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프롤로그 (1/18)

■ 프롤로그

▶ 조민수(주인공) / 32살

▶ 유혜정(와이프) / 31살

내 이름은 조민수.

32살의 남자이자 한 여자의 남편이다.

할아버지 때부터 내려온 상당한 재산으로 인해 남부럽지않게 살고있다. 요즘말로 표현하자면 금수저?

그래도 나름 엄격한 부모님 밑에서 가정교육을 받았기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권력과 재력을 이용해

남을 깔보거나 누르는 양아치같은 행동은 하지않는다.

- 후룹.

"음~ 좋다~"

따뜻하고 나른한 오후.

점심식사를 마치고 쇼파에 앉아 여유롭게 마시는 커피는 나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

재산이 많아 굳이 회사를 다닐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에 이런 여유를 만끽할수 있다.

하지만 재산이 많아도 백수라는 타이틀 보다 뭔가 하나쯤은 있어야겠다 싶어 건물과 다세대 주택으로 임대사업을

하고있다. 그리고 내 소유의 상가건물 중 한채의 1층에 카페를 차려 아내에게도 사장이라는 타이틀을

쥐게해주었다.

- 딸그락. 딸그락.

"흐음~♪ 랄라~♪"

넓은 거실의 한편에 있는 부엌에서 그릇이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누군가의 흥얼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부엌쪽으로 시선을 돌려 소리의 원인을 바라보았다.

싱크대 앞에 늘씬하고 육감적인 몸매를 가진 여자의 뒷태가 보였다.

여자의 이름은 유혜정. 바로 사랑스러운 나의 아내이다.

내 나이 27살때 길을 가던 중 지나가던 아내를 보게되었고 한눈에 반했다.

어딜가도 자신있는 내 외모를 믿고 아내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저기 아가씨?"

"네?"

"정말 이쁘시네요. 한눈에 반했어요."

"그게 무슨···"

"저 이상한 사람 아닙니다. 확실한 비전은 없지만 집에 텔레비전은 있습니다. 하하!"

아!! 이 얼마나 센스있고 유머스러운 멘트인가!! 내가 생각해도 정말 좋은 멘트인것 같았다.

"······"

"전화번호 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됐거든요?"

"저기 이름이라도···"

"됐거든요?"

"그럼 전화번호라도···"

"됐으니깐 그냥 가던길 가세요."

"······"

젠장!! 말도안돼!! 뭐가 잘못된거지!?

나름 멘트를 잘 쳤다고 생각했지만 거절당했다. 이유가 뭘까?

아내인 유혜정은 어떤 남자든 계속 볼수밖에 없고 아름다운 외모와 침을 넘길수밖에 없는 늘씬하고

육감적인 몸매를 가졌기에 당시에 치근덕대는 남자들이 많았다.

그러나 대부분의 남자들이 좋은 목적을 가지고 다가온것이 아니였기에 민수도 그런부류의 사람으로 생각하고

처음에 거절했었다.

하지만 아내 유혜정의 철벽방어에 대부분 포기하고 돌아갔던 지금까지의 남자들과 달리 나는 끈질기고

온갖 감언이설로 결국 전화번호를 얻어냈다.

이후 나의 진심어린 끝없는 구애와 진실된 마음을 알게된 아내가 마음의 문을 열었고 2년의 연애과정을 거쳐

내나이 나이 29살 , 아내 유혜정 나이 28살 때 드디어 결혼을 하게 되었다.

"여보. 뭐가 그렇게 즐거워. 기분 좋은일 있어?"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그냥 기분이 좋네~"

고개를 돌려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는 아내 혜정.

매끈하고 흰피부에 오똑한 콧날을 가진 전형적인 미인의 얼굴을 가진 여자다.

또한 청순하면서도 색기가 살짝 어린 매력적인 여자였다. 어느 남자가 보더라도 반할수밖에 없는 여자.

노래를 흥얼거리며 보기만 해도 아랫도리에 힘이 들어갈정도로 풍만하고 탄력있는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고 있는 아내.

