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28화 (128/144)

보진의 귀에다 대고 속삭이는 신수경이다. 

"3번은 싸게 해준다고 그저께는 7번하고 완전 녹초됐다는거 아니냨ㅋㅋㅋㅋ"

"7번????"

"그래....햐~~~ 역시 젊은얘들이 ....테크닉이야 하다보면 느는거고 하고나면 또 서고 하고나면

또 서고"

신수경이 보진을 불쌍하듯 쳐다본다.

"미...미안하다 너한테"

"아...아니야 무슨 언니는 그런소릴 난 언니가 이렇게 예전모습으로 돌아와서 너무 좋아"

"ㅋㅋㅋㅋ 그래??? 나두 나두"

"언니는 그러다 학생들이 알기라도 하면 어쩔려고"

"야~~ 넌 선생이란년이 요즘 분위기도 모르냐???"

"무슨 분위기" 

"참 너도 어지간하다~~~ 요즘 기간제교사들 이야기 몰라?"

"......"

"그리구 너 2학년이라면서"

"어...."

"참 나 야~ 그럼 비일비재한게 그 일일텐데 진짜 몰라?"

"아니~~~"

보진이 정말 모르는듯 한 얼굴을 짓자 

"야 됐다 됐어 으휴 너같은 숙맥은 들어서 좋은거 하나도 없어"

보진의 좋지못한 성격중 한가지가 또 드러나는 시점이다.

보진은 좋은 일이든 그렇지 못한 일이든 일단 들을 이야기는 끝까지 직성이 풀리는 

그런류의 사람이었다. 

"아~~ 언니 진짜 내성격 잘알면서 그래~~"

"야~ 그래도 이건 너랑은 안 어울릴거 같아서 그런거야"

"아아~~ 그래도 괜찮아 언니"

보진은 앞뒤사정 가리지 않고 보챈다. 

어린시절 그렇게 하면 엄마는 어찌하지 못해 보진의 요구를 들어주곤 했었다.

"야~~ 금보진~~ "

"어~~ 신수경 언니님~~~~~"

"이건 내가 인생선배로 그리고 선생선배로 그리고 또 그거선배로 이야기 해주는거다"

"아...진짜 알았다니깐"

보진은 앞으로 무슨 이야기가 펼쳐질지도 모르고 다짜고짜 졸라댄다

"야~ 너 아까전에도 나 욕안한다고 했지"

"으이구 언니두 참~~ 알았어 알았다고 절.대.안.해 욕."

"하~~~ 이건 너한테 독이 될 것도 같은데"

"아~~ 괜찮다니까 나도 인생 단맛 쓴맛 다 보고 있는 중이거든"

신수경은 사뭇진지한 표정으로 보진을 노려본다.

"보진아? 너 말이야"

"어..언니"

"이건 진짜 너랑 나만의 비밀인데"

"아으 언니는 진짜 아..알았다고"

"오르가즘이 뭔지는 알지??"

"그...그거??? 아...알지...언니는....참..내가 나이가 몇갠데"

"진짜 알아?"

"어...그럼....알지"

수경은 다시 한번 보진을 진지하게 보고는

"너 나랑 닮은 구석이 많잖아"

"그럼...그렇지"

"나 말이야 언제 느낀줄 알아???"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첫형부랑???"

"아니..."

"두번째?"

"아니....."

수경은 마치 고대의 비밀을 꺼내 놓듯

"학교에서~~~~"

흔한 남자들이 그렇듯이 동사무소에서 근무를 하고도 전방에서 전역했다고 뻥을 치고 싶고

 성형을 해놓고도 자연산이라고 우기고, 한살이라도 더 낮춰보려고 갖은 노력을 하는게 우리

 인생사가 아닐까 싶다. 

수컷들 사이에서는 어릴때부터 오줌멀리 날리기, 오래 오줌누기 등이 횡행했다.

누구도 거기에서 지고 싶은 사람은 없다. 

어릴때는 몰랐다가 좆사이즈의 중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하는 청소년기 혹은 그 시기를 지나다보면

 조금이라도 더 큰수컷들과는 목욕탕엘 가지 않게 되는게 인지상정이다. 

어디 그 뿐이랴? 마누라 앞에만 서면 곧잘 고개를 숙여도 어디가서는 마누라보지 정도는 이제

 회쳐먹는 수준이지 라고 자랑을 늘어 놓는게 다반사다. 

40이 넘고 50이 넘어 60이 되도 "아~ 나 아직 그거 하나는 끄떡없어" 라고 하는 것도 말이다. 

