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39화 〉브로즈 승급전 (5) (39/84)



〈 39화 〉브로즈 승급전 (5)

“쪽, 쪼옥, 츄웁,츄르릅… 할짝할짝, 츄우….”

릴리는 나를 침대 위에 던지듯이 눕힌 다음, 내  곳곳에다가 입을 맞추며, 혀로 핥았다.

처음에는 목이었고, 그 다음은 쇄골, 그 다음은 가슴이었다.

“흐읍….”

젖꼭지를 핥으면서 만져오자, 신음이 터져 나왔다.

‘이런  처음인데?’

격렬한 섹스는 해본 적이 있어도, 이런 식으로 애무를 해주는 여자는 만난 적이 없었다.

“기븐, 쪼옥… 좋아요?”

그녀는 내 젖꼭지를 계속해서 핥고 빨았다. 그럴 때마다 나는 여자처럼 신음을 터뜨렸다.

“네….”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그녀가활짝 웃으며 말했다.

“다행이다. 그럼, 계속할게요….”

릴리는  복부를혀로 크게 핥더니, 곧 아래로 내려와, 내 바지를 벗겼다.

“와아….”

자지가 팬티를 뚫을 것처럼 솟아 있었다.

“킁킁… 진한 수컷 냄새가 나요….”

그녀는  팬티에다가 코를 가까이 대 냄새를 맡았다.

“내, 냄새를 왜 맡아요!”

아니, 오늘 뛰어다니느라 땀도 많이 났을 거고, 아직 속옷도 안 갈아입었는데. 무척이나 창피했다.

“냄새 좋기만 한데, 왜요오.”

그녀의 말에 나는 양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얼굴이 화끈했다.

‘이런 기분이었구나.’

진짜 엄청 창피했다. 내 수줍은 반응에 그녀가 후훗하고 웃더니 얼굴을 자지 근처에다가 비볐다.

“헤헤… 단단하네요. 제 애무가 기분이 좋았다는 거겠죠?”

붉은 혀가 나와 팬티 앞섬을 핥았다. 그녀는 맛있다는 듯, 침을 뚝뚝 흘리며 계속해서 핥아댔다. 그렇게  때문인지, 쿠퍼액 때문인지 모를 정도로, 팬티가 푹 젖었을 때.

“븟길게요.”

그녀는 이빨로 팬티를 물은 다음에 그대로 내렸다. 자지가 덜렁하고 튀어나와, 그녀의 머리를 때렸다.

“아야.”

릴리는  아픔조차 좋다는 듯 베시시 웃었다.

“먹을게요.”

그녀는 입을 아하고 벌리더니, 내 자지를 삼켰다.

“응… 츄웁, 츕♥ 츄우, 츄르릅… 할짝할짝….”

서투른 혀놀림이었으나, 기분 좋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 모습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다.

“헤헤….”

손을 내려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고양이처럼 기둥에 얼굴을 비비며 갸르릉거렸다.

“쮸릅, 쮸우웁… 츕… 츄르릅…흐으응… 츄아압….”

자지가 그녀의 입안으로 다시 빨려 들어간다.  사이에 익숙 해졌는지, 혀가 내 귀두를 핥고 입을 오므려 내 좆기둥을 조여왔다.

자지는 점점 안으로 들어가더니, 곧 침범해서는   구역까지 들어갔다.

“컥… 커흑… 쮸웁, 츕….”

목구멍에 자지가 걸리자, 그녀는 힘들다는 듯 기침을 했지만, 절대 뱉지는 않았다. 오히려, 오기가 생겼다는 듯 더 집요하게 빨아댔다.

 집요한 조임에 불알에서 사정감이 올라왔다.

“윽….”

자지가 크게움찔거리자, 갑자기 그녀가 입을 한 번에 빼냈다.

“헤헤,  거 같아요?”

입밖으로 나온 자지는 침으로 젖어 번드르르하게 윤기가 흐르고 있었다. 굉장히 음탕한 모습.

