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65화 (65/144)

현석의 손이 다시 예민한 보진의 조갯살에 닿는다. 

팬티가 당겨서 일까? 보짓살이 눌려져 마치 맨보지를 보는 것처

럼 양갈래로 쫙 깔라진 부분,

현석은 택시기사의 눈치를 살피더니 손바닥 전체로 감쏴쥔다.

축축하고 뜨거운 열기가 손바닥으로 전해져 온다. 

현석은 택시기사의 행동이 이렇게 자신을 흥분시킬 줄은 꿈에도

몰랐다. 

현석은 가운데 손가락이 갈라진 틈사이로 들어가는가 싶더니

툭 불거진 클리토리스와 손가락 끝이 마주쳤다.

"흐음~~~~"

보진의 얼굴이 현석의 얼굴을 비비며 신음소리를 뱉아낸다.

더이상은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을 즈음 

"타다다다 타다다다 타다다다"

"으헙...으헙~~~"

백밀러에 택시기사의 찡그러진 얼굴이 잡혔다. 

풀썩거리고 있던 팔에 진동이라도 난 듯 미친듯이 흔들어 대고

있었다.

현석은 보짓골을 보면서 자위를 해대는 택시기사의 기에 눌리 것

일까? 마치 조정 당하는 듯 타이트한 팬티자락을 옆으로 조심스

레 제껴냈다.

"으윽~ 으윽~~"

팬티에 짓눌려 벌겋게 된 보짓살, 반쯤 당겨서 보지알갱이 중간

에 끼어버린 하얀색팬티, 주변으로 거뭇거뭇한 보짓살이 택시기

사의 눈에 들어오자 

"허훅~ 허훅~ 허훅~"

몇 차례의 짐승같은 소리를 내던 택시기사, 운전대 가운데로 

긴 물줄기를 몇차례나 뿌려댔고 쿰쿰하고 비릿한 냄새가 금새 택

시 안으로 배어 나왔다. 

"으흠~~~~"

다시 보지살 가운데로 팬티가 반쯤 끼워진 채 다리를 닫아 버린

다.

"푸우~~~ 푸우~~~~~"

연씬 큰 한숨을 쉬어대는 택시기사, 입술위에 송골송골 땀까지

맺혀 있었다. 

이렇게 미치도록 흥분한 적이 있었을까?

마치 어릴 적 엄마의 보지를 처음 봤을 때의 그 두근거림, 아니

그보다도 몇 배는 더 흥분이 되는 듯 했다.

츄리닝 위로 평소보다 두배는 단단해진 듯한 현석의 좆이 그 흥

분을 증명해주고 있었다.

"푸우~ 푸우"

현석도 덩달아 한숨을 내쉰다. 마치 금방 자신이 다른 누군가의

아내를 범한 것 같은 느낌마저 들었다.

현석이 풀어진 단추를 채우려 하자 택시기사가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든다.

무엇 때문인지 모를 힘에 다시 내려오는 손, 가지런히 모아진 보

진의 하얀 허벅지, 질펀한 배 위로 덜렁거리는 젖살이 이전과 

다르지 않게 움직이고 있었다.

"좋은 것은 나눠 먹어야 쓰는디~ 으험~ 으험~"

현석은 극도의 흥분감에 손까지 떨려 왔었다. 

마치 자신이 사정이라도 한 것처럼 몸이 부들부들 떨려왔다.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던 현석, 집으로 가는 길과 조금 다르다는

생각을 할 무렵~

"좋은거 있는디 먹여 볼라요?"

히죽거리며 현석에게 물어오는 택시기사, 손에는 상표가 없는 

갈색 병 하나가 들려져 있었다.

"깨면 암것도 모를 꺼인디~ 흐흐"

"아저씨~ "

정색을 하며 택시기사의 눈을 쳐다보자

"아~~ 예~~~~"

실실거리며 웃는다.

나지막한 음악소리 창으로 들어오는 따뜻한 햇살,

긴장이 풀려서일까 현석의 눈꺼풀도 점점 무거워 졌다.

음악이 점점 멀어지고~ 

지나가던 나무들이 점점 뿌옇게 보여지는데.....

============================ 작품 후기 ============================

조금이나마 재밌게 읽으셨다면 힘나도록 선작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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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4부    -- >         * 34화 *

                                          

 -저녁 8시20분 현석의 집 앞-

"아으으으윽~~~"

기지개를 키며 일어나는 현석, 머리가 뻐근한지 눈도 뜨지 않고

는 고개를 돌려댄다.

"아이구 이제 일어났수?"

현석은 그제서야 자신이 택시 안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듯 

주위를 두리번 거린다. 

보진이 없는 걸 확인하고는 

"제 와이프는요?"

"아~ 벌~써 올라 가셨죠 무슨 잠을 그렇게 깊게 자요 젊은 양반

이"

"제가 말인가요?"

