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화 〉이사벨라 (13)
“흐깃… 흐읏… 으으응… 응… 아….”
달콤한 비음이 방안을 가득 채우고, 뜨거운 숨결이 계속해서 둘 사이를 오갔다.
찌거억- 찌거억-
음란한 물소리와 함께, 침대가 다시 흔들렸다.
이사벨라는 감고 있던 눈을 슬쩍떠, 이때까지 외면하고 있던 둘의 정사 장면을 바라봤다.
콰앙이 델리카 위에 올라타, 짐승처럼 허리를 흔들고 있었다. 그녀는 나사가 빠진, 몽롱한 표정으로, 그 모든 몸짓을 받아내고 있었다.
사랑에 빠진 표정.
“츕… 츄우웁… 쪽… 쪼옥… 조와… 너무조하아….”
처음에 할 때는 목소리를 최대한자제하면서, 신음을 참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제는 둘다 그럴 정신조차 없는지, 마음껏 내뱉어 냈다.
정말로 사랑하고 있다는 듯, 순수하게 서로를 탐하고 있는 둘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가슴이 아팠다.
“델리카….”
입 밖으로 목소리를 내보지만, 워낙 작아 그녀에게 들리지 않았다.
자신과 어릴 때부터 자라 온 델리카가 다른 남자에게 안겨 있다. 그것도, 마을에 잠깐 들렸다가 사라진, 그 남자의 품에 말이다.
‘내가 더 오래 봤는데… 내가 더 사랑하는데….’
도시 리벨룸에 올 때부터, 이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렇게 빨리 일어날 줄은 몰랐다.
찌극찌극-
좋아하는 사람을 눈앞에서 빼앗겼다는 상실감이 잠시 마음을 채우기도 잠시. 그런 마음은 사라지고, 곧 흥분감이 그 자리를 대신하기 시작했다.
그야 그럴 게, 눈앞에서 섹스를 하고 있는 여자는, 이사벨라가 좋아하는 델리카였으니까.
순수하다고만 생각했던, 델리카의 음란한 모습.
뜨거운 공기 때문일까, 아니면 달아오른 몸 때문일까. 언제부터인가, 이사벨라는 둘의 섹스를 바라보면서, 자신의 둔덕을 매만지고 있었다.
처음에는, 겉을 스치듯이 어루만지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음부 사이로 손가락이 하나 들어 가 있었다.
찌극찌극-
“흡… 흐읍….”
혹여나, 들킬까 봐, 소극적으로 질벽을 꾹꾹 눌렀다. 그럴 때마다, 신음이 터져나왔는데 이불로 입을 꾹 가리고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부족해….’
하지만, 눈앞에 그렇게나 격렬한 섹스를 하고 있는데, 그걸로 만족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손가락을 하나 더 집어넣자, 저항감 없이 들어갔다. 이제, 두 번째로 하는 자위인 것치고는 이상했지만, 뜨거워진 머리는 이성적인 생각을 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찌걱찌걱-
손가락이 질내를 좀 더 과감하게 파고들었다. 좀 더 깊게 넣고 싶다는 마음이 들기도 했으나, 처녀막은 그녀의 마지막 선이었다.
이게 파괴되면, 이걸 넘으면, 더 이상 자기 자신을 주체할 수 없을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흐긋… 읏….”
“안에 쌀 게요….”
허리 놀림이 점점 격해짐에 따라, 이사벨라의 손놀림 역시 함께 빨라졌다.
“응… 안에… 아네… 전부 싸줘어어어!”
뷰븃- 뷰르릇-
그 커다란 자지가 아예 안 보일 정도로, 보지 안을 깊게 파고들었다. 곧, 사정하는 소리와 함께 델리카가 이불에 고개를 처박았다.
퓨슛-
그리고, 동시에 이사벨라 역시 절정에 올랐다. 아래에서 물이 나와, 침대보를 적셨다.
“아… 앙…♡”
참아왔던 숨을 내쉬자, 현기증이 확 밀려왔다.
“헤윽… 헤윽… 츕, 츄르릅… 쭈웁….”
콰앙의 손이 델리카의 턱을 잡아 입에다가 손가락을 넣자, 그녀는 좋다는 듯 그걸 빨았다.
“후우, 후우….”
찌거억-
자지가 빠져나오자, 다소곳이 입을 다물었던 보지에서 정액 덩어리가 울컥울컥 뿜어져 나왔다.
‘저, 저렇게 많이 쌀 수가 있다고?’
경악하고 있을 때, 콰앙이 몸을 일으키더니, 갑자기 이사벨라를 향해 다가왔다.
‘어, 어어?’
