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아내는 음란여우23-24 (23/28)

아내는 음란여우23

음란여우와 너구리.

(나무 위의 음란여우 가을낙엽 속 정체불명 너구리 이어서.)

한주가 빠르게 지나가고 토요일이 됐다. 오전 11시 난 지금 집을 나와서 소은이와 함께 소은이의 집이 있는 성북동으로 향하고있다. 소은이가 어젯밤부터 자기아빠가 오늘 없으니 꼭 집구경을 시켜주겠다고 졸라대서 울며 겨자먹기로 가고있다.

버스를 여러번 갈아타고 성북동에 도착했고 소은이가 내손을 붙잡고서 잰걸음으로 여러 골목을 지나 언덕에 늘어선 집들 가운데 한곳에 멈춰섰다. 뭐 기대했던거보다 다르게 그냥 평범한 빌라였다. 지연이가 출입문을 열고 먼저 들어가 나를 안으로 인도했다. 

나 -빌라에 사는구나 ...소은아 여기 몇평이냐?

소은이 -글세...아저씨가 올라가서봐..ㅎㅎㅎ

난 소은이를 따라서 계단을 따라 힐끔힐끔 주위를 보며 조심스럽게 올라갔고 지연이가 5층 현관문을 열어 나에게 손짓한다. 와~ 겉에서 보기와는 다르게 정말 넓다. 한 50~60평은 족히 넘어보인다. 

소은이 -아저씨 여기가 내가 울아빠랑 사는곳이야 좋지?...ㅋㅎㅎㅎ

나 -와....우리집이 30평인데 여기는 우리집 두배이상은 되겠다....혹시 이건물 아빠꺼니?

소은이 -응...ㅎㅎㅎ

소은이가 음료수를 꺼내 준다며 냉장고로 향한다. 냉장고 문에 손을 댔다가 뭐에 놀랬는지 토끼눈이 되어 후다닥하고 나에게 달려오더니 귓속말을 한다. 

나 -왜그래 소은아?

소은이 -(아저씨....우리집에 도둑있나봐...안쪽 두번째 방에서 이상한 소리들려?!..)

나 -(뭐?!....어떤 개새키가...)

난 뭔가 무기가 있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주위를 둘러봤다. 구석에 골프채가 눈에 들어왔다. 난 골프체를 쥐고서 소은이가 지목한 안쪽 방으로 걸어갔다. 

방문에 귀를 대었다. 여러 남자들의 목소리가 들리고 끙끙대는 여자 목소리도 들렸다. 무슨 소린지는 모르겠는데....아무튼 소은이가 손잡이를 잡아 돌리기로하고 숫자를 세었다. 하나...둘...셋...소은이와 나는 소리를 지르며 문을 박차고 들어갔다.

나 -남의집에 어떤새키야!!

소은이 -야~~!!

방문을 활짝 열어 젖히는 순간 안에는 포르노 비디오같은 장면이 연출되고 있었다. 중년 남자하나가 여자 밑으로 또다른 중년 남자 하나가 여자위로 포개져서 보지와 항문에 좆질을 하고 있었고 다른 중년 남 둘은 서서 좆을 주무르며 딸딸이를 치고 있었는데 갑자기 처들어온 우리를 본 순간 모두 얼어버렸다. 

소은이 -아빠!! 언니!!

소은아빠 -소...소은아....

여자 밑에 있는 사람이 소은이 아빠였고 섹스의 대상은 소은이가 말한 이혼녀였다. 소은이 아빠를 비롯해 좆질을 하던 남자는 여자의 보자와 항문에서 좆을 빼지 못하고 얼어있다. 

소은이 -어으..뭐야...아빠 오늘 집에 없다며.....나.거실에 있을께요....우리 신경쓰지마시구 마저하구 나오세요...

언제나 있는 일처럼 태연하게 말하는 소은이, 난 거실로 나가는 소은이를 따라 나와 쇼파에 앉았다. 

나 -소은아 우리 오늘 날을 잘못 잡은거 같다....나가자..

소은이 -아냐 아저씨...있어두 괜찬아...그런데 아저씨....울아빠 나쁜사람아냐...응?....울 아빠 가끔 나 없을때 집

에서 저거 하는데.....아이참 하필 오늘이람~ 창피하게.. 

허허허~~~~ 이거참 순결을 가진 소은이길레 부모님이 보수적일거라는 내 상상이 깨지고 있다. 그룹섹스를 즐기는 장인이라니...그 후 10여분정도 흐르고 옷을 입은 사람들이 우르르 나온다.

꽃무늬 남방남 -양사장...차연씨...나중에 또봐..ㅎㅎ

회색정장남-ㅎㅎㅎ..차연씨....양사장 담에는 조용한 곳에서 보자고.