"아~~ 예~ 업고 올려주고 싶었는데 내가 허리를 다쳐서는"

"아~~ 이..이거..정말 죄송합니다. 아저씨"

현석은 그제서야 시계를 보고는 

"아~ 제가 얼마나"

"아이구~ 한~참 잤죠~ 8시가 넘었으니 한 40분은 잤을걸요"

"아~ 이거 죄송해서 어쩌죠?"

"아이구 괜찮아요 와이프분 한테 이야기 다 들었어요 늦은 나이

에 군대 가서 고생한다고"

"아~~ 예~~~"

"됐수다 어서 들어가보슈"

"아 그럼 이거 택시비라도 더 낼께요"

"아이고 됐어요~ 아까 와이프 분이 택시비 냈어요~"

"아...그래도 이렇게 오래 기다리셨는데"

"아~ 괜찮데두요~~ 흐흐 나도 군대 있을 때 다 그렇게 피곤하고

그랬수~ 어여 가 보슈"

"아~ 예~ 아저씨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택시를 돌리고 창문이 열린다

"고맙기는 내가 고맙지~~"

금새 골목에서 사라지는 택시를 멍하니 쳐다보는 현석, 

그제서야 택시에 타면서 덮다고 건네줬던 물병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

"아이구 무슨 덥죠? 얼음물인데 시원하게 드슈~"

"아~ 예~ "

현석은 그저 요즘 택시는 이런 서비스도 하나 싶었고 목이 마르

던 차에 엉겁결에 마셨던 것이다. 

""그러고 보니 보진이는 마시질 않았는데""

현석은 무슨 생각이었을까? 부리나케 집으로 뛰어 올라간다.

올라가면서 2층 젊은 아가씨들과 마주친다

"크크큭...흐흐흣"

"아~ 안녕하세요"

올라가면서 왜 웃는지 의아한 현석이었다. 

하지만 츄리닝 위로 꿀렁거리는 구렁이가 선명하게 선을 그리고 

있었다.

택시 안에서 정말 숙면이라도 취한걸까? 10대처럼 아무 이유없이

꼴려 있었던 것이었다.

"띠로로록~"

현관문을 열고 방으로 들어가자 보진이는 보이지 않고 옷을 갈아

입고는 나갔는 지 아까전에 입었던 정장이 쇼파에 툭 던져져 있

었다.  그리고는 쇼파 테이블에 쪽지 하나가 젹혀 있었다.

"오빠~ 금방 반찬 해드리고 올께"

쇼파에 걸터 앉은 현석의 눈에 보진이 벗어 놓은 속옷이 정장위

에 널부러져 있었다.

"여전하네~ 버릇은"

결혼할 때 부터 늘 아무데나 옷을 벗어두는 버릇이 있었던 지라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던 찰라, 현석의 손에 들린 하얀색의 팬티

자신과의 섹스가 없어서 냉이 많이 진 것일까?

찐득한 물질즐이 팬티 가운데 누렇게 될 만큼 뒤엉커져 있었다.

""킁킁""

본능적으로 냄새를 맞아 보는 현석, 팬티에서는 40대 중년이 쓰

는 스킨냄새가 스물스물 풍겨져 나왔다.

""아침에 입었던 팬티는?""

현석은 팬티를 세탁기 바구니에 툭 던져 넣는다. 

그리고는 눈이 간 세번째 서랍, 여전히 잠겨 있다는 걸 짐작하고

는 다가가서 열어보지 않는다. 

벌어진 가방을 그저 쳐다볼 뿐 열어 보지 않는다. 

잔뜩 뭔가가 묻은 채 꾸깃꾸깃 들어 있거나 가방 안에 없을 거라

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

쇼파에 털썩 주저 앉아서는 좆물이 튄 것처럼 허연 자국이 생긴

보진의 옷을 손으로 매만진다. 

"흐흐흐~ 흐흣~~"

그리고는 긴 한숨을 쉬는 현석, 무슨 생각을 하는지 한동안 시선

벽 한 구석을 향하고 있었다.

"푸우~~~~~~"

얼마 전에 태봉의 노래방에서 만났던 장모 조신애,

""아윽~ 아흐윽~~ ""

태봉의 허벅지에 올라타서는 미친듯이 요분질을 해대던, 보진이 

보다 두배는 큰 젖가슴을 덜렁이며 미칠듯이 헐떡대던 장모 조신

""아우으윽...아우으윽~~~""

온몸이 감전된 듯 오르가즘을 맞이하는 입술에는 어김없이 손가

락이 물려져 있었다. 

자신의 아내 보진이와 똑같이 말이다. 

""어떡해~~ 아욲~~~ 아욲~~~ 으흐으응~ 으흐으응~~~""

조신애의 헐떡거리는 신음과 킬킬거리던 선임들의 한탄스런 목소

리가 현셕의 머릿속에서 오버랩 된다.

