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4화 (4/144)

대답이 시원찮았다. 

잔뜩 움추린 모양새가 예전 처음 신입으로 들어왔을 때와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차대리의 와이프는 한마디로 똑부러지는 똑순이었다. 

그 덕에 대리를 달았는지도 모른다. 

상사들이며 상사들 부인들의 생일까지 외우고 다니며 회사에 일이 있을때마다 슈퍼우먼처럼 달려와서는 자기 일처럼 일을 하곤 했었다.

모두들 와이프 덕에 진급도 하고 적응도 하고 했다고는 하지만 기만은 차대리의 인간됨됨이와 성실함을 더 높게 평가하는 사람들 중 하나였다.

 "왜 무슨 일이라도 있는거야?"

 "무~ 무슨 일은 아니구요~~~부장님"

 "아~부장은 무슨부장 그냥 형님이라고 불러"

 "그 그래도 어떻게"

 "아 왜~무슨 할 말 있는거야?"

한참을 뜸을 들이던 차대리 입을 여는데

"저 얼마 전에 김부장 라인에 송대리한테 들었는데요"

 "어~뭘~말이야?"

 "그 말이 정말 인가요? 우리회사 아니 대부분 좀 큰 회사들은 말이에요"

 "나~참~뭘 알아 듣게 이야기를 해야지 대답을 하던지 하지"

 "그...그게"

기만은 대충 짐작이 갔다. 건설회사에 내려오는 악습을 모를리 없었다. 

다른 종료의 회사와는 다르게 건설이라는 부분은 예로부터 가부장적인 느낌이 강한 그리니까 남자들이 괜히 어깨에 힘을 주는 그런 일들이 많았다.

그러다 보니 여자들은 거의 대부분 직업이 없이 내조를 하는 경우가 많았고 많은 만큼 일도 많았다.

차대리가 뜸을 들이고 머뭇거리자 기만이 입을 열었다.

 "왜 진급 때문에? 안그래도 들어보니까 송대리랑은 같은 기수인데도 곧 과장 단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예~"

말꼬리가 흐려진다.

 "괜찮아 이사람아 뭐 어때 열심히 일하다 보면 먼저 하는 사람도 있고 뒤에 가는 사람도 있고 그런거지 그저 자기 자리에서 열심히만 하면 다 기회는 오게 돼 있어 원래 아부 잘 떠는 놈들이 빨리 가기는 하지만 끝이 안 좋아....."

 "저~그게 부장님"

한참을 망설이다 다시 입을 여는 차대리

"저 이런 말씀 뭐 하지만 회사에서 나가시게 된게 접대...때문에"

 "아~~아냐 무슨 그냥 내가 능력이 없어서 나오게 된거고 뭐 그러다 보니 이렇게 회사도 준비하게 되고 잘 됐지 뭐 에이~ 그런 거 아니야"

 "그게 아니고 송대리가 그러는데 과장 달려면 최이사에게 접대를 하라는데 그게 무슨 말인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서요 설마 부장님도 그런건 아시는지 싶어서"

기만은 퇴사하기 몇주전 최이사의 말이 떠올랐다.

 ""아 같이 일하는 가족끼리 말이야 그렇게 팍팍하게 굴꺼 없잖아 부하직원 와이프들이 말이야 골프도 같이 치고 술도 한잔씩 하고 뭐 그래야 말이지 안그래? 김부장 ""

 ""아 그럼요 이사님 당연하죠 남편이 직원이면 와이프도 직원인거죠 암요 흐흐""

기만은 악습과 같은 그 일들에 대해서 피가 꺼꾸로 역류하는 것 같았다.

그렇다고 대놓고 접대 하라고 할 수도 없고 또 그렇다고 나처럼 이렇게 하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도 없었다.

퇴사 후에 다가오는 금전적인 압박과 그렇게 친하던 부하직원 상사직원들의 냉냉함을 잊을 수가 없는 기만이다.

 "와이프가 몇살이지?"

