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서큐버스 시스템-755화 (755/775)

< 755화 > 신입 모델 맛보기 (7)

"네? 그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쌀 때는 확실히 밖에 쌀 테니까요."

"그래도.."

"생으로 삽입하는 편이 반응을 더 확실하게 살필 수 있거든요. 그래도 정 싫으시면.. 서희 씨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보라의 다리를 벌려놓은 자세 그대로, 최서희 쪽으로 고개만 살짝 돌려 최면을 걸며 물었다.

[안에 싸지만 않는다면 생으로 해도 괜찮다.] 그렇게 최면을 걸자 망설이며 입술을 달썩이던 최서희가 표정을 가다듬으며 대답했다.

"안에 싸는 것만 아니면.. 괜찮을 것 같아요."

의도한 대로의 대답과 함께, 이보라의 표정이 살짝 굳어졌다.

이보라에게는 아직 최면을 걸지 않았지만, 펠라 때부터 최서희에게 밀리고 있다는 느낌을 주고, 애무하면서도 계속 지적을 받았으니 이젠 슬슬 초조할 것이다.

"그럼, 보라 씨는 일단 서희 씨가 하는 걸 보시고.."

"..아니에요. 그냥 이대로 하셔도 괜찮아요."

이걸로도 안 넘어오면 정말로 최서희와 먼저 할 생각이었는데.

이보라는 내가 느릿하게 몸을 일으키는 척하며 말하자 본인도 아무렇지도 않은 척 태도를 바꿔 말했다.

"네? 괜찮으시겠어요?"

"..그냥 테스트하는 거잖아요. 조금 불안하기는 해도 서희도 괜찮다고 하고, 저도 듣고 보니까 안에만 안 싸면 괜찮겠다 싶어서요."

임예진이 걸어놓은 테스트라는 최면으로 한 번, 그리고 최서희를 들먹이며 다시 한번.

잠깐 사이에 핑곗거리를 두 개나 찾아내고는 그냥 마음이 바뀐 거라고, 경쟁심을 숨기려는 이보라의 태도에 속으로 웃음을 흘리면서도 겉으로는 티내 지 않고 차분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그럼, 이대로 삽입하겠습니다."

"읏.. 네.."

살짝 빼려던 허리를 다시 앞으로 내밀고, 균열 사이로 귀두를 가볍게 눌러 비비며 말하자, 이보라는 움찔하고 골반을 작게 떨면서도 고개를 끄덕이며 군말 없이 대답했다.

"그럼.."

찌거어억..♥

"읏, 흐으읏..!"

이제는 충분히 젖었다고는 해도 나 정도 크기의 물건을 받아들이는 건 처음일 테니, 천천히 허리를 밀어붙이며 삽입하자 이보라는 힘겨운 듯 작게 눈살을 찌푸리며 숨을 삼킨다.

이보라의 질내는 스무 살이라는 나이에 걸맞게 비좁으면서도 이미 경험이 있는 만큼 매끄럽게 삽입을 받아들인다.

"흐윽, 너무, 커엇..!"

자지가 반이 조금 넘게 들어갔을 때는 허리를 얕게 들썩이며 질벽을 한층 세게 조여오긴 했지만, 살짝 더 힘을 줘 밀어붙이니 어쩔 수 없다는 듯 깊은 곳까지 길을 열어줬다.

나 만한 사이즈는 경험이 없더라도, 역시 경험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큰 모양이었다.

그리고.

"읏, 흑!?"

마침내 가장 안쪽까지 들어간 자지가 귀두로 자궁 입구를 꾸욱, 누르자 놀란 표정으로 허리를 튕기듯이 들썩였다.

"흐읏, 자, 잠깐.."

"기다려드릴 테니까, 힘 빼고 진정하세요."

"흐우, 하아, 하아.."

황급히 뭔가를 말하려는 이보라의 말을 끊고, 차분하게 타이르듯 말하자 입술을 몇 번 작게 달싹이다가 천천히 숨을 고른다.

"생으로 하는 건 처음인가 보네요?"

"하아, 네.. 처음.. 이에요.."

지금은 콘돔을 꼈냐 아니냐가 아니라 크기 쪽이 문제겠지만, 모르는 척 묻자 가쁜 숨을 얕게 토해내며 민망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대답한다.

그러면서도 처음 해보는 생삽입에 긴장한 듯, 질벽을 꿈틀거렸다.

"안의 반응이나 표정에서 티가 나거든요. 서희 씨가 보기엔 어떤 것 같아요?"

"네, 네? 그게.."

"흐읍."

이보라의 호흡은 조금씩 가라앉고 있었지만, 아직 허리를 움직이지 않고 최서희에게 묻자 다시 시선을 의식했는지 이보라의 질내가 순간 꽈악♥ 쪼여온다.

그 기분 좋은 압박감에 자지를 불끈거리면서도 내색하지 않고 설명을 늘어놓는다.

