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화 〉63화 순발력
“아버지 올 시간이지 않아...?”
“아직 멀었어.”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오자마자, 마치 그동안 참아왔다는 듯 바로 목을 끌어안고 키스를 해오는 것을 성민은 거부하지 않고 받아주었다. 이어 설아가 다음 행동을 하려는 것을 두고 성민이 시간을 보고 한 말이었다.
“그럼 우리 방으로가.”
걱정하는 듯 보이는 모습에 그렇게 말한 설아가 성민의 팔을 잡고 자신의 방으로 이끌었다.
철컥.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버튼을 눌러 문을 잠궈 버린 살아가 다시 침대로 이끌었다. 밀어 넘어 트리듯 침대에 쓰러트린 설아가 성민의 티 속으로 손을 집이 넣어 오빠의 가슴을 쓰다듬으며 다시금 입술을 빼앗았다.
“쯉...!”
입술이 벌어지며 안으로 빨려 들어간 설아의 혀가 오빠의 혀를 찾아 움직였다. 혀끼리 살며시 닿자마자 부비 대며 서로를 탐했고 뱀처럼 움직이며 감쌌다. 적극적으로 퍼부어 오는 설아의 키스에 성민은 묘한 기분을 느끼며 바라보았다.
뺨이 살짝 붉혀진 채로 한 참을 키스를 주고받던 설아가 팔을 뻗어 성민의 손을 잡아 자신의 엉덩이로 가져다 대었다.
“쭙...쭈웁......”
야릇한 소리가 방안을 계속 울리는 가운데 성민의 손은 어느새 설아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어루만지고 있었다. 그렇게 한 참을 서로의 혀를 탐하며 계속해서 키스를 이어가던 설아가 천천히 입을 떼어내더니 입을 열었다.
“오빠는 가만히 누워 있어도 돼.”
작은 목소리로 그렇게 말한 설아가 아래로 이동해 내려가 손으로 바지를 잡고 끌어내렸다. 그러자 드러나는 사각팬티 사이로 두툼하게 솟아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설아는 그게 성기가 발기를 하여 그렇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팬티를 끌어 내리지 않은 상태에서 벌어져 있는 남대문 사이로 성기를 잡고 꺼내었다.
성민은 스스럼없이 팬티에서 자신의 성기를 꺼내는 설아의 모습에 마른침을 삼켰다. 이미 관계를 가졌던 상황인데다 설아는 그 동안 자신의 몸을 몰래 만지며 자위행위까지 하였으니 이젠 이런 것에 부담을 느끼거나 하지 않는 듯 보였다.
“오빠꺼 늘름하네...?”
살짝 고개를 들어 웃음을 지어준 살아가 조심스럽게 손으로 어루만지다 입을 벌려 혀를 이용해 귀두부터 천천히 핥아나갔다.
“핥짝...!”
살살 건드리듯 귀두를 핥아나가던 설아가 이어서 아래로 내려가 성기의 기둥부분을 핥아가더니 곧이어 입을 벌리고 안으로 삼키어갔다.
순식간에 설아의 입속으로 귀두부터 빨려 들어간 성민은 혀의 까칠한 느낌과 감촉에 야릇한 쾌감을 느끼었다. 그러는 사이 목젖에 닿을 정도로 깊숙이 삼킨 설아가 다시 혀로 문지르듯 만지다가 가볍게 빨아당기며 고개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쭈웁...쭈웁......!”
이젠 성기를 빠는 것이 조금은 익숙해 졌는지 설아의 고개의 움직임은 자연스러워 보였다. 자신의 침으로 뒤덮인 성기를 설아는 집중해서 정말로 열심히 빨았다.
“설아야...”
여동생과 이러한 관계가 되어선 안된다는 것을 알지만 성민은 설아의 이런 행동 하나하나를 거부 할 수가 없었다. 거기다 이미 이러한 이성 관계를 받아드리기로 결정을 내렸었다.
“쭈웁!”
처음엔 천천히 고개를 움직이며 빨아대던 설아가 이어 점점 속도를 높여가면서 고개를 움직였다. 어느새 손으로 성기 기둥부분을 만지며 앞뒤로 움직이고 있었다. 그렇게 한 참을 펠라치오를 이어가던 설아는 성기가 움찔 하는 것이 느껴졌고, 혀로 성기를 문지르며 빠르게 빨아대다 곧이어 입안으로 걸쭉한 액체가 뿜어져 들어오는 것을 느꼈다.
성민이 사정을 하는 순간 설아는 다시 고개를 움직이는 속도를 늦추며 입안으로 뿜어져 들어온 정액을 삼키어갔다.
오빠의 것은 전혀 더럽다 여겨지지도 않고 거부감도 없는 설아였다.
꿀꺽꿀꺽.
조용한 방안에 설아가 자신의 정액을 삼키는 소리가 성민의 귀에 들려왔다. 상당히 야릇한 소리였으나 이상하게 그 소리에 묘한 흥분 감을 느끼는 성민이었다. 많은 양의 정액을 쏟아내고 그것을 전부 삼키어먹은 설아가 다시 입을 오물거리며 혀를 움직여 성기를 빨았다.
“깨끗해졌다.”
천천히 입술을 떼어낸 설아가 반들거리는 성기를 보면서 귀여운 표정을 지으며 중얼거린다.
다시 위로 올라온 설아가 성민의 입술에 살며시 입술을 맞추더니 손을 아래로 내려 교복치마 속으로 들어섰다.
“내 안에 넣고 싶지 오빠?”