 "이제 27살입니다"

 "그래 아직 애기는 없지?"

 "네에~아직~"

 "그래 자네는 어떻게 할 생각이야??"

 "모르겠습니다. 안그래도 늘상 상사부인들이랑 같이 다니는데 요즘은 저보다도 더 바쁜거 같더라구요 가끔 명품백도 들고 오고 술에 취해서 올 때도 부쩍 많아 졌거든요 다음주는 상사 부인들이랑 제주도에 2박3일로 골프약속 있다는데 믿어야 할지 도 모르겠어요"

 "아니지 그래도 와이프를 믿어야지 누굴 믿어 이 사람도 참"

 "근데 말입니다 부장님아니면 이런 이야기를 누구한테 해보겠습니까?"

 "그래 뭐든지 편히 말해봐 뭐든지 말이야"

 "와이프가 요즘 유난히 속옷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전에는 안그랬는데 요즘 들어서 맛사지 샵도 자주 들르는 것같고 아무튼 외모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아~ 그거야 아직 한참일때라서 그렇지"

 "근데 그게요 저랑 결혼하고 한 1년동안은 정말 매일밤처럼 섹스를 하곤 했는데 갑자기 이렇게 달라지는 경우도 있는가 싶어서요"

 "어떤데? 그래"

기만은 갑자기 귀가 솔깃해졌다.

 "그 그게 이제 3년 됐는데 요즘은 거의 한달에 한번 할까 말까해요 제가 하자고 하면 피곤하다고 하고 생리날짜도 아닌거 같은데 생리한다고 그러고 또 어떨때는 병원에서 질염걸렸다고 2달정도 섹스를 안 한 적도 있었거든요. 어쩌다가 하는 날도 예전에는 오르가즘도 잘만 느꼈는데 요즘은 매일 피곤하다면서 손으로만 해줄 때도 많구요"

 "아직 3년차라 할 일도 너무 많고 매일 야근이라 와이프가 뭐하고 다니는지 일일이 캐물을 수도 없고 알 수도 없고 요즘 미치겠습니다 부장님 어떻게야 될지 요즘은 일도 손에 안잡히고 와이프 옷에서 남자 향수냄새가 날때면 진짜 미쳐 버릴거 같아요"

기만이 천천히 이야기를 들어주자 감춰져있던 감정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말이 빨라지고 얼굴까지 울그락 불그락 하다 말까지 더듬으며 다음 말을 이어가는데

"아 안그래도 결혼하고도 한번도 잠그지 않았던 톡을 잠궈놓기도 하고 컴퓨터를 사용하고는 일부러 임시파일들이랑 사용했던 파일들을 지우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지난번에 회사에 와서는 최이사 옆에 팔짱까지 끼고는 최이사가 차 타는데 까지 따라가서는 배웅을 해주는데 최이사 그 자식이 와이프 엉덩이 툭 치기까지 하더라구요 와이프는 그런데도 별 내색도 않고 웃기만 하는데 꼭 병신이 되는 기분이더라구요"

기만은 처음에 들었던 상황과 조금은 다르다라는 걸 직감하고 있었다.

수도없이 접대하는 상황들과 이야기들을 들었던 기만이다. 

차대리의 말이 다시 이어졌다.

 "안그래도 지난 번에는 아침에 일어나보니까 이상한 스킨냄새가 나던데 저는 냄새나는 스키는 안쓰거든요 와이프가 술자리에서 묻어와서 묻었나보다 하는데 더 물어 볼 수도 없고.단추는 요즘 왜 그렇게 많이 떨어지는지 매일같이 세탁소아줌마가 들릴 정도라니까요"

 "그거야 뭐 술 마시다 보면 우리도 그렇잖아 너무 앞서 가는거 아니야?"

 "안그래도 친구들이 그러는데 여자들 제대로 한번 냄비가 열리면 부모고 자식이고 모른다고"

 "아이고 참 이사람 자네 와이프 그런 여자 아니잖아 얼마나 단정한데 나도 알고 자네도 알잖아 힘내 이 사람~"

 "저 정말 괜찮은 거겠죠? 부장님 저 그냥 열심히 일만 하면 되는거겠죠?"

