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78화 (78/144)

마치 정신이 나간 듯 눈을 감고는 부들부들 거리기만 하는 엄마,

다시 아저씨의 손가락이 엄마의 구멍으로 들어가고

"촤자자자작~ 촤자자자작~ 촤자자작"

엄마의 다리가 미친듯이 흔들린다. 이번에는 허리까지 튀어오르며 물줄기를

뿜어냈다. 

"츠파파팟~ 츠파파팟~ 츠파파팟~~~"

엄마의 두구멍이 적나라하게 벌렁거린다. 벌름거린다. 씹덕거린다. 

넋이 나간듯 멍하니 아저씨를 바라보는 엄마, 마치 부처님이라도 본 것일까?

성인이라도 만난 얼굴이다.

잠시 후 엄마의 입에는 아저씨의 것이 박혔는데 1층 아저씨의 그것보다 훨씬 더 

크고 투터웠다. 

입이 찢어질듯 물고 빨고를 한참을 하더니 역시나 아저씨의 막대기에도 고름이 빠져

나왔다. 

잠시 후 1층 아저씨가 등장했다. 

새로운 아저씨가 1층아저씨에게 무언가를 가르쳐 주고 있었다.

""아~ 이 아저씨는 그럼 1층 아저씨의 상사? 아니면 용병?""

아무튼 아저씨는 뭔가를 가르쳐 주고 있었다.

""살살해야지 그긴 잘못하면 안하니만 못하지~ 그렇지 위에서 아래로 부드럽게""

1층아저씨는 엄마의 똥꾸멍에 손가락을 넣고는 연씬 새로온 용병 아저씨의 눈을

의식하고 있었다.

침대에 얼굴을 들이박고는 엉덩이를 번쩍 쳐들고 있는 엄마, 아저씨들은 연씬 엄마의

두 구멍을 놓고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 엄지, 검지, 그리고 중지 여러 손가락을 넣었

다 뺐다 하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츠파파팟~ 츠파파팟~ "

""그렇지 그렇지~ 잘하네~ 그렇지~""

역시나 용병아저씨가 무언가를 가르치고 있었고 엄마의 몸에서는 다시 물이 터져 나왔

다.

그리고는 엄마의 다른구멍에도 아저씨들의 막대기들이 들락날락 거리고는 잠시 후 실신 하듯 쓰러진 엄마의 두 구멍에서는 아저씨들이 고름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 날 이후 엄마의 그곳은 샘이 터지듯 수도없이 물을 쏟아냈고 방학이 끝나고 늘상 일찍 퇴근을 하던 엄마의 귀가 시간이 늦어졌다. 

아마도 방학이 끝나고도 엄마는 포로놀이에 빠져 시간가는 줄 몰랐던 모양이다.

""엄마가 이제 그만 했으면 좋겠는데 방학도 끝났는데""

나는 심통이 날 때로 났지만 엄마의 놀이는 끝날줄을 몰랐고 가끔 용병아저씨가 오는 날이면 아빠도 나처럼 심통이 나는 듯 했다.

그날은 꼭 술을 마시고는 늦게 들어오시는 날로 정해진 듯 했다.

하지만 용병 아저씨가 오는 날이 좋은 이유는 맛있는 음식들이 많이 차려지고 그날은

엄마가 꼭 용돈을 챙겨 주신다는 것이다. 

물론 용돈을 들고 가게로 가지 않고 엄마놀이를 지켜 보는 것이 더 재밌지만 어떤날은 나도 욕구를 못이겨 가게로 가곤 했는데 갔다 오고 나면 언제나 엄마는 땀벅벅에 차 헐떡이고 계셨다. 

용병아저씨는 정말 멋있게 생기셨고 키도 크시고 인자하셨다.

""보진이라고 했지?""

""네~""

""어휴 귀엽게도 생겼네~ ""

큰 손으로 내 엉덩이를 툭툭 쳐 주시고는 용돈이며 선물을 주시는 통에 내가 좋아하지 않을 수 있었을까?

그러다 보니 아빠가 없는 날에 놀이공원도 데려다 주시고 바닷가도 데려다 주셨다.

