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51화 (51/144)

현석이 아무말 없이 걸레질을 하자

"현석아 씨바 넌 여친없냐?? 편지 한번씩 오더니만 잘지켜라 씨바 냄비년들 

아차하는 순간에 돌아선다"

"그래 씨바 잘지켜~ 면회오면 꼭꼭 한번씩 쑤셔주고 전화 자주 해서 확인하

고"

"그리고 박일병 저새끼 말 신경쓰지 마라 좀 있음 괜찮아 질거니까"

"네 알겠습니다"

현석이 걸레질을 마치고 도서관으로 가는 뒤통수에 선임들의 하소연이 이어

졌다.

"아이고 씨바 암튼 좆은 크고 봐야 한다니까 조상병 그새끼 봐라 니미 아직

도 꼬박꼬박

편지오고 에혀~ 씨바 나도 나가면 자지확장수술이나 해야겠다 씨바"

"야야 씨바 조상병 그새끼 좆 봤냐? 완전 말자지다 말자지"

현석은 내부만을 나와서는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어댄다

도서관에 다 와가자 최병장과 마병장 그리고 창우가 이미 와 있었다.

창밖으로 세명의 군바리는 뭐가 그리 좋은지 스마트폰을 보면서 키득거리고 

있었다.

"와~ 씨바 니미 죽인다 죽여 야~ 와~~~대대장사모 완전 와~ 어떻게 저 얼굴

로~

 허리 팅기는거봐라 아우~ 죽음이다 죽음"

연씬 감탄사를 내뱉는 최병장의 소리에 순간 발이 멈추는 현석이다. 

평소 늘 매너좋고 올곧은 성격의 최병장이었다. 

"와~ 컥~ 진짜 저기가 벌렁 벌렁 거리네~ "

"야~ 너 정창우~ 새~끼 너 그리고 현석이 와이프 팬티 내렸다면서~"

마병장이 말을 이었다.

"이새끼 이거 곰이 아니고 완전 여우다 여우 씹쌔끼~"

코너를 돌면 바로 도서관의 정문이다. 현석은 풀려버린 다리때문에 창문난간

을 손으로

짚어 겨우 몸을 세울 수 있었다.

""창우가 보진이의 팬티를 내리다니""

현석은 혹시나 혹시나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그래도 창우를 끝까지 믿고 싶

었던 것일까?

자신의 귀로 들었지만 믿기지가 않았다.

현석은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것만 같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우에 대한 믿음이 컸던 것일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귀을 기울여 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데...... 

"야~ 씨바 창우 이새끼 좆대가리 봤냐? 내꺼만하다 이새끼~ 나참 이새끼 첨

부터 지여친

상납해가면서 이쪽으로 빠질라 그럴때 부터 알아봤지"

"야야~ 씨바 너 그럼 씨바 지난주 토요일 일요일 다 외출나간거냐??"

"넵~"

"야 씨바 사단 훈련때매 이등병등 휴가도 짤리고 외박도 자제하라고 할 땐데 

씨바

 어떻게 나간거냐? 중대장이라도 구워 삶았냐?

"그럼 토요일은 노래방에서 먹고 그 다음날은?"

"이새끼??? 참 암튼. 내가 현석이 4시까지는 들어오라고 했지 근데 이 씹새

끼 4시에 외출끊어가지고는 ㅋㅋㅋ 어디서 먹었냐???"

"아 왜 그런걸 물으십니까?"

"이새끼가 이런식이라니까"

"군바리가 돈이 있겠습니까? ㅋㅋ 터미널 화장실 데리고 가서 좀 눌러줬죠 

뭐"

"ㅋㅋㅋ 암튼 씨바 새끼 재주도 좋다 좋아~"

"야~ 보경씨 보면 모르겠냐? 이렇게 생긴 놈이 그런년 건사하는거 보면 ㅋㅋ

ㅋ 야 너 모르지? 최병장 이새끼 허리통은 드럼통인데 좆나 유연한거"

창우는 마병장의 말에 일어나 유연한 허리를 자랑하듯 몇번의 좆질을 흉내낸

"야야 새끼 아우...저 허리봐라 새끼. 그건 그렇고 보진인가 보진가 하는 현

석이 마누라 언제 또 온대?"

"왜? 새끼 너도 생각있냐?

"아~참 마병장님두~"

"햐아 이새끼 봐라 너 씨바 곧 결혼할지도 모른다는 새끼가~"

"아~ 왜그러십니까?"

"하기야 씨바 크크큭~ 졸라게 맛있게 안 생겼냐?"

