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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 파티의 짐꾼-153화 (153/236)

〈 153화 〉 [짐꾼] 펠라교육

“브읍… 흡….”

그녀는 분명 자존심이 상한 것 같았다.

루엘라는 자기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아까보다 훨씬 더 정성껏 천천히 혀와 입술로 자지를 빨아대기 시작했다.

“쮸읍… 쥿….”

“저렇게 느리면 서던 것도 죽겠네.”

“혹시 모르죠. 저게 테크닉일지도 모르잖아요?”

세리아와 아린은 동시에 내 얼굴을 쳐다보고서는 쿡쿡 웃음을 터뜨렸다.

“테크닉….”

“푸흣… 미, 미안해요.”

결국 참다못한 루엘라가 입을 떼고 한 마디 했다.

“둘 다 좀 닥치면 안 돼요?”

“그거 지금까지 한 연기 중에 제일 유니 같았어.”

세리아가 깐족거리자 루엘라가 잠시 말이 없어졌다.

왠지 죽여버릴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 것 같은데….

“방해하지 말고 얌전히들 좀 있어.”

“네에.”

나는 그녀들의 입을 다물게 한 뒤 다시 자지를 그녀의 볼에 쿡쿡 찌르며 재촉했다.

“자, 이제 됐으니 마저 해봐.”

“…그러는 거 은근 기분 나쁘니까 하지 마세요.”

이거 더 해달라는 거 맞지?

내가 다시 쿡쿡 찌르자 루엘라는 짜증스럽게 내 자지를 확 쥐더니 힘을 살짝 주며 협박했다.

“끄악…!”

“자꾸 그러면 못 쓰게 만들어버릴 거예요.”

“뭐하는 짓이야, 루엘라!”

그녀들이 벌떡 일어났다.

“후후… 당신들 주인의 운명이 제 손아귀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길. 조금은 얌전하게 지켜봐줬으면 좋겠네요.”

루엘라는 지금 상황이 제법 마음에 들었는지 만족스럽게 웃으며 다시 혀를 자지 끝에 가져다댔다.

“헤읍… 츄릅….”

“아, 그렇게 하면….”

“쉿! 조용히 하라잖아요.”

세리아가 또 한 소리 하려하자 아린이 그녀의 허벅지를 찰싹 치면서 말렸다.

“그치만 너무….”

“그냥 지켜보자구요.”

루엘라의 얼굴이 살짝 떨렸지만 그녀는 애써 무시하려고 했다.

“시끄러운 아이들이네요… 흥… 츄릅, 츕….”

솔직히 내 심정도 그녀들과 비슷하다.

400년 전에는 다들 이렇게 심심한 섹스밖에 못했나?

왜 이렇게 부족하지?

잔뜩 기대했던 나에게는 실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정말 별론가요?”

루엘라도 내 표정을 봤는지 떨떠름하게 말했다.

“음….”

이걸 어떻게 말해줘야하나.

나름 사천왕 자존심이라는 게 있을 텐데.

내가 잠시 대답을 고민하는 사이 아린이 재빠르게 손을 들었다.

“저요! 제가 시범을 보여줄게요!”

“당신이 뭘 잘한다고 그런….”

“좋아.”

내가 제안을 받아들이자마자 아린이 쪼르르 달려와 루엘라를 엉덩이로 밀쳤다.

“비켜봐요. 제가 보여줄 테니.”

“다, 당신 지금 누구를 엉덩이로….”

루엘라는 황당한 표정이었지만 아린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주인님께 봉사도 못하는 구멍은 가만히 계세요.”

“구, 구멍?”

그러면서 루엘라가 뭐라고 하기도 전에 덥석 내 자지를 입에 물었다.

“츄르릅… 츄읍… 쪼옥, 쪽….”

아린은 내 귀두를 한 번에 물고 혀를 이리저리 굴리다가 입술을 떼고 귀두 끝에 조심스레 입을 맞췄다.

“헤븝… 시, 시작할게요 주인님….”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그녀는 자기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기더니 천천히 자지를 삼키기 시작했다.

“무, 무슨….”

