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흐흣~ 하기야~ 장학금 받으니까 집에서 대우가 달라지더라~ 크크큭"
"암튼 으이구 보지관리 잘해~ 이년아 이교수 저교수 다 넣어 주지 말고"
"으이구 알았습니다 언니~~"
"크크큭~ 크크크큭"
주리언니가 떠난 뒤에도 언니들의 수다는 끊임없이 쏟아졌다.
"야야~ 한번은 정교수님이 내 팬티를 벗기고는 자기껄 빨아달라는데?"
"왜?? 왜??"
"아~ 글쎄~ 크큭큭"
"아~ 뭔데 그래~"
"그게 말이야~ 크크큭~ 번데기~ 번데기"
"뭐 번데기..크크큭~ 크크크크큭~"
"그래서~ 크큭"
"그래서는 번데기를 핥았더니~ 번데기가 번데가가 말이야 크크큭 크크큭"
"아~ 뭔데 그래~"
"발딱 서더라니까 아크크큭~ 아크크큭~"
"아~ 미친년! 생지랄을 하신다 으이구~ 그게 그렇게 웃겨?"
"그리고는 내 보지에 넣고는 헐떡헐떡 거리는데 뭐라 그러는 줄 알아? 크크큭"
"뭐라 그랬는데 그 교수가?"
"아흐흐흐흑 크크크큭~"
"아이구 아이구 웃다가 디지겄다 이년아~"
"아흐흐흑~ 아후 배아파~"
"아 뭐라 그랬냐니깐~"
"한참 쑤셔 박더니 내 얼굴을 쳐다보고는 말이야~"
"으응~"
"좋아? 좋아~ 씨바 박아주니까 좋아~? 아크크크큭~ 아크크크큭"
"푸하하하핫~ 푸핫~~ 푸핫~"
언니들은 주변시선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배를 잡고는 웃어댄다.
"아~ 크크큭~ 나보고 흐흑~ 좋았냐고 어크크큭~ 나보고 좋았냐고~ 크크큭"
-한편 글로벌비지니스 신사장의 방-
"어~ 그래 주리씨 어서와~ 쉬는데 미안해"
"아~ 아닙니다 사장님 언제든지 불러 주십시오~"
"캬~ 내가 사람하난 잘 봤단 말이야 주리씨는 역시 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이야"
"네~맞습니다"
""무엇이든 열심히 하겠습니다""
""무엇이든 말인가?""
""네~ 회사를 위해서라면 이 한몸을 바쳐서라도~ ""
""그래~ 그래~ 그 말을 입사계약서에 쓸 수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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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식 (蠶食) -- > * 75화 *
"띵동~"
주리언니의 폰에 문자메세지가 도착한다.
(주)글로벌비지니스 님이 입금 하셨습니다
-2,500,000-
잔액 -2,519,000-
(주)글로벌비지니스 님이 입급 하셨습니다
-1,250,000-
잔액 -3,769,000-
주리언니의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19000원 이었던 통장에 400만원에 가까운 돈이 찍혀 있었다.
"하~"
언니의 한숨소리, 그리고 눈가에는 눈물이 고여 들었다.
마치 지난날을 보상이라도 받는 듯이 서러운 눈물과 기쁨의 눈물을 쏟아낸다.
"박주리씨~"
영업담당 부장이다.
"네~"
부장실로 들어선 주리앞에 놓여진 것은 이번달에 새로 입고된 R사의 신제품~
주리의 시선이 백으로 향하자
"아~ 이건 신입사원에게 드리는 특별선물입니다"
주리언니의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자신의 한달 월급보다 더 비싼가격의 명품가방,
그걸 입사한 지 겨우 한달 이 된 날에 받는다는게 믿어지지가 않는 모양이었다.
"주리씨 참 지난 번에 말씀 드린거 생각은 해 보셨습니까?"
"아~ 네~ 저 그게"
무엇일까? 화끈하고 화통한 언니가 쉽게 대답을 하지 못한다.
사실 입사해서 하는 일이라고는 가방의 이름과 라벨정리 그리고 회사의 유통과정 등
아주 기초적인 업무가 전부였다.
