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39화 (139/144)

 "띠리리리링~~~~~"

 "어디야?? 나 여기 큰사거리 쪽인데"

 "어~~ 오빠~ 방금 나왔어요~~~ "

 "괜찮은거야?"

 "어어~ 다행이 어머니 오셔서 금방 나왔어~ 에이 괜히 오빠~ 신경쓰이게 했네 바쁠텐데요"

 "아~~ 아냐 무슨 그럼 집에 들어가서 봐~"

 "알았어요 오빠~~~"

지환은 이럴 줄 알았으면 조사장한테나 가볼걸 하는 생각이 들 즈음, 양반이 못되는 조봉태의 

 전화가 울렸다.

 "야~~ 오늘 아~주 좋은 구경 놓쳤다 너~ "

 "아~ 뭔데 아까부터"

 "아~ 그런게 있다 자식아~~"

 "암튼~~~ "

 "야야~ 나중에 오면 돈내고 보야 된다 알았냐???"

 "으이구 참~ 알았다 알았어~~~"

지환은 자신도 모르게 됐다라는 말 대신 알았다는 말이 툭 튀어 나왔다.

 "우욱~~~ 아...거기..거기...우욱"

지환은 조사장이 또 야동이나 보면서 딸따리나 치나 싶은 생각에

"야야 어지간히 해라 뼈싹는다 자식아~"

 "그...그게...웁......탁~탁~탁탁탁...어..그래..그래 끊는다 아..알았다..."

지환이 어의가 없는표정을 지으며 전화를 끊으려고 하는데

"하응~~ 어떡해~~ 하응~~ 아...아파~ 안들어가~~ 어떡해....하앙하앙...."

 "사...사장님....아응...아파....아파......으...으윽...으으으윽"

익숙한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여보세요? 조사장? 조사장?"

 "뚜욱~~~~~뚜뚜~~뚜뚜"

이미 끊어진 조사장의 전화를 한참이 쳐다본다.

 "하여튼~~~"

집에 들어온 보진과 지환

"아휴~ 왜 이렇게 젖었어"

 "아~~ 걔가 열이 나서 에어컨도 못키고 그랬더니"

 "아휴~ 씻어야겠다 얼른 씻어"

 "어...오빠~~~~ 밥은?"

 "아~~ 회의하면서 대충 뭐 먹었더니 넌 먹어야지?"

 "아~~ 나도 정신없이 그랬더니 생각이 없네"

 ""왜저러지??""

보진은 뭔가 숨길 때면 지환의 눈을 맞추지를 못하곤 했는데 집에 들어오면서 부터

 지환의 눈을 보지 못하는 보진이를 빤히 뚫어져라 쳐다본다.

그리고는 옷가지와 함께 놓여진 새지갑을 발견하고는 

""으이구 샀으면 샀다고 말하면 되지 아무튼`~~""

예전 같으면 뻔히 있는 지갑을 또 산다고 적어도 한마디는 들었어야 할 상황이었지만

 보진이 과외를 해서일까? 그저 웃으며 지나게 되는 지환이다.

하지만 그것만이 전부는 아닌 듯 웃는 모습 후에 금새 얼굴이 굳어진다

 보진이가 샤워를 하는 중에 아준이가 현관문으로 들어왔다.

잔뜩 흙이 묻은 옷이며 얼굴에는 상처까지 나 있었다.

 "아준아??? 너 왜이래???"

 "아...아니에요"

 "아니긴 싸웠어???"

 "아~~ 그냥요~~~ "

그리고는 자기 방으로 들어가 버리는 아준이다. 

 "탈각~~

방문까지 잠그는 아준, 전형적인 사춘기의 행동이었다. 문앞까지 다가갔던 지환, 

노크를 하지 못하고는 돌아선다.

 ""사춘기 아이들은 거리가 필요해요~ 너무 다가서려고 하면 오히려 마음을 닫아버리곤 하죠

 아이들과의 적당한 거리가 부모와 자식간에, 특히나 양부모 가정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잊지마세요 자녀와의 거리""

어디선가 들은 강의, 그리고 한결같이 써 있는 책의 내용이 문득 뇌리에 스쳤던 지환이다.

샤워를 마치고 나온 보진

 가는 목선과 탐스런 유방, 콜라병같은 미끈한 몸매에 피부, 오늘따라 유난히 여성스러 보이는 보진이다.

 "누구 왔어???"

 "어~~ 아준이"

 "어? 왜 벌써 온거야? 아직 학원 마칠 시간 아닌데?"

 "그래??"

 "아준아~~~!!!"

옷을 챙겨입고는 머리도 말리지 않은채 아준이를 불러대자

"아~~ 나둬~~ 친구들이랑 싸웠나봐~~~ 천천히 물어 천천히"

 "아~~ 그래도 혹시나??"

 "아휴~ 얘들 다 그렇지"

말리는 지환이 때문에 더이상 부르지 못했지만 지난번 학원비 이야기를 전혀 모르는 지환에게

 전부 이야기 할 수 는 없는 보진이었다. 지환과 다르게 속을 혼자 속이 끓어 올랐지만 지환의

 만류에 다음으로 미루는 보진이다.

