래서 혜정언니랑 한번 자고싶어?"
"당연한거 아냐? 어떤 남자든 혜정누나를 보면 나와 똑같은 생각 할걸?"
"너 만약에 혜정언니랑 자기만 해봐. 그때는 나도 민수오빠한테 가랑이 벌릴테니깐."
"그냥 말이 그렇다는거지. 설마 내가 자기 냅두고 그런짓 하겠어?"
"아무튼 조심해."
"하아··· 알았어."
- ....
"하아··· 혜정누나··· 정말 좋아···"
눈을 감고 아내를 상상하는듯 했다. 지희가 한심한 눈으로 상우를 쳐다봤다.
녹화를 끝내고 조심스럽게 화장실에서 나와 이 사실을 아내에게 알려주기 위해 가게안으로 다시 들어갔다.
가게안에 손님은 아무도 없었고 이상하게 카운터쪽에 있어야할 승호도 보이지 않았다.
그때 갑자기 생각난것이 내가 화장실로 가기전 아내가 쉬겠다며 휴게실로 들어갔던게 생각났다.
'오호~ 요놈 혹시?'
먼저 가게문에 CLOSE라는 문구를 걸고 큰기대(?)를 하고 여자휴게실로 살금살금 걸어갔다.
역시나 승호가 무릎을 꿇고 문틈사이로 여자휴게실안을 보면서 자위를 하고있었다.
바로 뒤까지 다가갔지만 승호는 아무것도 모른채 헉헉대며 열심히 손을 흔들뿐이었다.
문틈으로 휴게실안을 보자 아내가 간이침대에 누워 잠을자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아내는 머리 정수리 부분이 보이게 옆으로 누워있었고, 풍만한 가슴골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무래도 승호는 아내의 가슴골을 보며 자위를 하고있는것 같았다. 귀여운 녀석.
나는 열심히 자위중인 승호의 뒤에 쪼그려앉았지만 아직까지 모르고있는 승호였다.
"헉.헉.헉."
"저 여자 젖통 죽이지?"
"응! 훅···훅··· 저 가슴사이에 자지 끼워보고싶····· 헉!!!"
자기도 모르게 대답했던 승호가 깜짝 놀라며 나를 쳐다봤다. 내가 승호를 보며 씨익 웃자 승호의
낯빛이 창백해지는것 같았다.
"혀···형!!"
"너 뭐하냐?ㅋㅋ"
"혀···형. 그··그게. 그런게 아니구요. 그··게 말이죠."
"뭐가 아닌데?ㅋㅋ 일단 조용히 하고 혜정이 깰수도 있으니깐 남자휴게실로 가서 얘기하자."
승호를 데리고 남자휴게실에 들어가 마주보고 의자에 앉았다.
승호는 이 사태를 어떻게 해야할지 어쩌면 좋을지 고민하는 표정을 하고 있었다.
"승호야."
"죄송해요 형님!! 제가 일부러 그럴려고 한게 아니구요."
승호가 바닥에 무릎을 꿇으며 용서를 빌었다.
"알았으니깐 그만 의자에 앉아라. 화안낼테니까."
"네···"
승호는 나를 한번 쳐다보고 다시 고개를 숙이며 의자에 다시 앉았다.
"우리 남자니깐 솔직하게 얘기해보자. 너 우리 와이프 보고 꼴렸지?"
"네? 저···그게···"
"아우··· 답답아. 화안낼테니 그냥 솔직하게 대답해."
"네··· 흥분했어요."
"나 때문에 언어순화한다고 조심히 말하지말고 그냥 꼴렸다고 말해."
"네··· 꼬···꼴렸어요."
"어디가 그렇게 좋고 꼴리는데?"
"혜정누나야 얼굴도 이쁘고, 가···가슴도 크고 엉덩이도 이쁘고 다리도 이쁘고 피부도 하얗고···"
"큭큭. 그래서 참지 못하고 몰래 훔쳐보면서 딸딸이 친거구만?"
"네··· 죄송해요···"
"다 이해하니깐 죄송할거 없다. 나라도 그렇게 했을테니."
"앞으로 다신 이런짓 안할께요."
"혈기왕성한 나이에 그럴수도 있는거지. 쫄기는."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생긴거 답지 않게 순진한 녀석이었다. 혹시 이놈 여자경험이 없는건가?
"승호야. 너 여자경험 없지?"
"네!? 아··아니요. 있어요!!"
승호가 내 질문에 당황한듯 얼굴을 붉히며 발끈했다. 이놈 여자경험 없네 없어.ㅋㅋ
"깜짝이야. 작게말해 혜정이 깰라."
"네···"
"아무튼 여자경험 있다고? 누구? 여자친구?"
"사···사···"
"사 뭐?"
