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38화 (38/144)

"여동생 있습니다"

나가는 마태주병장 다시 뒤돌아서서 현석의 앞으로 앉는다.

"아~ 씁새끼~ 말을 하지 씨발놈아~ 그래 몇살이야?" 

"스..스물...스물 네살입니다"

"오호~ 씨바 24살이라 딱 좋은데? 사진있냐?"

"없~습니다"

"탁~"

"씨발새끼야 인증샷이라는게 있어야 될거 아니야"

"보내라고 하겠습니돠~" 

"3일준다. 네 첫임무다 알겠나? 백이병~"

"네~ 알겠슴~다"

"쉬어~ 푹~쉬어~ 흐흐흐 새끼~좋아~ 아주 좋아~"

마태주 병장이 나가고 일병 하나가 현석을 데리고는 옥상으로 올라간다.

"푸우~ 형~ 참 이게 무슨~ 어떻게 된거에요?"

쭈뼛거리는 현석에게 재차 자신을 알리며 긴장을 풀어주는 조일병이다. 

"형~ 저에요 모르겠어요? 태봉이형 동생이에요 노래방하는 태봉이형 동생요"

"그...그럼? 대봉이?"

"네~ 형~ 저 대봉이에요 조대봉"

"하~ 지..진짜?" 

"네 맞아요 형 대봉이요~ 저 가실때 형수님이 용돈도 주셨잖아요~"

"아아~~...네~~"

아직도 어벙벙한 현석의 손을 잡는 조일병이다.

"아이 형~ 왜이래요~ 저 이제 23살이에요~ 4학년 마치고 오려다 쩝~ 그렇게 

됐어요"

"왜? 무슨 일 있으셨습니까?" 

"아이 형~ 왜이래요 말 놔요~ 사람들 있을때만 높여주시면 되요"

현석은 그제서야 얼굴이 펴진다.

"그래~ 대봉아~ 진짜 반갑다. 햐~ 이런데서 만날줄은. 근데 진짜 몰라보겠다 

살이 너무 쪄서"

"그렇죠? 저 군대체질 인가봐요 흐흐흐"

"여자친구는? 전에 보니까 딱 붙어다니던데 껌딱지처럼"

"윤주요?"

"어...그래 윤주"

"씨발년 흐~"

"왜? 헤어졌어?" 

"헤어졌다 뿐이겠어요?"

"왜 무슨일인데?"

"하~ 씨발년 일병되던날 면회 왔다가~ "

"왜 면회 왔다가 왜?"

"아...아니에요 형~ 신경쓰지 마세요~ 흐~ 같이 학교 더 다닐려고 일부러 한

학기 남겨두고 왔는데 에혀~ 뭐 다 그렇죠 뭐"

"뭔 일 있었구나"

"아..아니에요 형 신경쓰지 마세요"

"야~ 암튼 너 만나서 진짜 다행이다 아까 전에는 진짜 고맙다"

"고맙긴요 형~ 전 형 대번에 알아본걸요"

"야~근데 아까 그 마병장이라는 사람 어떤 사람인데"

"하~ 그새끼요? 완전 변태 개또라이죠~ 근데 씨바 그 새끼가 우리 대대장 조

카라네요"

"진짜???"

"네에~ 씨발넘 그래서 완전 꿀보직이잖아요"

"그..그게 뭔데?" 

"도서관병이라구요 암튼 씨바 하루종일 책보고 쳐먹고 앉아서 노는거에요" 

"햐~ 진짜 그런게 다 있냐?" 

"네~ 거기다 대대장관사가 요 앞인데요 가끔 대대장 딸래미 한번씩 보이는데 

씨발고년 얼마나 젖탱이가 큰지 흐흐흐 걔 오면 화장실 난리나요 완전 ㅋㅋ

ㅋ"

"그럼 그거 때문이라도 잘 보일려고 난리겠다" 

"그럼요 잘 보일려고 하는거 뿐이겠어요"

그 때였다. 선임상병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야 조대봉 뭐하냐?" 

"충성~"

"충성은 새끼야 인사 아침에 한번만 하라는 소리 못들었냐?"

"아~네 알겠습니다. 지금 교육중이었습니다"

"그래? 살살해라 괜히 일 만들지 말고"

"예 알겠습니다. 충성~"

"새끼~ 충성은 야 씨바 이번에 상호존대하라는 말 들었지?" 

"네~ 들었습니다"

"간부들 볼 때 꼭 존대하는거 잊지 말고"

"네~""

"씨바 군대가 우찌될라고 이지랄이고 에혀~ 씨발"

"무슨소리야?"

"무슨소리긴요 못들으셨어요? 병들간에 상호존칭쓰라고 명령내려 왔잖아요"

"그래?"