말이 없는 최병장, 하지만 눈치빠른 마병장이 속내를 모를리 없었다.

"야야 씨바 그년 현석이 와이프 완전 잘 길 내놨으니까~ 언제 한번 같이 좆

맛사지 하자"

대답은 없었지만 눈짓을 동의한 듯 히죽거린다

"아무튼 씹새끼 있는 새끼들이 더 밝힌다니깐~"

평소 젊잖던 최병장의 얼굴에 음란하고 섹스런 웃음이 피어난다

"그럼 대대장사모는?"

"글쎄 씨발년 요즘 냄비를 어디로 돌리는지 뜸하단 말이야~ 근데 씨발 한번 

벌린

 냄비는 쉽게 벌어지는거 모르냐? 대대장 조금 있으면 사령부 훈련 가잖냐~"

"어떻게 하시려고 말입니까?"

"야야 새끼야 굿이나 보고 냄비 끓일 준비나 해라 짜슥아~"

"캬~ 진짜 대박입니다. 어떻게 주희 공부하는 옆에서 저렇게 와~ 표정 

대박~"

마병장은 킬킬거리더니 영상하나를 더 틀어댄다.

"하하하악~ 씨발년 보지에 하악~ 박아줘요~ 하아아악~ 개보지에 하악~~~~"

"와~ 씨바 이거 이거~ 보진이 그년입니까? 

최병장이 입맛까지 다시며 호들갑을 떤다.

"창우새끼 너 좆나 잘찍었다 ㅋㅋㅋ 니미 완전 씨발 섹섹거린다"

"마병장님 혹시 그럼 그 때 그 영상도 안지운겁니까?"

창우가 물음에

"안지우기는 새끼야 현석이랑 약속인데 킬킬킬"

창우가 마병장의 속내를 알아차린듯

"야~ 현석이 그새끼 알면 꼭지 돌겠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ㅋㅋ"

최병장이 마병장의 스마트폰을 잡고는 마병장을 쳐다본다

"아~ 새끼 알았다 알았어 새끼야 스마트폰에 좆물 튀기지 마라"

최병장은 마병장의 스마트폰을 들고는 화장실쪽으로 뛰어간다.

"아~ 저새끼 겉으로는 좆나게 얌천한 척 하더니만 씨바새끼"

"최병장님 여친 곧 면회 온다던데 크크큭~"

"뭐? 진짜냐? 그 씨바 그 뭐라더라 줄리어슨가 뭔가 하는 대학에서 음악 전

공한 걔 말이지?"

"네에 사진보니까 젖탱이 죽이던데요"

"아~ 씨바 갑자기 쏠리네 최병장 여친이라 ㅋㅋ"

"아 뭐 보지가 다 같은 보지 아니겠습니까? 먹물많이 먹은 보지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최병장 좃맛에 길든 먹물보지라~~ 최병장 똘똘이 목욕 좀 시키자"

"외숙모 말씀이십니까?"

"역시~ 눈치 하나는"

현석은 다리가 풀려버렸는지 그 자리에서 주저 앉아 버린다.

믿었던 창우가 마병장과 한 통속이었다는 사실, 그리고 이제까지 자신을 철

저하게

속여 왔다는 배신감에 온 몸이 덜덜 떨려왔다.

""아~ 아~ 제꺼 작아서 쪽팔려서 같이 샤워 못합니다 먼저 하십시오 큰형~""

"이 개자식~ 정창우"

""그럼 그 노래방에서도 그 모텔에서도 식당화장실, 터미널화장실, 생리한다

는 것도 ""

현석은 붉은 입술을 헐떡거리며 섹소리를 뱉아내는 아내 보진을 상상한다.

마병장의 덩치에 깔려 좋아며 헐떡거렸을, 창우의 작은 좆 아니 큰 좆에 그

리고 굵은 손가락과 혓바닥 그리고 대물자지에 박혀 씹물을 싸 대는 아내 보

진의 모습을 말이다

""어떻게 보진이가? 어떻게~~""

""아니야~ 아냐 이건 아니야""

오열이라도 하고 싶고 고함이라도 지르고 싶지만 군복을 입은 자신의 모습을 

살피며 좌절하고 또 좌절한다. 젊은 나이라면 탈영이라도 생각해보겠지만 사

시를 준비하고 있는 30살, 자신 나이가 너무도 원망스럽고 원망스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마음과 다르게 빳빳해 오는 좆을 움켜쥐는 현석이

다.

몇번이나 고개를 흔들어댄다. 하지만 아무 증거도 없는 상태에서 달려 들수

도, 선임들을 추궁해 볼 수도는 없는 노릇이 더 미칠 지경이었다.

