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49화 (49/144)

"철겅~ 철겅~ 철겅~ 철겅~"

반쯤내린 전투복, 그리고 군용버클이 철겅거리는 소리를 내며 좆질이 시작된

다.

"퍼억..퍼억...퍼억...퍼억...."

벌겋게 상기된 보짓살이 아프지 않을 리 만무했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싫은표정 하나 없이 현석의 뒷치기를 받아주는 보진이다. 

"아읍~ 아읍~ 아흡~ 아흡~~~"

찢어질듯한 보짓살, 거기에다 현석이 헉헉거릴때마다 입에서 나오는 퀘퀘한 

냄새를 참아가며 좆질을 받아주는 보진이다.

"아파??"

보진은 말대신 침대에 얼굴을 파뭍고는 도리질을 한다.

"퍽퍽..퍽...퍽...퍽...퍽...퍽...."

"아~~ 오빠~~ 하으으으으~~~"

현석의 좆질은 어느때 보다 강력했다. 마치 엉덩이에 모터를 달아놓은 듯 아

내 보진의 보짓살을 뚫어댄다.

"퍼퍼벅..퍼퍼퍽..퍼퍼퍼벅..."

찢어질 듯한 보짓살의 아픔도 잠시, 꼬물거리며 올라오는 꼴릿한 느낌에 엉

덩이를 꿀렁여 보는 보진이다.

"아아아아~~ 탁..탁..탁...탁...탁...탁..."

"삐걱~ 삐걱~ 삐걱~ 삐걱~~"

삐걱거리는 침대소리와 헐떡이는 현석과 보진의 신음이 3중주를 이루고 있을 

때였을까?

"틱~"

꿀렁거려대는 보진의 엉덩이에서 현석의 자지가 미끄덩 거리며 빠져나온다.

현석은 금새 좆을 다시 넣어서 좆질을 해보지만 이네 다시 빠져 나오는 좆이

다.

"틱~"

현석의 좆은 어느때보다 빳빳했지만 보진의 보지가 앞보지인탓에 미끄덩거리

는 보짓물에 보진의 엉덩이가 조금만 움직이도 빠져 나오는 것이다.

"틱~~"

몇번을 빠져나오자 보진의 엉덩이를 들어세워 박아보는 현석, 하지만 그것마

저도 여의치 않은 듯 이리저리 몸을 움직여 보는 현석이다.

멎적은 현석의 표정에 몸을 일으켜 세우는 보진이다.

"오빠~ "

보진은 침대끝으로 가더니 다리를 모텔 바닥에 닿고는 침대를 안고 엎드린다

.

하얀팬티는 종아리에 걸쳐있고 벌건 보짓살위와 엉덩이는 그리고 사타구니는 

이미 씹물로 뒤덮여 있었다.

"해줘~ 오빠~~사랑해 줘"

"탁탁탁탁탁~ 탁탁탁탁~~ 탁탁탁탁탁~~"

현석의 허리가 미친듯이 움직인다. 

"하아아~ 하아아아~ 하아아아~ 오...오빠~ 오빠~ 하아아아"

보진의 달뜬 신음이 터지자 

"으으윽~ 으윽~ 보진아~~ 으으극~~ 으그그극~"

"틱~ 티틱~ 티디디디딕~~ 티딕~~~"

현석의 좆구멍에서는 평소보다 두배는 많은 양의 좆물이 튀어나왔다.

"으으으윽~ 으으윽~~ 헉~ 헉~ 헉~ 헉~~"

좆물을 쏟아내고는 그대로 보진의 몸 위로 엎어지는 현석, 그 아래로 보진의 

엉덩이는아직도 꾸물꾸물거리며 무언가를 갈구하는 듯이 움직였다.

"오빠~ 좋았어??? "

"허억~ 허억~"

보진의 물음에 말없이 헉헉대는 현석, 고개를 끄덕거리며 보진의 가슴을 안

는다.

잔뜩 땡땡해진 보진의 가슴을 주물거리자 보진의 몸은 다시 뜨거워 지는 듯 

했다

"띠리리리리잉~ 띠리리리리링"

그 때였다. 

