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58화 > 신입 모델 맛보기 (10)
쯔걱..♥ 쯔걱..♥ 쯔걱..♥
"응흑..!♥ 흑..!♥ 흐그윽..!♥ 이제, 윽, 흐윽..!♥ 앙, 흥으으윽..!!♥♥"
움찔! 움찔! 움찔!
쾌락에 몸부림치는 최서희의 자궁을 부드럽고 끈질기게 문질러대자, 결국에는 견디지 못하고 절정에 올라 몸에 잔뜩 힘을 주고 움찔움찔 떨어댄다.
최서희가 그렇게 가버리고 나서야, 골반을 잡고 있던 손 한쪽을 들어 혀를 빼물고 하악거리고 있는 입술을 덮치며 혀를 얽혔다.
"읍♥ 읍, 후읍♥ 츄읍♥ 읍♥ 응으읍♥"
고개를 뒤로 빼지 못하게 머리 뒤를 움켜잡고 하악거리며 뜨거운 숨을 토해내는 입 안을 질척하게 핥으며 자극한다.
평범한 키스라고 해도 이렇게 가버리는 도중에, 온몸이 민감해진 상태에서 해버리게 되면 입 안이라고 해도 어지간한 성감대 못지않게 쾌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후읍♥ 읍♥ 응읍♥ 응흐으읍♥♥"
하반신 쪽은 더는 움직이고 있지 않았지만, 자지는 여전히 깁게 삽입된 채로 자궁을 눌러대고 있고, 절정에서 내려오지 못한 최서희가 허리와 질벽을 꿈틀거리며 스스로 자극을 주고 있는 탓에 키스만 하는 와중에도 몸 전체가 쾌락에 벌벌 떨려오고 있었다.
"읍, 읍♥ 푸핫♥"
그렇게 잠시 키스와 꿈틀거리는 질벽의 조임을 느끼다가 입을 떼어 내니, 최서희는 막혀있던 숨을 크게 토해내고는 다시 하악거리며 숨을 고른다.
"기분 좋으시죠?"
"자, 잠깐.."
내가 다시 고개를 천천히 들이밀며 묻자 최서희는 다시 입술을 덮쳐질거라고 생각했는지 겁먹은 표정을 몸을 움츠린다.
아마 너무 기분이 좋아서, 오히려 쾌감이 무섭게 느껴지는 경험은 생전 처음이리라.
츄릅-
"히잇..♥"
최서희의 겁먹은 표정에 다시 가학심이 고개를 치켜드는 걸 느끼면서, 입술을 지나쳐 귀 쪽을 가볍게 핥자 이미 움찔거리고 있던 몸이 엇박자로 크게 떨려왔다.
"대답하셔야죠. 좋으셨나요?"
"히, 힉..!♥"
후우, 하고 귓구멍 안으로 가볍게 바람을 부는 것만으로도 몸이 재차 흠칫 떨려오며 질벽이 꽈악♥ 쪼여온다.
"대답을 안 하시네."
"읏..!? 조, 좋았어요..!"
계속해서 귀를 핥으며 경고하듯 골반을 잡고 있던 손에 꽉, 힘을 주자 그제서야 다급하게 당황 섞인 목소리로 대답한다.
"그래도 테스트 중이니까, 제대로 하셔야죠. 보라 씨 하시는 거 봤잖아요. 제대로 자궁까지 닿게 확실하게 허리를 내리셔야 됩니다."
"그게.."
"정 못 하시겠으면 방금처럼 제가 대신 해드릴 수도 있기는 한데. 그렇게 해드릴까요?"
"아, 아니에요..! 제가.. 할테니까.."
역시 처음 자궁으로 느낀 쾌락이 너무 강했는지, 이번에는 망설이지도 않고 고개를 붕붕 저으며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한다.
"좋습니다. 그럼 처음부터 다시 해보죠."
"처음부터.."
그렇다고 해서 자지를 빼고 완전히 처음부터 하겠다는 말은 아니지만, 멍하니 혼잣말처럼 중얼거리는 목소리를 무시하고 최서희의 몸을 살짝 뒤로 밀어내는 동시에 나도 힘을 빼고 베개에 완전히 등을 기댔다.
"자, 해보세요."
살짝 거리를 두고 보니 최서희의 땀에 젖은 몸이 한눈에 들어온다.
새하얀 허벅지 사이로 자지를 삼키고 있는 부분이나 잘록한 골반, 희미하게 11자의 라인이 드러난 복부와 모양이 예쁘게 잡힌 탄력적인 가슴까지.
역시 예진이가 A급이라고 데려올 만한 얼굴과 몸매였다.
"조금만 쉬고.."
"안 됩니다."
"......"
이제 겨우 성인이 된 만큼 어리광이 조금 있기는 했지만, 워낙 자존심 세고 제멋대로 굴려는 여자를 많이 봐서 그런지 이 정도는 애교 수준에 불과했다.
겁먹지 않도록 차분하게. 그러면서도 단호하게 딱 잘라 대답하니 최서희는 잠시 고민하는 표정을 짓다가 입술을 잘근 깨물며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한다.