"충성"

"왔냐? 현석아~"

"오셨습니까?"

창우와 마병장은 아무일도 없는 것처럼 현석을 맞이했다.

그 때였다. 화장실에서 최병장이 튀어나왔다.

"와우~ 씨바 진짜 세번했네 세번~ 아우 미치겠다 진짜"

마병장이 현석이 있는 있는 걸 눈치를 주자 금새 돌변하는 최병장이다.

"아~ 진짜 똥이 안내려 가서 아우~ 변비인가 약 좀 먹어야 겠다. 야 세번이

뚫었다. 세번이나 아우~ "

현석은 최병장의 손에 들려진 스마트폰에 눈이 가 있었다. 

분명 자신의 헐떡이는 와이프를 보고 딸딸이를 쳐 댄 것이 분명했다.

미친듯이 보고 싶었다. 

그리곤 자신도 모르게 툭 튀어 나오는 악담에 자신도 놀라고 있었다.

""병신새끼야 니 여친도 곧 빤스 벗겨질거다 또라이새끼야~ ""

사람이 궁지로 몰리면 용감해 진다고 했던가? 감히 갖 들어온 이등병이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 서스럼 없이 튀어 나오고 있었다.

"저 마병장님~ 저도 폰 좀 쓸 수 있겠습니까??"

"뭐? 폰"

현석의 질문에 창우와 최병장이 더 긴장을 하는 듯 보였다.

창우는 현석의 뒤에서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들어댄다.

"그래 써라 우린 같은 식구잖아!!!"

엉겁결에 용기를 낸 것인지, 아니면 자신도 모르게 개지랄을 한번 떨어 보는 

것인지,

당당하게 마병장의 전화기를 건네 받는 현석이다. 

창우와 최병장은 연신 마병장의 눈치를 살피고 있었다.

"저~ 화장실 가서 좀 해도 되겠습니까?"

"어~ 그래 천천히 해라"

"네 알겠습니다"

현석은 몇번이나 눈치를 보더니 화장실로 걸어간다.

현석이 화장실로 얼굴을 돌리자마자 창우가 마병장을 향해 속삭인다.

"마병장님 보면 어쩌려구 그러십니까?"

달려가서 확인이라도 해보려고 하는 창우를 막아선다.

"마병장님"

최병장까지 걱정스레 쳐다본다.

"야야 괜찮다니까 기다려봐"

"알면 어쩌실려구 그러십니까?"

"괜찮아 있어보라니까"

"백이병 뺑 돌면 어떡하시려고???"

"괜찮다니깐"

무슨 자신감일까? 마병장의 당당해 보이는 표정 하지만 창우와 최병장의 표

정은

똥씹은 인상, 딱 그 표정이었다. 

화장실로 걸어가는 현석의 뒷모습을 멀뚱히 쳐다보던 창우와 최병장, 

화장실로 모습을 감춘 지 한참이 지났지만 여전히 안절 부절이다.

창우가 마병장의 옆으로 와 조심스럽게 속삭인다.

"마병장님~ 도대체 어떡하실려구 말입니까?"

그저 씨익 쪼개기만 하는 마병장의 태도에 속이 타 들어가는 듯 다시 재촉하

창우다. 

"마병장님~"

"씹탱아~ 기다리 봐라"

그 때였다. 현석이 화장실에서 나오는 모습이 보였다.

창우와 최병장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 현석의 모습을 살핀다. 그러면서도 마

치 죄인처럼

눈치를 살피고 있었다.

"씹새끼 저거 표정봐라~ 크크큭"

창우는 도무지 마병장의 속내를 모르겠다는 듯 연씬 똥씹은 인상이다

"감사합니다"

"감사하기는 새끼 편하게 써 임마 그러라고 가져온건데"

"아..아닙니다"

그렇게 4명의 군바리들은 청소를 시작했다. 

"자~ 봄도 오고 깨끗하게 치우자"

창우는 연신 현석의 눈을 피했지만 늘 그랬듯이 다정하게 창우를 대하는 현

석, 

창우는 뭔가 찔리는 표정으로 현석의 동태를 살피고 있었다.

""뭐야~ 씨바 지마누라 따인거 보고도""

"큰형~ 괜찮아요?"

"뭘? 말이야?"

"아...아니 지난번에 일도 그렇고~"

"아~ 괜찮아 무슨 괜히 맘쓰지 마라 나 도와주려고 한건데 뭘~"

"큰형~ 그래도"

"짜식~ 맘쓰지 말라니까 무슨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잖아~ 오히려 고맙지"

"제가 괜히 오지랖을 떨어서"

"아니라니깐~ "

창우는 자신을 향해 빙긋이 웃어주기까지 하는 현석의 모습에 당황할 수 밖

에 없었다.