""니~~미 야~ 엄마가 개보지면 딸년도 개보지 인거지...

감나무에 감 열리고 사과나무에 사과 열리는 법이지~ 개보지에 

청순보지 안 열린다. 

아써라 아써~~ 그 애미를 보면 딸년보지 안봐도 비디오지""

"흐흐흐~ 흐흣~~"

확신을 가지고 있는 걸까? 허탈한 웃음인지 황당한 웃음인지 한

참을 실실대며 웃는 현석이다. 

한참을 그렇게 웃어대더니 집안 여기저기를 뒤지는 현석, 그리고

는 손에 쥐어진 망원경

현석은 망원경을 손에 쥐고는 맞은 편 빌라로 뛰어 올라간다.

정면에서 보이는 주인집의 창문, 그곳에서 무엇이라도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일까?

"하아~ 하아~ 하아"

헐떡이며 단번에 4층까지 올라간 현석, 다행히 주인집의 창문이

반쯤 열려져 있었다.

""그래~~ 반찬을 하는건지 반찬이 되어 주는 건지""

현석의 마음은 승희를 만나면서 이미 돌아선 것일까? 

계속되는 거짓말을 믿고 또 믿었던 자신의 어리석음을 한탄이라

도 하듯 망원경을 눈에 대고는 이리저리 살펴댄다.

"그렇지~ 마장석"

현석의 망원경에 마씨의 모습이 잡힌 모양이었다.

한참을 망원경을 만지작 거리던 현석의 눈에 무언가 킁킁거리는

마씨의 모습이 포착되었다.

"뭐야~ 씨발~ 저거~"

자신의 눈을 의심이라도 한 듯 망원경을 땠다가는 다시 확인 하

는 현석이다. 

아니나 다를까 검은색팬티하나를 손에 쥐고는 킁킁거리고 있었다

현석의 망원경이 다른 곳을 살피자 싱크대 앞에서 무언가 분주히

준비를 하고 있는 보진의 모습이 잡혀졌다.

"오호~~ 씨바 노팬티로 일한다 이거지?"

평소에도 변태같은 행각에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마씨가 아니던

가!

아내 보진의 팬티를 벗겨 노팬티로 일하게 한 것이 틀림 없다고 

확신하는 현석이다. 

"저~ 씹쌔끼 도대체 보진이 한테 무슨 짓을 하는거야"

현석은 당장이라도 달려가 대갈통을 부셔놓을 것처럼 주먹을 쥔

다. 하지만 마음과는 달리 눈은 마씨와 아내 보진의 모습에 온

촛점을 맞추고 있었다.

"아~ 씨바"

높이 때문일까? 현석은 빌라의 옥상으로 올라간다.

한참을 다시 두리번 거리며 살피던 현석의 몸이 멈춘다.

옥상 난간을 잡은 손이 부들거리며 떨리기 시작했다.

"어떻게~ 씨바 어떻게~ 보진이가~~ "

현석의 얼굴은 벌겋게 달아올라 금방이라도 터져 버릴 듯 했다.

몸은 화석처럼 굳어져 갔다

목줄기로 흘러내리는 식은땀과 터져나오는 콧바람과 헛바람은 

긴장과 분노가 섞인 현석의 상태를 말해주고 있었다.

망원경을 내린다. 

그리고는 한숨을 쉬는 현석, 

몇 초를 망설였을까? 다시 망원경을 눈에 가져다 댄다.

동그란 망원경 알 안에 마씨와 자신의 아내 보진의 모습이 들어

와 있었다. 

팬티를 코에 쳐박고는 보진에게로 다가서는 마씨, 설거지를 하는 

듯 무언가 분주한 보진의 손이 멈춘다. 

뒷모습도 야릇한 곡선을 가진 보진의 몸, 딱 붙은 츄리닝이 날씬

한 라인과 뒷 씹골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

마씨의 덩치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보진의 몸, 여전히 킁킁대는

마씨의 몸이 보진의 몸과 겹쳐진다. 

그리곤 그리곤 팬티를 쥐지 않고 있던 한 쪽편 손이 보진의 허벅

지 쪽으로 사라진다. 

그리곤 아주 천천히 아~주 천천히 위쪽으로 올라오는 마씨의 손

"욱~"

들리지는 않았지만 뒤로 고개를 젖혀대며 양손으로 싱크대를 잡

은 손이 충분히 말해 주고 있었다. 

마씨의 엉덩이가 앞뒤로 들썩인다. 

아프다고 하던 허리는 쇼였을까?

연씬 보진의 씹골에 좆을 맞추고는 비벼댄다. 

유난히 뒤쪽으로 나 있는 씹구멍이 분명 자극을 받을 것은 너무

도 뻔한 사실이었다.