수컷들이 그렇듯 암컷들 또한 매한가지 아니겠는가? 해보지도 못한 섹스를 해봤다고 하질 않나

 그저 조금 짜릿한 걸 오르가즘이라 뻥을 치지를 않나~ 격정적인 섹스와 무아지경에서만 맛볼수 

 있는 스쿼팅을 오줌이라고 우기고 싶은 것들 말이다. 

금보진~ 

입술을 보기에는 여러사내들의 좆을 수도없이 빨아 두툼해진듯 하고, 누르기만 해도 허연 물이 쭉쭉 

 나올듯한 빨통은 수도없이 빨아 빵빵해졌을테고, 촉촉하고 매끈한 탄력있는 몸은 수도업는 수컷들이

 올라타고 내려오기를 반복했을 것 아닌가, 그리고 무엇보다 빵빵한 엉덩이사이에 하얀속살은 좆맛을

 알아도 벌~~ 써 알았을 듯 싶지만 

""그게 그건가??""

상추들이 낳은 증상들일까? 보진이는 크게 부담스럽지 않거나 어렵지 않으면 쉽게 거절따위를 하지

 못했다. 대학시절 첫경험부터 시작해서 그래도 몇번의 남자와 지내면서 섹스를 했지만 사실 아직도

 오르가즘이 뭔지를 정확히 모르고 있었다. 

 ""하~~하하~~ 보진아? 좋지?? 오빠꺼 좋아??""

 ""어....으으응...좋아~~ ""

하지만 어렴풋이 기억하는 한 경험은 엄마의 등쌀에 어쩔 수 없이 떠난 어학연수기간 중에서였다. 

유학길에서 만난 한국동기생 하나, 먼 타국에서 자연스레 친해지면서 섹스를 하게 되었고 그도 역시나

 그럭저럭 그냥 좋은 느낌과 함께 한다는 즐거움에 맞춰주기를 수십차례~

중간중간 다투면서도 헤어지는 두려움때문에 이도저도 아닌 어느 날 한참을 섹스를 하다가 무언가 느낌이

 좋아지려고 하는 순간!! 갑자기 자신의 눈에 안대를 쒸우고는 당황케 하더니 갑자기 전혀 다른 느낌의 

 좆이 몸 안으로 들어왔을 때였다.

 "하~~~ 흐....흐억~~~~~~~"

 "좋지~~ 보진아~~ 콘돔을 여려겹끼면 자지가 커지고 두꺼워지거든.....좋아???"

그때~ 온몸에 전기를 맞듯 멍해지는 그느낌을 보진은 아련히 기억을 하고 있었다.

 "그래~~ 당연하지 이년아 나이가 몇갠데 그걸 모르겠어"

 "어....어.....언니...."

 "언니는 말이야"

수경은 신이 난 듯 말을 이어갔다. 

 "언니가 막 신삥으로 교직에 들어설 무렵은 말이야 지금이란은 완전 상황이 달랐지"

 "그때까지는 그래도 선생이라는 존재는 뭐 암튼 지금과는 정말 달랐어 뭐랄까 존경심 뭐 이런거 있잖아"

 "요즘에야 선생값이 똥값이 다 되서 스승에 날이 되면 학원선생한테 꽃갖다 바치고 막상 자기 선생한테는

 노래나 한절하고 끝이잖아"

 "어~~~ 그래 언니 맞아"

 "그런데 말이야 그게 사실 얘들이랑 선생들 관계에 있어서만은 아니었다 이거지"

 "그럼 언니"

오랜만에 친언니 같은 수경을 만나것도 반가운데 이런 재미난 이야기를 듣게 된 보진은 눈을 똥그랗게 뜨고는

 수경이의 몸앞으로 잔뜩 붙어댄다.

 "아~~휴 요년봐라 이거 아줌마 다 됐네~~ "

 "아~~~ 언니는 진짜"

 "야 지금도 뭐 교장이나 이사장이 높아 보이긴 해도 그 때랑은 완전히 다르지~~ 이건 뭐 또다른 

 선생과 제자사이같은 뭐 그런거 있잖아 왜"

 "어렵긴 하지"

 "그~~래 씨바 어렵기만 해? "

수경은 자신도 모르게 씨발이라는 욕이 툭 튀어 나왔다. 하지만 늘 그랬다는듯이 아랑곳 하지 않는

 보진이다. 

