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44화 (144/144)

 "야 쌥탱들아 오오거리지 말고 새끼야~~ 니네 아버지는??"

 "아~~ 아버지 오늘 늦게 오신다고 아침에 그러시는거 들었어"

 "오케이....마시게 하는 건 내가 할테니까~ 눈치껏 잘해라 씹탱들아~~~"

성수의 말에 두녀석은 입맛까지 다시며 대답을 한다.

 "오오~~ 씨바~ 빡아준 엄마 보지털은 어떻게 생겼을까나~~ 와~~ 아까보니까 씨바

 피부 장난아니던데.....아~~ 생각만 해도 꼴려 뒤지겠다~~씨바"

 "야~~ 씨바 만지는건 안되냐???"

 "야~ 씹탱아~ 그러다가 씨바 깨면~ 네가 책임질래? 좆까는 소리하지 말고 계획한 대로만

 해라~ 씨바...좆대가리 어문대다가 껄떡대지 말고....좆만아"

 "아...알았다..알았어...씨바...그게..어딘데...아우....니미...좆이 터질라 그런다 벌써"

녀석들의 씹시덕 거리는 소리에 긴장한 표정이 역력한 아준이다. 

하지만 녀석들의 무리에서 안전하게 지내는 것을 선택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때문인지는

 몰라도 아준이의 입술은 결의에 찬 듯 꽉 다물어져 있었다.

성수는 가방에서 뭔가를 꺼내들더니 

"이게 씨댕들아 부작용없는 천연수면제 아니냐"

 "이것도 직구 한거냐??"

 "당근이지 새끼야~ "

그 때였다.

 "아준아 엄마 금방 요 앞 슈퍼 좀 갔다가 올께"

 "네~ 엄마~ 제가 쥬스라도 챙겨 주고 있을게요"

 "어~~ 그래 주면 고맙고~~"

친구들 앞에서 엄마라고 불러주는 아준이 고마운 듯 눈짓을 하는 보진,

현관문으로 나서자 마자

"오케이 씨바~ 타이밍 죽이네"

 "야야~~ 씨바 쥬스 가지고 와바라~~ "

 "어떻게 줄건데?"

 "그건 씹세야 걱정말고~~"

성수는 쥬스를 따른 컵에다 약을 부어 넣었다.

 "오케이~~ "

녀석들은 모든 것이 순조롭다는 듯 히히덕 거렸다.

무엇을 기대한 것인지 녀석들의 바지지퍼는 터질듯이 팽창해 있었다.

한편

""하~~ 미치겠네~ 어떡하지? 그냥 들어갈까?""

지환은 뭔가 급한 듯 현관을 나서서 뛰쳐 나오는 보진을 보고는 마치 도둑처럼

 몸을 숨겼다.

보진은 뭐가 그리 급했는지 학교에서 온 차림에 앞치마를 두르고는 엘리베이터로 향했다.

 "푸우~~~~~"

지환은 한숨이 절로 나왔다.

지환의 머리속에는 책에서 봤던 그 장면들이 마치 필름처럼 뇌리를 지나쳐 갔다.

 ""그 때도 세녀석이었는데~~ 지...지금...내 집에 세 녀석이~~ 푸우~~~~""

지환의 가슴은 무엇때문인지 다급히 뛰고 있었다.

 "띠리리리링~~~"

지환은 자신의 전화벨 소리에 깜짝 놀라서는 전화를 받는다.

 "어어~~ 좀..늦을 거 같애~~ 어~~ 그래~~ 아준이 친구? 어~ 그래 잘됐네 어어~~ 잘 좀 챙겨줘"

지환은 무슨 생각을 한 것일까? 자신도 모르게 늦을것 같다는 말을 보진에게 해버렸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지환, 잠시 후 엘리베이터 열리는 소리에 다시 계단쪽으로 몸을 숨긴다.

 "또각~ 또각~ 또각~~ 또각~~"

보진의 급한 듯한 발걸음, 그리고 양손에는 무언인가 잔뜩 들려져 있었다.

마음이 급했던지 땀이 흐르는 것도 닦지를 못한 모양이었다.

 "띠로로록~"

 "덜컹~~"

지환은 자신의 집 현관문이 닫히자 그제서야 조심스레 집앞으로 다가선다.

복도식 아파트, 그리고 부엌으로 연결된 창문으로 보진의 분주한 모습이 보였다.

 "아휴~ 어머니 저희를 시키시죠~~ 이렇게 무거운걸"

 "아~~ 아냐~~ 저녁 해줄테니까 먹구가~~"

 "아~~ 괜찮은데~~ 아휴~~ 참 어머니도 땀 좀봐~~ 이거 좀 드세요~~ 아휴~~~"

성수가 쥬스를 담은 컵을 보진에게 내밀자 성수를 힐끔 쳐다본다. 

성수는 다시 눈을 찔끔거리며 미소를 짓고는 목이 말랐던 듯 한컵을 금새 비운다.

 "고마워~~ 서...."