"사···창가···"
푸하핫! 사창가랜다. 와 어떻게 잘생긴 저 얼굴로 제대로 된 여자경험이 없을수가 있는거지? 신기한 녀석일세.
"사창가? 그거 말고는 없어?"
"네···"
"생긴건 멀쩡하게 생긴놈이 지금까지 뭐한거야?"
"그게 여자랑 할려고 하면 너무 긴장되고 부끄러워서···"
"처음엔 누구나 다 그래. 계속 하다보면 익숙해지는거고."
"네··· 그렇긴 한데 마음대로 잘 안되더라구요···"
"한심한 놈. 어떻게든 경험을 쌓아야지. 너 맨날 딸딸이만 칠래?"
"아뇨···"
"얼굴이 아깝다 아까워."
아무리 쪽팔려도 그렇지 언제까지 딸딸이만 치면서 살수는 없는 노릇아닌가.
"이런 한심한 놈이 몰래 훔쳐보면서 딸딸이 친게 신기하네."
"···"
"그리고 너 어제도 훔쳐보면서 딸딸이 쳤지?"
"헉! 그걸 어떻게···"
"훔쳐볼거면 좀 안들키게 훔쳐보든가. 나 훔쳐보고 있소! 하고 광고를 하더만."
"마···말도안돼."
"말도 안되긴. 그래서 혜정이가 자지 빠는거보니깐 좋았냐?"
"네!?"
"솔직히 너도 혜정이가 니 자지 빨아줬으면 하는 생각했지?"
"네···"
얼굴을 붉히며 다시 고개를 푹 숙이는 승호. 에구에구 불쌍한 녀석. 여자경험이 제대로 없는상태에서
그런 장면을 봤으니 얼마나 부럽고 얼마나 고단했을까.
"에휴··· 불쌍하다 불쌍해. 형이 좀 도와줄까?"
"도와주다뇨?"
"혜정이한테 대딸 한번 받아볼래?"
"네!? 정말요!? 그게 가능해요!?"
믿겨지지 않는 나의 제의에 승호의 목소리가 급격하게 올라갔다.
"가능하지. 대신 내가 하라는대로 해야해. 알겠어?"
- 꿀꺽!
가능하다는 나의 말에 주눅들었던 승호의눈빛이 생기가 돌면서 초롱초롱해졌다.
"하라는대로 하겠지만, 왜··· 저에게··· 그리고 다른사람도 아니고 형의 아내분을···"
"같은 남자로써 이해도 되고 여자경험없는 니가 불쌍해서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심성이 착하니깐
착한 동생을 위해서 형이 도와준다고 생각해."
사실 뻥이다. 그냥 내 변태적인 욕구를 위해서 하는것뿐이다. 아직은 내 성향을 알려줄수는 없었다.
"감사해요!! 저 앞으로 일도 열심히 하고 평생 형을 모실께요!!"
"평생은 무슨. 오버하지 말고 내가 하라는대로 할거지?"
"넵!!"
"너 어제 몰래 찍은 동영상있지?"
"네."
"보여줘봐."
승호가 어제 혜정이가 내 자지를 빨아주는 모습을 녹화한 영상을 나에게 보여줬다.
영상은 겨우 1분남짓이었다. 그리고 내가 예상했던대로 아내의 옆모습만 살짝 보일뿐 알아볼정도로 얼굴이
찍히지는 않았다.
"일단 언제가 됐든 이 동영상을 혜정이한테 보여주면서 협박해."
"네? 협박요? 그··그건 좀 아니지 않나요?"
"걱정하지말고 내가 하라는대로 하라니깐."
"네···"
"그렇다고 양아치 처럼 싸가지 없게 협박하지 말고 그 동영상으로 합의를 보라는 말이지."
"음·· 네."
거창한 계획은 아니였지만 간단하게 승호가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알려주고 휴게실에서 나왔다.
잠시 후 거사(?)를 마친 지희와 상우가 가게안으로 들어왔다.
"오빠. 문에 왜 CLOSE문구 걸어놨어요?"
"아. 다들 피곤하니깐 좀 쉬라고 잠시 걸어놨어."
"아하~"
"근데 너희 왜 둘이 같이 들어와?"
순간 상우가 지희가 흠칫거렸다. 흠칫거리는게 너무 노골적으로 보였다.
"아··· 제가 잠시 옆에 은행갔다 오면서 요 앞에서 만났어요."
"그렇구나. 너희도 쉬어라."
"네."
지희와 상우가 쉬기위해 휴게실쪽으로 걸어갈때 순간 내눈에 지희의 입가에 무언가 묻어있는게 보였다.
지희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확인해보니 하얀색 액체가 묻어있었고 살짝 밤꽃냄새가 나는거보니
정액인것 같았다.
"지희야 너 입가에 뭐 묻었다."
"네?"
