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36화 > 음란 자매와 야외 플레이 (7)
뷰르릇! 뷰릇! 뷰릇! 뷰르르릇!!
"다 삼키지 말고 남겨."
"꿀꺽.. 움.. 꿀꺽..♥"
유서연의 머리를 붙잡고 정액을 내보내며 말하자 목을 울리는 소리가 살짝 늦춰진다.
그리고 조금 여유가 생긴 덕분인지, 귀두에 대기만 하고 있던 혀가 미끄러지듯 움직여 귀두 밑둥 부분을 부드럽게 자극했다.
뷰릇..! 뷰릇..!
"후.."
사정 중에 민감해진 귀두를 부드럽게 자극당하자 그대로 기둥까지 불끈거리며 요도에 남은 정액이 빠져나갔고, 그 짜릿하고 시원한 쾌감에 자연스럽게 한숨이 흘러나왔다.
그러는 와중에도, 시선은 여전히 유혜연에게 향해 있다.
몸은 확실하게 달아올라 어쩔 줄 모르면서도 허망하게 유서연의 입 안에서 불끈대는 자지를 바라보고 있는 표정이 장난 아니게 꼴렸다.
'..딱히 잘못한 것도 없는데 말이지.'
이렇게 눈물이 그렁그렁해질 때까지 괴롭혀 놓고 말하기엔 새삼스러웠지만, 유혜연은 딱히 내게 잘못한 게 없다.
애초에 상대가 뭘 잘못해서 최면을 거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초면부터 싸가지없이 굴었다거나, 자존심이 세서 괴롭혀 주고 싶었거나. 그런 이유라도 있다.
하지만 유혜연은 원래 성격과는 별개로 처음부터 내게 반해서 착한 척 굴었고, 자존심도 세우지 않았다.
'이런 것도 재능이라면 재능인가?'
딱히 거슬리는 것도 없는데 이렇게까지 괴롭히고 싶어진다니. 마조 노예로서는 아주 훌륭한 소질이었다.
"이제 혜연이한테도 나눠줘야지?"
"엣..?"
유서연의 입에 들어가 있던 자지를 뽑아내며 가벼운 투로 명령하자, 유혜연은 순간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하고 작게 얼빠진 소리를 냈다.
하지만 유혜연이 그러거나 말거나, 내 명령대로 정액을 다 삼키지 않고 입에 머금고 있던 유서연은 내가 잡고 있던 머리를 놔주자마자 그대로 유혜연의 양쪽 뺨을 붙잡고 그대로 입술을 덮쳐버렸다.
"읏, 읍..!?"
완전히 자지 쪽으로 시선을 고정하고 있던 유혜연은 갑작스레 키스를 당하자 당황하며 움찔 몸을 떨었지만 이미 양쪽 뺨을 붙잡힌 탓에 고개를 뒤로 빼지도 못하고 그대로 입술을 내줄 수밖에 없었다.
"움, 츄릅.."
"우, 읏..♥"
하지만 갑작스러운 키스에 놀라는 것도 잠시, 유서연이 입 안으로 혀를 밀어 넣으며 정액을 흘려보내자 놀라서 동그랗게 뜨고 있던 눈이 스르륵 풀어지며 다시 진한 흥분으로 물들었다.
"츄릅.. 응..♥ 꿀꺽..♥ 츄릅.. 꿀꺽..♥"
정액 맛에 빠져들었는지, 반쯤 풀어진 눈을 완전히 감아버리고는 유서연과 질척하게 혀를 얽히는 동시에 꿀꺽꿀꺽 정액을 삼키며 눈가를 파르르 떤다.
"꿀꺽..♥ 츄릅, 쯉.. 츄릅..♥"
그러고도 모자라, 정액을 더 달라는 듯 스스로 유서연의 목을 끌어안고 더 적극적으로 혀를 움직인다.
이미 정액은 다 나눠 먹었겠지만, 그나마 침이랑 섞여 묽어진 정액이라도 다 가져가겠다는 것처럼 정열적인 키스였다.
"둘이 사이좋네?"
"츄릅.. 읏..? 꺄, 꺄앗!?"
유서연의 입 안 구석구석을 핥아먹듯 키스에 빠져들고 있다가, 내 목소리가 들리고 나서야 정신을 차리고는 깜짝 놀라 비명까지 지르며 유서연의 목을 감고 있던 팔을 풀고 목을 뒤로 확 빼 버린다.
유서연도 이제는 충분했다 싶었는지 양손으로 누르고 있던 뺨을 미련없이 놔줬다.
"오, 오빠. 이건, 그러니까.."
"뭐 어때. 친하게 지내니까 보기도 좋은데."
"으읏.."
물론 보기 좋다는 건 내 기준일 뿐이고, 여전히 언니를 싫어하고, 질투심을 느끼고 있는 유혜연으로서는 자기 스스로 그렇게 정신없이 달라붙었다는 사실이 미치도록 부끄러울 것이다.
"슬슬 다음으로 가야 할 것 같은데.. 어차피 사람도 안 다니는 것 같고, 그냥 여기서 끝까지 해버릴까?"
