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석은 말로만 듣던 일들을 직접 승희에게서 듣고 나니 또다른
충격들이 가슴으로 박혀왔다.
"물론 찬우와 사귀기 전에도 남자는 알았었어요...근데 미국에
선 정말 너무 달랐어요"
"뭐가 달랐다는 말이에요?"
"그거요~ 아무리 숨기려고 해도 숨길 수가 없는 그거 말이에요
한번 그렇게 어울리고 나니까 자연스럽게 됐고 정신을 차릴 쯤
엔 내 몸은 이미 길들여 져 있었으니까요"
"그 흑인친구들 말인가요"
"네~ 어떻게 설명을 해야 좋을 지 모르겠어요 근데 그 친구들이
어떻게 알았는 지 한국까지 날아 온거에요"
"그래서 다시 만나셨다는 거에요"
"그런 것만 아니면 걔네들 정말 의리도 있고 정도 있는 얘들이
었어요 정신을 차리고 찬우와 다시 연락이 닿았을 때 걔네들은
정말 친구처럼 저를 축복해 주고 응원해 줬으니까요"
"그랬군요"
"근데~ 어떻게 이걸~ 푸우~~ 그냥 몸이 말을 안들었어요"
"그게 무슨 말인가요?"
"그냥~ 걔들을 다시 만나는데"
승희는 울먹이듯 말을 이어갔다.
"몸이 길들여져 있었나봐요~ 오랜만에 만나서 클럽에서 같이
그냥 춤을 추고 맥주 두어잔을 마신 것 뿐인데~ "
"그 얘기는?"
"네에~ 걔네들의 손길이 제 몸에 닿는 순간 마치 제가 방황을
시작했던 그 시간으로 몸이 돌아가 버리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는"
현석은 더이상 말을 듣지 않아도 충분히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제발요~ 현석씨 절대로 절대로 찬우한테 말하면 안돼요"
"걱정마세요 그런 일은 없을테니까"
"정말 찬우를 사랑해요~ 함께 다시 미국으로 가서 정말 제대로
우리들의 삶을 살고 싶어요 그러니까 제발 도와주세요"
"걱정 마시라니까요 찬우한테 이야기 하는 일은 없을거에요"
"그럼~ 친구들이라는 사람들은~"
"네~ 정리할거에요~ 그럼요 당연히 그래야죠~ 약속할께요"
승희의 모습은 절박함 그 자체였다. 어떻게든 파국을 막기 위함
이었을까 필사적으로 현석에게 매달리고 있었다.
금방이라도 울음을 쏟아낼 듯한 모습의 승희, 한참을 그렇게
고개를 숙인 채 울먹였다.
"그런데~ 오빠같은 분이 어떻게 언니를 ?"
마음이 통해서일까? 비밀을 공유해서 일까 어느새 호칭은 오빠
로 바뀌어져 있었고 학창시절 교무실로 끌려가 벌을 서고 있는
학생처럼 고개를 들지도 못한 채 물어왔다.
""오빠같은 분이라""
자신의 아내라고 이야기 하기엔 너무 멀리 와 버린 것일까?
현석이 머뭇거리는 사이 다행히 승희가 말을 매듭지어 주었다.
"괜찮아요~ 오빠~ 말씀 안하셔도 되요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
아 오빠라고 불러도 되죠? 저 사실 이런 이야기 아무도 한테 해
본 적이 없거든요"
"어어~~ "
비밀을 공유하게 되는 사람들 사이에 일어나는 묘한 기운이 현
석과 승희사이에서도 일어나고 있었다.
어색한 듯 말을 놓는 현석, 그리고는 서로 바라보며 피식 웃기
까지 한다.
"실수는 누구나 하는 거잖아~ 이제부터가 중요한거지"
"오빠 진짜 고마워요~ 혼자 사실 많이 힘들었거든요"
"그..그랬구나~"
"띠리리링 띠리리링~"
승희의 폰에서 음악이 흘러나왔다.
"받아"
"아니에요 괜찮아요"
"받으라니깐 괜찮데두"
"안 받아도 되는 전화에요"
그 때 다시 전화가 울려왔다.
"찬우씨에요"
"어어~ 알았어~ 나도 지금 나왔어~ 금방 갈께 알았어"
"그래 가봐~ "
찬우의 전화에 얼굴에 꽃이피는 승희다. 사랑이 가득 담긴 애교
섞인 목소리는 둘이 정말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누가 봐도 알
수 있었다.
"오빠~ 약속 꼭 지켜셔야 해요"
"걱정마~ "
"오빠가 있어서 너무 든든해요~ 진짜 너무 고마워요 오빠"
"그래 얼른 가봐"
아까전에 그 우울한 기색은 어디로 가고 금새 밝아진 얼굴로
매장을 나서는 승희의 뒷모습을 한참을 쳐다본다.