놀란 지희가 혀를 내밀어 입주위의 정액을 핥았다.
"아까 뭐 먹으면서 오다가 묻었나봐요. 헤헤"
왜 묻은거냐고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말해준다. 앙큼한것 ㅋㅋ
나름 재미있었던 하루를 보내고 저녁이 되어 아내와 난 집으로 돌아왔다.
아내와 저녁을 먹으며 아까 가게에서 있었던 일을 얘기해줬다.
"나 자고 있을때?"
"요 음흉한놈이 당신 가슴 보면서 학학대고 있더라고.ㅋㅋ"
"어머~ 그러다가 나중에 나 덮치는거 아냐?"
"그럴수도 있을걸?"
"어떻하지? 그냥 냅둬야 하나?"
"그래서 말인데·· 그놈이 덮치기 전에 당신이 먼저 욕구 좀 풀어줘."
"에에에~? 승호랑 섹스 하라구?"
"아니. 욕구를 풀어줄수있는 방법이 섹스만 있는게 아니잖아. 손으로 해줘."
"손으로?"
"요놈이 생긴거랑 다르게 여자경험이 제대로 없더라구. 완전 순딩이야."
"정말? 어디 문제 있는건가?"
"어이없는 이유이긴 한데, 부끄럽고 긴장되서 잘 안된데."
"정말 순진하네."
"그러니 당신이 좀 도와줘."
"흐음··· 당신 화 안낼거지?"
"화내긴. 오히려 내가 원하는거야. 내 여자가 다른 남자의 자지를 만져준다? 캬~ 생각만해도 흥분되잖아~"
"누가 변태 아니랄까봐~ 근데 상우한테 걸리면 어쩌지? 상우도 해줘야하는거 아냐?"
아내의 입에서 상우라는 말이 아까 가게에서 있었던 일이 떠올랐다.
"아 맞다!! 당신 그거 알아?"
"뭐?"
"상우랑 지희랑~"
"응."
"상우랑 지희랑 말이야~"
"응. 상우랑 지희랑."
"글쎄 상우랑 지희랑~"
"우씨! 오빠 맞을래? 상우랑 지희랑 뭐?"
"미안~ㅎ 나도 오늘 알았는데 상우랑 지희랑 몰래 뒤에서 호박씨 까고 있었더라구~"
"호박씨? 둘이 사귄다고?"
"응. 나도 깜짝 놀랐다니깐."
아내에게 가게 화장실에서 있었던 일을 얘기해줬다.
"세상에~"
"애들이 비밀로 하니깐 당신은 모르는척 해."
저녁을 먹고 다과를 즐기며 아까 하던 얘기를 이어서 했다.
"근데 승호한테 어떻게 다가가지? 그냥 뜬금없이 손으로 해줄께라고 말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안그래도 내가 미리 작업해놨지~"
"어떻게?"
"전에 휴게실에서 당신이 빨아줄때 승호가 훔쳐봤잖아?"
"응."
"그때 초반에 약1분정도 녹화를 했더라고."
"녹화? 잘못하다가 문제 생기는거 아냐?"
"얼굴이 제대로 안나와서 문제될건 없어. 아무튼 그걸로 당신이랑 합의봐서 손으로 해달라고 부탁하라고 했으니
당신은 모르는척 속아넘어가주면 돼."
"음. 과연 승호가 그렇게 할까?"
"남편인 내가 허락한건데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치진 않겠지."
"음··· 알겠어."
이제 준비는 끝났다. 기다리기만 하면되는 일이었다. 벌써부터 기대된다.
예전에 가끔 가던 가게를 요즘은 매일간다. 승호가 언제 아내에게 말할지 애타게 기다렸다.
근데 몇일이 지나고 일주일이 지났음에도 승호는 아내를 힐끔힐끔 쳐다보기만 할뿐이었다.
'도대체 언제 하려는거야···'
답답한 마음에 승호를 끌고 조용한곳으로 이동했다.
"뭐야. 하겠다는거야 말겠다는거야?"
"하아··· 형 정말 괜찮을까요?"
"뭐가?"
"말이 합의지 협박이나 다름없잖아요."
"그래도 좋은 기회잖냐. 그리고 남편인 내가 허락한일이고."
"그거야 형 생각이고, 만약에 누나가 강하게 거부하고 잘못되서 저 안보겠다고 하면 어떡해요?
그러면 누나를 다시 볼수없는데."
"내가 실드 쳐줄테니깐 걱정하지 말고 그냥 진행해."
승호는 만약 잘못되면 혜정을 다시는 볼수없게 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했다.
절대 실패할수 없는 일인걸 알고있는 나는 답답할 뿐이었다.
"승호야. 내가 장담하는데 절대 실패안해. 그러니깐 그냥해!"
