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서큐버스 시스템-756화 (756/775)

< 756화 > 신입 모델 맛보기 (8)

뷰릇..! 뷰릇..!

"하앗, 하악, 하.. 으읍♥"

사정이 끝나고, 내가 짧게 숨을 고르는 타이밍에 맞춰 거칠게 숨을 내뱉는 이보라의 입술을 덮치고, 다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한다.

쮸걱..♥ 쮸걱..♥ 쮸걱..♥

"읍♥ 후읍♥ 후으읍♥

이번에는 거칠지 않게, 부드럽게 허리를 움직였지만 이미 연달아 절정을 맞이하며 민감해질대로 민감해진 이보라의 몸은 이마저도 너무 강하다는 듯 벌벌 떨려왔다.

그렇게 잠시 느긋하게 가버린 질내의 감촉을 즐기며 허리를 움직이다가, 이보라의 반응이 슬슬 약해진다 싶은 타이밍에 맞춰 입술을 떨어뜨리고 몸을 일으켰다.

"으읏..♥ 하악..♥ 하악..♥ 하악..♥"

확실하게 허리까지 멈춘 덕분에 그나마 살 것 같았는지, 이보라는 이미 반쯤 풀려 멍해진 눈으로 천장을 올려다보며 아까보다 느리게 숨을 골랐다.

"저, 저기.. 안에 싸는 건.."

싫다는 이보라를 억누르고 억지로 안에 싸지르는 동안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더니.

상황이 다 끝나고 나서야 당황과 불안이 섞인 눈빛으로 조심스럽게 묻는 최서희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흘러나왔다.

"괜찮습니다. 실은 미리 피임약을 준비해 놨거든요."

겁먹은 표정을 보아하니, 최서희는 이렇게 안심을 시켜주지 않으면 안 되겠다 싶어 곧바로 피임약이 있다는 말과 함께 새로 최면을 걸었다.

"아.."

부작용도 없고, 100퍼센트 확실한 피임약이 있다는 최면에 걸린 최서희의 표정이 곧바로 안도한 듯 풀어졌다.

"사실, 그래도 질내사정을 안 좋아하는 여성분들이 있어서 밖에 싸려고 했는데. 보라 씨는 질내사정까지 해야 제대로 판단이 될 것 같아서 조금 연기를 한 거죠. 제법 진짜 같았죠?"

"아, 네.. 저는 진짜로 안에 싸는 건 줄 알고 놀라서.."

"모델로 지원하려고 하는 테스트인데. 정말 임신까지 시켜 버리면 안 되잖아요."

"..그렇죠?"

안심하긴 했지만 지금 분위기가 어색한 건 여전했는지 최서희는 어색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어쩌면, 이제는 자기 차례가 다가왔다는 걸 의식하고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고.

"예진아. 내 핸드폰 좀."

"네."

여전히 긴장하고 있는 최서희를 무시하고, 임예진에게 핸드폰을 가져오라고 명령하자 임예진은 짧은 대답과 함께 의자 아래 벗어뒀던 바지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침대 위로 올라온다.

"고마워."

임예진이 건네주는 핸드폰을 받으며 안색을 확인해 보니 최서희와 마찬가지로 뺨이 붉게 달아올라 있다.

아니, 뺨만이 목이나 귀 등 다른 곳들도 하얀 살결이 조금씩 붉게 물들어 있는 걸 보니 구경만 했는데도 불구하고 몸이 상당히 달아오른 모양이었다.

쯔거억♥

"흐아읏..!♥"

조심스럽게 몸을 뒤로 빼며 자지를 뽑아내자, 멍하니 천장을 올려다보고 있던 최서희가 움찔하며 허리를 튕겼고, 자지가 완전히 빠져나오자 벌어진 틈 사이로 생크림 같은 하얀 정액이 뒤따라 나오며 주르륵 흘러내렸다.

찰칵- 찰칵- 찰칵-

"꺄, 꺄앗!? 무, 무슨..!"

질내를 가득 채우고 있던 자지가 빠져나가자, 한층 더 숨쉬기가 편해졌는지 본격적으로 힘을 빼고 늘어지려던 이보라는 갑작스레 들려오는 사진 찍는 소리에 깜짝 놀라 비명을 지르며 급하게 팔을 들고 몸을 움츠려 가슴과 다리 사이를 가린다.

그래봤자 처음 한두 장은 제대로 찍혔겠지만, 또 한마디 트집 잡을 건수가 생긴 것이다.

"보라 씨? 모델이 카메라를 부끄러워하면 안 되잖아요."

"그, 그래도, 이런 건.."

"그냥 테스트용으로 찍는 겁니다. 이 정도는 참을 수 있어야 실제 촬영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있을 수 있는 거예요. 자, 다시 원래 자세로 돌려 보세요."

"....네."