루엘라가 당황해하는 것은 그녀가 내 자지를 뿌리 끝까지 삼켰기 때문이다.

이게 통째로 들어가면 거의 목구멍 끝까지 닿아야한다.

“게흡… 흡… 크흡….”

그렇지만 아린은 그 모든 것을 기꺼이 해냈다.

한 번 입 안에 삼킬 때마다 숨이 턱턱 막힐 텐데, 그것마저 하나의 쾌락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쥬븝… 쥽… 케흡… 흡….”

아린의 속도는 루엘라만큼 느렸지만, 그래도 그녀와는 달리 아린은 자신의 목 전체를 써서 나에게 봉사하고 있었다.

깊게 삼킬 때마다 귀두 끝에 닿는 목젖이 기분 좋다.

“케흡… 큽….”

뱉어낼 것 같으면서도 열심히 참으며 자지를 무는 아린 뒤에서 세리아가 보충설명을 했다.

“저거 아무 생각 없이 하면 토할 걸? 아무나 하는 게 아니야.”

“…저, 저렇게까지 한다고 뭐가 달라져요?”

루엘라의 말대로 이런다고 막 더 기분 좋아지고 그러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이러면….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기 좋잖아.”

“…….”

루엘라의 표정이 살짝 일그러졌다.

“케흡… 흐읍….”

슬슬 때가 됐군.

나는 그녀의 머리채를 쥐고 세게 잡아당겼다.

뷰르르륵! 뷰륵!

“케흡… 흐그읍…!”

아린은 손을 버둥거리며 괴로워했지만 날 밀치거나 도망가려고 애쓰지는 않았다.

그저 고통스러워하며 정액을 받아낼 뿐이다.

“켈록켈록… 흐급….”

내가 그녀를 풀어주자 아린은 기침을 하며 정액을 뚝뚝 흘렸는데, 바닥에 떨어지지 않게 양손으로 모은 뒤 다시 삼켰다.

“못하면 저렇게라도 해야지.”

“아니, 저건….”

루엘라는 당황하며 나를 바라봤다.

“세리아.”

“네.”

나는 그녀의 시선을 무시하며 세리아를 불렀다.

그녀는 능숙하게 내 자지를 입에 물고 혀와 입술을 이용해 최대한으로 봉사했는데, 역시 루엘라보다는 훨씬 숙련된 기술이었다.

“츄릅… 츄읍… 헤븝….”

“세리아, 아린. 루엘라한테도 좀 가르쳐줘.”

그 말에 둘의 표정에 이채가 서렸다.

“쥬읍… 그럴까요? 루엘라, 이리와.”

“후후, 저희가 하나씩 가르쳐줄게요.”

“가, 갑자기 친한 척하지 마세요….”

얼떨떨해하는 루엘라를 아린과 세리아가 내 앞으로 데려왔다.

“봐요, 여기 주인님의 자지가 있죠.”

“일단 입부터 맞춰볼까요? 무턱대고 삼키지 말구요.”

“이, 이게 정말 필요한 행위가 맞… 쿠흡.”

아린과 세리아 중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둘 중 하나가 루엘라의 얼굴을 눌러 강제로 내 자지와 입을 맞추게 했다.

“흐븝… 잠시만요, 당신들 제가 누군지 잊어버린….”

“얼른, 루엘라. 제대로 해봐.”

“그게… 츄읍….”

루엘라는 다시 반강제로 내 자지에 입을 맞췄다.

그녀의 표정이 살짝 일그러지자 나는 왠지 그녀가 폭발하지는 않을까 걱정되어 슬쩍 입을 열었다.

“이건 넘어가자.”

“알았어요, 자, 그럼 한 번 물어봐.”

“주인님이 다치지 않게 조심해요.”

루엘라는 짜증스러운 눈빛으로 내 자지를 입에 물었다.

“약속만 아니었어도… 흐읍….”

“그렇게 성의 없이 하면 안 되지.”

“좀 더 정성을 들여서 해봐요.”

그녀는 지긋지긋하다는 표정을 지었지만, 슬슬 빨리하고 돌아가는 편이 낫겠다고 생각했는지 조금 더 정성껏 내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쮸읍… 츄릅, 츕….”