아빠한테는 조금 미안한 얘기지만 어떨땐 이 용병 아저씨가 아빠였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가끔씩 아~주 가끔씩 하게 됐다.

그렇게 아저씨와 엄마의 놀이는 계속되었고 내 초등학교 시절도 시작되었다. 

엄마는 오늘도 엉덩이에 번쩍거리며 윙윙돌아가는 새로운 고문기구를 끼고는 오빠들의 고름을 빼주고 있다.

"위위윙~ 위위잉~"

""어~ 문제 다 풀었어?"" 

============================ 작품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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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어설명 

동일화 : 부모, 윗사람 등 중요한 인물들의 태도와 행동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 즉, 닮는 것을 말하며 무의식적인 과정에서 일어나는 심리적 방어기제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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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빠의 돌연사   -- >         * 53화 *

                                          

엄마의 포로놀이는 그 이후로도 한참동안 계속 되었다. 

근데 참 이상한게 엄마가 다른 사람들과 많이 놀수록 우리집에는 더 좋은 것들이

많이 생겨났다. 

삼촌들이 와서 내 손에 쥐어 주는 용돈은 물론 따로였고 말이다 ^^

그런데 엄마의 놀이가 시작될 무렵에는 좋아 보였던 아빠의 얼굴이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수척해 지기 시작하셨다.

엄마에게 늘 다정하셨던 아빠의 모습은 사라지고 술이 취해서 집에 들어 올 때면 

늘 엄마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 보셨다.

그러던 어느 날 

하교를 해서는 집 앞 근처 골목을 돌 때였다.

""어어엉~ 어어어엉~ 여~ 여보~ 여보~~~흑흑흑~""

웅성웅성 거리는 소리와 함께 들려오는 비명에 가까운 엄마의 울음소리,

그리고는 멀리서 들려오는 응급차의 싸이렌 소리

"위~융 위~융 위~융"

난 덜컥 겁이 나서 집으로 들어가지도 못한 채 골목 한켠에 주저 앉아서는 집을 쳐다 보고

만 있었다. 

""아이고 참 어떻게 된거야? 차씨""

""아~ 요즘 맨날 술타령만 하더니""

""맞아 맞아 으휴~ 선생이란 년이 동네에서 씹질이나 하고 다니니 왜 안그러겠어?""

""아휴 어떡해 보진이는 지 아빠를 얼마나 따랐는데 아휴~""

""그러게 말이야~ 근데 소문에는 차씨 와이프가 그렇게 섹녀라며? 그래서 여러번 병원

 에 실려 갔다던데?""

""진짜? 그럼 복상사 했을 수도 있다는거야?""

""아~ 모르지~ 뭐~ 에휴~ 그나저나 어떡해~ 아이구 차씨 살아 있을 때도 동네 남자들이 그렇~게 들끓었는데 아주 떡방이 되겠다 떡빵~""

""아휴~ 이 여편네는 불난 집에 부채질 하고 지랄이야~ 그래도 뭐 번듯한 직업 있겠다 

인물 반반하겠다 뭐가 걱정이야~ 죽은 차씨만 불쌍하지""

""근데~ 말이야~""

""왜 뭔데 그래?""

""한간에 들리는 소문에 말이야~ 차씨 와이프를 차지 하려고 말이야""

""미쳤어 미쳤어~ 설마~~ 말도 안돼~ 아무리 이쁘고 해도 그렇지 설마~""

""아니라니깐 차씨 1층 집주인도 그렇고 말을 안해서 그렇지 조신애 한번 자빠뜨려

보고 싶지 않은 남정네가 어디 있었겠어?""

""하기야~ 수술도 안했는데 저런 빨통에 키크지, 얼굴에 섹기 좔좔 넘치지 에휴 내가

남자라도 한번 자빠뜨려 보고 싶었겠다 크크큭~""

잠시 후 엠뷸런스가 도착하고 2층에서는 들 것에 누군가가 실려 나오고 있었다.

""아흐흑~ 여보~ 여보~~ 흐흐흑~ 흐흐흑~""

들것 옆에 붙어서는 오열을 하는 엄마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내렸지만 난

너무 무서워서 가까이 가 볼 엄두가 나지를 않았다.

