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23화 (123/144)

 "띠리리리링~~ 띠리리링 띠리리리링~~ 띠리리링 띠리리리링~~ 띠리리링"

한참을 키득거리며 웃느라고 전화벨소리를 듣지 못하다가

"야야 잠깐만 와이프다 와이프"

 "야~ 꼴린자지로 시원하게 뚫어드려라 오늘"

 "야야 조용~~ 쉬잇~~~ 어어...아니야 조사장 가게야 아직"

수화기 넘어로 뭔가를 이야기가 들려오는데 별로 좋은 내용은 아닌 듯 싶었다.

 "그...그래??? 알았어 금방갈게"

 "무슨일인데?"

 "아...아냐 별일 아니야"

 "야 조만간 내가 밥살께"

 "씨바 밥으로 되냐?"

조사장이 다시 손으로 젖통 주무르는 시늉을 한다.

 "암튼 새끼~~~으이구 저 음란마귀같은 자식"

나가는 박선생의 뒤통수를 향해

"야~~ 조만간 미스김보지 맛보게 해줄게~~~~~~"

박선생은 손을 대꾸도 하지 않고 조봉태의 가게문을 부리나케 뛰쳐 나갔다.

 "띠리리리링 띠리리링"

책을 치우고 나가려는 찰라 조봉태의 폰 창에 "두얼굴의개보지" 라는 글귀가 떴다.

그리고는 아무말 없이 헐떡이는 소리만이 들려왔다.

 "허...허억....헉~~ 헉~~ 헉~~~~"

거친여자의 숨소리, 자극적인 헐떡임, 조봉태의 얼굴이 상기되어 갔다......

조봉태 43세

조인애 35세(조봉태의 와이프)

박지환 43세

금보진 35세(박지환의 와이프)

박아준 16세 지환의 아들

박아영 19세 지환의 딸

조성수 16세 봉태의 아들

조은혜 15세 봉태의 딸

"인애야???"

"인애야??? 여보세요?? 여보세요?"

아무리 와이프의 이름을 불러 보지만 아내의 헐떡임만이 들릴 뿐이었다.

"인애~ 야~~ 조인애"

몇번을 더 불러봐도 인기척이 없다. 

"탁~ 탁~ 탁~ 탁~ 탁~ 탁~ 탁~"

"오늘 2차 감염자의 신원이 확인되면서 정부는"

TV인지 라디오인지 알 수는 없었지만 규칙적이고 툰닥한 소리가 함께 들려왔다.

그리고서는 이내

"띠로로로록~~~~~~~"

서둘러 다시 전화를 걸어보는 조사장, 하지만 들려오는 여자의 목소리는 계속 휴대폰이 꺼져있다고

말해주고 있었다.

조사장은 서둘러 가게문을 닫고는 집을 향하던 조사장, 

가는 길에 있는 교회사무실 앞에 차를 대고는 서둘러 안으로 들어간다.

"또각 또각 또각~~"

최근 1년전 새로 지은 교회건물, 100억 가까이 들여 으리으리하게 지은 교회는 정문에서 부터

반들거리는 대리석으로 쫘악 깔려 있었다. 

"어~~ 조집사는 아닙니까?"

첨에는 선데이크리스챤으로 시작해 한두해 전부터는 더 많은 시간 얼굴을 비췄던 조봉태,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집사님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아~~ 네~ 집사님 집사람 있습니까?"

"조간사님요? 아까전에 퇴근했습니다."

"아~~ 그렇습니까 아~~ 네 알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늘 5~6명은 있었는데 사무실 안에는 아무도 보이질 않는 듯 보였다.

와이프와 교회사무를 같이 보는 장집사는 빙그레 웃어보인다. 

""뭐야 씨바 웃기는 왜 웃고 지랄이야""

"아~ 예 수고하십시오 집사님"

"아~ 네 조집사님 샬롬입니다. 금요철야 때 뵙겠습니다"

"아~ 네 샬롬입니다"

최근 들어서는 일요일도 모자라 셀모임이니 금요철야니 하면서 일주일에 서너번은 교회로

가는 통에 마치 진짜로 신자가 된 듯 착각을 일으키는 듯 입에서 자동으로 교회식의 인사가 튀어나왔다.