어김없이 모텔 전화벨이 울렸다.

"퇴실해야 됩니다~"

퉁명스런 주인아줌마의 목소리에 피식웃는 현석과 보진이다.

"크크큭...크크큭~~"

둘은 서둘러 옷을 입고는 이리저리 튄 좆물을 닦아낸다. 

"크크큭~ 크크큭~~"

붉은색의 스웨터원피스를 다시 입는 보진, 아직도 덜 입은 옷 위로 현석의 

팔이 뒤에서 감아져 온다.

"오빠~ 빨리 나가야 돼 우리"

"잠깐만 가만 있어봐~ 얼마 만에 안아 보는 건데"

보진의 붉은색 원피스에서 진한 담배냄새와 함께 보진이 특유의 향내가 풍겨

나온다. 

"아~ 보진이 냄새난다 얼마나 맡고 싶었는데"

"으이구 암튼~ 다음 주에 포상휴가 나온다면서"

보진이의 말에도 아무 대답없이 보진을 품에 안고는 음미하는 현석이다.

그렇게 현석은 한참을 보진을 안고 있었다. 

"띠리리리리링"

다시 전화벨이 울리자

"크크크큭~ 크크크큭"

키득거리며 주섬주섬 옷을 여미고는 밖으로 나오는 두 사람이다. 

"오빠 이거봐~ 아까 오빠가 세게 박아가지고...."

"어~ 이런 미안~"

"미안은 뭐 괜찮아~ㅋㅋ"

벌겋게 상기된 무릎을 보면서 다시 한번 키득거리며 웃는 현석과 보진이다.

붉은색의 스웨터원피스 아래로 벌겋게 상기된 무릎, 신경이 쓰이는지 연신 

치마를 내려보지만 가려지기는 커녕 오히려 손동작때문에 더 돋보이는 형국

이 되어 버렸다.

-부대근처 식당- 

몇 안되는 식당에 외박나오는 군인들이 모여 있는 건 당연지사였다.

"충성~"

몇몇 아는 선임들에게 경례를 하는 현석이다.

"야~ 좋겠다 백이병~ "

여기저기 보진의 몸을 힐끔거리는 군인들

"오빠~~~"

보진이 까진 무릎이 신경이 쓰이는지 연신 손으로 가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딴데가면 안돼??"

"딴데가 있어야지 그래도 여기 음식이 그나마 먹을만해"

하얀 살덩이의 섹스러운 보진, 그 외모만으로도 눈에 뛰기에 충분할텐데 무

릎까지 까져 있으니 할머니만 봐도 딸따리를 친다는 군인들의 눈에 어떻게 

보일까?

여기저기 수군거리다 키득거리기까지 한다. 

하지만 계급이 낮은 현석은 말한마디 하지 못하고 멎적은 표정만 짓는다.

그 때였다. 

"충~~~~성"

평소때와는 다른 경례구호에 뭔가 싶은 현석, 뒤를 돌아보니 1중대의 중대장

이었다.

"야야~ 얼른 밥먹어~충성은 무슨"

뺀질뺀질하기로 소문이 난 중대장이다. 

말은 저렇게 하지만 군기니 뭐니 하며 오만 꼬투리를 잡는 통에 모두들 싫어하는 

인물 중에 하나다. 얼마나 깔끔을 떨어대는지 치를 떨 정도의 인간이었다.

오늘도 여전히 깔끔한 차림에 스킨냄새를 풍기면서 들어왔다.

"이모 여기도 정식 하나 줘요"

현석도 경례를 하려고 하자 손사레를 치는 중대장이다. 

중대장이 들어오자 시끌벅적하던 군인들이 일순간 조용해진다.

현석은 오히려 잘 됐다는 표정인지 얼굴이 밝아진다. 

금새 얼큰하게 보이는 국물과 함께 음식이 차려져 나오고 현석은 속을 달래듯

시원스레 음식을 먹어댄다.