"괜찮습니다. 내일까지 답해 주시면 됩니다"
"아~ 네"
"아~ 참~ 지난번에 계약서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퇴사를 원하시면 월급의 50%만 지급
되고 추가로 지급된 50%의 정착비도 회수됩니다"
"그래요?"
부장의 말에 꽤나 놀란 듯한 언니다.
언니는 며칠 전 기쁜 마음에 자동차를 구입했고 오늘 매장에 들러서 남은 계약금을
치르기로 했다.
"아~~ 뭐든지 하겠다~ 하아~ 뭐든지 하겠다"
한달 전 신사장에게 뭐든지 하겠다는 자신이 후회스러웠을까?
하지만 한달 동안 월급을 받을 걸 생각해서 이미 대부분은 카드로 써버린 상황이다
""그냥 주무시고 계시면 됩니다. 그리고 그냥 샤워하시고 나가시기만 하시면 됩니다""
부장의 말이 뇌리에 스친다.
"푸우~~~"
한 손에는 이미 그토록 가지고 싶었던 명품 백이 들려 있고 회사로고가 박힌 만년필 또한
윗주머니에 꽂혀 있었다.
"그래 뭐~ 어때~ 씨바~ 함준다고 닳는 것도 아니고"
""참 그리고 혹시나 중간에 깨시더라도 인기척을 하시거나 일어나셔서는 안됩니다""
주리언니는 마음에 다짐이라도 한 것일까 어금니와 입술을 꽉 깨물어본다.
"그래~ 다 한번씩은 벌려 준다는데 뭘~ 씨바~"
그랬다 언니의 친구들, 그리고 선배들 대부분이 말하는 내용들이었다.
이 사회의 잘못된 풍토로 여직원을 직원으로 대하는 게 아니라 비서쯤으로 여기는 풍토들 말이다.
술자리, 회식자리가 되면 어김없이 사장의 손이 엉덩이며 가슴을 비벼대고 심지어는
아예 씹두덩을 대놓고 주물럭거리는 경우도 많다는 소리를 수도 없이 들었던 언니였다.
짧은 시간동안 변한 자신의 모습에 환호하는 친구들, 그리고 새로생긴 자동차와 명품백,
학창시절 놀아볼 때로 놀아본 언니가 포기하기에는 너무도 크고 위대한 것들이 분명했다
-똑똑-
"들어와요~"
낮시간대의 사장의 모습과는 조금은 달랐다.
편한 차림에 와이셔츠의 단추는 몇 개나 열려져 있었다.
사장의 사무실 옆에는 작은 와인바가 만들어져 있었는데 사장의 손에는 이미 양주잔이
들려져 있었다
야릇한 풋내를 풍기며 들어온 주리언니를 위아래로 훑어내린다.
전에 봤던 친절한 웃음은 어디에도 없었고 마치 먹잇감을 살펴보듯 주리 언니의 이곳저곳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앉아요~ 흐흣~"
기분나쁜 웃음이다.
"그 정도 해줬으면 가랑이 정도는 벌려줘야지" 라는 느낌의 불편함과 굴욕감이 밀려
들었는지 언니의 얼굴은 금새 굳어졌다.
"자~ 마셔요~"
언니는 잘 알고 있었다 이 술잔에 뭐가 들어 있는지를 말이다.
자신도 모르게 유린될 자신의 처지에 순간 망설이는 표정이 역력했다.
하지만 이미 써 버린 돈들을 다시 알바를 하면서 되돌릴 자신이 없었다.
""걱정마세요~ 사장님은 자신의 안위를 생각해서라도 반드시 콘돔을 착용하십니다""
언니는 그 말이 위로가 됐을까? 한꺼번에 잔을 비운다.
"흐흐흣~"
평소와 다른 게걸스런 신사장의 웃음, 그리고 자신을 비웃는 듯한 표정, 점점 흐려졌다.
눈꺼풀이 무거워지고 신사장의 입은 움직이고 있었지만 전혀 들리지를 않았다.
그리고 잠시 후
"박주리씨~"
"네에?"
주리언니는 사장실 옆에 마련된 침대에서 몸을 일으킨다.
일어나자 마자 자신의 옷매무새와 몸을 살핀다.
