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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큐버스 시스템-679화 (679/775)

< 679화 > 접객 태도 검사 (2)

뷰릇! 뷰르릇! 뷰릇! 뷰르르릇!!

"으웁, 우움.. 움.. 꿀꺽.. 움.. 꿀꺽.. 꿀꺽.."

여전히 삼키는 게 어려운 듯 정액이 울컥거리며 쏟아져 나올 때마다 뺨이 조금씩 부푸는 게 보였지만, 이전과는 달리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목을 울리며 정액을 삼켜나간다.

겨우 두 번째였지만 벌써 상대가 내게 맞춰 변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에 자연스레 만족스러운 기분이 든다.

여자를 단순하게 펠라나 섹스에 능숙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철저하게 내게 맞춰 길들여 나가는 것. 이런 게 바로 조교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었다.

뷰릇! 뷰릇! 뷰르릇! 뷰르르릇!!

"움.. 꿀꺽.. 꿀꺽.. 웁.. 꿀꺽.."

양도 양이지만, 정액이 워낙 진하게 뭉쳐있는 탓에 삼키는 속도가 나오는 속도를 빠져나오지 못하고 양쪽 뺨이 볼록하게 부풀었지만 어쨌든 새어 나온 정액은 없다.

사정이 끝난 걸 확인한 강하윤은 한숨 놓은 듯 차분하게 입 안에 남은 정액을 삼켜나갔고,

"움.. 쮸웁.."

뷰릇..! 뷰릇..!

이전에 가르쳐준 대로, 안에 남은 정액까지 확실하게 짜내 목으로 넘긴다. 열의가 있는 만큼 가르친 것만큼은 성실하게 하려는 게 느껴져 마음에 들었다.

"잘하셨습니다. 일어나셔도 괜찮아요."

"네."

짤막한 대답과 함께 강하윤이 몸을 일으켰다.

청바지와 하얀 셔츠, 검은색 앞치마. 역시 볼수록 마음에 드는 조합이다.

어차피 가게 오픈까지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으니, 굳이 섹스방에 들어가지 않고 이대로 따먹어도 괜찮겠다 싶었다.

"잠깐, 이대로 뒤돌아보실래요?"

"네? 이렇게요..?"

갑작스러운 요구에도 일단은 시키는 대로 뒤돌아서고, 고개만 살짝 돌려 왜 그러냐고 묻는 듯한 눈빛을 조심스레 비친다.

"아직 검사 중이니까, 가만히 있어 보세요."

살짝 단호한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면서, 강하윤의 뒤에 서서 껴안듯이 앞으로 손을 뻗어 청바지의 단추를 풀고, 지퍼를 내린다.

"사, 사장.. 아니, 민석 씨..?"

보는 사람이 없기는 여기도 마찬가지지만, 확실하게 안심할 수 있는 섹스방에 들어가 검사하기를 원했던 탓인지 돌아보는 눈빛에 당황과 다급함이 서린다.

그러면서도 몸은 여전히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고 가만히 서 있는 상태라, 그 언밸런스함이 은근하게 꼴리게 다가왔다.

"똑같은 상황에서만 하면 익숙해져서 제대로 검사가 안 되니까요. 괜찮으니까, 가만있어 보세요."

"..네."

적당히 내뱉은 변명이었지만, 이미 최면에 걸린 강하윤은 빳빳하게 굳어져 있던 몸에서 힘을 뺀다.

여전히 긴장하고 있기는 하지만, 상황 자체는 받아들인 모양이었다.

얌전해진 강하윤의 허리춤을 붙잡고, 바지만 살짝 내려보니 이전의 섹시한 검은 속옷과는 달리 심플한 디자인의 연분홍색 팬티가 모습을 드러낸다.

"오늘은 귀여운 속옷이네요?"

"오늘 오실 줄은 몰라서.."

"뭐라고 하는 게 아니라, 정말 귀여워서 하는 말이에요."

"네에.."

아무래도 무난하게 섹시한 속옷이라고 하면 대부분 검은색을 고르는 편이라, 나와 섹스하러 오는 여자들은 핑크색 같은 귀여운 속옷은 입지 않는다.

그나마 이렇게 기습적으로 찾아와 옷을 벗겼기에 볼 수 있는 색이었기에 조금 우습기는 해도, 반가운 기분이었다.

이번에는 내 쪽에서 강하윤의 뒤에 쭈그리고 앉아, 팬티 아래쪽을 살폈다.

"젖어있네요?"

허벅지 사이, 연분홍색 팬티 한가운데가 살짝 색이 진하게 물들어 희미하게 도끼 자국을 만들어내고 있다.