그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는 보진, 

"빨리 먹어~ 맛이 괜찮을꺼야"

"알았어 오빠~"

한참을 음식을 먹으며 속을 달래던 현석, 쭈뼛거리며 자꾸 눈치를 살피는 보진의

행동에 신경이 쓰였는지 

"왜그래? 보진아~"

"아~ 아니야 오빠~ "

"뭐 아는 사람이라도 있는거야??"

"아는 사람은 무슨 암것도 아니야"

"빨리 먹어 식겠다"

"어~어...오빠~~ 아...알았어"

한참을 쭈뼛거리던 보진

"오빠~ 잠깐만 여기 화장실이?"

"아~ 저 뒤쪽이야 근데 좀 그런데, 여기 공용이라 괜찮겠어??"

"괜찮아 오빠~~"

배를 움켜쥔 보진을 보고는

"왜 배탈난거야? 배아파?"

"오빠...그거 그거"

현석은 그제서야 눈치를 채고는 화장실 있는 쪽을 가리킨다

"밖에 나가서 오른쪽으로 가면 WC라고 쓰여 있어. 같이 가줄까?"

"아...아냐 오빠 같이는 무슨"

일어서려는 현석을 만류하고는 조심스레 밖으로 나가는 보진이다.

"아이구 색신가봐? "

"네에 아주머니"

"아이구 저런 차만 섹시를 워디서 구했어? 아이구 참~이쁘게도 생겼네"

현석은 나가는 아내의 뒷모습에 힐끔거리는 군인들의 눈알 구르는 소리와

식당아주머니의 칭찬이 듣기 싫지 않은 표정이다.

"자~ 이건 서비스야~ 이등병이면 많이 먹어야지"

"아...안 그러셔도 되는데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식당 아줌마는 커다른 접시가득 해물파전을 올려서는 현석의 테이블에

올려둔다.

예전 자신도 이런 일이 있으셨던걸까? 안스러운 표정과 엄마같은표정이 

동시에 묻어났다 

"그래 어여 많이 먹어~"

군대 간 이등병들이 모두 그렇듯이 맛난 음식에 기분이 좋아진 현석이다.

"아~ 아줌마 누구는 주고 누구는 안줍니까???"

여기저기 군바리들의 원성이 이어진다.

"아이고 녀석들 옜다 이놈들아 많이 쳐먹어라"

"와아아~ 고맙습니다. 이모~ " 

"야~ 백이병 네 덕이다. 고맙다~ 짜식~"

"아~ 아닙니다"

아니라고 해놓고는 입가에는 미소가 지어지는 현석, 밤새 허기진 배를 

달래느라 뒤에 있던 중대장이 밖으로 나간 것도 모른 채 허겁지겁 파전을

짓이기고 있었다.

10분이 지났을까? 보진이 화장실에서 돌아오지 않자 어제의 일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현석이다. 

"아~~ 왜 안오는거야"

현석은 몇번이나 말을 되내이더니 자리에서 일어선다

"끼이이이익~"

시멘트바닥에 철의자의 끼익거리는 소리를 내더니 화장실로 

향하는 현석, 아니나 다를까 화장실문은 닫혀 있었다.

"텅텅~~~"

스테인레스로 된 철문에 노크를 하는 현석이다.

"보진아~ 보진아~"

"텅텅~ 텅텅~"

대답이 없자 다시 문을 두드려 본다.

"아~ 누구야 임마"

난데없는 중대장의 앙칼진 목소리에 순간 당황했는지 문 뒤로 

뒷걸음질 치는 현석

""뭐야~ 보진이는 어디 간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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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부   -- >         * 19화 *

                                          

현석이 이리저리 둘러보지만 보진이의 모습은 보이질 않았다.

괜히 중대장이 나오기라도 하면 괜한 봉변이라도 당할까봐 다시 식당안으로

들어오는 현석이다.

"드르르르럭"

다시 식당안으로 들어온 현석, 괜한 생각에 음식이 입으로 들어갈 턱이 없었

다.

"야~ 백이병? 마병장이 존나 안갈궈???"

"아~ 아닙니다"

"아니긴 씨발~ 좆나 편한만큼 좆나게 힘들꺼다"

"괘..괜찮습니다"

"야~ 너 사시준비한다면서??"