""참~ 씨바 샬롬은 개뿔!! 우리가 씨바 무슨 이스라엘 랍비도 아니고, 좋은 우리말 놔두고

샬롬은 니미럴""

하지만 교회에서 인상좋고 성실하기로 소문나버린 조사장은 인상하나 찌푸리지 않고 밝게 인사를 하고는

차로 돌아와 집으로 발길을 돌린다.

차로 이동하는 내내 좀전 박선생(지환)과 있을때와는 사뭇다른 얼굴이다. 

굳은 표정으로 자신의 집 현관문을 열어 젖힌다. 

"띠리리리릭~~~덜컹~"

집안에 들어서자 열려진 창문사이로 커텐이 날아갈 듯 휘날리고 있었다.

"탁~"

"킁킁~~~~"

환기를 시키긴 했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매캐한 냄새, 그리고 담배냄새가 조봉태의 코를 자극했다.

아들 성수녀석의 방문을 열자 마치 전쟁이라도 치룬듯 온갖 책들과 물건들이 이리저리 나뒹굴고 있었다. 

"푸우우~~~~~~~~~~~~~~"

조봉태는 깊은 한숨을 내쉬더니 성수에게 전화를 건다.

"어디냐???"

"어디긴 PC방이지"

"엄마는??"

"아빠도 참 그 아줌마는 왜 나한테 찾아~ 교회 있겠지 뭐" 

성수의 짜증스런 목소리가 되돌아왔다.

벌써 꽤나 시간이 흘렀음에도 성수는 새엄마 조인애를 아줌마라고 부르고 있었다.

"언제 오냐?"

"아~ 몰라 겜하다가 친구집에 갈지도 몰라"

"빨리 들어와라~ 안그래도 난리들인데"

"아~~ 알았다고 아~~~씨"

"야~ 새끼 이씨는???"

"아~ 왜 또 그래~ 아빠는"

툴툴거리는 모습은 영락없는 어린얘다. 마치 예전의 자신이 모습을 보는 듯 하다.

"야 새끼야 왜 또 그러기는 새끼야~~ "

"아...알았다고 알았어 담배 안피우고 교회근처에서는 안놀고....됐죠??"

"너무 늦지 말고~~ 방 좀 치우고 다니지"

"아~ 알았어요 들어가서 치우면 되잖아요"

"타타타타~ 타타타타~ 타타타타~~"

총소는 소리가 조봉태의 휴대폰소리에 들려왔다.

"성수야~ 성수야"

"야~ 씹탱아 그쪽 그쪽 아~~ 씨바~~ 뒤졌네"

"성수는 씨바 무슨 성수"

"성기야 라면 시켜올까?" 

그리고는 전화가 끊어졌다.

친구들은 여전히 성수라는 교회적인 대신 성기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었다.

"후~~~~~~"

한숨을 쉬고는 다시 성수방으로 들어가는 조봉태,책상위에 봉투하나를 놓아둔다. 

그리고는 책상 아래를 이리저리 살피더니 손톱 한마디만한 조그만 무엇인가를 만지작 거린다.

뒤를 돌아 이리저리 방향을 살피더니 다시 한번 보이지 않도록 조심스레 확인한 후에 일어서는데

침대구석진 곳에서 눈이 멈춰섰다.

좀전 성수의 깔이나 됐던걸까? 아니면 신입이라던 아영이라는 년, 아무튼 어린년이 벗어 던지고는

입지도 않은 채 던져둔 하얀색 팬티.

윤기나는 보지털 하나가 끈적거리는 애액 위에 묻어 있엇다.

"킁킁~~~~"

"씨바~~ 좋네 좋아~~~~~ "

그리고는 자신의 자켓주머니에 넣고는 방을 나온다.

"띠리리리링~ 띠리리리링~~~"

그 때였다. 아내 인애로부터 전화가 걸려오고 있었다.