 "오빠도 씻어~~"

 "어어어~~~~"

이미 샤워를 했지만 무슨 일인지 다시 샤워를 하러 들어가는 지환이다. 

지환은 물을 먼저 틀고는

"촤아아아아아~~~~~~~~"

무언가를 이리저리 찾고 있었다.

혹시나 볼까봐 벗은 팬티를 세탁기에 넣지를 않는 보진이다.

이리저리 뒤적거리던 지환의 손에 아내 보진의 팬티가 들려지고, 지환의 눈길이 

 보지가 닿이는 그 부분에 눈길이 고정되었다. 

마치 끈적한 올리고당이라도 부어 놓은 듯 멀건 액체가 끈적끈적거렸다. 

손으로 만져봐도 엄청난 양의 분비물이었다.

지환은 무슨 생각을 한 것일까? 순간 잘 서지도 않던 자지가 반쯤 꼴려왔다.

그리고는 다시 제자리에 쑤셔넣는 지환, 묘한 느낌에 팬티를 벗는 것도 잊어 버리고는

 샤워기 물안으로 들어선다.

한편~ 조봉태의 사무실

 비릿한 냄새가 풍기긴 했지만 둘이 아닌 혼자 어디론가로 부터 전화를 받고 있었다.

 "아~~예~~~ 그럼요 감사합니다. 장로님"

 "허~~ 이사람 감사는 내가 늘 감사하지~ 역시 조집사 사업수완은 대단해~~ 허허 "

 "아~~ 별 말씀을 다하십니다"

 "으험~~ 허허허 안그래도 학교쪽 납품하는 건도 잘 될거야 아마"

 "아~ 정말이십니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허허~ 이사람 참~~ 이게 다 내조 잘받는 남편들의 보상이지~~"

 "아~ 그런가요? 네~ 들어가십시오~ 조만간 한번 찾아 뵙겠습니다"

조봉태의 얼굴에 화색이 돈다. 

 "어~~ 나야~~ 안그래도 교회일 잘됐어~~"

 "그래? 와앙~~ 우리오빠 잘 됐다 ?오~~~그 학교껀도 된거야??"

 "아...아직 확실한건 아닌데 거의 될거 같애"

 "진짜 그것도 꽤 큰건이랬잖아"

 "그럼...학교법인에 8갠가 그럴거야 아마"

 "우리 오빠 이러다가 재벌 되겠당"

 "아휴 그럼 우리 이쁜 마누라는 재발싸모님 되시겠네??? 그럼 교회일은 그만 둘꺼야?"

 "아잉...알면서 그래 돈 때문에 하는거 아닌거 알명서~~~ 오빠 한테 나름 도움도 되고 있구"

 "그래그래 알았다"

 "오~빠 참 성수가 열이 많이 났었나봐 과외선생님이~~~~"

 "어??? 그래??어어 에이 뭐 애들 열 좀 나는거야 괜찮겠지 뭐"

 "그래도 한번 들여다 봐줘"

 "알았어 곧 갈꺼야"

 "저녁에 어때??"

 "아~~ 오늘~~ 좀....알잖아~~~~"

인애는 남편 조봉태의 전화를 끊고는 샤워를 한다. 

머릿속에는 아들 성수의 불기둥이 아른거렸다.

머리를 흔들어 보지만 금방이라도 성수의 좆이 날아 들어와 입안으로 핥아질 것 같았다.

 "아~~ 내가 왜이래~~ 푸우`~~~"

그렇게 또 아무렇지도 않게 지환의 시간은 흐르고 여전히 같은 소리 같은 날들의 연속이었다.

친구 조봉태의 사무실 미스김,치마는 더 짧아졌고 가끔은 허리춤에 올려졌고, 어떤 날은 콧물같은 것이 덕지덕지 묻어 있었다.

아준이도 그 이후론 별 탈없이 집에 오는 것 같아 다행이다 여겼고 딸 아영이는 더 좋은 교수에게 과외를 받으면서 훨씬 밝아진 얼굴이 되어 있었다. 

일이 바빠진 아내를 좀 덜 보는 것, 그리고 더 바빠진 아영이얼굴과 아들 아준이 얼굴을 더 대하는 것 외에는

 모든 것이 평화로웠다. 

더우기 이사장의 신임도 받고 있어서 학교에서도 더한층 자리를 굳혀 가고 있었다.

아무리 교사라는 직업이라고는 하지만 요즘은 여러가지 일이 터지면서 쉽게 쉽게 짤려나갔고 거기에다 이런저런

 이유들로 이직률이 급격히 높아진 직업이 요즘 교사라는 일이었다.

 ""야~~ 박선생 요즘 잘나가?? 아주 이사장님실에 그냥 출근이야 출근~~""

 ""아휴 이러다 최연소 교감 되는거 아냐???""

이런 지나가는 말들이 그저 들리지 않는 이유는 먼저 정상에 서서 누리는 짜릿한 권력맛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가장 신경이 쓰이는 건 역시 아준이었다. 

