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45화 > 노예가 돼도 누나는 누나다 (6)
이번에는 엘레나를 부드럽게 안아 한 번 더 안에 사정해주고, 베개를 등에 기대앉은 채로 느긋하게 펠라를 받는다.
"츄웁, 움.. 쮸웁.. 쯉.. 츄룹..♥"
"후우.."
몽마가 되면서 입도 보지만큼은 아니지만 제법 뜨겁게 변한 탓에 이전에 받던 펠라보다 더 기분 좋다.
게다가, 엘레나는 펠라를 꽤나 좋아하는 편이라 그런지 이제 막 몽마가 됐을 뿐이지만 펠라 실력도 꽤나 능숙한 편이라 더더욱 만족스럽게 느껴져 나도 모르게 기분 좋게 한숨이 흘러나올 정도였다.
"후웅..♥ 움..♥"
이미 고개를 살짝 뜨고 눈을 마주치고 있던 엘레나는 내가 자지를 껄떡이며 한숨을 흘리자 눈꼬리를 가늘게 휘며 눈웃음을 흘리고는 한층 더 깊게 자지를 삼켜준다.
"쮸웁, 츄웁.. 츄룹.. 쯉..♥ 하아..♥ 원래도 맛있었는데.. 더 맛있어진 것 같아..♥"
"몽마가 됐으니까."
몽마는 기본적으로 건강하고, 깨끗한 정기를 원하기 때문에 같은 몽마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내 정액이나 쿠퍼액은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최고급 요리나 다름없다.
평범한 인간일 때는 뭔지도 모르고 정기에 몸이 조금씩 중독되면서 무의식중에 맛있다고 느끼게 되는 거라면, 지금은 제대로 맛을 알고 즐기게 될 수 있게 된 상황이었다.
"아움.. 츄웁.. 움.. 쯉..♥"
내가 시키지 않아도 고개를 더 깊게 숙여 불알 앞으로 다가간 엘레나는 잠시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아보고는, 그대로 입을 벌려 불알을 입에 물고 부드럽게 빨며 혀로 굴려준다.
그리고는 불알에서 올라오는 기묘한 쾌감에 껄떡거리는 기둥을 귀엽다는 듯 지켜보다가, 손으로 쥐고 부드럽게 훑어내 준다.
"쮸웁.. 츄룹.. 쯉.. 츄웁..♥"
불알 양쪽을 오가며 부드럽게 빠는 소리와 함께, 탁탁탁 하고 침으로 매끈해진 기둥을 훑어내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냥 가볍게 청소만 시킬 생각이었는데, 이렇게까지 본격적으로 해주는 걸 보니 어지간히도 정액이 맛있게 느껴지는 모양이었다.
"후우.. 누나, 잠깐만."
"웅..? 애에?"
잠시도 입을 떼기 싫다는 듯, 불알을 입에 문 채로 반응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제대로 안에 싸고 싶으니까, 이번에는 누나가 위해서 해줘."
"츄읍, 하아. 알았어."
엘레나는 이대로 사정시키지 못하는 게 조금 아쉽다는 눈치였지만, 그래도 안에 싸고 싶다는 게 싫지만은 않았는지 이내 다시 부드럽게 웃으며 입을 떼어내고 천천히 몸을 일으키고는 내 허벅지 위로 올라탔다.
찌긋..♥ 찌거어억..♥
"아읏.. 하아앗..♥"
조금 전까지 미끄러지듯 훑어내던 기둥을 가볍게 움켜쥐고, 귀두를 균열 사이에 맞추며 허리를 내려 능숙하게 삽입하는 엘레나의 표정이 쾌감으로 녹아내리며 슬며시 올라간 입꼬리가 파르르 떨려온다.
"진짜.. 너무 커..♥"
"그래서 더 좋지?"
"몰라.. 변태.."
순식간에 녹아내린 표정과 목소리로 중얼거린 엘레나는 내 질문이 부끄러운 듯 새침하게 시선을 살짝 돌리며 대답을 피한다.