한참을 뚫어져라 자신의 휴대폰을 바라 보더니 그제서야 폰을 받아 든다.

"여보세요~~"

"어어~~ 전화했었네~~~"

"아~ 전화는 왜 안 받은거야~~~??"

"아아~~ 그거? 아~~ 오늘 교회서 다들 일찍 마쳐서"

조봉태는 더이상 묻지는 않았다.

"아~ 그래???"

"지금 방금 샤워 마치고 나오는 길인데 운동할 때 전화 한거야???"

"아....아니....그건 아니고 "

"어~ 내가 전화를 했네"

인애는 그제서야 폰을 확인 한 듯 했다.

"30분 전이면 운동하고 있었는데 잘못 눌려졌나봐 아~~ 미안해 워낙에 시끄럽잖아"

"오는거야??"

"아니~ 오늘 성가대 모임있잖아 말했었는데"

"아~~ 오늘이 그날인가? 아~~ 맞네 맞네"

"으이구 오빠두 참~ 마치자 마자 갈테니까 성수랑 은혜 오면 같이 좀 챙겨 먹어 부탁해 오빵~"

"근데 성기랑 여진이~~ 아~~ 성수랑 은혜 오늘 좀 늦을거라는데"

"그럼 오빠 기다릴래? 내가 차려줄테니까"

"어....그..그래 그러지뭐"

"오빠~~~"

묘한 뉘앙스로 조봉태를 부른다.

"오빠 또~~ 상상한거야?"

"아...아니...뭐"

"으이구 맞구나 또 우리 음란마귀집사 같으니라구"

"아..아니야"

"아니기는 뭐 우리오빠 또 맛있는 자지 꺼내놓고 흥분했지 내 생각하면서"

"아...아니라니깐"

"아니긴 오호 이거봐~~~ 나 사실은 아까 일부러 그런건데 오빠 흥분하라고"

"너~~~"

"운동하는데 내 보지를 얼마나 쳐다보는데 젖어서 미치는 줄 알았어. 화장실에 가서

헬스트레이너 자지 떠올리면서 자위할 뻔 했어~~ 아~~ 그 트레이너 오빠꺼 만큼 클거 같던데"

"......."

"이거봐 이거봐 상상하는거봐 으이구 우리 변태오빠진짜"

언제나 밝고 명랑한 목소리, 그리고 자신보다 8살이나 어린아내

거기에다 처녀시절에는 잠시 배우생활도 했을만큼 재능이 뛰어났고 거기에다 이쁘기 까지했다.

늘 운동하는 걸 좋아했고 살이 찌는걸 끔찍하리만큼 싫어하는 그런 여자였다.

그리고 언제부터인가는 남편봉태와 상상플레이를 즐겨줄 만큼 시크하고 털털했다.

결혼전 보다도 조봉태의 어디가 그리 좋았을까? 애교는 점점 더 늘어만 갔고

간혹 바꾸기 전 아이들의 이름이 불쑥불쑥 나와도 

"으이그~~~ 쓰읍~~~"

하고는 넘어가주는 그런 사랑스런 아내다. 

우연찮게 교회에 컴퓨터 납품을 갔다가 아내를 만나게 되었고 자신을 전도하려던 순수하고

열정적인 모습에 반해 마음을 빼앗긴 조봉태는 온갖 잔머리를 굴려 결국 결혼까지 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물론 거기에는 인애어머니, 그러니까 조봉태의 장모역할이 매우컸다.

결혼 전 "교회에 반드시 출석할 것" 등과 같은 여러가지 조건들이 있긴 했지만 한번도 누구에게 보지를 

내주지 않았을 것 같은(물론 신혼여행때 그렇다는 것도 확인했지만) 순수한 여인이 자신의 아내가 된다

는 생각에 갖은 노력을 펼친 조봉태였고. 결국은 봉태의 인내심인지 잔머린지 알 수 없었지만 봉태에게

봉태에서 한번도 벌리지 않은 보지를 벌려 주고 말았다.