"표정이 자연스러워졌거든요. 지금 보려는 건 카메라 앞에서 하는 연기가 아니라, 이렇게 자연스럽게 짓는 표정이에요. 이런 부분에서 모델 본연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거든요."

"네에.."

최서희는 내가 하는 말을 어떻게 알아들었는지는 몰라도 자지가 삽입된 부분을 쳐다보며 홀린 듯이 대답했다.

"그리고.."

툭, 툭, 하고 블라우스의 아랫 단추를 풀자 멍하니 숨을 고르고 있던 이보라와 최서희의 시선이 아래로 향했다.

모델 지망생답게 군살이라고는 없는 매끈하고 뽀얀 복부는 이보라의 호흡에 맞춰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지금 여기."

"히, 히잇!?"

배꼽보다 조금 아래. 안에서 귀두와 자궁이 닿고 있을 부분을 가볍게 꾸욱 누르자 이보라가 깜짝 놀라 움찔 허리를 튕긴다.

나야 귀두가 살짝 늘리는 느낌 정도밖에 없었지만, 이보라는 어지간해서는 느낄 일이 없는 장소를 안과 밖으로 꾹꾹 눌리고 있으니 반응이 다를 수밖에 없었다.

"자궁은 평소에 느낄 일이 없는 곳이라, 이렇게 당하면 보통은 연기를 못 하거든요. 생으로 하는 것도 자궁을 더 제대로 자극하기 위해서 하는 거고요."

찌걱..♥ 찌걱..♥ 찌걱..♥

"흐읍, 읍, 흑, 응흐읍..!"

배를 살짝 눌러놓은 채로 얕게 허리를 움직여 질내 깊은 곳을 귀두로 문지르고, 자궁을 부드럽게 찔러대자 이보라는 눈을 질끈 감고 신음을 참으려고 한다.

이렇게 깊은 곳까지 들어오는 건 처음인지 힘껏 쪼여오며 움찔거리는 질내도, 애써 신음을 참는 표정도 마음에 들어 굳이 지적하지 않고 계속해서 허리를 움직였다.

"읍, 흐읏, 하앙..! 으읍, 앙흐으읏..!"

굳이 내가 말하지 않아도, 이보라는 점점 자극을 참기 힘들어지는지 조금씩 입을 벌리며 신음을 흘려대고 있다.

앙앙대며 시원스럽게 쏟아져 나오는 신음도 좋지만, 이렇게 억누르는 사이사이로 조금씩 새어 나오는 신음 역시 흥분되기는 마찬가지였다.

"좀 더 본격적으로 가겠습니다."

"그런, 흐읍, 하아앙..!"

일방적인 통보와 함께, 허리를 조금 더 크게 당겨 자지를 반쯤 뽑아냈다 다시 깊게 찔러넣자 급하게 다물었던 입이 다시 벌어지며 알기 쉬운 신음을 낸다.

찌거억..♥ 찌걱..♥ 찌거억..♥

"하읍..! 앙..! 흐앙..! 앙읏..! 흐아응..!"

허리를 크게 움직이면서도 확실하게 안쪽까지 부드럽게 찔러주니 이제는 거의 입을 다물지 못하고 신음을 흘려댄다.

"생각보다 많이 민감하시네요. 경험이 별로 없으신가 봐요?"

"그런 게, 아니, 하아윽..! 너무, 깊어서엇, 흐아앙..!"

"아아, 남친분들이 크키가 다 별로였나 보네요."

찌걱♥

"하아앙!!"

너무 깊게 들어와서 힘들다는 귀여운 대답에 속도를 높여 한층 강하게 안쪽을 찌르자 잘록한 허리가 흠칫 튀어 오르며 신음이 크게 터져 나왔다.

"하긴, 이렇게 자궁까지 확실히 찔러주는 남자는 별로 없죠."

찌걱♥ 찌걱♥ 찌걱♥

"흐앙! 앙! 하응..! 아읏, 하앙! 앙! 하아앙!!"

좁은 질내를 미끄러지듯 빠르게 연신 자궁을 찔러대니 이보라는 이제 소리를 참을 생각도 하지 않고 앙앙대며 연신 귀여운 신음을 쏟아낸다.

"서희 씨도 잘 봐두세요. 다음은 서희 씨 차례니까."

"읏.. 네.."

바로 눈앞에서 이보라가 쾌감에 어쩔 줄을 모르고 앙앙대는 모습을 내려다보고 있던 최서희는 뺨을 붉힌 채로 민망한 듯 작게 대답한다.

최서희의 수줍은 대답에 한층 흥분해서, 이보라의 블라우스 단추를 마저 다 풀어버리고 브라를 대충 위로 재껴 올리며 상체를 숙였다.

"읏, 흑..! 가슴, 하아앙! 그렇게, 주무르며언..!"

D컵의 탐스러운 가슴을 양손으로 꽉 움켜쥐고, 거칠게 주물러 모양을 바꿔가며 계속해서 질내를 쑤셔댄다.