""뭐야~ 씨바 진짜 전화만 한거야? 못 본거야? 븅신~""

""마병장님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시는거야~""

- 며칠 뒤 -

대대장 관사에서는 현석이 당했던 것처럼 최병장에게 똑같은 상황이 벌어지

고 있었다.

대대장관사 안방에서 마병장이 최병장에게 손짓을 하고 있다. 

침대에는 긴치마가 목까지 벗겨진 채 함혜정의 뜨거워진 몸이 엎어져 있었다

.

이미 마병장의 좆질에 몇차례나 오르가즘을 겪었는지 가뿐 숨만 내쉬고 있었

다.

"야~ 씨바 빨리오라니까 씹탱아~"

마병장이 최병장을 재촉하고 벌써 지퍼를 내리고는 빳빳하게 발기된 좆을 손

쥐고는 이리저리 살피며 들어오는 최병장

"괜찮습니까??"

함혜정의 눈은 안대로 가리워져 인기척은 났지만 최병장이라는 사실을 꿈에

알 길이 없어 보였다.

"빨리박아~ 곧 있으면 대대장 올 때 됐다니깐"

최병장은 처음보는 중년의 뒷씹을 보고는 입맛을 다신다. 

그리고는 이미 축축히 젖어 있는 함혜정의 씹에 갖다 그래도 꽂아 넣었다.

"하윽~~~~"

"탁탁탁~ 탁탁탁~ 탁탁탁~ 탁탁탁~"

함혜정은 박히는 굵기와 길이가 다름을 중년 여자의 몸이 왜 느끼지 못 했을

까?

함혜정은 몸을 틀어 좆을 빼려고 버둥거렸다.

"이...이건...빼~ 빼라고"

최병장이 난색을 표하자 마병장이 함혜정의 귀에다 대고 뭔가를 속삭였다.

"지금 외삼촌에게 1중대장이 안방 옷장안에 숨어 있다고 전화를 할까요?"

마병장의 말이 떨어지지 말자 버둥거리는 몸짓은 정지상태가 되어 버린다.

그리고는 최병장의 좆질이 다시 이어졌다.

"탁탁..탁탁..탁탁"

땀까지 흘려가며 좆질을 하는 최병장, 이를 지켜보는 이는 마병장만이 아니

었다.

"띠리리링~ 띠리리링~"

그 때였다. 

대대장의 전화가 함혜정의 폰이 울려퍼졌다.

============================ 작품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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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부   -- >         * 21화 *

                                          

"허~~허업~ 여보~ 어~ 어디에요?"

"어~ 지금 사령부 교육 마치고 나오는 길이야 최소장님이랑 한잔 하려고"

"업...자..잘됐네요~ 여보~"

"그럼~ 이게 다 당신이 최소장 와이프한테 잘한 덕이지~ "

"탁탁탁~ 탁탁탁~ 윽윽~~"

"왜 어디 아파?"

"아~ 아니에요~ 아프긴요~ 윽~~~"

"다..당신 왜그래?"

"아~~ 허리가~~ 흐으윽~ 삐었나봐요~ 하윽~ 하윽"

"안그래도 요근래 무리 하나 싶더니 어떡해~ 태주라도 있으면 좋을 텐데"

"아윽~ 아윽~ 아으으으"

"아이구 이런 많이 다친거야?"

"아...아니에요~ 아윽~ 아윽~~"

그랬다. 전화가 오자마자 마병장의 손이 분주히 위아래를 주물러 댄 것이다.

오른손은 브래지어 안쪽으로 넣어서 젖통을 주무르고 왼손은 박히고 있는 구

멍위에

다른 구멍에 쑤셔졌다

"아으으으윽~ 으으윽~ 하아~ 하아"

"여보 내가 태주한테 전화해 볼테니까 조금만 기다려~"

그 때였다. 태주가 함혜정의 전화를 뺏아 들었다.

"외삼촌~ "

"아~ 태주냐?"

"네~ 주희한테 뭐 주려고 왔는데 외숙모가~"

"그래 잘 됐다 잘 됐어 너 스포츠마사지 할 줄 알지?"

"네~ 그럼요"

"그래 안그래도 연락할려고 했는데 잘됐다 외숙모 좀 잘 봐드려"

"제가 딱 맞춰 들어왔네요 다행히"

"외숙모님 잠깐만요~ 제가 좀 봐 드릴텐데 아프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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