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59화 > 신입 모델 맛보기 (11)
뷰릇..! 뷰릇..!
"하, 앗..♥"
끝까지 허리를 빼지 않고 질내사정을 전부 받아낸 최서희의 몸이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처럼 휘청인다.
츄릅- 츕- 츄릅-
그리고 바로 옆에서는 사정이 다 끝난 건지도 모르는지, 이보라가 여전히 가슴팍에 달라붙어 혀를 낼름거리고 있었다.
지금은 일단 최서희가 먼저겠다 싶어 이보라의 머리를 가볍게 밀어내 자리를 만들고, 휘청거리는 최서희의 어깨를 가볍게 당겨 품에 안았다.
"햐으..!♥"
아직 절정의 여운에서 내려오지 못한 최서희는 뭐라고 말도 하지 못하고 끌려와 탱글탱글한 가슴을 내 가슴팍에 꾹 짓누르며 몸을 기대온다.
"아주 잘하셨어요. 수고하셨습니다."
"흐읏..♥"
최서희를 품에 안고,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으며 칭찬해주자 머리를 쓰다듬는 손길에 또 느껴버렸는지 몸을 움찔움찔 떨며 질벽을 꿈틀거려 조여온다.
"이 정도면 서희 씨는 거의 합격이라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아, 앗..♥ 감사, 합니다아..♥"
머리를 쓰다듬는 손길에 느껴버리면서도, 합격이라는 말을 해주니 조금 정신을 차리고 감사 인사까지 한다.
하지만 순수하게 지금 상황을 기뻐하는 최서희와는 달리, 이보라는 한층 더 초조해하고 있다.
본인은 최서희만큼 칭찬받기는커녕 지적만 받고, 확실한 건 아니라고 해도 합격이라는 말도 못 들었으니 그럴 만도 했다.
"그럼 다음은 다시 보라 씨 차례인데.. 일단 조금 쉬었다 할까요?"
"저는 괜찮은데.."
최서희의 머리를 애완동물처럼 계속 쓰다듬으며 말하자, 이보라는 당장이라도 괜찮다며 의욕을 드러낸다.
이것저것 미리 생각하고 행동하려던 처음과 비교하면 너무 알기 쉬운 태도였다.
"어차피 시간은 많으니까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하죠. 의욕 있는 것도 좋지만, 힘이 다 빠지면 테스트도 끝까지 못 받으니까요."
"..네."
하겠다고 의욕을 드러낼 때는 언제고, 가볍게 타이르듯 말하니 곧장 태도를 바꿔 얌전히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면서도 두 눈은 여전히 열의로 불타오르고 있었지만, 일단은 시키는 대로 할 생각인 모양이었다.
"이왕 쉬는 거, 욕실에 들어가서 같이 쉴까요? 예진아, 욕실에 물 좀.. 아니다, 와서 청소부터.."
"처, 청소는 제가 해드릴게요."
그래도 청소 정도는 예진이한테 넘기려고 했는데. 이보라가 의욕 넘치는 눈빛으로 불쑥 끼어들었다.
완전히 의식이 끊겼던 것도 아니었으니, 최서희에게 청소를 시키면서 했던 말을 떠올리고 있는 것이리라.
"그럼 뭐.. 보라 씨한테 부탁드리겠습니다. 예진아, 욕조에 물 좀 채워 놔."
"그럴게요."
예진이는 청소 펠라라도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게 아쉽다는 표정이었지만, 그래도 분위기를 읽고 얌전히 대답하고는 몸을 돌려 욕실로 들어갔다.
'있다가 한 번 해줘야겠네.‘
그냥 구경만 한 것도 아니고, 청소펠라까지 하면서 몸이 꽤 달아올랐을 텐데도 잘 참고 있는 게 기특했다.
"서희 씨, 일어날 수 있겠어요?"
"조금만.."
"그냥 제가 빼겠습니다."
"잠, 흐아읏..!♥"
머리를 쓰다듬던 손길을 멈추고, 최서희의 등과 엉덩이를 받쳐 몸을 번쩍 들어 올려 자지를 뽑아내자 최서희의 허리가 흠칫 떨리며 휘어졌다.
그리고는 침대에 몸을 눕혀진 뒤에도 몸을 작게 떨고 있었지만, 신경 쓰지 않고 옆에 내려뒀던 핸드폰을 다시 집어 들었다.
"서희 씨도 찍어둘게요."
"흐읏.."
찰칵- 찰칵- 찰칵-
이보라와 마찬가지로 땀에 흠뻑 젖은 알몸에 다리를 벌려 가슴과 보지를 숨김없이 드러내고 누워 있는 최서희를 찍기 시작하자 최서희의 몸이 움찔움찔 떨려온다.