찌걱..♥
"읍..♥"
허리를 얕게 들어 올렸다가 내렸을 뿐이지만, 그것만으로도 자극이 너무 강한지 황급히 신음을 참으며 몸을 파르르 떤다.
"자, 계속하세요."
"읏.. 네엣.."
찌걱..♥ 찌걱..♥ 찌걱..♥
"흐윽..♥ 읏, 앗..♥ 아흣, 응아앙..♥"
하지만 몇 번씩 움직이다 보니 이제는 스스로도 허리를 멈출 수가 없는지, 어쩔 줄 모르는 표정으로 연신 허리를 들썩인다.
그러면서도 조금씩 허리 놀림이 과감해지는 걸 느끼며 침대에 대충 던져놨던 핸드폰을 다시 집어 들고 동영상 촬영 버튼을 눌렀다.
띠링-
"히끅..!"
갑작스럽게 핸드폰 소리가 들리자, 질끈 눈을 감고 허리를 움직이고 있던 최서희가 깜짝 놀라 움직임을 멈췄다.
"서희 씨는 아예 영상 촬영 쪽으로 진행할 거니까, 계속 움직이세요."
"하앗, 하앗.... 네...."
촬영이 진행 중인 핸드폰 카메라를 들이밀며 말하니, 최서희는 잠시 창피하면서도 애가 타는 듯한 복잡한 표정을 지으며 숨을 고르다가 더는 안 되겠다 싶었는지 다시 허리를 움직인다.
찌걱..♥ 찌걱..♥ 찌걱..♥
"흐읍, 아앙..♥ 아흣, 앙, 흐아앙..♥ 기분, 좋앗..♥ 이런 거, 하으윽..♥"
역시 이보라보다 오래 몸을 달아오르게 만든 효과가 있었는지 최서희는 이내 카메라도 신경 쓰지 않고 혼잣말까지 중얼거리며 쾌감에 빠져들었다.
찌걱..♥ 찌거억..♥ 찌걱..♥ 찌거억..♥
"흐읏, 읍, 하앙..♥ 아앙..♥ 앗..♥ 아앙..♥ 나, 흐읍, 이러면, 또..!♥"
움찔! 움찔! 움찔!
점점 허리를 크게 움직이던 최서희의 몸이 갑작스레 움츠러들더니 그대로 마구 움찔거리며 절정에 오른다.
성욕은 이미 커질 만큼 커졌는데. 몸쪽은 제대로 된 섹스 경험이 없다 보니 쾌감을 견디지 못하고 제대로 즐기기도 전에 가버리고 있는 것이다.
원래라면 내 쪽에서 리드하면서 계속해서 정신을 잃을 때까지 쾌감을 즐기게 해줬겠지만, 오늘은 테스트라는 명목하에 최서희를 밀어붙이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악, 하악, 으읏..♥"
찌걱..♥ 찌거억..♥ 찌거억..♥ 찌거억..♥
"아읍, 흐윽♥ 읏, 아흑♥ 허리가, 하앙♥ 맘대로♥ 안대는, 데엣♥"
절정과 함께 멈췄던 허리가 질벽을 꿈틀거리며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고, 최서희의 신음 사이로 당황과 쾌락이 어지럽게 뒤섞인 중얼거림이 들려온다.
살면서 이렇게까지 몸이 달아올랐던 적이 없었을 테니, 지금 느끼는 성욕과 쾌감이 당황스러우면서도 허리를 멈출 수가 없어 무섭기까지 한 모양이었다.
그러면서도 이제는 아예 내 배 위에 손을 얹어놓고 체중을 실으며 더 열심히 허리를 흔들어 대는데. 밀려드는 쾌감에 어쩔 줄 모르는 표정이 아주 예술이었다.
"지금 표정 좋은데요? 엄청 음란해 보여요."
"하앗♥ 하앙♥ 아앙♥ 앙, 대앳♥ 하윽♥ 흐읍♥ 허리, 안, 멈쳐엇♥"
정신없는 와중에도 다시 영상을 찍고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게 해주니 질벽을 재차 꽈악♥ 조이며 자지를 쥐어짜듯 꿈틀거린다.
그러면서도 본인이 더 강하게 조이는 만큼 쾌감도 더 강하게 느껴지는지, 허리는 오히려 점점 더 거칠게 움직이고 있었다.
"하윽♥ 하앙♥ 아윽♥ 아앙♥ 또♥ 갔는, 데엣♥"
"어차피 테스트용으로 찍는 거니까,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지금 찍고 있는 최서희의 영상을 비롯해 내 핸드폰에 저장된 몇몇 영상들은 인터넷에 올리기만 해도 레전드 취급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훌륭했지만, 굳이 남들 좋은 일을 해줄 생각은 없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흐읏, 하앙♥ 앙♥ 흐읏♥ 아흐읏♥"
최서희도 영상이 퍼지지 않는다는 말에 조금은 안심했는지, 조금 주춤하던 허리 놀림이 오히려 더 과감하게 변해 이제는 알아서 자지를 반쯤 빼냈다가 대놓고 자궁을 노리고 허리를 깊게 내리며 안쪽을 푹푹 찔러대고 있다.