 "그럼 자네처럼 성실한 사람이 어딨나?"

 "자신을 믿고 또 아내를 믿어 그래야 하는거야 힘내고"

 "네~부장님"

기만이 대충 정리하고 일어서려는데 차대리의 눈이 뭔가 불편해 보였다. 

 "아니 차대리 눈이 왜그래"

 "아 모르겠어요 요즘 무리해서 그런지 눈도 침침하고 그러네요 저도 나이 드나봐요"

 "에이 그럼 안되지 얼른 병원가봐 요즘 젊은사람 늙은사람이 어딨어 돌연사도 얼마나 많고 특히 눈은 한번 가면 안돌아 온다잖아"

 "안그래도 와이프 지인중에 잘아는 안과의사 있다고 해서 가보려고 합니다"

 "그 그래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지 비타민 잘 챙겨 먹고 결명자가 좋다던데 와이프 보고 끓여달라고 그래"

 "네 부장님 이렇게 부장님 뵈니까 힘이 납니다 가끔 소주 한잔 청하러 들리겠습니다."

 "그럼 회사에도 한번씩 놀러와 어차피 같은 동네잖아"

 "넵 알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

차대리가 일어서서 나가려다 말고 돌아섰다.

 "왜 뭐 잊은거 있어?"

 "아참 오늘 아침에 말이에요 회사에서 사모님을 뵌거 같아서요. 사모님 아직 긴생머리 맞으시죠? 입가에 오른쪽 보조개"

 "어~어~ 맞는데 우리 집사람이? 글쎄 친구들 만나러 간거 같던데"

 "아~그럼 제가 잘못 본 모양이네요 최이사님 방에서 나오시던데 힐 신으셔서 제 키만하시던데 아닌가?"

 "아~아닐거야~와이프 친구 만나러 갔는데 뭘~"

 "네~부장님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

 "그래 조심해서 들어가"

차대리와 헤어지고 나이 벌써 8시가 넘었다. 

동생 혼자 사무실을 정리하게 한 것이 신경이 쓰였던 지 기만은 다시 사무실로 향했다.

차를 파킹하고는 사무실을 쳐다보는데 무언가 그림자가 어른거렸다. 

 ""아 저 자식 또 다방아가씨 불러서 아~ 내 저 자식을 그냥""

늘상 동네 다방아가씨라는 아가씨는 다 불러서 따먹엇던 박기중이다. 

꽤나 실한 물건에 능수능란한 말쏨시에 꽁씹도 여러차례 해 먹은 놈이다.

쌀쌀한 날씨탓인지 창문은 뿌옇게 시야를 가로막고 있었지만 분명 2사람이다. 헉헉대는 소리가 밖에까지 들릴 지경이었다.

그런데 20미터 앞에쯤 함주리의 차가 있는게 아닌가 기만은 설마 설마 하면서 사무실로 다가서는데 사무실은 오른쪽에 일반적인 유리문으로 된 현관문이 있고 좌측편에 안방유리창 만한 유리창문이 있다. 

기만은 그림자가 어른거리는 창문쪽으로 몸을 숨겼다. 무얼 기대하는 것일까? 괜스레 가슴이 뛰어 오는 기만이다. 

 "헉헉~씨바~그래서~그 대딩이랑 졸라께 떡쳤다고??? 니미 씨바 와~넌~씨바~야~그러고도 모자라서 일루 온거야?"

 "어엉 우리 기중이 인테리어 자지 먹을려고 아아 거기 씨발 더 박아줘 아아앙 아아아~"

자신의 의자에 동생 기중이 앉아있고 그 위를 육덕진 함주리가 요분질을 하고 있는 듯 했다.

