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도 냄비다
박기만 43세
박기중 35세 박기만의 동생
박기성 14세 박기만의 아들
김기호 43세 박기만의 친구 K건설 부장
조봉태 44세 박기만의 친구 신부
최이사 박기만의 전 상사 K건설 이사
조여정 35세 박기만의 와이프
함주리 조여정의 친구
박은애 조여정의 친구 고등학교 교사
꽤나 훌륭한 집안의 장남으로 지방에서는 최고의 대학인 K대 건축과 출신이다.
대학시절 "박기만" 이라는 이름 때문에 늘 교수들에게 놀림감이 되곤 했었다.
"어이~ 박기만! 박기만 하지말고 뺄 줄도 알아야지"
"자~자 이제 고만 박고 H빔 올려야지"
"어허~~ 맨날 박기만 하고 언제 건물 올려??? 토목과로 가든지~~"
토목과 교수들 마저 박기만을 볼 때마다
"야~ 우리과로 전과해 캬~ 박기만 진짜 이름 대박이다."
어릴적에도 박기만 이라는 이름 때문에 놀림이 된 건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친구들과 말뚝박기를 할때는 예외없이
"야~ 기만이가 박아야지"
"기만아 이거 좀 박아줘~~~"
청소년시절에는 물론 더했다.
"어이~ 뭘 그래 박고다녀??? 여자친구도 없으면서"
"아~ 좀 빼~~~ 그만 박아....아파~~~ 아잉~~~~"
불량한 녀석들에게 잡히기라도 할 때는 여지없었다.
"카~~ 이새끼? 가 박기만?? 킬킬킬 새~끼 야~ 씨바 박기만 하면 여자친구가 좋아해?
새끼야~ 돌리고 빼고 해야지 이리와봐 형아들이 가르쳐 줄테니까....."
"이새끼 지네 엄마도 박기만 한거 아니야??? 킬킬 킬킬킬"
하지만 박기만은 자신의 할아버지가 지어주신 "박기만" 이라는 이름을 불편해 하지 않았다.
"기만아 이 할애비가 네 이름을 그렇게 지은 건 다른 사람을 기만하지 말고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 이런 뜻으로 지은거야 그러니 정직하게 그리고 우직하게 네 길을 가렴~~"
할아버지가 죽기 전 자신의 이름에 대해 들었기 때문이다.
이름처럼 적당한 키에 다부진 체격을 가진 박기만이다.
이름 덕이었을까? 개인회사를 오픈하기 전까지 중견건설회사에 간부로 일했던 박기만이다.
물론 후배들로부터 그리고 상사로 부터도 좋은 호평을 받았고 닮고 싶은 간부 1순위였다.
하지만 회사가 어려워지자 그 호평은 온데 간데 없이 명퇴 압박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박부장~ 이거 뭐라고 할 말도 없고 자네도 알잖나? 김부장 그 새끼 짤리면 갈데가 없어
박부장이야 여기저기 능력도 되고 그래서 말인데......"
"알겠습니다. 이사님 일주일만 시간을 주십시오"
일주일 뒤 박기만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회사를 떠난다.
자신이 세상을 기만하지 않았으니 세상도 자신을 버리지 않을거라는 신념때문이었다.
자신의 개인물품을 가지고 회사를 떠나는 박기만을 머리를 푹 숙이고 따라오는 김부장
"박부장~~ 박부장~~~ 미...안하고.....고맙다.....이 은혜는 내가 평생 갚을께"
"짜~~식 다 큰넘이 울기는....걱정마라 이 박기만이 누구냐?"
그리고 몇 달 뒤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박기만은 작은 건설회사를 설립하게 되는데 생각보다 일이 쉽지 않았던지 얼굴이 꽤나 상해 있었다.
퇴사할 당시 퇴직금과 조금씩 모아놓은 자금으로 충분히 작은 회사 하나는 쉽게 창업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자신이 너무 자만했다는 사실을 뒤늦게야 깨달았다.
자기가 이제껏 해보지 못했던 일에 생각보다 자금이 많이 들어갔고 사람을 쓰는 일 자체가 쉽지가 않았다.
"띠리리링"
낯선번호에 받지 않으려고 하다 전화를 받는 박기만이다.
"여보세요"
"어 기만아 나야 잘있었어?"
"누...누구신지"
"아~ 진짜 내 목소리 잊었어?"