“네….”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그녀가 혀로 요도 구멍을  번 크게 핥았다. 나는 등을 파르르 떨었다. 엄청난 쾌감.

“그럼, 전부 제 입에 싸주세요.”

릴리는 입으로 귀두 전체를 삼키더니, 혀로 요도 구멍을 빠른 속도로 핥았다.

“쮸웁… 쪼옥… 핥짝핥짝, 으음, 쪽쪽, 낼름낼름….”

미친 듯한 쾌감에 허리가 움찔움찔 떨리더니 곧, 정액이 폭발하듯이 터져 나왔다.

퓨슛- 퓨슈슛-

한 번의 커다란 사정. 하지만, 분출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뷰르르릇-

텅 비어 있던 그녀의 입에 하얀액체가 가득채워져 간다.

“윽, 으윽….”

곧 사정이 끝나자, 그녀는 입을 오무려 귀두를 쪼옥 빨았다.

“하에에….”

릴리는 입을 오물오물거리며 정액을 천천히맛봤다. 장난치고 있는지, 왼쪽 볼이 정액에 의해 부풀어 오르기도 했고, 오른쪽 볼이 부풀어 오르기도 했다.

“하에에….”

 모두 맛봤는지, 그녀가 입을 벌려, 내부를보여주었다. 입안 전체가 백탁액으로 물들어 있었다.

“헤헤….”

릴리는 야시시하게 웃었다. 정말로 섹스를 처음 하는 여자가 맞는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음란한 모습이었다.

꿀꺽꿀꺽-

“우응… 붸에에에.”

혀를 쭉 내밀자, 내부는 깨끗해져 있었다.  많은 정액을 모두 삼킨 것이다.

“밥도 안 먹었는데, 배부르네요….”

그녀는 배를 만지작거리며 활짝 웃었다.

‘와, 시발.’

수그러들었던 자지가 곧바로 우뚝 솟아올랐다. 진짜 그 정도로 야한 모습이었다.

“이제할게요?”

그녀가 무릎으로 침대에서 일어나더니, 자지를 손으로 잡았다. 그리고는 자신의 보지에다가 천천히 가져다 댔다.

질척-

질입구에 귀두가 닿자, 미끌미끌거렸다. 방금 막 사정해서 그런지, 자지가 너무 민감했다.

“흐읏….”

귀두가 꽉 닫힌 보지를 밀고, 천천히 안으로 들어갔다.

움찔움찔-

조금씩 내려갈 때마다, 릴리의 허리가 움찔거렸다. 다리가 부들부들 떨렸다.

푸우욱-!

“히으으으으윽!”

그러다가, 힘이 완전히 풀려버렸는지, 그녀가 그대로 주저앉아버렸다.

“크윽….”

질벽이 꽈악하고 자지를 물어왔다. 엄청난 조임. 릴리는앞으로 몸을 수그린 채, 입을 손으로 막고 있었다. 감겨진 그녀의 눈꺼풀의 파르르 떨렸다.

“많이 아파요?”

허리를 살며시 감싸며 묻자, 그녀가 고개를 저었다. 손을 뻗어, 릴리의 턱을 살며시 들었다.

“헤에에….”

그녀는 입을 벌린 채 침을 뚝뚝 흘렸다. 바보처럼 녹아내린 표정. 아파서가 아닌, 기분이 너무 좋아서 그런 거였다.

찌거억-

릴리는 숨을 참으며, 천천히 허리를 들어 올렸다. 질벽이자지를 꼬옥꼬옥 물어왔다.

“윽….”

보지가  자지를 빠져나가지 못하게 계속해서 감싸 왔다. 처음이라서 그런지, 엄청난 조임이었다.

“응… 흐우… 응…♥ 하앗, 앗… 읏, 자지 굉장해요오…♥ 단단해서… 흐읏♥ 안쪽까지 오고 이써요오…♥”

그녀가 몸을 움찔거릴 때마다, 질내도 함께 움찔거렸다.