""거기 좀 들어 주세요""

엠뷸런스에 실리는 아빠, 많은 아저씨들이 안타까운 듯 떠나가는 차를 멍하니 쳐다 보고

계셨다.

""야휴~ 저것들 봐~ 저것들 아주~ 줄을 선다 줄을 서""

""야~ 니 남편도 저깄는데?""

""아~ 선미 아빠~ 왜 그러고 있어""

""아~ 이 사람도 참 사람이 죽어 나가는데 뭔소리야 지금""

""아~ 빨리 안와요?""

""무슨 소리야 지금 얘들도 어린데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그래~""

나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동네 아저씨들은 여기저기 모여서 웅성거렸고 몇 시간이 지나고 나자 집에 흰색천막들이

두어개가 세워졌고 한번도 켜지 않았던 바깥 외등들이 켜지기 시작했다.

아까전에 집을 나섰던 엠뷸런스가 다시 집앞에 도착해 있었다.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나는 이상한 소리에 집으로 다가섰고 아줌마들이 내손을 잡아 끌고는 눈물을 흘리셨다.

""어떡하니~ 어떡해~ 보진아~ 아이구 이렇게 이쁜 딸을 두고는...아이구""

아줌마들은 연씬 내 얼굴을 쳐다보며 안타까워 하셨고 집으로 들어서자 어른들은 내게

이상한 옷을 입히셨다. 

거실로 들어서자 얼마전 까지만 해도 엄마가 포로놀이를 하고 계시던 그곳에 웃는 모습의

아빠사진이 걸려져 있었다.

그리고는 그 앞에 수십개의 향들이 연기를 피워대고 있었다. 

""아~~ 아빠~ 흐흑~  흐흑~""

나도 모르게 아빠의 사진으로 다가서자 동네 아줌마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일제히 우셨다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이를 어째~ 어째 불쌍해서 어떡해~ 아이고~ 아이고~""

넋이 나간 듯 벽에 기대어 있는 엄마의 모습, 검은색 옷에는 눈물이 얼마나 흘렀는지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

""어~ 엄마~""

""보진아~ 흑흑흑~ 어흐흐흥~~ 보진아~~흑흑흑""

엄마는 날 안고는 그렇게 서럽게 우셨다. 

한번도 볼 수 없었던 엄마의 서러운 눈물에 내 눈에서도 하염없는 눈물들이 흘러 내렸다.

잠시 후 보영이 언니가 학교에서 돌아오자 온통 방안은 눈물바다로 변해 버렸다.

""어~ 어떻게 된거야??""

""보영아~""

""어떻게 된거냐고~ 이게~ 어떻게 된거냐고~~~~~~~""

언니는 울기는 커녕 엄마를 향해 화를 내고 있었다. 

마치 엄마가 아빠를 죽이기라도 한 듯 말이다. 

""누구야~ 누구냐고~ 누구냐고~~~~~""

하지만 이네 언니의 눈에서는 굵은 눈물들이 이어져 떨어지고 있었다.

앉지도 못한 채 아빠의 사진을 쳐다보고 또 엄마의 얼굴을 쳐다보는 언니의 얼굴은

너무도 무서웠다.

""엄마 때문이야~ 이게 다~ 엄마 때문이라고~~~~"

앙칼진 언니의 목소리에 엄마는 그저 흐느끼기만 할 뿐 아무 대꾸도 하지 않았다.

수근거리던 아줌마들도, 아저씨들도 언니의 목소리에 모두 숨을 죽였다. 

엄마의 옷깃을 잡고는 따지듯 묻는 언니를 쳐다보고만 있을 뿐 아무도 언니를 말리는 사람이 없었다.

""어떻게 이래? 어떻게??? 어떻게 이럴 수 있냐고~~~""

"쾅~~~"

그리고는 밖으로 나가버리는 언니, 하루가 지나도록 언니의 모습은 보이질 않았다.

밤이 되자 더 많은 사람들이 집을 찾아 들었다.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이 왔을 때는 다시 엄마의 눈물샘이 터져 버렸다. 

