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26화 (126/144)

 "아휴~ 잠깐 나갔다 왔는데도 이렇게 땀이 나네~~ "

긴생머리를 질끈 위로 묶고는 샤워준비를 하는 인애, 

아직 아이들 낳지 않아서일까? 몸은 20대와 별다를바 없었다. 질펀한 배와 말캉말캉하게 

 탄력이 느껴지는 엉덩이라인 크지는 않지만 앙증맞은 가슴과 잘록한 허리라인, 그리고 풍성하게 

 돋아난 씹털은 수컷의 좆을 발기시키기에 충분하고도 남음이 있다.

 "추즉..추즉...촤아아아아...촤아아아아"

시원스럽게 샤워를 해보지만 성수의 말 한마디에 마음 한켠이 쾡해 오는 인애다. 

하지만 특유의 발랄함과 긍정심으로 기분을 전환하기 위해 노래를 흥얼거려본다.

샤워를 마치고 몸을 말리는 인애, 물기를 머금은 30대 암컷의 몸은 그야말로 자극적이었다.

 "윽~"

인애의 짧은 탄성과 함께 입었던 새팬티를 벗어내린다.

 "뭐..뭐야...이게"

 "허읍~~~~~"

팬티에는 허여멀건한 액체가 묻어 있었고 코를 가져가 대자 시큼하고 비릿한

 정액냄새가 풍겨났다.

 ""아...무튼 오빠는 짖궂다니까~~ 으이휴~ 변태 같은 오빠""

인애는 당연히 이런짓을 할 사람은 조봉태밖에 없다고 생각한 걸까?

문자를 찍어서 보낸다.

 "으이구 암튼 못말린다니까"

 "띵동~~"

금새 문자가 되돌아왔다.

 "뭘 말이야???"

 "오빠가 그런거 아니야??"

 "아니~ 글쎄 뭔 말을 하고 물어야지 뭘 말이야?"

 "오빠 아닌거야??? "

 "아...참..뭘 말이야"

 "아...아냐 오빠"

인애는 냄새나는 팬티를 잡고는 표정이 굳어진다.

그리고는 서둘러 옷을 챙겨 입고는 성수의 방으로 가보는 인애다.

마친 성수의 컴퓨터는 켜져 있었다.

 ""아휴~ 이걸 아빠가 보시면 어떠실지....누군지 참 익숙하단 말이야""

인애는 순간 다시 성수의 말이 떠올랐다. 

 "탈각~~~"

플라스틱키보드가 눌리는 소리가 나고 화면이 열렸다.

 "하으으음~~~ 아응~~~ 으으응~~~~~"

 "타닥~~~~~~~~"

인애는 놀라 얼른 창을 닫아버린다. 

 "이......이건......어째서......이게......말도안돼"

 "쿵쾅~ 쿵쾅~쿵쾅~ 쿵쾅~쿵쾅~ 쿵쾅~쿵쾅~ 쿵쾅~"

인애의 심장이 터져나갈듯이 쿵쾅거렸다. 

 "어...어떻게...이게"

그 때였다.

 "아줌마"

인애는 다리에 힘이 풀려 그자리에 주저 앉을 뻔 했다 .

겨우 몸을 가누고는

"서......서...성수야"

 "에이~~ 아무리 아들방이라도 이렇게 함부러 들어와서 막 만지고 그럼 안되죠"

한번도 아들이란 말을 입에 올리지 않았던 성수, 입에서 아들방이라는 말이 나오자

 인애는 묘한 감정들이 뒤섞여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멍하니 침대에 주저앉아 버렸다.

 "뭐에요? 이렇게 쉽게??"

성수의 말이 떨어지자 말자 침대에서 엉덩이를 떼고는 성수의 방을 나가려고 하는 인애,

 "에헤이~~~~ 엄마라도 이러시면 곤란하지~~~~ 영상을 봤으면 값을 치르고 가야지~~~~~"

 "엄~~~~~~마"

 "어...엄마라고?"

인애는 지금의 수치스런 상황과 엄마라는 말이 주는 묘한 기운이 섞여 눈을 어디둬야 할지 

 몰랐다.

 "아아~~ 엄마는 좀 유치한가??? 그럼 어머니 라고 하지뭐 됐죠?"

 "......."

인애는 아무대답도 할 수가 없었다.

 "아~~ 진짜 첨으로 엄마라고 불렀는데 에이~~ 재미없네 진짜"

 "아....아니야...성수야 고마워~~"

 "에이~ 그렇죠? 고맙죠????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그..그래...성수야....근데 이건...."

 "이건 뭐요?"

 "아~~ 이거요??? 엄마가 아빠 자는데 딸딸이 치는거?? 아~~ 여자는 딸딸이가 아닌가? 뭐지?