"아...안돼...살살 아~~~ 오빠~~~ 거...거긴~~~~ "

"아프단 말이야~~ 제발~~ 헉~~~ 이게...뭐야...오빠~~~ 빼~ 빼~~~"

"아..안들어 간단 말이야....꼭 해야해??? 너무 무서워 오빠" 

이러던 아다아내 조인애, 하지만 씹이 벌어지고 핥아지고 꽁알의 발기가 익숙해져 가자 

"하...하악...거기...오...오.빠...흐...흐으윽...쌀거 같아....아아.악...조금만..조금만.."

"하..하윽..하윽...미쳐...미쳐..오빠~~ 어떡해....아윽.. 또 쌀거 같아....아흥....가..간다...또...하윽"

좆에 보지를 끼우고는 허리를 활처럼 휘고는 온몸을 부들부들 떨어대는가 싶더니 보지물까지 첨벙첨벙 쏟아

내는 그런 여자로 바뀌어져 갔다. 

"허~~~씨바~~"

마치 자기때문에 순수한 양이 섹녀여우가 되어 버린 듯한 생각을 떨쳐버리기가 어려운 조봉태다. 

하지만 자신의 아내 인애가 섹스를 알아갈수록 인애의 내조는 더한층 두터워졌고 그럴수록 조봉태의 사업도

나날이 성장해 나갔다. 

일반회사라면 엄두도 못낼 일이었지만 종교단체라는 특수한 상황을 앞세워 내부적으로는 수위계약을 하는

일이 빈번했다. 외부적으로는 도급계약이니 경쟁입찰이니 하긴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이미 계약이 이루어

진 경우가 많았던 것이다. 

100억이나 되는 건물에 컴퓨터며 사무용부품이 얼마나 쓰여지겠는가? 자그만 구멍가게에서 부터 시작했지만

이제는 중심가에 떡하니 자리잡은 알짜배기 사업체로 성장해 있었다. 

직원 중 하나는 하예 교회 한자리에 파견근무를 할 만큼 조봉태의 입지는 더없이 좋았다. 

"아~~ 예 목사님~ 아~ 예~~~ 장로님~~~"

그러다보니 허리가 부러져라 인사를 하고 접대를 하는 조사장, 담임목사님 전화라면 일어서 받을만큼

겉치레가 몸에 배어 있었다. 

물론 거기에는 인애엄마 그러니까 교회초장기 멤버였던 정권사의 입김또한 적지 않게 작용했던 것은 보지 

않아도 뻔하디 뻔한 일이었다. 

정권사는 특별한 학벌도 없고 그렇다고 집안이 뛰어난 것도 아닌데 어떻게 덥썩 그것도 하나뿐인 외동딸을

줄수 있었는지 아직도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것도 초혼자리도 아닌 재혼자리에 말이다. 

하지만 결혼한 지 몇년이 지났음에도 사위인 조봉태에게 하는 걸 보면 마치 죽은 자식이 돌아온 듯 하는

모습에 주변사람들은 정권사의 신앙심과 환대, 그리고 사랑에 경의를 표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아휴 권사님도 참 어찌 그렇게 사위를 역시 은혜받은 사람은 뭐가 달라도 다르네요""

""권사님은 우리구역뿐 아니라 교회 모범이세요~~ 아휴 진짜 대단하세요""

칭찬이 마르지 않았지만 정권사의 대답은 언제나 같았다. 

""아휴 내가 뭐 한게 있나 사위가 워낙에 잘하니까 나도 그냥 하는거지. 다 받은대로 그냥

돌려주는건데 뭘~~~"

오히려 이런 말들에 겸손하기까지 하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이 자자했다. 

조봉태는 커피 한잔을 내려놓고는 샤워를 한다. 

174cm 의 어중간한 키, 꽤나 잡히는 살집, 적당히 튀어나온 뱃살, 동글동글한 얼굴 크게 어디하나

봐줄만한 곳은 없었다. 그저 아저씨스러운몸집, 아니 오히려 아줌마스러운 몸집이라고 해야 더 정확할듯

하다. 

하지만 벗어놓은 팬티앞부분이 유난히 튀어나와 있었다. 