""어떡하니~ 어떡해~ 인애야~ 흑흑흑~""

""어떻게 이렇게 젊은 나이에~ 저렇게 이쁜 딸을 두고""

친척들은 나를 보고는 하나같이 

""아이구~ 지 아빠 쏙 빼닮았는데~ 아이구 이걸 어째~ 이걸 어째""

""우리 보진이~ 아이고 우리 보진이 어떡하누~ 어떡하누~~""

사람들은 내가 아빠와 많이 닮았다고 하셨고 보영이 언니는 엄마를 닮았다고 

말들을 하셨다.

하기야 그도 그럴 것이 나보다는 언니가 훨씬 더 예뻤고 키도 컸다. 

거기다 언니는 중학생이 되기도 전에 엄마 만큼은 아니었지만 또래들 보다 훨씬 가슴이

컸다. 

잘 놀라는 일이 많아서 내가 맨날 겁쟁이라고 놀려대기는 했지만 확실히 나보다 언니가

엄마를 닮은 건 사실이었다.

1층 마당이며 2층 거실이며 빼곡하던 사람들이 밤이 되자 하나씩 둘씩 집으로 돌아가고

1층 아저씨와 아빠친구들, 그리고 동네 아저씨들이 화투를 치면서 히히덕 거리고 있었다.

""낮에는 그렇게 울더니 왜 저렇게 웃고들 난리야~""

나는 어린 마음에 아저씨들이 못마땅 했다. 하지만 나중에서야 상가집에서는 일부러 저렇게 웃고 떠들면서 상주들의 아픈 마음을 위로한다고 들었다. 

""어른들은 참 이상하다니까""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 사람들은 아빠를 산으로 데리고 갔다.

그리고는 아빠를 땅속에다가 묻는 것이었다.

""하지마요~ 아빠 숨 못쉬잖아요~ 하지마요~ 아빠~ 아빠~ ""

나는 아빠가 혹시나 숨을 못 쉴까봐 아저씨들을 막아 선 것 뿐인데 그런 내 모습에

주변 모든 사람들이 울음을 터트리셨다. 

""언제든지 산에 오면 아빠를 만날 수 있으니까 우리 아빠를 보내 드리자""

그리곤 난 아줌마들의 손에 이끌려 산을 내려 왔고 산 아래에서 집을 나갔던 언니를

만날 수 있었다.

""어~언니?""

이틀이나 집을 비운 보영언니는 초췌한 모습으로 내 앞에 나타났다.

사람들은 언니에게 무어라고 수근댔지만 난 언니가 지금이라도 와 줘서 너무 기뻤다.

""네가 보진이구나 안녕?""

언니 옆에는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오빠들이 둘이나 있었고 오빠들은 반갑게 내게

인사를 했다.

""아~ 네~""

짧은치마, 그리고 배꼽이 보일 듯 말듯한 언니의 교복은 빨아야 될 정도로 지저분해 

보였다.

무릎은 어디에서 까져 왔는지 벌겋게 닳아 있었고 붉게 칠한 립스틱도 반쯤은 지워져

있었다.

""언니~~~""

""내일 들어갈 꺼니까 걱정하지마""

그리곤 언니는 두 오빠들과 함께 내 앞을 떠나가 버렸다.

""언니~~~""

그 날밤

수많은 동네 사람들이 오갔던 1층 마당과 거실이 말끔히 정리 되고 몇일 밤을 같이 보내던 친척들도 모두 떠나갔다

그렇게 많던 사람들이 모두 떠나가자 집은 마치 절간처럼 고요했다. 

엄마는 지금 아빠의 사진을 손에 들고는 멍하니 쇼파 한 곳에 앉아 있다.

엄마도 나만큼 아빠가 보고 싶은 것이었을까? 

"뚜벅~ 뚜벅~ 뚜벅~"

너무도 조용한 밤시간 2층으로 올라오는 계단, 누군가의 발걸음소리가 들려왔다

"뚜벅~ 뚜벅~ 뚜벅~"

"띵동~"

============================ 작품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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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의 선택   -- >         * 54화 *

                                          

""아~ 가서 살아~ 잘~됐네~ 아주~ 가서 살면 되겠네~~""

""으이고 꼴에 남자라고 젖탱이 크고 얼굴 반반하니까 아주 좆대가리가 벌떡거리지?""

""아~ 왜이래 미쳤어? 다 들리겠어?""