하얀피부에 쭉쭉뻗은 늘씬한 몸매와 E컵의 모양좋고 탄력있는 가슴, 뒤치기맛이 일품인 잘록한 허리와

크고 탄탄한 엉덩이. 30대에 들어서자 완숙미,농염,요염함이 어우러진 축복받은 아내의 육체.

저런 여자가 나의 아내라니··· 아 신이시여!! 정말 감사합니다!!

내가 아내의 야릇한 몸을 생각하고 있을 때 과일을 들고 미소를 지으며 아내가 다가왔다.

"오빠. 무슨생각을 그렇게 해?"

"응?"

"나를 멍하게 쳐다보던데···· 무슨 생각을 했을까~?"

아내가 과일을 깎으면서 나를 야릇하게 흘겨보았다. 아··· 저 표정 너무 매력적이라 빨려들어갈것 같아.

아내는 깎은 과일을 포크에 꽂아 나에게 건내주었다.

"우리 와이프가 너무 이뻐서 쳐다봤을뿐이야~"

"보는것보다 무슨 생각을 했냐는거지. 혹시 이상한 생각했지~?"

"어차피 내 여자인데 이상한 생각 하면 안되는거야~?"

"안될건 없지만··· 그래서 무슨 생각 했는데?"

"흐흐··· 당신의 환상적이고 농염한 몸을 생각했지~"

"핏~"

나는 일부러 음흉한 미소와 눈빛으로 아내를 훑어보며 말했다.

내 표정이 웃겼는지 아내도 피식 웃고는 야릇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아내의 긴 손가락이 내 자지를 쿡쿡 찔렀다.

"그래서··· 내 몸 생각하니깐 꼴려?"

"그래··· 당신의 몸을 생각하니깐 꼴린다~"

"흐응~ 꼴린거 치고는 자지가 물렁한데?"

옛날 같았으면 자지가 벌떡벌떡 거리며 터질듯 딱딱하게 부풀어 올랐겠지만 익숙함 때문일까?

아무리 환상적인 몸매를 가진 아내라도 매일 그것도 몇년동안 보다보니 옛날처럼 쉽게 반응이 오지 않았다.

아직 섹스리스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무언가 자극이 필요한 시기였다.

"상상말고 실제로 봐야지 단단해질것 같은데?"

"그래?"

아내 혜정이 야릇한 몸짓으로 옷을 하나씩 벗었다.

그리고는 민수앞에 무릎을 꿇고 신음소리를 내며 자신의 양쪽 가슴을 쥐락펴락했다.

"이건 어때?"

아내의 야릇한 표정과 탐스러운 젖가슴이 내 시각을 자극하자 자지에 점점 힘이들어갔고 이내 단단해졌다.

아무리 익숙해도 남자는 남자인가보다.

팬티와 바지가 단단해진 자지를 압박하고 있어 약간의 아픔이 밀려왔다.

아픔을 해소하기 위해 쇼파에서 일어나 바지와 팬티를 내리자 우람한 자지가 팅겨나왔다.

눈앞에 커다란 자지가 나타나자 아내가 감탄어린 시선으로 말했다.

"우와~ 내가 좋아하는 우리 서방님 자지. 언제봐도 훌륭해~"

"그래서 행복해?"

"응♡ 이렇게 좋은 자지를 평생 즐길수 있으니깐~"

아내가 손가락 끝으로 자지를 살살 긁으며 자극을 주자 내 의지와 상관없이 자지가 움찔움찔 거렸다.

그러자 아내는 미소를 띄우고는 손으로 자지를 말아쥐고 천천히 흔들었다.

나는 눈을 감고 부드러운 아내의 살결을 느꼈다.

미끌거리고 끈적거리는 쿠퍼액이 자지기둥과 아내의 손을 적셨다.

찔꺽거리는 소리와 함께 부드러운 감촉이 짜릿한 감촉으로 바뀌어 신경들을 건드렸다.

- 찔꺽.찔꺽.찔꺽.

