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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에 넘어가자 시간정지 능력이 생겼다-17화 (17/154)

17화 메이드 맛보기(8)

박수갈채를 유도하는 목소리 톤으로 기쁨에 겨운 표호를 하며 흥분이 극에 달한 휘진은 변변한 애무도 없이 그대로 자지를 돌진 시켰다.

“꺄아악!!!”

소중하게 간직했던 핑크색의 박막이 거친 움직임에 의해 덧없이 찢겨 나간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열렸던 적이 없이 꽉 붙어 있던 질벽이 고기의 창에 의해 상하좌우로 벌어지며 거친 마찰감을 휘진에게 주었다.

슈슈의 몸이 한차례 경련했다. 마치 작살에 찔린 은어와 같은 자태로, 급격하게 뇌수까지 분홍빛으로 물드는 쾌감에 전신이 환희에 잠긴다.

차라리 하나의 폭력이었다.

질 내부의 주름은 놓치기 싫다는 듯 경련하며 휘진의 자지를 붙잡고 몇 차례나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꿈틀거렸다.

“하아앙♡”

“좋은 조임이야… 슈슈!”

블랙홀에 자지를 넣은 느낌이다.

이런 감촉이 존재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세계는 아름답다는 말을 들을 자격이 있다.

세상에 동정으로 죽어간 모든 남자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싶다.

섹스는 좋은 것이다.

겨우 한 번에 찔림으로 절정에 도달한 슈슈는 지금도 끊임없이 경련 중이었다.

자지를 쥐어 짜내려는 듯한 움직임, 고통의 영역에 도달할 정도의 압박감이 휘진을 휘몰아친다.

자지의 70퍼센트 정도 밖에 들어가지 않는 좁고 짧은 구멍이어서인지 슈슈를 관통한 휘진의 기둥 부분까지 애액으로 벌써 흠뻑 물들었다.

슈슈의 발가락이 춤추듯 꿈틀거리고 가쁜 숨과 교성을 내뱉는 모습은 이미 머릿속에 섹스 로 꽉 찬 모습이었다.

“슈슈의 처녀막이 사라지는 장면 촬영 오케이야. 기분이 어때?”

“모…모르겠어요. 슈슈… 슈슈는 지금 이상한 기분…!!!”

질문에 제대로 된 대답도 하지 못할 정도로 슈슈는 경황이 없었다.

휘진은 더 이상 슈슈를 능욕할 생각조차 하지 못한 채 그대로 허리를 앞뒤로 흔들었다.

“쿠욱!!! 그윽!!! 하아하아…!!!”

이를 꽉 물고 어떻게든 신음을 참아 보려 하는 슈슈였지만 마치 성대가 제멋대로 발성을 하듯 신음소리는 방안을 울렸다. 여린 보짓살을 후벼 파는 힘줄이 잔뜩 돋은 자지에는 파과(破瓜)의 흔적이 남아있다. 적은 양의 피지만 확실하게 슈슈가 처녀였다는 것을 증명하는 증표다.

자지의 출납에 맞춰 벌렁거리며 상스러운 자태를 드러내는 접합부를 클로즈업으로 촬영한다.

오버 니삭스에 감싸인 매끈한 허벅지가 쾌락에 실룩거리고 신체에서는 축축하게 땀이 배어나왔다.

“그래도 1분 정도는 버티겠거니 했는데, 바로 절정이라니. 정말 음란한 메이드구나?”

“아,아, ---히익♡ 죄송합니다. 휘진니이이임!!”

잔뜩 흐트러진 목소리로 쾌락에 늪에서 허덕이는 슈슈는 단정한 얼굴을 완전히 망가뜨린 채 눈물을 흘리며 대답했다.

굴복당하는 비참함과 동시에 느끼는 쾌락.

하나의 원인에 상이한 결과들이 융합해 알 수 없는 감정 앞에서 슈슈는 몸을 떨었다.

점액과 점액이, 살점과 살점이, 점막과 점막이 얽히고설키는 추잡한 소리가 침대의 삐걱이는 소리와 함께 울린다.

슈슈의 녹아내릴 듯한 표정이 슬픔에 잠긴 눈과 더해져, 고혹적인 자태로 휘진을 유혹한다.

“너는 나의 뭐지?”

끊임없이 신체의 의사에 상관없이 소프트한 절정을 맞이하는 슈슈에게 휘진이 이죽거린다.

사방으로 꿈틀거리려는 슈슈의 다리를 꽉 잡아 슈슈의 양 어깨 뒤로 넘기고 고정한 뒤 무릎을 꿇고 반쯤 일어난 자세가 되어 슈슈의 보지를 자지로 찍어 누른다.