"호...혹시 조봉태?" 아...아니지 참..죄송합니다. 신부님이라고 해야하지"
"아...새끼 아네....그래 조봉태 나야 나...신부님은 무슨....우리끼리"
"아니 그...그래도"
"아....새끼 진짜 이러기냐...."
"그...그래 봉태야"
젊잖은 박기만은 마지못해 친구의 이름을 부르며 반가워 한다.
"안그래도 얘기 들었다. 회사 그만두고 회사차린다며"
"회사는 무슨 그냥 조그만 가게지"
"아~ 기호 그 새끼 때문에 니가 나온그라면서"
"아...아냐 누가 그래 내가 실력이 안되서 나온거지"
"아...나 그 새끼가 어지간히 그랬겠다 무슨 짓을 하던지 지 이득만 보는새끼잖아
참 너도 학창시절 그렇게도 당해놓고 참....아 그 새끼 진짜 내가 신부만 아니면"
조봉태! 박기만보다는 한살위였지만 흔히들 말하는 한살 꿇은 동기였다. 집안사정이 안 좋아서 어릴적부터 별별 아르바이트를 다 하다가 결국은 사기, 강간등 여러가지 몹쓸짓으로 감빵을 전전하다 그 곳에서 종교생활을 하면서 신부까지 된 놈이다.
이름 처럼 좆이 봉처럼 생겼다고 해서 좃봉태로 유명세를 치른 녀석이다.
"그래 넌 어때? 신부생활 할만해?"
"여기도 똑같아 세상이나 매한가지야 씨바 돈 있으면 대접받고 돈없으면 뭐....그렇지 뭐 허허허"
호탕하게 웃지만 봉태의 삶도 별반다르지 않구나라는 생각에 쓴 웃음을 지어보이는 박기만이다.
"아 씨바 언제 술이나 한잔해야 빨아야 하는데 다음주 월요일 어떠냐?"
"그래....짜식 너 신부라는 놈이 참~~~"
"아 씨바 여기도 사람사는데라 다 똑같에 겉으로만 거룩해 보이지 껄떡거리는 놈들도 얼마나 많은데"
"그래 다음주에 회포나 한번 풀자~~"
"재수씨는 잘있지?"
"그래 그럼 잘있지"
"암튼 담주에 보자 기만아"
"그래~~"
박기만은 비록 학창시절때 우울한 나날을 보낸 봉태였지만 지금은 신부가 되어 잘 지내고 있는걸 확인하고는 빙그레 웃음이 지어지고 마음 한켠 어딘가가 힘이 되어 왔다. 물론 피식 웃음이 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짜식 신부란놈이""
교도소에 들어가기전 늘 자신의 와이프 여정을 찝쩍대었기에 다시는 볼 일 없을거 같았는데 신부가 되었다는 소식에 누구보다 기뻐했던 기만이었다.
신부가 되고도 한동안 연락이 없던 봉태의 소식에 괜히 기분까지 들뜨는 박기만이다.
"아 박기만 좋~~다 와이프도 있고 친구도 있고 와~~씨 이제 일만 잘 되면 된다...아자 박기만 화이팅 잘 할 수 있다"
기만은 호기넘치게 화이팅을 외치며 막바지 오픈식에 힘을 내 본다.
기만이 그도 그럴것이 그 어떤 아내보다 적극적으로 남편을 돕는 조강지처 중의 조강지처인 조여정 때문이다.
무용을 전공한 여정은 유명한 발레단에 입단허가를 받고도 발목을 다치는 바람에 그저 주부로 살아야 하는 비운을 겪었지만 누구보다 조신하게 남편을 내조하고 반듯하게 살아왔기에 스스로에게 자긍심이 큰 그런 여자였다.
169의 큰 키에 약간은 빈약한 가슴을 가졌지만 가는 허리라인을 타고 흐르는 힙라인은 그야말로 탄성을 자아낸다.
거기에다가 몸 자체에서 나는 향긋한 췌취는 남자의 자지를 빳빳하게 만든다.
늘 청바지를 즐겨 입었는데 단정하게 입었음에도 둔부언저리의 섹스런 라인과 잘록한 허리라인 뒤로 흐르는 애플힙이 남자라면 누구가 쑤셔 보고싶은 그런 몸을 가졌다.
35살 아직도 풋풋한 생머리를 한 그녀, 작은 입과 오똑한 코 큰 눈 거기에다가 긴팔과 쭉뻗은 다리, 그 어떤 옷으로도 그녀의 몸을 감출 수가 없었다.
