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42 회: 알몸 연극을 실제로 재현하다 -- >
나는 보연이엄마를 팔 베게해주면서 살짝 껴안았다. 파르르, 그녀의 눈썹이 떨리고 있었다. 나는 좀 더 안아주었다. 아아. 맨살의 느낌. 정말 내 마누라 같은 느낌이었다. 나는 조심스레 입술에 뽀뽀를 했다.
“흡!”
그녀가 눈을 감았다. 나는 입술을 열어달라는 듯 부드럽게 부비부비 했다. 그녀의 입술이 조금 열렸다. 나는 그 안으로 혀를 쑥 집어넣었다. 그녀가 조심스럽게 내 혀를 받았다. 그녀의 침이 끈끈했다. 정실장이 조용히 대본을 읽어주었다.
“자, 남편은 부인과 성교를 시도합니다. 하지만 잘 되지 않습니다.”
나는 그녀의 몸 위에 올라탔다. 보연이엄마가 잔뜩 수줍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나는 속삭였다.
“미안해요. 너무 발기해버렸죠? 보연이엄마와 부부 역을 한다는 생각 때문에 발기를 해버렸네요. 하지만 찌르진 않을 거예요.”
그녀는 내 고백과도 같은 속삭임에 환하게 웃었다. 나는 그녀의 질구를 손으로 더듬었다.
“어멋!”
그녀가 화들짝 놀랐다. 끈끈한 액체로 잔뜩 풀칠이 되어 있었다. 대본 속의 부부와 현실속의 우리들은 전혀 딴판이었다. 섹스에 대한 열망으로 우리들의 성기는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그녀의 아름다울 질구를 자세히 보고 싶었지만 대본엔 없는 내용이라 어쩔 수없이 삽입자세를 잡아야 했다. 나는 귀두로 그녀의 미끈거리는 지보를 문질러주었다.
“아앗, 지, 진짜로 그러심....... 아아 안돼요!”
그녀는 질구를 꿈틀거리며 야릇하게 엉덩이를 비틀었다. 나는 그녀를 안심시켰다. 대본에 나와 있는 대로만 한다고 했다. 대본엔 몇 번 삽입을 시도해보지만 결국 뜻을 이루지 못한다. 나는 그녀의 질구에 자지를 들이댔다가 고의로 미끄러졌다. 정말 미치도록 삽입하고 싶었던 터라 스트레스가 폭발할 지경이었다. 그녀 또한 고문이었다. 미끄러질 때마다 실수로 클리토리스를 건드릴 때가 있었는데 그녀는 비명에 가까운 신음을 지르기도 했다.
“어멋, 흐윽!”
정난주가 소리쳤다.
“컷! 이제 잠시 쉬어요. 정확히 20분 후에 다시 시작합니다. 다음엔 이웃집 여자인 저와 사장님과 정사신입니다. 아 참, 부인과 외간남자와의 성관계가 그 전에 있습니다. 제대로 할 겁니다.”
그 소리에 보연이엄마가 내게 물었다.
“외간 남자는 누가 하나요? 남자가 더 이상 없잖아요!”
“정실장이 남자 역을 할거예요. 그런데....... 어쩌면 각오를 하셔야 할거 같아요. 아무래도 정실장은 자신의 성기에 모조 페니스까지 박아가며 남자 역을 할 거 같아요.”
그녀는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아아, 정말 이상해요. 저 혼자 이상한 사람 같아요. 다들 이렇게 열심인데!”
“흠, 걱정 말아요. 보연이 엄마도 차츰 좋아질 거예요. 일단은 지금, 우리 부부가 마지막 대미를 장식할 텐데 그 전에 키스 같은 거라도 연습해볼까요?”
그녀는 부끄러워했고 나는 그녀의 입술에 내 입술을 댔다. 아. 촉촉하고 달콤했다. 후움. 나는 그녀의 알몸을 안았다. 문득, 여기저기서도 조용히 쪽쪽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재은이와 세은이, 그리고 조부장과 정실장이 서로 어울리는 모양이었다. 환락의 순간이었다. 보연이엄마가 그 야릇한 소릴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어, 어떻게 여자끼리.......”
“그냥 연습하는 거예요. 학교 다닐 적에 화생방실습을 하게 되면 남자끼리, 혹은 여자끼리 인공호흡을 해봤잖아요. 그런 맥락이죠 뭐!”
우린 20분동안 꿀처럼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그래봐야 껴안고 키스하는 것밖에 안되었지만 그것만으로도 나는 정신이 혼미한 상태였다. 드디어 20분의 쉬는 시간이 지났고 정실장이 대본을 읊었다.
“자, 남편이 출근하니 드디어 화가 난 부인은 외간남자를 부릅니다. 큐!”
내가 출근을 하자 보연이엄마는 누구에겐가 전화를 걸었다. 잠시 후 정실장이 거실로 나타났는데 우린 다 경악했다. 정실장은 정말로 자신의 질구에 양방향 딜도를 끼우고 있었던 것이다. 크기도 적당하여 약 15센티 정도가 튀어나와 있었다. 그렇담 정실장의 질구에도 그정도의 길이가 박혀있다는 소리였다. 보연이엄마는 찔리기도 전에 겁을 먹고 있었다. 제대로 대사를 하지도 못하고 대충 넘어갔다.