""뭐 들으라면 들으라 그러지 으이구 씹질하다 서방까지 잡아 먹은 년이 뭐가~ 아이구 '

서방만 잡아 먹었나? 미친갈보년 선생이란 년이 아주 동네 남정네들이랑 떡치고 다니는데

아~ 어느 남자가 살어~ ""

""아~ 이 여편네가 미쳤나?""

""왜? 내가 모를줄 알아? 그래~ 보지맛이 어땠는데? 말해봐~ 내보지랑 뭐가 다르던데?

다음 달에 당장 내보내? 알았어? 안그럼 이혼인 줄 알아""

""아~ 이사람이 진짜 보자보자 하니까~""

""왜~ 내가 뭐? 내가 모를 줄알아? 전세금 빼서 준거 이 미친 영감아~""

순간 잠잠해 지나 싶더니 1층 아저씨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하~ 내가 이말까지는 안하려고 했는데~ 씨바 그런 당신은 당신보지는 당신보지는?""

아줌마의 대답이 없다

""참~나 씨바 당신 가랑이에는 안들어 왔냐고? 내가 차씨랑 몇 번이나 떡친거 모를줄 알아?"

""다...당신이 어떻게?""

""아이구 씨바 보지에서 다른 냄새 나는데 모를 남자가 어딨어? 내가 병신이야?""

"쾅~~~~"

1층의 현관문이 닫히고는 잔뜩 화가 난 아저씨가 씩씩거리며 대문을 박차고는 밖으로 

나간다

""에이 씨바~ 축늘어진 뱃가죽에 늘어진 보지를 씨바 뭐가 좋다고 니미씨바~""

""조여사 반만 돼봐라 씨바 허구헛날 박아주지 씨바~ ""

아저씨의 고함소리에 멍하게 있던 엄마가 깜짝 놀라는 듯 했다.

아빠의 사진을 거실 탁자에 놓아 두고는 한번도 벗지 않았던 상복을 벗고는 편한 옷으로 갈아 입는다. 

며칠 간 먹지 않아서 일까 엄마는 어지러운 듯 비틀거리기도 했다. 

부엌으로 가는 엄마, 그릇에 밥을 반쯤 푸고 반찬 몇가지를 식탁에 놓는다.

"푸우~~~"

한숨을 한번 쉬고는 숟가락도 없이 젖가락질을 한다. 

마치 모래알을 씹듯 무표정한 얼굴로 밥알을 씹는다

몇 번의 젖가락질, 먹는 둥 마는 둥 금새 음식들이 싱크대로 치워졌다.

밤 10시

청소를 하지 않아서 일까? 갑자기 걸레를 집어들고는 청소를 하기 시작했다.

지난번 새로 들여온 물걸레청소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엄마는 바닥에 무릎을 꿇고는

걸레지를 하기 시작했다.

움푹 파인 윗도리 안으로 엄마의 둥근 가슴이 뭉클거린다.

연씬 팔을 움직여 보지만 힘이 없는 듯 금새 멈추기를 반복한다.

다리를 반쯤 올리고는 평소 닦지도 않았던 탁자며 거실장을 닦아 낸다.

치마 사이로 엄마의 하앤팬티가 앙증맞게 보였다.

청소를 다했는지 걸레를 손에 놓지도 않고는 식탁에 주저 앉은 엄마, 무슨 생각일까

하염없이 창가를 쳐다보며 한숨을 내쉰다.

"푸우~~~"

한숨을 내쉬고는 화장실로 향하는 엄마, 브래지어와 팬티가 떨어지고 발가벗은 엄마의

모습이 보인다.

긴 팔과 쭉 뻗은 다리, 그리고 예쁘게 만든 엄마의 털, 엄마는 정말 예뻤다. 

무엇보다 앞으로 터질 듯 튀어나온 가슴, 손에 잡히지도 않는 엄마의 가슴에는 너무 좋은 향내가 났다

샤워를 마치고 나옴과 동시에 들려오는 뚜벅뚜벅 거리는 구둣소리, 나는 늘 그랬던 것처럼 1층 아저씨나 제복을 입은 아저씨가 아닐까 생각했다

"띵동~"

늦은 밤시간 벨이 울리자 당황한 것일까? 문고리를 잡고는 열지도 못한 채 한참을 우두커니 서 있는 엄마다

"띵동~"

다시 벨이 울리자 하는 수 없다는 듯 엄마는 현관문을 열어준다.