간혹 허리를 숙일 때 마다 보이는 앙증맞은 팬티라인은 남자의 육욕을 불태우기도 한다.
물론 박기만의 친구 조봉태와 김기호 역시 침을 흘리던 남자들 중 하나였다.
""캬~ 어떻게 저 얼굴에 저 몸매에 딴 남자에게 눈길 한번 안주고 일편단심이라니....아~~후~~~~""
""재수씨 기만이가 그렇게 좋아요???""
짖굿은 친구들의 장난에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마음으로도 몸으로도 표현으로도 지조를 지키는 자신의 아내 "조여정"
벌써 결혼하지 10년이 지났음에도 한결같은 사람이 늘 기만의 힘의 원천이자 비타민 인 것이었다.
조봉태의 응원이었을까 기도때문이었을까?
힘들었던 자금도 다 해결이 되고 구청의 허가도 모두 떨어져서 드디어 개업식만이 남은 상황이었다.
-월요일 저녁 어느 술집-
"와아 반갑다 짜식...이게 얼마만이냐....이야~~~"
"그래....씨바 좆나게 반갑다 기만아......"
"그래....좆봉태...반갑다......"
기만은 호기있게 좆태봉을 외치며 와락 포옹을 한다.
신부가 되긴 했어도 한 때 놀던 태봉이 아니던가 온 몸의 근육이 기만의 살갗으로 느껴졌다.
"야~~ 신부님 몸 좋은데???"
"아...새끼 놀리기는....다 죽었찌.....자 한잔하자.....캬~~~~ 좋다...시빠"
"일부러 너 아는데 피해서 자리 잡았다."
"역시 새끼....박기만 눈치 하나는.....베리놔이수~~~ "
조봉태는 마치 감옥에서 굶은 사람처럼 벌컥벌컥 마셔댔다.
"야야...천천히 마셔...."
"씨바 내가 친구 아니면 누구랑 또 마시겠냐.....마셔 마셔....조~오타...시빠"
"우리 친구 대박나게 해 주소서`~~~~짠~~~~"
조봉태와 박기만은 만나자 마자 소주 세병을 게눈 감추듯 없애버렸다.
어느듯 40대가 되어버린 두 친구 금새 술에 취한 듯 혀 꼬부라지는 소리를 내고 있었다.
"기만아~~~기만~~아~~~~"
"그래 나 여깄어....여깄다. 말해"
"기만아~~~~ 씨바....우리 젊잖은 기만이......"
조봉태는 금새 술에 취한 듯 머리를 숙이고는 푹푹 거리는 소리를 낸다.
입에서는 침이 흐르는 것도 모르는 듯 게스츠레 말을 꺼냈다.
"야~~ 기만아....새끼야....잘들어....임마....."
"아 새끼...신부님 되더니만 술도 약해졌네...그래...임마 나 여기 있다 새끼야 네친구 박기만"
"그...그래??? 이새끼 박기만.....야 기만아.....기만아"
조봉태는 한참을 기만의 이름을 불렀다. 기만을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하고서는
"야...기만아....너 수녀들이 어떻게 사는지 궁금하지?"
"어...그렇지...뭐"
"캬...새끼...남자라고...."
"크...시빠 그년들....야~ 그년들 말이야....겉으로는 씨바 열녀처럼 그러지??? ㅎㅎㅎ 씨발년들"
비웃듯이 조봉태의 말이 이어졌다.
"첨에야 그렇지....몇달은 씨바...졸라 조신하고 열녀처럼 살지....썅년들.....그리고 그리고??? 흐흐흐 그년들 씨바 완전 걸레야 걸레....요즘은 씨바 좋아져서 신부가 새로 부임하면 몰래 술자리도 하고 그러더만 한두잔 하고는 전부 하나둘씩 어디론가 사라지는거야....."
박기만은 뜬금없는 조봉태의 소리에 긴가민가 하면서도 귀가 쫑긋한다.
"씨발년들 술도 안 취했으면서 말이지 흐흐흐 특히 말이야 원장 수녀란년은 새파란 신임신부가 오면 아주 씨바 보란듯이 들이밀더만....씨발년....50이 다 된 년이 30살도 안된 새파란 신부를....ㅎㅎㅎ 뭐 전례가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말이야.......킬킬킬
"진짜???"