입으로 한 번을 사정 시켰다고 해도 이걸로 만족할 것이라 생각지 않는 설아였다. 비록 대답은 없었으나 자신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 하는 오빠의 입술에 다시금 살며시 입을 맞춘 설아가 성기를 빨면서 이미 축축이 젖은 팬티를 옆으로 젖히고 여전히 죽지 않고 성을 내고 있는 성기를 자신의 샘 입구에 맞추었다.
“바로 넣게해줄게.”
뜨겁게 숨을 내쉬며 작게 말한 설어가 망설이지 않고 엉덩이를 천천히 내렸다. 그 순간 질벽이 벌어지며 귀두부터 시작해 안으로 삽입되어 들어갔다.
“오빠...”
성민은 순간적으로 성기를 감싸며 조여오는 기분 좋은 쾌감에 몸을 살짝 떨었다. 서서히 안으로 파고들어 깊숙이 설아의 몸속으로 삽입되어 들어간 성기는 결국 그렇게 뿌리 끝까지 설아의 보지속 속살을 헤집으며 진입하였다.
“오빠의 것이 전부 들어왔어...”
애정이 깃든 눈으로 성민을 바라보며 그렇게 중얼거린 설아가 천천히 엉덩이를 들썩이기 시작했다.
찌걱...찌걱......!
애액으로 젖어 있는 상황이라 움직이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누워 있는 성민의 몸 위에 엎드린 자세로 앉아 있는 치마 속에서 살이 섞이는 소리가 들려왔다.
자신의 목을 끌어 안고 엉덩이를 들썩이는 설아의 허리를 성민이 감싸 안아주었다. 성기 전체를 물고 조여오는 질벽의 주름은 강한 쾌락과 금단의 행위에 대한 흥분감을 전해주고 있었다.
“나...기분좋아..오빠......”
자신의 보지속을 헤집으며 들락거리는 성민의 성기를 느끼며 설아가 그렇게 감정을 표현했다.
“설아야...”
성민 역시 그런 여동생의 이름을 부르며 안으로 삽입되어 하나가 되면서 전해오는 쾌락에 몸을 맡겼다. 설아의 몸속은 뜨겁고 좁았으며 정말로 좋은 기분을 전달해주었다.
찌걱...찌걱...찌걱......!
질척이는 소리가 점점 더 크게 들려오는 가운데 설아는 더욱더 빠르게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삑삑삑...!
그때 순간 적으로 성민은 물론이고 설아의 행동도 멈추었다.
분명 문 넘어에서 들려오는 이 작은 소리는 도어 락을 누르는 소리가 분명했기 때문이었다.
“아버지 오신거 아니야?”
긴장 된 표정으로 성민이 작게 중얼거렸다. 그런 성민을 향해 설아가 손을 들어 검지 손가락을 입으로 가져가며 조용히 하라는 재스처를 취했다. 문이 열리는 소리와 다시 도어 록이 잠기는 소리가 연이어 들려왔고 거실로 들어섰을 것으로 생각 되는 아버지의 발걸임에 촌각이 곤두섰다.
하지만 다행이도 아버지는 곧장 안방으로 들어간 듯 거실이 조용해지며 잠잠해 졌다.
“아무래도 여기서...”
아버지가 오신 마당에 이어 할 수가 없다는 것을 느낀 성민이 설아에게 그만하자고 말을 하려했다. 하지만 순식간에 입술을 빼앗는 행위에 성민은 말을 다 잊지 못 했다.
찌걱...찌걱...찌걱......!
설아의 멈추었던 엉덩이가 다시금 위아래로 들썩이기 시작했다. 그 순간 질속에 삽입 되어 있던 성기에서 쾌감이 이어서 느껴지기 시작했다.
아버지가 돌아와 있는 이 상황에 설아의 행동을 말려야 하건만, 이 상황에서 다시 엉덩일을 움직이는 설아의 모습에 묘한 긴장감 속에 몰래 하고 있다는 것이 야릇한 흥분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괜찮을 거야 오빠...문 잠궜으니까......”
설아 역시 뜨거운 숨을 몰아쉬며 속삭이듯 중얼거렸다.
찌걱찌걱찌걱.....!
이어 들썩이는 엉덩이의 속도가 빨라지며 질척이는 소리 역시 빠르게 들려왔다.
“설아야...”
빠르게 솟구쳐 오르는 쾌락에 성민이 양손으로 설아의 엉덩이를 잡고 거칠게 주물렀다. 마치 이대로 사정을 시키고 말겠다는 듯 설아는 뜨겁게 숨을 몰아쉬며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오빠...”
이윽고 성기가 움찔거리며 다시 한 번 정액이 분출 되면서 자궁을 때릴 때 설아 역시 쾌락에 젖어 몸을 움찔거렸다.
그렇게 서로의 몸을 끌어 안은 채 쾌락의 향연에 젖어 있는 가운데 문 밖에서 노크소리가 들려왔다.
똑똑.
그에 놀란 성민이 문을 바라보자 설아가 큰 소리로 밖을 향해 외쳤다.
“저 옷 갈아입고 있어요.”
“조금전에 확인을 해보니 성민이가 집에 없더구나.”
문 밖에서 들려오는 아버지의 목소리에 설아가 다시금 말을 이었다.
“현준이 오빠네에서 자고 온다고 했어요.”
“그래?”
긴장감 속에 더 이상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려오지 않자 성민이 한 숨을 내쉬며 설아를 바라보았다.
“큰일 날 뻔했어.”
“나 순발력 괜찮았지?”
“나는 간떨어 지는 줄 알았어.”
한 숨을 내쉬는 오빠를 보며 생긋 웃음을 지은 설아가 다시 고개를 숙여 입에 자신의 입술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