 "아~~ 성숩니다. 조성수요"

 "그...그래...고맙다. 성수야"

 "뭐 좀 도와 드릴까요? 뭐든지 시켜만 주세요"

 "아~~아냐 아준이방에서 놀고 있어"

 "아~ 아닌데 그럼 뭐든지 필요하시면 부르세요 어머니"

 "어어..그..그래~"

지환의 눈에 보이는 녀석, 마치 책에서 본 녀석처럼 친절하고 다정했다.

거기다 잘생기고 키까지 큰, 

보진의 만류에 마지못해 아준이 방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보이고 보진은 저녁을

 준비하기 위해 분주히 손을 놀리고 있었다.

 "캬~~ 씨바~ 야~~ 성수는 배우해도 되겠다 씨바~~"

녀석들이 자연스레 수면제를 탄 쥬스를 마시게 한 성수의 연기에 호들갑이었다.

 "20분이면 되냐???"

 "사람마다 다르던데 그정도면 될거야"

 "오오오~~ 씨바 ~~ ㅋㅋㅋ 치마 올리고 팬티...으흐흑~~ 아우~~ 미치겠다...씨바"

 "와...나도...지린다...질려.....씨바...이건...여친 따 먹을때랑은 완전히 틀리네...씨바"

녀석들은 연신 발기존 바지 앞을 손으로 잡고는 주물러 대고 좆질하는 시늉까지 한다.

 "야야~ 씨바 들리겠다 조용히 해라 좃만아~~"

히히덕 거리던 녀석들 몇 분였을까? 아준이의 방문을 아주 조금 열어놓고는 

 저녁을 준비하고 있는 보진의 뒷태를 훔쳐 보느라 정신이 없었다.

 "오우~~ 씨바 저 뒷태봐라...죽인다...씨바....아우..저...치마 훅 올리고...좆대가리....콱~~~~쑤셔"

 "탁_!! 야 씹새야 조용 좀 해라....좆 좀 그만 만지고...씹쌔끼야....싸겠다...존만아"

 "씹새끼들 매너가 있어야지 아준이도 있는데 씹탱들아~"

 "아~~~ 괘..괜찮아...뭐 그냥 하는 것도 아닌데...괘..괜찮아"

지환은 창문에 어른어른 보이는 보진, 그리고 빼꼼히 열려서는 무언가를 훔쳐보는 듯한 녀석들의

 행동에 온갖 상상들이 머리속을 헤집었다.

혹시나 책에서처럼 아준이가 약점을 잡히진 않았는지? 보진이 몰래 약이나 탄 건 아닌지? 

 ""성수란 녀석은 왜 또 친절한거야~~~""

지환은 온갖 상상력으로 눈앞에 있는 상황을 그려나가고 있었다.

 "띠리리리링~~~"

그 때였다 숨을 죽이고 있는 지환의 폰이 다시 울리자 지환은 놀란 토끼마냥 전화를 받아 든다.

 "여..여보세요"

 "야~~ 회의하냐??"

 "아...아니..."

 "그럼 왜 목소리를 깔고 지랄이냐?"

 "아...아니..그게 아니고"

 "야~~ 씨바 이 벌건 대낮에 빠구리 하냐??"

 "아~~ 아니라니까"

 "하기야 좆대가리 수리중이지 참~~"

 "내가 나중에 연락할께"

 "뭔일인지는 몰라도 씹새야 마누라 보지 너무 굶기지 마라~ 손탄다~ "

 "야~ 내가 무슨~~~"

 "새~끼 발끈하기는~ 친구니까 새끼야 걱정되서 그러지~ 안그럼 내가 대타 뛸까??"

 "아~~ 미친~소리 그만하고"

 "오오~~ 쌔끼 마누라 보지 남주기는 싫은 모양이네"

 "야야~ 좀 그만하고~ 나중에 전화할께"

 "아~ 그 쌔끼 진짜~~ 마누라 몰래 떡이라도 치냐???"

 "아~ 아니라니깐 그러네"

 "왜 그럼 씨바 목소리 깔고 지랄이냐?"

 "아아~ 나중에 나중에"

 "아~ 씹탱이 진짜~ 야야~ 보지 굶기면 진짜 밖으로 삶으러 간다~ ㅋㅋㅋㅋ"

지환은 짜증스레 전화를 끊고는 다시 창문으로 시선이 향하는데

""뭐야~~ 아~~ 씨바 보진인 어디간거야???""

방금 전까지만해도 부엌에서 무언가를 준비하던 보진이의 모습이 보이질 않았다.

거기다 방문을 빼꼼히 열고는 무언가를 훔쳐보던 녀석들의 모습도 보이질 않았다.

안그래도 머리속이 복잡했던 지환, 보진이의 모습도 녀석들의 모습도 전부 보이지를 않자

 더 마음이 조려왔다.

 ""아~ 어떻게 된거야??""

지환은 보진의 폰으로 전화를 걸었다.

 "띠리리링~ 띠리리링~~ 띠리리링~~~"

한참을 신호가 가도 받을 기미가 보이질 않았다.

점점 더 초조해 오는 지환이었다.