"야 새끼야 그럼 내가 친구한테 뻥치겠냐??? 남자들이야 씨바 대주는 보지를 마다할 리가 없지....
첨에야 왜이러냐고 하지만 씨바 결국엔 좆대가리 벌겋게 달궈서는 좆질을 해대지.... 그게 씨바....이어지고 또 이어지고"
"야....진짜....참....."
"그렇다고 바깥세상 처럼 맨날 그러는 건 아닌데 씨바....이건 뭐...똑같애.....여자들 말이야? 남자랑 똑같애.......
한 2주 정도야 잘 참지...씨바.....그러고는 보지물 고이는 미치는 거지....젊은 년들이 보지물 고여봐.....씨바....
싸야 될거 아니야....남자랑 똑같다니깐"
박기만은 종교적인 이야기인지라 이리저리 눈치를 보면서도 봉태의 말에 귀가 쫑긋하다.
"야...기만아....너 씨바 수녀랑 안해봤지? 씨발년들 얼마나 쫄깃한지 아냐??? ㅎㅎㅎ 샹년들....아주 그냥...씨바
질질...싸는 년이 거의 대부분이야.....참다 참다 하는건지...원래 그런건지 몰라도....한번씩 할때마다 아주 그냥 씨바....."
"야~~ 진짜 네 얘기는 소설 같다 소설"
"소설은...씨바....다 그렇다니까.....야 고해성사 그거 있잖아.....ㅎㅎㅎㅎ....씨바 그거 좆나 골때린다니까..."
"고해성사??? 그게 왜???"
박기만은 어느새 조봉태의 이야기에 푹 빠져들고 있었고 자신도 모르게 오랜만에 빳빳해진 자지를 꾹꾹 눌러댔다.
"야 기만아 씨바 왜 꼴리냐? 새끼야? 그치 꼴리지?"
"으...으응....그..그러네"
"씨바 우리가 꼴리듯이 여자들 ㅋㅋㅋ 냄비들도 꼴린다 이거지....."
"그..그렇겠지..."
"개씨발년들 앞에서는 고상한척 형제님 자매님....어쩌고 저쩌고 개지랄을 떨면서 ㅋㅋㅋ 뭐라고 고해성사하는지 알아?"
"뭐라고 하는데?"
"ㅋㅋㅋ 씨발년들.....저....사실은 매일마다 자위를 해요. 음란한 상상을 하면서 손가락이 거기에서 나오지를 않아요 어떻게 하죠?"
"오...오늘 젊은 남자를 보고 흥분해서 젖어 버렸어요"
"ㅋㅋㅋ 어떤년은 아예 대놓고 이런다"
"시...신부님과 그...그걸 하고 싶었어요....."
"진짜 그런걸 고해성사를 해?"
"예전에는 덜했는데 요즘 젊은 수녀년들은 진실을 이야기 하는게 올바른 고해성사라고 참...지랄들을 하지...근데 말이야 그걸 듣는게 하느님이 아니고 사람인 신부라는 거지 ....씨바....그럼 씨바 신부가 어떻겠어?"
"흐...흥분도 되고.....개인적인 생각까지 알게 되는거 아닌가?"
"그렇지...씨바....니미 신부가 하느님이 되는거지...좆도...참...나....이게 말이야 내가 보니까 사람들은 젊잖고 말이야 생각도 괜찮은데 말이야 ....니미 하나같이....대가리에 씨바....요즘 30대에서 50대들은 90% 이상이 바람나서 빠구리 한 이야기들 뿐이야"
"지...진짜?"
"그럼...씨바...그런데 그런 고해성사를 듣고 말이지...니미 미사를 진행해봐.....여자들이 거 왜 덮고 있는줄 아냐???"
"왜?"
"왜긴...새끼야...쪽팔리니까 덮고 있는거지.....야....니미 신부한테 나 어떤놈하고 빠구리 떳어요 하는데....참...나 얼굴 디밀고 다니는 년들이 미친년들이지...."
"수녀들은 그래도 덜하지 않아???"
"덜하긴...개뿔...씨발년들 아주 개들 발정나듯이 아주 줄줄이 사탕으로 고해성사한다. 니미럴....야 그중에는 하...나참..."
봉태가 말을 멈추자 기만이 다그친다.
"아..먼데 그래??"
"아..됐다 ...씨바 이런 이야기까지 하면 좀 글타...니미...."
"아...짜식...친군데 먼덜 이야기 못해?"
