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31화 > 음란 자매와 야외 플레이 (2)
"하아.."
긴장을 감추지 못하고 짧게 흘러나오는 한숨과 함께, 원피스의 어깨 부분을 붙잡고 옷을 벗기 시작하자 원피스의 치마 부분이 조금씩 위로 올라가기 시작한다.
치마가 조금씩 위로 올라가며 새하얀 허벅지가 드러나고, 그 사이로 희미하게 물기가 묻은 앙증맞은 보지 둔덕이 보인다.
차에 타기 전부터 얼굴이 빨개져 있더라니, 유서연과 마찬가지로 속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상태였던 모양이었다.
그리고 그 위로 잘록하게 튀어나온 골반과 매끈한 복부, 유서연과 마찬가지로 일반인 수준을 벗어난 커다란 가슴이 가볍게 흔들리며 완벽한 알몸을 드러냈다.
비율만 놓고 보면 유서연보다는 아쉬운 느낌이지만 작은 키에서 오는 귀여움과 커다란 가슴이 맞물려 생기는 언밸런스한 몸매는 역시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버, 벗었어요."
옷을 다 벗은 유혜연은 자연스럽게 자기 쪽으로 향하는 시선에 몸을 움츠리면서도 유서연과 마찬가지로 다 벗었다는 보고까지 확실하게 해준다.
마음 같아서는 야외 플레이고 뭐고 이 자리에서 그대로 따먹어 버리고 싶을 정도로 귀여웠지만, 얼굴이 빨개져서 부끄러워하는 모습 탓에 괴롭혀 주고 싶은 마음 역시 상당했다.
"산책 가려면 목줄도 해야지. 자."
"..네."
가로등이 없어 주변이 어둡다고는 해도 길 한복판에서 알몸이 된 게 불안한 모양인지 불안한 표정으로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유혜연에게 목줄을 건네자 움찔하면서도 조심스럽게 목줄을 받는다.
"서연이도."
"후후. 네."
그리고, 야외 플레이가 익숙한 유서연은 유두를 꼿꼿하게 세우고 뺨을 희미하게 붉히면서도 주변은 신경 쓰지 않고 여유롭게 웃으며 목줄을 받아 목에 채웠다.
심야에 알몸의 여자 둘이 목줄까지 차고 달아오른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을 보니 상식이라는 게 완전히 사라져 버린 기분이다.
사실 야외 노출 같은 성벽은 그렇게 드물다고 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나처럼 이렇게 과감하게 즐기는 경우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인터넷에 흔히 올라오는 섹트 같은 것들을 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짧게 노출만 하고 끝나거나, 소리를 죽여 자위 정도만 하는 수준에 불과했으니까.
"그럼, 갈까?"
"잠깐만요."
"응?"
목줄을 찬 두 사람의 모습을 천천히 감상하고, 만족스러운 기분으로 목줄을 잡아당기려는데. 유서연 쪽에서 기다려달라며 목소리를 냈다.
아직 야외 플레이에 내성이 없는 유혜연이라면 모를까, 유서연이 이러는 건 뭔가 이유가 있겠다 싶어 일단은 목줄을 끌지 않고 멈췄다.
"저희도 준히배온 게 있어서요. 트렁크에 넣어뒀는데. 잠깐만 기다려주실래요?"
"..다녀와."
이런 상황에서 뭔가를 준비했다면 당연히 유서연 쪽에서 준비한 것일 테니 굳이 물어보지 않고 허락했다.
목줄을 늘어뜨린 채로 대답하자 유서연과 유혜연이 살짝 시선을 맞췄고, 유혜연은 뺨을 한층 더 붉히면서도 유서연을 따라 트렁크 쪽으로 향했다.
어차피 목줄은 2미터 가까이 늘어나는 덕분에 내가 트렁크까지 따라갈 필요도 없다.