"그래도···"
"아우 시발. 니가 그렇게 나온다면 나도 모르겠다. 하든말든 니 마음대로 해라."
나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고 승호는 안절부절하며 어찌할바를 몰라했다.
몇일 후···
오늘은 가게에 가지 않았다. 승호를 보고있자니 울화통이 터질것 같았다.
아내도 그런 나 때문에 가게에 나가지 않았다.
"오빠. 너무 답답해 하지마."
"아오. 밥상을 다 차려줬건만 먹지를 못하네."
"애가 착해서 그런거지 뭐···"
"착한게 아니고 멍청한거겠지."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됐나 보지."
"에휴···"
승호 때문에 한숨 쉬는일이 많아진것 같았다. 몇번의 한숨을 쉬고 있을 때 갑자기 초인종이 울렸다.
- 띵똥~
"누구지?"
아내가 누가 왔는지 궁금해 하며 인터폰을 받았다.
"어머! 승호니?"
"승호?"
승호라는 말에 내 귀가 쫑끗거렸다. 무슨일로 온거지? 아내가 현관문을 열어주자 승호가 과일을 사들고 들어왔다.
"승호야 어서와~"
"네 누나. 실례 좀 하겠습니다."
"가게는 어쩌고 집까지 찾아온거냐?"
승호가 못마땅한 나는 통명스럽게 말을 걸었다.
"가게는 상우형이랑 지희누나한테 부탁하고 왔어요."
"그래? 근데 무슨일로 온거야?"
"저 그게··· 혜정누나한테 할 얘기가 있어서요."
오옷!! 설마? 대담하게 집으로 찾아오다니 다시 봐야겠는걸?
"그래? 그럼 둘이 얘기 나눠."
아내와 승호는 얘기를 하기 위해 작은방으로 들어갔고 나는 거실에 남아있는척 하다가
둘이 방으로 들어가자 엿듣기 위해 방문에 가까이 다가갔다.
"할 얘기가 뭐야?"
"누나에게 고백할게 있어요."
"고백? 뭔데?"
혜정은 모르는척 연기를 했고 승호는 뭔가 결심한듯한 표정을 하고 입을 열었다.
"이거 한번 보세요."
승호가 스마트폰을 꺼내 녹화한 영상을 보여줬다. 아내는 영상을 보고 크게 놀라는척 했다.
"이건!!"
"누나 사실 저 이 영상으로 누나 협박하러 온거예요."
"협박이라니? 그것보다 우리 남편도 이 사실을 아니?"
"아뇨. 형은 이 동영상에 대해서 몰라요."
"원하는게 뭐니?"
"전 이 영상을 이용해서 누나를 강제로 안으려고 했어요."
"뭐!?"
"하지만 몇일동안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누나에게 당당하게 내 마음을 전하고
일을 그만두기로 마음먹었어요."
"그만둔다고?"
예상에 없었던 승호의 말에 혜정이 순간 당황했다. 밖에서 엿듣고 있던 나도 깜짝 놀라긴 마찬가지였다.
'저 미친놈 뭐라는 거야!!'
혜정이 말을 못하고 가만히 있을 때 승호가 녹화된 영상을 지워버렸다.
"복사본은 없으니깐 걱정안하셔도 돼요."
"도대체 왜···"
"사실 저 누나를 좋아했어요. 아니. 지금도 좋아해요. 누나를 처음 봤을 때 부터···"
"···승호야."
"하지만 누나는 이미 결혼한 몸이라 가질수 있는 여자가 아니였죠. 그래서 그냥 짝사랑으로 남기기로 했어요."
"···"
"전 그냥 가끔이라도 누나를 볼수만 있다면 그걸로 족하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다른 문제가 있더라구요."
"문제?"
"제가 혈기왕성한 남자라는게 문제였죠. 마음은 짝사랑만으로 견딜수 있었지만 몸만큼은 아니였어요."
"승호야···"
"누나의 아름다운 몸을 볼 때마다 제 몸은 너무나 솔직하게 반응했어요. 누나를 좋아하기에 오히려 더 쉽게
반응을 했어요."
"···"
"누나를 덮치고 싶었던적이 한두번이 아니였어요. 하지만 강제로 안으면 제 자신을 용서할수 없을것 같아서
그리고 누나를 다시는 볼 수 없을 것 같아서 억지로 참으면서 매일 집에서 자위로 달래곤 했어요."
"많이 힘들었겠구나···"
생각지도 못한 승호의 진심어린 고백. 혜정은 그런 승호의 모습이 안쓰럽기도 했고 고맙기도 했고
미안하기도 했다.
"그렇게 잘 참고 있던 찰나에 형과 누나의 행위를 목격하게 되었죠. 특히 누나의 모습을 보고 굉장히 흥분한
나머지 저도 모르게 녹화를 하고 누나의 모습을 보면서 자위까지 하게 되었어요."