기만은 자신도 모르게 엿듣게 되는데~

 "이런 개보지 같은년~"

 "아~ 그 신입생 씨발 쌩자지 아~냄새나는 대딩쌩자지 아!미칠거같아!기중아 씨바 똥꾸멍 쑤셔줘 아아~ 윽~~"

 "씨발년 아주 니미 지랄을 하네 축구 하다 땀에 젖은 새끼~ 좆~ 좆밥이 덕지 덕지 붙었을 텐데 노포경이면 더 그럴테고"

 "어어 씨발 완전 좆밥이 더럽게 씨발 많았어 아아아~`거~거~거기 아악~내보지"

 "자지 껍데기도 핥아줬겠네 씹알년 긴 혓바닥으로"

 "아아 씨바 아아 미치겠어 생각하니까 아아 똥꾸멍 더 쑤셔줘 그래도 네 자지가 더 좋아."

 "개씨발년 거짓말은 좆같은 년아 탁~탁~탁~"

 "아아아 빨아줘 아아~내 젖통 씨발젖통~ 탁~ 타닥~"

새로 산 의자가 삐걱거릴정도로 요분질을 해대는 함주리 과연 듣던대로 섹녀였다. 

아니 광녀였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닌 것 같았다. 

 ""어떻게 학생이랑 완전 미친년 아~ 미친년 진짜 저게 와이프 친구라니""

기만은 문을 두드릴까 아니면 떻게 할까 고민을 한다. 

한참을 고민하고는 그냥 문을 확 열고 들어가려고 발걸음을 떼는데

"자기는 아직 수 못 먹었어?"

 "곧 먹을거야 씨발년 고상한 척은 좆나게 하는데"

 "그년~우리랑 있어도 좃나게 고상한 척 하는데 뒤로는 호박씨 좆나게 깔꺼야 아마 그저께는 씨발년 내가 쓰던 진동에그 그걸 빌려달라고 하더라니까 씨발년 그거 보지도 좆나게 작은년이"

 "우리 형수 보지 봤어?"

 "봤지 씨발년 털도 가지런히 직모에다가 얼마나 뽀얀지 거기다가 보지구멍이 졸라게 작다니까 입이 작은 년이 보지도 작다고 하잖아 거기다 썅년 보조개 아우 씨발년 복도 많지 거기다 무용까지 했으니까 보지맛 완전 죽일거 아니야"

 "어떻게 알아 그걸 헉헉~헉~"

 "어떻게 알기는 그 씨발년 왜 봉태 오빠 있지 그 오빠랑 아마 했을거야"

 "에이 씨바 그걸 어떻게 알어?"

 "암튼 봉태 오빠가 그러는데 그년 보지에 자기 자지가 안들어가서 못 박았데 크크큭 아응.자기야 아응"

 "진짜 그랬단 말이야? 흐흐흐 씨발년 요즘 형이랑도 안하고 진동에그를 쓴단 말이지? 씨발년 지난번에 장난치면서 쓰윽 안았는데 말이야"

 "그랬는데?"

주리와 기중은 음담패설을 주고 받으면서도 허리는 쉬지를 않았다.삐걱거리는 소리가 한층 요란해 보이는 것으로 봐서 곧 절정에 다다를 것 만 같았다

"그 씨바 와~형수 엉덩이 죽이잖아 근데 내 자지가 느껴졌을텐데 엉덩이를 앞으로 안하고 그냥 있더라고"

 "그래? 와~씨바~그년봐라 그렇다니까 요즘 해 다니는 행색으로 봐서 어디서 씹질이나 하고 다니는지도 몰라 우리같이 대 놓고 하는 년보다 그런 년들이 더 꼬리하다니까 잘 좀 해봐..씨바 곧 형수 보지도 접수하겠다 크크 아~~아~나 나올라그래"

 "참~씨바 학교 선생년인가 소개 시켜 준다매"

 "좀 있어봐 씨발년 내가 작업할거니까 그 년도 내숭을 얼마나 떠는지 좀만 기다려봐"

기만이 말하는 학교 선생년이라는 사람은 다름아닌 박은애를 말하고 있었다.