그녀는 몸을 웅크린 채, 베개에 얼굴을 파묻었다.
“이사벨라, 깨 있죠?”
그의 물음에, 그녀는 대답하지 않았다.
“으음….”
자는 척을 하며 몸을 돌려보지만, 그는 물러나지 않았다. 커다란 손이 이불보를 잡았다.
‘아, 안 돼!’
이게 들춰지는 순간. 둘의 섹스를 보며, 자위했다는 걸 들키게 된다. 물론, 이미 이불을 못 뺐게 힘을 주는 것만으로, 깨 있다는 걸 시인하게 된다.
하지만, 섹스하는 걸 봤다는 것과 섹스하는 걸 보며 자위했다. 두 사실은 그 무게감부터 차이가 달랐다.
‘절대 안 돼!’
그녀는 이불이 생명줄이라도 되는 것처럼 꽉 붙잡고 당겼다. 하지만, 사제에게 무슨 힘이 있을까. 곧, 이불보가 바닥에 떨어지자, 이사벨라는 눈을 질끈 감았다.
“이사벨라.”
들려오는 중저음의 목소리. 그녀는 모른척했다.
“이사벨라?”
아까보다 더 가까워진 목소리. 이사벨라는 여기서도 대답하지 않았다.
“이사벨라?”
“힉….”
하지만, 코앞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그녀는 눈을 뜰 수밖에 없었다. 바로 앞에 보이는 콰앙의 얼굴.
“콰… 콰앙….”
그의 입술이 점점 가까워지더니.
“하움… 쪽….”
결국, 입을 맞춰버렸다.
“쪽… 쪼옥… 쮸웁… 쪼옥… 응… 쮸우… 쪽….”
입술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감촉. 그의 뜨거운 숨결이 입 안으로 들어오자, 흥분감마저 전염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어깨를 밀어내던 손의 힘이 점점 풀리더니, 곧 그의 목을 껴안았다.
“푸하….”
곧, 입술을 떼자, 은색 실이 둘 사이에 이어졌다가 떨어졌다. 이사벨라는 몽롱한 표정으로 콰앙을 바라봤다. 델리카가 보였던, 그 표정이었다.
“콰앙….”
흐리멍텅한 목소리. 곧, 그녀의 손이 목을 당기더니 다시 한 번 입을 맞췄다. 아까와 다른 점이 있다면.
“응… 츕… 츄우웁… 쮸릅… 할짝… 쪼오옥… 읏… 으응….”
서로의 혀가 얽히며, 점막을 부딪히고 있었다는 거였다.
처음하는 키스에 이사벨라의 혀가 어색하게 가만히 있자, 에스코트하듯 콰앙의 혀가 부드럽게 움직였다.
“흣….”
때로는, 장난꾸러기처럼 입천장을 긁기도 하고. 때로는, 볼을 긁으며 그녀를 자극했다.
“응읍… 쮸웁… 츄루룹… 프츄, 츄…후아….”
콰앙은 애정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이사벨라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 남자가 정말로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게, 그 눈빛 하나만으로 느껴져, 이사벨라는 팔로 등을 꼬옥 껴안다.
“좋아요?”
그의 말에, 이사벨라가 수줍게 고개를 끄덕엿다.
“그럼, 마저 할게요.”
“흐긱….”
그의 손이 가슴을 어루만졌는데, 이때까지 자신이 만진 것과는 차원이 달랐다.
‘왜, 왜 이렇게 기분이 좋은 거야!’
콰앙의 손이 점점 올라가더니, 유륜 주변을 훑었다. 검지로 살짝 만지는 것만으로도 소름이 돋았다.
꾸욱꾸욱-
“흣… 흐읏….”
그런데, 그의 손은 계속 가슴. 그리고, 유륜 만을 맴돌았다.
‘만져줬으면 좋겠는데….’
끝에 있는, 탐스럽게 맺힌 분홍빛 과실을 건드려졌으면 좋겠는데, 그는 계속해서 닿을 듯 말 듯, 거리를 조절했다.
조금만 더 닿으면, 바로 갈수 있을 거 같은데. 그토록, 염원하던 짜릿한 감각을 느낄 수 있을 것만 같았는데.
찌극
결국, 참지 못한 이사벨라가 스스로의 손으로 아래를 만지려들자, 콰앙의 손이 곧바로 제지했다.
“왜애….”
달콤한 목소리. 그녀는 몸을 비틀면서 콰앙에게 애교를 부렸다.
“만져줘… 제발 만져줘….”
“어디를요?”
그 물음에 차마 대답할 수 없었다. 그의 검지가 가슴을 꾹 눌렀다. 작은 자극에도, 그녀의 몸이 파르르 떨렸다.
