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 8화 〉돈이 복사가 된다고! (8/84)



〈 8화 〉돈이 복사가 된다고!

“왜 그러고 있어. 와서 앉아.”

루시가 책상 앞에 있는 소파를 가리켰다. 아마, 손님용이겠지.

“예? 예.”

나는 얼빠진 표정을 지으며 책상에 앉았다. 모피를 내려놓으려 했는데, 망설여졌다. 카페트가 딱 봐도 비싸 보였기 때문이다.

“일이 급해서 그런데, 잠시만 기다려줄래? 5분이면 끝나니까, 잠시 방 구경이라도 하고 있어. 아, 그리고 그건 내려놓아도 괜찮아.”

모피를 내려놓고는 주변을 쭉 둘러봤다.

금빛의 집무실. 뭔가 황금으로 이루어 진 방에 들어 온 느낌이었다.

‘진짜 믿기지가 않네.’

솔직히, 지금도 눈앞에 펼쳐진 현실이 꿈이 아닌가 착각이 들 정도였다.

‘왜, 모를 수가 없나 했더니.’

자기 고용주인데 어떻게 모를 수가 있겠나.

‘골치 아프네.’

가벼운 마음으로 온 건데, 직급을 보고 있으니 다시 무거워지는 느낌이었다. 어떻게 해야 하나고민하고 있을 때, 목소리가 들려왔다.

“다 했다!”

루시가 기지개를 쭉 펴자, 가슴이 출렁거렸다. 다시 봐도, 폭력적인 크기였다.

“흐흥.”


내 시선을 눈치챘는지, 그녀가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마시고 싶은  있어?”

“뭐가 있는지도 모르는데요.”

“하긴, 자연인이 아는 차가 있을 리가 없지.”

‘너보단많이 알아.’

그러니까, 지구 기준으로 하면 말이다.

루시는 마도구를 이용해 물을 끓이더니,  꽃이 들어간 차와 함께 과자를 내려놓았다.

“보통, 이런 건 비서 시키지 않아요?”

“보시다시피 비서가 없어서, 내가 직접 끓이고 있지.”

“이 정도 규모를 이끄는 사람이 비서 하나 없다는 건  신기하네요.”

혹시, 혼자서 모든 걸 해결하는, 그런 유능한 회장님인 걸까?

“남자 비서를 뽑으려고 했는데. 전부 다 도망가더라고.”

[여신 :어림도 없지, 그냥 성추행으로 없는 거죠 ㅋㅋ?]

머릿속에 있던 유능한 이미지가 바닥으로 추락했다.

“그것보다 안 놀랐어?”


“놀랐죠. 애초부터, 자신을 강간한 사람이 알고 보니, 상회의 회장이라면 그 누구라도 놀라지 않을까요?”

말하고 보니, 참 막장이었다. 우연히, 구해 준 사람이 상회의 회장이라니.

[여신 : 막장 드라마도 이렇게는 전개 안 하겠다.]

원래, 현실이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법이었다.

“와하하. 그건 그렇긴 하지.”

그녀도 민망했는지 찻잔을 들었다.

“향 좋다. 그지?”

확실히, 향이 좋긴 했다.

“조심해서 마셔. 이게무려 1골드를 호가하는 차니까.”

“진짜에요?”

“응. 무려, 왕실 상납품이라고, 왕실.”

“허허.”

약초 50개 캐고 30쿠퍼 받았는데.  잔에 1골드라니. 대체 얼마나 많은 약초를 뜯어야, 이 차 하나와 맞먹는 걸까?

‘숲에 있는 다인 약초를 전부 뜯어야 할지도….’

쿠키를 먹으며 정면을 바라봤다. 루시가 아주 우아한 자세로 차를 마시고 있었다. 예법을 배운 티가 확 났다.

‘확실히, 배운 사람은 달라.’

[여신 : 이런 여자가 ‘자지 맛있어’ ‘정액 맛있어’ 이런 말을 했다니.  어질어질하다, 그지?]

여신의 채팅 때문에, 하마터면 입에 있는 쿠키를 뿜을  했다.

그때의 밤이 떠올라서인지, 다시 아랫도리가 불끈해지는 기분이었다.

“흐흥. 뭐야, 나랑 단둘이 있으니까. 흥분했어?”

“예?”

기분이 아니라, 진짜로 발기한 거였다.

‘뭐야, 씨벌?’

당황하고 있을 때, 루시가 요염한 웃음을 지으며 내 옆에 앉았다.

“사실, 네가 마시고 있는 차는, 남자들한테 아주 좋은 차거든.”

“아주 좋은 차?”