체조 선수 같은 라인처럼 실제로 몸도 유연한지 별다른 고통의 호소 없이 슈슈는 쉽게 몸을 둥글게 말고 다리를 뒤로 넘긴 자세가 되었다.

“저느으은!!! 휘진님의… 성 처리 메이드입니다앗!!!”

“지금 이 자세 정말 변기 모양인데?”

일명 교배 프레스라고 하는 자세이다.

실제로 임신율도 높은지는 알바 아니지만 엉덩이를 높게 치켜들고 자지에 박히기 쉬운 각도로 몸을 굽힌 채 있는 모습은 정말로 꼴린다.

‘성 처리 메이드’라는 말을 한 번 듣고 제대로 사용하는 슈슈의 학습력은 대단하다.

자세의 특정상 자궁 깊은 곳이 아니라 질벽의 위쪽, 즉 G스팟 쪽을 끝없이 자극하는 자세로 휘진의 자지가 마치 공성추처럼 쿵쿵 두드렸다.

“너한텐 메이드라는 자리도 아깝네. 접대도 변변찮은 수준이고 말이지. 차라리 이렇게 다리를 벌리고 정액을 받는 쪽이 슈슈에게 훨씬 어울려.”

“그런…! 너무해요… 흐웃!!! 너무해요…”

“이제부터 나에게 자기소개를 할 땐 정액변기라고 하도록 해, 좆물 받이라고 해도 좋고 편한 쪽으로 하라고.”

휘진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들을 때마다 슈슈의 좁은 질 내부가 아프도록 꾹꾹 조여 온다. 참하게 생긴 대로 마조 성향이 짙은 모양이다.

휘진은 반쯤만 일으켰던 자세에서 아예 쭈그려 앉은 자세로 체위를 변경하고 더욱 더 찍어 누르듯이 슈슈의 비소를 깊숙하게 찔러갔다.

“으그극…!!!”

슈슈의 입이 벌어지며 경악으로 좁아진 눈동자와 함께 상처 입은 짐승의 단말마 같은 기이한 신음소리가 나왔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 휘진의 자지는 완전히 질 내를 파고들어 그 끝에 있는 소녀의 자궁경부까지 그 첨단을 억지로 들이민 것이다.

이번에야 말로 처녀였던 과실을 깊숙하게 관통당한 셈이다.

하반신이 좀 더 얼굴 쪽으로 기운 탓에 슈슈는 조금만 더 몸을 만다면 자신과 휘진의 접합부를 거의 볼 수 있을 정도로 몸이 구겨졌다.

아까까지의 쾌감이 정전기와 같았다면 지금의 것은 벼락과도 같다. 머릿속을 끊임없이 휘몰아치는 자지의 맹공격에 슈슈의 자궁경부는 조금씩 그 입구를 열어가며 정자를 조르고 있다.

“지금 슈슈의 자궁 경부를 내 귀족 자지가 노크하고 있다고! 정액변기에 불과한 메이드에게 이렇게까지 깊게 삽입해주는 주인님에게 감사 인사를 올려야지?”

“하으으읏…♡ 휘진니이임…!!! 정액 변기 슈슈에게 자지를… 박아 주셔서 감사해요오오…!!!”

끊임없는 음어로 슈슈의 머릿속 이성까지 말끔하게 제거하는 휘진이다. 그에 맞춰 스스로를 정액변기라고 칭하게 된 가련한 소녀는 마치 엉켜있는 뱀처럼 질척한 교미를 하며 서로의 쾌감을 주고받았다.

마치 더 이상의 타락은 용서하지 않겠다는 듯이 휘진의 자지를 밀어 내듯이 움찔거리는 슈슈의 보지는 실제론 휘진에게 극상의 쾌감을 대접했다. 한 마디로 의미 없는 저항에 불과했고 휘진이 자지를 귀두까지 빼었다가 슈슈의 자궁경부까지 처박는 풀 피스톤을 계속함에 따라 슈슈의 농밀하게 익어버린 보지 안에서 분사된 애액이 슈슈의 얼굴로 튀었다.

“크큭, 슈슈 네 꼴을 봐. 돈을 다리를 벌리는 창녀 짓을 하는 것도 부끄러운 일인데 억지로 당한다고 말은 하면서도 이렇게 음란한 꼴이라니. 얼굴에 애액이 튈 때까지 쾌락을 느끼는 꼴을 말이야.”

“아니에요…♡ 슈슈는…!!! 정말로…!!!”

“정액 변기라고 스스로 말한 주제에 아직까지 사람 흉내를 내려고 하는 거야? 씹마조가.”

슈슈가 무조건적인 쾌락을 느끼려할 때마다, 스스로의 처지를 망각하려 할 때마다 상대는 소녀의 순수한 마음을 긁어내리고 폄하하는 말을 해왔다. 그런데도 슈슈는 이미 굴욕보다 더 큰 쾌락을 느끼고 있다.