옷은 들어왔을 때 처럼 깨끗하게 있었고 스타킹도 그대로, 팬티도 그대로 자기 위치를
벗어나지 않고 있었다.
"아~흐~"
"괜찮으세요?"
"아~ 네~ 사장님은?"
"네~ 아까전에 나가셨습니다"
주리언니가 영업부장을 힐끔 쳐다보자
"아~ 걱정마십시오~ 그 누구도 보지 못합니다 저도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이 모든 일은
극비이기 때문에 사원들끼리도 절대 알 수 없습니다. 알아서도 안되구요"
"네에~ 그럼 여직원들은 전부?"
영업부장이 말이 없다.
몸을 일으키자 아랫배가 뻐근했는 지 손을 가져다 댄다
"어디 불펴하세요?"
"아..아닙니다"
"글로벌 비지니스의 가족이 되신 걸 환영합니다"
영업부장은 다시 봉투 하나를 꺼내 들었다.
"아~ 이건 사장님께서 특별히 준비하신 겁니다"
"저~ 화장실 좀"
화장실로 들어간 주리언니, 치마를 걷어올리고는 가장 먼저 자신의 뻐근한 가랑이 사이를 확인한다.
약간 벌겋게 달아 올랐을 뿐 다행히 이상한 냄새도 없고 질 안쪽으로도 정액은 보이지
않았다.
""흐~ 뭐야~ 씨바 암것도 아니잖아~ 괜히 긴장했네""
주리언니는 그제서야 봉투를 확인한다. 봉투에는 100만원짜리 수표한장이 들어 있었다.
언니의 입가에 옅은 미소가 번진다.
그렇게 주리언니의 회사생활은 공식적으로 시작되었고 언니의 삶은 완전히 달라지기 시작했다.
차려 입고 다니는 옷이며, 먹는 음식, 모든 것이 달라졌다.
알바를 전전하던 비주류의 인생이 갑자기 고급인생으로 바뀐 것이다.
언니의 친구들은 너나할 것 없이 주리언니를 찾았고 언니는 그 때마다 친구들에게 선심아닌 선심을 써 댔다.
"아~ 진짜 우리 주리 덕에 완전 호강이다 호강~"
"그러게 말이야~ 완전 부럽다~"
"너 요즘 골프도 치러가고 한다면서?"
"아까 못 봤어? 차에 골프채 있는거?"
"아응~ 진짜~ 좋겠다~ 회사에서 멋진 연애하는 것만 남았네~ 아흥~"
"참 있잖아~ 그거~"
한 언니가 뜸을 들인다
"아~ 또 저년 저거 또 아~ 뭐야~"
주리언니의 눈치를 보더니 이야기를 꺼내든다.
"동훈오빠 말이야~"
"아~ 동훈오빠가 왜? 결혼이라도 한대?"
"아~ 그게 아니고~ 요즘 아예 드러내놓고 다닌데~"
"아~ 뭘 내 놓고 다녀~ 동훈오빠 좆이라도 봤냐?"
"아~ 미친년 그게 아니고 보영이랑 사귀는 걸 공식화 하는 눈치라고"
"야야~ 그게 진짜야? 진짜?"
"아~ 그럼 내가 지난 주 성당가서 봤다니깐"
"와~ 대박~ 야~ 저러다 진짜 결혼이라도 하는 거 아냐??"
"와~ 보영이 그년 완전 개탔다 개탔어~"
"야야~ 보영이 그년 벌써 줬겠지?"
"야~ 당근이겠지~ 옛날 생각 안나냐? 그 오빠랑 만난지 2시간 만에 빠구리"
"크크큭 하기야~ 그년도 지 엄마 닮아서 어지간히 밝히겠지?"
"왜 엄마는 또 무슨 이야기야?"
"몰라?"
"아~ 이년은 아무튼 정보에 꽝이라니까 그럼 지금 아빠도 새아빤줄 몰라?"
"진짜?"
"아~ 나~ 참 이년 진짜 이거"
"야~ 예전 아빠 노름에 술에, 보영이 엄마가 다 막고 다녔잖아"
"일명 몸빵~ 그러다가 뭐 뻔하잖아~ 이 놈 저 놈 대주다 결국 아저씨 화병나서
돌아가셨다던데?"
