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63화 > 신입 모델 맛보기 (15)
"하으, 엣..?"
기계처럼 움직이던 허리를 갑자기 멈추자, 부드럽게 자궁을 찔리며 절정으로 올라가던 최서희의 입에서 당황 섞인 소리가 짧게 흘러나왔다.
"저도 이제 슬슬 쌀 것 같은데, 어떻게 할까요?"
"어떻게.. 라니.."
"지금은 일단 보라 씨를 도와드리는 중이니까 보라 씨 안에 싸야 할 것 같은데. 서희 씨도 안에 받고 싶으실 것 같아서요."
"저, 저는.."
"필요 없어요?"
"......"
자기 입으로 질내사정을 원한다고 하기는 부끄럽겠지만, 이대로 또 가버리지 못하고 자지가 빠져나가는 건 싫을 테니 이렇게 고민하는 것도 어쩔 수 없다.
물론, 이렇게 계속 가만히 있으면서 천천히 고민할 시간을 줄 생각도 없었다.
"이해는 해요. 솔직히 안에 싸는 게 기분 좋잖아요. 제 경우에는 남들보다 정액도 많이 나오는 편이고, 정액도 뜨거운 편이라 예진이도 안에 싸주는 걸 제일 좋아하거든요."
"흐읏.."
이보라와 최서희에게 들으라는 듯이 또박또박 확실하게 말하자, 빨리 더 움직여달라는 듯 자지를 힘껏 조였다 풀며 물어대던 최서희의 질내가 한층 더 강하게 꽈악♥ 쪼여왔다.
"보라 씨는 어떻게 생각해요?"
"저, 저요..?"
"사실 보라 씨도 지금 정도면 긴장이 충분히 풀려서 굳이 안에 쌀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은데. 서희 씨한테 양보하실래요?"
"그건...."
양보하기 싫은 건 이보라 역시 마찬가지인지, 달아오른 표정으로 대답을 망설인다.
하지만 최서희와는 다르게 끝까지 대답을 못 하지는 않았다.
"서희는.. 이미 합격이라고 하셨으니까.. 저한테.."
본인도 말하면서 민망하기는 했는지, 머뭇머뭇 대답하면서도 엉덩이를 내 쪽으로 슬쩍 내밀어 온다.
"그럼, 보라 씨한테 싸드리기로 하고.. 서희 씨는, 괜찮죠?"
"......"
차마 좋다는 대답도, 싫다는 대답도 하지 못하고 안달이 나서 울 것 같은 표정을 짓는 최서희의 모습에 안 그래도 사정감이 올라와 단단해진 자지가 더욱 거칠게 불끈거린다.
그러면서도 보지 쪽은 제발 가지 말라는 듯 점점 더 빡빡하게 자지를 쪼여대고 있어서, 더더욱 가학심이 차올라 자지를 빼낼 수밖에 없었다.
"어쨌든 보라 씨가 안에 싸달라고 했으니까, 보라 씨 안에 싸드려야겠네요."
"흐윽..!♥"
잠시 울 것 같은 최서희의 표정을 감상하다가, 허리를 당겨 빡빡하게 조여오는 질내에서 자지를 뽑아내자 그것만으로 쾌감을 느껴버린 최서희가 흐느끼듯 짧게 신음을 흘렸다.
하지만 이보라는 드디어 자지를, 질내사정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기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입꼬리가 움찔거리며 올라가며 흥분과 기대에 찬 표정을 짓고 있다.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당장이라도 폭발할 듯이 불끈대는 자지를 애액을 질질 흘려대고 있는 균열 사이에 가져다 대고, 그대로 안쪽까지 부드럽게 밀어 넣었다.
찌거어억♥
"앗, 흑..♥ 하아아앙..!♥"
천천히, 매끄럽게 자지를 삽입하는 것만으로도 쾌감이 강하게 밀려드는지, 질내가 마구 움찔거리며 자지를 쪼여온다.
반응으로 봐서는 가볍게 가버리고 있는 것 같았지만, 이걸로 만족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귀두가 자궁구에 닿을 때까지 확실하게 허리를 밀어붙이면서, 팔을 뻗어 최서희의 어깨를 붙잡고 몸을 일으켜 세웠다.