이보라는 가슴을 움켜쥐는 손길이 아팠는지 잠시 표정을 일그러뜨렸지만, 이내 쾌감에 져버렸는지 오히려 더 못 참겠다는 듯 허리를 비틀어 대며 더 음란하게 신음을 쏟아냈다.

"지금 기분이 어때요?"

"너무, 흐윽..! 앙! 느껴서엇..! 이런거, 하앙! 모르는, 데엣..!"

"처음에 비하면 표정이 굉장히 좋아졌어요. 그래도 아직은 좀 더 제대로 반응을 봐야 할 것 같은데.."

"괜찮, 하앙! 괜찮, 으니까앗..!"

"그래요? 그럼 이대로 안에 싸는 것까지 하겠습니다."

"에, 엣!?"

말을 끝까지 듣지도 않고 나오는 대답에 일방적으로 통보를 건네자, 이보라는 당황해서 감고 있던 눈을 동그랗게 떴다.

하지만 이보라가 제대로 상황을 이해하고 뭐라고 말하기도 전에, 내 쪽에서 가슴을 주무르던 손을 올려 정수리를 붙잡아 고정시키고, 몸을 완전히 밀착시켜 억눌렀다.

"자, 잠.. 흐앙! 아읏, 하앙! 잠, 까앙..! 안에, 느은..!"

"보라 씨도 괜찮다고 하셨잖아요?"

찌걱찌걱찌걱찌걱♥

"히읏♥ 앙♥ 아응♥ 앙♥ 아아앙♥ 그, 그래도오..♥"

순식간에 꼼짝도 못 하게 된 이보라가 당황하며 몸을 버둥거리며 저항하려고 했지만, 듣지도 않고 적당히 대꾸하며 리듬을 바꿔 자궁 입구를 얕고 부드럽게 쿡쿡 찔러대니 갑자기 바뀐 쾌락에 녹을 듯한 신음과 함께 목소리에서 힘이 빠져나간다.

힘이 빠진 건 몸 역시 마찬가지였는지, 제대로 힘도 주지 못하고 허리만 움찔거리며 어떻게든 저항하려는 듯 보지로만 자지를 힘껏 조여온다.

"오늘 위험한 날이에요?"

"앙♥ 읏♥ 아앙♥ 그, 그런, 문제가앗..♥ 하으윽♥"

"생으로 해본 적이 없으니까, 질내사정도 처음이죠? 질내사정 당하는 것도 기분 좋을 거예요."

"그러니, 까앙♥ 그런, 아앗♥ 문제가앗♥ 응아앗♥"

"아까 쌌던 양, 기억나시죠? 그만큼 보라 씨 안에 싸는 거예요."

"하윽♥ 아, 안대는♥ 데엣♥"

안 된다는 이보라의 말은 듣지도 않고, 계속해서 빠르고 부드럽게 안쪽을 찔러대며 사정감을 끌어올린다.

안 그래도 조임이 좋은 보지였는데. 지금은 질내사정 당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인지 정말 온 힘을 다해 꽉꽉 쪼여대고 있는 덕분에 사정감이 올라오는 것도 빨랐다.

쮸걱, 쮸걱, 쮸걱, 쮸걱♥

"이제, 후우, 안에, 싸겠습니다."

"아흑♥ 앙, 하앙♥ 앙, 대햇♥"

어느 순간부터는 아예 오줌이라도 지린 듯이 애액이 잔뜩 흘러넘쳐서, 재차 박는 리듬을 바꿔 자궁을 깊게 찔러대며 이보라가 확실하게 들을 수 있도록 귓가에 대고 또박또박 속삭였다.

그리고, 그 속삭임을 들은 이보라가 다시 저항하려는 듯 몸에 힘을 주려는 타이밍에 자지를 최대한 깊게 밀어 넣으며 사정감을 풀어냈다.

뷰르릇! 뷰릇! 뷰르릇! 뷰르르릇!!

"히, 히윽♥ 잠, 하윽♥ 앗♥ 아흑♥ 응흐으윽♥"

자궁 안으로 정액을 거침없이 쏟아내기 시작하자, 이보라의 허리가 덜덜 떨려오기 시작하더니 이내 몸 전체로 퍼져 제대로 말도 하지 못하고 흐느끼듯 신음을 쏟아낸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뷰릇! 뷰릇! 뷰르릇! 뷰르르릇!!

"흐윽♥ 아아앙♥ 아앗♥ 하아아앙♥"

잠깐으로 끝나지 않고 정액이 계속해서 안으로 쏟아져 들어가니 결국에는 버티지 못하고 쾌락에 녹아내린 신음을 쏟아내며 재차 절정에 올라 쾌락으로 몸을 떨어온다.

이미 가버리고 있으면서도 또 가버리고, 그러면서 질벽 전체를 연신 꽈악♥ 꽈악♥ 쪼여대는 덕분에 나 역시 만족스럽게 질내사정의 쾌감을 만끽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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