"근데 뭐 그건 그저 형식상이죠 형 암튼 눈치껏 잘하시구요 모르는거 있음

저한테 꼭 물으셔야 해요 혼자 하시지 마시구요"

"응 그래 알았다 암튼 너때문에 내가 참 복이 많은가 보다"

"마병장 그새끼~ 아 아니에요 암튼 아까전에 잘하셨어요 어찌 알겠어요 여동

생인지 와이프인지 흐흐"

"그래 암튼 고맙다 대봉아"

"형 내려가요~ "

"네~ 조일병님"

"ㅋㅋㅋ 형님도 참~"

대대건물 옥상 한 켠을 내려오는 백이병과 조일병

"형~ 참 어떻게 된거에요 형 말로는 군대연기 하셨다고 들었는데"

"아~ 그게 뭐 그렇게 됐어"

"시험은요?" 

"뭐~ 물건너 간거지 군대서 공부할 수도 없고 올해랑 내년 남았는데 2차 힘

들지 뭐"

"아~ 형~ 그럼요 2주 정도 있으면 도서관병 후임 뽑을텐데 거기 되면 좋을텐

데"

"후임병?"

"네에~ 원래 두명이서 하는데 지금 둘다 병장이잖아요 그래서 아마 두명 뽑

을거에요"

"그래?"

"네에~ 그것만 되면 형 공부해도 될거 같은데"

"진짜냐?"

"네 아마 그럴거에요"

현석은 군대에 입대하면서 이미 사법고시의 꿈은 반쯤 접어 버리고 있었다.

뜻하지 않은 조일병의 말에 아쉬움을 남겼던 사법고시의 꿈을 다시 한번 붙

이게 되는데.....

"근데 형~ 그~ 아~ 그~"

"왜 뭔데 그래?"

"아~ 아니 그 마병장이라는 또라이"

"왜? 마병장이 왜?"

"형 하~ 공부를 하려면 마병장한테 잘보여서 부사수가 되야하고 아~ 후~~"

"왜그래 마병장이 무슨?"

"아~ 그새끼 완전 변태새끼거든요" 

"변태?" 

"뭐...남자 막..그러고 그러는거"

"아~ 하~ 아니에요 그런거는"

"그럼 됐지뭐 군대서 그거 아니면 괜찮은거 아니냐? 암튼 정보 고맙다."

"아~ 예 형 암튼 잘돼서 형 군대서도 공부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래 그래~ 고맙다 대봉아 너 있어서 힘난다"

새로운 기대에 한껏 흥분해 있는 현석을 바라보는 대봉, 얼굴이 그닥 좋지만

않아 보였지만 같은 동네형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머리를 극적여 

본다

""아~ 씨바 모르겠다 그게 더 큰거잖아 그래 씨바 에히~""

그렇게 백현석의 군대생활을 실마리를 잡아가며 시작되고 며칠 뒤 도서관병 

부사수 선정발표가 있기 몇 일전

"야~ 빽이병~ 사진왔냐?" 

"네~ 왔습~니다."

"새~끼 왔으면 빠작빠작 갖고 와야 할거 아니냐 새끼야~"

"죄송합니다~"

혹시나 싶어 몇년 전 대학시절 사진을 보내라고 시킨 현석이다.

"오우~ 씨바~ 좋아~ 좋아~ 야~ 씨바 이거 누구 닮았는데 거 왜 여자배우 닮

았네 씨바"

"어디~ 어디~ 말입니까??"

옆에 있던 상병들이 후르르 달려든다.

"아~ 씨발넘들 진짜"

"우와~ 씨바~ 좆나 이쁘네 와~ 입술봐라 와~~ 니미 연예인 같은데요?"

"이욜~ 완전 얼굴 대에박~"

"몸매봐라 씨바 씨바 완전 콜라병이다 콜라병~"

"백이병 이야~ 군대생활 편해지겠습니다"

"저 어떻게 안되겠습니까?"

현석의 나이를 알고는 내부반에 있을 때도 몇몇은 자기도 모르게 존칭을 썼

다. 

아무리 군대라고 하지만 삼촌뻘 나이가 적지 않은 압박을 준 모양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대는 군대 아니던가 들어오는 날부터 이것저것 갈구는 

것 부터 시작해서 현석의 쪼인트는 성할 날이 없었었다.

구타가 없어 졌다는 이야기는 그저 이야기 일 뿐이었다. 

"야~ 씨바 신경꺼라 새끼들아 24살이란다 얼라들은 가랏"

"에이~ 마병장님 그런게 어딨습니까? 요즘 연상이 대세 아닙니까?"

"아~ 새끼들 진짜 확~"

=마병장=

이름 마태주

마태주는 사범대를 나와서 현직에서 6개월간 교사생활을 하다 온 인물이다. 

체격도 체격이었지만 공수도와 격투기로 단련된 몸을 보노라면 간부들도 함

부로 하지 못하는 인물이었다. 