"와~ 이게 더 대박이다~"
"미친년~ 친구들 다 알아도 쉬쉬해서 그렇지 이년아"
"근데 보영이 엄마도 장난 아니잖아~ 그 때 봤잖아~ 섹시 완전 아우~~"
"그래~ 그래 가지고 학교에서도 짤린거야?"
"아~ 그렇겠지~"
"야야~ 집어 치우고 보영이 그년이랑 진짜 그러고 다니는거야?"
"아~ 그렇다니깐"
"하~~그 씨발년이 그렇다 이거지??"
그리고 몇주 후
"안돼욧~"
"안되기는 씨발년아~ 쫘악~ 찌이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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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식 (蠶食) -- > * 76화 *
"영업부장 들어오라고 해~"
"네~ 사장님"
신사장의 사무실로 영업부장 "고준만" 이 들어간다
"예 사장님~부르셨습니까?"
"야~ 새끼 사장님은 무슨~"
"아~예 형님 버릇이 되나서 요즘은 이게 더 편합니다"
"짜~씩 암튼~"
"무슨 일로~"
"무슨 일은 임마~ 우리가 무슨 일이 있어야 부르냐?"
"그거야 흣~"
"야~ 새로 들어온 주리년 개시는 했냐?"
"아~ 아직"
"왜~ 임마 벌써 들어온 지 얼마나 됐는데"
"아~ 그래도 형님이 아직"
"아~ 새끼 참~ 야~ 얘기는 했냐?"
"예~ 그저께 했습니다"
"한다디?"
"그라지 말입니다"
"크크큭~ 그년 그거 어지간히 밝히게 생겼더니만"
"아~ 근데 요즘은 왜 그런년들이 안 들어오냐?"
"어떤 년들 말입니까?"
"아~ 왜~ 예전에 은채 같은년들은 말이야~ 돈 몇푼에 줄듯 안줄듯 그런 애태우는 년들
말이야~"
"아~ 은채 그러게 말입니다"
"안그래도 미국에서 오는 바이어들 말이야"
"아~ 예 다 준비됐는데 말입니다"
"근데 그 새끼들 까다로워서 말이야 괞찬겠어? 2단계 얘들 중에~"
"아~ 형님 2단계는 좀 글지 말입니다~ 그러다가"
"그렇지~ 아~ 쉬파 좀 확실한 얘들 없냐? 요즘 년들은 믿을 수가 없단 말이야
예전에 은채년처럼 그런 년들이 필요한데~"
"제가 더 찾아 보겠습니다"
"그래~ 왜 거~ 길거리캐스팅도 좀 해보고..아니다 우리가 무슨 연예기획사도 아니고
아~ 씨바"
"지금 대학교근처나 알바사이트에도 작업해 놨으니까 조만간 괜찮은 얘들 들어 올겁니다"
"아~ 그래~ 암튼 뽀얗고 야들야들한 년들로 찾아봐~ 씨바 이렇게 10년만 가자~ 고부장"
"예~ 형님"
"야~ 그라고~ 우리 마누라 좀 관리 좀 해줘라~ 아~ 미치겠다~ 왜 밤마다 덤지고 지랄인지~ 요즘 물 안주냐?"
"아~ 그게 요즘 좀 바빠서"
"새~끼 너~ 혹시~"
"아~ 형님 저를 어떻게 보시고 말입니까? 2단계 가기전까지는 손도 안댑니다"
"알았다 새끼~ 정색은~"
"오늘 주리 그년 준비시킵니까?"
"그래 그래~ 고년 새초롬 한게 퍼득거리는게 벌써 눈에 선~하네"
"일본얘들이 딱 좋아할 스타일데 말입니다"
"하~짜식~ 이제 매칭할 줄도 알고~ 고부장 이제 선수 다됐어~"
"아~ 아닙니다 무슨~"
"새~끼~ 암튼 수고혔다~"
"네~형님~"
"참~ 뒤탈은 없겄제?"