“봐요, 하니까 되잖아요.”

“그렇게 하는 거야.”

루엘라는 세리아와 아린의 지도를 받고 조금씩 기술들을 습득하기 시작했다.

“아, 뿌리부분은 조금 더 정성껏… 그렇죠.”

“헤읍… 흡….”

아린은 어느새 루엘라의 머리를 쥐고 그녀를 가르치고 있었다.

처음에는 엄청 싫어하는 태도를 보였지만, 지금은 이 분위기에 적응한 건지 얌전해졌다.

정말로 루엘라가 아린의 교육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녀 성격을 생각하면 당장 들고 일어나도 할 말이 없을 것 같은데, 역시 마왕을 지키기 위해서인가?

아린이 살짝 머리를 누르자 루엘라가 조금 더 내 쪽으로 고개를 기울였다.

그녀의 코가 내 자지에 닿자 루엘라가 움찔거렸다.

“후후….”

세리아와 눈이 맞자 세리아는 재밌다는 듯 살짝 웃었다.

내 노예들이 사천왕에게 자지 빠는 법을 가르쳐주다니.

정말 어디 가서 쉽게 못해볼 경험이다.

“자, 다시 입에 넣고 해볼까요?”

“슬슬 주인님도 싸고 싶으시대.”

“흐브읏… 흡….”

루엘라는 배운 대로 내 자지를 입에 넣고 자기 볼에 비비며 혀로 기둥을 핥기 시작했다.

“쥬읍… 츕… 햐읍….”

그래, 슬슬 갈 것 같다.

마침내 그녀의 3류 입보지도 내 정액을 착취해낼 만큼의 기본소양을 갖춘 것이다.

“정액은 반드시 전부 삼킬 것, 아시죠?”

“흘리면 안 돼.”

그녀들은 내가 곧 사정할 것임을 알고 미리 루엘라에게 주의사항을 알려주었다.

나는 그녀의 머리에 가볍게 손을 올리고 힘을 주어 그녀의 입 안에 박으면서 그대로 사정했다.

뷰르르륵! 뷰륵!

“흐읍…? 읍, 으읍…!”

그녀는 잠깐 놀랐지만 미리 들었던 대로 순순히 정액을 꿀꺽 삼켰다.

“케흡… 흐읍… 다, 당신들 두고 봐요….”

마침내 개운하게 사정해낸 내가 자지를 빼내자 루엘라가 살짝 물기를 띤 눈으로 우리를 노려보았다.

“아직 안 끝났어.”

“뭐라구요?”

“청소해야지.”

그렇게 나는 사천왕의 청소펠라까지 받고나서야 그녀를 풀어주었다.

“하아, 나참… 인간들은 어디까지 타락한 건지….”

원래 모습으로 돌아간 루엘라는 애써 위엄을 되찾으려고 했지만, 이미 우리의 머릿속에는 삼류입보지 루엘라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서툴렀던 건 어디까지나 이 몸이 그런 행위에 익숙해지지 않아서 그렇지, 딱히 제가 못하는 게 아니에요. 이 정령사는 아직 경험이 많이 부족하군요.”

루엘라는 나름의 변명이라고 그렇게 중얼거렸는데, 정말 그런 건가?

“그런 것 치고는 지식 자체가 조금 부족한 것 같….”

“당신들은 평생 그 모습으로만 사니까 모르는 거예요.”

추한 변명은 듣고 싶지 않아 나는 그냥 손을 내저었다.

“그래, 알았으니까 됐어. 어쨌든 못하는 건 네가 아니라 유니라 그거지. 그런 걸로 하자고.”

“그런 게 아니라 정말로…!”

루엘라는 버럭 성질을 내려다가 지금 자신의 모습이 어떻게 보이는지 뒤늦게 눈치채고 입을 다물었다.

“하아… 이게 무슨 추탠지. 괜한 계약을 맺은 게 아닌가 몰라.”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더럽혀진 주변을 둘러보고는 살짝 빨개진 얼굴로 어둠 속에 숨어들었다.

“그, 그럼 저는 이만….”

우리는 그녀가 사라지자 서로의 얼굴을 보며 픽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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