“기운을 회복시켜주고 정력을 더욱더 강하게 만들어주는, 그런 차?”

“왕실 상납품 일만 하네요.”

효과가 아주 좋았다.

“그치?”

잘그락-

그녀가  벨트를 풀더니바지를 내렸다. 자지가 우뚝 발기해, 팬티를 뚫을 듯한 기세로 솟아있었다.

나는 민망함에 고개를 돌렸다.

“이거  이렇게 발기한 거야? 응, 응?”

“그, 그게….”

“내가 차 마실 때, 유독 입술을 보던데.”

그녀가  귀에 입을 갖다 대더니 속삭이듯 말했다.

“혹시, 그때 자지 빨아준 거 생각했어. 응?”

야릇한 목소리에 몸이 바르르 떨렸다. 쿠퍼액이 찔끔찔끔 나와 팬티를 적셨다.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그녀가 만족스럽다는 듯 웃었다.

루시는 손가락으로 귀두를 문질렀다. 그걸 그대로 들어 올리자, 은색 실이 위로 쭉 올라왔다.

쪽-

그녀는 그걸 빨아 먹은 다음, 내 팬티를 밑으로 확 내렸다.

화아악-!

자지가 튀어나와, 그녀의 손을 찰싹 때렸다.

“헤헤. 오늘 아침까지 잔뜩 뽑았는데, 다시 발기한  봐. 자연인은 전부 너처럼 절륜해?”

“글쎄요.”

다른 자연인은 만나본 적도 없는데, 내가 어떻게 알겠나.

“그래~?”

그녀가 내 자지를 잡을 듯이 손을 갖다 댔다. 곧, 몰아칠 쾌감에 기대하고 있었는데, 루시는 내 자지를 잡지 않았다.

“만져 줬으면 좋겠어?”

고개를 미친 듯이 끄덕였다.

“안돼~ 이거 만지면 내 깨끗한 손이 네 자지로 더러워지잖아. 나처럼 고귀한 사람이, 이런 걸 만져도 되겠어?”

그런 년이 처음 보는 사람을 강간했냐?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차마 뱉을 수 없었다.

그녀는  자지 기둥을 만질 듯, 안 만질  거리를 유지했다.  애태우는 듯한 느낌이정말, 미칠 것만 같았다.

“내 손이 네 자지를 만지고 있다고, 생각해 봐.”

그러면서, 손을 가까이해 위아래로 움직이는데, 허리가 움찔거렸다.

‘와, 씨벌.’

인간은 상상력이 있어서 비겁해지는 거라는데.  말이 사실인거 같았다. 상상력이 지금, 혼자서 쾌감을 만들고 있었으니까.

그녀가 귀두 부분을 어루만지듯이 손을 움직이면, 내 허리도 움찔거렸다.

만지고 있진 않다, 하지만 만지는 것처럼 느껴졌다. 모순이었으나, 실제로 그러했다.

“흥분했어? 지금 당장이라도, 직원이 안으로 들어와서, 네 자지를 볼 수 있는데? 응?”

그런 말까지 더해지자, 자지가 이상 참을 수 없다는  움찔거렸다. 그녀는 손을 뻗어 찻잔을 가지고 와,  자지 앞에 갖다 댔다.

“쏴, 여기 전부 쏴버려!”

그 말과 함께 그녀는 반대쪽 손으로 귀두 부분을 문질렀다. 갑작스러운 몰아치는 쾌감에, 난 결국 참지 못하고 정액을 분출했다.

퓻- 퓻- 뷰르릇-

안 그래도 하얀 그녀의 손이, 정액에 의해 더욱더 새하얘진다. 손바닥에 맞고 떨어진 정액이 찻잔을 채웠다.

퓨퓻-

새하얀 정액이 찻잔을 가득 채웠지만, 아직 사정은 끝나지 않았다. 그녀는 잔을 아래로 내린 다음, 나오는 정액을 손으로 받았다. 그리고는.

“아암♥.”

꿀꺽꿀꺽-

손에 있는 정액을 핥아 삼켰다.

“이거야… 그래, 이 정액이야♥  진한 맛… 정말 중독  버릴  같아…♥”

“허억, 허억.”

나는 숨을 몰아쉬며, 소파에 몸을 기댔다. 사정의 여운인지, 나른함이  몰려왔다.

쪼옥- 할짝할짝-

“윽.”

루시는 귀두 부분을 입에 넣고 쪽 빨았다. 요도에 남아 있던 정액들이 모두 나와, 그녀의 안으로 들어갔다.

“봐… 입속이 질척질척해.”

루시가 입을 벌려 안을 보여줬다. 입천장에 있던 정액들이 혓바닥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그 모습이 어찌나 야한지, 금방이라도 발기할 것만 같았다.