봉태가 다시 기만의 얼굴을 쓰윽 쳐다보더니......
"참...씨바 야 어떤 어린수녀년은 같은 수녀실에서 몰래 발가벗고 화상채팅하다가 걸렸는데....글쎄"
"글쎄...머냐고..."
"아 ...씨바 그년이 협박을 하는 모양이야...수녀란 년이...말이야"
"그래서?"
"그래서는...씨바...그년...책잡을거 없냐고 ....묻는거지....미친년들...끄윽.."
"그래서 어떻게 해줬는데"
"어떻게 했을거 같냐????"
"어떻게 했는데....수녀를 먹었단 말이야???"
한참을 말이 없는 봉태를 보고는 기만이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든다.
"참나...어이없는게 뭔지 아냐??? 그 협박하는 수녀년은 벌써 신부한테 가랑이 벌렸던 년이라는 거지....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어떻게 되긴...씨바...서로 모르는 일로 하기로 하는거지....내가 사는 세상이 이렇게 좆같다....알면서도 서로 덮어야 하고 니미....졸라 음란한 것들이 그저 서로 덮어 주고 포장해주는 거지...."끄윽~
"캬~~~~~"
기만은 처음듣는 봉태의 소리에 기가찼다.
"야....예전에 어떤 원장수녀년은 초임수녀들 오면 뭐라고 하나 책잡아서 지 보지 빠는용도로 썼다고 안하나....미친년 물론 그년 지금은 쫒겨났지만 말이야. 씨바 원장수녀가 니미 레즈비언이면 니미 나머지 수녀들은 좆돼는거지.....
여기는 한번 쫒겨나면 다른데로 가지를 못하거든...."
"아...그렇구나"
"야...기만아...씨바 나 잘 살아 보려고 신부 됐는데 니미....좆같은데 산다.....끄억...씨바....."
기만은 참 신부일도 어렵구나 생각하면서도 뱃속에서 무언가가 뭉클하게 올라오고 있었다.
"야 기만아.....기만아....여자 너무 믿지 마라....씨발냄비년들은 그냥 씨바 끓이면 끓는거야....암...씨발년들 그냥 상황이 되고 기회가 되면 벌리는게 여자야 새끼야....."
"그..그래...아..새끼....이렇게 빨리 취해서는....아....진짜..
봉태는 그 말을 하고서는 상위에 몸을 철퍼덕 하고는 엎어져 버린다.
"야....봉태야....조봉태...."
"야....새끼야 나 안취했어....기만아....씨;바...졸라게 미안하다.....미안하고..새끼야"
"뭐가 미안해 미안하긴...."
"그.......그냥....미안하다고..새끼야"
봉태는 한참을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는 정신줄이 끊어진듯 색색거리기만 했다.
""아 새끼 뭐라 미안하다는거야....""
기만은 봉태를 들춰엎고는 봉태가 일하는 숙소까지 데려다 주고는 밤 늦어서야 집을 돌아왔다.
""기만아.....새끼야 여자 너무 믿지 마라.....""
기만은 집안에 들어서기까지 봉태의 그 말이 계속 신경이 쓰였다.
"끼이이익"
현관문에 들어서자 늦은 밤인데도 집안이 왁자지껄했다.
아내 여정의 단짝친구인 함주리와 박은애가 와 있는 모양이었다.
"아이구....이 미친년....진짜야???? 아우 아우...진짜...미쳤어 미쳤어"
"아...뭐가 미쳐 이년들아 즐기고 살겠다는데...."
함주리의 목소리가 우렁차게 들려왔다.
살찐 글래머로 통하는 함주리 가슴은 F컵은 더 되어 보이고 엉덩이는 와이프인 여정의 두배는 되어 보였다.
검은색 투피스를 입었는데 블라우스 사이로 거대한 가슴이 튀어나올듯 했다.
"아이구 이년아 벌받아 ...... 미친년......"
"아이구 아이구 ....알았어 알았어 뻥이다 이년들아....으이구 내가 못산다....이런 숙맥들을 ...."
함주리는 성격좋기로 소문이 자자했다.
그래서인지 뚱뚱해 보이는 몸매에도 늘상 남자들이 끊이지를 않았다.
물론 아주 대놓고 자신의 섹스를 지지하는 스타일이니 주변에 어지간한 놈이면 모두 한번씩은 함주리의 보지를 쑤셔 본 듯했다.
물론 박기만은 예외지만 말이다.