'이 맛이지.‘
다른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 듯 단순하게 일자로 허리를 움직이고 있을 뿐이지만, 완전히 쾌락에 빠져들어 자지를 단단하게 조이면서도 매끄럽게 미끄러지며 기둥을 훑어내는 쾌감이 더없이 만족스럽게 다가온다.
아직 다 됐다고 하기에는 조금 모자라겠지만, 한 명의 여자를 또 쾌락의 포로로 만들어버렸다는 정복감이 더해진 덕분이었다.
그리고,
"저도.."
그 사이 제법 체력을 회복했는지, 몸을 일으킨 이보라가 옆으로 다가와서는 팔 쪽에 조심스럽게 달라붙으며 뭉클한 가슴을 꾹 눌러 붙인다.
"같이 해도 되나요..?"
조심스럽게 의견을 묻는 것과는 달리, 눈빛에서는 뭐라도 하고 싶다는 열의가 느껴진다.
동시에 조금이지만 초조한 기색이 묻어나오는 걸 보니, 본인이 최서희에게 밀리고 있다는 사실이 불안해서 이러는 것 같았다.
"금방 보라 씨 차례도 또 올 텐데. 더 쉬지 않아도 괜찮겠어요?"
"..조금 정도는 괜찮아요."
이보라는 내가 하는 말을 듣자마자 아직 기회가 더 남았다는 사실에 안도하면서도 더욱 열정이 느껴지는 눈빛으로 대답했다.
"그럼 뭐, 한 번 해보세요."
"그럼.. 츄읍.."
내 옆에 달라붙어서 뭘 하려고 하나 했더니.
허락해주자마자 몸을 한층 더 강하게 밀착시킨 이보라는 곧장 내 셔츠의 단추를 풀고는 젖꼭지에 입을 맞추고 가볍게 빨아들이며 혀를 낼름거리기 시작했다.
"츄릅.. 츕.. 응.. 츄릅.."
"하윽..!♥ 더, 커졌어..!♥"
일으로 젖꼭지를 간질이듯 물고 빨면서, 손으로도 반대쪽 유두를 톡톡 건드리고 살살 굴리며 간질이는 자극에 자지가 갑작스레 불끈거리며 한층 부풀어 오르자 최서희 쪽에서도 곧바로 반응이 돌아왔다.
안 그래도 슬슬 사정이 가까워지고 있는 시점에서, 갑자기 새로운 자극이 들어오는 탓에 사정이 빠르게 확 가까워진 탓이었다.
고양이처럼 혀를 내밀어 젖꼭지를 핥으면서도, 애교스러운 표정으로 내 쪽을 올려다보는 이보라와 잠시 눈을 맞췄다가 다시 최서희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이제 슬슬 나올 것 같으니까, 허리는 최대한 깊게 내리고 제대로 받아내셔야 합니다. 중간에 허리를 빼거나 하면 감점이에요."
"흐읍♥ 아앙♥ 아앗, 하앙♥ 앙으읏♥"
이번에는 최서희가 허리를 빼지 못하도록 붙잡지 않고, 감점을 핑계로 겁만 주며 곧 사정한다는 신호를 보내자 신음 사이로 짧게 대답이 들려오다 다시 신음에 파묻혔다.
말로는 알았다고 해도 못 버티고 허리를 빼버릴 수도 있겠지만, 바로 옆에 또 모자란 욕구를 채워줄 상대가 기다리고 있었으니 그건 그것대로 나쁜 일이 아니리라.
'만약 못 버티고 빼면.. 이보라한테도 똑같이 시켜보면 되겠지.‘
이보라는 이보라대로 최서희에게 경쟁심을 드러내고 있는 상태였으니 제대로 이를 악물고 질내사정을 받아내려고 할 것이다.
"슬슬, 나옵니다."
"하으읏..!♥"
핸드폰을 들지 않은 손으로 여전히 젖꼭지를 빨고 있는 이보라의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으면서, 내 신호를 들은 최서희가 힘을 주고 허리를 내리는 타이밍에 맞춰 사정감을 풀어냈다.
뷰르릇! 뷰릇! 뷰르릇! 뷰르르릇!!
"흐윽♥ 읏, 아흑..!♥ 앗, 흐앙..!♥ 아아앙..!♥"
허리를 빼지 않기 위해 잔뜩 힘을 준 허벅지와 골반, 허리가 지진이라도 난 것처럼 덜덜 떨려오며 흐느끼듯 신음이 흘러나온다.
동시에 눈을 질끈 감고 입을 크게 벌렸다 다물기를 반복하며 혀끝을 파르르 떨어대고 있는 표정까지.
솔직히 점수 같은 건 의미가 없었지만, 굳이 점수를 매긴다면 이보라보다는 최서희 쪽이 훨씬 점수를 높게 줄 수 있겠다 싶을 정도로 꼴리는 표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