"흐윽..♥ 읏, 하악..♥"
엎드리고 있던 자세에서 몸을 똑바로 일으켜 세우고, 등을 기대게 해주자 이보라는 신음 사이로 하악거리며 뜨거운 숨을 토해낸다.
"햐윽..!♥"
이보라가 완전히 몸을 기대고 선 걸 확인하고, 그대로 옆구리 사이로 팔을 집어넣어 양쪽 가슴을 콱 움켜쥐자 이번에는 허리를 움찔하고 튕긴다.
탱글탱글하고 부드러운 가슴의 감촉이 마음에 들어서, 그대로 가볍게 주무르며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하윽..!♥ 윽, 하앙!♥ 앙!♥ 아흑!♥ 아앙!♥ 앙!♥ 흐아아앙!!♥♥"
자궁 입구를 부드럽게 찌르며 봐주던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내가 기분 좋게 사정하는 것만을 생각하며 거칠고 깊게, 힘껏 허리를 밀어붙이며 사정감을 끌어올린다.
이미 삽입하면서부터 가볍게 가버렸던 이보라는 내가 거칠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하자 잠시도 버티지 못하고 크게 가버리며 허리를 비틀어 댔지만, 이제 봐줄 생각은 전혀 없었다.
"하앙!♥ 윽, 흐윽!♥ 아앙!♥ 항!♥ 잠, 하아앙!♥ 너무, 흑..!♥ 아응!♥ 하앙!♥ 하으윽!♥ 제발!♥ 흐아앙!♥ 그마하앙!!♥♥"
거친 허리놀림에 맞춰 비명처럼 쏟아져 나오는 신음이 욕실을 가득 채우며 마구 울린다.
빨리 박아달라며 보챌 때는 언제고, 이제는 어떻게든 쾌감에서 벗어나려는 듯 날뛰는 몸을 억지로 붙잡아 억누르고, 마구 쏟아져 나오는 신음을 즐기며 박아대니 사정감이 점점 더 빠르게 차오른다.
그리고 마침내 사정감이 한계에 다다른 순간, 손에 꽉 차는 가슴을 힘껏 쥐어짜며 그대로 정액을 쏟아냈다.
뷰르르릇! 뷰릇! 뷰르릇! 뷰르르릇!!
"흐긋♥ 윽, 흐윽♥ 옷, 호옥..!♥ 오오옥..!♥"
자궁을 힘껏 밀어붙이며 정액을 울컥울컥 쏟아내기 시작하자, 이보라는 밀려드는 쾌감이 완전히 한계를 넘어버렸는지 제대로 신음도 내지 못하고 짐승 울음소리 같은 찐득한 소리를 겨우 흘려보낸다.
아직 섹스에 대해 잘 모를, 20대 초반이 낼 만한 소리는 절대 아니었지만, 잔뜩 애태워 몸을 한계까지 민감하게 만들고, 순식간에 거칠게 쾌락을 밀어붙였으니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뷰릇! 뷰르릇! 뷰릇! 뷰르르릇!!
"옷, 혹..♥ 응옥, 옷..♥ 오옥..♥"
"후우우.."
양쪽을 오가며 박아댄 탓에 나도 상당히 욕구가 쌓여있었는지, 가슴을 떡 주무르듯 거칠게 주물러대며 사정하는 와중에도 거칠게 한숨이 흘러나온다.
그래도 이미 거의 정신을 놓기 직전인 이보라에 비하면 훨씬 나은 상태였지만.
뷰릇..! 뷰릇..! 뷰릇..!
"헤윽♥ 흣, 헤엑♥ 헥♥ 헤에엑♥"
가볍게 허리를 움직여 요도에 남은 정액까지 확실하게 짜내고, 천천히 숨을 고르며 거칠게 주무르던 가슴을 부드럽게 주무르며 느긋하게 감촉을 즐기자 이보라의 입에서 숨이 넘어갈 듯이 거칠게 헥헥대는 소리가 흘러나왔다.
마음 같아서는 이대로 2회전에 돌입해도 상관없었지만, 아쉽게도 지금은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남아있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이제 어떻게 할까요?"
"어떻게.. 라니.."