"아..네~ "

"캬~ 새끼~ 진짜 듣자하니까 그것도 2차라던데? 1차합격하고"

"아...네"

"아~ 짜식 합격했으면 장교로 왔을텐데 씨바 너도 좆나게 꼬였나보네"

"아~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야~ 와이프냐???"

"아...네"

"야~ 씨바 공부잘하니까 와이프도 좆나 이쁘다 야~ 씨바 동생없냐?"

안그래도 마음이 복잡한 현석인데 보진과 중대장이 없자 선임들의 질문공세

가 이어졌다.

그렇게 몇분을 질문들이 오갔지만 현석의 머리에는 보진이 생각밖에 없었다.

"아~ 샥시는?"

"아~ 화장실 갔는데 뭐 좀 사러 갔나봐요 그거 있잖아요"

"그려? 근데 오늘 그 가게 문을 열었을라나?"

마치 5시간 같은 5분여가 지났을까? 

"드드르르럭"

식당의 문이 열리자 자동적으로 현석의 머리가 돌아간다

"아~ 중대장님 아우~ 스킨냄새~"

"야야~ 새끼야 화장실 똥냄새 보다 낫잖냐 새끼들"

"아우~~ 냄새~ "

화장실을 갔다온 중대장이 스킨을 얼마나 뿌렸는지 식당에 들어오자 마자

향기를 뿜어댔다.

"드르르르르럭"

곧이어 다시 식당의 문이 열리고 보진이 들어오자 자리에 까지 일어서는 현

조금은 짜증이 섞인 듯 나지막하게 묻는다

"아~ 어딜간거야??"

"그거 없어서 사러 갔다왔어~ 많이 기다렸지?? 푸우~~"

현석의 뇌리에 방금 전 아줌마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

""근데 오늘 그집이 문을 열었을라나????""

"어~어어~ 아...아니...괜찮아??"

"어~ 괜찮아 오빠~ "

괜찮다고 말을 하면서 자꾸 자신의 뒤에 있는 중대장을 힐끔거리는 보진, 

현석도 뒤를 돌아보지만 자기 중대 병장하나와 히히덕거리고 있었다.

"왜 그래? 보진아"

"아...아냐 저 중대장 좀 또라이 같애서 말이야"

"아~~ 또라이 맞지 완전 또라이야 하고 다니는거 봐라"

"그치 오빠~~ "

"왜 뭐라 그래???"

"뭐라 그러긴 꼭 기생오라비 같이 해가지고는...어 이거 뭐야? 오빠가 주문

했어?"

"아..아니야 아주머니가 너 이쁘다고 주셨어?"

"진짜?? 아 아주머니 잘 먹겠습니다"

"어여~ 먹어~ 아이구 남편 군대보내고 힘들겠어 근디 요즘은 금방이여~"

"네~ 아주머니 감사해요"

불편한 일을 해결하고 나와서 그런지 얼굴에 화색이 도는 보진이다. 

그런 보진을 마치 낯선 여자를 쳐다보듯 힐끔거린다.

"오빠 내 얼굴에 뭐 묻었어?"

"아..아니야 묻기는 이뻐서 그러지"

"어이구 이제야 진실을 실토하네... 내가 날이 날이라서 봐준다"

"뭘??"

"뭐는 아까 모텔에서 말이야. 내가 싫어하는 줄 알면서"

새침하게 말을 하고는 맛있게 해물파전을 먹는 보진의 모습을 빤히 쳐다보는 

현석이다.

"저기~ 보진아~"

"왜???"

"아...아니야"

"아휴~ 싱겁긴~ 무슨 말인데??"

"아니야~ 그냥 이뻐서~"

"으휴~ 으이구 내가 그렇게 이뻐???"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현석, 파전을 입에 넣고는 씹어대는 입술, 기름이 

입술에 묻어 더더욱 촉촉해 보이는 보진의 입술이다. 

"오빠~ 얼른 먹어~ 4시까지는 들어가야 된다면서"

"네가 그걸 어떻게 알아???"

순간 당황한 듯 멈칫하는 보진이다. 하지만 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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