하지만 지금 지환 자신은 아들 아준이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잘하고 있고 아내 보진이 여러모로 신경을 쓰고 

 있으니 더이상의 큰 사고 없이 이 시간들이 잘 지나가리라는 막연한 기대를 하고 있었다.

어느 날 방과 후 

 아내 보진이 과외를 가는 날이었다. 

일찍 퇴근해서 오랜만에 마트에 들러서 아내를 위해 요리라고 해볼 심산인 지환,

 "띠리리리링~~~~"

시끄러운 마트안 때문에 한참 뒤에야 전화를 받는데

"서......선생님......흐...흐흑...선생님"

은혜가 흐느끼면서 전화가 왔다.

 "은혜야?? 왜그래...왜???"

 "너무 무서워요....흐흐흑...선생님...빨리 좀 와주세요~~ 흐흐흑"

 "꺄아아악~~~~~ 아아아악~~~~"

절규하는 은혜의 목소리에 들고 있던 장바구니를 놓쳐버린 지환이다. 

 "은혜야~~ 은혜야`~~~"

끊어져 버린 은혜의 전화, 지환은 장바구니를 버려두고는 마트를 나왔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알 수가 없었다.

 ""어...어떻게 하지 집에 연락을 해야 하나???""

한참을 망설이던 지환은 스마트폰을 여기저기 헤집었다.

 ""선생님 우리 친구맺기 해요...네??? 아아~~ 선생님~~~~""

지환은 차를 몰았다. 

가는 도중에 계속 전화를 했지만 이상하게도 계속 통화중이었다.

 ""조금만 기다려 은혜야""

다행히도 지도에 찍힌 위치는 가까운 재건축 현장이었다.

어디라도 다친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마음이 초조해져 오는 지환이다 .

다행히 거의 다 도착할 때쯤 은혜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흐흐흑....네...거기...예전...그 건물요....선생님...흐흐흑...."

 "그래 그래 조금만 기다려 다 왔어 은혜야"

넥타이에 정장차림, 최근에 재건축을 시작해 어두워지면 불량배들과 일명 일진이라 불리는

 무리들이 출몰하곤 하는 그걸 으쓱한 곳, 40대의 선생이라는 직업에도 등골이 오싹해 지는건

 마친가지였다.

 "아아아악~~~~ "

 "으...은혜야~~~~"

 "서...선생니임~~~~~ 엉엉~~~ 어어엉~~~ 어엉`~~~ 엉엉~~~~~~"

 "은혜야~~~~~~"

"은혜야~~ 은혜야~~~"

지환이 애타게 은혜의 이름을 부른다. 더운 날씨에 이미 몸은 흠뻑 젖어버린 지 오래였다.

 "서.....선생님~~~ 선생님"

창고같은 건물 한켠에서 은혜의 목소리가 들리자 급하게 뛰어들어간다.

 "으...은혜야?"

 "흐흐흑~~ 서..선생님"

멀리서 보이는 은혜의 모습, 겨우 150정도의 키에 아직도 솜털이 뽀송보송한 은혜의 몸, 

이제겨우 여자로서의 모습을 갖추려 보지털이 거뭇거뭇 나고 가슴도 이제 겨우 손바닥 반을 채울정도의

 크기, 아직도 말랑말랑한 어린아이의 모습이었다.

 "위잉~ 위잉~ 위잉~ 위잉~ 위잉~~"

멀리서도 충분히 보일정도의 크기, 은혜의 아래쪽 구멍에는 자신의 팔보다 훨씬 굵어보이는 딜도가 

 박혀 음란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은혜의 팔은 끈같은것으로 묶여 있어서 보지에서 딜도를 뺄 수 없었던

 모양이었다.

 "선생님~~~~"

은혜가 지환을 부르자 지환은 자신의 얼굴을 가리고는 뒷걸음진 친다. 

 "그..그래..은혜야....안볼게 걱정마~~ 선생님은...."

 "흐...흐흑...흐윽..."

은혜의 얼굴과 몸, 여기저기에는 이미 수컷들의 표식인 좆물들이 여기저기 난사 되어 있었다. 

자신의 선생님이 오는 동안에도 딜도의 자극의 얼마가 강했던지 어린 여자의 말랑거리는 보지는 씹떡이고

 있었다.

지환은 조심스럽게 다가가 은혜의 보지속에 있는 딜도를 뽑아준다.

 "뿌욱~~~~~~~~~~~~~~"

 "주르르륵~~~~~~~~~~"

딜도를 뽑아내자 이제 겨우 중2의 여자아이의 보지속에서는 허옇고 멀건 보지물이 주르륵 쏟아졌다.

은혜는 수치심에 얼굴을 가려보지만 여전히 떨려오는 몸과 예민한 보짓살은 벌렁이고 있었다.

 "어...떻게~~~~~~이런 일이~~~"

지환은 묶여있는 은혜의 손목에 노끈을 풀어주고는 주변에 내팽개쳐 있는 은혜의 옷을 집어준다.

은혜는 지환의 내민손을 쉽게 잡지 못하고 자신의 보지를 가리느라 정신이 없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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