처음, 누구에게 질내사정을 했을 때와 똑같은 대답이 최서희의 입에서 그대로 흘러나왔지만, 그때와 비교하면 지금의 표정이 더 안달이 나 있어 꼴리게 다가왔다.
"지금 하면서 보니까, 서희 씨는 이제 그냥 합격을 드려도 되겠다 싶어서요. 이대로 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 건...."
확실하게 테스트에 합격했다는 말을 들었는데도. 최서희의 표정에서는 기뻐하는 기색을 찾아볼 수가 없다.
오히려, 불안하고 초조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애타는 눈빛을 보내오고 있었다.
"아니면.. 테스트 때문에 힘드신 것 같으니까, 제가 조금 도와드릴까요?"
"네..? 도와.. 준다니.."
최서희가 이보라에 비하면 조금 단순한 성격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눈치가 없다는 건 아니었다.
도와준다는 말을 듣자마자 내 얼굴 쪽을 향하고 있던 시선이 이보라의 엉덩이와 찰싹 달라붙어 있는 하반신 쪽으로 향한 것만 봐도 내 말뜻을 이해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제대로 못 가서 힘드시잖아요. 사실 이렇게 되면 테스트랑은 무관하게 그냥 섹스만 즐기는 게 되는 거라 조금 그렇긴 해도."
"......"
테스트랑 무관하게 섹스만 즐긴다는 말에 최서희의 표정이 살짝 굳어졌지만, 여전히 싫다는 대답은 돌아오지 않는다.
그 대신이라고 해야 할지. 작게 들려오는 숨소리가 조금씩 더 거칠게 흘러나오고 있었다.
"어떻게 하실래요?"
"해.. 주세요.."
더는 묻지 않겠다는 것처럼 가볍게 툭 던지듯 대답을 재촉하자, 결국 욕구를 참지 못한 최서희의 입에서 작게 대답이 흘러나왔다.
"지금부터 하는 건 테스트가 아니라 그냥 섹스인데. 괜찮으시겠어요?"
"네.. 하악.. 괜찮으니까.. 저.. 몸이 너무 뜨거워서.."
"테스트가 아니더라도 제가 콘돔 끼고 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생으로 해야 할 것 같은데. 지금처럼 안에 싸는 것도 괜찮겠어요?"
"네, 네.. 괜찮으니까.."
어차피 피임약이 있으니 상관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이렇게 자기 입으로 생으로 박고, 안에 싸도 괜찮다고 말하게 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흥분되는 일이라 물어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알겠습니다. 그럼 일단, 나머지는 침대로 가서 하죠. 예진아."
"..네?"
최서희만큼은 아니지만, 옆에서 지금까지의 상황을 다 지켜보고 있던 임예진 역시 이제는 욕구가 참기 힘들 정도로 올라왔는지 대답이 살짝 늦게 돌아왔다.
뽀얗다 못해 투명하게 느껴질 정도로 하얀 뺨이 붉게 달아오르고, 희미하지만 숨이 가쁘게 흘러나오는 모습을 보아하니 이다음은 둘이 아닌 셋이서 즐겨야 할 것 같았다.
"서희 씨랑 먼저 나가 있을 테니까, 대충 정리하고 보라 씨랑 같이 나와. 알겠지?"
"아, 네!"
해주겠다고 직접 말하지는 않았지만, 같이 지낸 기간이 길었던 만큼 이제 자기에게도 해주겠다는 뜻을 바로 알아들은 임예진은 확 밝아진 표정으로 대답하며 몸을 일으키며 다가왔다.
임예진이 옆으로 다가오자마자 이보라의 질내에서 자지를 빼내고, 그대로 최서희의 어깨에 팔을 걸치며 욕실 밖으로 끌고 나와 물기도 닦지 않고 그대로 침대에 눕혔다.
"하아, 하아.. 저기.."
"일단, 제대로 시작하기 전에."
침대에 다소곳이 누워 애타는 눈빛으로 날 올려다보는 이보라의 말을 끊고, 툭 내뱉듯이 말했다.
"지금부터 하는 건 테스트랑은 전혀 관계가 없는 일이고, 그냥 즐기려고 하는 섹스인 거. 알고 계시죠?"
"아, 알고 있어요. 그러니까.."