"후우··· 좋다~"

기분좋게 아내의 손맛을 느끼던 도중 아내가 말을 걸었다.

"오빠··· 빨고싶은데 빨면 안될까?"

"그래. 제대로 한번 빨아봐."

"네. 서방님~ 잘 먹겠습니다~♡"

과일을 먹는 도중 이런 상황까지 온게 웃기긴 했지만 그래도 좋은걸 어쩌겠는가.

아내는 잘먹겠다는 말과 함께 입을 크게 벌리고 자지를 입안에 넣었다.

아내가 머리를 흔들며 소리내어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나는 자지를 맛있게 빨고있는 아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아내의 모습을 감상했다.

- 추룹.?.추웁.쮸읍.츄릅

붉은 입술이 자지기둥을 삼키고 뱉어내기를 반복했고 츄릅거리는 야한소리가 울려퍼졌다.

아내의 혀는 구렁이 마냥 귀두와 기둥을 휘감듯 바쁘게 움직였고 간혹 혀끝으로 귀두의 아랫부분을 긁어대며

자극을 주었다.

때로는 자지를 뽑을기세로 강한 압박을 가하며 머리를 빠르게 흔들기도 했다.

역시 아내의 입보지 스킬은 게임의 필살기 처럼 크리티컬 했다. 한번씩 크리티컬이 터질때마다

나도 모르게 몸이 움찔거렸다.

"하아··· 으읏! 좋아··· 우리 혜정이 역시 잘하네··· 읏!"

"푸하··· 서방님 자지 너무 맛있어♡"

나의 칭찬에 아내는 맛있다고 하면서 더욱 개걸스럽게 자지를 빨았다.

창녀처럼 자지를 빠는 아내의 모습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섹스만하게 되면 사람이 음란하고 음탕하게 변하는 아내. 처음부터 이랬던건 아니였다.

결혼을 약속하고 첫 관계를 맺을 때 놀랍게도 아내는 처녀였다. 내가 첫남자라는게 기쁘기는 했지만

많은 남자를 사겼던 아내가 아직 처녀였다는게 놀라웠다.

처녀 시절에 남자친구를 사겨도 손이나 입, 때로는 가슴으로 욕구를 해소시켜주었을뿐 처녀는 끝까지

지켰다고 한다. 그 이유로 남자친구들이 먼저 지쳐 떠났고, 자신의 몸만을 원하는 남자들에게 크게 실망한

아내는 어느순간부터 남자를 만나지 않았었다고 한다.

하지만 나의 끈질긴 구애로 나를 만나게 되었고, 다른남자와는 다르게 끝까지 자신을 지켜준

나에게 감동하여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던것이다.

그 때문인지 아내는 결혼 후에 내가 원하는건 무엇이든 들어주었고, 최고의 아내가 되고자 최선을 다했다.

섹스 또한 평범함 보다는 즐거운 부부관계를 위해 자극적이고 음란하고 변태적으로 관계를 맺어왔고,

아내도 불평불만 없이 즐겁게 따라와주었다.

결국 지금에 와서 나와 아내는 음란하고 질퍽한 섹스를 좋아하고 아무렇지 않게 즐기게 되었다.

다시 한번 생각해도 정말 사랑스러운 여자였다.

잠깐의 상념에 빠졌던 나는 다시 현실세계로 돌아와 아내를 바라보았다.

아내가 음란한 여자로 변해 맛있게 자지를 빨아대는 모습이 눈에 한가득 들어왔다.

- 추룹.?.추웁.쮸읍.츄릅

"암캐년아. 자지가 그렇게 좋아?"

"푸하··· 하아··· 좋아··· 서방님 자지 진짜 맛있어··· 서방님도 내 입보지 맛있어?"

"그래. 암캐년 입보지라서 그런지 존나게 맛있네."

"그럼 자주 좀 사용해줘··· 내 입보지도 밑보지도♡ 요즘 너무 뜸해···"

"당신이 어떻게 행동하고 얼마큼 서방님의 말을 잘 듣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겠지?"