일본애들은 오나니라고 하던데....미국애들 처럼 마스터베이션이라고 해야하나???"

 "그...그건.....성수야 "

성수는 난감해 하는 표정의 인애를 히죽거리며 바라본다. 

마치 물건이라도 훔치다 잡힌 도둑년처럼 아들 성수앞에서 망부석이 되어 버린 인애다.

 "왜요? 뭐...뭐요? 아~~ 아들에게 자위하는거 들켰는데 뭐 좀 지워달라???"

 "그....그건...."

 "그럼 뭐야? 그게 아니면 아~~~ 남편이랑 좆나게 신나게 떡친거 처럼 했는데 사실은 그게연기였다

 뭐 이런거????

인애는 성수의 말에 더이상 성수를 쳐다볼 수 없었다.

 ""어떻게 안거지?? 남편도 모르는 사실을 어떻게 성수가""

 "왜 내가 어떻게 알았을까? 궁금해요???"

 "........"

 "참 아줌마, 아니 엄마도 남편이랑 그렇게 헉헉거리며 빠구리, 아니 참 섹스를 한 여자가 왜 또 자위를

 할까?? 뭐 이런건 기본이잖아요"

 "그..그래도 어떻게 네가"

 "아줌마....아....탁~(자기입을 치며) 엄마도 참 요즘 널린게 야동인데 그거야 초딩들도 다 아는 이야기죠"

 "그럼 혹시"

 "에이 은혜는 모르죠...몰라 하긴 귀가 밝아서 저~쪽에서도 엄마가 헐떡거리는 신음을 들었을래나??"

 "성수야~~~~그....그건~~~"

성수가 손사레를 친다.

 "에이 엄마두 참~ 이쯤되면 똑똑한 엄마가 더 잘 알텐데"

인애는 다리에 힘이 풀려버린 건지 다시 침대에 털석 주저 않아 버린다.

자신을 쳐다보지도 못하는 인애의 몸을 이리저리 훑어보는 성수,

 "엄마~~ 내가 밖에나가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아세요?? 이렇게 이쁘고 젊고, 거기다 상냥하고 애교많고

 내조잘하고 착한엄마에다"

 "쓰윽~~~"

 "아윽~~~"

말을 하면서 손은 인애의 치마를 옆으로 치웠다.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는 인애, 

 "오우~~~ 목쏘~리 쌀아있네 울엄마"

마치 잡아둔 먹이를 희롱하듯, 룸쌀롱에서 돈을 주고 접대부를 불러서 히히덕거리듯

 성수의 손은 거침이 없었다.

 "탁~~~~~"

긴치마의 단추하나가 방 어딘가로 날라가고 가녀린 두 다리가 팬티자락과 함께 드러났다.

 "다른 팬티 입었네"

인애는 치맛자락을 잡아 팬티를 막아보려고 하지만 억센 성수의 손을 이겨낼 힘이 되지를 않았다.

 "으..으윽~~~으으윽~~~"

 "에이~~ 내가 우리 아줌마, 아...탁(입을친다) 이놈의 입, 우리 엄마 거기 보습을 위해 촉~~촉하게

 오일을 발라뒀는데??? 못보셨나봐요?"

인애의 손은 수치심이 덜덜 떨려왔다.

 "아~~ 손 좀 치워봐요~~ ㅋㅋㅋ 팬티옆으로 털이 많이 났네 우리엄마 아휴~ 겉은 이렇게 곱상하고

 조신하게 생기셨는데 밑은 아휴 완전 털이~~ 아후~~~~"

히롱을 하고 있긴했지만 보지털이니 씹털이니 하며 막말을 하지는 않는 성수였다.

감사해야 할지 그건 알 수 없었지만 말이다.

 "벌려봐요 엄마~~"

인애가 그 말에 다리를 벌려 잔뜩난 씹털과 함께 씹두덩을 보여 줄리가 만무했다.

하지만 허벅지 안쪽으로 쑥~ 들어온 억센 손이 양쪽으로 벌리자 아픔에 그랬는지, 절망스러움에 그렇게

 했는지 몰라도 조금씩 다리를 벌려가는 인애였다.

 "오호~~ 야~~ 역씨 우리 친엄마꺼는 한번도 못봤는데, 캬...이게 새엄마니까 이런게 참 좋네 그쵸?

엄마~~~~~"

인애는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에이~~ 왜그래요 엄마꺼 봐요 얼마나 섹시한지, 맨날 그렇게 막대기 넣고 괴롭히지만 말고

 이렇게 보라구요"

성수는 벌린 다리사이에 손을 집어넣고는 보지털이며 씹두덩이며 그리고 갈라진 틈사이를 툭툭건드려

 댔다.

 "윽~ 윽~~ 윽~~~"

성수가 몸을 건드릴때마다 마치 전기가 통하듯 몸이 들썩이는 인애다.