“가… 가슴….”
“가슴은 지금도 만지고 있는데요?”
“그, 그러니까….”
스스로의 몸도 못 만진 채, 이렇게 당하고만 있으려니, 뭔가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여잔데. 내가 섹스를 주도해야 하는데. 이 남자는 지금 내 아래에 깔려 있어야 하는데.
그리고, 정작 좋아하는 사람을 빼앗긴 건, 이사벨라였다. 그런데, 이렇게 당해야만 한다니?
울컥 눈물이 나오더니, 그녀는 소리를 버럭 질렀다.
“유두 만져달라고, 이 자식아!”
씨익씨익거리며 콰앙을 노려봤다. 그는 잠시 놀란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더니, 풋하고 웃었다.
“우스워? 내가 우습냐고!”
안 그래도 홍조로 가득했던, 그녀의 볼이 더 붉어졌다.콰앙의 손이 볼을 감쌌다.
“아니요, 아니요. 너무 귀여워서, 그랬어요. 미안해요.”
“귀, 귀엽다고?”
그런 소리는 살면서 처음 들어봤다.
“거, 거짓말하지 마.”
“진짜로요. 그게 아니면.”
그가 이사벨라의 손을 잡더니 아래로 내렸다. 손끝으로 딱딱하고 커다란 무언가가 만져졌다.
“이렇게 발기했을 리도 없잖아요?”
“너, 너는… 남자가 왜 이렇게 음란한 거야!”
“그래서.”
꾸욱-
“힉!”
그의 손이젖꼭지를 꾸욱 누르자, 그녀의 허리가 파르르 떨렸다.
“싫어요?”
“아, 아니….”
그의 손이 가슴을 훑고 복부를 지나, 사타구니 사이로 파고 들었다. 애액으로 끈적하게 젖어 있는 둔부.
“으읏….”
그의 검지가 균열 사이를 한 번 훑자,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가슴도 그렇고. 아래도 그렇고. 이 남자가 만지는 거랑, 내가 만지는 거랑은 왜 이렇게 틀린 걸까?
“이때까지 참느라 힘드셨죠?”
“어어?”
“일단 한 번.”
푸욱-
그의 손가락이 질내로 파고들었다.
“흐긱…!”
“보내드릴게요.”
찌걱찌걱-
콰앙의 검지와 중지가 질 안을 왔다갔다하며 내부를 자극했다. 왼손이 다시 위로 올라오더니, 그녀의 유두를 잡아당겼다.
“흐겍! 으읏… 응… 흐앗… 읏… 아아… 으으으응….”
“츄르르릅….”
그가 얼굴을 가까이 갖다대더니, 반대쪽 젖꼬지를 입에 물고 쭈욱 빨아들였다.
온 몸에서 자극이 느껴지자, 그녀의 허리가 들썩들썩 움직였다.
“아아읏으그읏… 하아아아… 읏… 시러… 멈춰… 멈춰어어어….”
고개를 좌우로 도리도리하며 몸을 배배꼬아보지만, 그의 손길은 결코 멈추지 않았다.
찌걱찌걱-
“으으읏… 읏… 흣… 멈춰 줘어… 제에바알…♥”
온다. 뭔가가 온다. 뭔가, 엄청나게 커다란 게 온다.
머리가 마비되는 듯한 느낌이 들더니, 몸 안에서 뭔가가 나오는 것만 같은 감각이 들었다.
“흐기이이… 어?”
그렇게, 절정에 도달하려고 할 때쯤에, 갑자기자극이 멈춰버렸다.
“왜… 왜애애?”
이때까지, 양팔로 얼굴을 가리고 있던 이사벨라가 고개를 들어, 콰앙을 바라봤다. 참을 수 없는 쾌락에 눈물이 맺혀 있었고, 입가엔 침이 흐르고 있었다.
“멈춰달라고 하셨잖아요. 그래서, 멈춰 드린 거에요. 제가 아무리 나쁜 남자라고 해도, 여자가 하지 말라는데 강제로 하는, 그런 사람은 아니거든요.”
“아니, 그건… 멈춰달라고 한 게아니라….”
“그러면, 뭔데요?”
그의 얼굴이 불쑥 코앞까지 다가오더니, 조용히 물었다. 옆으로 시선을 살짝 돌리니, 델리카가 침대에 누운 채, 이사벨라를 바라보고 있었다.
대체, 언제부터 보고 있었던 걸까? 소꿉 친구 앞에서, 그것도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그런 모습을 보였다는 게, 터무니 없을 정도로 창피했다.
“그, 그게….”