혹시나 저런 친구와 어울리다가 물이나 들까봐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학교교사 박은애와 늘상 같이 다니니 안심이 되기도 했고 십수년을 친구로 지내면서도 아내의 태도와 신념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기만도 애써 반기는 편은 아니지만 늘 반갑게 인사하고 지내는 사람들이다.
"어머....왔어요??? 아...미안해요 몰랐어요"
"아...이제 오셨어요 오라버니"
함주리가 뻘건 입술을 실룩거리며 인사를 한다. 고개를 숙이니 젖통이 와르르 흘러 나올것 같아 기만은 어디에 눈을 둬야 할지 몰랐다..
"아....예...예...."
"가자..어머 시간이 이렇게 됐네"
"아..더 놀다 가셔도 되는데...."
"아이구 오라버니도...참....두분 밤일에 우리가 껴서 되겠습니까....ㅋㅋㅋ"
"너무 늦었죠...죄송해요"
함주리와 박은애 참 달라도 많이 다른 느낌이다.....
학교선생 박은애는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조여정처럼 참 단정하고 단아했다.
"아휴....아닙니다. 무슨 말씀을요...."
"오라버니 그럼 뜨거운밤 되세요 우~~~~~"
주리가 신발을 주섬주섬 신으며 하트까지 날려준다.
시끌벅적한 퇴장을 하고서 그제서야 밤의 고요함이 찾아온다.
그리고는 시큰둥한 기만의 반응이 이어졌다.
"여정아...앉아봐...너 5천만원 어떻게 구한거야???"
"어떻게 ...구하다니....뭘 어떻게???"
"아니 그 돈이 어디서 나서....물어 보는 거지"
"오빠도 참....걱정도 팔짜셔 내가 몰래 모아 놓은거 하고 .....사실은 주리가 좀 도와줬어"
"뭐? 주리씨가??? "
"아이구 뭐 그리 놀라....주리가 이번에 대박계약해가지고 목돈이 좀 있었대....천천히 쓰고 달래"
"진짜야????"
기만은 속으로 놀랐다. 늘 방방뛰고 빠구리만 알 것 같은 함주리가 2천만원이나 그것도....기한도 없이 도와줬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게 당연했다.
다정스레 대해주지 못하고 늘 멋적게 대한 것이 내심 후회되는 기만이다.
"으이구 그래 나도 오빠 못지 않게 인생 잘 살았지????"
"그...그러네...."
"오빠 나 재네들 오는 통에 설겆이도 못했어 잠깐만 씻구 기다려 금방 할께"
조여정은 허리에 앞치마를 휙 두르더니 금새 부엌으로 향했다. 영락없는 주부다.
기만은 테이블에 있는 쟁반을 치워주려다가 아내의 스마트폰이 눈에 띠였다.
일어나려는 찰라 톡이 팝업되었다.
무심코 일어나려는 순간 귀에 스치는 소리
"야....기만아 여자들 너무 믿지 마라"
기만은 자동적으로 아내의 스마트폰을 드래그했다.
전에는 톡이 오면 "멨세지 왔떠욤~~~" 하고 울렸는데 지금은 무음이었다.
"야 여정아 너희 신랑 이욜....죽이던데? 물건 쓸만하겠던데 왜????"
기만은 메세지를 보는 순간 아내의 톡내용들이 무척이나 궁금해졌다.
"오빠~ 내 스마트폰 못봤어??? 어디갔지??? 거기 둔거 같은데?"
"어....엉...모..모르겠는데???"
기만은 주머니에 여정의 폰을 넣고는 딴청을 피웠다.
"어디 다른데 둔거 아냐??? 잘 찾아봐 난 좀 씻을께"
기만은 서둘러 화장실로 갔다. 그리고 평소와는 다르게 문을 잠근다.
"딸각"
기만은 빠른속도로 대화내용을 훓어갔다.
낮부터 한참을 톡을 한 모양이었다.
주리 : 야....역시 남자는 그게 빳빳해야지....요즘은 영 흐물흐물 해져서 말이야
은애 : 다그렇지 뭐....40쯤 되면 남자들 잘 서지도 않는다던데??? 뭐 우리 신랑도 마찬가지지 기만씨는 어때???
여정 : 기...기만씨????
한참을 뜸을 들인거 같았다. 1분쯤 후에 주리가 나선다.
주리 : 아이구 안봐도 비디오다 니네도 월례회야???