 ""설마 그럼 학교 총각선생이랑 빠구리 했다는 그 문자가 정말 진짜란 말인가""

기만은 들으면서도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들었다.

기중의 주리는 연씩 박으면서도 말을 그치지 않았다.

 "아아아 씨바 역시 차나 사람이나 인테리어를 좀 해야 된다니까 아아 보지 터질 거 같애"

 "씨발년 보지 힘봐라~"

 "아앙 걸레보지 더 좆으로 더렵혀줘 여정이년 먹은 자지로 꼭 박아줘~ 하응~"

 "알았다 이년아 좀만 기다려라 씨발년 안그래도 컴터에서 호작질을 좀 하는거 같던데 걸리기만 하면 씨발년 보지 뚫는건 일도 아니니까 흐흐흐 내가 뭘 좀 깔아놨지"

 "지난 번에 그거 말이야? 기중아 씨바 나도 그거 좀 갈쳐주라 우리 남편 컴퓨터에 좀 깔아두게"

 "안돼지~고급 기술을 맨입으로 안돼지"

 "아앙~이렇게~맛난보지 접대 하잖아...."

 "아우~씨발년 말은 니가 더 좋은 건 아니고? 썅년아~"

 "아아~ 아아아~ 꽁알이 터질거 같애 엄지로 넣어줘 굵은걸로 아흐윽~"

기중은 가운데 손가락을 똥꾸멍에서 빼고는 굵은 엄지로 다시 박아 넣는다.

 "아으흑. 그럼 내가 일급비밀 하나 가르쳐 줄테니까 그럼 그거 가르쳐 주는거다"

 "일급이 뭔데~썅년아 아욱~씨바 그만 물어라 좆 빠지겠다~"

 "그게 말이야 그 씨발년 말이야 아~이거 말해야 하나"

 "그럼 고급 기술은 물 건너 간거고"

 "아~~아니다 씨바 그년 말이야 고등학교 다닐때 말이야 우리 한시간씩 버스를 탔는데"

 "근데?"

 "그년~치한당하는 걸 좋아하는 거 같애~내가 본 것만도 몇 번이고 그리고 이건 들은 이야긴데 기만이 오빠가 첨이 아닐수도 있다니깐~"

 "뭐? 진짜? 에이 설마"

 "대학교 다닐때 같이 무용하던 선배들 왜 무용하는 남자들 아우~씨바 꼴려~ 생각만해도 꼴리네 한 선배한테 좆나게 당했다던데?"

 "그런데?"

 "그런데 그 선배새끼가 학교에 졸라게 광고하고 다닌거지 지여자라고, 근데 듣기로는 거의 강제로 한 수준이었는데 거부를 거의 안했다잖아 몇번 애무해주니까 바로 빗장 풀더라던데?" 

 "진짜? 야~씨바~그거 뻥이면 국물도 없다."

 "아~그런년들 있따니까 당하는거 좋아하고 막 보여주는거 좋아하고"

 "오호~씨바~우리 형수가 그런과라 이거지~씨발년 재밌네"

 "아흐으응~나~갈거 같애 간다 간다 아아앙 아아아 아흐으으응~"

주리의 목이 뒤로 젖혀지더니 눈을 지긋이 감고는 온 신경을 보지에다가 집중하는 듯했다.

기중도 절정이 다가왔는 지 의자가 삐걱대도록 주리의 엉덩이사이를 좆으로 문질러 대고 있었다.

 "씨바~나온다~나온다~아아~씨바"

기중이 절정에 다다르고 있을 때 기만이 현관문을 확 열어 젖힌다.

 "어~헉~혀~형이 지금 어쩐일이야 집에 간다더니?"

 "오 오라버니 아~안녕하세요 또 뵙네요"

함주리는 허리춤에 있던 자신의 스커트를 얼른 내리고서는 몸을 고친다.