흰 티남 -아이구 천일아~ 너네 공주가 우리 오입하는거 벌써 몇번째보는거냐...ㄲㄲㄲ 그러다 물들라...ㅋㅋㅋ 나중에 연락해라.

소은아빠 -저자식...말하는거하고는...빨리가 임마....

소은이 아빠와 차연이라는 여자가 우리가 앉아있는 쇼파로 걸어와 앉는다. 소은이 아빠 옆에 앉은 이 여자 어디서 많이 본듯한 얼굴인데 기억이 않난다. 소은이가 자신의 아빠를 째려본다. 

소은아빠 -소은아 미안하다 매번....

소은이 -뭐야 아빠!.. 집에서 언니랑 아저씨들이랑 그거하면 알려주기로 했잖아...그리고 아빠 오늘 아저씨들이랑 골프간다며?..

소은아빠 -미..미안하다..소은아....어제 니가 이틀정도 친구네서 자고 온다고해서....아저씨들 불렀다..

소은이 -몰라 아빠....나 아빠때문에 이제는 아저씨들 꼬추 모양까지 외우게 생겼다구....아이참....소개시켜 줄사람

두 대려왔는데...이게뭐야...

?차연 -미안해 알리려구 했는데 이이가 너 노는데 방해되면 안된다구해서....담에는 꼭 연락할께...그런데 이남잔 누구셔?

소은아빠 -저기 실례되지만 누구신지?

난 좀 당황스러웠다. 오늘 집구경만 한다고했지 소은이 부모님을 만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기 때문이다. 

나 -예..예 김찬우라구 합니다....

소은이 -아빠 내가 결혼할 남자에요...잘봐주세요..ㅎㅎㅎㅎ

소은아빠 -뭐어?!!!........결혼?!!!!....소은아?!....

소은이 -아빠...아빠가 나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시집가도 된다구 했잖아...이제 나 시집갈래...허락해줄꺼지?...응?

소은이 아빠는 담배를 하나 꺼내 입에 물었다. 옆에 있는 차연이라는 여자가 라이타불을 당겨 담배에 붙인다. 담배를 한모금 빨아 마시는 소은이 아빠.....담배가 다 탈때까지 아무말이 없었다. 

난 이런분위기는 딱질색인데....덥지도 않은 지금 내 이마에서 땀이 흘러내린다. 거실바닥만 처다보던 소은이 아빠가 날처다본다.

소은아빠 -이보시게...자네...우리 소은이 좋아하나?...

나 -예...사랑합니다.....

소은아빠 -자네 우리소은이 돈보고 결혼을 서두르는건 아니겠지?....

나 -죄송합니다만 소은이를 사귈동안...보통 여느 가정의 여식인줄 알았습니다. 이런 환경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소은아빠 -그렇구만....우리소은이가 돈얘기를 꺼낼아이가 아니지....그런데 이보게...

나 -네...말씀하세요

소은아빠 -만약 우리 소은이를 배신한다면 나의 능력을 모두 동원해서 지옥보다 더 무서운 삶을 보여주겠네...

그래도 우리 소은이와 살겠나? 맹세할수있나?

나 -네..네...매..맹세합니다.

소은아빠의 말투와 눈빛으로 압도하는 분위기... 나의 등줄기에서 땀이 흐를정도였다. 보통인물은 아닌듯하다. 

소은아빠 -아참 물어볼께 있는데 성실이 답해주게....

나 -네....

소은아빠 -혹시 우리 소은이와 관계를 맺었나?

아~...고민이다 뭐라고 해야할지....지나가는 눈으로 소은이를 바라봤다. 눈웃음을 보이는 소은이.....그래...

나 -네 소은이와 관계를 가졌습니다....앞으로 제 생명을 다바쳐서 소은이를 사랑하겠습니다. 아버님...

소은아빠 -ㅎㅎㅎ...관계를 안가졌으면 내칠라고 했는데 가졌다니 별수 없구만...소은아 결혼 허락하마...니가 데려온 남자 눈빛이 좋다...

소은이 -고마워 아빠...사랑해...ㅎㅎㅎㅎ

나 -고맙습니다. 아버님....

소은아빠 -자 우리 나가서 밥이라도 먹을까?....차연아...내옷하고 준비좀 해줘

?차연 -알았어요....

옷을 갈아입고 나온 소은이 아빠와 차연 그리고 우리둘은 빌라를 나섰다. 아까 들어올때 봤던 링이 여러게 박힌 검은 외제차...소은이 아빠차였다. 

소은아빠 -허허허~ 이보게 사위 차가 좀 별로지...ㅎㅎㅎ 

뭐요?!....이런차가 별로냐고?...이런게 별로면 내가 타는 산x페는 뭐냣!!....이라고 말하고싶었다. 

나 -차가 정말 멋지네요...장인어른...

소은아빠 -뭐 장인어른...ㅋㅎㅎㅎㅎㅎ그래 거 듣기좋네...자 이거 받게....