이윽고 정실장이 보연이엄마를 넘어뜨렸다. 그리곤 키스를 했다. 보연이엄마는 눈을 질끈 감고는 정실장의 입술을 받았다. 내가 대본을 조용히 읽어주었다. 아아. 완전히 야설 뺨치게 재미있는 대본이었다. 정실장은 거침이 없었지만 보연이엄마는 당황하여 어쩔 줄을 몰라했다.
“당신 남편은 정말 바보야. 이렇게 맛있는 구멍을 놔두고 바람을 피우다니.”
마침내 정실장이 소파에 길게 누운 보연이엄마의 사타구니를 벌렸다. 쩌적, 기름이 잔뜩 묻어있는 짙은 초콜릿색의 질구가 벌어지자 우린 모두 탄성을 질렀다. 보연이엄마는 창피한지 쿠숀으로 얼굴을 가렸다. 나는 진짜 영화감독처럼 야단을 쳤다.
“보연이 엄마. 다른 건 절대로 의식하지 말아요. 지금 당신은 아무도 모르게 외간남자와 짜릿하게 바람을 피우고 있는 거라구요!”
내 다그침에 보연이엄마는 조용히 쿠숀을 내려놓았다. 내가 캠코더를 만져 보연이엄마의 생식기를 클로즈업 한 사이 단말마의 비명이 터졌다.
“하아악!”
드디어 정실장이 바나나처럼 튀어나온 딜도로 보연이엄마의 질구를 실제로 삽입해버린 것이다. 보고 있던 내 자지는 터질 것 만 같은 질투를 보여주고 있었다. 으으으. 정말 미치겠다. 정난주는 커다란 엉덩일 씰룩거리며 진짜 남자처럼 요염하게 보연이엄마를 박았고 두 개의 질구를 쑤셔대는 양방향딜도에선 연방 희한 야릇한 소리가 들려왔다. 껄쩍껄쩍.
“흐윽, 하아!”
두 여자는 결국 격하게 몸부림을 쳐대기 시작했다. 약을 먹지도 않은 보연이엄마를 단번에 타락시킨 건 정실장의 뛰어난 솜씨였다. 같은 여자이기에 누구보다도 보연이엄마의 성감대를 파악할 수가 있었다. 부드럽게 유방을 거머쥐고는 알맞은 각도로 보연이엄마의 질구를 박아주었다.
“흐읍!”
정실장은 보연이엄마의 입술을 빨면서 계속 떡방아를 찧었고 마침내 보연이엄마는 딜도맛을 좀 더 깊이 느끼고 싶은 건지 은근한 율동으로 정실장의 구멍에 박혀있는 딜도까지 쪽쪽 뽑아냈다. 미치도록 자극적인 모습이었다. 딜도를 더 많이 차지하려는 음란한 율동때문인건지 자연히 두 여자의 기름진 음순은 맞붙게 되었다.
“으흐음!”
정난주는 격정을 못 참고 맷돌을 돌리듯 보연이엄마의 외음부와 자신의 외음부를 밀착하여 돌렸다. 질그럭 질그럭. 미치도록 자극적인 소리에 나는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었다. 나는 조용히 말했다.
“자, 마무리 하고 이제 다음 씬을 합시다.”
정난주는 날 보더니 씩 웃었다. 그리곤 쑤욱 딜도를 뽑아냈다. 내 자리로 돌아온 정난주가 대본을 건네받더니 조용히 속삭였다.
“와우, 진짜 대단하던데요. 명기예요. 명기! 내 안에 있는 딜도를 빼앗으려고 쪽쪽 빠는데 저절로 딜도가 빠져나가는 거 있죠? 휴우.”
나는 정실장의 두툼하고 긴 대음순을 슬쩍 만지면서 물었다.
“정실장도 연기하느라 수고했어.”
“호홋! 사실은 사장님하고의 씬을 생각하느라 자꾸만 빠지려고 했어요. 그래서 힘들었어요.”
“왜 나하고의 씬을 생각하는데 빠지려고 해?”
“아이 참, 흥분하면 물이 나오잖아요.”
그러니까 물 때문에 미끄러웠던 모양이다. 잠시 후 대본은 조부장의 손에 넘어갔고 나와 정실장이 소파에 앉았다. 우린 의미 없는 잡담을 나눈 후 키스를 했다. 그녀의 입술은 뜨거웠다. 아니 모든 게 다 뜨거웠다. 혀와 입속, 그리고 물컹하게 부딪히는 거대한 젖가슴까지! 조부장이 조용히 대본을 읊조렸다.
“두 사람은 상당히 열정적으로 키스를 나누었다.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는 죄책감이 그들을 더욱 뜨겁게 했다.”
그 소리에 정실장은 아예 날 넘어뜨리곤 여성상위로 키스를 했다. 격렬했다. 그녀의 혀가 내 목구멍을 찌를 정도였다.
“후움! 후움!”
모두들 숨을 죽이며 우리들의 정사를 지켜보았다. 감히 침 넘어 가는 소리도 들리질 않았다. 조부장은 다음 해설을 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