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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9 회: 약 먹은 레즈비언 -- >

레즈플레이에 대한 약간의 거부반응을 보였던 미스조였지만 그 한방에 전기 찜질을 당한 개구리처럼 몸을 부르르 떨었다. 역시 여자의 몸은 여자가 잘 안다고 장미는 다시 부드럽게 키스를 했는데 마침내 미스 조는 장미의 볼을 쓰다듬으며 사랑을 나누기 시작했다. 미스 조도 장미의 브래지어를 끌렀다. 보기만 해도 숨이 막히는 장면이었다. 둘은 부드럽고도 뜨겁게 키스를 했는데 혀를 날름날름 핥다가도 입술을 하나하나 쪽쪽 빨기도 했다. 남녀 간의 키스처럼 무조건 격렬하거나 하진 않았다. 내 자지가 견디기 힘들만큼 단단해졌다. 장미가 미스 조의 유방을 다시 빨면서 미스 조의 팬티를 벗겼다.

잘 정리된 곱슬곱슬한 보지털과 두툼하게 기름진 음부가 드러났다. 장미는 주저 없이 혀를 거기까지 내려 싸악 핥았다.

“아아앗!”

여지없이 미스 조의 공알이 은근히 튀어나왔다. 장미는 살로 된 텐트를 옆으로 젖혀서 공알 주변을 부드럽게 핥았다. 직접적으로 빨지 않고 주변을 혀로 굴려주니 미스 조는 보지를 움찔거리며 경련을 일으켰다. 장미는 끈질기게 살 구멍을 날름거렸다. 

“으으으읏!”

나는 미스조의 구멍에라도 자지를 박고 싶어 환장할 지경이었다. 장미는 미스조의 구멍을 핥으면서 팬티를 벗었다. 장미의 민둥산 질구가 드러나자 나는 다시 숨이 콱 막혔다. 장미는 식스나인의 자세를 만들었다. 미스 조는 허공에 떠있는 장미의 깔끔한 보지를 쩝쩝 빨았다.

“하악!”

갑작스러운 빨림에 장미는 아랫배를 그대로 미스 조의 얼굴에 붙인 채 윗몸만 일으키며 뾰족한 신음을 뱉었다. 그러고선 스스로 보지살을 앞뒤로 움직여 저절로 미스 조의 입술과 마찰이 되게 했다. 장미의 입술 밖으로 야동의 배우들에게서 나는 것처럼 바람 새는 소리가 들렸다. 내 손은 어느새 팬티 속으로 들어가 내 자지를 만지고 있었다. 장미는 그러한 내 모습을 보더니 조금 측은한 눈빛을 보냈다. 나는 너무 창피하여 손을 쑥 뺐다. 장미가 내게 말했다. 

“정 힘드시면 미스조언니와 잠깐 사랑을 나누세요. 이번엔 제가 보고 있을 게요!” 

나는 체면불구하고 아랫도리옷을 다 벗고는 침대에 올라갔다. 그리곤 미스 조의 가랑이를 벌렸다. 통통하게 부어있는 살 밤송이가 두 쪽으로 스르르 벌어졌다. 어서 박아주라는 듯이! 나는 자지를 붙잡고 미스 조의 보지구멍에 서서히 삽입했다.

“쿨쩍!”

“아 최 과장님!”

정말 물이 많이 차있었다. 장미는 무심한 표정으로 나의 박음질을 보기만 했다. 그러다가 장미는 다시 미스 조의 입술에 키스를 했다. 미스 조는 장미의 혀를 받으면서 내 자지를 더욱 조여 주었다. 나도 장미와 키스를 하고 싶었다.  키스만이라도 할 수 있다면........ 

‘그래!’

그렇다면 장미에게도 약을 먹일수가 있는 것이다. 장미에게 키스를 딱 한번만 부탁해볼까? 그래 해보자. 부탁을 하려니 심장이 두근거렸다. 하지만 내 입에선 키스를 부탁한 말이 아닌 엉뚱한 말이 튀어나왔다.