"그라지 말입니다~ 새로운 계약서 작성해서 손발 다 묶어 놨지 말입니다"
"그래 그래~ 꼼꼼하게 한 년이라도 발설하면 너나나나 이 나라에서 살기 힘들다"
"알겠습니다 형님~"
"야~ 형수 물 좀 줘라~"
"알겠습니다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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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주리씨~"
"아~네~ 부장님"
"그래~ 생각은 해봤어?"
"저~ 그게"
"아아~ 내가 주리씨나 되니까 얘기 주는건데~ 2단계 지나고 나면 따로 회사주식도
나오고 거기다 다로 인센티브도 나온다니까~"
"그래두 그건~"
"아~ 참~ 주리씨도 보니까 한 때 잘 나갔던데 뭘~ 용식이, 준태, 태봉이~"
"그..그걸 어떻게?"
"아~ 참 이정도 가지고 뭘 그래~ 병원도 갔던데?"
"그건~"
"아아~ 괜찮아~ 신사장은 몰라~ 그 양반 밝힐줄만 알았지 정보에는 잼병이거든 내 말만
믿고 따라와~ 그럼 한두해 지나고 나면 번듯한 대리점 하나 차려서 사람들 부리고 살면
된다니까~ 아~ 아니면 뭐 외국지사에서 일해도 되고?"
"대.대리점요?"
"아~ 그럼~ 지금 속도라면 1년에 100개정도는 생길텐데~ 알잖아 우리 회사 마진 좋은거"
"그..그거야"
"아~ 그래~ 사는거 별거 없어~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한다니까 평생 남 밑에서 일하면서 그렇게 살꺼야? 나도 한두해면 없어"
"어.어디로?"
"아~ 뭐 지금 필리핀에 별장도 하나 마련해 뒀고 요트나 타고 낚시나 하며 살아야지. 나라고 뭐 평생 신사장이랑 있으라는 법 있나?"
"네에~"
"주리씨 여자 아랫도리 그거 아무것도 아니야~ 생각해봐~ 알잖아~ 주리씨도 100만원짜리
알바를 하나 1000만원짜리 일을 하나 매한가지라는거 알잖아 그리고 여자나 남자나 뭐가 달라? 세상이 얼마나 좋아졌는데~ 해봐서 알잖아~ 이쁜이수술 그거 말이야"
"그것까지 어떻게?"
"아~ 그거야 이 쪽일 하면 훤해~ 아는 원장들도 많고~ 그거 흉 아냐~ 결혼할 때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서 기본예의로 하는거잖아 머 어때? 지놈들은 안해?"
"흐흐흣~"
"그래~ 웃어~ 니미씨발 우리같은 월급쟁이는 말이야~ 고개 숙이고 줄 때 빠닥빠닥 받아서
월급쟁이 면하는게 상책이야~ 주리씨~ 이번 일 되고 나면 특별보너스 나오니까 그걸로
친구들이랑 같이 여행이라도 다녀와~ 친구들꺼까지 다 예약해줄테니까"
잠시 망설이던 주리언니~
"어떻게 하면 되요?"
"어떻게 하면 되긴~ 똑같애~ 그냥 사장이랑 술 한잔 하고~ "
"그럼 약은?"
"약은 없어~"
"그럼~ 약을 먹은 척 하란 말인가요?"
"그렇지 역시~ 주리씨는 똑똑하단 말이야~ 그냥~ 자는 척하면 돼 그게 다야~"
"정말 그게 다죠?"
"아~ 참 주리씨도 그럼 뭐가 있겠어~?"
"알겠어요"
"그렇지~ 역시 주리씨는 화끈하단 말이야~ 자~ 여기 싸인하면 돼"
주리언니는 들떠 있었다.
한두해에 지금과는 완전 다른 삶을 살 수 있다는 생각에, 자신의 능력으로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을 상상하며 언니는 사인을 한다
"그래~ 며칠 뒤에 사장님 부르시면 가면 돼"
"네에~부장님"
"주리씨 화이팅하자~ 힘내~ 아~참 사장이 분홍색을 좋아해~"
"이..이건~"
"이건 내가 주리씨 믿고 먼저 주는 인센티브야~ 자~"
"고맙습니다~ 부장님"
"고맙긴~ 우리의 미래를 위해~ 화이팅~"
"홧띵~~"
"그래~ 잘해~주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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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식 (蠶食) -- > * 77화 *
"어~그래~ 걔는 출근했어?"
