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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리리리리”

지영이누나와 라미를 집에 데려다주고 다시 출발하려는데 최혜정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시헌아, 미안한데 정말정말 예쁜 간호사들한테 그 일을 시키면 안 될까? 전보다 훨씬 더 예쁜 간호사들로!”

“안 해! 전화 끊어!”

“알았어, 알았으니까 지금 당장 와. 민영이 지금 오라고 할 거야.”

민영이? 그 소리에 단번에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었다. 

 한 때 엄마에 대해 신랄하게도 독설을 내뿜었던 일간지 기자인 그녀는 기자답게 호기심이 왕성하게 생겼었다. 하지만 몸매는 왜소했다. 키가 작고 날씬한데다가 머리까지 길어서 정말 왜소하게 보이는 여자였다. 하지만 애교 넘치는 목소리와 웬만한 십대 연예인 뺨치는 이미지 때문에 그 바닥에선 얼짱기자로 통했다. 나는 최혜정이 일러준 장소로 차를 몰았다. 장소는 다름 아닌 내 정액을 그녀가 처음 맛봤던 바로 그 병원내의 조그만 입원실이었다.

“난 믿을 수가 없어. 어떻게 남자의 그게 그런!”

병실 문을 열자 난데없는 청아하고도 날카로운 목소리가 귀에 꽂혔다. 강민영 기자. 바로 그녀가 거기 있었다. 그녀 옆엔 최혜정도 같이 있었는데 궁지에 몰린 최혜정이 어쩔 수없이 정액에 관한 이야기를 실토 해버린 모양이었다. 

처음부터 신경질적인 강민영. 그렇잖아도 엄마만 생각하면 이가 갈릴 판이기에 나도 그녀처럼 날카롭게 쏘았다.

“당신이야 물론 틈만 나면 은태호 하고 섹스를 즐기니 불감증에 대해서 공감할 수가 없겠지. 하지만 최혜정씨의 말은 사실이야.”

“야 인마, 너 어디서 반말이야? 어린 게!”

강민영이 내게 퍼붓자 최혜정이 그녀를 말렸다. 하지만 강민영은 여전히 무대뽀였고 날 불신했다.

“아니, 어떻게 이런 자식 말을 믿어요? 생각해봐요. 그런 약이 있다고 쳐도 못 믿을 판에 어떻게 정액이 그런 기능을 한다고....... 속으신 거라구요. 어디서 흥분제를 크림에 섞어가지고 콱!”

정말이지 대차고 야물딱진 여자였다. 나는 결판을 짓고 싶었다.

“좋아, 그럼 이렇게 합시다. 당신이 보는 데서 나는 최혜정씨와 함께 정액을 배출할겁니다. 그리고 그걸 최혜정씨뿐만 아니라 당신에게도 드릴 테니 그걸 발라봐요. 만약에 그래도 내 말이 틀렸다면 내가 발가벗고 있는 사진을 그대로 찍어요. 그리고 그걸 당신이 가져가! 그 사진으로 우리집안을 다 망신시키든 야동사이트에 팔아먹든 상관안해! 어때요? 괜찮은 제안이죠?”

그녀는 사진기를 만지작거리며 한동안 고민했다. 역시 내 정액을 자기 예민한 부분에 바른다는 게 무척 꺼림칙한 모양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결국 승낙하고 말았다. 특종.......! 기자에게 있어서 특종만큼 귀한 보물은 떠 어디 있으랴.

나는 창피할 것도 없이 옷을 다 벗었다. 내 알몸을 보며 강민영은 흠흠, 두어 번 헛기침을 했고 그에 맞추어 최혜정은 조명을 다 껐다. 그나마 해가 딱 떨어져서 다행이었다. 조그만 창으로 들어오는 복도의 형광등이 유일한 조명이었다. 나는 이불속으로 들어갔다. 최혜정도 옷을 다 벗더니 이불안으로 들어왔다. 강민영은 완전히 똥씹은 표정이었다. 도저히 이해 못할 엄청난 일이 눈앞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하아, 느, 느낌이 확실히 예전관 달라.”

풍만하고 부드럽고 약간 늘어진 최혜정은 따뜻한 알몸을 내게 밀어붙이며 그렇게 감상을 토로했다. 나는 그녀의 젖가슴을 주무르며 물었다.

“어떻게 달라요?” 

“약은 내 몸 안에서다 증발해버렸지만 죽어버렸던 성감이 확실히 살아나기 시작했어. 아아, 어서 너의 정액을 내 몸에 바르고 싶어.”

그녀는 내 자지를 주물딱 거렸다. 나는 강민영과 눈을 마주쳤다. 그녀는 목이 탄 건지 자꾸만 침을 삼키며 우릴 주시했다. 우리들의 알몸에 이불이 덮여 있었지만 서로의 손놀림이 무척 야릇하다는 걸 그녀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입에서 다시 기자근성이 튀어나왔다. 어쩌면 자리에 있기가 민망하거나 질투가 나서 그런 것일 테지만 정말이지 싸가지가 너무 없었다. 

“내가 콱, 진실을 밝히나 안 밝히나 보자. 최시헌! 니 옷 다 뒤져도 돼지?”

나는 최혜정의 입술에 입맞춤을 해준 뒤 말했다.

“좋도록 하세요. 아니 그전에 침대부터 확인 하시죠!”

나는 이불을 훌떡 제쳤다. 최혜정은 풍만한 몸을 가리려 했지만 나는 활짝 개방했다. 어느덧 굳건히 발기해있는 십대소년의 딱딱한 자지를 보고 그녀는 안정을 찾지 못했다. 