소은아빠가 내게 열쇠를 휙던져준다. 나보고 운전하라는 것같다.

소은아빠 -이차 줄테니까 가져가게...허허허허...

나 -네?! 그럼 장인어른은 차가 없지 않습니까?....

소은아빠 -소은아 너 아빠얘기 별로 않했구나...ㅎㅎㅎㅎ 이거말고 다른 차고에 차가 두대 더있네...자 우선 자네

가 좋아하는곳으로 아무데나 가세.... 

우리는 그 근처 횟집에 들러서 한상 받아서 식사를 했다. 장인어른이 술을 시키고 네사람이 주거니 받거니 하다보니 취기가 올라왔고 본이 아니게 낮술을 마신 꼴이됬다.

소은아빠 -이보게 자네...

나 -네..말씀하세요..

소은아빠 -아까 방에서 본건말이지 집사람이 없는 외로움을 달래고 싶어서 말이지 내가 하는 작은 취미라네....아

마 자네는 이해못하겠지?

나 -ㅎㅎ....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충분이 이해합니다.

소은아빠 -자네 여자와 많이 관계해 봤나?

소은이 아빠가 나를 떠보는건가?...난 소은이를 처다봤다. 소은이가 나를 보고 그렇게 물어보는 자신의 아빠를 이해해달라는 듯 씨익 웃는다. 

나 -남자라면 아마 여러가지 경로로 여자 경험을 합니다. 물로 저도 했구요...

소은아빠 -허허허..그래?... 이친구 나하고 말이 통하는구만...허허허허..그렇지 남자라며 모름지기 여자를 많이 않아봐야지. 여자를 위할줄 알지..ㅎㅎㅎ

그렇게 이런저런 대화가 오고갔고 그와중에 결혼날짜가 나오면서 다음달에 바로 해치우자신다....난 시간을 좀 달라고 했는데 빨리 손주를 보고싶으시단다.....이런....아무튼 식사가 끝난 뒤 대리운전을 불렀고 장인어른이 지갑에서 수표몇장을 꺼내 소은이를 주신다. 대리비 내고...나와 맛있는 것 사먹으라고 말이다...우리와는 노는 물이 달랐다....노는 물이말이다......대리기사가 도착하고 차가 우리집으로 출발했다. 링박힌 외제차를 타고서....집에 도착하고 현관문을 열었다.

지연이가 tv를 보며 에어로빅을 하고있었다.

지연이 -오빠 언니 왔어?...ㅋㅋ 집구경은 잘했어?

나 -말도 마라 소은이 아빠 만났다.

지연이 -정말?..그래서....그래서 오빠? 

나 -소은아~ 오빠는 가족끼리 비밀은 싫은데....오늘 집에서 있었던일 말해두될까?...

소은이 -응 아저씨...나두 그런거 비밀로 만들고 싶지않아...

지연이 -뭔데그래 오빠?

나 -그게말이다....소은이 집에 들어가서 구경하려고 둘러보는데 소은이가 놀래서 나에게 오잖냐...도둑든거같다구...

지연이 -그래서 오빠?

나 -골프체들고 소은이랑 문열었는데....

지연이 -도둑이 물건훔치고 있었어?

나 -ㅎㅎㅎ...소은이 아빠하고 남자몇사람이 안에서 여자하나 돌리고 계시더라....그 이혼했다는 여자...

지연이 -뭐라구?!...그거 정말이야 오빠...소은언니 정말?!...

소은이 -응...그래서 아저씨한테 창피해서 혼났어....근데 결혼승낙 받았어 다음달에 하기로...ㅎㅎㅎㅎㅎ

지연이 -잘됐다 언니 축하해...ㅎㅎㅎㅎ

나- 나머지는 소은이한테 듣고 오빠는 잠좀자야겠다. 아그리고 이거 받아 오빠가 주는 선물...

지연이 -자동차키?...

나 -그래 -이거 너타고 다녀...명의이전은 내일 해주신다니까 니차로해...소은아 괜찮지...

소은이 -그럼 아저씨 마음대로해....ㅎㅎㅎ

지연이 -오빠 이거 링그려져 있어...외제차?

나 -응 오빠가 너줄테니까 어디갈일 생기면 그차 타고다녀...

지연이 -오빠아아앙.....사랑해...

지연이가 내목에 매달려 안겨온다. 소은이아빠에게 받은 차라서 생색내기는 뭐하지만 ...그래도 뭐 어떠냐 지금 지연이에게는 뭐든지 해주고 싶은 맘이다....방에 들어가 자야겠다 오늘 정말 피곤하다. 

난 침대에 눈을 감았다...그런데 아까 소은이 아빠의 섹스파트너 그 여자가 머릿속에 자꾸떠오르고 눈앞에 아른거린다...요부같은 색기.....어디서 봤더라.....분명 어디선가 보기는했는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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