"알았어··· 말잘들을께~"

"그럼 우리 혜정이의 입보지 제대로 사용해볼까나?"

본격적으로 즐기기 위해 아내의 머리를 양손으로 잡고 허리를 흔들었다.

커다란 자지가 한번씩 목구멍을 찌를때마다 아내가 꺽꺽 거리는 소리를 냈지만 거부하지는 않았다.

아내를 막다루는 묘한 쾌감과 자지에서 느껴지는 따뜻하고 미끌거리는 느낌이 짜릿했다.

자지가 쑤셔지고 있는 아내의 입에선 침과 쿠퍼액이 섞인 액체가 흘러나와 젖가슴위로 떨어졌다.

"허으··· 어으··· 시발··· 진짜 죽이네."

- !!꿀럭!쿨럭!!!

거실에는 음란한 소리와 함께 한 여자가 무릎을 꿇고 장난감처럼 다뤄지며 거칠에 남자의 자지를

입으로 받아내는 장면뿐이었다.

나는 서있는상태로 계속해서 허리를 흔드는게 힘들어 쇼파에 앉았다.

쩍벌남처럼 다리를 양옆으로 벌리자 아내가 다시 자지를 빨기시작했다.

손으로 아내의 머리카락을 한움큼 잡아 자위도구 마냥 흔들었다.

아내는 익숙한듯 저항없이 자위도구가 되어 열심히 자지를 자극했다.

"하아··· 당신은 역시 암캐처럼 다뤄야 제맛이야. 하으···"

"?,츄릅.끄윽.커윽.후룹"

"으으··· 쌀것같애."

쌀것같다는 말에 아내가 입을때고 손으로 자지를 쥐어잡아 빠르게 흔들며 끈적한 목소리로 말했다.

"서방님. 어디에 싸고싶어? 입? 얼굴? 가슴? 어디를 더럽히고 싶어?"

"으으··· 남자의 로망은 얼굴이지···"

얼굴에 싸고싶다는 변태적인 나의 취향에 아내가 무릎을 꿇고 얼굴을 위로 치켜들었다.

쇼파에서 일어나 자지를 아내의 얼굴에 가까이 대었고, 아내는 계속해서 손을 흔들었다.

마음같아선 바로 싸고싶었지만 자지에서 느껴지는 찌릿찌릿한 느낌이 좋아 최대한 참았다.

그러나 이를 악물고 참았지만 몇초 버티지 못하고 단말마의 신음소리와 함께 힘이 풀려버렸다.

"읏!"

보기만해도 하얗고 끈적해보이는 뜨거운 정액이 아내의 얼굴위로 뿜어져나왔다.

아내는 두눈을 꼭 감고 입을 벌린 상태로 혀를 살짝 내밀고 정액을 얼굴로 받아내었다.

뜨거운 정액이 아내의 이마,눈,코 위를 덮었고 일부는 벌어진 입안으로 흘러들어갔다.

끈적한 정액에 더럽혀진 아내의 모습이 음란하고 한편으로 사랑스럽기까지 했다.

입안에 들어간 정액의 맛을 보던 아내가 말했다.

"아··· 서방님 정액 뜨겁고 달콤해~♡"

"좋아?"

"응~ 오빠는 어땠어?"

"당연히 좋았지~ 최고였어~"

"힛~♡"

그렇게 평범하고 뜨거운? 하루가 지나가고 있었다.

-아앙! 기모찌!! 아앙!

-오~! 스고이!!

남자라면 익숙한 일본어가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고 있었다.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소리가 상당히 끈적하고 격정적으로 들렸다.

컴퓨터 모니터에서는 목소리의 주인공인 남녀가 벌거벗은채로 생산적인 행위를 하고있었다.

책상위에는 남자들방에 필수 아이템으로 구비되어 있다는 하얀색 두루마리 휴지가 놓여있었고,

한 남자가 모니터속 남녀의 행위를 보며 바쁘게 손을 흔들고 있었다. 바로 조민수였다.

