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63 회: 신약의 또 다른 기능& -- >
나는 유선이와 키스했다. 생각해보면 이상한 일이었다. 유선이와 나는 별로 친한 사이가 아니었다. 오히려 후나 때문에 나완 냉정한 사이라고도 볼 수 있었다. 그런데도 우리의 행동은 무척 자연스러웠다.
아무튼 유선이의 입술과 혀를 동시에 문질러대는 키스 맛은 너무 황홀했다. 마치 이모급의 키스솜씨였는데 아마도 많은 섹스경험이 있는 것 같았다. 좁디좁은 마사지침대에서의 성행위가 주는 쾌감은 그토록 짜릿했다. 특히 내 미끈거리는 정액으로 범벅이 되어있는 유선이의 보지살을 자지로 문질러댈 때마다 정전기보다 더 한 전류가 몰려왔다. 물론 유선이의 느낌은 나보다 더 할 것이다.
보다 못한 후나가 말을 걸었다.
“오빠, 나 이상해. 나도 어떻게 좀 해줘야 할 거 같애!”
“어떻게 이상해?”
“그, 그냥!”
“그냥, 뭐?”
“아, 말 못해!”
“말을 왜 못해? 말만 잘했으면 내가 도와주려고 했는데”
내가 딴청을 피우자 후나는 그제야 실토했다.
“오빠, 나한테도 유선이한테 해주는 것처럼 그렇게 해주면 안 될까?”
“내 잦이가 맨살로 유선이 뽀지에 닿는데?”
“그래도.......”
“그러다가 잘못하면 섹스하게 될지도 모르는데?”
“유선이랑 그러다가 진짜 섹스할거 잖아!”
“아냐, 유선이하고 나는 절대 그런 사이가 아냐. 그냥 마사지만 시켜주는 거야.”
하지만 나는 그 순간 유선이의 보지구멍을 자지로 슬쩍 찌르고 말았다. 손 안대고 박아도 될 정도로 유선이의 보지는 질퍽하게 젖어있었고 그래서 움푹 패이는 느낌을 금방 감지할 수 있었다. 유선이는 내 팔뚝을 붙잡곤 인상을 찡그렸다. 나는 윙크로서 표시내지 말라는 사인을 보내곤 서서히 더 박아 넣었다. 부드럽게 소음순이 함몰되면서 귀두는 유선이의 보지구멍속으로 더욱 아늑하게 박혀 들어갔다.
“으윽”
나지막이 흘러나오는 유선이의 신음을 막기라도 하듯 나는 키스를 했다. 유선이는 엉덩일 들썩이며 좀 더 깊이 삽입을 시켰다. 심장이 바닥으로 쿵쿵 떨어질 정도의 스릴넘치는 몰래 삽입이었다. 급기야 쿨쩍쿨쩍, 유선이는 감질 나는 건지 요분질을 했고 그러자 내 자지는 유선이의 물보지속에서 쫀득쫀득 헤엄을 치기 시작했다. 쾌감 때문에 자지껍질이 훌러덩 녹아내리고 있었다. 후나가 질투와 짜증을 섞어 화를 냈다.
“지금 하고 있잖아. 서로 결합된 거 맞지?”
나는 후나에게 화를 냈다.
“아니라니까! 설사 그런다고 해도 웬 상관이야?”
“상관있어, 흥분제같이 내 몸에 크림이 스며드는데 어떻게 참으라고?”
그때, 여태 소파에서 잠자코 앉아있던 라미까지 후나를 거들었다.
“그래, 옳지 못해! 두 사람은 하지 마!”
그러나 나는 달콤한 유선이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기 싫었다. 좁은 마사지침대에서 아슬아슬하게 이층으로 섹스 하는 즐거움을 왜 그만둔단 말인가?
하지만 라미는 결국 사고를 치고 말았는데 이불을 확 잡아당겼다. 우리들의 알몸이 드러났다.
“악, 싫어!”
유선이는 발각이 되자 더욱 나를 껴안았다. 라미는 침대 뒤쪽으로 가더니 우리들의 삽입된 성기를 보았다.
“끼, 끼워졌잖아!”
후나도 벌떡 일어나 우리들의 뒤로 왔다.
“정말 끼워졌어. 아 난 몰라”
나는 둘러댔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건 섹스가 아냐, 여자 질속을 부풀어 오르게 하기위해 내 고추에 크림을 발라서 문질러주는 거야. 이제 유선이는 예쁜이수술을 받은 것처럼 남성기를 기분 좋게 해주는 여성기로 거듭날 거야! 그렇지 유선아?”
유선이는 요분질을 해대며 내게 맞장구를 쳤다.