아직도 돌려진 브래지어를 제대로 채우지도 못한 채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아~그~그게~보험 문제 때문에~기중이랑 상의할 게 좀 있어서~ 저~ 전 그럼"

놀란 토끼눈을 하고 나가는 함주리. 진짜 들은 데로 본데로 씨발년이다. 

하지만 육덕스러운 몸이 입맛을 다시게 한다. 

헐떡거리는 섹소리 또한 감칠맛이 나는 년이다. 

언제고 한번은 먹어보리라 다짐을 하고는 있었지만 자신의 사무실에서 이렇게 동생이랑 대놓고 떡을 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한 모양이다.

탱글탱글한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현관을 나선다. 

 "어~형~나도 안그래도 거.거기 정사장님 좀 만나뵈야 해서 나도 좀"

기중은 바지지퍼도 올리지 못하고는 서둘러 밖으로 나간다. 

좆만 꺼내서 박았던지 지퍼주위가 주리의 보짓물로 허옇게 물들어 있었다

"어휴! 내가 저걸 동생이라고"

기만은 한숨을 쉬며 자신의 의자를 바라본다.

 "아이고 년놈들 참 많이도 싸 놨네"

검은 가죽의자 앉는 부분 전체가 번들번들 거리는 씹물과 좆물로 광이 나고 있었다

 하지만 기만도 남자 아니던가 방금 주리의 요분질로 인해서 일까 씹물로 인해서일까 빳빳해진 자지를 꽉 쥐어 본다. 

서둘러 사무실 문을 닫고는 집으로 향했다.

 ""여정이가?""

 "아니 기중이 자식은 뭘 해놨단 말이야 내 컴퓨터에다"

기만은 반신반의 중얼중얼 대보지만 주리가 한말이 귀에 맴돌 뿐이었다.

 ""에이 여정이가 그럴리가 없지 저런 미친년 이야기에""

기만은 일말의 가치도 없다는 듯 무시를 하는 듯 했다. 

집으로 향하는 기만, 날씨가 꽤나 쌀쌀하다. 

수능이 다가 올때면 꼭 차가워지는 날씨에 괜스레 투덜거린다.

 "아우~씨바"

 "여정아~ 기성아~"

 "아빠왔어? 엄마 자는거 같던데"

 "어어 그래? 요즘 괜찮아 안힘들어?"

 "괜찮아 다 하는 건데 뭐~"

 "아이구 우리 기성이"

뽀뽀를 하려고 하자 극구 만류한다. 

어린 줄만 알았던 기성이 이제 어른이 되어가나 보다 싶어 괜스레 씁쓸했다

 기만이 안방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

타자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여정이가 컴퓨터를 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좀처럼 잘 하지 않던 컴퓨터인데 헤드폰까지 끼고 열중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자신이 들어오는 소리조차 듣지를 못했으니 말이다. 

짧은 핫팬츠에 헐렁한 티셔츠를 입고 있는 자신의 아내, 매끈한 다리가 멀리서도 섹시하다. 

 "똑똑"

들리지 않는 모양이었다.

 "똑똑"

 "투드득~푸더덕~"

쓰고 있던 헤드폰을 벗는 둥 마는 둥 키보드가 방바닥으로 떨어졌다. 

여정은 놀란 토끼눈으로 기만을 바라본다.

 "아`왜그래? 뭐 못 볼거라도 본거야?"

 "아~아니야 무슨~언제 온거야 인기척도 없이"

여정의 눈빛이 흔들리고 있다. 

20년 건설회사 짬밥이다. 

여정은 무언가 숨기고 있을 때 눈빛이 흔들리고 자신을 바로 쳐다 보지 못했었다.

 "괜찮은거야? 아까 보니까 열나는 거 같던데"

 "괘~괜찮아 열은 무슨 피곤해서 그런가봐 이것 저것 신경쓴다고"

 "자~택배 왔던데"

여정은 자그마한 택배상자를 보더니 얼른 집어서 방으로 갖다 둔다.

 "뭐 산거야?"

