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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큐버스 시스템-691화 (691/775)

< 691화 > 엘레나와 집 데이트 (7)

허리를 크게 움직여 자궁을 더 안쪽으로 밀어 올리듯이 자지를 깊게 찔러넣는다.

찌거억, 찌거억, 찌거억♥

"하으읏! 야아..! 아앙, 하읏! 앗, 하응! 하아응!!"

엘레나는 뭔가 따지려는 듯 눈에 힘을 주려다가도, 밀려드는 쾌감에 제대로 할 말을 떠올리지 못하고 느껴버리며 입을 벌리며 신음만 터트리고 있었다.

"놀려서 미안해, 누나. 화 풀어. 응?"

"으읏..! 흐아앙! 아읏, 하앙! 너어..! 하으윽..!!"

"일부러 그런 건 아니고, 그냥 누나가 오해하고 있길래 귀여워서 조금 놀린 거야."

"아앙! 흐윽, 읏, 흥윽! 아, 알았, 으니까앗..!!"

집요하게, 허리를 크게 당겼다가 깊게 밀어붙이며 계속해서 자궁을 힘껏 찔러 올리자 엘레나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항복해버린다.

원래부터 고집이 세거나 한 성격은 아니었으니, 어느 정도 화가 났다고 하더라도 독하게 버틸 수가 없는 것이리라.

물론, 어지간한 여자들은 정신도 못 차릴 정도로 자궁을 깊게 찔러 올리고 있음에도 이렇게 말을 알아듣고 대답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보통 일은 아니었지만.

찌걱..♥ 찌걱..♥ 찌걱..♥

"앙읏..! 아앙, 읏..! 아앙..! 흥으읏..! 너, 진짜아..!"

알겠다는 대답과 함께 허리의 움직임을 늦추고, 자궁 입구를 얕게 쿡쿡 찌르기 시작하자 엘레나는 분한 표정을 지었지만 귀두 끝이 자궁에 살짝 닿을 때마다 몸이 움찔움찔 떨리는 탓에 귀엽게만 보였다.

"미안하다니까. 앞으론 안 놀릴게. 응?"

"응읏..! 으읏..! 앙..! 아앙..! 지, 진짜..! 흐읏..! 또, 그러기만, 해봐아..!"

"약속할 테니까, 이제 화 풀어줄 거지?"

찌거억♥

"이번만.. 하아앙!♥"

이번만 봐주는 거라고, 그렇게 말하려던 타이밍에 맞춰 다시 허리를 깊게 밀어붙여 자궁 입구를 꾸욱 짓누르자 엘레나는 말을 끝맺지 못하고 재차 신음을 터트린다.

"하앗, 하앗, 하앗.."

그 상태로 잠시 허리를 멈추고, 가쁘게 흘러나오는 숨소리에 맞춰 출렁이는 가슴을 조심스레 받쳐 움켜쥐며 상체를 숙여 가슴 위로 고개를 파묻는다.

"츄읍, 쮸웁, 쯉.. 쮸웁..♥"

"흥읏..! 아앙, 흐으응..! 정말, 또오..!"

"누나 가슴이, 츄릅, 너무 예쁜 걸, 쮸웁, 어떡해."

"흐으으응..!"

몸이 민감해진 만큼 최대한 부드럽게. 조심스레 가슴을 주무르며 유두를 쯉쯉 빨아대자 잘록한 허리가 움찔거리며 얕게 들썩인다.

"모유는, 츄웁, 나오게 해도, 쮸웁, 괜찮은 거지?"

"무, 무스은.. 흐아읏!?"

발딱 선 유두를 질척하게 빠는 입으로, 그리고 살살 굴려대는 손끝을 통해 조금씩 정기를 흘려보내자 엘레나의 허리가 한층 더 크게 들썩이며 떨려온다.

같은 몽마끼리는 최면을 걸 수 없지만, 정기를 이용해 몸을 달아오르게 만드는 건 여전히 통한다.

적어도, 몸 자체가 내 정기에 발정이 나도록 길들여진 우리 애들에게만큼은.

"흐읏, 아앗..♥ 뭐야, 이거엇..♥ 가슴, 이상해앳..♥ 그마안..♥"

깊게 박아넣은 자지로 자궁을 누르고 있다고는 하지만, 가슴만 주무르고 빨아대고 있을 뿐인데도 목소리가 순식간에 쾌감에 절여진 듯 달콤하게 녹아내려 마구 떨려온다.

그러면서, 질벽이 멋대로 구불거리며 움직이고 자지를 꽉꽉 물어대는 걸 보아하니 내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쾌감이 깊게 느껴지는 모양이었다.

"내가 원하면, 쮸웁, 해준다고, 츄룹, 했으니까. 쮸웁, 나오게 한다?"

"앙아앗..♥ 흐읏, 하아읏♥ 그, 러언..♥"

정기를 흘려 넣으며 유두를 빨고, 손끝으로 살살 굴리고 꼬집을 때마다 허리가 점점 더 크게 들썩거리며 휘어진다.