"네~ 출근 했습니다 사장님"
"아~ 그자식 참~"
"네~ 형님~ 아~ 이거참 버릇이 되나서~ 크큭~"
"짜식~ 고쳐~ 임마~"
"알겄습니다 형님~~"
"암튼~ 새~끼"
"미스박은?"
"아~ 주리~ 말이야?"
"캬~ 고년 말이야~"
"다음 단계로 진행해도 되는 모양이지 말입니다"
"그래~ 그렇지 그런 년은 진행해야지~ 흐흐흣"
"어땠는데 그렇게 기분이 좋으십니까?"
"아~ 새끼~ 너도 나중에 해보면 될거 아냐~ 임마"
"아 전 뭐 괜찮습니다"
"괜찮기는 씹탱아~ 맨날 내 마누라 보지관리나 시켜서 미안해서 그렇지 임마"
"아~ 아닙니다"
"야~ 씨바 근데 너 내 딸은 건들면 디진다~"
"아~ 무슨 그런말씀을~ 제가 어떻게 감히 형님가족을"
"야~ 씨바 마누라는 가족 아니냐?"
"아~ 그게~ "
"크크큭~ 됐다 새끼~ 표정하고는~ 야~ 근데 암튼 그 주리년 말이야~ 캬~ 고년 고거"
"아~ 좀 쫘악~ 함 풀어주시주잉~ 성님~~"
"야~ 지난번에 그년처럼 생 발악을 하는 년도 괜찮긴 한데 말이야~ 이게 참 알면서
가만히 있는 다는게 말이야 캬~ 이게 사람 환장하거든~ 난 말이야 발악하는 년이 고분
고분해 지는거 보다 말이지 요런 년이 더 매력적이란 말이지 새초롬 한 년이 크크큭"
"또 면도 해분겁니까?"
"아~ 따 그자슥~ 눈치 한번 겁나게 빨라부넹~ 크크큭"
"근데 면도날로 말이다 보지털을 쓸쓸 깎아 내려가는디 탁 걸려부렀어"
"흐미 따가버 뒤져부릴텐데 말입니다"
신사장과 고부장은 목포 선후배 사이였다.
평소에는 사투리를 쓰지 않았지만 둘이 은밀한 대화를 할때면 여지없이 사투리가 툭툭
튀어나왔다.
"그라제~ 아주 쬐끔인지 피까증 나부렀어~ 니미~"
"확 일어나부렀음니까?"
"흐흐~ 그라지는 몬하고 얼굴에 오만 인상 져가지고는 움찔움찔거리는데 크크큭 니미
씨바 뻔하게 알믄서도 졸라게 긴장되더만"
"그라지 말입니다 흐흐흣"
"그리고는 얼굴부터 발끝까지 핥아대는데 말이여"
"아~ 또 대가리로 발꼬락 쑤셨습니까?"
"야~ 씨바 그라제~ 당연하지~ 가마 있어봐 씨방생이야 형님 야그 하는디"
"씨발아 너도 함 해봐라 뒤져분다 쿠퍼액으로 씨바 야들야들 한년 피부에다 그림 함
그리보믄 그보다 더 재미진게 없어부지~"
"흐흐흣"
"캬~ 그년 보지털 깎아 놓으니까 아주 가관이더만"
"이라도 있었습니까?"
"이는 씹탱아~ 크크큭~ 하기야~ 예전에 어떤 년 보지털 깍았더니 꾸물꾸물 거리더라
씨발년~"
"아~ 뭔데 말입니까 답답해 죽겁습니다"
"아~따 보지털이 웬간히 많지 않겄냐~ 밀고 나니까 꽁알이 니미~ 씨파~ 강낭콩만한게
툭 튀어나오는디~ 아이구 씨바~ 내가 얼마나 놀랬는 줄 아냐~"
"크크큭~ 정말입니까? 팥알도 아니고 크크큭~ 그년도 어지간히 밝히는 년인가 봅니다"
"그제~ 흐흐흣~ 근데 씨바 어리긴 어린가 닭벼슬도 야들야달하고 볼그라니 달짝찌근
하더라고~"
"꽁알 건드리는데도 가만 있었습니까?"