따로 최면을 걸지 않은 만큼 고민이 길었지만, 결국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는지 이보라는 가슴을 가리고 있던 팔을 다시 내리고, 똑바로 누우며 다리를 벌려 보였다.

찰칵- 찰칵- 찰칵-

"흐읏.. 읏.."

그리고 다시 찰칵거리는 소리와 함께 각도를 이리저리 돌려 사진을 찍어 대니, 마치 애무라도 당하는 것처럼 민감하게 반응하며 몸을 움찔거렸다.

"좋습니다. 그럼, 보라 씨는 일단 쉬고 계시고.."

꿀꺽.

촬영을 끝낸 핸드폰을 잠시 옆에 내려놓으며 천천히 말하자, 최서희가 긴장한 표정과 함께 침을 삼키는 소리가 들려왔다.

본인도 이렇게 소리가 크게 날 줄은 몰랐는지 안 그래도 붉어진 얼굴을 확 붉히며 민망한 표정을 지었지만, 모르는 척 넘어갔다.

"예진아. 청소 좀 해줄래?"

"앗, 네!"

임예진은 여기서 갑자기 자기를 불러줄 줄은 몰랐는지, 움찔하면서도 기쁜 표정으로 대답하고는 곧장 엎드리며 자지 앞으로 고개를 들이밀었다.

"일단 아래쪽부터 핥고 있어봐."

"네에♥ 쪽..♥ 츄릅..♥"

시키는 대로 뿌리 쪽으로 다가가 가볍게 입을 맞추고, 혀를 낼름거리는 임예진을 힐끗 내려다보고는 다시 최서희와 눈을 맞췄다.

"계속 테스트할 수 있게 단단하게 유지하면서 조금 쉬는 겁니다."

"아, 네에.."

이번에는 최서희가 뭐라고 물어보기도 전에 설명하듯 변명을 늘어놓으니 자지를 핥으며 청소하고 있는 임예진을 힐끗거리며 대답한다.

사실 이대로도 얼마든지 계속할 수 있겠지만, 임예진의 달아오른 표정이 꼴려서 시키고 있을 뿐이었다.

"괜찮으시면, 서희 씨도 같이 해보실래요?"

"저, 저도요..?"

"아까 펠라할 때는 거의 보라 씨가 했으니까, 서희 씨한테도 제대로 기회를 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아, 이번 건 그냥 쉬어가는 사이에 잠깐 하는 거니까, 서희 씨한테 플러스가 되면 됐지, 마이너스는 안 될 겁니다."

"그럼.. 해볼게요."

이번에는 최면을 걸지 않았지만, 손해는 없고 득만 될 거라는 제안을 듣자 얼마 망설이지도 않고 곧바로 대답했다.

"예진아, 조금만 옆으로."

"츄릅, 네에."

분위기를 맞춰 서두르지 않고 여전히 뿌리 주면을 핥고 있던 임예진은 짧게 대답하며 살짝 옆으로 움직여 자리를 만들었다.

"자, 해보세요. 아까처럼 사정시키려는 게 아니라, 핥아서 깨끗하게 청소한다는 느낌으로."

"..해볼게요."

눈짓으로 임예진의 옆을 가리키며 말하자, 내 시선을 따라 힐끗 시선을 돌린 최서희는 작게 대답하며 임예진과 똑같은 자세로 나란히 엎드려 자지 앞으로 고개를 들민다.

"..쪽. 츄릅.."

그리고는 임예진이 했던 것처럼, 기둥 옆쪽에 소리 내서 키스하고는 조심스럽게 혀를 내밀어 질척하게 묻은 것들을 핥기 시작했다.

중간중간 눈을 살짝 돌려 임예진이 하는 모습을 훔쳐보고, 그대로 따라 하며 불알로 내려갔다가, 다시 기둥을 타고 위로 올라온다.

"가슴 좀 빌리겠습니다."

"흐읏.."

두 개의 혀가 기둥을 끈적하게 핥으며 위로 올라오는 감촉에 기둥을 불끈거리면서, 최서희의 니트 목 안쪽으로 미끄러지듯 손을 집어넣고 브라 안으로 파고들어 가슴을 주무른다.

확실히 직접 만져보니 이보라보다 조금 작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그래봤자 별 차이는 없는 수준이라 감촉이 나쁘지 않았다.

이보라의 가슴이 부드러운 느낌이라면, 최서희는 속이 짱짱하게 차 있는 것처럼 탄력이 상당하게 느껴졌다.

"츄읍, 츄릅.. 츄릅.."

어느새 기둥을 다 핥고 올라와 혀끝으로 귀두 밑동 부분을 꼼꼼하게 핥는 감촉을 느끼며 꼿꼿하게 선 유두를 가볍게 꼬집었다.

"흥읏.. 츄릅.. 흐으읏.."