마치 테니스공이라도 넣어놓은 듯 툭 튀어나온 그곳은 다름아닌 거무티티하고 흉칙스럽기까지한 조봉태의

좆이 담겨져 늘어진 곳이었다. 

어린시절 아이들과는 다른 사이즈 때문에 놀림을 당하기 일쑤였고 친구들에게는 좆봉태로 불려졌다. 

그 이유는 다름아닌 조봉태의 좆은 좆두덩에서 뽑혀져 나온 좆대가리가 마치 여의봉처럼 생겼기 때문이었다.

튀어나온 배에도 불구하고 우람하다 못해 흉칙한 좆을 덜렁거리며 샤워를 하는 조봉태~

비누칠을 하는 손에 모두 잡히지 않는 시커먼 부랄과 좆기둥, 그리고 좆대가리, 비누칠이 끝나갈 즘 

습관적으로 한 행동이듯 자연스럽게 때수건으로 귀두를 문질러댔다.

무슨 생각을 했던 것일까? 묵직한 귀두가 서서히 고개를 들기시작하더니 금새 빳빳하게 위용을 자랑했다.

손목만큼 굵은 좆대가리가 끄덕끄덕거린다. 

"씹새끼 좆나 부럽네 어린것들이 떼씹을 다하고~~ 하~~ 고년들 보지들 참~ 씨발 야들야들하던데흐흐"

조봉태는 아들방에 몰래 숨겨놓은 몰카에 찍힌 어린년들의 씹질소리에 금새 좆이 섰던걸까?

아니면 금방이라도 대 줄 것 같은? 미스김의 젖통과 씹냄새를 상상했던 걸까?

아니면 헐떡거리는 아내의 휴대폰 소리, 그 소리에 자신도 모르게 대가리가 빳빳해져 온것일까?

갑자기 조봉태의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그리고는 키득키득거리며 웃기 시작한다. 

"탁~ 탁~ 탁~~"

손끝으로 잡히지 않는 자지를 움켜잡고는 좆질시늉을 한다. 

"흐흐흐 씨발년"

입맛까지 다시며 눈을 감고는 마치 보지에 좆을 끼운 것 마냥 음미하는 조봉태,

"아~~씨발 녹화된거 복사해왔어야 하는건데 씨바~~~ "

하지만 이네 조봉태의 콧노래가 들리고 자지를 덜렁거리며 화장실에서 나오는데

팬티차림으로 머리를 털며 방안으로 들어가서는 자신의 컴퓨터를 킨다. 

그리고는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어~~ 봉태야~"

전화기에서 반갑게 봉태의 이름을 부르는 것으로 보아 친구 인듯 보였다.

"씨바 재미좋냐? "

"새~~끼 다 네 덕분이다 임마"

"알기는 아네~ 짜식~~"

"야~ 어제는 씨바 아주 5명이나 단체로 왔더라"

"영감탱이들?"

"어~~그래~~ 2명은 혈류확장수술했고 3명은 뭐 다음에 한다고 해서 알약처방하고 보냈지뭐"

"참~ 씨바 60살이 넘은 영감들이 어디에 그렇게 좆질할 일이 있다고~"

"야 임마 너무 그러지 마라 우리도 금방이다 짜식아~~~"

"야 그건 그렇고 내 친구 걔 괜찮겠냐?"

"어~~ 박지환씨??"

"어~~ 그래"

"모르지~ 시간이 좀 지나봐야 아는데 약물로 되는 사람도 있고 심리치료나 흥분요법 뭐 이런

여러가지 방법이 있긴 한데 글쎄~~~"

"근데 왜 그렇게 관심이 많아? 이 참에 그친구 마누라 보지라도 털려고???"