"···누나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니?"
"그 자리에 형이 아닌 제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승호의 진실된 마음을 알게된 혜정이 묵묵히 승호의 말을 받아주었다. 나 또한 승호의 고백을 조용히 듣기만 했다.
"누나가 제 자지를 빨아주는 상상을 하면서 정신없이 자위를 했고, 사정을 했죠. 정신이 돌아온 저는
황급히 자리를 떴어요. 퇴근을 하고 집으로 돌아온 저는 녹화한 영상을 보면서 또 자위를 했어요."
"···"
"그리고 그때 문득 생각했죠. 이 영상을 가지고 누나를 협박해 대가로 누나의 몸을 요구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근데 왜 그렇게 하지 않았어?"
"아까 말씀드린것처럼 이건 아니다 싶었어요. 이런식으로 누나의 몸을 가지는건 내가 원하는게 아니였으니깐요···"
"승호 좋은남자구나."
"하지만 제가 어떻게 변할지 몰라서 누나에게 용서를 빌고 제 마음을 전하고 나서 떠나기로 마음먹고
찾아온거예요."
"승호야···"
"누나 그동안 고마웠어요. 영원히 누나를 잊지 못할거예요. 그리고 미안해요."
"승호야··· 넌 잘못한거 없어. 그러니 그만두지마."
"하지만··· 이대로 계속 있다가는 저도 모르게 누나를 어떻게 할지도 모른다구요."
"그말은 그만큼 이 누나를 좋아하고 여자로 봐준다는 소리잖니."
"당연하죠. 제가 지금까지 본 여자들중에 누나가 최고인걸요."
혜정이 기분좋은 미소를 지었다. 진실된 마음을 보여주고 자신을 좋아해주는 승호에게 보답해주고 싶었다.
이미 사랑하는 남편이 있기 때문에 마음은 줄 수 없었지만 다른걸로 보답해 줄수는 있었다.
"결국 잘못은 내가 한거네?"
"예? 누나가 무슨 잘못이 있어요."
"나 때문에 승호 너가 이렇게 힘들어하니깐."
"아니예요. 저만 떠나면 되는일이예요."
"아니야··· 그럴필요 없어. 누나가 해결해주면 되는거 아냐?"
"해결요?"
"누나가 너의 욕구를 풀어줄게."
"네?"
생각치 못한 혜정의 충격적인 말에 승호가 놀란듯 눈을 크게 떴다.
"단! 섹스는 안돼. 손으로 해줄께. 알겠지?"
"저···정말인가요? 진심이예요?"
"알다시피 난 사랑하는 남편이 있기 때문에 마음은 줄수는 없어. 하지만 나를 좋아해주는 승호에게 보답은
해줄수 있어."
"누···누나."
"대신 손으로 만족해야한다?"
"네! 만족해요! 손이라도 누나의 살결을 느낄수만 있다면 그걸로 만족해요!"
"그러니깐 그만둔다는 생각은 하지말고."
"네! 당연하죠!"
"그리고 우리 남편한테는 비밀이다~?"
"네! 누구한테도 얘기 안할께요!"
밖에서 모든 얘기를 들은 나는 문에서 멀어져 다시 쇼파에 앉았다.
'짜식. 웃긴놈이네 ㅎㅎ'
방문문이 열리고 두사람이 걸어나왔다. 승호는 상기된 표정을 하고 있었다.
"얘기는 끝났어?"
"응. 끝났어."
"무슨얘기를 했길래 그래?"
"그런게 있어~"
"형, 누나. 저는 이만 가볼께요~"
"그래. 조심히 들어가."
"그래 승호야. 나중에 누나가 전화할께."
"네 누나. 그럼 안녕히계세요."
"그래 잘가라~"
승호가 떠나자 아내가 내 옆에 앉았다. 그리고 눈을 흘기며 나를 쳐다봤다.
"다 들었지? 결국 내가 다른남자의 자지를 잡게 생겼는데 어떻게 생각해?"
"좀 요상하게 진행되긴 했지만 결국 내가 원하는 대로 됐으니 만족해."
"하긴 나도 처음에 깜짝 놀랐다니깐. 그리고 승호가 날 그정도로 생각하는줄은 몰랐어."
"나도 저 정도 일줄은 몰랐지. 또 위험을 무릎쓰고 진실을 말해 용서를 구하는 저 용기! 다시봐야겠어~"
"그러게. 정말 좋은애야."
"근데 애라고 하기에는 나이가 많은거 아닌가?"
"말이 그렇다는거지ㅎㅎ"
"아무튼 다시 보니깐 괜찮은 애야."
"맞아. 심성이 착한애야."