 "나도 말이야 선생이 되기전에 몇명 사귀었잖아~~ 야~ 나 그때만 해도 순진하고 뭐 그런 남자 좋아

 했었잖아"

 "어...맞아 언니, 첫남자 완전 숙맥이었지"

 "야~~ 걔는 이야기도 꺼내지 마라 모텔가서 내 옷벗기는데 벌벌 떨더라"

 "그래서??"

 "아 그래서는 뭐 그래서 보지 문앞만 더럽히고 기분 잡쳤지"

 "헤어졌어 그리구?"

 "아....알면서 왜그래~ 그러고도 1년을 같이 다녔잖아 섹스다운 섹스한번 못해보고"

 "ㅋㅋㅋ"

 "누구는 오르가즘을 3번이니 보지물을 싸느니 환상을 경험했다고 할 때 참 언니는 남친 성교육

 하고 앉았었다...그때"

 "ㅋㅋㅋㅋ "

 "아~` 웃지만 이년아" 

 "아...아...알았어 언니 그래서 뭐 교장선생님이랑 뭐 어떻게 됐다는 말이야?"

 "그..그게 말이야 첫날 부임한 곳이 남자고딩들만 있는 곳인데"

 "오~~~~~~"

 "오~~는 야~~ 얼마나 무서웠는데 그날따라 치마는 얼마나 짧게 입고 갔는지...바보같이"

 "떨리는 맘으로 반에 들어가서 소개를 하고 인사를 하는데 고개를 들자마자" 

 ""우와~~~~ 우와~~~~ 대박 대박~~~~~ 미친다 진짜 우와 쩐다 쩔어"

 ""선생님은 무슨 컵이에요??""

 ""선생님 해봤어요???""

 ""선생님 섹스가 뭐에요?""

 "남학생들이 막 질문을 해대는데"

 "아~~ 그래서? 대답해줬어?"

 "아~~ 내가 미쳤어 이년아~~~ 얼굴이 벌겋게 되서 있는데 마침 교장 선생님이 와서 구해

 주셨지"

 "근데~~ 참 지금 생각하면 어의가 없고 그런데 그때는 안그랬어"

 ""아휴~ 신선생~ 우리 얘들이랑 친하게 지내려면 내공 좀 쌓아야겠어""

 "그리고는 말이야 따라오라는 거야 보여 줄게 있다고"

 "어..어디를???"

보진은 눈은 점점 더 커져갔다.

 "지금 기억으론 체육실 같았어~ 그런데 가보니까 상자하나가 있더라고"

 "그게 뭐였는데"

 ""신성생 이게 뭔줄 알아요?? 하~ 녀석들 한창때라 그런지~~~""

 "이러면서 상자를 여는데~~~"

 "여는데`~~???"

 "참~ 나 어떻게 첫 부임날 그걸 보여줄 수 있는지 지금 생각해도 어의가 없는거지" 

 "아~~ 뭐 였는데~~~~"

보진의 급한 성격이 드러나고 있었다.

 ""이건 녀석들 한테 압수한 물건들입니다.""

 "하고 상자를 여는데 그 안에는 담배, 콘돔, 포르노잡지책, 피임약, 별의 별게 다 들어 있는거야"

 "요즘에야 뭐 선생들 신경도 안쓰지만 그 때는 참 충격이었지"

 "근데 말이야 무슨 장난감 같은 걸 하나들고는 작동시키는데"

 ""위이이잉 위이이잉 위이이잉"

 "불이 번쩍번쩍 나면서 막 머리가 돌아가는거야~"

 "뭐야~~ 언니....그거 혹시~~~"

 "아~~ 그래~~ 딜도~~ 그때만 해도 지금처럼 막 그게 남자자지모양은 아니고 둥그렇게 그렇게

 생겼을때였지"

 "근데 그걸 언니한테 왜 보여줘???"

 "아 낸들 그게 딜도였는지 어떻게 알았겠어?"

 ""신선생 이게 뭔지 알아??""

 ""아...아뇨 모르겠는데 장난감이에요? 전동인가 보네요 징그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근데 그 교장, 생기기도 약간 변태처럼 생겼는데, 아 글쎄 내 손에 그걸 쥐어 주는거야"

 "그래서???"

 "그래서는 안그래도 첫날이라 긴장돼 죽겠는데 어쩌겠어 손에 잡고는 스위치를 툭 켜주는거야"

 "그리고는 이러는거야 내 손에는 그게 빙글빙글 돌아가고 말이야"

 ""신선생이 이번 들어온 선생들 중에 제일 학점도 떨어지고~~ 어~~ 그래 성적도 음......""