“흐응, 그래. 그냥 크림을 바를 뿐이야. 오빠 말처럼 질 벽이 부풀어 올라. 하아. 기분 좋게 부풀어 올라.”
후나는 욱씬거리는 음부를 주무르며 유선이에게 화를 냈다.
“기집애야, 그럼 니 손으로 발라. 왜 오빠한테 이런 거 시키는데?”
“손가락은 깊이 안 들어가잖아. 가늘고....... 오빠고추가 내 안에 꽉 차니까 크림 바르는 효과도 헉!”
후나는 너무 화가 나는 건지 말을 하지도 못했고 라미도 고개를 저으며 다시 소파로 갔다. 생각해보면 이해 못할 라미의 행동이었다. 싫으면 확실하게 집으로 갈 것이지 아까부터 어영부영 있었다. 그러는 사이 내 자지에 찔려있던 유선이의 보지에서 격한 반응이 오고 있었다.
“나 할 거 같애.”
질퍽하게 젖어있는 질 점막으로 유선이는 한껏 십두덩을 들썩거리며 내 자지를 문질러댔다. 지륵지륵, 나는 유선이의 요분질이 예사롭지 않게 느껴졌다.
“너, 정말 섹스 잘한다! 여고생이 되가지고 공부는 안하고 맨날 섹스만 했냐?”
“섹스는 우리의 재산이야! 잘만 대주면 금방 커! 그래서 즐겁게 연습했지. 하아”
자극적인 소리에 내가 먼저 싸고 말았다. 하지만 질내사정은 하지 않았다. 밖에다 자지를 뺀 다음 유선이에게 훑게 만들었다.
“촐딱촐딱”
유선이의 손과 만난 자지에서 물기 가득한 소리가 들려왔다. 이윽고 정액이 투투둑 유선이의 배위로 뛰쳐나갔다. 나는 라미에게 소리쳤다.
“라미야, 크림원액 나온다. 담을 것 좀 가져와.”
라미는 놀랍게도 순식간에 작은 플라스틱 용기를 가져왔다. 조그만 아로마 용기였는데 오일이 조금 남아있는 상태였다. 후나가 상기된 채 라미에게 물었다.
“언니, 크림원액이라니?”
라미는 정액을 담으며 말했다.
“실은 시헌이 정액이 크림원액이야. 이걸로 희석해서 만든 게 지금 네가 발랐던 크림이라구!”
“으악”
후나는 벙찐 얼굴로 날 봤다. 나는 자지를 흔들거리며 후나에게 다가갔다.
“내 고추 끝에 원액이 조금 묻어있어. 그걸 클리토리스에 바르면 기가 막힌 성감을 얻게 돼. 너한테 조금 줄게. 발라!”
“하아, 발라도 돼?”
후나는 욕정가득한 눈으로 서둘러 옷을 벗더니, 벽치기 자세처럼 다리하날 내 허리에 걸치더니 내 자지를 잡았다.
“우와 오빠 고추 되게 미끈거린다.”
“유선이 보짓물이 묻어서 그런 거잖아.”
“질투나!”
후나는 내 자지 끝을 자기 클리토리스에 대고 문질러댔다. 곧 찢어지는 비명을 질렀다.
“꺄악”
여체의 성감대중 가장 민감한 그곳. 결국 참다못한 후나는 자기도 모르게 내 자지를 질구 안에 삽입시켰다. 사정직후였지만 어느 정도의 탱탱함은 유지하고 있어서 내 자지는 무난하게 삽입되었다. 마치 빨판처럼 쪼옥 후나의 보지구멍깊은 곳이 내 자지를 잡아당겼다. 숨이 컥 막혔다. 후나의 몸매가 날씬하고 날렵하여 가능한 삽입이었다. 라미가 화를 냈다.
“두 사람 지금 뭐하는 거야?”
그러건 말건 후나는 심하게 들썩였고 그 때문에 뜻하지 않게 후나의 보지맛을 듬뿍 만끽할 수가 있었다. 하지만 나는 오래 맛볼 순 없었다. 후나와 후나 엄마를 손봐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최대한 살리고 싶었다. 나는 자지를 쑥 뺐다.
“아, 싫어 오빠. 빼지마!”
후나는 다시 허겁지겁 달려들어 가뿐하게 끼워 넣었다. 섹스 할 때마다 느낀 거지만 본의 아니게 자지가 빠져버린 상태에서 다시 끼우는 맛은 정말 새롭고 짜릿하다. 방금도 그랬다. 그냥 쌀 때까지 박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하지만 나는 가까스로 참으며 다시 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