입이 열렸다 닫혔다를 반복했다.
몸이 미친 듯이 달아올라 있었다. 지금, 이 상태로 그냥 자게 된다면, 밤 내내 자위를 하게 될 것이다.
아니, 옆에 콰앙과 델리카도 있으니, 오늘은 자위를 할 수 없겠지. 게다가, 아침에 마차를잡으러 가야 하니, 사실상 이게 마지막이었다.
리벨룸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5일. 밖에서 몰래 자위를 할 자신이 없으니, 사실상 5일동안 자위를 참아야하는 것이다.
‘그… 그렇게 되면 미쳐버릴 지도 몰라….’
이 절망적인 상황에 숨이 가빠져 온다.
“후우, 하….”
몸이 파르르 떨렸다.
“가게….”
“뭐라고요?”
“가게 해주세요….”
“그러면, 또 멈춰달라고 할 거잖아? 그때 또 멈춰? 그리고, 부탁 할 거면 사람 눈을 보고 해야하지 않을까?”
어느새, 자신은 존댓말을 하고 있었고. 그는 반말을 하고 있었지만, 그런 건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았다.
가슴이 두근두근 뛰었다. 그 소리가 어찌나 큰지, 귀에 들릴 정도였다.
이사벨라는 숙이고 있던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봤다. 욕망으로 번들거리는 눈. 자신도 이럴까? 아니면, 더 추잡할까?
“가게 해주세요… 멈춰달라고 해도, 계속 움직여서…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기분 좋아지게 해주세요…!!!”
“잘했어.”
그의 손이 머리를 쓰다듬었다.
‘말했어, 말해버렸어!’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이런 수치스러운 말을 해버렸다. 그런데, 오히려 부끄럽다기보단 기분이 좋았다. 대체, 어째서일까?
쯔즈즉-
하지만, 그 생각은 더 오래 이어지지 못했다.
그의 손가락이 다시 보지로 들어와, 빠르게 움직이고 유두가 잡아당겨졌다.
찔꺽찔꺽찔꺽찔꺽-
츄르르릅-
나머지 젖꼭지도 입에 문 채, 거칠게 빨아들이자, 미친 듯한 쾌락이 뇌를 곤죽으로 만들어버렸다.
“으그윽… 으긱… 안 대… 진짜 안 댸애… 보지 기분 죠아아아아… 머리가 새하야케 댸버려어어….”
허리가 부웅하고 뜨는 듯한 감각이 들더니, 곧 무언가 폭발하듯이 터져 나왔다.
퓨슈슈슛-
“아힉… 그읏… 흐으으읏… 흐아아아아아앙!”
손가락이 빠지면서 물이 쭉 빠져나오는듯한 소리가 들려오더니, 아래에서 애액이 폭발하듯이 뿜어져 나왔다.
“헤엑… 헤엑… 후우, 후아아….”
침이 뚝뚝 흘러내렸다. 아마, 지금 자신의 얼굴은 그 어떤 창녀보다 엉망진창으로 망가져 있을 것이다. 사제인 자신이 말이다.
“좋아?”
침대에 대(大)자로 누워 있는 그녀의 위로, 콰앙이 올라왔다. 그는 볼을 쓰다듬으며 물었다.
“네혜… 엄청 조아여….”
흐물거리는 달콤한 목소리. 그가 사랑스럽다는 듯, 이마에 입을 맞추더니 말했다.
“근데, 어쩌지?”
“뭐가요호…?”
“이제, 이것보다 더 기분 좋아질 건데?”
“녜?”
찌그윽-!
“흐게에에엑!”
그 말을 이해할 틈도 없이, 아래에 커다란 자지가 처박혔다. 무언가 찢어진 듯한 감각이 들었으나, 이미 쾌락으로 뒤덮여, 고통 따위 느껴지지 않았다.
자궁구에 닿는 자지의 감각에 그녀가 다시 한 번 절정에 올랐다.
퓨슛- 퓨슈슛-
애액이 나와, 자지와 부딪혔으나,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지를 처박았다.
“흐아아아앗! 으겍! 으긱! 앙댸애애
“무서어어♥♥ 안 댸… 너무 느껴서어어♥♥ 보지이… 녹아 버릴 거 가타아아… 안 댸애애애애♥♥♥♥!”
하지만, 그녀의 말에도, 그가 멈추는 일은 없었다. 약속을 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그녀는 20번이 넘는 절정을 맛보고 나서야, 그 지옥과도 같은 쾌락에서 벗어날 수있었다.
“흐깃… 으극! 으게겍… 으힉… 후아아아앗!”
물론, 거기서 벗어나는 건, 한참 후의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