그녀는 그 상태에서 찻잔에 있는 정액까지 모두 마셨다. 그리고는.

꿀꺽꿀꺽-

그것들을 모두 삼켜버렸다.

“잘 먹었습니다♥ 식사도 안 했는데, 정액 때문에 배부르다. 헤헤♥”

“허허.”

진짜 요망한 년이었다.

정리가 모두 끝나자, 그녀는  팬티를 올리고 다시 바지를 입혔다.

“방에 정액 냄새가 아주 진동을 하네. 이거 들어오면 무조건 들키겠다.”

루시는 자리에서 일어나 창문을 열고, 차를 다시 달였다.

“마음 같아서는하루종일 섹스라도 하고 싶지만. 지금 일이 밀려서  수가 없네. 애초부터 여기서 하면 다 들킬 거고.”

“직원들은 모르나 보네요. 루시 씨가 이렇게 망나니라는 걸.”

“상인은 신뢰를 담보로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야. 그런 상인들의 주인에게 신뢰가 없다면, 그 누가 우리 상회를 이용하려고 하겠어?”

그래도, 괜히 이 정도 규모를 키운 건 아닌지, 그럴 듯한 말을 했다.

“나중에 처리하면 다시 상대해줄 테니까. 너무 실망하지 마?”

“누가 실망했다고 그래요.”

“흐흥. 그래?”

그녀가 웃으며 다시 차를 따라주었다.

“이건 다른 차야. 원기 회복에 도움이 되는 차니까. 아마, 마시면 몸에 활력이 돌아올 거야.”

호록-

마시니까,  나아지긴 했다.

“그래서, 네가 우리 상회에는무슨 일로 온 거야? 돈이라도 좀 달라고? 아니면, 협박하려고?”

그러고 보니, 이렇게 야한 짓이나 하려고 온 게 아니었다.

“제가 뭐 쓰레기인 줄 아세요?”

“그러면?”

“이 모피를 좀 파려고요.”

“푸흡.”

바닥에 있던 모피를 책상 위에 올리자, 갑자기 그녀가 배를 잡고 웃었다.

‘왜 웃는 거지?’

이유를 알 수 없는 웃음에, 나는 그냥 가만히 앉아 웃는 걸 지켜봤다.

‘미친 년인가?’

[여신 : 미친년… 미친년… 미친년… 미친년… 미친년… 미친년… 미친년… 미친년…]

“아, 진짜 간만에 이렇게 웃어보네. 미안미안. 비웃으려고 그런  아니었어.”

“아니, 이게 그 정도로 웃을 일이에요?”

“당연하지. 내가 누구야?”

“처음 본 사람 하루도 안 돼서 강간하는 범죄자요.”

“아니~ 그거 말고!”

“금빛 상회 회장이죠.”

“그치?  정도 규모의 상회를 이끄는 내가 맡은 거래의 규모는 얼마나 클까?

아마,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클 것이다.

“그게 왜요?”

“나한테 모피를 팔러 오는 사람은 꽤 있어. 하지만, 그것도 골드급 이상이지. 아니, 그 정도 수준이어도 가끔 필요에 따라 거절할 때도 있어. 근데, 지금 네가 가지고  모피를봐.”

포레스트 울프의 모피. 아이언급 짐승이었다.

“아.”

“이제야 내가  웃었는지 알겠어?”

“예.”

“나한테 와서 고작하는 말이 아이언급 모피 처리라니. 아, 다시 생각해도 웃기네.”

그러니까, 한국으로 치면, 대기업 회장한테 껌 팔려고 온 거랑 비슷한 거다.

“그래도. 모피 상태는 엄청 깔끔하네. 이런 건 시중에서도 거의 보기 힘든데. 머리만 딱 맞춰서 잡았나 봐.”

역시, 상인 짬이 있는지, 물건 상태를 바로 파악했다.

“네.”

“아래로 가면 바로 처리할 수 있지만, 이건 내가 지금 사줄 게. 영광으로 알아? 나한테 모피를 판 모험가는 몇 없다고? 거기다 아이언급은 네가 처음이야.”

“저도 저를 강간한 여자는 루시 씨밖에 없는데요.”

“그건 영광인데?”

‘미친련.’

그녀는 모피를 가져가더니, 내 앞에 은화 3개를 내려놓았다.

“자, 여기 모피값.”

“이건… 너무 많은 거 아니에요?”

가지고 온 모피는 겨우  장. 기껏 해봐야, 20쿠퍼 정도 받을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사실, 그것도 높게 친 거지.’

근데, 다짜고짜 3실버라니?