아직 제대로 다물어지지 않고 살짝 벌어져 있는 균열 사이로 크림처럼 새하얀 정액이 줄줄 흐르고, 가끔 봇물이 터진 것처럼 꿀럭이며 양껏 흘러나오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이미 본 게 있는 탓인지 몸을 가리지 않고 부끄러운 표정으로 시선을 피하고 있는 모습에 밖으로 빠져나온 자지가 빨리 다시 안에 들어가게 해달라며 성을 내며 불끈거렸다.
"눈 피하지 마시고 카메라 보세요. 모델이 카메라랑 눈을 못 마주치면 안 됩니다."
"읏.. 네.."
찰칵- 찰칵- 찰칵-
여자가 창피한 모습을 찍힐 때의 표정은 그동안 왜 촬영에 취미를 들이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훌륭하다.
그래봤자 찍고 나면 갤러리에 묻어두고 거의 열어보지도 않았지만, 찍을 때의 표정을 감상하는 재미만큼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좋아요. 수고하셨습니다. 사진은 자료용으로 보관만 할 테니까, 유출 같은 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아, 네에.."
부끄러운 꼴을 촬영 당한 최서희는 눈가에 살짝 눈물이 고이고, 그러면서도 수치심에 몸이 또 달아올랐는지 거의 가라앉아 있던 숨이 조금이지만 다시 가쁘게 흘러나오고 있었다.
"아, 보라 씨도 이제 청소하셔도 됩니다."
"아, 네..!"
최서희 스스로도 알지 못하는 음란한 부분을 발견해 버렸지만, 모르는 척 넘어가고 이보라에게 차례를 넘기자 곧장 상체를 숙여 엎드리고는 자지 앞으로 다가와 기둥 한가운데에 입을 맞춘다.
"..쪽."
그리고는 한 번으로 그치지 않고, 기둥 옆쪽과 기둥, 불알에까지 쪽쪽 소리를 내며 쪼아먹듯 가벼운 키스를 퍼붓는다.
확실히 평범한 섹스밖에 모르는 최서희와 비교하면 남자를 꼴리게 하는 법을 알고 있었다.
"츄릅.. 츕.. 츄읍.. 츄릅.."
뿌리 쪽에서부터 혀를 낼름거리며 기둥을 청소하고, 그러는 와중에도 알아서 고개를 살짝 들어 고양이 같은 엷은 눈웃음을 흘리며 눈을 마주쳐 온다.
고양이상. 이보라와 최서희 모두 밝고 귀여운 인상이 아닌 눈꼬리가 살짝 치켜 올라간 고양이 같은 인상이었으니 학창 시절부터 남자가 많이 꼬였을 것이다.
'고양이상이라고 꼭 놀았다는 건 아니지만..‘
이런 인상에 더해 표정이나 말투,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어느 정도 학창 시절을 짐작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흐음, 확실히 잘하시네요. 청소 펠라도 해본 적 있으신가 보네요?"
"츄릅.. 그냥.. 열심히.. 츄읍.. 하는 건데.."
사실 청소 펠라 같은 건 AV만 봐도 찾아볼 수 있으니 정말 처음일지도 모르지만, 지금 이보라가 하는 대답은 왠지 거짓말처럼 들렸다.
의욕이 있다고는 해도 청소 펠라가 처음이었던 최서희와는 달리 핥으면서도 찝찝하다거나 기분 나빠하는 기색이 전혀 보이지 않는 탓이었다.
거짓말이든 아니든 별로 상관은 없었지만.
"츄릅, 우움.. 츄웁.. 움.. 쮸웁.."
뿌리 쪽에서부터 꼼꼼하게 기둥을 핥고 올라와 그대로 기둥을 입에 삼킨 이보라의 눈썹이 희미하게 휘어진다.
자지가 너무 큰 탓에 제대로 빨기가 힘든 모양이었다.
이미 자기가 다 핥아 깨끗해진 기둥을 열심히 빨며 잘 보이려고 애쓰는 이보라의 뺨을 가볍게 쓰다듬어 주고는, 손을 더 아래로 내려 가슴을 가볍게 움켜쥐고 주무르며 감촉을 즐겼다.
확실히, 최서희와 비교하면 탄력이 모자랐지만 그런 만큼 더 부드럽고 말랑거렸다.
어쨌든 지나치게 탄력이 모자라 축 늘어지거나 모양이 이상해지지 않는다면 어느 쪽이라도 좋았다.
이보라도 작정하고 정액을 짜내려고 하는 게 아니라 기분만 좋게 해주려는 듯 부드럽게 빨아주고 있어서, 욕실에서 임예진이 나올 때까지 느긋하게 쾌감을 즐길 수 있었다.
"주.. 아니, 민석 씨. 물 다 찼어요."
"수고했어."
그렇게 몇 분 정도가 지나고, 욕실에서 나온 임예진의 말에 이보라의 머리를 가볍게 밀어내며 대답했다.
그사이 이럴 거면 청소를 왜 했나 싶을 정도로 자지가 침으로 뒤덮여 질척거리는 상태가 되어 있었지만, 신경 쓰지 않고 침대에서 내려왔다.
"서희 씨, 이젠 일어날 수 있겠어요?"
