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서큐버스 시스템-725화 (725/775)

< 725화 > 언니에게 지고 싶지 않은 여동생과 야외 플레이 (4)

가로등 불빛 아래 서서 잠시 부들부들 떨던 유혜연은 그 잠깐 사이에 몸이 더 달아올랐는지 몸을 돌리는 짧은 사이에 완전히 발정 난 표정이 되어있었다.

그릭는 몸의 떨림이 잦아들기는커녕 더 커져서는 다리 사이로 애액을 뚝뚝 흘리며 휘청이듯 걸어 돌아왔다.

"하앗, 하악, 오빠, 저, 하악, 와써여..!"

긴장과 수치심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숨을 거칠게 하악거리며 흥분으로 얼룩져 눈물이 그렁그렁해진 눈으로 빨리 상을 달라는 듯 애처롭게 올려다본다.

"자지 받고 싶어?"

"햐윽..! 바, 받고 싶어여..!"

커다란 가슴 위로 꼿꼿하게 선 유두를 가볍게 꼬집으며 묻자, 유혜연은 감전이라도 당한 듯 눈을 질끈 감고 숨을 삼키며 무릎을 구부렸고, 그러면서도 겨우 버티고 서서 곧장 대답한다.

"오빠도 혜연이가 하고 싶다니까 해주고 싶은데. 음.. 지금 돌아올 때 조금 빨리 걸었던 것 같단 말이지."

"햐으, 읏..! 제, 제발.. 흣..! 안 되는, 데엣..!"

"뭐가 안 되는데?"

살짝 꼬집은 유두를 간질이듯 비비며 한층 애를 태우자 몸을 움찔대며 거친 숨소리와 함께 애원한다.

"저, 정마알..! 히긋..! 미칠 것, 같단 말이에요오..!"

"흐음, 어떻게 할까. 이번만 봐줄까?"

"흐윽, 제발.."

"그래."

이제는 거의 흐느끼듯 애원하는 모습에 충분히 괴롭혔다는 생각이 들어 작게 고개를 끄덕이며 유두에서 손을 뗐다.

"솔직히 말하면, 혜연이 쪽에서 하고 싶다고 말한 것 치고는 말을 너무 안 들어서 안 해주려고 했는데. 처음이라 봐주는 거야. 그러니까, 앞으로는 말 잘 듣겠다고 약속할 수 있지?"

"네, 네에..! 약속할테니까, 제발..!"

"좋아. 여기 뒤돌아서 엎드려."

"네..!"

이제 드디어 자지를 받을 수 있게 됐다는 사실이 어지간히도 기쁜지, 유혜연은 울상이었던 얼굴을 확 펴며 기쁘면서도 안달 난 표정으로 뒤돌아서는 벤치 등받이 부분을 손으로 짚고 엉덩이를 뒤로 내밀었다.

그런대로 경험이 있다고는 해도 대부분은 유혜연의 집에서, 침대 위에서 즐기는 게 대부분이라 서서 하는 건 익숙하지 않을 텐데.

엉덩이를 뒤로 내빼고 다리를 적당히 벌려주는 자세가 제법 능숙해 보였다.

"오빠, 빨리.."

"어허."

짜악!

"꺄윽!!"

엎드린 자세를 찍으며 감상하는 잠깐을 참지 못하고 재촉하려는 모습에, 가볍게 팔을 휘둘러 엉덩이를 내려치자 찰진 소리와 함께 아파하는 비명이 짧게 터져 나왔다.

"그렇게 재촉하고 그러면 돼, 안 돼."

"흐윽, 아, 안 돼요.."

유서연과는 달리 아직 맞는 것까지 쾌감으로 느끼지 않는 모양인지 짐짓 엄한 목소리로 혼을 내자 조금 겁먹은 듯 훌쩍이며 대답한다.

그래도 이 정도는 평소와 다른 컨셉의 플레이를 즐기고 있는 만큼 나중에 얼마든지 변명할 수 있었기에 사과하지 않고 넘어갔다.

"보채지 않아도 넣어줄 테니까 기다려."

"흐윽.."

아픔과 무서움으로 잠깐 눌러놓긴 했지만, 그 정도로는 어림도 없을 정도로 몸이 발정 난 탓에 기다리라는 말에는 대답하지 못하고 흐느끼며 몸을 움찔거린다.

띠링-

나도 이제는 더 길게 애태울 생각이 없었기에 마무리로 촬영을 잠깐 멈추고, 애액이 뚝뚝 흘러내리는 보지를 엄지와 검지로 잡고 활짝 벌려놓고 촬영 버튼을 눌렀다.

찰칵- 찰칵- 찰칵-

"흐읏, 흑, 찍는 거, 안되는, 데엣..!"

이미 동영상을 찍고 있긴 했지만, 보지를 활짝 벌려놓고 노골적으로 찰칵거리는 소리를 내며 사진을 찍어 대자 흥분으로 잊고 있던 수치심이 다시 올라오는 듯 반응한다.