타이트한 청바지, 하트모양의 엉덩이 사이로 쑥 들어간 깊은
뒷계곡, 염색한 긴 갈색머리가 하얀색 티셔츠와 너무도 잘 어울
렸다.
""오빠같은 사람이 어떻게 언니를""
혼자 남은 현석은 아까전에 승희가 했던 말들을 떠올리고 있었
다.
""오빠같은 사람이""
현석은 차라리 대놓고 물어볼 껄 그랬나 하는 생각에 한숨을 내
쉬고 있었다.
보진이 왜 그런 클럽에 다닌 것일까? 일반회사와는 조금은 다른
보진의 회사가 아니던가? 유독 다른 회사보다 외국직원들도 많
고 또 외국인들과 상대하는 일이 많지 않았던가?
현석의 뇌리에 이해되지 않았던 보진의 행동들과 상황들이 다시
떠올랐다
그 밤에 화장실 그리고 진동소리, 엉덩이와 허리에 자국들, 바
꿔진 팬티, 남자의 스킨냄새, 그리고 고급외제차, 마씨아저씨와
의 일들, 많아진 팬티와 전에는 입지 않았던 망사팬티들이 말이
다.
현석은 고개를 흔든다.
그리고는 하늘을 향해 한숨을 내쉰다.
"후우~~~~~~"
자신이 한 순간 참지 못한 것이 보진에게 당당하지 못한 이유일
까 스스로 자문하고 있었다.
자신의 허물을 스스로 덮기 위해 보진의 허물을 축소해서 인식
하는 건 아닐까 수도 없이 묻고 또 묻는 현석이다.
그리고는 힘없이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리고는 공중전화 부스에서 전화번호를 누른다.
한참을 전화를 받지 않는 지 몇 번이나 다시 전화를 눌러댔다.
""왜 전화를 안 받는거야~""
- 그 시각 현석의 부대 -
"야~ 씨바 그정도면 끝난거지 씹탱아~"
"야야~ 버얼써~ 빤스 내린지 오렌지겠다"
일병 하나가 선임들의 말에 얼굴이 일그러지고 있었다.
"목에 키스자국 있었다면서? 그럼 씨바 끝난거지~ 야~ 니미
목에 자극 낼 정도면 보지에 손가락 들어간 건 야야~ 씨바 접어
라 접어~ 벌써 냄비 이전 끝났다~~"
"아~ 씨바~ 또 하나의 냄비구녕이 뚫리는구나~ 에효~ 씨바"
"그래도 씨바 모르니까 휴가가서 보지확인 해봐라 박아보면 씨
바 대번 알지~ 니미~ 보지에서 다른 냄새 나면 물 건너 간거고"
"야야 나한테 넘겨라~ 씨바 뚫린냄비 맛이라도 보게~~ 크크큭"
"암튼 저 하이에나 같은 새끼~ 흘린보지 먹다 좆대가리 독감 걸
린다 새끼야~~ 크킄큭~ 크크큭~"
"에효~ 니미~ 흘린구멍이라도 함 쑤셔 봤으면 원이 없겠다 씨바
"야~ 담주에 77다방 한번 끊을까 오늘~~"
"됐다 씹탱아~ 좆에 고름 생긴다 씨파~~~"
"아~~ 니미 딸이나 잡으러 가야겠다~"
한편~ 한산한 도서관 안에서는 마병장과 창우가 히히덕 거리며
뭔가 내기를 하고 있었다.
"야~ 만원빵이다"
"좋지 말입니다 물리기 없는 겁니다"
"알았다 씹새끼야~"
- 00커피매장 -
최병장과 보진의 자리에는 덩그러니 보진의 가방만이 남겨져
있고 아직 반도 먹지 않은 커피잔이 그대로 놓여져 있었다.
"이이이이잉~ 이이이이잉~"
보진의 가방에서는 연씬 진동이 울리고 있었다.
잠시 후 최병장이 화장실에서 나오고 있었다.
뭐가 그리 좋은 지 히히덕거리는 모습의 최병장, 연씬 바지지퍼
부위를 털어내면서 나오고 있었다.
현석은 보진이 전화를 받지 않자 아까 전 보진을 기다리던 매장에서 기다릴 요랑이었을까? 다시 처음 있었던 매장으로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매장 뒷편으로 오면서 보진과 최병장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매장문을 여는 현석, 모자를 눌러쓴다.
""이제 나가는 거야?""
현석은 혹시나 최병장에게 들킬까봐 고개를 푹 숙이고는 매장
안으로 들어간다.
전투복을 입은 최병장과 스치듯 지나치는 현석,
바지지퍼 주위에 지저분하게 묻은 허연자국들이 마치 돋보기로
확대 된 듯 현석의 눈으로 들어왔다.
찰라의 시간이었지만 너무도 선명하게 보이는 자국들이었다.