이제는 정말 참기 힘들 정도로 몸이 달아올랐는지, 최서희는 부끄러워하지도 않고 다 아니까 빨리 박아달라는 식으로 급하게 대답한다.
이제 여기까지 왔으면 어지간한 일은 다 시키는 대로 하겠다 싶어, 속으로 작게 웃음을 흘리며 다시 말을 끊고 말을 이었다.
"그게 아니라, 제가 일 외의 의미로 섹스를 하게 됐으니까. 서희 씨도 조금은 제 취향에 맞춰주셨으면 해서요."
"어떻게 하면.."
왜, 싫다, 그런 말은 하지도 않고 곧바로 순순히 어떻게 하면 되냐고 묻는 모습에 재차 자지가 불끈거렸다.
아마 지금쯤 최서희의 머릿속에는 내 자지에 정신없이 박혀 가버리고, 질내사정을 받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것 같았다.
"제 경우에는.. 여자 쪽에서 귀엽게 조르는 걸 좋아하거든요. 일단 다리를 벌려서 제대로 보여주실래요?"
"이, 이렇게요..?"
이미 이 정도 요구는 아무렇지도 않은지, 곧바로 다리를 M자로 활짝 벌려 애액으로 질척해진 보지를 보여준다.
하지만 나 역시 이 정도로는 부족한 건 마찬가지였다.
"그 상태에서, 손으로 직접 벌려서 안쪽까지 제대로 보여주세요."
"그, 건.."
"못하겠어요?"
"아, 아니에요."
협박 같은 건 하지도 않고 그냥 못 하겠냐고 물어봤을 뿐이지만, 최서희는 못 한다고 대답하면 큰일이라도 다는 것처럼 허둥대며 대답하고는 그대로 손을 내려 보지를 활짝 벌려 핑크빛 속살을 드러낸다.
껍질이 반쯤 벗겨진 클리토리스와 애액으로 미끈거리는 음순, 그리고 빨리 박아달라는 듯 오물거리고 있는 질구멍 안으로 꿈틀거리는 속살까지.
내가 만들어 놓고도 만족스러운 광경에 불끈대는 자지를 쥐고 귀두를 질구멍 위로 살짝 가져다 대자 최서희의 입꼬리가 말려 올라가며 한층 더 거칠게 하악거리는 숨결이 흘러나온다.
"이대로 넣어달라고 졸라보세요. 최대한 귀엽게."
"너, 넣어주세요.."
"더 제대로. 제가 꼴릴 수 있게 졸라야죠."
"흐윽.."
최서희의 귀여운 애원에 꿈쩍도 하지 않고, 귀두로 보지를 가볍게 탁탁 쳐대며 재차 명령하자 최서희는 작게 흐느끼는 소리를 내면서도 절박한 표정으로 할 말을 떠올린다.
그리고 몇 초가 지나기도 전에.
"제발.. 보지가 너무 뜨거워요.. 자지.. 갖고 싶어서 미칠 것 같아요.. 제발.. 박아주세요.. 임신해도 상관없으니까.. 제발.. 네..?"
'크으..‘
속으로는 몇 번 정도는 더 괴롭혀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설마 임신해도 좋다는 말까지 해버릴 줄은 몰랐기에 나도 모르게 속에서 감탄이 흘러나오며 자지가 크게 껄떡였다.
"합격입니다."
이 정도면 더는 괴롭힐 필요가 없겠다 싶어 웃으며 합격 선언을 내리고는, 그대로 허리를 힘껏 밀어붙여 자지를 자궁까지 힘껏 쑤셔 박았다.
찌거억!
"하아앙!!♥♥"
한 번에 자궁까지 깊게 삽입당한 최서희는 마치 작살에 꿰인 물고기처럼 크게 펄떡이며 신음을 터트린다.
삽입만으로 가버린 질내가 질벽을 마구 꿈틀거리며 자지를 꽈악♥ 꽈악♥ 쪼여댔지만, 귀엽게 조른 만큼 제대로 상을 줘야겠다는 생각에 그대로 골반을 단단하게 붙잡고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시험은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끝내버렸지만, 두 사람을 집에 돌려보내기까지는 시간이 상당히 더 걸릴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