"아~~ 새~~끼 의사라는 새끼가 말하는 거봐라"

"야~ 씨바 너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런자지, 저런자지, 병든자지, 쳐다봐봐라"

"하기야 씨바 그렇기도 하겠다"

"아~~ 씨바 요즘 돈은 되는데 좆도 시간이 없네 니미~~~ 요즘은 어떻게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수술방법이 나오니~~ 그거 쫒아 다니기도 바쁘다" 

"지랄하네~~ 배불러 터져서는"

"야 임마 그런소리 마라~ 씨바 정작 집에가서 마누라 보지보면 안 쓰는건 씨바 나도 매한가지다"

"중이 제 머리 못 깍는다더니...ㅋㅋㅋ 야 그래 씨바 진작에 산부인과 하지 그랬냐"

"안그래도 씨바 요즘 계~~~속 그생각이다 우리 건너편에 씨바 후배한놈, 학교다닐때 뺀질뺀질거리며

공부 그렇게 안하고 사고치고 하던 놈인데......에혀~~~ "

"ㅋㅋㅋ 그 친구는 씨바 하루종일 여자보지구경에 아주 신났겠네~~"

"야~~ 씨바 보지구경만이냐???" 

"그럼??"

"보지구경이야 기본이고 하기야 씨바 그것도 계속보면 지겹다더라"

"씨바 지겨우면 대신 봐준다 그래라 씨바~~"

"암튼 결혼하기전에 보지 꿰매로 오는년들, 사후피임약 처방받으러 오는 중고딩년들, 거기다 씨바

대딩년들은 얼마나 씹질을 하고 다니길래 아주 넘쳐난다 넘쳐나"

"진작 산부인과로 전향하지 그랬냐???ㅋㅋㅋ"

"에효 니미 누구는 씨바 하루종일 좆대가리에 영감들이랑 상대하고 누구는 씨바 보지 이리저리 휘젖으로

돈벌고 니미 세상~~ 차~~암 공평하다~~ 씨바"

한바탕 신세한탄 하듯 푸염 늘어 놓는다.

"그 친구~ 글쎄~~ 아마 지켜봐야 알겠지"

"그..그래??"

"아~~고 씨바 또 누구 마누라 보지에 거미줄 치게 생겼네"

"그러게 말이다"

"야~~ 씨바 장난아니고 남편 병원 다니기 시작하면 암컷들은 본능적으로 밖으로 기어나간다는거 모르냐?"

"진짜냐???"

"야~~ 하루종일 좆만 보지만 그래도 내가 의사다 의사"

"기어나간다고?"

"말이 그렇다는 그지, 몰라또 자체적으로 해결을 하던지 암튼 30.40대 쯤 된 암컷들? 아무리 도도한척해도

들어오던 좆질 뜸하기 시작하면 몸이 말을 안 듣기 시작하는거지 뭐"

"아무튼 그 친구 진료 받을 때 마다 귀뜸해라"

"알았다~ 아~~ 씨바 오늘 마누라 생리 끝난다고 전화 왔던데~~ "

"알약 먹고 해라 씹새야~~"

"요즘 맨날 알약이다 씨바~~~ 환자들 보고는 될 수 있음 먹지말라고 하고는 내가 더 많이 쳐먹는다.니미"

"ㅋㅋㅋㅋ ㅋㅋㅋㅋ"

한편 지환의 집

지환이 집에 들어서자 마자 아준(지환의아들) 방문이 쿵~ 닫힌다. 

지환은 아내 보진의 눈치를 살피며 들어 오는데

"왜~ 왜 무슨일이야?"

지환의 아내(문보진)의 얼굴에는 잔뜩 걱정스러움이 묻어 있었다.

"왜그래??"

지환이 다시 걱정스레 묻자

"오늘 싸웠다나봐요"

"많이 다쳤어?"

"아...아니 그건 아니고 등에도 그렇고 여기저기 멍이~~~"

"그래? 많이 그래?"

"군데 군데 그래요"

"얘기는 해봤어?"

"알잖아요~~ 벌써 몇 주 된거요"

"그래 내가 참 한번 이야기 한다는게 미안해 보진아"

"아...아녜요 오빠 잘못도 아닌데 뭘"

"그래 요즘 한참 예민할 때고 하니까 지켜보자 우리 아~ 참 그리고 오다가 아준이 학원비

내가 내고 왔어"

남편 지환의 말에 갑자기 당황하는 듯 말이 없어지는 보진이다. 