찌거억- 찌거억-

자지가 위아래로 왔다 갔다 할 때마다, 릴리가 숨을 헐떡였다.

“흐으읏… 흐아아… 엄청나… 진짜루우… 히에엣…♥”

목소리에 달콤함이 섞인다. 질내가 애액으로 흠뻑 젖어 음란한 물소리가 난다. 허리놀림이 점점 현란해지고, 더욱더 빨라진다.

질퍽질퍽-

불알에 뜨거운 기운이 몰려왔다.

“리, 릴리씨! 이제!”

자지가 움찔거리자, 갑자기 릴리가 허리를 쭉 올리더니 완전히 빼냈다.

뚝- 뚜둑-

보지에서 애액이 떨어져, 허벅지를 적셨다. 자지는 금방이라도 터질 것처럼 움찔거렸다.

“자, 잠시만요호오….”

릴리는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며, 오른쪽 서랍으로 기어갔다. 그걸 열자, 콘돔 상자가 보였다.

‘이 세상에도 콘돔이 있었어?’

이때까지 생으로만 해서 몰랐다. 그녀는 콘돔을 조심스레 자지에 갖다댄 다음, 아래로 쭉 내렸다.

“작네요….”

분홍색 콘돔이 자지의 윗부분을 감싸고 있었다.

“콘돔 사이즈는 대체 어떻게 정하신 거에요?”

남자친구  본 적이 있는 걸까?

‘옆에서 자는 것조차 허락하지 않았다고 했는데?’

“남자가 평균적으로 사용하는 사이즈로 달라고 했어요….”

“아.”

그러니까, 지금 내 자지에 씌어진, 반도 감싸진 못한 이 콘돔 사이즈가, 이 세계의 평균 사이즈라는 소리였다.

‘웃음이  나오네.’

콘돔이 불편하긴 했으나, 기분이 좋았다. 이 불편함이 곧, 나의 우월함을 증명하고 있는 셈이었으니까.

“그, 그럼 다시할게요….”

릴리가 다시 자지 위에 올라탔다.

쯔푸욱-

달아오른 질내가 이번엔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듯,자지를 잡아왔다. 그녀는 혀를 내민 채 헉헉거렸다.

“손, 잡아줘효….”

떨리는 손을 잡아주자, 입술을 살짝 깨물더니 다리로 천천히 자리에 섰다.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만 같았지만, 용케 버티고 있었다.

곧, 엉덩이가 천천히 내려오더니, 자지 전체를 집어 삼켰다. 치골에 부드러운 엉덩이가 느껴졌다.

“히에에엑…♥♥♥”

븃- 뷰븃-

릴리는 고개를 치켜들더니, 혀를 쭉 내밀었다. 개걸스럽게까지 느껴지는 표정. 그녀는 침을 뚝뚝 흘린 채 나를 바라보더니, 곧.

파앙파앙♡

허리를 미친 듯이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 아흑! 힛…! 응, 앗, 흐아아읏♥”

질내가 마찰하며  자지를 압박해왔다. 콘돔을 낀 부분과 끼지않은 부분의 온도 차이가 너무나도 선명했다.

쯔걱쯔걱♡

교태로운 음성이 여관 방을 가득 채운다. 치켜뜬 눈에 흐리멍텅한 눈망울. 그녀는 이미 반쯤 나사가 빠진 표정이었다.

쯔륵- 쯔르릇-

하지만, 릴리의 허리만은 계속해서 움직이고 있었다. 마치, 이번에는반드시 정액을 받겠다는  말이다.

그 고집스러운 허리 놀림에, 눈앞이 하얘진다. 곧, 불알에서 사정감이 치밀어오르더니.

뷰르릇- 뷰릇-

정액이 뿜어져 나왔다. 두 번째 사정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의 정액이었다.