이병시절에도 누구하나 쉽게 건드리지 못했으니 병장인 지금이야 그야말로 

마태주 세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몸이 좋으면 머리가 나쁜 법인데 이 마태주라는 인물이면 인물, 몸이면 몸, 

머리면 머리 거기다 빵빵한 연줄까지 그야말로 모든걸 다 가진 인물이었다.

거기에다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또 다른 것이 있었으니 다른 모든것을 차치하

고도 단연 돋보이는 마병장의 물건이었다.

"야~ 씨바 이제 백이병은 내 처남이니까 오늘부터 백이병 건드는 새끼들은 

다 뒤지는 줄 알아 알았어???"

"마병장님 그럼 우리도 새끼쳐 주시는 겁니까?"

"아~ 씹새끼들 야~ 미인옆에 미인있는거 당연한거 아니냐? 미인이 폭탄이랑 

다니는거 봤냐 좆뺑이들아?"

"아 진짭니까? 마병장님~"

"하~ 새끼들 속고만 살았나"

마병장은 보진이의 사진을 자신의 방탄모안에 마치 신주단지 모시듯 집어넣

는다

"쪼옥~"

"야~ 그리고 도서관병 씨바 백이병으로 정해진거니까 헛물들 켜지마라 새끼

들아"

"아~ 마병장님 그런게 어딨습니까? 아~~"

"아~~ 진짜~~ "

"하아아아~~~ "

여기저기서 한탄이 쏟아진다. 

특히나 그동안 공을 쌓아온 몇몇 일병들의 날카로운 시선은 현석을 벨 듯이 

째려본다. 몇몇 후임들의 한탄이 이어지자 괜스레 미안해지는 현석이다. 

하지만 지금 자신의 처지에서 가장 현명한 선택을 했다고 생각했다. 

자신의 아내의 사진이 다른 남자의 손에 들어간 것이 마음에 걸렸지만 시간

이 지나고 전역를 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그래 현석아~ 씨바 군대 암것도 아냐~""

""마병장은 곧 있으면 전역 할 건데 뭐""

현석이 도서관병 후임으로 예정되었다는 소식에 여기저기 말들이 많았지만 

사법고시1차를 패스하고 유명대학을 졸업한 걸 알고서는 모두들 입을 다물 

수 밖에 없었다.

이전에도 도서관병은 말그대로 최고의 학벌을 나온 사람들 중에 정해졌었다.

물론 그보다도 마태주 병장의 입김이 더 크게 작용한 건 견주어 볼 여지도 

없었다. 

안그래도 비리비리한 체격, 느린 동작에 딱 고문관 스타일이었던 현석, 공공

연히

예정소식이 들리면서 몇몇 선임들은 닭털을 벗기기라도 하듯이 날을 잡고 있

었다

하지만 그마저도 마태주라는 벽에 막혀 쉬쉬하긴 했지만 흠칫 흠칫 날라오는 

눈빛들과 표정들에는 정말 살기마저 느껴졌다. 

전쟁은 하고 있지 않았지만 말그대로 전쟁터와 다를 바가 없었다. 

며칠 뒤~ 

현석과 창우가 도서관병 부사수로 정해졌다는 공고가 붙었다.

"야~ 씨발 두 이등병 완전 노났네 노났어~ 군대생활 씨바 쭉쭉빤다 쭉쭉빨어

~ "

"아이고 씨바 언넘은 근무 서는데 누구는 씨바 도서관 책지키네 씨바 아~ 공

부좀 해둘껄"

"씨바 근데 백이병은 그렇고 씨바 창우 저새끼는 뭐꼬?"

"그러게 씨바 애인보지라도 대준거냐?"

"아~ 씨바 암튼 금수저 물고나온 새끼들 니미~ 더러워서 에이 씨바"

"창우 그 새끼는 2년제 대학에 공부도 좃나게 못하게 생긴넘인데 어떻게 된

거지 진짜? 씨바 진짜 대준거야? 온지 얼마나 됐다고?"

"야 씨바 대주기야 했겠냐? 대준다고 약속을 했겠지"

"하~ 니미 씨바 누구는 후임보지도 먹어보고 아이고 씨바...누구 좆은 호강

하겠네씨바 야~ 씨바 어제 들여온 책 있지? 딸딸이나 치러가자" 3일이나 안 

뺐더니 아우성이다 씨바"

"야~ 새끼야 내일 휴가가잖아 나"

"아이고 씨바 어떤 놈 똘똘이는 애인보지에 푸욱~ 적셔보겠네 니미 아이고 

씨바 야설배우보지나 훑어야겠다 씨바"

"ㅋㅋㅋ 새끼 아무튼 암튼 좆밥새끼들~"

모든 대대원들의 부러움과 질투심의 씨불거림이 여기저기서 빗발쳐 나왔다.