원래라면 본방에 들어갈 때는 가로등이 없는, 그리고 사람이 다닐 일이 없는 숲길 안으로 들어가 해야겠지만, 오늘은 사람을 한 명도 마주치지 않았으니 괜찮겠다 싶었다.
그리고 약간 본심을 말하자면, 매번 바지를 다시 입었다 벗는 것도 귀찮았다.
사이즈가 적당하다면 대충 지퍼만 내려서 자지만 뺄 수도 있겠지만, 내 경우에는 사이즈가 너무 커서 지퍼 사이로 빼내기에는 무리가 있어 어쩔 수 없었다.
"여, 여기서요?"
"여기서 하기 부끄러우면 다른 데서 하고. 여기서는 서연이랑 하면 되니까. 그치?"
"저는 좋아요♥"
"윽.."
환한 가로등 아래, 그것도 사람이 다니는 산책로에서 한다는 말에 유혜연이 깜짝 놀라 되물었지만, 또 유서연에게 차례를 넘긴다는 식으로 분위기가 흐르자, 당황한 표정으로 입술을 잘근 깨문다. 그리고는,
"저, 저도.. 괜찮아요.."
누가 봐도 괜찮아 보이지 않을 듯한 떨리는 목소리로 괜찮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유서연에 대한 경쟁심도 경쟁심이지만, 산책을 시작한 뒤로 한 번도 제대로 자지를 못 받고 애태워지기만 했으니, 몸쪽도 이제는 한계인 모양이었다.
"그래? 조금 있다가 숲 안쪽에 어두운 데 가서 또 할 건데. 무리하는 거 아니야?"
"읏.. 아, 아니에요. 저도.. 그게.. 여기서 하는 게.. 흐읏.. 좋으니까.."
결국 자기 스스로 가로등 아래에서 하는 게 좋다고 말하는 상황까지 와 버리자, 유혜연은 정말 흥분을 주체하기가 힘든지 순간 무릎을 작게 구부리며 몸을 휘청이기까지 했다.
아무런 자극도 없이 말만 하면서도 다리에 힘이 풀릴 정도라니. 열심히 애태운 보람이 있었다.
"그럼 뭐.. 둘 다 엎드려 서 봐."
"하아, 네에.."
유혜연은 엎드리라는 명령과 동시에 유서연보다도 먼저 몸을 일으켰고, 다리를 파들파들 떨면서도 벤치 앞까지 빠르게 걸어가 벤치를 짚고, 허리를 낮추며 엉덩이를 뒤로 내밀었다.
자지를 박아넣기 쉽도록 딱 알맞게 다리까지 벌려 엎드려 서는 과정이 굉장히 능숙해져 있었다.
그리고, 유혜연과 달리 별다른 괴롭힘을 받지 않은 유서연은 가볍게 몸을 일으키고는 사뿐사뿐 걸음을 옮겨 유혜연의 옆에 똑같은 자세로 나란히 엎드려 섰다.
자세는 둘 다 똑같았고, 엎드린 자세 덕분에 젖소처럼 출렁이는 커다란 가슴, 잘록한 골반과 순산형의 탐스러운 엉덩이까지 비슷했지만 키 차이 탓에 높이가 달랐다.
유혜연이 들으면 분해하겠지만, 키가 더 큰 유서연이 더 박기 편한 쪽인 건 어쩔 수 없었다.
"..누구부터 넣어줘야 하나."
"흐읏.."
한 발짝 늦게 두 사람의 뒤로 다가가 탐스러운 두 개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한 짝씩 꽉 움켜쥐며 말하자 유혜연이 움찔하고 몸을 떨며 숨을 삼켰다.
사실 유서연 쪽도 살짝 움찔하고 떨기는 했지만, 유혜연에 비하면 아주 살짝 떨었을 뿐이었다.
"저.. 저부터.."
"이럴 때는 게임으로 결정해야 공평하겠지?"
"......"
소심하게 자기부터 해달라고 목소리를 내던 유혜연은 말을 끊고 능청스럽게 말하자 곧바로 입을 다물었다.
어쨌든, 내 의견에 대해 불평해서는 좋을 게 전혀 없다는 것만큼은 확실하게 학습한 모양이었다.
"이번에는.. 먼저 가버린 쪽이 패배. 그걸로 하자."
"흐응.."
"히읏..!"
엉덩이를 주무르던 손을 살짝 내려 양쪽 질구멍 안으로 검지와 중지를 가볍게 밀어 넣자 각자 다른 소리가 짧게 흘러나왔다.
한 번이기는 해도 제대로 질내사정까지 받은 유서연은 얕게 신음만 흘렸고, 잔뜩 안달이 난 유혜연은 손가락이 닿자마자 움찔하며 허리까지 떨며 민감하게 반응했다.
말이야 공평하지만, 이번 게임 역시 시작하기 전부터 승패가 갈려 있다고 해도 무방한 수준이었다.