나는 이 시간에 누군가 싶어 목을 빼고는 쳐다본다. 

""저 아저씨가 우리 집엘 왜?""

다름 아닌 동네에서 노래방을 하는 조씨 아저씨다. 

맨날 나랑 같은 성씨라면서 내 볼에 뽀뽀를 하고 엉덩이를 툭툭 쳐 대는 변태같은 아저씨다. 

겉으로는 노래방을 하고 있었지만 동네사람들은 그를 돈놀이꾼이라고 불렀다.

돈으로 놀이는 잘하셔서 그런지 아저씨의 얼굴은 언제나 웃고 있었다. 

하지만 동네 사람들은 조씨 아저씨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았다.

그런 아저씨가 이 맘에 왜 왔을까 라는 궁금증 때문에 내 눈은 더 말똥말똥 해져갔다.

""이..이시간에 어떻게?""

""아이고~ 이거참 삼가 명복을 빕니다 그래~ 상을 잘 치루셨구요?""

""아~~네~ 동네 사람들 덕에""

엄마는 형식적인 대답을 하고 있었지만 배꼽위에 가지런히 모인 두손을 꼼지락 거리는

것으로 보아 뭔가가 불편한 듯 보였다.

금방 샤워를 한 엄마의 몸, 그리고 둥글게 파인 가슴, 아저씨의 눈이 엄마의 몸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아이고 내가 이거참~ ""

""아~ 아니에요~ 앉으세요~""

""이거 그럼 좀 실례를 하겠습니다""

엄마는 커피 한잔을 타서는 아저씨에게 내어준다.

그리고는 아저씨와 식탁에 마주 앉는 엄마, 연씬 불편한 모습과 불안한 모습이 역력하다

""아이구 그래~ 이거 참 갑자기 이렇게 가셔서""

""네에~ 뭐 그렇게 됐네요""

형식적인 말이 오가고 다시 아저씨의 눈이 엄마의 입술과 가슴에 꽂혀진다. 

""설마~""

설마 엄마가 이 시간에 저 아저씨와 포로놀이라도 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번쩍 들었다.

왜냐하면 아저씨가 식탁 밑으로 아저씨의 무기를 주물럭 거렸기 때문이었다.

""무슨 하실 말씀이라도~""

""아~ 예~ 이거참~ 상황이 이래놔서~""

""무슨 일인가요??""

엄마의 손은 탁자위에 가지런히 놓여 있었지만 연씬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는 지 

손이 꼬물거리고 있었다.

아저씨가 식탁위에 뭔가를 꺼내는 것 같았다.

""이..이게 뭐죠?""

""참~ 이게 나중에 이야기 할까 하다가""

아저씨는 하얀색 종이 한장을 보여줬고 엄마는 종이를 들자마자 깜짝 놀라는 것 같았다.

""이..이건~""

""이거 참 차씨가 지난 번에~""

""허헉~ 3천만원이나~""

안그래도 창백한 엄마의 얼굴이 더 하얗게 질렸다

아저씨는 그런 엄마의 모습을 예상이라도 했다는 듯 미소를 지었다.

""아아~ 내가 뭐 한꺼번에 갚으라는 건 아니고 전세금 담보로 가져 간건데 딸들이랑

 사셔야 하는데 ""

""네~ 안그래도 그이가~""

""예~예~ 압니다 죽기전에 여기저기서 돈을 끌어 쓴 모양이더라구요""

난 무슨 말들인지는 몰랐지만 아무튼 엄마가 곤경에 처한 것 같아 보였다.

엄마의 얼굴은 사색이 되었고 어쩔줄 몰라하고 있었다.

아저씨는 그런 엄마를 이제 대놓고 훑어댔다.

""참~ 언제 봐도 아름다우시네요~ 배우 하셔도 되겠어요""

""아..아녜요 무슨~""

""아~ 아닙니다 정말 진심입니다 허허허~""

너털웃음을 지으면서도 아저씨의 시선은 엄마의 가슴과 입술에서 떨어지지를 않았다.