매장안으로 들어오자마자 자연스레 보진의 모습을 찾기 위해
두리번 거리는 현석이다.
최병장과 앉았던 자리 아직도 보진의 모습은 보이지를 않았다.
"이이이잉~ 이이이잉~"
어디에서 오는 전화일까? 가방에서는 한참 진동소리가 요란하게
나고 있었다.
현석은 그 자리를 지나 한쪽 구석에 다시 자리를 잡고는 앉는다.
그 때였다.
검은색 투피스의 보진이 화장실 쪽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탁탁~ 탁탁~ "
============================ 작품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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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부 -- > * 32화 *
고개를 숙인 채 연신 옷에서 무언가를 털어 내고 있었고 치마
주변에 물을 묻혀 닦은 것인지 이곳 저곳에 물기가 묻어 있었다
그리고는 자기자리로 향하는 보진, 앉아마자 가방을 열고는 희
미해진 립스틱을 새로 고친다.
그리고 나서야 스마트폰을 확인하고는 두리번 거린다.
그 때였다. 화장실쪽에서 남자 둘이 키득거리면서 나오고 있었
다 연씬 보진이 쪽을 바라보면서 기특거린다.
무슨 생각이었을까?
두 남자들이 앉은 자리를 스치듯이 지난다.
그리고는 화장실로 들어가는 현석이다.
화장실은 여느 까페와 다를 것이 없었다.
남녀의 그림이 그려진 화장실 문이 두개가 있었고 아무도 없는
지 빼꼼히 문이 열려져 있엇다.
화장실을 나오는 현석의 모습, 두리번 거리던 보진의 눈에 들어
왔다.
"오빠~~아~~"
"어?"
밝은 표정으로 현석을 부르는 보진, 그리고 마치 우연히 만난듯
눈을 크게 뜨는 현석이다.
현석의 눈이 보진의 치마에 놓이자 신경이 쓰이는지 먼저 말을
꺼내드는 보진이다.
"아~ 아까 라떼가 튀어가지고 아으~~ 칠칠맞아~ 크~ "
연씬 웃음을 보였지만 어째 얼굴이 편하지 못한 얼굴이다.
"어..언제 부터 앉아 있었던거야?"
"아~ 금방왔어~ 들어오면서 전화 했구"
"아~~ 그..그랬구나"
현석이 테이블에 놓여진 곳에 시선이 가자
"아~ 오늘 생각보다 일찍 마쳐서 말이야~ "
"전화를 하지 그랬어"
어색한 대답이 오갔지만 금새 생글생글 거리며 현석의 자리로
이동해서 앉는 보진이다.
보진의 모습을 빤히 쳐다보는 현석,
"왜~ 나한테 뭐 묻었어?"
"아~니 그냥 예뻐서~"
"으이구 오빠두 참 나 예쁜거야 하루 이틀이야? ㅋㅋㅋ"
입을 삐죽거리며 애교를 부리는 보진, 아직도 치마에 묻은 것
들이 다 지워지지 않았는지 연씬 손이 가고 있었다.
발갛게 새로 바른 립스틱, 보진의 탐스런 입술에 번들 거리고
있었다.
""야야 들었냐? 들었어?""
""씨바 군바리 완전 뒤지던데??""
""와~ 조넨 부럽다 씨바 화장실에서 으크윽~~""
대학생으로 보이는 두녀석, 손을 위아래로 흔들어 대며 아직도
보진이를 힐끔거리며 쳐다보고 있었다.
아직도 두녀석이 수군거리는 소리가 귀에 녹음이 된 듯 무한
재생 되고 있었다.
아무 일 없다는 듯 생글거리며 미소를 짓는 자신의 아내 보진,
현석은 한참을 멍하니 아내를 쳐다 본다.
- 한편 현석의 부대 안 -
마병장은 도서관 사무실 안에서 전화를 받고 있었고 창우는
마병장에게 만원을 건네고 있었다.
"크크큭~ 왜 씹탱아 아깝냐?"
"아~아닙니다~ "
"새~끼 좀 있다 들어와서 말해주면 될 일을~ 크크큭 알았다
씹탱아~ 여친 물이나 한번 더 주고 와라~"
"충성~"
"아~ 씨바 차보진 그거는 손만 대면 벌리네~ 아~~ 진짜"
큰 덩치를 이러저리 비틀며 마병장에게 앙탈을 부린다.
"씹색꺄~ 네가 그랬으면서 뭘 그래?"
"제가 언제 말입니까?"
"하~ 씹새끼 좆만한게~ 이제 씨바 도서관에 박혔다 이거지?