"그러고 보니 우리 혜정이 젊은 자지 만지게 생겼네? 좋겠어~"
"풉~ 젊어도 우리 서방님 자지가 세상에서 제일 좋거든요~"
"그래? 그럼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서방님 자지 맛 좀 볼래?"
"네! 맛보고 싶습니다!"
"흐흐~ 이리와~"
"꺄약~♡"
그날 하루종일 혜정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자지를 맛보고, 민수는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보지를 맛봤다.
해가 지고 은은한 달빛이 비춰지는 어느날 밤.
일반적인 집의 욕실보다 조금 더 크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욕실에 20대 초로 보이는 남자와 육감적인
몸을가진 여자가 서 있었다.
"준비됐니?"
"네 누나···"
"너무 긴장하지 말고."
"하하;; 저도 그러고 싶은데 그게 제 맘대로 안되네요."
"후훗. 그럼 옷 벗고 앉아."
"다··다벗어요?"
"그럼 다 벗어야지~"
"부···부끄러운데."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 옷을 다 벗는다는게 부끄러운 일이었다.
혹시 자신의 물건이 우스워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저번에 민수형의 자지를 보니 어디가서 꿇리지 않을 정도로 정말 크기가 컸었다.
그런 민수형의 자지를 매일 봤을 누나의 눈에 내 자지는 귀여워 보일것이다.
"부끄러우면 하지 말까?"
"아··아니요!"
"호홋! 익숙해져야지. 너 나중에 여자친구 생기면 부끄럽다고 안할거야?"
"그··그건 아니죠."
"그러니깐. 아직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거야."
"네···"
승호가 옷을 하나씩 벗기 시작했다. 벗는도중에 벌개진 얼굴로 혜정의 눈치를 보듯 힐끌힐끔거렸다.
그리고 현재 욕실안의 상황을 모두 지켜보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얼굴이 터지기 일보직전이네. 큭큭큭."
지금 나는 욕실옆에 있는 비밀의방에서 침대위에 편하게 누워 유리로 만들어진 한쪽 벽면을 보고있었다.
유리벽 너머 욕실에 있는 아내와 승호의 모습이 보였다. 하지만 욕실에서는 이쪽이 보이지 않는다.
특수유리로 되어있기 때문에 이 방에서만 볼수 있었다. 승호는 지금 내가 보고있다는걸 모른다.
사실 비밀의방은 평범한 손님용 방이었는데 신혼 때 아내가 샤워하는 모습을 조용히 감상하고싶어 아내 몰래
벽을 뚫어 특수유리를 시공한것이었다. 뭐 결국에는 들키긴 했지만.
몇일 전 승호의 고백 이후 오늘 한번 승호를 부르자고 아내에게 얘기했다.
아내는 승호에게 전화를 걸어 저녁에 집으로 찾아오라고 했다.
남편이 일이있어 밖으로 외출했다고 거짓말을 했고 저녁이 되자 승호가 집으로 찾아왔다.
나는 녹화를 하기 위해 고화질 캠코더를 들고 비밀의방으로 들어갔고 삼각대 위에 캠코더를 설치 후
상황을 구경하고 있었다.
잠시 후 승호가 옷을 모두 벗고 손으로 자신의 물건을 가린채로 서있었다.
마른듯 보였지만 제법 탄탄해보이는 몸이었다.
얼굴은 아까보다 더 붉어져 있어 살짝 건들기만 해도 터질것만 같았다.
"다리벌리고 앉아."
"네···"
승호가 넓은 욕조의 턱에 앉았다. 욕조의 턱, 변두리 부분은 성인이 누울수 있을 정도로 넓었기에
편하게 앉을수 있었다.
하지만 부끄러움 때문인지 아직 물건을 가린채로 다리를 벌리지 못하고 있었다.
그 모습이 귀여웠는지 아내가 웃었다. 승호 앞에 앉아 승호의 양무릎위에 손을 얹었다.
- 움찔!
부드러운 손의 살결이 느껴지자 승호가 움찔거렸다. 그와 동시에 긴장으로 인해 축늘어져있던 자지가
풍선인형 마냥 빠른속도로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아내는 승호의 다리를 확 벌리고 물건을 가리고 있던 승호의 손을 잡아 벌렸다.
- 빨딱!
"으헉!"
"호홋. 승호 자지 꽤 크네?"
혜정에게 자지가 보여지고 있다는 상황에 승호는 아무말도 못하고 가만히 있을뿐이었다.
"자, 이제 할테니깐 좋은 기분을 마음껏 느껴."
"네···"
하얗고 긴손가락이 다가오자 승호는 기대하는 표정으로 지켜봤다.
혜정이 손가락끝으로 승호의 귀두르 한번 건드리자 자지끝에서 쿠퍼액이 방울방울 맺혀나왔다.