""어떻게 저런 늙은 마씨에게""

눈으로 보고도 믿기 않는 현석이다. 

마씨의 담배냄새 때문에 자신에게는 담배 피는 것도 허락지 않았

던 보진이었다.

여전히 한손으론 팬티에 코를 박고는 킁킁거린다. 아니 킬킬거린

다. 

맹수의 앞 발에 잡혀진 먹잇감, 퍼득거려 보지만 너무도 연약한 

사슴처럼 보진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그저 퍼득이고 있었다.

아래를 내어 주지 않으려고 몸을 오무려보지만 사내의 완력에는

그저 시늉에 불과하지 않겠는가?

""왜???? 왜???? 왜????

현석은 보진이 더 강하게 거부하길 바랬던 것일까?

하지만 현석의 바램과는 다르게 아내 보진의 몸짓은 점점 더 

적어 지는 듯 했다. 

마씨는 킁킁거리던 팬티를 보진의 코에 박고는 킬킬거리기 시작했다. 

그리곤 오른손이 부지런히 뭔가를 하고 있었다.

어느 새 마씨의 입술이 아내의 목덜미를 우왁스럽게 빨아댄다. 예민하고 여린 피부라 조금만 부딪혀도 자국이 남는 보진의 몸, 

"저 씹쌔끼~~"

그리곤 팬티를 잡고 있던 손이 아래로 내려온다. 

분명 보진의 가슴을 주물럭 거리고 있음이 분명해 보였다.

이서 보진의 얼굴이 뒤로 젖혀지는가 싶더니 

"쭈웁~~~~"

현석의 온 몸에 피가 거꾸로 쏟아오르는 것 같았다.

"어떻게 키스를"

난간을 잡은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오직 한 곳에만 집중하느라 자신의 좆이 부풀어 있는 것 조차도

인식을 못한 것일까? 

계단을 오르고 있는 발자국 소리조차 듣지 못하는 듯 했다.

이윽고~ 

츄리닝 바깥쪽에서 주물럭 거리던 손이 올라오더니 금새 츄리닝

안쪽으로 쑥~ 들어간다. 

노팬티라면 바로 축축히 젖은 보짓살이 그대로 만져 졌으리라

아니나 다를까 보진의 손이 자신의 입을 막고는 도리질을 친다

그리고는 몸을 퍼득거리며 싱크대를 두드린다.

50대의 거친 손놀림에 축축히 젖은 보짓살이 그대로 구멍을 열어준 것일까? 

연씬 마씨의 오른손이 분주해 보였다. 

앞쪽으로 손을 넣어도 뒷쪽으로 나 있는 구멍에 닿으려면 꽤나

깊숙이 넣어야 하는 보진의 몸구조, 엉거주춤한 자세의 마씨, 

깊숙히 안쪽으로 들어간 팔, 분명 자신의 아내 보진의 구멍을 

유린하고 있었다.

그 때였다.

마씨의 손이 막 보진의 츄리닝을 끌어 내리려는 순간

"누구얏~~~"

============================ 작품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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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라도 빨리 찾아 뵙고 싶은 마음에 글이 자꾸 짧아 지네요

날씨가 많이 덥네요 건강 잘 챙기시고 휴가들 가실 텐데 재밌게 잘 다녀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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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부   -- >         * 35화 *

                                          

50세는 족히 되어 보이는 아줌마 한명이 나이에 맞지 않는 앙칼

진 소리를 질러댄다.

다 늦은 저녁 옥상, 그것도 망원경을 든 채 어딘가를 훔쳐보고 

있었으니 그걸 본 아줌마도 현석도 놀라기는 매 한가지 였다.

옅은 불빛이었지만 츄리닝 바지에는 울컹거리는 구렁이가 선명

하게 비쳤으니 거기에 눈이 간 아줌마의 표정 또한 가관이 아닐

수 없었다.

"오메~ 오메~ 미치겄네~ 여서~ 뭔지랄을 했샀는데~~~

 아이구 남사쓰럽으레이~~"

사투리를 한바가지 쏟아놓는 통에 부리나케 계단을 내려가는 

현석, 

"그..그런게 아니고...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현석은 계단을 다 내려갈 때까지 죄송합니다를 연발하고 있었다.

"아~따 니미 조용히 볼 걸 그랬나"

아줌마는 계단을 뛰쳐 내려가는 현석을 아쉬운 듯 입맛을 다신다

계단을 내려온 현석, 갑작스런 아줌마의 등장에 간이 콩알만 해

져서는 연씬 숨을 헐떡여 댄다. 

그리고는 자신의 집으로 올라간다.

오르는 그 짧은 시간에 자신에게 묻고 또 물었다.

""그 아줌마 아니었으면~ 계속 ~~ 아~ 아냐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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