"가만 있기는 니미 흐흐흐~ 아주 허벅지를 꼼틀거리고 어금니 꼭 다물고 흡흡 거리는데
아주 귀여워 되지는 줄 알았지 않냐~"
"크크큭~"
"씨바 강낭콩이 꼿꼿해지고는 보지물을 줄줄 흘리는데~ 지년도 꼴리는지 아주 뒤질라
글더라고~ 흐흣"
"확~ 조사벌지 그랬습니까?"
"야~ 씨바 그람 쓰나~ 예의가 있지~ 나가 또 한 서예 한 혔냐~ "
"아~ 명필이지 말입니다"
"붓에다가 니미 최음제 살~짝 묻혀가지고 꽁알 살짝 굴리주고 배꼽이며 단전에다가
점 몇번 찍어주고 나니께 니미 보지가 씹떡씹떡 거리는 지 몸이 꾸물꾸물 거리더라니까"
"아~따 그년 웬간히 잘 참네요"
"글게 말이여~ 흐흣~ 니미 젖통도 졸라게 큰디~ 꼭다리는 꼭 뭐 만하지 않더냐?"
"그라지 말입니다~ 꼭지가 슬림하지 말입니다"
"그래~ 씨바 근데 한쪽은 콕 들어가서 안기어나오더만~ 씨바 살살 붓질하는디 고것이
마치 몽우가 터지듯이 톡톡 기어 올라오는디~ 꼬들꼬들 한게 니미 환장하겄더더만"
"아이구 우리 주리 벌렁벌렁 댔겄네유~"
"크크큭~ 뒤집어서 위에서 부텅~ 아래까징 완전히 훑어버렸더만~ 아주 보지물이 질질질
세는거여~"
"아따~ 미쳐불텐디~ 그정도면 앵간한 년들은 헐떡거리면서 형님 자지를 그냥~ 뻑뻑거리며
빨아댔을텐데 말입니다"
"그라제~ 아~ 근데 요 씨발년 아주~ 야무지더라니까~ 니미 보지물이 꾸역꾸역 흘러내리고 엉덩이가 굼심굼실 거리는데도 자는 척하더라니깐~"
"아~따 형님 또 거다 발라부렀습니까?"
"크크큭~ 아~ 새끼~ 그전에 거다가 하나 꼽아줬제이"
"아~ 형님 더럽게~ 또 똥꾸녕에다 짝때기 박아 부렀단 말입니까?"
"씹새끼~ 더럽긴 여자들이 정말 흥분하면 새끼야~ 거가 오물오물 거린다니깐~"
"아~ 그래도 글치 똥누는데다가 그거 딜딜딜 돌려불면"
"너도 함 꽂아불까? 흐흐흣 아주 뒤져분다~ 새끼야~ 다음에 갈 때 새끼야 이거 들고
가라~"
"위이이잉 위이이잉"
"이게 얇아도 진동하나는 쥑인다 아이냐~"
"아~따 씨바 창자들이 다 부들부들 거리겠는디요~ 오메~
"똥꾸녕에 그거 꼽고 보지 핥아줘봐라 아주 뒤진다 뒤져~ 흐흐흣~"
"그란디 그라고도 참아불던가요?"
"캬~ 고년 고거~ 쌍판때기 처럼 엥간히 잘 참더라니깐~ 흐흐흣~ 궁댕이 벌렁벌렁 거리고
허리가 니미 꾸물떵 꾸물떵 거리는데도 말이여~"
"캬~ 주리 그년 참~"
"그년 모습을 봐야했는디 흐흐흣~ 입 꽉 다물고 콧구녕 벌렁벌렁 거리는데~ 말이여 얼굴은 니미 꼴려가지고 뒤질라하고 말이야~ 크크큭~"
"아~따 그정도면 형님물건 진입허자마자 폭포순디요"
"아~그라제 그라제 크크큭 니미 좆대가리가 드가불자 말자 보지물을 쏟아내는디 크크큭
그러고도 니미 소리 안낼려고 콧구녕 벌렁벌렁거리는데 내가 아주 뒤지는 줄 알았당께~
야~ 그년 그거 말이여~ 물건이여 물건~ 흐흐흣~ 나가~ 온 몸에 졸라게 싸지르고 나서
나오는디 그년 말이여~ 크크큭"
"왜 달려와서 더 박아 달라고 했습니까?"