 "아~아니야 그냥 뭐 별거 아니야 밥 안 먹었지?"

매끈하고 섹시한 긴 생머리 잘록한 허리 몽글거리는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조심조심 부엌으로 간다. 

아내의 숨막히는 뒤태, 

10년이 지났지만 핫팬츠를 입은 아내의 뒷태는 금방이라도 덮치고픈 그런 라인이다. 핫팬츠 사이로 살짝 삐져나온 하얀 살덩이는 그야말로 예술이다. 

물론 핫팬츠 안 뒤쪽으로 길게 나 있는 아내를 보지라인 그리고 뒷보지, 아내의 목덜미에서 나는 향기를 맡으며 구멍만한 작은 아내의 보지에 박아넣는 기쁨이란 마치 성을 빼앗은 기사의 느낌 그 이상이었다.

자신만이 아는 아내의 그곳 비록 지금은 일에 지쳐 아내를 자주 안아 주지 못하지만 일이 정리되고 나면 뜨겁게 안아 주리라 마음 먹는 기만이다. 

가끔 기만의 아들녀석들이 놀러와서 하는 말에도 괜스레 으쓱해지곤 했었다.

 ""야야 우와 니네 엄마 진짜 죽인다 우와 대박대박 완전 연예인 저리가란데""

하지만 차대리와 나눴단 대화 그리고 충고했던 그 일들이 자신에게도 일어나는 건 아닌가 하는 불안함에 마음 한구석이 퀭해진다. 

물론 아무것도 아니다. 

자신이 지금 일 때문에 너무 예민해져서 그렇다는 쪽이 훨씬 더 크기에 기만은 애써

 마음을 접어 놓으려고 한다. 

 ""그래 내가 지금 이럴때가 아니지 지금이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데""

그렇게 약간의 혼란속 늦은 저녁식사가 끝이 나고 12시가 넘어서야 침대에 머리를 누일 수 있었다.

기만은 아까전 사무실에서 동생 기중이와 함주리가 벌이던 질펀한 섹스, 아니 자유로운 섹스를 떠올렸다.

 ""아아~~ 씨팔 아악 니미 보지가 아악 미칠거같애 아악 내 보지 걸래보지에 씨발 좆나게

 박아줘 씨발"

동생 기중이의 좆을 박고도 모자라 학생들의 이름까지 들먹이며 쾌락을 끝을 달리던 함주리의 육덕진 살덩이들이 마치 영화의 장면처럼 떠올랐다. 

자신의 자지보다는 훨씬 더 단단하고 굵은 동생 기중의 헐떡이는 모습을 떠올리면서는 자신의 아내가 저런 녀석과 섹스를 한다면 어떻까? 생각하다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어 본다. 

 ""여정이는 저런 양아치 같은 녀석들을 좋아할리가 없지~그럼""

기만은 피곤한지 먼저 잠이 든 아내의 가는허리를 꼭 껴안아본다. 

아내의 뒷라인이 자지에 느껴져서일까 아니면 함주리의 육덕진 빠구리 때문이었을까 늦은밤 좀처럼 세워지지 않던 기만의 좆이 빳빳해 온다.

기만의 손이 어느새 아내의 치골을 지나 비너스계곡 아래로 천천히 쓰다듬어 내려간다.

보들 보들한 여정의 씹털이 손가락에 스친다 

 그리곤 어느새 아내의 앙증맞은 꽁알이 가운데 손끝에 느껴왔다.

 ""딱딱하다 ""

여정은 분명히 잠들어 있는 듯했다. 

하지만 잔뜩 발기해 있는 클리토리스는 여정이 흥분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자신의 손이 딱 맞는 여정의 젖가슴 가운데 젖꼭지 또한 빳빳해져 있었다. 

오랜만에 기만의 품에 안겨서일까? 기만의 딱딱해진 좆이 여정의 씹주변을 자극해서일까?

기만의 손이 엷은 팬티라인을 걷어올리고 쑤욱 밑으로 내려간다. 