과연 뭘 준비했을지. 덜컥하고 트렁크가 열리는 소리 뒤로 작게 소곤거리는 소리가 잠시 들려왔고, 이내 다시 잠잠해졌다.
그리고 잠시 뒤에 트렁크가 다시 닫히고, 여전히 여유로운 태도의 유서연과 그 짧은 사이에 수치심이 확 올라왔는지 얼굴이 귀까지 빨개진 유혜연이 머뭇거리며 나와 나란히 섰다.
"뭘 준비해 온 건데?"
"후후. 이거에요♥"
유혜연이 더 부끄러워하고 있다는 것 외에는 별다른 차이점이 보이지 않아 물어보자, 야릇한 웃음과 함께 대답한 유서연과 유혜연이 동시에 몸을 빙글 돌려 뒤돌아섰다.
"오.."
두 자매가 동시에 몸을 돌리며 드러난 뒷태에 순간 나도 모르게 입을 작게 벌리며 감탄을 흘렸다.
깊게 푹 파인 섹시한 기립근과 잘록하게 튀어나온 골반, 그리고 보기만 해도 탄력이 느껴지는 엉덩이 사이로 툭 튀어나온 검은색 강아지 꼬리.
강아지 꼬리 정도야 코스프레라고 생각하면 특별할 것도 없겠지만,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상태에서 꼬리를 다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
실제로 두 사람 모두 꼬리의 안쪽 부분이 엉덩이골 사이로 확실하게 들어가 있으니 애널쪽 구멍으로 플러그를 집어넣은 게 분명했다.
"어, 어때요..?"
지금까지의 분위기 대로라면 유서연이 했을 질문을 유혜연이 부끄러움 가득한 목소리로 머뭇거리며 묻는다.
"둘 다 귀여워."
"후후♥"
하지만 귀엽다는 칭찬에는 반응을 숨길 수가 없었는지 유서연 쪽에서 어깨를 작게 들썩거리며 웃음을 흘렸다.
"..안 되겠다. 둘 다 잠깐 보지 벌려봐."
"네에♥"
"읏.. 네.."
보지를 벌려보라는 명령에 유서연이 먼저 망설임 없이 대답하며 상체를 살짝 숙이고 양쪽 손을 뒤로 보내 보지를 활짝 벌려 보였고, 잠시 눈치를 살피던 유혜연도 머뭇거리며 같은 자세로 보지를 조심스럽게 벌려 보여줬다.
하얗고 둥그런 엉덩이 아래로 꽉 다물어진 보짓살을 활짝 벌리자 깨끗한 핑크빛 속살과 함께 드러난 질구멍이 움찔거리며 속살을 구불거린다.
두 명 모두 키 차이만 빼면 몸매가 비슷한 것도 있고, 내 취향에 맞춰 털도 깔끔하게 제모를 해놓은 덕분에 당장 어느 쪽을 먹어도 맛있겠다는 생각만 들었다.
"하아, 하아, 하아.."
하지만 야외 플레이에 익숙한 유서연과는 달리 유혜연은 이 자세에서도 크게 부끄러움을 느끼는지 조금씩 가쁘게 숨을 흘리며 허벅지를 떨고, 벌어진 구멍 사이로 애액을 조금씩 흘리며 바닥을 적시기 시작한다.
말이 부끄럽다 뿐이지, 결국은 느끼는 수치심이 전부 흥분으로 이어지는 성격이었으니 저번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자극적인 상황에 더 빠르게 흥분하고 있는 것이다.
"이쪽 강아지는 참을성이 없네?"
찔꺽♥
"히잇..!"
잡고 있던 목줄을 핸드폰을 들고 있는 손으로 옮기고, 뒤돌아 서 있는 둘의 뒤로 다가가 애액을 흘려대고 있는 질구멍 안으로 손가락을 쑥 집어넣자 몸이 움찔 떨려오며 신음 섞인 비명이 작게 흘러나왔다.
"언니는 착하게 잘 참고 있는데. 산책하기 전부터 벌써 이렇게 되면 어떡해?"