그도 그럴것이 전통적으로 도서관병이 대대장 딸의 공부를 가르쳐왔다는 소

문때문이었다.

자동시스템으로 되어 있어서 말이 도서관병이지 도서관에서 하는 일이라고는 

책정리에 간단히 청소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그기에다 가까이 있는 대대장의 관사에 수시로 들락날락거리며 갖은 호사를 

누린다는 걸 누구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네~ 알겠습니다"

중대장실을 나오는 현석과 창우

미친듯이 환호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이등병이라는 계급은 그것조차도 

쉽지가 않았다.

"야~ 창우야 어떻게 된거야?"

"모르겠어요 큰형~ 저도 아무튼 축하드려요 형~ "

"그래 진짜 축하한다. 안그래도 누가 내정되어 있었다고 하던데 다른 한명이 

그게 너일줄은 꿈에도 생각못했다"

"저도 마찬가지지요 이제 자주 보겠네요 큰형~"

"그래~ 창우야 진짜 잘 됐다"

"큰형두요~ 이제 공부하실 수 있겠네요 그렇게 바라시더니 원하시는 데로 되

셨네요 형수님도 정말~"

"웁~~"

형수라는 말이 나오자 창우의 입을 막는 현석이다. 

"창우야~ 사실 나~ 마병장한테 잘 보이려고 우리 와이프를 동생이라고 속였

다"

"네??? 정말요? 들키면 어떡하실려구요?"

"뭐 들킬일이야 있겠냐??"

"하기야 뭐"

"암튼 조심해줘~ 마병장 알면 날 죽일려고 들꺼야"

"알겠어요 형~ 암튼 우리 너무 잘 된거죠 아싸~~ "

"그래~ 창우야 너 만나고 모든게 잘 된다 다 네 덕분이다"

"아이구 참 큰형님두 제가 큰형 덕분이죠 하하하 하하하"

그렇게 현석과 창우의 웃음소리는 온 부대에 들릴 듯 퍼져나갔고 같은 이등

병 일병 할 것없이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다.

현석은 훈련소에서 있었던 일을 언젠가는 이야기 해야 한다고 늘 마음에 품

고 있었는데 같이 일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 하리라 마음을 먹고 있었

다.

"보경씨는?"

"보경이요? 잘 지내죠 뭐"

"안보고 싶어?" 

"안보고 싶긴요 어제도 보경이 생각하면서 딸치느라~ 흐흐"

"짜식~~" 

"조만간 면회 온다니까 기다려야죠 뭐"

"넌 걱정안돼?"

"뭐가요 큰형"

"뭐긴?"

"아~~ 아휴 걱정되죠 당연히 보경이 같이 섹시한 여자를 남자들이 가만 놔 

두겠어요? 안그래도 입대전에도 하루가 멀다하고 섹스했는데 에휴~ 근데 뭐 

걱정한들 어쩌겠어요 믿고 사는 수 밖에요"

"그렇지?"

"큰형도 형수님 걱정되세요? 에이~ 뭐 형수님이랑은 결혼한 사이니까 뭐"

"그럼~ 난 걱정안하지~"

큰소리를 쳐 보지만 아직도 섹시하기 이를데 없는 보진이를 생각하면 한번씩 

아찔해 오는 현석이다.

"그렇죠 역시 형수님 보니까 완전 큰형생각 뿐이던데요 뭘~ 뭐랄까 내조의 

여왕 , 청순의 대명사 뭐 이런 느낌이던데요"

"짜식~~"

"근데~~"

"근데 뭐?"

"아...아니에요 큰형~"

"야 뭔데? 말해봐~ 짜식은 왜 하다 말어"

"아~참 큰형두 제가~  이건 친구한테 들었는데요 여자들은 말이에요"

"어~"

"큰형도 그렇고 저도 그렇지만 늘상같이 섹스를 했잖아요"

"그렇지"

"근데 여자들의 거기는"

"야~ 괜찮아 그냥 이야기 해 임마 군인인데 거기가 뭐냐"

"큭~ 예 큰형~ 여자들 거기는요 특히 남자 맛을 거기는 참기가 정말 힘들데

요"

"그.그렇겠지 아마?"

"그럼요 그래서 여자들도 기회만 노리다가 은근히 풀어지면서 뭐 따먹히는 

상황을 만든다고 하던데요"

"에이 그거야 사람나름이지"

"에혀~ 모르겠어요 우리 보경인 섹스를 너무 좋아해서 푸우~~~"

"야~ 임마 걱정마 절대 그럴 일 없을거야"

"그럴까요?" 그렇겠죠? 큰형"

"그럼~ 보경씨 보니까 조신하던데 왜그래"

"아휴 그거야 형수님만 하겠어요 형님이라면 100년도 기다릴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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