“이렇게 상태가 좋은 포레스트 울프 모피는 처음이야. 뭐, 그렇다고 해서 가치가 크게 변동하는 건 아니지만, 우리 사이에는 정이 있잖아?”

말이 정이지 사실상, 그냥 섹스 값이었다.

“아니, 제가 무슨 창남인 줄 아세요?”

“난 그런 뜻으로  거 아닌데?”

“참네. 그렇게 말하면 제가 받을 줄 아세요?”

“그러면, 그냥 가져간다?”

그녀가 은화를 다시 가져가기 직전, 손목을 잡았다.

“왜?”

“하지만, 우리 사이가 보통 사이도 아닌데. 이런  거절하는 것도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신 : 하지만, 거절하기엔 너무 큰 금액이었다.]

  벌 살 돈 없어서, 돌려 입어야 하는 상황인데. 지금 자존심이고 나발이고 무슨 상관이겠나?

‘그리고, 솔직히 자존심 문제도 아니야.’

그냥 한 번 거절해본 거였다. 그래도, 너무 쉽게 받으면 싸게 보일 수 있으니까.

“귀엽네. 보니까, 많이 궁핍해 보이는데 이것도 같이 가져가.”



그녀는 자신의 서랍을 뒤지더니 가죽 주머니 하나를 던져주었다.

“이게 뭐예요?”

“뭐긴 뭐야. 가죽 주머니지. 동전 거기다가 넣고 다녀. 고급 소재를 사용한 거라서, 아마 잘  더러워질 거야.”

“감사합니다.”

부자한테 강간 당했을 뿐인데, 돈이 아주 그냥 복사가 됐다. 이래서 꽃뱀들이 재벌집 자제들을 노리는 걸까?

‘씨발 깝치지 마, 나는 무적이다. 루시는 신이고.’

[여신 : 내가신인디?]

은화를 가죽 주머니에 넣고는 허리에 매달았다. 확실히, 이게 더 안정적이면서 편했다.

“저는 그러면 슬슬 가볼게요.”

시간을 보니, 저녁 시간이다 되어 간다.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

“뭐야, 받을 거 다 받았으니까. 이제 나는 필요 없다, 이거야?

“그런 의미 아닌 거 아시잖아요.”

“나도 농담으로  소리야. 그래, 잘 가고. 다음에는 집무실 말고 다른 곳에서 보자?”

“네.”

자리에서 일어나 문으로 다가갔다. 정액도 싸고, 돈도 벌고 주머니도 받고. 이리저리 이득밖에 없긴 했다.

‘근데, 이렇게 가긴 아쉽단 말이지.’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하는 건, 내 성격에 안 맞았다. 어떻게든 작게라도 방 먹이고 싶었다.

문손잡이를 잡는 순간, 한 가지 수가 머릿속에 떠올랐다.

‘먹힐지는 모르겠지만….’

어차피, 밑져도 본전이었다.

손잡이를 잡고 있던 손을 살며시 밑으로 내렸다. 뒤를 돌아보자, 루시가 웃고 있는 게 보였다.

“응, 왜? 뭐, 할 말 있어?”

나는 그녀에게 성큼성큼 다가갔다.

“어어, 왜?  그래?”

책상에 바짝 붙은 다음 몸을 숙였다.

쪽-

그리고는 그녀의 입술에다가 쪽하고 입을 맞췄다. 가벼운 버드 키스. 놀란 듯, 루시의 눈이 커져 있는 게 보였다.

쪽-

한 번도 입을 맞추고는 뒤로 물러났다. 멍해져 있는 루시가 보였다.

“그러면, 다음에 또 봐요. 누나?”

나는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고 급히 밖으로 나갔다.

“이 정도면 효과 있겠죠?”

없으면 조금 서운할 거 같다.

[여신 :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여신 : 그것보다, 너 괜찮냐?]

“왜요?”

[여신 : 따지고 보면, 네 정액 먹은 입이랑 뽀뽀한 거잖아.]

“아.”

나는 바로 창문을 열고는 침을 뱉었다.

“으겍! 퉷퉷퉷! 씹창!”

[여신 : 병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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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남은 집무실. 루시는 방금 닫힌 문을 멍하니 바라봤다. 그녀는 손을 올려, 조심스레 자신의 입술을 만졌다.

방금 전에 맞닿은 입술의 감촉이 아직도 남아 있는 기분이었다.

“……누나라니.”

그녀는 한참을 입술을 매만졌다. 마치, 그 감촉을 다시 느끼고 싶다는 듯.

“흐흥.”

창문 너머, 붉은 노을이 들어와 그녀의 볼을 붉게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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