아니, 허리만이 아니라 몸 전체가 부들부들 떨리는 걸 보아하니 쾌감을 느끼는 게 문제가 아니라 발정이 너무 심하게 나 버리는 게 문제인 것 같았다.

우리 애들과 할 때는 할 수는 있어도 다들 굳이 정기를 쓸 이유가 없을 정도로 빠르게 젖고 깊게 느껴버리니 할 이유가 없었는데.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효과가 좋았다.

"흐윽..♥ 앗, 하으, 나, 몰라앗..♥"

딱히 심하게 몰아붙인 것도 아닌데.

더는 안 되겠다는 듯한 중얼거림과 함께 엘레나의 두 팔이 가슴에 달라붙은 머리를 힘껏 끌어안는다.

커다란 가슴 위로 뭉클하고 머리가 파묻히는 순간. 잠시 숨이 막혔지만, 어떻게든 고개를 살짝 비틀어 코로 숨을 쉬며 계속해서 유두를 빨았다.

츄릅- 쮸웁- 쯉- 쮸웁- 쯉쯉-♥

"햐아앙..♥ 아읏, 흐아앙..♥ 그만, 하라니까앗..♥"

숨이 막혀 잠시 멈췄던 입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자, 머리를 끌어안은 팔에 더 힘이 들어가며 강하게 압박해오고, 아예 다리까지 써서 허리를 감아 오지만 결국 그것뿐이다.

엘레나는 결국 내 움직임을 막지 못했고, 정말 살아있는 것처럼 구불거리며 움직이는 질내의 움직임에 아예 허리까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쮸걱, 쮸걱, 쮸걱, 쮸걱♥

"흐앙♥ 앗♥ 하앙♥ 읏♥ 햐윽♥ 흐긋♥ 읏♥ 앙흐읏♥"

부들부들 떨어가며 허리를 힘껏 조이는 두 다리를 무시하고, 계속해서 허리를 밀어붙이자 엘레나는 결국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정신없이 신음만 쏟아낸다.

허리가 앞뒤로 움직일 때마다 수시로 절정을 맞이하고 있는 듯, 박아넣을 때마다 질벽이 경련하고, 철퍽거리며 애액이 불알과 허벅지에 튀어댔다.

"읏, 하아앙!!♥♥"

그러면서, 중간중간 제대로 절정에 오르며 크게 신음을 터트리기도 했지만, 이쪽 역시 이제는 사정이 가까워진 탓에 허리를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욕구를 밀어붙였다.

쮸걱♥ 쮸걱♥ 쮸걱♥ 쮸걱♥

"아흑♥ 하앙♥ 아앗♥ 앙♥ 아읏♥ 아아아앙♥"

한 번 허리를 밀어붙일 때마다 확실하게 자궁을 찔러 올리면서, 머리를 감싸고 있던 팔을 풀고 상체를 일으켜 세워 눈을 질끈 감고 신음을 쏟아내는 엘레나의 표정을 감상하며 사정감을 끌어올린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언제나처럼 양손 가득 커다란 가슴을 힘껏 움켜쥐고 쥐어짜며 한계까지 차오른 사정감을 풀어냈다.

뷰르르릇! 뷰릇! 뷰르릇! 뷰르르릇!!

"응아앗♥ 아흑♥ 하악♥ 하윽♥ 응아아앗♥"

울컥거리며 빠져나간 정액이 자궁 안을 채워나갈 때마다, 잘록한 허리가 도망치듯 마구 들썩이며 비틀리고, 몸 전체가 덜덜 떨려온다.

손바닥에서 느껴지는 부드럽고 말랑거리는 감촉과 정액이 시원스럽게 빠져나가는 쾌감 사이로 '그러고 보니, 방음은 괜찮은 건가?' 하는 생각이 잠시 떠올랐지만 말 그대로 아주 잠시일 뿐이었다.

뷰르릇! 뷰릇! 뷰릇! 뷰르르릇!!

"흐극♥ 읏♥ 아흐윽♥ 아, 아대햇♥"

어떻게든 더 깊게 들어가려는 것처럼, 계속해서 허리를 움직여 자궁 입구를 비벼대며 정액을 방출하자 엘레나는 거의 흐느끼듯 신음을 쏟아내며 안 된다며 애원한다.

아니, 실제로도 쾌감으로 흐물흐물하게 녹아내린 표정과 함께 눈가에 눈물이 잔뜩 고여있는 게 보였다.

뷰릇..! 뷰릇..! 뷰르릇..!

"헤윽♥ 헤엑♥ 헤엑♥ 헥♥ 헤엑♥"

사정이 전부 끝난 뒤에도, 엘레나는 가슴을 크게 위아래로 들썩이며 정신없이 헥헥거리며 숨을 몰아쉰다.

헥헥거리는 숨소리에 맞춰 가슴을 움켜쥐고 있던 손에서 천천히 힘을 빼고, 다시 부드럽게 주물러 나간다.