“장미씨, 이렇게 남자의 성기와 여자의 성기가 결합을 해야 진짜 섹스가 아닐까요? 여자는 오로지 남자의 물건에서만 기쁨을 느낄 수가 있다구요!” 

“그건 아니에요. 남자의 물건이 아니더라도 인조페니스는 얼마든지 있어요. 전 그게 더 좋아요! 또 여자의 성감대는 안쪽보다 바깥쪽에 더 넓게 분포되어 있다구요!”

그러면서 장미는 나에게 미스 조와의 삽입을 잠시 풀어보라고 했다. 나는 미스조의 질구에 박혀있던 자지를 뽑아냈다. 미스조의 보지가 아쉬워하며 벌름거리고 있을 때 장미는 미스조의 가랑이와 교차를 시켰다. 그리곤 두툼하게 부어오른 자신의 십두덩을 미스 조의 벌름거리는 십두덩에 대고 문질렀다.

“지륵 지륵”

분비물이 많은 탓인지 보지끼리 문질러대자 야릇한 소리가 들렸다. 미스조와 장미는 곧 뾰족한 신음을 지르면서 쾌락에 겨워했다. 미스 조는 장미의 둔덕 비빔질의 자극을 못 견디고 계속해서 개구리처럼 두 다리를 허우적거렸다.

“아아아!”

장미는 신음을 참으며 내게 말했다.

“이렇게 하는 게....... 딜도를 제 성기에 삽입하는 것보다.......허억, 더 기분 좋다고요!”

나는 그녀의 말이 하나도 들리지가 않았다. 다만 저 두 개의 젖은 조개 사이에 내 자지를 끼워보고 싶었다. 저 사이에 마구 문질러지고 싶었다. 나는 침을 꿀꺽 삼키곤 장미에게 양해를 구했다.

“저, 장미씨, 미안한데, 저두.......”

“아, 안돼요! 하지 마세요!”

장미는 냉정하게 잘라 말했다. 처참한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이왕 이렇게 딱지를 맞았으니 나는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기어코 그걸 부탁했다.

“장미씨, 딱 한번만 저의 소원을 들어주세요. 함께 쓰리 섬을 하자는 말은 하지 않을게요. 대신에.......”

장미는 사타구니 비빔질을 잠시 멈춘 채 내 입을 주시했다.

“대신에요?”

“대신에, 저하고 키스를 한번만 해주세요. 더 이상 바라는 건 없을 겁니다.”

“키스라면....... 딱 한번정도는 허락해줄 수가 있겠군요. 좋아요! 다른 식이었다면 좀 징그러웠겠지만 키스정도는 기꺼이 해드리죠! 자!”

장미는 눈을 지그시 감고는 입술을 내밀었다. 정말 육감적으로 생긴 입술이었다. 나는 잠시 양해를 구하곤 옷 속에 있던 약을 입에 머금었다. 그리곤 드디어 장미의 입술에 내 입술을 댔다. 그녀가 움찔 놀라면서 눈을 떴다가 다시 감았다. 확실히 남자를 싫어하는 게 분명했다. 그 증거로 입술뽀뽀만 허락한다는 듯 이빨을 굳게 다물고 있었다. 나는 혀로 그녀의 이빨을 두드렸다. 

‘제발 혀 좀 내주세요!’

라는 텔레파시까지 보내면서 말이다. 하지만 당황스러웠다. 그녀는 입을 열지 않았다. 나는 간절한 표정이 되어 끝까지 그녀의 이빨을 노크했다. 그녀가 마지못해 이빨을 조금 열었다.

‘이제 됐다!’

 나는 그녀의 이빨사이에 가까스로 약을 넣을 수가 있었다. 물끄덩한 그녀의 혀와 내 혀가 만났다. 약은 그렇게 전해졌다. 약을 받아먹은 그녀는 냉큼 입술을 뗐다. 그리곤 자기 입속을 손으로 가리키며 물었다.

“초컬릿이예요?”

“네, 남자한테 혐오감을 느끼신다고 하니 초콜릿이라도.......”

“호호호 고마워요. 이런 배려는 하지 않으셔도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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