 ""촉촉하다""

아내의 씹이 젖어있다. 

여정은 아직 자고 있지 않은걸까 기만의 손이 부지런히 씹주변을 자극한다. 

가운데 손가락이 미끄덩거리며 한마디쯤 여정의 은밀한 구멍으로 쑥 들어갈 쯤~ 

 "으음~~~~~"

몸을 살짝 비틀며 비음을 내는 여정, 오랫동안 섹스가 없었던 탓일까 수위가 낮은 애무에도 몸이 반응한다.

기중은 서둘러 자신의 팬티를 내린다 

 그리고 잔뜩 발기된 자신의 자지를 팬티도 내리지 않은 채 끼워넣는다 

"으음~~~~"

여정은 마치 꿈에 있는 듯 비음을 내며 꿈틀거리기만 한다. 

여정의 씹구멍은 유독작다. 

입이 작아서일까? 

그리 크지 않은 기만의 자지도 어떨 땐 빡빡하기 이를데 없다. 

너무 크다고 하면서 아프다고 할 때는 자신의 좆이 거대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찌걱~찌걱~찌걱~"

하지만 웬일인지 여정의 씹은 촉촉하게 젖어 있었고 기만의 좆을 쉽게 박을 수 있었다.

 "쩌억~쩌억~쩌억~"

빡빡한 피스톤처럼 쩍쩍거리는 소리를 내며 씹과 좆에서 나는 묘한 소리가 흥분을 자극한다.

 "으음~으음~으음"

여정의 미끈한 엉덩이가 움직인다. 위아래로 부드럽게 움직인다.

기만 역시 오랜만에 박아보는 아내의 보지 그렇지 않아도 빡빡한 느낌의 아내의 보지, 오늘따라 더 빡빡하다. 

 "으음~ 탁탁탁..탁탁탁"

 "흐으읍~흐으읍~윽~"

기만은 한참 리더미컬하게 움직이는 아내의 엉덩이에서 몸을 뒤로 뺀다. 

보지에서 좆이 빠지자 하얀 자신의 분신들이 줄지어 쏟아진다. 

 "팃~티딧~티딧"

40대라는 나이탓일까 겨우 두번의 짧은 좆물이 아내 여정의 허벅지에 튄다.

평소에도 5분을 버티지 못한 기만이다. 그럼에도 늘상 아내 여정은 자신과의 섹스에 만족해 하는 눈치였고 또한 여정의 입으로 만족한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오늘 너무 흥분한 탓일까 그 빳빳해던 자지는 금새 풀이 죽어 죽어버린다. 

이제 막 시동을 걸어 헐떡일 준비를 하던 아름다운 여체가 금새 싸늘해 지는 것 같았다.

휴지로 얼른 좆물을 닦아내고는 아내를 애무해보지만 어느새 사글어진 욕망은 돌이킬 수 없었다.

미안한 마음에 꼭 아내를 안아본다 .아직도 꼿꼿한 젖꼭지가 손끝에 느껴졌지만 더이상 아내의 보지를 자극해 볼 용기가 나지 않는 기만이다. 

다음 날 아침 

 오랜만에 사정을 한 탓일까 늦잠을 잔 기만이다. 

기성이가 학교를 간 것도 모른채 9시가 다 되서야 눈을 떳다.

커튼사이로 눈부신 아침햇살이 비취고 그 햇살보다 더 아름다운 자신의 아내가 미소 띤 얼굴로 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자기야"

껄껄한 목소리로 아내를 부른다. 

 "이제 일아나셨어 우리 잠꾸러기 아저씨"

 "왜 안깨웠어? 깨우지"

 "아이구 코까지 드렁드렁 골면서 주무신는데 어떻게 깨워 아직 회사도 정상 근무도 아닌데 뭘 도련님한테 조금 늦게 나간다고 말씀드렸어"

 "그랬어? 근데 여정아 어제 말이야"

기만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여정의 입가에 보조개가 쏙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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