-탁!탁!탁!탁!탁!

"허억! 허억! 그래 스고이!! 대단해!!"

정말 오랜만에 보는 야동이었다.

결혼한 이후에는 AV여배우 보다 훌륭한 아내가 있었기에 야동을 볼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아무리 아내가 끝내주는 여자라고 해도 자주 관계를 가지면 익숙해져 면역이 생기기 마련이다.

오랫동안 야동을 안보는 사이 다양한 컨셉,장소,상황 등 변태적인 종류의 야동이 많이 나온것을 알게되었고

진짜는 아니지만 나름 자극적이기에 요즘 자주 즐기고 있었다.

아내가 약속이 있어 외출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지금도 즐기고 있었다.

-탁!탁!탁!탁!탁!

상상속에서 화면에 나오는 여자를 마음껏 유린하며 손을 바쁘게 흔들었다.

그리고 끝내 절정을 맞이하면서 화면속 남자배우와 같이 정액을 배출했다.

"후우··· 후우···"

야동을 통해 간만에 새로운 자극을 받아서 인지 생각했던것보다 많은 양의 정액을 분출했다.

필수 아이템인 두루마리 휴지를 뜯어 뒷정리를 하고 침대에 누워 휴식을 취했다.

'이런짓도 나중에는 질릴텐데··· 뭐 색다르고 즐길만한게 없을려나···'

이런저런 생각과 고민을 하고 있을때 핸드폰이 울렸다. 핸드폰을 열어보니 불알친구인 대근이었다.

민수 : 여보세요?

대근 : 뭐하냐?

민수 : 뭐하긴 그냥 뒹굴거리고 있지.

대근 : 쯧쯧··· 혜정이는?

민수 : 약속 있어서 나갔어.

대근 : 그래? 그럼 오랜만에 술이나 한잔할까?

민수 : 그럴까? 어디서 만날래?

대근 : 우리가 자주가는 곱창집에서 봅시다.

민수 : 알았어. 그럼 준비하고 바로 나간다.

대근 : 그래. 이따보자.

친구 대근이와 통화를 끝내고 나갈 채비를 한 후 자주가는 곱창집으로 걸음을 옮겼다.

불알친구 박대근.

어릴 때부터 맨날 붙어다니던 제일친한 친구.

대근이 말고도 여러명의 친한친구가 있긴하지만 어릴때부터 친구라서인지 형제처럼 지내고 있다.

그리고 대근이의 와이프인 유혜라는 바로 우리 와이프 혜정이의 1살 어린 여동생이다. 즉 자매지간.

결혼 전 나와 아내가 주선자가 되어 서로를 소개시켜줬고 나와 아내가 결혼하고 1년뒤에 결혼했다.

대근이의 와이프인 유혜라도 아내만큼이나 매력적인 여자다.

혜라는 아내인 혜정과 많이 닮으면서도 다른 뭔가 묘한 색기가 느껴지는 여자엿다.

한때는 아내를 혜라로 상상하며 섹스를 하기도 했었다.

혜라를 상상하며 걸어가다 보니 어느새 약속장소인 곱창집에 도착했다.

자리를 잡고 미리 주문을 하자, 대근이가 가게안으로 들어오는 모습이 보였다.

"여 왔냐~"

"언제왔냐?"

"나도 방금 왔다. 앉아라."

우리 두사람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술을 마셨다. 어느정도 취기가 돌자 늑대들답게 성적인 대화가

오고가기 시작했다.

"요즘 혜라랑은 어때?"

"어떠냐니?"

"자주 하냐고···"

"훗~ 당연한지~ 왜··· 넌 혜정이랑 안해?"

"하긴하는데 예전만큼은 아니다···"

"얼씨구. 신혼때는 그럴일 없을거라고 호언장담 했던 놈이."

"에효··· 나도 그런일은 없을줄 알았는데··· 생각했던것처럼 되는게 아니더라구."

"쯧쯧··· 그래서 몇번하는데?"

"많으면 일주일에 2번 정도?"