그리고 쿠퍼액을 손가락 끝에 묻혀가며 귀두에 살살 펴발랐다. 그리고 자지 기둥과
기둥 아랫부분까지 펴바르자 아까보다 더 많은 쿠퍼액이 샘솟았고 승호의 자지가 움찔움찔 거렸다.
"으옷! 으읏! 오옷!"
"기분좋니?"
"네 누나···"
"좀더 찌릿하게 해줄께."
혜정은 승호를 향해 한번 웃고는 손가락 끝과 손톱으로 귀두와 자지기둥을 살살 긁어댔다.
처음 경험해보는 찌릿찌릿하고 야릇한 느낌에 승호는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어흣! 으윽! 하읏!"
"어때? 찌릿찌릿 하지?"
"어윽! 네 누나! 굉장히 기분 좋아요!"
자지를 긁을 때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항문에 힘이 팍팍 들어갔다.
또 힘이 들어갈때 마다 자지에 힘이 팍팍 들어가면서 움찔움찔 거렸다.
자위와 비교할 수 없는 느낌이 승호에게 신세계로 다가왔다.
혜정이 5개의 손가락 끝을 오므려 귀두부분을 비비고, 승호의 불알을 만져갔다.
그리고 손바닥을 피고 자지기둥을 살포시 쥐어잡고 움직였다.
천천히 때로는 빠르게 또는 살포시 잡아 흔들거나 강하게 잡아 흔들기도 했다.
혜정의 야릇한 손놀림에 온 사방에서 머리를 때리는 것처럼 정신이 없었다.
-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허억! 으헉! 누··누나! 어흑!"
"어때?"
"커윽! 정말 기분 좋아요. 자위랑은 비교가 안돼요! 헉헉!"
찌걱거리는 소리와 말로 표현할수 없는 부드럽고 미끌거리는 감촉이 자지 전체에 느껴졌다.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여자가 하얗고 이쁜손으로 자신의 자지를 만져준다는것 자체가 꿈만같았다.
"커윽! 누나··· 누나 손 정말 부드러운게 장난 아니예요! 으윽!!"
"승호 자지도 딱딱한게 좋은 물건을 가졌네~"
"아아!! 누···누나!! 저 벌써 쌀것 같아요!!"
"벌써?"
"누나 때문에 이틀동안 자위도 안하고 참았어요."
"어머 그래? 쌀것 같으면 싸. 어디 싸고싶은곳 있어?"
"가···가슴에 싸고 싶어요."
"가슴에?"
"하악! 하악! 네··· 예전부터 한번 싸보고 싶었어요."
"승호 은근 음흉하네?ㅎㅎ 좋아 누나 가슴에 싸게 해줄께."
혜정이 흔들던 손을 멈추고 자신의 상의를 벗었다. 검정색 브라에 감싸여있는 젖가슴이 탐스럽게 자리했다.
승호의 두눈이 혜정의 풍만한 가슴에 꽂혔다.
"하아··· 누나 가슴···"
"후훗~"
"크고 정말 탐스러워 보여요."
"호홋! 고마워~"
승호를 일으켜 세운 후 한쪽팔로 가슴을 모으고 나머지 한쪽손으로 승호의 자지를 잡아 다시 흔들었다.
-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하악! 하악! 아아! 혜정누나!"
"누나 손 기분좋니?"
"하악! 하악! 좋아요! 매일 만져줬으면 좋겠어요!!"
얼마 흔들지 않아 자지가 부푸는듯한 느낌이 들었고, 이 좋은 기분을 계속 느끼기위해 억지로
참아봤지만 소용없었다.
"으윽! 누나 싸···싸요!!"
"그래 승호야! 누나 가슴에 듬뿍 싸줘!"
"허윽!!"
- 툭. 투툭. 투두둑.
깊은 신음소리와 함께 승호의 욕구 덩어리들이 혜정의 가슴을 축축하게 적셨다. 하지만 사정할때의
쾌감 때문인지 승호가 순간 몸을 떠는바람에 일부의 정액이 흩날려 혜정이의 얼굴에 묻었다.
혜정이 입가의 묻은 승호의 정액을 재빨리 핥았다.
'굉장히 진하네.'
소젖을 짜듯 승호의 자지기둥을 훑어 마지막 한방울까지 짜냈다. 더이상 정액이 나오지 않고 어느정도
안정을 찾은 승호가 혜정을 내려다 봤다.
"헉!!"
"좋았어?"
"저기 누나 얼굴에···"
"너가 너무 방정을 떨어서 얼굴에 튀었잖니."
"죄···죄송합니다!"
"아니야 괜찮아. 후훗"
승호는 혜정의 가슴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점도를 유지한 젤리처럼 가슴 능선에 달라붙어있었다.
그리고 깊은 골짜기 사이로 천천히 미끄러져갔다.
"승호 정액 뜨겁네?ㅎㅎ"
"고···고마워요 누나. 정말 최고였어요."
