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32화 > 음란 자매와 야외 플레이 (3)
"네..?"
이런 명령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지, 유혜연이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되물었다.
"서연이 하는 영상 봤잖아. 또 오빠 말 안 들을 거야?"
"아, 아니.."
뜬금없이 자위하라는 명령이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야외 노출 섹트 같은 것들을 보면 남들 시선을 피해 자위하는 영상이 많았다.
별다른 준비 없이, 혼자서도 할 수 있다는 점이나 스스로 소리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 덕분에 많은 거겠지만, 어쨌든 야외 플레이에서 자위는 그렇게 이상한 요구가 아니었다.
'..애초에 이러고 있는 상황 자체가 이상하다고 지적하면 모르겠지만.'
그럴 수 있었다면 애초에 이런 상황까지 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내 성욕 해소를 도와준다]라는 최면 외에는 전부 스스로의 성욕과 성벽에 이끌려 여기까지 오게 됐으니 위화감을 느낄 수 없는 것도 당연했다.
"츄웁, 쯉..♥ 쯉, 쮸룹, 쮸웁..♥"
"후.. 좋다, 서연아."
"웅후후..♥"
망설이는 유혜연의 표정을 감상하면서, 하반신에서 끈적하게 올라오는 쾌감에 유서연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칭찬하자 자지를 입에 문 채로 웃는 소리가 작게 흘러나왔다.
그리고 유서연의 웃음소리에 경쟁심을 자극당했는지, 망설이고 있던 유혜연의 눈빛에 살짝 질투가 어리는 게 보였다.
'진짜 좋아서 칭찬한 거였는데.'
유서연의 펠라가 너무 좋아서 나도 모르게 평소처럼 칭찬해 줬을 뿐이지만 유서연에게 질투와 경쟁심을 가지고 있는 유혜연이 자극당하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하, 할게요."
"그래?"
그러니까 자기도 제대로 봐 달라는 듯. 결연한 목소리로 내뱉는 말에 가볍게 대답하며 긴장한 표정의 유혜연과 똑바로 시선을 마주치자, 순간 움찔하고 작게 몸을 떤다.
그러면서 힐끗 손에 들고 있는 핸드폰 쪽을 살피는 걸 보니 촬영 당하고 있다는 게 신경 쓰이는 모양이었다.
하지만 내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유서연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지켜 보고 있자 어쩔 수 없다는 듯 일자로 서 있던 다리를 살짝 벌리며 허벅지 사이로 손을 뻗었다.
찌긋..♥ 찌긋..♥ 찌긋..♥
"하읏.. 앙.. 하앗.. 아응.. 앗.."
망설였던 것 치고는 과감한 손놀림으로 클리토리스를 굴리면서 조금씩 신음을 흘리기 시작한다.
"후움..♥ 웁..♥"
야외에서, 그것도 알몸으로 목줄까지 차고 스스로를 위로하는 모습에 순간 자지로 피가 거세게 몰려 거칠게 껄떡였지만 유서연이 곧바로 고개를 깊게 파묻어 목구멍까지 자지를 삼키며 흥분을 가라앉혔다.
"웁, 쿠웁, 쿱..♥"
이미 목구멍으로 귀두를 반쯤 삼킨 유서연의 머리를 가볍게 눌러 더 깊게 삼키게 만들고, 힘겹게 기침하는 반응을 잠시 즐기다가 힘을 뺐다.
아무리 최면으로 길들였다고 하더라도 다른 여자들에게는 쉽게 못 할 일이었지만 유서연은 눈가가 빨개지고 눈물이 그렁그렁해졌으면서도 황홀한 듯 눈꼬리를 늘어뜨리며 웃고 있었다.
그리고 유혜연 역시,
찌긋..♥ 찌긋..♥ 찔꺽..♥ 찌긋..♥ 찔꺽..♥ 찔꺽..♥
"흥앗..! 아읏..! 하응..! 앙..! 아응, 항..! 흐읏..! 흐아으응..!"
한쪽 손으로는 클리를 계속해서 굴려대고, 반대쪽 손으로는 검지와 중지를 질구멍 안으로 집어넣고 깊게 구부려 안에서 애액을 퍼내듯이 질내를 쑤셔대고 있다.
"앙..! 하앙..! 하응..! 오, 빠앗..! 자위, 하앙..! 하고, 있으니까앗..!"
"그래, 그래. 우리 혜연이. 말 잘 듣네. 착하다 착해."
"흥읏..! 하으으응..!"
움찔! 움찔!
눈을 질끈 감고 자위에 빠져들어서는 대놓고 자기도 봐달라며 중얼거리는 모습에 가볍게 칭찬을 건네자, 쾌감에 떨리고 있던 무릎이 확 구부러지며 허벅지가 벌어지고, 벌어진 허벅지 사이로 애액을 후두둑 떨어뜨리며 절정에 오른다.