"아, 네. 이제 괜찮은 것 같아요."
"그럼 들어가죠."
"예진이도 같이 들어가자."
"네!"
이미 이보라가 단추를 다 벗겨놓은 셔츠를 의자에 대충 던져놓으며 말하자 임예진도 사양하지 않고 곧바로 밝은 목소리로 대답하며 옷을 빠르게 벗기 시작한다.
겉옷이 휙 벗겨지고, 짙은 붉은색의 섹시한 팬티와 브라까지 순식간에 벗어버리고 나니 이보라와 최서희, 두 사람보다 월등히 앞서는 완벽한 몸매가 드러나며 자태를 뽐냈다.
이보라와 최서희 역시, 임예진의 얼굴에 감탄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몸매를 보며 다시 한번 감탄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매일 보면서도 흥분될 수밖에 없는 몸매에 자지를 불끈거리면서도, 일단은 세 사람과 함께 욕실로 들어왔다.
"일단, 욕조에 들어가기 전에 몸부터 씻죠."
"주.. 민석 씨는 제가 씻겨드릴게요."
아까부터 날 이름으로 부르는 게 어색한지 주인님이라고 부르려다 멈칫하는 게 조금 아슬아슬한 기분도 들었지만, 지금 분위기 자체가 워낙 어색한 탓에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였다.
"부탁할게. 두 분은 각자 씻으시고.. 아, 안에 싼 정액은 적당히 빼고 들어가야 하는 거, 아시죠?"
누워있을 때는 그나마 괜찮았지만, 똑바로 서고 나니 다시 하얗게 정액이 흘러나오는 둘의 다리 사이를 힐끗 쳐다보며 말하니 둘 모두 흠칫하며 허벅지를 움츠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후후. 그럼 씻겨드릴게요."
내 말이 끝나자마자 매혹적으로 웃으며 말한 임예진은 곧장 샤워기를 틀어 손을 대고 물을 맞췄고, 내 몸을 가볍게 당겨 물을 맞게 만들었다.
그리고는 잠시 뒤에 물을 잠그고, 거품을 잔뜩 낸 타올로 자기 몸에 거품을 묻히고는 뒤에서부터 내 몸을 끌어안고 문질러온다.
평소에 집에서 하는 것과 똑같은 '씻겨주기'였지만, 이보라와 최서희에게는 당황스러운 광경이었는지 몸을 씻던 손을 느릿하게 하며 나와 임예진의 모습을 힐끔힐끔 쳐다보고 있었다.
하지만 임예진은 관심도 없다는 듯 손으로 내 몸 앞부분을 씻겨주고, 거품이 잔뜩 묻은 두 손으로 기둥을 움켜쥐고 훑어내기 시작했다.
스륵- 스윽- 슥- 스륵-
자지를 훑는 손이 거품에 뒤덮인 탓에 질척이는 소리는 전혀 들려오지 않고 손이 빠르게 미끄러지기만 하며 기둥을 연신 불끈대게 만든다.
단순히 기둥을 훑기만 하는 게 아니라, 한쪽 손이 손바닥으로 귀두를 덮고 문지르거나 밑둥 부분을 집요하게 문지르며 빠르게 사정감을 끌어올린다.
평소엔 이렇게 손으로만 짜내지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이보라에게 10분 가까이 펠라를 받다 와서 그런지 빨리 사정감을 풀어버리고 싶다는 생각에 편안하게 몸을 맡겼다.
그렇게 빠르게 기둥을 훑어지기를 잠시.
뷰르릇! 뷰릇! 뷰르릇! 뷰르르릇!!
"후우우.."
임예진의 빠른 손놀림에 이끌려 기운차게 정액을 내보내며 쾌감 섞인 한숨을 길게 흘렸다.
스륵- 슥- 스륵- 스윽-
그리고 사정하는 와중에도 임예진의 손은 계속해서 기둥을 매끄럽게 훑어내며 더욱 기분 좋게 사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러면서도 자극이 강한 귀두 쪽은 건드리지 않고, 절묘하게 힘을 빼고 기둥을 훑어주는 덕분에 편안하게 쾌감을 즐길 수 있었다.
뷰릇..! 븃..! 뷰릇..!
"후우.. 수고했어."
마지막까지 뿌리에서부터 기둥을 훑어내는 손길에 남은 정액을 확실하게 내보내고, 나른하면서도 개운한 한숨을 쉬며 임예진을 칭찬했다.
옆의 두 사람은 어느새 몸을 씻는 것도 멈추고 샤워기 물을 맞으며 홀린 듯 붉어진 얼굴로 멍하니 나와 임예진을 쳐다보고 있었다.
"마저 씻길게요."
임예진은 그 둘이 그러거나 말거나, 자기 페이스대로 자세를 낮추고 내 하반신을 꼼꼼하게 씻기기 시작했다.
여전히 손을 멈추고 있는 두 사람을 보니, 아무래도 정액 빼는 건 내가 도와줘야 할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