"......"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지만, 허벅지를 움찔 떠는 반응만으로도 그녀가 창피해하고 있다는 건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펠라를 하면서 젖었다는 건, 하윤 씨도 나름대로 자지를 빨면서 흥분했다는 뜻이니 좋은 신호입니다. 너무 긴장하고 있으면 흥분이고 뭐고 느낄 일은 없으니까요. 확실히 남자에 익숙해지고 있는 것 같네요."

그냥 나오는 대로 내뱉는 말일 뿐이었지만, 마냥 틀린 소리도 아니다.

남자가 섹스 전에 지나치게 긴장하면 발기가 안 된다는 말이 있듯이, 여자 역시 너무 긴장하면 제대로 젖지 않고 뻑뻑해 섹스가 힘들어지는 경우도 심심찮게 있다는 모양이니까.

물론, 내게 걸린 여자들은 전부 정기를 쓰던, 최면을 쓰던 간에 어느 정도 긴장을 풀어주고 몸을 맡기게 하는 탓에 그런 경우는 없었지만.

"다리만 살짝 더 벌려보실래요?"

"..네."

다리를 벌려달라고 요구하자, 희미하게 떨리는 대답과 함께 강하윤의 발이 조금씩 옆으로 움직여 다리를 살짝 더 벌려준다.

"그럼 일단, 얼마나 젖었는지 확인부터 해보겠습니다."

마치 강하윤에게 중계라도 해주는 것처럼, 미리 어떻게 행동할지를 말해주고는 허벅지 사이로 손을 집어넣어 축축해진 도끼 자국 위를 검지로 가볍게 쓸고 지나간다.

역시 이 정도로는 소리 낼 정도로 느끼지는 않는 모양인지. 강하윤의 입에서는 아무런 소리도 흘러나오지 않았지만, 이번에도 허벅지가 희미하게 움찔하고 떨리며 반응했다.

도끼 자국이 푹 패이지 않고 희미할 때부터 예상하기는 했지만, 역시 속옷 위로 미끈거리는 감촉이 느껴질 정도로 젖어있지는 않았다.

"아직 조금 덜 젖었으니까, 일단은 조금 더 적셔두겠습니다."

이번에도 중계하듯이 설명을 먼저 늘어놓고, 균열 위를 부드럽게, 반복해서 쓸고 지나간다.

스륵, 스윽, 스륵, 슥-

질척이는 대신 살짝 젖은 천을 스치고 지나가는 소리가 작게 들려오고, 그에 맞춰 강하윤의 허벅지도 함께 희미하게 움찔거리며 반응한다.

그렇게 잠시 균열 쪽을 쓸어주다가, 물기가 조금씩 늘어나는 걸 느끼고 손가락을 살짝 더 앞으로 보내 클리 쪽을 톡, 건드려본다.

"..히읏!?"

움찔!

단조롭게 이어지는 자극에 방심하고 있었던 탓일까.

깜짝 놀란 듯 비명처럼 짧게 튀어나온 신음과 함께 희미하게 움찔거리던 허벅지가 알기 쉬울 정도로 한층 크게 떨려왔다.

그 알기 쉬운 반응에 살짝 입꼬리를 올리며 재차 톡, 톡, 톡, 하고 클리를 건드려본다.

"으읏..! 읏..! 히잇..!"

확실히 클리 쪽은 민감한 정도가 다른 모양인지, 가볍게 톡톡 건드리는 것만으로도 신음을 억누르지 못하고 소리를 내버린다.

여러모로 마음에 드는 반응이기는 하지만, 이제는 제대로 보지를 가지고 놀고 싶은 마음에 결국 팬티도 바지와 함께 발목에 겨우 걸칠 정도로 확 내려버렸다.

팬티가 아래로 내려가면서, 보지와 팬티 사이로 투명한 선이 가늘게 이어지다가, 툭 끊어지는 모습에 자지가 그만 장난치고 빨리 박으라고 항의하듯 거칠게 불끈거렸다.

"흐읏.."

강하윤 역시, 갑작스럽게 팬티가 벗겨져 버리자 다시 긴장한 듯 몸에 힘을 줬지만, 신경 쓰지 않고 허벅지와 엉덩이가 이어진 엉밑살 부분을 콱 움켜쥐고 그대로 좌우로 활짝 벌려버린다.

"히윽..!?"

이미 면접 때 스스 보지를 활짝 벌려 구멍 안쪽까지 전부 보여주고, 자위까지 보여줬음에도 이렇게 깜짝 놀라며 당황하는 모습이 귀엽게 느껴진다.

열의가 있는 만큼 시키는 일은 확실하게 따르는 것 같지만, 이렇게 스스로 어쩔 수 없는 부분에 관해서는 남들과 마찬가지로 곧바로 적응하기에는 힘든 모양이었다.