"하윽, 하앗, 하앗, 하악..♥ 가, 가써여..♥"
"잘했어. 그래도 오빠는 아직 안 끝났으니까, 끝날 때까지 계속하고 있을래?"
절정의 여운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눈을 감은 채로 하악거리면서도 갔다는 보고까지 확실하게 한 건 기특했지만, 너무 빨리 끝나버렸다.
그나마 여자여서 귀엽게 느껴지는 거지, 남자였다면 조루 소리를 면치 못했을 정도였다.
"엣..?"
"빨리."
"읏..♥"
당황해서 눈을 뜨는 유혜연과 똑바로 눈을 맞추고, 조금 강압적으로 재촉하자 그게 또 흥분됐는지 움찔하며 신음을 억누르려는 듯 숨을 삼킨다.
"방금 갔는데.. 하앗.. 아앙.."
찔꺽..♥ 찔꺽..♥ 찔꺽..♥
하지만 작게 불평하듯 중얼거리면서도 손은 다시 다리 사이로 들어가 꼼지락대며 부지런히 쾌락을 쫒아 움직인다.
"쮸웁, 쯉♥ 츄룹, 쮸웁, 쯉, 쮸웁♥"
"후.. 좋다.."
시원한 밤공기를 맞으면서 끈적하게 펠라를 받고, 눈앞에서는 나만을 위한 자위쇼까지 진행 중이다 보니 침대에서 하렘을 즐길 때와는 다른 살맛 난다는 느낌의 만족감이 느껴졌다.
그렇게 유혜연이 두 번을 더 가고 나서야 나도 유서연의 입 안에 사정했고, 출발하기 전보다 보지가 더 흠뻑 젖고, 다리가 떨리는 두 사람과 산책을 이어 갔다.
그리고 두 번째 가로등에 도착해서는, 두 사람을 앞에 세워놓고 나 혼자 벤치에 앉아 짧게 생각을 정리했다.
"이번에는 뭘 해볼까."
""......""
가로등 아래로 비치는 새하얀 살결과 커다란 두 쌍의 가슴을 느긋하게 감상하며 혼잣말처럼 중얼거렸지만 대답은 돌아오지 않는다.
대신, 아직 제대로 자지를 받지 못한 두 여자의 눈동자가 흥분과 기대로 떨려왔다.
"..그래. 이번에는 둘이서 놀아볼래?"
"둘이서요..?"
애가 타는 눈빛에 원하는 대로 해주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내뱉은 말에 유혜연이 유서연을 힐끔 쳐다보며 되물었다.
"서로 기분 좋게 해줘서 먼저 가는 쪽이 패배. 이긴 쪽한테는 상도 줄게."
"서로 기분 좋게라니.. 어떻게.. 어, 어..? 뭐하는, 잠, 으, 으읍..!?"
아직 눈치가 없는 유혜연이 잘 모르겠다는 듯 자세히 물어보려고 했지만, 옆에서 유서연이 갑자기 어깨를 붙잡아 자기 쪽으로 돌리고, 그대로 허리를 감싸며 입술을 덮치자 화들짝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며 고개를 확 뒤로 빼냈다.
"뭐, 뭐 하는 건데!?"
"뭐긴. 주인님한테 상 받으려는 거지. 넌 싫으면 가만히 있어도 돼."
유서연의 갑작스러운 기습에 유혜연이 당황과 짜증이 섞인 표정으로 항의했지만, 유혜연은 야릇한 웃음을 흘리며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하고는 이번에는 유혜연으 다리 사이로 미끄러지듯 손을 집어넣었다.
"무, 무슨.. 히익!?"
찔꺽♥
당황할 틈도 없이 유혜연의 다리 사이로 들어간 손이 질구멍 안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었고, 유혜연이 허리를 뒤로 빼지 못하도록 한쪽 팔로 확실히 허리를 감은 채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찔꺽♥ 찔꺽♥ 찔꺽♥
"흐윽..!? 아흣, 아앙..! 앙..! 하앙..! 잠깐..! 하아앙..! 머, 멈추라고오..!"
"싫어♥"
"앗, 하앗, 읏, 하으으읏..!!"
유혜연은 스스로 하는 것도, 내가 해주는 것도 아닌 친언니의 손길이라는 게 당황스러운 듯 어쩔 줄을 몰라 하면서도 무작정 이를 악물고 쾌감을 참아내려고 한다.
하지만 일방적으로 공격권을 쥔 유서연은 아예 손목까지 써서 과감하게 동생의 보지를 쑤셔대고, 커다란 가슴끼리 맞대 꾹 눌리게 하면서 요령 좋게 젖꼭지까지 비벼대고 있다.
고개를 뒤로 빼고 있어 키스는 피했지만, 결국 나머지 부분을 완전히 농락당한 유혜연이 가버리는 건 그야말로 순식간이었다.