그리고는 곧바로,
찌걱..♥ 찌걱..♥ 찌걱..♥
"아흣.. 아앙.. 하응.. 읏.. 아앙.. 이거, 좋앗..♥"
양팔로 내 목을 가볍게 감싸며 허리를 움직이고, 살짝 눈을 감은 채로 신음과 함께 쾌감 가득한 목소리로 혼잣말을 중얼거린다.
찌걱..♥ 찌걱..♥ 쯔걱, 쯔거억..♥
"앙.. 흐읏.. 아앙, 으읏.. 아으으응..♥"
단조롭게 위아래로만 움직이는 게 아니라, 가끔은 원을 그리듯이 허리를 돌려 스스로 질내를 휘젓고, 자지를 깊게 박아넣은 상태에서 허리를 앞뒤로만 움직여 깊은 곳을 슬쩍슬쩍 비벼대기까지 한다.
AV배우도 한 수 접어줄 만큼 능숙한 허리 놀림이었지만 정작 그렇게 음란하게 움직이는 장본인은 조금도 힘들지 않은 듯 여유롭게 쾌감을 즐기고 있었다.
스스로 움직이면서 쾌감을 조절하고 있는 덕분인지, 꽉 조이면서도 적당히 힘이 빠져 질척거리는 질벽이 부드럽게 기둥을 훑어내는 쾌감이 꽤나 만족스럽다.
"하읏, 아앙.. 이거, 안쪽.. 아앙.. 깊엇.. 단단, 해앳..♥ 너무, 조아앗..♥"
내 자지 자체는 평소와 다를 게 없었지만, 그걸 받아들이는 엘레나는 여유가 생긴 만큼 쾌감이 더 깊게 느껴지는지 눈을 감은 채로 점점 미간을 좁히며 가늘게 떨리는 목소리로 계속해서 좋다며 혼잣말을 중얼거린다.
그리고 그렇게 허리를 움직일 때마다 몸이 꽤나 떨어져 있음에도 커다란 가슴과 발딱 선 유두가 내 가슴팍을 찰싹거리며 쳐대고, 간질이듯 스치고 지나간다.
크기가 이렇게 크다면 조금 쯤은 모양이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은데. 유서연과 마찬가지로 형태를 완벽하게 유지하고 있다.
무게 때문에 살짝 아래로 가라앉기는 했지만 형태가 완벽하게 유지되고 있는 만큼 가슴의 묵직한 무게감이 한층 더 강조되는 것 같아 그마저도 오히려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물방울 모양.. 이라기엔 너무 큰가..?'
어쨌든, 수술로나 겨우 만들 수 있는, 그마저도 너무 크면 수술로도 불가능한 형태를 자연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건 정말 기적이나 다름없는 일이었다.
"아응, 하앙, 하응..!?"
결국에는 가슴 위로 스치는 감촉을 참지 못하고 양손 가득 가슴을 움켜쥐자 눈을 감은 채로 점점 미간을 좁히며 쾌감에 빠져들고 있던 엘레나가 흠칫 놀라며 눈을 떴다.
"누나 가슴, 진짜 최고야."
"어차피 매번 서연 언니.. 가슴 만지고 지냈을 거면서 뭘.."
"그래도 좋은 건 좋은 거지. 그리고, 둘이 크기는 비슷해도 감촉이 묘하게 다르거든. 서연이는 조금 더 매끈매끈한 느낌이고, 누나는 살짝 더 부드러워서 좋거든. 둘 다 최고야."
"말은 잘해.."
엘레나는 이런 칭찬이 아직 익숙하지 않은 듯 슬쩍 시선을 피하며 중얼거렸지만, 싫지많은 않은 듯 표정이 나쁘지 않아 보였다. 그리고는 다시,
쯔걱, 쯔걱, 쯔거억, 쯔걱..♥
"하응.. 아읏, 아앙..♥ 이렇게, 하는 것도, 좋앗..♥"
허리를 깊게 내린 채로 천천히 돌리며 깊은 곳에서 느껴지는 쾌감에 눈을 감고 집중한다.