꼬집은 유두를 간질이듯 살살 비벼대니, 귀두를 핥고 있는 혀끝이 가늘게 파르르 떨려오며 뜨거운 숨이 흘러나와 귀두를 뒤덮는다.

그 틈을 타 임예진이 키스하듯 요도 쪽에 입을 맞추고는 가볍게 쪽 빨아들였고, 나도 최서희의 가슴에서 손을 빼고 두 사람의 머리를 가볍게 밀어냈다.

"수고했어."

"헤헤. 뭘요."

"서희 씨도 수고하셨습니다."

"하아, 네에.."

최서희는 이미 몸이 달아오른 상태에서 가슴을 주물러진 게 좋았는지 숨이 살짝 가쁘게 올라와 있었지만, 오히려 본방에 들어가기 딱 좋은 상태처럼 보였다.

"그럼, 서희 씨는.. 옷차람이 조금 불편해 보이니까, 다 벗어 볼까요?"

청바지에 니트. 입은 채로 즐기기에는 좋은 옷차림은 아니었기에 최서희는 다 벗겨놓고 시작하기로 하고 손을 뻗었다.

"제, 제가 벗을 수 있는데.."

"괜찮으니까, 가만히 계세요."

"......"

옷을 벗겨지는 게 부끄러웠는지, 최서희가 몸을 작게 움츠리며 저항했지만, 확실하게 가만히 있으라고 말하니 곧바로 저항을 포기하고 얌전히 힘을 빼며 몸을 맡겼다.

얇은 흰색의 니트가 위로 끌려 올라가며 벗겨지자, 날씬하고 매끈한 살결 위로 연한 분홍색의 브라가 모습을 드러낸다.

과하지 않은 분홍색의 레이스와 가운데 가슴 사이에 작게 달린 리본 장식이 꽤나 귀여운 속옷이었다.

대충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노는 것처럼 생겨서는 이렇게 귀여운 속옷을 입고 있다는 게 갭으로 다가와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귀엽네요."

"가, 감사합니다."

"자, 허리 좀 띄워볼래요?"

"네.."

귀엽다는 칭찬에 민망한 듯 어색하게 대답하는 최서희의 모습에 작게 웃음을 흘리고는, 단추를 풀고 청바지를 벗겨내니 위와 한 세트로 레이스와 리본이 달린 귀여운 팬티가 보인다.

하지만 위쪽과는 달리, 한가운데가 축축하게 젖어 도끼 자국이 깊게 패여있는 덕분에 귀여우면서도 섹시한 분위기에 흥분이 확 차올랐다.

"벌써 젖어있네요?"

"그, 그게.."

"보다 보면 그럴 수도 있죠. 서희 씨는 조금 많이 젖은 것 같기는 해도.."

"흐응..!"

민망해하는 최서희를 위로하듯 적당히 말을 내뱉으면서, 팬티 안으로 거침없이 손을 집어넣고 질척하게 젖은 균열을 가볍게 쓸어올리자 순간 움찔하며 야릇한 콧소리가 흘러나왔다.

"보라 씨 하는 거, 보셨죠? 그냥 힘 빼고 편하게 즐기시기만 하면 됩니다."

찔꺽..♥ 찔꺽..♥ 찔꺽..♥

"아흣.. 앙.. 하앗.. 네, 네에.. 부탁, 드릴게요.."

질구멍을 얕게 쑤시며 하는 말에 알겠다고 대답하면서도 몸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는 게 훤히 보였지만, 이런 게 처음 만나는 여자의 매력이었다.

한쪽 손으로는 질구멍을 쑤시면서, 반대쪽 손은 최서희의 뒤로 뻗어 브라의 후크를 툭 풀어버리자 분홍색 속옷이 스르륵 흘러내리며 탱글한 가슴이 작게 흔들리며 자태를 뽐낸다.

"가슴도 예쁘고. 좋은데요?"

"흐읏.. 감사.. 아흐응..!"

손으로 주물렀을 때부터 짐작하긴 했지만, 확실하게 둥글고 예쁘게 모양이 잡혀 있는 가슴을 칭찬하고, 최서희가 대답하려는 타이밍에 맞춰 엄지로 클리 쪽을 툭 건드리자 신음이 한층 크게 흘러나왔다.

"그럼, 서희 씨 성감대도 한 번 찾아볼까요?"

찔꺽..♥ 찔꺽..♥ 찔꺽..♥

"흐읏, 읏.. 아응.. 흣.. 아흐읏.."

부끄러워하는 최서희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면서, 느긋하게 손가락을 움직여 질내를 휘젓고 돌아다닌다.

최서희는 손가락이 오돌토돌하게 나 있는 질주름을 건드리며 지나갈 때마다 몸을 움찔거리며 반사적으로 신음을 억눌렀지만, 확실히 이보라보다는 힘을 빼고 쾌감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