 ""아~~ 미치겠네 아준이녀석 이럴때 폰이 없으니....아~~~ 미치겠네 진짜""

그냥 집에 들어가서 상황을 살피면 될 일을 지환은 현관문을 몇번이나 쳐다보고는 

 집으로 들어가지를 못하고 안절부절 하고만 있었다.

머리속에는 다시 온갖 상상들이 휘몰아치고 있었다.

 ""성수란 녀석이~ 푸~~~후~~~ 지퍼를 내리고 아...아냐아냐...내가 지금 무슨 생각하는거야""

 ""보진이를 묶어놓고....팬티를....아...아냐...미쳤어...무슨""

 ""보진이가 설마 벗은 채로 녀석들 앞에...있는건....""

 ""책에서 처럼 돌아가면서~ 녀석들 자지를....아.....아냐..아냐""

몇번이나 고개를 가로지르며 안절부절하는 지환, 

바로 눈앞에 보이는 자신의 집 현관을 자신있게 열고 들어가지 못하는 자신이 너무도 이상하게 

 느껴진 것일까?

하지만 묘하게 꿀렁거리는 흥분이 동시에 지환의 몸을 사로잡고 있었음에 틀림이 없었다.

지환의 좆은 벌써부터 빳빳하게 발기되어져 있었다.

 ""또 오겠지??? 그리고는 보진이의 팬티를....그리고는 보진의 보지 알갱이를.....긴 혀로""

 ""그리고 가슴도 빨면서....손가락으로는 보진이의 보짓살을.....짓이기면.....""

지환은 보진이의 헐떡거리는 상상에 자지가 터져버릴 것만 같았다.

그렇게 얼마간을 마음을 졸였을까? 

 "덜컹~~~"

자신의 집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에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 지환이다.

녀석들이 현관을 나서고 있었다. 

지환은 금방이라도 뛰쳐 들어가고 싶었지만 녀석들이 히히덕 거리며 모두 나오는 걸 본 후에야 

 집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보진아~~ 보진아~~"

지환이 다급하게 보진이를 부르자

"아빠~~ "

 "어~~~ 아...아준아~~ 어...엄마는??"

 "모르겠어요 피곤하셨던 모양이에요~~ "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퉁명스럽게 대답을 하고는 자기 방으로 들어가버리는 아준,

친구들이 왔었지 않느냐고~ 언제 갔냐고 묻고 싶었지만 입이 떨어지지 않는 지환이었다.

 "보진아~ 보진아~~"

안방문을 열고 들어가자 옷을 입은 채 잠들어 있는 보진이를 발견하는 지환,

 "보진아~ 보진아~~"

몇번을 불러보지만 깊은 잠에 빠져 들어 있었는지 다음 날 아침에서야 눈을 떴다.

아준이가 덮어 주었는지 얇은 이불이 덮여져 있었고 피곤한 듯 잠을 자는 아내를 흔들어 깨울 수가

 없는 지환이었다.

다음 날 사이클부실

"요오~~ 씨바 박아준~~ 정회원 된거 축하한다~~ 좆만아~~~"

마치 환영식이라도 하는 듯 아준을 축하해 주고 있었고 아준의 얼굴도 마치 일원이 되었다는 듯

 밝은 표정이었다.

 "와~~ 씨바 죽이지 않았냐??? 빡아준~ 이제 우리 식구다 오케이???"

 "오~~우케이~~~~"

 "오~~우케이~~~~"

녀석들은 맥주 한캔을 원샷으로 마시고는 머리에 털어댔다.

 "와~~ 씨바 빡아준 니네 엄마 보지~ 씨바 와~~ 졸라 이쁘던데"

 "야야..씨바 이쁘기만 했냐? 보지털도 죽이고....와아~~ 그 씹두덩 통통한거 봤냐???"

 "아~~씨바 가슴도 까봐야 되는건데~~ 존니 아깝네~~"

 "아직도 씨바 어제 생각하면 자지가 끄덕끄덕...거린다...꼴려 뒤지겠다 씨바"

 "야야~ 씨바 암튼 아준이 완전히 우리 식구니까 잘챙겨주고 졸라게 씨바 재밌게 지내보자"

 "변빠사~ 화이팅~~"

녀석들은 사진을 찍었는지 사진을 넘겨보며 연씬 히히덕 거린다.

 "서..성수~ 얼굴은??"

 "야~ 씹탱아 보면 모르냐??? 누구 씨바 쫑 날 일 있냐?? 새끼야~~~"

 "그...그렇지??"

아준이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몇번이고 성수에게 확인을 한다.

 "아~~ 씹탱이~ 졸라 걱정은...씨댕아~~~ 야야 쓸데없는 걱정은 말고"

 "창선이 저새끼 동생보지 구경하러 갈껀데 갈꺼지??"

 "창선이 동생???"

 "왜 놀라고 지랄이냐 씨바 누가 따 먹는 줄 알겠다 존만아~~"

 "아...아냐...가..가야지"

 "오케이...자...오늘은 해산.....변빠사 화이팅~~~~"

녀석들이 이리저리 헤어지고 성수가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데~~~~"

 "띠리리링~~ 띠리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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