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62 회: 신약의 또 다른 기능& -- >
집으로 돌아와 보니 집안 꼴이 말이 아니었다. 내가 화근이었다. 장미이모에게만 은밀히 줬던 내 정액크림이 서서히 폭로되기 직전이었다. 장미이모가 날 너무 감싸고돌면서부터 집안여자들이 냄새를 맡은 탓이었다. 한편으론 장미이모에게 크림의 비밀을 가르쳐주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었다. 여자들이 전부 밤만 되면 소젖을 짜듯 내 자지로 달려들었을 테니 말이다.
집안이야 그렇다 치고 라미에게 이멜이 왔는데 읽어보니 안 좋은 소식 한가지와, 그 때문에 생긴 희한한 소식 한 가지가 있었다. 먼저 안 좋은 소식.
라미는 그날이후부터 우울증에 빠질 정도로 상황이 안 좋았는데 자기 언니완 달리 정액크림을 무조건 거부한 탓이었다. 라미는 자기 몫으로 받은 크림을 유선이라는 기집애에게 줘버렸는데 황당하게도 유선이의 젖가슴이 크림 때문에 커져버렸고, 그것이 바로 희한한 소식의 시발점이 되었다. 문제는 유선이와 가장 친한 친구가 ‘진 후나’라는 점.
‘진 후나!’
내 아들을 죽게 한 막대한 영향을 끼친 기집애중의 하나가 바로 후나였다. 후나의 엄마는 아직도 티브이에 나오는 중견 탤런트인데 한때는 엄마와 경쟁관계였다. 엄마가 주연으로 발탁되는 바람에 그녀는 드라마에서 무려 여섯 번이나 고배를 마셔야하는 비극을 겪기도 했다. 그녀는 정말 엄마와 많이 닮았다. 비슷한 이미지의 배우들끼리 겪는 악연이란 지금도 연예계에 존재하는 법이다.
그런 이유 때문에 그녀는 엄마를 극도로 싫어했고 그래서 엄마의 섹스스캔들이 터지자 그녀는 엄마의 스캔들을 구체적으로 떠들고 다녔다. 아이들은 차마 듣지 말아야 할 숨겨진 스캔들까지 낱낱이 후나를 통해서 듣게 되었다. 내 아들 시헌이가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은 것이다.
아무튼 후나는 젖가슴이 계란후라이처럼 절벽이라 늘 콤플렉스가 있었는데 갑자기 커져버린 가슴을 달고 있는 유선이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았다가 그놈의 크림이 원인이란 걸 알게 되었다. 결국 후나는 유선이와 라미를 단계별로 거쳐 내게 크림을 요구하게 되었던 것이다. 하여간 나는 땡잡은 기분이었다. 그렇잖아도 후나엄마를 응징할 기회조차 잡지 못했던 나였다.
“개 같은 년들. 좋았어.”
나는 엄마와 굿판을 벌이기 전에 후나를 먼저 손봐주기로 했다. 나는 라미에게 말했다.
“크림은 우리 지언이이모 마사지 샾에 있어. 근데 그건 맛사지법을 달리해야 하는 크림이야. 오직 나만이 알고 있는 마사지법이지.”
“그럼 너한테 받아야 하는 거야?”
“싫음 관두라고 해! 한번만 받아도 엄청 커지는 데.”
점심시간이 되자 라미로부터 연락이 왔다.
“마사지는 차마 못 받겠데. 네 얼굴을 도저히 못 보겠데, 미안해서.”
나는 차분히 미끼를 물길 바라는 마음으로 말했다.
“지난날을 다 용서해준다고 그래. 나도 화해하는 차원에서 마사지를 해주고 싶어.”
라미는 기쁜 마음으로 후나에게 전달했고 잠시 후 예쁘게 접은 쪽지가 도착했다.
‘나, 눈물 나려고 그래 시헌이 오빠. 나 진짜 잘할게.’
거짓말로 점철된 쪽지였다. 쪽지연기까지도 후나는 완벽했다.
지루했던 수업이 끝나고 나자 우리 넷은 함께 택시를 탔다. 후나는 나완 원래부터 아는 척을 안 한 사이였는데 그 때문에 택시 안에서 한동안 어색해했다. 하지만 톡톡 튀는 외모와 성격을 가지고 있는 아이답게 결국 아양을 떨며 내게 말을 걸었다.
얼마 후 지언이이모의 샾에 도착했다. 이모는 열쇠를 건네주면서 내게 다짐을 받았다.
“너 꼭 크림 주는 거다!”
“내가 언제 신용 떨어지는 짓 하는 거 봤어?”
지언이이모는 랄랄라, 신나는 표정으로 퇴근했다. 나는 샾안의 조명을 어둡게 했다. 분위기가 침침해지자 라미는 아무 관심 없다는 듯 소파 있는 곳으로 갔다.
“후나야, 상의는 전부 벗어야 하는 거 알지?”
후나는 머뭇거리다가 윗옷을 다 벗었다. 브래지어를 벗자마자 팔뚝으로 젖가슴을 가렸다. 가릴 것도 없이 얄팍했지만 나름 부끄러워하고 있었다. 후나는 아랫도리도 편한 반바지 추리닝으로 갈아입었다.
“여기에 누우면 돼?”