""아이고 이거 제가 식사를 안해서~""

아저씨의 말이 떨어지자 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아~ 저~ 남은 육회 있는데~""

""아이구~ 그거 좋죠~ 맥주 한잔 있으면 더 좋구요""

엄마는 아저씨에게 잘 보이려는 걸까 금새 부엌에서 고기와 술을 준비한다.

물컹거리는 엄마의 가슴골과 엉덩이라인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아저씨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야~ 이거 정말 맜있네요~ 음~ 음~ 조여사도 좀 드세요~""

""아~ 네~ 전~ 조사장님 돈은 제가 어떻게는 마련하겠습니다""

""아아~ 꼭 뭐 그거 때문에 들린 것도 아닌데~ 신경쓰지 마십시오~ 같은 조씨끼리

남도 아닌데요 뭘~""

늘상 내게도 하던 말이다. 

하지만 다음 순간 아저씨의 말에 약간의 희망이라도 가졌던 엄마의 얼굴이 아래도 떨어진다

""야~ 참~ 우리 조여사는 음~ 거~ 며칠동안 먹지도 못했을텐데~ 가슴은 어째 더 커진거 같애요~ 허허허""

엄마의 표정이 일그러진다.

어떻게 해야 할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가지런히 모은 엄마의 손이 꾸물거리며 어쩔 줄 몰라한다.

""아휴~ 설마 같은 조씨끼리, 가족이나 다름 없는데 제가 금방 갚으라고 하겠습니까 뭐

기한이 이번주까지긴 한데~ 허~ 조여사 얼굴을 봐서라도 좀 미뤄야 되지 않겠어요?""

히죽거리는 아저씨에게 아무말도 못하고는 꾸중을 듣는 학생처럼 꼼짝도 못하고 자리에

앉아있기만 하는 엄마다

""야~ 이거 정말 맛있네~ 참~ 우리 와이프는 영~ 솜씨가 없어서~ 손맛이 참~""

""많이 드세요~ 사장님~""

엄마는 연씬 아저씨의 눈치를 살피며 고기까지 잘라서 접시에 챙겨 놓는다.

""야~ 이거 참 조여사가 이렇게 해 주니까 그냥~ 야~ 참~""

""쩝~쩝~""

엄마는 식사할때 쩝쩝 거리는 소리를 내지 말라고 언니랑 내게는 그렇게 말하고서는

아저씨에게는 아무말도 못하고 있었다.

""기가 막히네요~ 야~ 육회가 이거 참~ 조여사 젖가슴 처럼 아주~ 그냥 야들 야들 하네요""

엄마는 당황한 듯 손으로 가슴을 가린다.

하지만 큰 가슴이 엄마의 가녀린 손으로 가려질 리가 만무했다.

오히려 가슴을 누르는 통에 더 돋보일 뿐이었다.

""캬~ 역시 음식은 말이에요~ 이렇게 생으로 먹어야 제 맛이에요~ 아~ 같이 드세요

 조여사 처럼 그런 섹시한 몸을 유지하려면 이런 회를 먹어야 한다니까요 어서요""

""아~ 네~""

금새 접시를 비운 아저씨, 접시를 챙기기 위해 몸을 앞으로 굽힌 엄마의 젖가슴을 

뚫어져라 쳐다본다.

""쩌업~~~""

그리고는 입맛까지 다시는 아저씨다. 

""아이구 이거 참 밤늦게 잘 먹었습니다""

싱크대로 가는 엄마의 뒷모습을 뚫어 져라 쳐다보던 아저씨, 

조심스레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엄마의 뒤쪽으로 천천히 다가 선다.

접시를 씻어 내고 건조대에 올려 놓고는 돌아서는 엄마, 

"아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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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의 선택   -- >         * 55화 *

                                          

"아~아흐흑~"

아저씨는 엄마의 보지두덩를 손바닥으로 가리듯 덮쳤다.

""왜~왜이러세욧~""

엄마의 몸은 금새 싱크대에 기대어지고 아저씨의 손을 뿌리치려고 몸을 버둥거린다.

""어허~""

""왜..왜이러세욧~ 보진이 있단 말이에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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