"최고였다니 다행이네~"
아내가 정액을 처리하기 위해 휴지를 가지고왔다.
"아! 누나 제가 닦아드릴꼐요."
"어머! 그런식으로 누나 가슴 만질려고? 승호 응큼하네~"
"앗! 죄송해요. 저는 그냥 고마워서."
"호호. 장난이야~ 누나는 좀 씻을테니깐 너도 나가서 옷입고 있어."
승호가 뭔가 좀 아쉬운지 나가지 않고 우물쭈물 거렸다.
"왜? 할말있니?"
"저 그게··· 누나 씻는거 옆에서 보면 안될까요?"
"뭐?"
"사실··· 뭔가 좀 아쉽기도 하고, 누나의 아름다운 몸을 보고싶어서."
"안돼."
혜정이 단호하게 거절했다. 언젠가는 보여주는 날이 올수도 있고 만약 남편이 원하면 섹스도 할수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었다. 벌써부터 쉽게 허락해주면 요구가 끊이질 않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조련(?)을 잘 해야한다.
승호가 옷을 챙겨 시무룩한 표정으로 터덜터덜 욕실에서 나갔다. 혜정은 샤워로 승호의 정액을 씻어냈다.
샤워를 마치고 밖으로 나가니 승호가 풀이 죽은 모습으로 앉아있었다.
"에휴. 그렇게 누나의 몸이 보고싶니?"
"당연하죠. 어느남자라도 저랑 같은생각 할걸요?"
"미안하지만 보여줄수 없어."
"네···"
"너 집에 돌아가면 누나 생각하면서 자위할거니?"
"네··· 아마도 그럴것 같아요."
"그럼 누나가 자위에 도움이 될수있도록 사진은 찍게 해줄께."
"사진요?"
"응. 벗은몸말고 상체만 속옷을 입은상태로 찍을수 있게 해줄께."
유일했던 동영상까지 지워버리는 바람에 승호는 자위를 하더라도 그냥 머릿속으로 상상하며 자위를
할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사진이라면 정말 도움이 될것 같았다.
"네! 저야 감사하죠!"
혜정은 다시 상의만 탈의하고 속옷을 입은 상태로 승호앞에 정면으로 섰다. 고개는 옆으로 돌리고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렸고, 승호는 그런 혜정을 모습을 몇 장 찍었다.
"이제 도움이 되겠지?"
"네! 누나. 정말 감사합니다."
"그래. 이만 늦었으니 어서 집에 들어가."
"네!"
승호가 집으로 돌아갔고, 잠시 후 남편이 비밀의 방에서 나왔다.
"갔어?"
"응~"
"대딸 받을 때 승호 표정이 압권이던데ㅋㅋ 누가봐도 황홀하다는 표정이더만."
"나도 그건 좀 재미있었어ㅎㅎ 그리고 경험도 없고 이틀이나 참아서인지 금방싸더라."
"그거야 어쩔 수 없는거고, 이제 저놈 자주 오겠네."
"그럴거 같애."
"그래서 젊은 자지 만져보니깐 어때?ㅎㅎ"
"좋았다 왜?ㅎㅎ"
"그래? 그러다가 입으로도 해주겠다?"
내가 대화를 야한쪽으로 돌리자 자극적인 말을 듣고싶어하는걸 눈치 챈 아내가 말을 이어서 했다.
"입은 아직 이르고, 손으로 하다가 그다음 가슴으로 해주고 그다음 입으로 해주고, 순차적으로 해줘야지."
"보지로는 안해주고?"
"음. 글쎄~? 당신이 허락하면 보지로 해주지 뭐~"
"오~ 이제는 거리낌없이 말하네?"
"오빠가 즐기자며? 어차피 임신도 안되니 걱정도 없고, 오빠 말대로 즐기지 뭐~"
"아주 좋은 마음가짐이야~ 이참에 승호가 보지구멍도 사용하게 해줘."
"바로 하면 버릇 잘못들어. 천천히 하나씩 해야지."
아내가 많이 변했다. 즐기자고 했어도 전에는 약간의 거부감이라도 있었는데 이제는
진짜 마음을 제대로 먹은것 같다. 에구에구 이쁜것.
"아까 방에서 보니깐 승호 자지 꽤나 큰것같던데."
"오빠가 워낙 대물이다보니 다른사람 자지는 작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승호는 꽤 크더라구."
"당신 솔직히 보지에 넣고싶었지?"
"그래. 넣고싶었다~ 참느라 혼났어."
"음·· 그럼 아쉬운대로 서방님 자지 쓸래?"
"ㅎㅎ아쉬운게 아니고 대환영이지~♡"
역시 오늘도 지나칠수 없는 불타오르는 밤을 지냈다. 아~ 행복하다~
■ 3부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