"학원비 많이 올랐던데 이럴줄 알았으면 내가 수학을 가르치는건데"

계속 말을 하는 지환의 말이 하나도 들리지 않는 보진이었다.

""아준이 분명 아침에 학원비 가지고 가서 냈다고 했는데""

"아영이는???"

"아~~ 아~~아영이 뭐 과제 할 거 있다고 친구집에서 아직 안왔어요"

"너무 늦는거 아냐??"

"대학생이 되더니 부쩍 늦네요"

"그래도 전화 한번 해봐"

"띠리리링~~ 띠리리리링~~~~~"

최신댄스음악이 여러번 울렸지만 아영이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한참을 울리고서 전화를 끊으려는 순간, 가뿐 숨을 몰아쉬며 전화를 받는 아영이다.

"네.....어....엄마" 

"어~~ 그래 아영아"

"네...헤....헤~~~~~"

전화를 받고도 한참을 숨을 멈추지를 못하겠는지 헉헉거리는 아영이었다.

"아영아~~~"

"네~~ 엄마 밖에 뭐 잠깐 사러 나왔는데~~하~~ 무서워서 뛰어서~~~ 하~~~"

"친구는 어디가고?"

"아~~ 거...동생 수업마치고 온다고 데리러 간다고 ....하~~ 하~~ 같이 나왔어요"

"언제쯤 올거야? 시간도 늦었는데"

"아~~ 다 돼가요 재료가 없어서 30분내로 될거에요"

"어~~그래 알았어~~~"

보진이 전화를 하는 동안 지환이 샤워를 하고는 밖으로 나온다. 

"아영이 연락왔어?"

"네~~ 금방 연락 됐어요"

"너무 늦게 다니지 말라 그래 세상이 좀 험해야지"

"제가 말한다고 듣겠어요 이제 다 컸다고 생각할텐데"

"그래도 친엄마도 아닌데 너한테는 잘하잖아"

"그거야 그렇긴 한데 그래도"

"아~~ 내친구 조사장 알지?"

"네 그분도"

"그래~~ 근데 그녀석 아들은 아직 엄마 소리도 안한데"

"후~~~~~"

보진이 한숨을 내쉰다. 

"아이구 그렇게 신경이 쓰이면 요앞 절에 가서 기도라도 하고 오던가"

"안그래도 다가오는 토요일에 한번 가볼려고 그래요"

"그래??? 그럼 같이 가~ 나도 오랜만에 머리 식히게"

"아휴~~ 머리에 삼푸나 헹궈요 오빠~~"

"어...그래???"

머리를 만지며 화장실로 다시 들어가는 지환,

아준이의 이름이 적힌 흰색상의가 눈에 들어왔다.

여기저기 얼룩들이 눈에 들어왔다. 빨래바구니를 들추어 보는 지환, 아준이의 회색교복바지에도

마치 발자국 같은 자국들이 눈에 들어왔다.

일순간 지환의 머리에 여러장면들이 스파크를 일으키듯 스쳐가는데....

"이......이건....."

지환은 교복은 챙겨넣고는 머리에 묻은 샴푸도 지우지 않은 채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는 조봉태에게 전화를 거는 지환이다. 

"뚜~~~뚜~~~뚜~~~~뚜~~~~~"

조봉태의 전화는 통화중이었다.

"아~ 제목이 뭐였지? 아~~ 뭐였더라"

몇번을 눌러보지만 조봉태의 전화는 계속 통화중이었다.

"아~~ 짜식 진짜~~~"

조봉태의 집 

조봉태는 팬티를 옆으로 제끼고는 좆대가리를 훑으며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있었다.

"보지가 벌렁거려???"

"어~~ 어~~~ " 

"팬티안으로 손가락 집어 넣어봐~~"

"아...안돼~~"

"안되기는 씨발년아~~"

"어~~ 어~~

"박고 싶은 좆대가리 보여??"

"어...어~~"

"보니까 보지에서 물이 흘러??"

"어...어~~"

"누구랑 박고 싶은데"

"......"

"잘생긴 지휘자랑??"

"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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