나 역시, 엘레나를 잠시 놀래키긴 했지만 결국 가슴을 주무르는 것 자체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도 없었기에 하반신은 완전히 엘레나에게 맡겨두고, 가슴의 감촉에 집중했다.
'..진짜, 천국이 따로 없네.'
가만히 있을 때는 자극이 강하지 않다는 것 자체는 유서연과 마찬가지지만, 움직이기만 하면 곧장 귀두에 미칠 듯이 자극이 전해져오는 유서연과는 달리 엘레나의 보지는 본인이 힘만 잘 빼고 있으면 움직이는 와중에도 편안하게 쾌감을 즐길 수 있어 더욱 좋았다.
말 그대로 힐링 보지나 다름없는 뜨겁고, 질척하고, 부드러운 쾌감에 몸을 맡기면서도 커다란 가슴을 주무르고 있으니 정말 온몸으로 힐링을 즐기고 있는 기분이다.
'가슴이 진짜..'
오래전에는 미의 기준이 지금과 전혀 달랐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은 기억이 있다.
건강이니 풍요의 상징이니 뭐니, 허벅지와 엉덩이가 지나치게 크고, 몸 전체가 뚱뚱해야 미인 취급을 받는 시대도 있었다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가슴에 대한 기준만큼은 다르지 않다.
가슴은 클수록 좋다.
물론 작은 가슴에도 나름대로 매력이 있다는 건 인정하는 바지만, 기본적으로는 큰 게 더 좋다.
이건 단순히 시대에 따라 변하는 미적 기준 같은 게 아닌 남성의 유전자에 새겨진 본능 같은 감각이었기에 부끄러움 없이 당당하게 말할 수 있었다.
전세계를 통틀어도 상위 1%에 들 법한 커다란 가슴은 크기만 큰 게 아니라 모양도 예쁘고, 감촉마저도 완벽하다.
겉 부분은 부드럽고 촉촉하면서도 주물러보면 손가락을 밀어내는 탄력과 함께 속이 꽉 찬 말랑말랑한 감촉이 생생하게 전해져온다.
그저 만지기만 해도 온몸으로 흥분이 퍼지고, 자지가 미칠 듯이 껄떡거릴 정도로 중독적인 감촉이었다.
반쯤 정신을 놓고 가슴을 주물러대다가, 의식의 흐름을 따라 가슴을 아래에서 받치며 들어 올리자 손바닥을 통해 묵직한 무게감이 전해져왔다.
"..쪽."
"흐아응..!"
그 무게감에 홀린 듯이 고개를 살짝 숙여, 연분홍빛 유실을 가볍게 쪽 빨아들이자 엘레나의 몸이 순간적으로 움찔하고 굳어지며 부드럽게 흘러나오던 신음이 살짝 어긋났다.
"츄릅.. 쪼옥, 쪽.. 츄릅, 츄읍.."
"햐읏..! 으응, 흐읏..! 아응..! 정마알, 어린애도, 햐응..! 아니고..!"
아예 가슴에 온 신경을 집중하기 위해 고개도 들지 않고 아래서 받친 손으로 가슴을 주물거리며 말없이 유두를 쪽쪽 빨고 혀로 굴려대자 엘레나는 못 말린다는 듯 투덜거리면서도 목을 감싸고 있던 두 손을 스르륵 올려 머리를 감싸 품에 안아준다.
막상 자세가 이렇게 되고 보니 정말 어린애, 아니 아기가 된 기분이 들었지만, 비좁은 질내를 가득 채우고 불끈거리는 자지가 내가 어린애가 아닌 여성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당당한 수컷이라는 사실을 각인시켜주고 있었기에 부끄러움 없이 가슴에 집중할 수 있었다.
쯔걱, 쯔걱, 쯔걱, 쯔걱..!
"흐앙..! 아읏..! 항..! 하응..! 아읏, 아앙..! 앙으읏..!"
엘레나도 내가 말없이 가슴만 빨아대고 있자, 아예 더 세게 빨아달라는 듯 아예 양팔로 머리를 꽉 끌어안으며 다시 허리를 돌리기 시작한다.