언제는 씨바 도서관병 되게 해달라고 별지랄을 다 떨던 새끼가
"
"에이 또 왜그러십니까~ 그래도 보진이년에다 보경이 거기다
가짜 승희년까지 똘똘이 목욕은 잘 시키셨지 말입니다"
"야~ 씹탱아~ 그럼 넌~ 대대장사모에 주희에 넌 씨바 그 가짜
승희년 보지 안 먹었냐?"
"그 때 몇 분밖에 없었지 말입니다"
"탁~ 탁~"
"이병 정창우~ 이병 정창우"
"그래서 씹탱아~ 그 년 옷에 그렇게 뿌렸나~ 아~ 씹새끼~ 가마
태울 때 니 좆물냄새에 뒤지는 알았다 새끼야~"
"아~ 말도 안되지 말입니다 가짜승희년 옷에 좆물이 제꺼만은
아니지 말입니다"
"탁탁탁"
"이병 정창우~ 이병 정창우"
"하~ 씹새끼 이게 아주 이제 올라탄다 올라타~ 으이구"
"헤헤~ 그래도 이쁘지 말입니다"
"야~ 씨바 참 너도 어릴 때부터 좆나게 밝혔겠다"
"그러지 말입니다. 아주 좆나게 허벌나게 씹창나게 밝혔지 말입
니다."
창우는 지난 날들을 회상하듯 말을 이어갔다.
"캬~ 씨바~ 아~ 죄송합니다"
"괜찮다 씹새야"
"암튼 그 씨발년이 그 날 저희 아빠랑 사무실에서 몰떡을 할 줄
이야 꿈엔들 생각했겠습니까?"
"할 수도 있지 씨댕아"
"그게 말입니다. 그 때 그 년 결혼했지 말입니다"
"야~ 씨바 결혼하면 딴 놈이랑 떡치지 말란 법 있냐?"
"아~ 그게 말입니다. 씨바 그 년 봤지 말입니다. 캬~ 얼굴은
조막만 해가지고 얼마나 생글거리고 귀여운지 말입니다"
"아빠 회사에서는 사시 치는 남편 뒷바라지 하는 완전 우렁각시
로 불렸지 말입니다. 거기다 반듯하고 똘똘해서 완전 인기짱
이었지 말입니다 상사고 동료고 후배고 간에 암튼 인기 대박 있
었습니다"
"그래서 씨댕아 찍었대매"
"찍었지 말입니다 가랑이 벌리고 보지물 쭉쭉 싸대는 거 말입니
다 그 씨발 고삐리 새끼만 아니었으면"
"왜 고삐리가 왜?"
"그 씹새끼가 내가 몰래 카메라로 찍고 있는데~ "
"야~ 그걸 들켰냐?"
"그랬지 말입니다. 씨바 좆나게 두들겨 맞았지 말입니다. 그 때
정말 말랐는데 하두 맞아서 이렇게 됐지 말입니다"
"크크큭 암튼 새끼~ "
"그래서 동영상이 없다?"
"아니지 말입니다. 씨발년놈들이 어디 한두번 떡 쳤겠습니까?"
"야~ 너 혹시 그럼 훈련소 때?"
창우가 말이 없이 배시시 웃는다.
"카~~ 이런 씹새끼를 봤나~"
"아~ 아입니다~ 그 땐 아깝게 못 먹었지 말입니다. 그 마씬가
뭔가 하는 영감탱이 때문에 말입니다."
"마씨?"
"예~ 느낌 상으론 그 영감이 그 날 좆나게 먹은 거 같은데
말입니다 가슴 몇번 주무르고 보지에 손 넣어서 몇번 휘젓
기는 했지 말입니다. "
"야~ 씨바 동영상도 없는데 그렇게 했단 말이냐?"
"씨바 인생 뭐 있습니까? 들이대보는거지 말입니다"
"카~ 씨탱이 진짜~"
"처녀들이야 까딱 잘못했다가는 손목아지 날라가겠지만 좆맛
본 년들은 보지에 손가락 쑤셔 넣어도 상황판단 하기 바쁘지
말입니다"
"참~ 보진이 그년도 참~ 파란만장하네"
"글지 말입니다"
"보진이 그년이 너 알아봐?"
"모르지 말입니다. 근데 씨바 지년이 한 일이 있는데 알아보든
못 알아보든 그게 무슨 문제겠습니까? 당당하게 지년 보지에 손
가락 쑤셔 박는데 남편한테는 알리지 말라고 하기 바뿌지 말입
니다"
"크크큭~ 암튼 새끼~ 근데 새끼 왜 최병장이 안 먹었을꺼라고
내기 걸었냐?"
"아~ 그래도 최병장님 그럴지 몰랐지 말입니다. 결혼도 앞두고
있고 마병장님이라은"
"뭐 씹탱아 나랑 뭐 씨바~~"
"에이~ 그게 아니고 말입니다"
"탁~탁~"
"이병 정창우 이병 정창우"
"그래 씹탱아~ 너랑 똑같은 변태과다 새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