“돼, 됐어. 이제 니 옷을 뒤질 거야.”

강민영은 이불을 우리에게 덮어주더니 내 옷을 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무리 털어봐야 그녀에겐 소득이 없었다. 이제 날 의심안하겠지, 라고 생각하던 찰라 기어이 그녀는 다른 가능성을 제기하여 내 성질을 건드렸다.

“최 선생님, 혹시 최 선생님 몸이 예전으로 돌아오신 거 아니에요? 제 말은, 굳이 최시헌의 액체가 필요하냐 그거예요. 다른 남자하고 먼저 테스트해보시면 안 될까요?”

“강기자! 사람 성질나게 하지말구, 그렇게 의심나면 최기자도 한번 발라보라구 했잖아!”

다행히 최혜정은 내 편이었다. 나는 성질을 죽이며 애무에 임했다. 솔직히 섹스 중에 화난 생각을 하면 단번에 발기가 죽어버린다. 나는 강민영에게 마지막으로 당부했다. 

“일단은 제발 가만 좀 계시죠. 몰입이 안 되잖아요.”

“알았어. 흠흠.”

나는 본격적으로 최혜정의 알몸위에 올라탔다. 솔직히 낯 뜨거웠다. 엄마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오십이 넘은 여자하고 이렇게 섹스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말이다. 순전히 참관인이 나완 원수지간인 탓이었다.

다행히 최혜정이 리드를 해주었다. 그녀의 눈은 야릇한 기대감으로 슬쩍 풀려있었다. 나는 그녀와 깊은 키스를 하면서 속삭였다.

“가장 자극적인 체위가 뭘까요? 그래야 얼른 제가 정액을 싸죠!”

“흐음. 어떤 자세로 하고 싶어?”

“어떤 자세를 취하기전에 선생님의 몸 상태는 어때요? 정말 느낌이 있어요?”

“솔직히 그때보단 못해. 하지만 뜨뜻미지근하게 올라오는 건 있어.”

“그럼 먼저 제걸 입으로 핥아 보실래요? 그럼 투명한 겉물이 조금 나올 건데 그걸 유두하고 보, 아니 클리토리스에 발라보세요. 효과가 당장 와요.”

“아, 그렇구나.”

최혜정은 날 눕혀놓곤 사타구니로 내려오더니 자지를 입에 물었다. 볼살이 충분하고 혀도 두꺼워 빨리는 느낌이 풍만했다. 하지만 뭔가 농밀한 느낌이 부족했다. 확실히 정액충전이 그녀에겐 당장 필요했다. 하지만 염려할 것도 없이 바로 다음 순간, 그녀의 입속이 갑자기 뜨거워지면서 진한 농밀함이 자지로 끈적끈적하게 달라붙었다. 그것은 내 자지에서 겉물이 나왔고 그래서 그것이 그녀의 입속을 색스럽게 오염시켰다는 증거였다. 나는 오럴을 멈추게 했다.

그녀가 입을 떼자 거미줄 같은 게 귀두와 쭈욱 연결되어 있었다. 그녀는 그것을 손가락으로 칭칭 감은 다음에 제일 먼저 자신의 아랫도리로 가져갔다.

“허억”

클리토리스에 묻힌 건지 그녀는 뜨거운 탄식을 쏟아냈다. 나는 그녀를 눕혔다.

“젖꼭지는 제가 발라드릴게요.”

나는 그녀의 풍만하게 퍼진 젖가슴을 모아 쥐곤 젖꼭지에 귀두를 들이댔다. 민들민들하게 문질러주자 그녀는 자지러졌다.

“하악”

다른 쪽도 그렇게 해주자 그녀는 드디어 색녀로 변하기 시작했다.

“아아 기뻐. 시헌아 기뻐. 우움 내 새끼”

최혜정은 자기 알몸위에 날 올려놓더니 마구 비빔 질을 했다. 나는 그녀의 손에 자지를 잡게 했다. 그리곤 속삭였다. 

“선생님이 끼워주세요. 그리고 엉덩일 돌려주세요. 엉덩이를 돌려주면 금방 쌀거 같아요. 선생님 엉덩이는 무지 크고 탐스러워서.” 

“하아, 그래. 내가 얼른 싸게 해줄게, 자 박아!”

최혜정은 엉덩일 들어 올려 내 자지를 푸욱 꽂아주었다.

“헉!”

“아앗!”

살과 살이 섞인 순간, 우린 둘 다 신음을 질렀다. 어떻게 된 게 어제 지영이누나 자매와 섹스를 했음에도 나는 며칠 굶은 놈처럼 성에너지로 충만했다. 신약의 기본 컨셉자체가 최강의 정력이라더니 나는 그 말을 정확하게 증명하고 있는 셈이었다.

“아아, 바로 이 느낌이었어. 다신 맛보기 힘들 줄 알았는데, 시헌이 나빠! 이렇게 끼워줄꺼면서”

최혜정은 접혀있던 굶주린 보지구멍속의 점막을 펼쳐 내 자지를 부드럽게 감싸 안았다. 그리곤 서서히 엉덩일 돌리기 시작했다. 처음엔 조그맣게 돌렸다. 그녀는 자주 섹스 하는 여자가 아니라서 내 자지 크기를 가늠하려면 어쩔 수가 없었다.

“쿨쩍쿨쩍”

내 자지의 절반정도가 그녀의 질구 안에서 놀아났고 나는 자지전체가 어지럽게 황홀했다. 그녀는 내 자지사이즈를 다 파악한 건지 더욱 폭넓게 엉덩일 돌리기 시작했다.

“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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