 "캬~~ 우리 엄마 아주 반응이 좋네~~ "

그러면서 성수의 손가락 하나가 자신도 모르게 발기된 클리토리스를 어떻게 찾았는지

(첫남자친구는 그걸 10분이나 더듬거리다가 찾았음)

손가락 끝으로 튕겨댔다.

 "웁~~ 웁~~~"

자신도 모르게 신음이 툭툭튀어나와 버린 인애다.

그런 인애를 히죽거리며 바라보는 성수, 

 "햐~~ 이렇게 밖에서 만져도 이렇게 잘 반응하는데 팬티안쪽으로 넣어서 만지면 어떨까???"

 "서..성수야...그건...안돼....안돼"

성수는 어느새 손바닥 전체로 보지두덩을 부드럽게 쓸어내리고 있었다.

 "아우~~ 이 갈라진 틈~~ 어른들은 이게 꼿꼿해진단 말이야~~ 어린년들은 보드랍기만 한데 말이야"

 "허....흐엉~~~ 흐엉~~~~~"

손을 아래로 내려 자신의 보지를 만져오자 자신도 모르게 성수의 몸에 자신의 몸을 기대버리는 인애다.

 ""안돼...이러면....근데....보지두덩을 만지는 것만으로 이렇게 자극이 올 줄은....""

성수는 인해의 오른쪽 귀에다 입을 가져다 대고는

"엄마~~~ "

그리고는 한참을 뜸을 들인다.

 "우리~~~~"

그리고 또 몇 초

"빠구리 할까?"

그 소리에 정신이 번쩍 드는 인애였을까? 성수의 손을 꽉잡아서는 더이상 보지를 더듬지 못하도록

 힘을 준다.

 "으...으윽....이...이제 그만...성수야 여기까지야..여기까지 제발....제발 그만해"

 "크크큭~~~~ 크크큭"

 "성수야 어찌됐건 네 엄마야 난~"

 "에이~~ 엄마 아니잖아~~ 아줌마~~~"

 "아...아니...그게...그래도 성수야 이건 아니야...제발..."

성수는 흥이 빠진 듯 허벅지 안쪽에서 손을 빼고는

"아~~ 씨바 좋았는데 느낌 죽이고 이렇게 흥분되는 건 첨인데...아...씨바....만지는 것만 할려고

 했는데....에이...씨바.."

 "아~~ 씨바 대낮에 이렇게 꼴려서~~ 아우....미치겠네...진짜"

성수의 손을 막느라 정신이 없었던 인애~ 그제서야 자신의 눈앞에 펼쳐진, 비록 츄리닝 안이었지만

 마치 손이라도 델듯 뜨거운 열기가 솟아나고 있는, 아들 성수의 좆이 꿀렁이고 있었다.

그 때였다.

 "띠리리리링~~~~ 띠리리리링"

 "성수야 잠깐 아빠셔~~"

조봉태가 절묘한 순간에 전화를 걸어왔다.

 "어~~ 오빠~~ "

 "뭐해? 오랜만에 쉬는데 집안에 할 일 많지??"

 "어...뭐 그렇지 뭐...안그래도 치우는 중이야"

 "그래????"

 "성수는?"

 "어~ 아까 보니까 자기방에 있던데? 자는가봐!!!"

 "잔다고???? 그녀석이"

성수는 낮잠을 자는 일이 거의 없었다. 

인애는 둘러댄다는 게 당황해서 잔다라고 해버린 모양이다.

 "어~~어~~ 피곤했나봐~~~"

 "당신은?"

 "어~~나???어...여기...바..방이지 뭐"

인애는 당황해서 평소 하지 않는 말까지 더듬었다.

 "다..당신은???"

 "뭐...조용하네...날이 날이라 그런지 아이구 그거 빨리 끝나야 할텐데 말이야"

 "그...그래 말이야...어...그래"

 "그래서 말인데....인애야"

 "왜...???"

인애는 남편 봉태가 뭘 할려는지 잘 알고 있었다. 

자주는 아니어도 사람들이 주변에 있건 없건 폰섹스를 요구하곤 했다.

첨엔 어쩔 수 없이 응해주다가 생각보다 짜릿함에 자기도 모르게 즐기곤 했던 인애다. 

 "미스김 없어??"

 "왜 없어 있지~~ 미스김 보면서 하면 더 꼴릴 거 같은데 말이야"

인애의 얼굴이 찡그려진다. 

성수가 전화를 받지 않는 한 손을 자신의 자지위에 억지로 갖다댔다. 

 "흐읍~~~~~~~"

 "?~~"

 "왜그래? 벌써 시작하려고? 침대에 누워서 가랑이 벌리고 누워봐~~~"

성수는 인해의 폰을 스피커폰으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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