찔꺽..♥ 찔꺽..♥ 찔꺽..♥
"흐.. 앙.. 죄송.. 히익.. 몸이.. 너무.. 하앗.. 아으읏.."
검지 하나만 집어넣고 질내를 천천히 휘젓기만 할 뿐인데. 마치 격렬하게 괴롭혀지는 것처럼 손가락을 꼬옥 조여대며 몸을 마구 움찔거린다.
"잘 참을 수 있지?"
"하악, 흐읏.. 잘, 아앙.. 참을, 게여..!"
"그래. 착하다, 착해."
"하악, 하앗, 하앗..♥"
잘 참겠다는 대답을 듣고 나서야 질벽을 천천히 긁어내며 손가락을 뽑아냈고, 유혜연은 떨리는 몸을 진정시키려는 듯 숨을 가쁘게 몰아쉬었다.
"이제 됐어. 둘 다 똑바로 서."
"네♥"
"흐읏, 네에.."
바로 옆에서 유혜연을 괴롭히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유서연은 아직 여유 있는 느낌이다.
물론 똑바로 내 쪽을 바라보고 있는 눈빛에서는 흥분과 욕구가 활활 타오르고 있다는 게 숨김없이 전해져왔지만 어쨌든 그 외에는 드러내지 않고 잘 참고 있었으니까.
반면에 유혜연 쪽은 이미 얼굴만이 아니라 몸 전체가 불긋불긋하게 달아오르고 여전히 숨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있는 상태였기에 아직은 유혜연 쪽으로 더 시선이 가고 있었다.
"이것도 혜연이 때문에 더러워진 거니까, 깨끗하게 해야지?"
"하아.. 네에.. 움.. 쪽.."
조금 전까지 보지를 쑤시느라 애액으로 흥건해진 손가락을 내밀며 말하자, 유혜연은 한층 더 흥분한 표정을 지으며 대답하고는 그대로 고개를 살짝 내밀어 자기 애액으로 더러워진 손가락을 정성스럽게 빨아준다.
평범한 여자라면 당연히 기분 나빠할 만한 플레이였지만, 이런 마조 성향의 상대에게는 자연스럽게 위아래를 각인시키면서 흥분을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었다.
"츄릅.. 쪽..♥"
"잘했어."
"하읏..♥"
마지막으로 입술을 꽉 오므려 애액을 닦느라 묻었던 침까지 한 번에 쪽 빨아내는 모습에 그대로 머리를 쓰다듬어 주자 입꼬리를 작게 움찔거리며 흥분으로 몸을 떨었다.
"이제 진짜 가자."
"하아, 네에.."
머리를 쓰다듬는 손길에 눈빛이 살짝 풀린 유혜연의 대답과 함께, 목줄을 가볍게 잡아당기자 두 사람의 몸이 동시에 움찔하고 떨려오고, 공원으로 앞서 걸어 들어갔다.
가짜 꼬리라고는 해도 축 늘어지지 않고 살짝 위로 치켜 올라간 꼬리는 두 사람이 걸을 때마다 진짜 꼬리처럼 엉덩이와 함께 좌우로 살랑살랑 흔들려 욕구를 자극한다.
'혜연이는 애널 쪽 개발은 안 했을 텐데.'
아마 이번 일을 계획하면서 플러그만 넣을 수 있을 정도로만 준비했으리라.
보통 처음에는 손가락만 넣는 것도 힘들다는 걸 생각하면 신기한 일이었지만, 유서연과 마찬가지로 남자를 받아내기에 딱 좋은 순산형의 엉덩이를 보면 그럭저럭 가능할 것도 같았다.
그럭저럭 끝부분만 들어갈 정도로 확장을 해놓는다면 나머지는 러브젤을 써서 어떻게든 들어갈 테니까.
그런 실없는 생각을 하며 산책길을 걷는 사이, 어느새 유서연의 다리 사이에서도 조금씩 애액이 흐르기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첫 번째 가로등이 있는 곳까지 도착할 수 있었다.