몸이 이렇게까지 민감해져 있다면, 가볍게 해주는 후희만으로도 어지간한 절정보다 짜릿한 쾌감을 즐길 수 있었다.

"흐읏, 하악♥ 으읏♥ 아앙♥ 하악♥ 앙앗♥ 지금, 민감♥ 흐앙♥ 안, 대햇♥"

힘을 뺀 손으로 가슴을 부드럽게 주무르기 시작하자, 숨을 몰아쉬며 겨우 가라앉으려던 몸이 다시 크게 움찔움찔 떨려오며 허리를 들썩이고 비틀어댄다.

엘레나는 너무 민감하게 밀려드는 쾌감이 괴로운 듯한 표정이었지만, 눈을 질끈 감고 거칠게 숨을 헐떡이며 쾌락을 견뎌내는 표정이 너무 꼴려서 멈출 수가 없었다.

그렇게 한참을 후희를 만끽하고 나서야, 겨우 민감해진 몸이 진정된 듯 가쁘게 흘러나오던 숨결과 신음이 가라앉았다.

"기분 좋았어?"

"읏..! 조, 좋은 것도 적당히 해야지! 죽는 줄 알았거든!?"

"맨날 그러면서, 뭘."

애초에 항상 쾌락에 정신을 못 차리고 실신할 때까지 박아대고 있으니, 이제 와서 새삼 죽는 줄 알았다는 말에 당황할 리가 없다.

어차피 매번 듣는 말이었으니까.

"아, 아무튼! 그래서 매번 적당히 좀 하라고 말하잖아!"

"그것도 최근에는 안 했었지?"

"으읏..!"

가볍게 툭 내뱉는 말에 엘레나는 할 말을 찾지 못하고 말을 뚝 끊으며 분한 표정을 짓는다.

적어도 몽마가 된 뒤로는 한 번도 그런 식으로 따졌던 적이 없었으니, 말문이 막히는 것도 어쩔 수 없었다.

"그래도, 이번에는 나도 조금 심하기는 했으니까. 이번엔 누나가 위에서 할래? 난 가만히 있을게."

"그걸 사과라고...."

결국 엘레나가 위에서 움직이는 것도 내 입장에서 보면 편하게 봉사 받는 상황이었으니 사과의 뜻으로 한 제안이라고 하기에는 뻔뻔한 일이기는 했다.

물론, 그렇게 뻔뻔하게 나가더라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호감도가 쌓여 있었으니 할 수 있는 말이었지만.

"싫어?"

"..진짜 아무것도 안 하는 거지?"

"가슴만 만질게. 가슴만."

아직 기분이 풀린 게 아니라고, 삐져있다고 주장하려는 것처럼 귀여운 표정으로 째릿 노려보며 묻는 말에 작게 웃음을 터트리며 대답했다.

"정기 쓰는 거, 그것도 안 돼. 지금도 몸이 막 징징거린단 말이야."

"알았어. 안 할게."

"이상한 거, 하기만 해봐."

엘레나는 마지막까지 미심쩍다는 표정으로 쏘아붙이고는, 그대로 내 어깨를 밀어내며 상체를 일으킨다.

반대로 나는 엘레나의 팔에 순순히 밀려나며 소파에 등을 대고 누워 순식간에 위아래를 뒤바꿔 기승위 체위로 자세를 바꿨다.

그렇게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느끼고 아직 몇 분 지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허리를 똑바로 세우고 내 위에 올라탈 정도로 체력이 회복된 모양이었다.

조임이나 질내의 뜨거움 같은 건 어떻게 비슷한 명기가 있을지 몰라도, 체력이나 회복력에 있어서는 확실히 보통 여자들은 따라갈 수 없는 수준이 확실했다.

쯔거억..♥

"하아앗..♥"

소파 바닥에 무릎을 대고, 내 허벅지 위에 올라탄 엘레나의 허리가 천천히 움직이며 야릇한 한숨과 함께 신음이 흘러나온다.

그러면서, 아래서 올려다보고 있던 커다란 가슴이 작게 출렁이는 모습에 홀린 듯이 손을 뻗어 양손 가득 가슴을 움켜쥐었다.

"아아앙..♥"

그래도 사과의 의미로 하는 체위인 만큼, 힘을 주지 않고 부드럽게 주무르니 엘레나는 다시 편안하게 눈을 감으며 허리를 제대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쯔걱..♥ 쯔걱..♥ 쯔걱..♥ 쯔걱..♥

"아앙..♥ 으읏..♥ 앙..♥ 아읏..♥ 하앙..♥ 흐으으응..♥"

이미 정기는 충분히 집어넣었으니, 이제는 밤새도록 자극하며 모유가 나올 수 있도록 빨아주기만 하면 될 일이었다.

오늘 당장은 무리더라도, 조만간 엘레나의 가슴에서 나오는 모유를 맛보겠다고 결심하면서, 가슴을 주무르며 느긋하게 기승위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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