“응, 응극♥ 응흐그으으읏!♥♥ 이런 사정이면… 흐긱!♥ 자궁이 큥큥 반응해버려어엇!♥♥♥♥♥”

퓨슛- 퓨슈슛-

릴리도 곧, 허리를 치골에 꽉 붙인 채 몸을 파르르 떨었다. 등이 활처럼 휜다. 침과 함께 애액이 끊임없이 뿜어져 나와, 배를 적셨다.

“하아… 하아….”

나는 팔로 눈을 가린 채 숨을 헐떡였다. 릴리는 잠시 비틀거리더니 앞으로 엎어졌다. 부드러운 가슴이 내 몸에 의해 짓눌렸다.

우리 둘은 한동안 아무 말 없이 서로를 안고 있었다. 숨이 진정되자, 고개를 내렸다.

“헤헤….”

릴리는 애정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손을 뻗어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원래 이런 걸 원한 게 아닌데….’

원래는, 좀 더 격렬한 섹스. 그녀가 나를 덮친 다음, 오히려 내가 그녀를 덮치는, 그런 그림을 만들려고 했다.

‘이미 이렇게  걸 어떻게 하겠어….’

“기분… 좋았어요?”

“엄청이요.”

“헤헤, 다행이다.”

릴리는 조심스레 몸을 일으키더니 자지를 빼냈다.

찌거억-

“흐읏♥”

기다란 자지가 점점 밖으로 빠져나오더니,  늘어졌다. 귀두에는 거대하게 부풀어 오른 콘돔이 위태롭게 달려 있었다.

“와아… 진짜 엄청 많이 쌌네요… 이걸 자궁에 받았다면….”

꿀꺽-

그녀는 조심스레 콘돔을 빼내더니, 자신의 눈앞에 가져갔다.

“와아….”

신기하다는 듯 손가락으로 툭툭 건드렸다. 정액이 가득 찬 콘돔으로 건드리고 있는 모습. 그게 무척이나 음란하게 느껴졌다.

‘게다가, 그게 다른 남자의 여자라면 더욱이지.’

그녀는 잠시 눈치를 보더니, 혀로 콘돔을 핥았다.

“맛은, 아무 맛도  나네요.”

“당연하죠. 오히려, 릴리 씨 애액 맛이  걸요.”

“아, 그렇죠….”

릴리는 콘돔 끝을 잡아 묶더니, 자신의 팬티 옆에다가 달았다.

“어때요? 남자들은 이런 걸 좋아한다고 하던데.”

“쉣….”

진짜 엄청나게 꼴렸다. 자지가 다시 용처럼 솟아올랐다.

“어, 진짜였나 보네요, 헤헤.”

릴리는 다시 서랍으로몸을 기울여, 콘돔을 가져왔다.

“제가 끼울게요.”

내가 손을 내밀자, 그녀가 고개를 저었다.

“해보고 싶은 게 있어요.”

“해보고 싶은 거요?”

그녀는 콘돔을 입으로 물었다.

“츄우우우우웁….”

그리고는, 입술을 벌리더니 자지를 그대로 삼켜버렸다. 입술의 압력이 좆기둥을 통해 느껴졌다.

“하아, 하아… 이것 봐요.”

입밖으로 빼자, 자지에 콘돔이 씌어져 있었다. 그녀는 자랑스럽다는 듯, 자지 위로 슬쩍 얼굴을 내밀며 말했다.

 귀여우면서도 야한 모습에,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나는 몸을 일으켜, 그녀를 밀었다.

“어어?”

놀라기도 잠시, 릴리는 다리를 양옆으로 활짝 벌리더니 말했다.

“그럼, 또 잔뜩 섹스해요♥”

쯔푸욱-

“히극!”

자지를 그녀의 자궁구까지 한꺼번에 박아 버렸다.

“히읏, 흐읏! 흐아아앗!♥♥♥”

밤은 아직 길었고, 콘돔은 많았다.

‘오늘 아주, 콘돔으로 허리띠를 만들어주마.’

허름한 여관 안, 교태로운 소리가 끊임없이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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