찔컥..♥ 찔컥..♥ 찔컥..♥
"흐응..♥ 하아..♥ 응..♥ 앗..♥ 하앗..♥"
"읏, 흐읏..!♥ 아앗, 앙..!♥ 앙읏..!♥ 흐앙..!♥ 하으응..!♥"
두 사람 다 지금 상황에 몸이 잔뜩 달아오른 건 마찬가지였기에, 손가락을 조금만 휘저어도 양쪽 모두 질퍽거리는 소리와 함께 애액이 뚝뚝 흘러내릴 지경이었다.
하지만 똑같은 수준으로 손가락을 움직이고 있음에도 돌아오는 반응은 전혀 다르다.
손가락을 살짝만 구부려도 몸을 크게 움찔거리고, 질벽을 조금만 긁어내도 신음을 억누르느라 필사적인 유혜연과는 달리 유서연은 편안하게 질내를 휘젓는 손길을 즐기고 있다.
시작하기 전부터 예상한 반응이었지만, 어떻게든 먼저 자지를 받겠다는 듯 몸을 마구 움찔거리며 필사적으로 쾌감을 견디는 유혜연의 모습에 성감대 쪽을 빠르게 공략하기 시작했다.
'너무 괴롭히는 것도 불쌍하니까.'
이미 질리도록 괴롭혀 놓고 하기에는 뻔뻔한 생각이었지만, 내 딴에는 진심으로 하는 생각이었다.
찔컥♥ 찔컥♥ 찔컥♥
"하윽!♥ 흐읏!♥ 흐앙!♥ 하앙!♥ 이런, 거엇..!♥ 하아윽!♥ 안, 대는..!♥ 하아아앙!!♥♥"
촤악! 촤아악!
이미 다리가 풀리기 직전까지 몸이 달아올라 있던 만큼 성감대를 제대로 공략하기 시작하니 가버리는 건 순식간이었고, 분수까지 시원스럽게 뿜어내며 제대로 가버렸다.
"헤읏♥ 흐윽♥ 흐으윽♥"
내 앞에서 분수를 뿜었다는 것조차 신경 쓰지 못할 정도로 가버린 유혜연은 분수를 뿜은 뒤에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으려고 했지만, 손가락을 뿌리까지 집어넣고 억지로 넘어지지 않도록 받쳐줬다.
덕분에 질벽이 마구 눌려지며 한층 더 쾌락에 몸부림치는 결과가 나와버렸지만, 어쨌든 맨바닥에 무릎이 닿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혜연이가 먼저 갔으니까, 서연이가 먼저네."
"하악, 하앗, 하악..♥"
힘겹게 숨을 고르느라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지만, 순간 질벽이 꽈악♥ 조여오는 덕분에 유혜연이 분해하고 있다는 것만큼은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아주 만약에라도 유혜연이 정말 끝까지 참아냈다면 먼저 삽입해 줬겠지만, 결과가 확실하게 나온 만큼 미련 없이 질내에서 손가락을 빼냈고, 그대로 유서연의 균열 사이에 귀두를 대고 살살 비비다가 그대로 허리를 밀어붙여 삽입했다.
찌거억♥
"흐아응..!"
유혜연과 마찬가지로 성감대를 집중적으로 공략당하기는 했지만, 유서연은 여전히 여유가 있었는지 기분 좋은 신음을 내며 매끄럽게 삽입을 받아냈다.
자지가 거의 뿌리 근처까지 박혀 들면서 치골이 탄력 넘치는 엉덩이와 부딪히고, 뜨거운 질내가 빈틈없이 달라붙어 질주름을 감아온다.
몇 번을 박아도 질리지 않을 정도로 중독적인 감각이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흐읏..! 하앙..! 앙..! 아응..! 아앙..! 하응..! 하아응..!"
그리고 질내의 감촉과 마찬가지로, 허리를 움직여 안쪽을 쑤실 때마다 중독적일 정도로 음란한 신음이 흘러나오며 귀를 즐겁게 해준다.
밖에서 하고 있다는 상황에 흥분하면서도, 이제는 아무도 오지 않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는지 편안하게 신음을 흘리는 모습이 왠지 괘씸하게 느껴져 곧장 팔을 들어 엉덩이를 확 내려쳤다.
짜악!
"꺄흐으읏!!♥♥"
움찔! 움찔!
그나마 조금 붉은 기가 가라앉으려던 엉덩이가 다시 빨개질 정도로 세게 내려쳤지만 돌아오는 건 신음에 가득 찬 비명과 자지를 쥐어짜듯 꿈틀거리며 힘껏 압박해 오는 조임 뿐이다.
아무래도 지금 걸라 살짝 가버렸는지 몸 전체가 움찔거리는 모습은 정말 구제할 길 없는 마조 노예 그 자체였다.
그리고, 그런 유서연을 질투와 부러움이 뒤섞인 표정으로 입술까지 잘근거리며 쳐다보고 있는 유혜연 역시, 구제할 길이 없는 건, 아니 없어진 건 확실해 보였다.
어차피 유서연의 동생인 만큼 떨어져야 할 사정이 생길 것 같지도 않았으니, 어느 정도는 주인으로서 책임져 줄 필요가 있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