"그게 아니고~ 크크큭~"
"아~따 형님 숨 넘어 갑니다요"
"크크큭~ 그게 아니고~ 아까 똥구녕에 박은 그걸 지 보지에 넣고는 헐떡 대는데~ 크크큭
아흐으으으~ 아흐으으으응 아흐으으으응"
"크크큭~ 형님 그거 좋아하시지 않습니까?"
"아~ 글치 글치~ 나오는데 빳빳해져서~ 비서보지에 함 더 박았다는거 아니냐~"
"크크큭 아따 형님 올만에 회포 푸셨습니당~"
"그래~ 씨바 그라제 그라제 상미 그년 나가서 아쉬웠는데~"
"그라믄 당장 다음주에 진행하지 말입니다"
"그래~ 크크큭~ 크크큭~ 아우~ 아직도 그 생각하면 웃겨서 배가 아파~ 크킄큭~"
"똥구녕에껄 빼가지고 지년 보지에 크크큭 크크큭~"
"친구들이랑 여행 갔으니까 오는대로 진행 하겠습니다"
"그래 그래~ 아~ 친구년들 중에 반반한 년 없어?"
"뭐~ 그 중엔 주리년이 제일 나은거 같더라고 말입니다"
"하기야~ 뭐~ 그정도는 아주 에이스는 아니더라고 A급이지 크큭~~"
한편~ 필리핀 보라카이
"꺄아아악~ 아으~ 나 미칠거 같아~ 지금~"
"저거봐 거거봐~ 아응~ 나 어떡해~ 아무 남자나 만나면 사랑에 빠져 버릴거 같애"
주리언니와 친구들은 붉은 해변이 보이는 어느 테라스에 둘러 앉아 주변정취에 흠뻑
빠져 있었다.
"으이구 으이구 이것들아 좀 촌년 티 좀 내지 말어"
"아~ 뭐 어때~ 두번 올 것도 아닌데 티 좀 내면 어때"
"하기야~ 주리 넌 자주 올꺼니까~"
"완전 부럽다 주리야~ 나도 니네 회사 어떻게 안될까?"
"으이구 야 이년아 살부터 좀 빼라 예전에는 날씬하던 년이 으이구 어째"
"아~ 그넘의 치느님께서 나를 밤마다 불러 내시니 낸들 어찌 하리요"
"크크크큭~ 깔깔깔깔"
"야~ 빨리 먹고 포세이돈스파로 가자"
"그..그게 뭔데?"
"아~ 진짜 촌년들~ 가보면 알꺼야~ 완전 환상적인데야~"
"야야~ 그거 비싼거 아냐?"
"아~ 진짜 이년들 이 주리언니가 다~쏠테니까 따라만 와~"
"진짜지? 와~ 내가 지금 꿈 꾸는거 맞지~ 아~ 씨발년아 왜 또 가슴을~~"
"야야~ 난 남자마사지사로 불러주라~"
"나두 나두~"
"으이구 암튼 미친년들"
"아흥~ 어떡하지? 난 벌써 젖어버린거 같애~~"
"아윽~ 남자의 손길이 부드럽게 들어와 버리면~ 아~ 난~ 그냥 벌려 버릴꺼야"
"크크큭~ 크크큭~"
그렇게 언니와 언니친구들의 왁자지껄한 꿈같은 여행이 끝나고 주리 언니는 다시
출근을 하는데
"잘 다녀왔어요?"
"아~ 네~ 부장님 덕분에요~ 이건 선물이에요"
"아~ 뭐 이런걸 다~ 고마워 주리씨"
"고맙긴요 제가 고맙죠~ 고부장님~"
"역시 우리 주리씬 센수쟁이야~ 크크큭"
사무실로 돌아가려는 주리를 다시 불러 세우는 고부장
"저기~ 주리씨 다음 달에 말이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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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슬픈 사투리가 불편하지 않으신지 걱정이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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