"일단, 여기서 잠깐 쉬었다 갈까?"
"하앗, 하앗.. 네에.."
처음에는 눈 마주치는 것도 부끄러워던 유혜연도 이제는 가쁘게 숨을 흘리면서도 확실하게 대답을 하게 됐다.
조금 서운할 수도 있겠지만, 처음부터 집중적으로 유혜연을 괴롭혀 준 게 나름대로 효과가 있는 모양이었다.
유서연과 유혜연은 그대로 세워놓고, 혼자 목줄을 손에 쥔 채 벤치에 앉아 흥분 어린 표정을 짓고 있는 둘을 잠시 바라봤다.
유혜연의 표정이야 우스울 정도로 알기 쉬웠고, 유서연 역시 이제는 은근하게 뭔가를 원하는 듯 잔뜩 달아오른 눈빛을 보내오고 있다.
"서연이는 이리 와 볼래?"
"꺗..!"
지금 두 사람에게는 벌을 줘도 상을 줘도 똑같이 흥분하겠지만, 어쨌든 나름대로 상과 벌을 나눌 필요는 있었기에 일단은 유서연의 목줄을 가볍게 끌어당겨 다가오게 만들었다.
유서연은 내가 갑작스럽게 목줄을 끌어당기자 조금 놀란 듯 작게 비명을 지르면서도 얌전히 끌려와 내 앞에 균형을 잡고 똑바로 섰다.
"서연이는 처음부터 잘 참고 말도 잘 들었으니까 자지 빨아도 돼."
"하앗..♥ 감사합니다♥"
크게 선심쓰듯 말을 내뱉은 순간 짧게 뜨거운 한숨을 토해낸 유서연은 감사 인사와 함께 곧장 벤치 앞, 내 다리 사이에 쭈그리고 앉아 바지를 벗기기 시작한다.
이미 뻐근할 정도로 힘이 들어가 불끈대는 자지를 밖으로 꺼낸 유서연이 쿠퍼액으로 매끈하게 뒤덮인 귀두에 코를 살짝 대고 비벼대며 허락을 구하듯 올려다봤고, 그 귀여운 모습에 작게 웃음을 터트리며 머리를 쓰다듬었다.
"빨아도 돼."
"아우움♥"
재차 빨아도 된닫고 허락해주자마자 유서연의 고개가 푹 꺼지며 허벅지 사이로 파고들어 자지를 입 안 깊숙이, 목구멍에 닿을 정도로 깊게 삼켜버린다. 그리고는 곧바로,
"..츄웁, 움, 쮸웁♥ 쯉, 츄릅. 쯉♥ 츄우웁♥"
바로 뒤에서 지켜보고 있는 유혜연에게 들으라는 듯이 크게, 끈적한 소리를 내며 자지를 빨기 시작한다.
이미 유서연만 자지를 빨게 해준 시점부터 표정이 살짝 굳어져 있던 유혜연은 소리가 들려온 순간 움찔 몸을 떨며 애가 타는 표정으로 입술을 잘근거리고 있었다.
밖에서 이런 짓을 하고 있다는 배덕감과 언제 들킬지 모른다는 불안과 스릴, 그리고 유서연을 향한 질투와 자기만 방치당했다는 야속함.
그 모든 게 흥분으로 뒤바뀌어 유혜연으 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탓이었다.
"움..♥ 츄룹, 쯉..♥ 쮸웁, 쯉, 쮸룹..♥"
"후.. 그리고 혜연이는.. 서연이보다 참을성도 없고 말도 잘 안 들었으니까, 벌로 한 번 갈 때까지 자위하고 있어."
둘이 옷을 벗을 때부터 흥분해서 뻐근해져 있던 자지를 기분 좋게 빨아주는 쾌감에 한숨을 흘리면서, 유혜연 쪽으로 카메라를 향하며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