은애 : 야 그래도 우리는 2주에 한번씩은 한다 왜그래 안그래??? 여정아
여정 : .......
아내 여정의 말이 없다.
그도 그럴것이 회사창업을 준비하면서 몇개월간 한두번? 그것도 기만의 자지가 흐물거리는 통에 하는 둥 마는 둥했다.
은애 : 야 그래도 우리 신랑 손가락 하나는 죽이잖아 자지는 좀 작아도 손가락 맛은....ㅋㅋ
주리 : 야~ 아무리 손가락신공이라고 해도 남자는 좆이지....난 손가락으로는 영 느낌이 안와서 말이야
은애 : 난 잘 만 느끼는데.....물론 남편 손가락이 아닌 다른 손가락이면 더 좋지만 ㅋㅋ
여정/주리 : ㅋㅋㅋ 그래 그렇지...당연하지.....
주리 : 하기야 은애 니년이야 총각선생 있으니까 보지가 마를 날이 없겠네
은애 : 으이구 이 미친년 못하는 소리가 없어.....그런 너야 말로 ....별짓거리 다 하면서....
주리 : 어쩌냐 근데 우리 여정이는??? 여정아 너 자위라도 해? 안 허전해?
여정 : 자위는 무슨....그냥 참으면 되지 뭐....난 뭐 괜찮던데....안해도
주리 : 에이 그런게 어딨어 35이면 돌로된 좆도 씹어 먹을 나인데 니가 할머니냐? 열녀야???"
은애 : 그러게 말이야 야 여정아 너도 그러지 말고 애인하나 둬.....요즘 애인 없는 사람이 어딨어
주리 : 내가 하나 소개 시켜 주까??? 아주 굵은 놈으로.....
여정 : 아이구 됐네 됐어요들....미친년들.....참.....
주리 : 야...참 은애야 너 그 총각선생이랑 학교서 하는건 아니지?"
은애 : 얘들이 모르는 소리 하네 야....학생들 다 가고 조용한 교실에서 떡치며......아우....미치겟네.....생각만해도
주리 : 야....이런...나보고 맨날 음란마귀라고 하더니....여기가 대장이네 대장....아우 미친년.....그러다 학생들한테 들키기라도 하면 어쩔라고
은애 : 니들이 그 쓰릴을 알아?? 설렁한 교실에서 총각자지에 박힐때 써늘한 그 보지의 느낌을 말이야 ㅋㅋㅋㅋ
여정 : 아이구 이 미친년들.....
은애 : 야 주리 넌 요즘 화상채팅해서 재미 본대매.....요즘 누구랑 만나는거야
주리 : ㅋㅋㅋ 니네들 알면 아마 까무러칠거다....ㅋㅋㅋ
은애/여정 : 야 먼데....먼데.....
주리 : 그럼 좀있다 여정이 집에서 한잔 어때??? 내가 화끈한 거 이야기 해 줄테니까
기만은 늘 조신하게 여겨졌던 은애의 참 모습에 혀를 내둘렀다.
기만은 서둘러 스마트폰 창을 닫을 찰라 사진한장이 그룹채팅으로 날라왔다. 주리였다.
주리 : 야 이년들아 이게 좆이라는 거다 봐라....ㅋㅋㅋ
은애 : 뭐...뭐야 이거....이게 한국사람이야???
기만이 보기에도 엄청나게 큰 좆이었다.
주리 : ㅋㅋㅋ 남편들꺼랑 비교되지? 이런걸로 쑤셔야...제맛이지?
은애 : 야....이게 고등학생꺼라고???? 우와 대박이다 진짜
기만은 기가막혀 말이 나오지를 않았다.
주리 : 그래 이년들아 ㅋㅋㅋ 야...근데 여정이는 왜 말이 없어????
은애 : 정리 하겠지 뭐.....너 이거 아까 여정이 오기전에...그거야??
주리 : 그래 이년아.....사이트 알려주랴???
은애 : 아웅...난 컴맹이라......아우...그래도...함 보고는 싶다
주리 : 미친년 암튼 선생이라는 년이 밝히기는 ....참 근데 나 아까 화상채팅하다가
팬티 벗어놨는데 여정이 방에.....
은애 : 아이구 미친년 기만이 오빠 보면 어떡할라고...
주리 : 아...나도 몰랐지.....니년들 기다리다가 보지 심심해서....잠깐 한다는게 말이야
은애 : 전화 해봐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