"하읍, 읏, 흐윽♥ 안, 히익♥ 하으으윽!!♥♥"
움찔! 움찔! 움찔!
배려심이라고는 조금도 없는, 그러면서도 능숙한 유서연의 손놀림에 순식간에 절정 해버린 유혜연은 다리가 풀릴 것 같은지 양팔로 다급하게 유서연의 몸을 꽉 끌어안으며 절정에 몸을 떨었다.
시작부터 유서연에게 너무 유리한 게임이기는 했지만, 그런 핑계를 대더라도 유서연이 승자라는 걸 부정할 수가 없을 정도로 확실한 결말이었다.
"혜연이 진정될 때까지 키스해 줘."
"네에♥"
"응읍, 읍, 후읍, 읍, 응으읍."
대답과 동시에 한쪽 팔은 허리를 감싼 상태 그대로, 허벅지 사이에 들어가 있던 손을 빼내 등 뒤로 스르륵 올라가 유혜연의 목을 감싸 붙잡아 그대로 덮쳐 질척하게 혀를 섞는다.
당황해서 고개를 뺐던 처음과는 달리, 유혜연은 절정의 여운과 쾌락에 힘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는지 몸을 움찔거리고 싫다는 듯 읍읍거리면서도 어쩔 수 없이 키스를 받아들여야 했다.
그렇게 일방적인 키스가 이어지기를 한참. 입술을 덮쳐지면서도 코로 거칠게 숨을 몰아쉬던 유혜연의 호흡이 조금씩 차분하게 가라앉았고, 어느새 민망한 표정으로 눈을 질끈 감고 몸을 맡길 때쯤이 되어서야 충분하다 싶었는지 유서연도 입을 천천히 떼어냈다.
"하아, 하아, 하아.."
유서연이 입술이 떨어지자, 유혜연도 유서연을 끌어안고 있던 팔을 풀고 한 발짝 뒤로 물러나 천천히 숨을 골랐다.
"이번에는 서연이가 이겼으니까, 혜연이는 구경만 하고 있어."
"....네."
유혜연은 이것저것 하고 싶은 말은 많은 표정이었지만, 여기서 더 따져봤자 혼나기만 할 거라는 걸 알았는지 숨을 고르며 얌전히 대답했다.
아마 다음에 또 똑같은 승부를 시키면 유혜연 쪽에서도 나름대로 저항을 시도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그래봤자 승패가 뻔한 건 마찬가지였기에 두 번은 시킬 필요가 없을 것 같았다.
"그리고 서연이는 이겼으니까.."
게임이 끝나기 전까지만 해도 무슨 상을 줄지 결정하지 않은 상태였지만, 이런 상황에서 줄 수 있는 상이라고 해 봐야 뻔했다.
"여기서 한 번 해줄게. 엎드려."
"네!"
사실 이렇게 밝고 남들이 볼 수 있는 장소에서는 섹스까지는 하지 않는 게 지금까지의 방침이었지만, 지금은 시간도 심야인 데다가 사람이 올 것 같지도 않았으니 괜찮겠다 싶었다.
유서연이 야외 플레이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듯이, 나 역시 밖에서 하는 섹스에 익숙해지면서 조금 더 과감해진 덕분에 내릴 수 있는 결정이었다.
기쁜 목소리로 대답한 유서연이 곧장 벤치를 짚고 엎드려 섰고, 나 역시 자리에서 일어나 유서연의 뒤로 돌아가며 억지로 자지를 욱여넣었던 바지를 다시 내렸다.
이렇게 밖에서 산책을 다니는 건 좋은데, 나까지 벗고 다니고 싶지는 않아 바지를 다시 입다 보니 이런 게 불편하다면 불편한 점이었다.
허리를 휘며 엎드린 자세 덕분에 한층 더 깊게 푹 파인 기립근과 허리, 강아지 꼬리까지 달린 둥그런 순산형의 엉덩이. 그리고 균열 사이로 애액을 뚝뚝 흘려대는 매끈한 보짓살까지.
안 그래도 두 사람의 레즈쇼를 보며 다시 뻐근해졌던 자지에 한층 힘이 들어가 껄떡댈 정도의 광경에 그대로 팔을 들어 새하얀 엉덩이를 확 내려쳤다.
짝!
"꺄으윽!?"
하얀 엉덩이 위로 순식간에 빨갛게 손바닥 자국이 남을 정도로 세게 내려쳤지만, 아파하는 건 잠시일 뿐이고, 유서연은 이내 허리와 허벅지를 움찔대며 거칠게 숨을 흘려대기 시작한다.
이미 매일같이 따먹으면서 맛을 잘 알고 있는 보지였지만 더 맛있게 따먹고 싶다는 생각에 들고 있던 핸드폰을 몇 발짝 떨어져 지켜보고 있던 유혜연에게 내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