"면접 때도 생각했지만, 역시 하윤 씨 보지는 색이 예쁘네요."

"..감사합니다."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대답하고는 있지만, 목소리가 가늘게 떨리고 있었다.

보지와 함께 활짝 벌려진 질구멍이 오물오물 움직이며 안쪽까지 훤히 보이는 질벽을 꿈틀꿈틀 움직여대고, 조금씩 애액을 흘려보내 손가락을 적시기 시작한다.

보기만 해도 박음직스러운 광경에 한층 더 뻐근하게 힘이 들어간 자지가 껄떡껄떡 움직여대며 성을 낸다.

'좀 천천히 갖고 놀고 싶은데..'

상황이 너무 꼴리는 것도 문제지만, 가게를 열 시간까지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도 문제다.

아니, 사실 가게를 여는 시간 정도는 늦추게 만들어도 상관없겠지만, 굳이 시간을 신경 쓰면서 할 바에는 나중에 따로 천천히 즐길 수 있는 상황에서 즐기고 싶었다.

나중에. 제대로 알바생도 구하고 나면 알바생에게 가게를 보게 만들고 섹스방에서 잔뜩 따먹어 주겠다는 생각과 함께 아쉬운 마음을 접고 몸을 일으켰다.

"보지 쪽은 오늘도 양호하네요. 그럼, 바로 넣겠습니다."

"..네에."

긴장과 함께 흥분이 희미하게 뒤섞인 목소리로 대답이 돌아오고, 불끈대는 기둥을 쥐고 균열 사이에 귀두를 맞추고는 그대로 가볍게 허리를 밀어붙인다.

찌거억..♥

"흐으읏..!"

이미 미끌미끌하게 젖은 질구멍을 벌리고 들어가, 기다렸다는 듯이 자지를 꽈악♥ 조이며 달라붙는 속살을 밀어젖히며 느리지만 막힘 없이 안쪽으로 나아간다.

본격적으로 애무를 하지 않아서 조금 뻑뻑할 거라고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나름대로 안쪽까지 확실하게 젖어있던 모양인지 나름대로 미끌거리며 무난하게 안쪽까지 들어갈 수 있었다.

"하아, 하아, 하아.."

내가 자지를 깊게 밀어 넣은 상태로 허리를 멈추고 잠시 가만히 있어 주자, 강하윤은 조금씩 빳빳하게 굳어있던 몸에서 힘을 빼며 천천히 숨을 고른다.

그래도 한 번 내 자지를 경험해 봤다고, 들이켰다 내뱉는 호흡에 맞춰 질벽이 꽈악♥ 꽈악♥ 조여오는 느낌이 기특하다.

그래도 아직 완전히 익숙해지지는 않은 모양인지 가끔 엇박자로 움찔거리는 감촉 역시 흥분과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었다.

"음. 그래도 저번보다는 더 익숙해지신 것 같네요."

짤막하게 보지에 대한 감상을 내뱉으면서, 손을 흰색 와이셔츠 아래, 강하윤의 배 위로 슬그머니 집어넣으며 귀두가 닿아 있는 부분을 가볍게 꾸욱, 눌러본다.

"히, 히윽..!?"

이런 식으로 배 위로 자극을 당할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는지, 이번에는 아예 몸 전체를 흠칫하고 크게 떨며 깜짝 놀라 히끅 숨을 삼킨다.

"지금, 느껴지시죠? 여기까지 들어와 있는 거."

"느껴지기는.. 하는데.."

말끝을 흐리면서 그런 건 왜 물어보냐고, 그렇게 묻는 듯한 대답이 돌아온다.

그거야 당연히 강하윤이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 라는 이유도 있었지만. 지금부터 일어날 일을 예고해주기 위한 일이었다.

"여기보다 조금 더 안쪽."

마치 강의라도 하는 듯한 말투로 짧게 내뱉으며 배를 누르고 있던 손을 살짝 더 위로 올려, 예상되는 위치에서 멈춘다.

배꼽보다 살짝 더 아랫부분. 자궁이 있는 위치였다.

"자궁. 오늘은 이쪽을 중점적으로 자극해볼 겁니다."

"......"

이번에는 대답 대신, 고요한 침묵과 함께 꿀꺽, 침 삼키는 소리가 선명하게 들려왔다.

그러면서, 자지 쪽은 여전히 가만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질벽이 한층 더 강하게 꽈아악♥ 조여오며 깊은 곳에서 애액을 주륵, 흘려보내는 게 느껴졌다.

강하윤의 소리 없이 긴장하는 반응을 기분 좋게 즐기면서, 멈추고 있던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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