"이야~ 조민수 변했네 변했어 ㅋㅋ 왜 매력이 없어졌어?"

"그건 아닌데. 익숙해서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요즘은 흥분이 쉽게 안되더라···"

"ㅋㅋ 그래서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

"그런셈이지."

한숨을 쉬며 우울한 표정을 짓고있는 내가 웃겼는지 대근이가 낄낄거렸다.

"내가 너희의 부부관계를 조금이나마 개선시켜줄 방법 알려줄까?"

"뭐? 방법이 있어?"

방법이 있다는 대근이의 말에 고개를 들고 쳐다봤다. 그런 내 모습이 웃겼는지 잠시 하하거리며

웃던 대근이 뭔가 대단한 비밀을 알려주는듯이 목소리를 낮추고 말했다.

"사실 나도 너처럼 혜라랑 좀 소원해진적이 있었거든."

"그래? 그래서 어떻게 했는데?"

"어느날 우연히 사이트 하나를 알게됐는데. 아주 신세계더라."

"사이트?"

"응. 조개넷이라는 곳인데. 변태들이나 특이한 성관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모임이랄까나?"

"조개넷? 그런곳이 있었나?"

"나도 인터넷 하다가 우연하게 알게된 곳이야. 거기서 부부관계를 개선할만한 소스를 좀 얻었지. 흐흐···"

"그 소스라는게 뭔데?"

민수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무지 궁금하다는 표정으로 대근이의 대답을 기다렸다.

"여러가지가 있긴한데, 일단 야외노출 , 야외섹스 정도?"

"뭐? 그걸 한거야? 혜라가 순순히 따라주디?"

"말하지 말까도 생각해봤는데 혹시나 해서 슬쩍 말해보니 오히러 흥미를 보이더라구."

"흥미를 보여?"

"응. 나도 조금 놀랐다. 야외섹스를 하고나서는 오히려 즐기더라구."

"와씨··· 혜라가 보통애가 아니구나."

"혜정이도 그러는지 모르겠다만 혜라가 굉장히 야하고 음란한 여자야."

왠지 아내인 혜정도 가능할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비록 내가 만들긴했지만 그래도 음란한 여자였으니깐.

"야. 근데 하다가 다른사람한테 들키면 어쩌려고?"

"안그래도 저번에 공원에서 하는데 누가 몰래 훔쳐보긴했었어."

"뭐!? 그래서 아무일 없었어?"

"어. 숨어서 혜라를 보면서 딸딸이 치던데?"

"혜라도 알고있었고?"

"내가 알려줘서 알긴했는데, 얼마나 흥분하던지··· 오히려 더 보여줄려고 애쓰더라."

"헐··· 대박~"

"아무튼 그때의 흥분감 장난아니었다. 내 여자가 누군가에게 보여지고 반찬이 된다는게"

- 꿀꺽.

나도 모르게 침이 넘어갔다. 만약 그 상황의 주인공이 나와 아내였다면 어땟을까? 기분이 어떨까?

나만 보아오던 아내의 몸을 다른사람이 본다? 크고 탐스러운 가슴과 탱글탱글한 큰 엉덩이.

달콤한 즙이 나올것같은 핑크빛 보지.

그런 아내의 음란한 육체를 반찬삼아 상상속에서 아내를 범하며 자위하는 남자.

이상하게 흥분되는것 같았다. 아니 확실히 흥분된다.

다른 남자가 아내의 육체를 본다는것에 흥분하고 자지를 빳빳하게 세우다니··· 나 정말 변태가 맞나보다···

"아무튼. 너도 한번 해봐. 진짜 끝내준다. 특히 누군가한테 들키지 않을까하는 그 쫄깃한 스릴감이 죽이지."

대근이와의 술자리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길. 당장 집으로 달려가 아내를 안고싶었다.

하지만 아내는 내일 오기에 당장 안을수는 없었다.

결국 야동으로 욕구를 풀수밖에 없었고, 기다리던 다음날이 찾아왔다.

■ 프롤로그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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