허리를 위아래로 얕게 들썩이면서 원을 그리기 시작하니 귀두가 얕게 자궁을 찌르며 문지르는 쾌감이 느껴져 사정감이 점점 빠르게 차오르는 게 느껴진다. 그리고,
"으읏, 흐으읏..!!"
엘레나 역시 점점 거칠게 움직이며 쾌감이 늘어나기 시작했는지, 중간중간 질벽을 꽈아악♥ 조이며 짜릿한 쾌감을 전해주는 탓에 결국 나도 가슴에 고개를 떼어낼 수밖에 없었다.
쯔걱! 쯔걱! 쯔걱! 쯔걱!
"히, 히익!? 히긋..! 읏, 흑..! 하윽! 앙! 이렇게, 흐윽..! 갑자기..! 흐아앙!!"
그리고는 엘레나의 골반을 꽉 움켜쥐며 앉은 자세 그대로 허리를 거칠게 쳐올리기 시작하자 엘레나의 얕게 흘러나오던 신음이 순식간에 크기를 키워 시원스럽게 터져 나왔다.
'와, 씨.. 진짜 미쳤다..'
쾌감의 깊이 자체는 다른 셋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지만, 힘을 빼고 자지를 부드럽게 훑어낼 때와 제대로 느끼며 자지를 힘껏 쥐어짜며 조일 때의 쾌감의 갭이 너무나 자극적이다.
느긋하게, 그러면서도 확실하게 올라오고 있던 사정감이 강렬하게 느껴지는 쾌감이 순식간에 치솟아 오르고, 뻐근해진 기둥이 핏줄을 꿈틀거리며 껄떡댈 정도로 힘이 들어가는 게 느껴진다.
"하윽! 하앙! 하아앙! 나, 이러면, 또..! 하으윽..!♥"
무릎으로 바닥을 짚고 편하게 버티고 있던 엘레나는 절정이 가까워진 듯 두 다리로 허리를 힘껏 감으며 온몸으로 달라붙어 온다.
커다란 두 개의 가슴이 내 가슴팍에 부드럽게 꾸욱, 짓눌리고, 완전히 하반신을 밀착하며 자궁 입구를 깊게 밀어붙이는 쾌감에 이쪽 역시 사정감이 한계에 달한다.
"크, 읏..!"
엘레나만이 아닌 나 역시, 이제는 도망치게 해주지 않겠다는 생각에 땀으로 흠뻑 젖은 매끈한 등을 힘껏 끌어안고, 그대로 허리를 밀어붙이며 사정감을 풀어냈다.
뷰르르릇! 뷰릇! 뷰릇! 뷰르르릇!!
"하윽, 읏..♥ 아앙, 흐윽..♥ 읏, 하악..♥ 흐으윽..♥"
자궁구를 살짝 비집고 들어간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밀착한 귀두가 정액을 울컥울컥 쏟아 보낼 때마다, 엘레나는 내 몸을 팔과 다리로 꽉 끌어안은 채로 흐느끼듯 신음을 흘려보낸다.
하지만 다른 여자들이 질내사정을 당할 때마다 거의 자지러지듯 녹아내리는 걸 생각하면, 확실히 몽마가 됐다는 걸 실감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정적인 반응이었다.
뷰르릇! 뷰릇! 뷰르릇! 뷰르르릇!!
"하악..!♥ 흐윽..!♥ 배, 녹는 것, 하앙..!♥ 같앗..!♥ 앙으으윽..!!♥♥"
움찔! 움찔!
이미 질내사정과 동시에 한 번 가버렸던 몸이, 잔뜩 힘을 주고 쾌락을 견뎌내다 한계에 이르렀는지 다시 한번 크게 움찔거리며 절정해버린다.
그렇게 절정하면서 수축한 보지가 자지를 연신 꽈악♥ 꽈악♥ 쥐어짜는 쾌감에 나 역시 잔뜩 힘이 들어간 기둥을 껄떡내며 남은 정액을 확실하게 자궁 안으로 흘려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