 "그게 무슨말이야?? 언니 교원시험 본거 아니야???"

 "아~~ 아니야 나 사실 떨어졌잖아~ 2번할 용기가 나질 않아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아는 언니가

 그 학교 한번 내보라고 그래서 했던거야"

 "아~~ 그랬구나~~ 그래서 언니 어떻게 됐어?"

 "그말을 딱 하는게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거야"

 "그렇겠지~~~"

 "안그래도 그때 나까지 포함해서 여선생 3명이 동시에 들어왔는데 한명은 떨어진다는 소릴 

 어렴풋이 들었거든"

 "뭐??? 부임을 하고도 말이야???"

 "그~~래~ 사립은 그 때 그랬다니깐~~ 물론 학교법인쪽에서 간단한 시험을 치긴 했어도 그거야 뭐

 형식적인거고 대부분 학교성적이랑 지인들 소개로 들어갔었다니깐"

 "아~~ 그래서 언니~~"

 "아 그래서는 그 말을 딱 들으면 넌 어떻겠어?? 그 때 땅시 남동생이 막 대학들어갈 때였잖아"

 "맞다 맞다~~ "

 "오빠는 그 때당시 취직도 못하고 뒹글거리는 백수였지 아빠도 뭐 벌이가 시원찮았지 엄마가 그때

 내가 그 학교 다닌다고 했을 때 어땠는지 알아???"

 "아~~ 알지 우리집에까지 와서는 자랑했었어~~ 언니엄마~ 내가 그때 얼~~마나 구박아닌 구박을 

 당했다고"

수경은 보진이의 말이 들리지도 않는 듯 이야기를 이어갔다.

 "진짜 오만생각이 다 나고~ 정말 왜~~ 꼼짝달싹도 못하겠는거야~~ 심장은 쿵쾅거리지"

 "참 그 때 그 천교장 씨발놈~ 딜도를 들고 벌벌떠는 내가 얼마나 참 그랬겠어??"

 "근데 이러는거야"

 ""신선생~~ 1개월이후에 반이 정해지지 않는 선생은 말이야.......""

 "햐~~ 나 진짜 그 말을 하는데~ 그 중압감과 공포심이라는건 진짜 그 자리에 안 있어 본 사람은 몰라"

 "진짜 오줌쌀뻔 했다니깐, 참~ 비참하고 억울하고 별별생각이 다 들었는데"

 "그래서....그래서....."

 "야 이년아 좀 가만히 있어봐.....그때 딱하나 드는 생각이 있었지"

 "그게 뭔데?"

 "다시 시험준비는 못한다 였어"

 "교원??"

 "그래~ 나때문에 엄마고생하고 아버지란 작자는 술만 먹으면 맨날 어떻게 공부시켰는데 그것도 하나

 못하냐는 아버지, 나만 쳐다보믄 동생과 오빠~~ 참 사면초가도 그런 사면초가가 없지"

 "그래서???"

 "그래서는 이년아~~ 

수경은 마치 지난일을 상세하게 회상하듯 보진에게 이야기 해 주는데

"윙윙거리는 딜도를 들고 벌벌떨고 있는데 아~ 그 천교장의 손이 갑자기 내 가슴을 확~~ 잡는거야"

 "헉~~~~말도 안돼 어떻게 첫 날"

 "나도 너무 놀래서 천교장 손을 잡고는 떼려는데 갑자기 내 입에 혀를 말아 넣는거야" 

 "대~~에박"

 "근데 보진아 그게~~ 말이야 참 내가 그렇게 마음을 먹고 있다는 걸 아는지 천교장 그 인간 얼마나

 자연스럽고 당당하게 날 행동을 하는지"

 "언니 진짜 대박이다 아 그러고는??"

 "그러고는 가슴을 우왁스럽게 주무르면서 키스를 해대는데"

 "해대는데??"

 "하~~~ 진짜 그 왜 중년남자들이 쓰는 스킨냄새~~ 그 냄새가 확 나면서 날 주물럭거려 오는데 말이야"

 "푸우~~ 진짜 숨을 못쉬겠더라니깐~~ 진짜 팔에 힘이 하나도 없는거야 그걸 아는지 내 브래지어를

 끌러서 내 가슴을 꺼내서는......너 알잖아~~ 언니 꼭지"

 "어~~ 알지 언니....."