그렇게 사진을 몇 장 찍으며 창피해하는 반응을 잠시 즐기고 나서야 동영상 촬영으로 넘어가 바지를 내리고 터질 듯이 불끈대는 자지를 다시 꺼내 그대로 삽입했다.

찌거어억♥

"흣, 흥으으윽..!!♥♥"

움찔! 움찔! 움찔!

진작부터 애액이 뚝뚝 흘러내릴 정도로 젖어있던 보지 안으로 귀두를 대고 허리를 밀어붙이자, 좁은 조임에도 불구하고 별 힘도 들이지 않고 자지가 뿌리까지 미끄러지듯 박혀 들어갔다.

그리고 동시에 귀두가 자궁에 닿아 부드럽게 꾸욱 눌러준 순간 유혜연의 허리가 덜컥 휘어지며 그대로 절정에 올라 무릎을 덜덜 떨고 몸을 마구 움찔거렸다.

서로 키 차이가 큰 만큼 유혜연이 발끝을 세우고 나서야 겨우 삽입을 받아들일 수 있었지만, 그런 모습이 오히려 더 꼴리게 느껴졌다.

"크.."

어중간하게 펠라를 받다 말고 억눌려 욕구를 참고 있던 자지를 잔뜩 발정이 난 보지가 꽉꽉 물어대는 쾌감에 나도 모르게 탄성이 흘러나왔다.

원래도 일반인 중에서는 최고급이라고 할 정도로 좋은 보지였는데, 야외 플레이로 괴롭혀 주니 더 뜨겁고 좋아졌다.

'누가 자매 아니랄까 봐..'

마치 서로가 자매라는 걸 증명이라도 하듯, 유서연과 마찬가지로 촘촘한 질주름이 기둥을 빈틈없이 휘감고, 비틀어 짜내듯 움직이는 게 정말 판박이처럼 느껴졌다.

"기분 좋아?"

"헤읏, 흣, 흐으읏..♥"

일단은 조금 진정할 틈을 주기 위해 허리를 움직이지 않고, 손으로 내려쳐 살짝 빨개진 엉덩이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묻자 대답 대신 등허리를 휘며 신음 섞인 흐느낌만 돌아왔다.

짜악!

"히끄윽!!"

"대답 안 할 거야?"

"하, 할게요오..!"

쾌감에 절어 하는 말을 제대로 듣지도 못하는 모습에 반대쪽 엉덩이를 내려치자, 깜짝 놀라면서도 반사적으로 이를 악물고 비명을 삼키는 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리고, 그렇게 정신을 차리게 만들어놓고 나서야 제대로 대답이 돌아온다.

"오빠 말 잘 듣기로 했지?"

"흐읏♥ 해, 써요..♥"

방금 손으로 내려친 곳을 다시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며 묻자 질벽이 살아있는 것처럼 꿈틀거리며 떨리는 황홀하게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한다.

"그런데 오빠 말에 대답도 제대로 안 하고 있네?"

"죄, 죄송해여.. 히잇..♥ 너무, 느껴서엇.. 하으읏..♥ 못, 드러써여.."

허리는 움직이지도 않고 엉덩이만 쓰다듬고 있는데도 중간중간 발끝을 세우고 몸을 크게 움찔거리며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겨우, 조금이나마 조임이 풀어지려던 질벽이 다시 기둥을 꽈악♥ 조이며 비틀어 주는 느낌이 아주 일품이었다.

"말 잘 듣겠다고 약속하고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말을 안 들으면 어떡해야 하나, 그냥 자지 빼 버릴까?"

"아, 안대여..! 하으윽..!♥"

엉덩이를 쓰다듬던 손을 멈추고, 아주 살짝. 아주 살짝만 허리를 뒤로 당기자 그것만은 절대 안 된다는 듯 엉덩이를 뒤로 확 내밀며 질벽을 힘껏, 꽈아악♥ 쪼여버린다.

스스로 엉덩이를 확 내밀고 보지를 쪼이면서 또 가볍게 가버렸는지 잦아들던 움찔거림이 다시 커진다.

여기가 집이나 모텔이라면 이대로 편하고 느긋하게 즐기겠지만, 인적이 드물고 어두운 곳이라고는 해도 언제, 누구에게 들킬지 모르는 장소인 이상 마냥 느긋하게 기다려줄 수는 없다.

처음 삽입했을 때야 정말 정신도 못 차릴 정도로 상태가 심각해서 어쩔 수 없이 기다려 줬지만, 이제는 움직여야 할 타이밍이었다.

핸드폰을 들지 않은 손으로 둥그런 엉덩이를 손잡이처럼 꽉 움켜쥐고,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찌거억..♥ 찌거억..♥ 찌거억..♥

"히, 익..♥ 아흑..♥ 흐윽, 아아앙..♥ 오, 빠앗..♥ 지금, 흐그읏..♥ 민감, 한데엣..♥ 하아으읏♥"

나름대로 상황을 신경 써 천천히, 부드럽게 움직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도저히 신음을 억누를 수가 없는지 힘겹게 숨을 삼키는 소리 사이로 야릇하게 녹아내린 신음이 흘러나온다.

"싫어? 싫으면 그만할까?"