휘진의 자지가 빠져나갈 때의 안타까운 마음과 조금도 자비 없이 자궁 경부까지 단숨에 찍어 누르는 삽입이 주는 쾌락이 반복되고 이미 스스로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 건지 어떤 마음을 하는 건지도 망각한 채 그저 녹아내리고 있다.

“하우우웃!!! 슈슈… 이젠 안 되요…♡ 뭔가 와요오옷!!!!

폭풍 같던 절정의 롤로코스터 속에서 그저 질 내부가 아니라 몸 깊은 곳에서 천천히 상승하던 쾌락의 파동이 어느덧 절정을 향한다. 지금까지 느꼈던 것과는 명백히 다르다. 마치 오줌을 싸버릴 것 같은 요의와 머릿속이 새하얗게 섬광으로 물 드는 듯한 이미지와 함께 슈슈의 허리는 자지에 억눌린 채 엑스터시에 도달했다.

여태 한 번도 맛보지 못한 순수한 쾌락의 파도.

슈슈는 환희에 듬뿍 젖다 못해 고통스러워 보이기까지 한 표정으로 거의 사방에 흰자위가 보일 때까지 눈을 치켜떴다.

“아우우욱!!!!”

절정의 반동에 의해 억지로 펴지려는 슈슈의 몸을 체중과 힘으로 찍어 누르며 미칠 듯이 조여 오는 질벽의 저항을 강제로 무력화 시키고 자궁 경부 깊숙이까지 귀두를 꽂아 넣었다. 아까 전까지는 처녀였다지만 이미 수차례의 절정과 오로가즘을 누적시켜 피어나기 시작한 암컷의 구멍은 이미 정액을 받아 내기 위한 정액 변기에 지나지 않았다.

달콤한 목소리로 아양을 피우는 듯한 절정의 신음을 내지르는 슈슈의 보지를 자지로 마음껏 휘저으며 슈슈의 가장 깊은 곳에 정자를 쏟아낸다. 이미 질 부분이 거꾸로 되어 잔처럼 되어버린 체위를 하고 있는 이상 정액이 빠져나올 방법은 없다.

세찬 정액 줄기가 처녀지를 더럽히며 꿀럭거리는 소리와 함께 소녀의 질속으로 콸콸 쏟아져 들어갔다.

“아아아아항!!!!”

백탁액을 쏟아 붙는 자지를 암컷의 본능대로 잔뜩 움켜쥐며 정자를 주입받는다. 몇 번이나 움찔거리며 세차게 소녀의 심지를 두드리는 뜨거운 물결에 슈슈는 두 번째 엑스터시에 도달했다.

◈          ◈          ◈

“하아…하아….”

머리에 피가 몰려 제대로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슈슈의 보지 끝까지 정액을 싸주었다. 슈슈는 이미 반쯤 맛이 가버린 듯 헬렐레한 표정을 짓고 잔뜩 녹아버린 모습으로 쾌감의 여운에 아직도 배를 움찔거리며 떨고 있었다.

자박꼼이라는 말 누가 만들었는지는 모르지만 오지게 잘 만들었다.

자지 박으면 꼼짝 못하지, 암.

휘진은 그대로 자지를 천천히 빼 내었다.

뽕 하는 바람 빠지는 소리와 함께 자지가 튕겨져 나오며 애액과 정액이 섞인 비릿한 즙을 살짝 튀겼다.

아까까지 좁디좁았던 슈슈의 처녀지가 어느덧 잔뜩 충혈 된 채 벌어져 정액이 고여 있는 것이 보인다.

이런 게 정복감이라는 걸까. 섹스라고 해봤자 상호 합의하에 의한 미적지근한 것밖에 못해봤는데 성적 판타지를 실제 판타지 세계에서 제대로 채웠다.

슈크림 빵에서 크림이 새어나오듯 활짝 벌어진 슈슈의 보지가 계속해서 절정의 여운에 질 내부를 조이며 안에 있던 정액이 흘러나와 슈슈의 얼굴로 떨어진다.

“하핫, 슈슈 셀프 부카케라도 하는 거야?”

감춰야 할 비소를 적나라하게 하늘로 들이밀고 있는 슈슈는 애널마저도 질의 경련에 따라 귀엽게 움찔거린다. 이대로 2차까지 가능할 것 같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정도는 지킬 줄 아는 휘진이다. 아마 지금 이 상태로 2차 가면 슈슈 죽어버릴걸?

“아우으으…”

처음 맛보는 멀티 오르가즘에 전신의 힘을 다 써버린 슈슈는 아직도 그로기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재미없네.

다행히도 아직 좀 더 능욕할 거리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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