 "그게 참~~ 그 상황에 이게 발딱서서는 로켓처럼 되버린거지....천교장의 손이 내 꼭지를 힐끔 보더니만

 한 손이 바로 치마 안으로 쑥~~ 들어오는거야 그리고는 치마를 허리춤에 올리고는 바로 팬티손으로 손을

 넣어서는 내 바로 거기를......"

 ""걱정마 신성생~~ 내가 꼭 반배정 받게 해 줄테니깐""

 "하~~ 진짜 완전 개새끼네 그 천교장이라는 인간"

보진은 자기도 모르게 개새끼라고 하고는 깜짝놀란다.

 "참 언니 있잖아~~ 지금 너처럼 개새끼라고 하고 나와서 그 인간을 까발렸어야 하는데"

 "왜 그러지 그랬어 언니"

 "그때 내가 뭐라고 생각했는지 알아??? 속으로 반배정 해준다는 소리에 "아~~ 이제 됐다" 이 생각

 했다니깐"

 "언니...진짜...미쳤어"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 때 개새끼라고 한대치고 나왔으면 하~~~~~"

수경의 한숨소리에 모든 말이 설명이 되었다.

 ""좋은게 좋잖아~~ 안그래?? 첨도 아닐텐데 말이야""

 "참 어의가 없었는데~~ 당황한 듯 있으니까 손가락이 안으로 자꾸 들어오는거야~~ 근데 그 손가락이

 말이야~~ "

 "왜 손가락이 왜???"

 "전에 남친들이 수도없이 들락날락 거리며 그곳을 만질때랑은 완전히 다른거야"

 "어떻게 달랐길래"

 "손가락이 팬티속으로 들어와서는 마치 뭐랄까 정탐을 하듯 보짓살 주변을 맴돌더니 보지입구에 

 새어나온 보지물을 살짝 찍어내서는 보지전체에 묻히는거야...그리고는 정말 귀신같이 내 클리를

 찾아서는 굴려주는데~~ 아~~ 그게 어떻게 설명할 길이 없어 너무 부드럽고 아무튼 그 완벽한 속도조절

 같은건데 말이야.....마치 내 신경을 모두 꽤뚫고 있는거 같았어.....그리고는 말이야 내 발기된 젖꼭지를

 핥으면 손가락을 움직이는데 .....알잖아 언니 가슴빨려 버리면 그 때부터 머리가 하얗게 되는거....."

 "근데 진짜 손가락을 보지속으로 넣지도 않았는데~ 뱃속에서 진짜 뭐가 꿀렁꿀렁 거리는거야~~ 마치 몸에

 난 모든 털들이 바짝빠짝 선 것같은 그런 느낌이었어.....입술은 얼마나 부드러운지....알잖아.남친들

 깨물어서 아프거나 너무 굴려서 간지럽거나 그렇잖아~~ 근데 적당한 세기로 빨다가 핥아다 하는데...."

 "근데~ 말이야~ 난 그러고는 손가락이 쑥 들어오거나 아니면 책상에 날 올려놓고 좆을 박을 줄 알았거든?"

 "그런데??? 어떻게 했길래???"

보진은 이미 수경의 이야기에 빠져 넋을 잃고 있었다.

 "근데 말이야 손가락 한마디가 들어오는데 진짜 5분은 걸린 거 같았어 그리고는 손가락 한마디가 살짝 들어

 오더니 뭐랄까 들어올린다고 해야하다 꾹꾹누른다고 해야하나 그러더니 보지 안쪽을 긁듯이 깔짝거리는데"

보진은 입이 타는 듯 연신 혀로 핥아댔다.

 "그리고는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더니 정말 아~~~주 조금씩 보지속으로 미끌어져 들어오는거야 정~~말 천천히

 천천히인데 조금씩 들어오는걸 느낄 수 있게 말이야~~ 그리고는 어느 지점에 들어오자 손을 멈추는 거야

 아~~ 조금만 더 들어왔으면 좋겠다 싶은 바로 전에서 말이야~~ 그때는 나도 미쳤나봐~~ 엉덩이를 움직이여서

 손가락을 안으로 더 넣으려고 하는데 안 넣어주고 계속 그 위치에서 보지를 긁어대기만 하는거야"

 "하~~ 뭐....뭐야????"

 "너 근데 그 느낌이 어떤 줄알아??? 정말 애간장이 타는 느낌말이야.....진짜 확 끌어안고는 쑤셔달라고 하고

 싶은 정도로 절제된 그 손놀림은 말이야~~ 근데 그때 손가락이 한번 쑥~ 들어와서는 그곳을 한번 탁~ 터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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