후나는 좁고 긴 마사지 침대에 누우며 말했다. 나는 후나의 몸에 얇은 이불을 덮어주었다. 후나의 얼굴이 벌겋게 상기되었다. 나는 지언이이모의 장식장을 뒤지는 척 하다가 내 가방에서 크림을 꺼냈다. 심장이 벌렁벌렁 뛰었다. 진즉 약을 먹여 혼내주려했던 후나였다. 그런데 말도 붙이기 힘들어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올 줄이야.......
나는 정액 크림을 손에 묻히면서 말했다.
“가슴 커지면, 너네 엄마한테도 자랑해.”
“응, 그렇잖아도 그럴 거야. 아 기대된다.”
나는 매끈거리는 손바닥을 이불 안으로 스윽 넣었다. 그리곤 유두를 제외하고 젖가슴을 마사지 하듯 발랐다.
“하아”
말랑말랑한 절벽젖가슴일지라도 느낌은 역시 짜릿했다. 후나 또한 젖꼭지를 제외했지만 젖꼭지주변의 짙은 색을 문지르자 서서히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 나는 본격적으로 수작을 펼쳤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유두야....... 유두는 말야. 특별하게 문질러줘야해. 그래야 젖이 커져.”
“어떻게?”
나는 윗옷을 다 벗었다. 후나는 눈을 번쩍 떴다. 나는 내 젖꼭지에 크림을 바르며 말했다.
“키포인트는 바로 이거야. 남자 젖꼭지에 크림을 바른 다음 네 젖꼭지와 마찰시키는 것! 그럼 굉장히 짜릿한 느낌과 함께 가슴이 커지는 거야.”
마침내 나는 이불을 슬쩍 들춘 후 한쪽 젖가슴에 내 가슴을 대었다. 그리곤 서서히 젖꼭지를 맞추었다.
“하악”
후나는 비명과도 같은 신음을 질렀다. 내가 여자였다 치면 서로의 클리토리스를 대는 것과도 마찬가지 자극이었다. 나는 빙글빙글 돌려 크림을 스며들게 했다. 후나의 젖꼭지가 클리토리스처럼 딱딱하게 곤두섰다. 옆에서 구경하고 있던 유선이의 표정이 심상치 않았다. 이미 크림의 맛을 익히 알고 있는 유선이었다.
“오빠, 젖꼭지 안으로 뜨거운 게 스며들어와! 하아아.”
후나가 비명을 지르자 나는 다른 쪽 젖꼭지도 마찰시키면서 말했다.
“바로 그거야. 그런 느낌을 많이 받을수록 가슴이 커질 거야. 자!”
그러면서 나는 아예 후나의 몸 위에 올라탔다. 그리곤 호떡처럼 작은 젖가슴을 내 젖가슴으로 물큰물큰 눌렀다. 젖꼭지두개가 동시에 비빔 질을 당하자 후나는 전기에 고문당하는 사람처럼 뾰족한 교성을 지르기에 바빴다.
“하악, 엄마야. 난 몰라.”
나는 정신을 잃어가는 후나에게 말했다.
“입술에도 바르면 효과 있어. 성형수술을 받은 것처럼 약간 부풀어.”
그렇잖아도 입술이 얇은 후나는 무척 좋아했다. 나는 크림을 입술에도 발라주었다.
“웁”
후나는 입술두개를 서로 오므리며 안간힘을 다해 자극을 견뎠다. 황홀한 고문이었다. 내게 키스 요구를 할까 말까, 그런 표정을 짓고 있을 무렵 나는 온몸마사지를 끝내고 후나의 몸에서 내려왔다.
“오빠”
후나는 젖가슴을 스스로 쥐어짜며 몸부림을 쳤다.
“참, 성기에도 바르면 좋아. 그것 역시 예쁘게 부풀어!”
그러면서 나는 크림을 후나의 손에 듬뿍 짜주었다. 후나는 주저 없이 반바지 추리닝 안에 손을 넣었다.
“헉,”
후나는 전기 찜질을 당한 것처럼 움찔거리더니 누가 보건말건 자위처럼 마사지를 시작했다.
“나, 나! 이, 이런 게.”
그 때 내 뒤에서 뜨거운 숨결이 느껴졌다.
“오빠! 나도 발라주면 안 될까?”
유선이였다. 유선이는 여고생나이임에도 머리가 길고 파마라서 언뜻 보면 색 맛을 충분히 아는 노숙한 아가씨처럼 보인다. 나는 유선이도 후나와 같은 차림으로 옆 침대에 오르라고 했다. 유선이는 상의를 다 벗더니 서둘러 자세를 잡았다.
얇은 이불을 유선이에게 덮어주면서 나도 침대로 올라갔다. 후나가 부러운 표정으로 우릴 보고 있었다. 여전히 자위질이었다. 나는 후나에게 보란 듯 내 아랫도리옷을 마저 벗었다. 졸지에 내가 알몸이 되자 후나의 눈이 커졌다. 나는 이불속에서 유선이의 반바지추리닝도 벗겨냈다. 팬티까지 한꺼번에 벗겨 이불 밖으로 던지자 후나는 볼멘소릴 터트렸다.
“지, 지금 두 사람 뭐하는 거야?”
“이렇게 다 벗고 문질러주면 더 효과가 좋아.”
유선이는 날 거부하긴 커녕 뿅 가는 표정으로 기뻐했다. 나는 남은 크림을 유선이의 젖꼭지와 입술과 보지에 충분히 발라주었다. 유선이의 젖가슴은 그럭저럭 둥글게 탐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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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의 또 다른 기능은 보톡스를 맞은 것처럼 뛰어난 성형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