"하그으읏..♥ 아, 아니에혓..♥ 아흑, 흐으으읏♥ 소리, 차믈, 테니까핫..♥ 빼면, 앙흐윽♥ 안대혓..♥"

이미 혀가 풀리고, 참겠다고 말하는 와중에도 신음을 내보내면서도 빼는 것만은 안 된다고 보지를 꽉꽉 쪼여댄다.

어중간하게 끊고 한참을 참은 것도 있지만, 질내가 워낙 뜨겁고 쪼이는 탓인지 천천히 움직이는 와중에도 조금씩 사정감이 올라오고 있는 게 느껴질 정도였다.

"정말? 참을 수 있겠어?"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히, 히잇..♥ 잠, 흐앙♥ 앗, 아앙..♥ 햐앗, 햐흐읏♥ 너무, 빨라혀엇..♥"

"빠르기는, 천천히 하고 있는 건데. 이것도 못 참으면 그만해야겠는데?"

"아흑..♥ 읏..♥ 하앙♥ 아, 안대♥ 햐윽..♥ 차믈, 테니까핫..♥"

크게 움직이던 허리를 얕게 움직이며 아주 살짝 안쪽을 빠르게 찌르고 있을 뿐이었지만 유혜연은 그것만으로도 어쩔 줄을 모르고 골반과 허벅지를 움찔거리고 등허리를 벌벌 떨어댄다.

하지만 보지만큼은 정말 기분이 좋아서, 조금씩 빠르게 사정감이 차오르는 느낌에 엉덩이를 꽉 움켜쥐고 벌어진 틈 사이로 엄지를 대고 꾹 눌러 집어넣었다.

"히, 히익..!!♥♥ 엉덩, 히잇..!!♥♥"

허벅지는 물론 엉덩이까지 잔뜩 묻은 애액의 힘을 빌려 항문 안으로 엄지를 쑤욱 집어넣자 순간 보지 전체가 꽈아아악♥ 하고 길게 쪼이며 부들부들 떨려왔다.

"소리 참아. 안 그러면 뺄 거니까."

깜짝 놀라 고양이처럼 등을 치켜세우고 벌벌 떨고 있는 유혜연의 귓가에 대고 엄한 목소리로 속삭이고는 그대로 허리를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쯔걱♥ 쯔걱♥ 쯔걱♥ 쯔걱♥

"흐읍♥ 읏♥ 으극♥ 읍♥ 흐윽♥ 흐응으윽♥"

"후우우.."

마치 진공 상태처럼 쪼여오는 보지를 자궁을 비집고 들어갈 것처럼 연신 깊게 찔러대자 악다문 입 안에서 정말 우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애처롭게 억눌린 소리가 마구 새어 나왔다.

아무래도 야외 플레이도, 이렇게 가학적으로 괴롭혀지는 것도 처음인 유혜연에게는 너무 가혹한 상황이었지만 그래서 더 흥분되는 것 같았다.

쯔걱♥ 쯔걱♥ 쯔걱♥ 쯔걱♥

"아윽♥ 읍♥ 윽♥ 흑♥ 하윽♥ 앙흐으윽♥"

이제 슬슬 소리를 참는 것도 한계인지 억눌린 소리 사이로 조금씩 앙앙거리는 소리가 섞여 나오고 있었지만 이쪽 역시 이제는 사정감이 충분히 올라온 상태.

그래도 사정할 때 정도는 편하게 해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엉덩이에 꽂았던 손가락을 빼내고 그대로 휘청이는 몸을 일으켜 세워 손으로 입을 틀어막으며 사정했다.

뷰르르릇! 뷰릇! 뷰르릇! 뷰르르릇!!

"흐으읍!♥ 읍!♥ 으읍!♥ 흐읍!♥ 후으으읍!!♥♥"

뒤에서 자궁을 힘껏 짓누른 채로 정액을 쏟아내기 시작하자, 유혜연은 막힌 입 안에서 신음을 마구 쏟아내며 거의 몸부림치듯 허리를 비틀고 몸을 격하게 떨어댔다.

이제는 촬영도 필요 없겠다 싶어 촬영을 끝내지도 않고 핸드폰을 벤치 위에 대충 던져놓고는 몸의 떨림에 맞춰 푸들푸들 떨리고 있는 커다란 가슴을 꽉 움켜쥐며 유혜연의 몸을 더욱 강하게 억누르며 계속해서 정액을 내보냈다.

뷰르릇! 뷰릇! 뷰르릇! 뷰르르릇!!

"후읍♥ 읍♥ 흐으읍♥ 후으으읍♥♥"

이쯤 되면 진이 빠져서 떨림이 잦아들 법도 한데. 지금 유혜연이 느끼는 쾌감은 그런 수준을 넘어섰는지 조금 힘이 빠지려다가도 다시 몸에 힘이 들어가며 거칠게 떨리기를 반복했다.

어쨌든, 지금 상태에서는 무슨 짓을 해도 소리를 크게 낼 수 없을 테니 소리는 신경 쓰지 않고 마지막까지 확실하게 자궁 안으로 정액을 쏟아부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