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44화 > 노예가 돼도 누나는 누나다 (5)
쮸거억!
"흐아앙!!♥♥"
완전히 발정이 나서는 애액을 물처럼 흘려대는 보지를 힘껏 쑤셔주자, 기다렸다는 듯이 쾌락으로 가득 찬 신음이 터져 나온다.
움찔! 움찔!
삽입만으로 가볍게 가버린 모양인지, 몸을 작게 움찔거리며 몸을 떨던 엘레나는 이내 다시 정신을 차리고 삽입을 받아내기 위해 활짝 벌리고 있던 다리를 허리에 감아왔다.
"아직, 하악.. 미칠 것 같아.. 빨리이.."
떨어지지 말라는 듯이 두 다리로 허리를 감고, 애타는 눈빛과 떨리는 목소리로 애원해오는 모습에 자지가 지치지도 않고 껄떡거린다.
몸이 뜨거워서 어쩔 줄 모르겠다는 듯, 발정 나버린 여자의 얼굴은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을 정도로 흥분됐다.
"흐아읏..!"
팔짱을 끼듯이 스스로 허리를 끌어안아 떨리는 몸을 붙잡는 모습에 그대로 밀려 올라가며 강조되는 가슴을 거침없이 움켜쥐었다.
"아읏, 하응, 아앗, 가슴, 그렇게, 하으으읏..!"
한 손으로는 제대로 움켜쥐기도 힘든 커다란 가슴을 탐욕스럽게 한껏 움켜쥐고는 부드럽고 말랑거리는 감촉을 만끽하며 마구 주물러댄다.
분명 자극은 가슴 쪽으로만 주고 있는데. 가슴이 마치 조이는 스위치라도 되는 것처럼 힘을 뺐다가 꽈악, 주무를 때마다 기둥에 빈틈없이 달라붙은 질벽이 함께 꽈악♥ 조여오는 느낌이 굉장히 짜릿했다.
"보지도, 흐읏..! 빨리이..!"
부드럽게 해주는 것도 정도가 있다는 것처럼, 점점 질벽을 힘껏 조이며 기둥 전체를 오물오물 깨물어대며 재촉해대는 소리에 결국 허리를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쮸걱, 쮸걱, 쮸걱, 쮸걱♥
"흐아앙..! 하읏! 하앙! 앙! 하응! 흐읏..! 이것, 깊어섯, 하으윽! 조아앗..! 안에, 하앙! 더, 찔러줘엇..!"
엘레나의 다리가 허리를 감고 있는 만큼, 허리를 작게 움직이며 자궁구를 집요하게 찔러대니 쾌감을 느끼다 못해 거의 환희에 차 녹아내린 표정으로 만족스럽게 신음을 터트린다.
"하.. 누나, 진짜.."
허리를 당길 때는 살짝 부드럽게 풀어졌다가, 자궁구를 찌르는 순간 질벽 전체가 기다렸다는 듯이 기둥 전체를 꽈악♥ 압박하고, 다시 풀어지는 느낌이 장난이 아니다.
사실 대부분의 여자들이 느낄 때는 이런 식으로 반응하긴 하지만, 엘레나는 부드럽게 힘을 뺄 때와 힘껏 조여올 때의 갭이 너무 크게 느껴졌다.
더욱이, 손에 힘을 줄 때마다 생생하게 전해져오는 중독적인 촉감 역시 밀려드는 쾌감과 함께 어우러져 흥분을 부추겼다.
"하윽! 하앙! 하아앙! 앙으읏..! 나, 몰라앗..! 하으윽! 이런 거엇, 미쳐엇..!"
"그럼 그만할까?"
"아, 앙대앳..! 하앙! 그만, 하지마앗..!"
가볍게 장난삼아 물어봤을 뿐인데, 엘레나는 아예 눈물까지 글썽이며 몸을 감싸 안고 있던 팔을 확 뻗어 내 팔을 붙잡는다.
쯔거억♥
"하그읏..!?"
그 귀여운 반응에, 허리를 당기지 않고 한층 더 깊게 밀어붙여 자궁을 힘껏 밀어붙이자 엘레나는 당황하며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이를 꽉 깨물며 겨우 쾌락을 버텨낸다.
하지만 거기서 그치지 않고, 깊게 밀어붙인 허리를 천천히, 크게 돌리며 자궁구를 짓누른 귀두를 문지르기 시작한다.
쯔억, 쯔억, 쯔억..♥
"흐, 그읏..!♥ 으긋, 오옥..!♥ 이거, 앙, 대햇..!♥ 호옥..!♥ 자궁, 이상, 히이익..!♥"
자궁만이 아니라, 단단한 기둥으로 원을 그리듯이 질벽을 벌리며 속살을 휘젓고 있으니 더더욱 자극이 강하게 느껴지는 것 같았다.
"왜, 더 깊게, 해달라는 거, 아니었어?"
"하으으윽..!♥ 미아내햇..!♥ 하그읏..!♥ 미아나니까, 그마하앙..!♥"
"기다려봐, 조금만 있으면, 쌀 것 같으니까..!"
"흐그윽!♥"
이제는 아예 팔을 붙잡고 있던 손으로 내 가슴팍을 밀어내려는 엘레나의 손목을 낚아채 머리 위에 눌러놓고, 다시 앞뒤로 허리를 거칠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쮸걱! 쮸걱! 쮸걱! 쮸걱!
"흐아앙!♥ 하앙!♥ 하아앙!♥ 하윽!♥ 하아으윽!!♥♥"
움찔! 움찔! 움찔!
"크으.."
결국에는 쾌락을 견뎌내는 것도 한계에 달했는지, 자지를 자궁까지 힘껏 찔러넣을 때마다 신음을 터트리며 마구 가버리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부드러움 따위는 개나 줘버리고 온 힘을 다해 기둥 전체를 빡빡하게 조여대는 압박감에 자지가 미칠 듯이 껄떡대며 사정감이 밀려들고, 나도 모르게 침음성이 흘러나올 정도로 강렬한 쾌락이 전해져왔다.
쮸걱! 쮸걱! 쮸걱! 쮸걱!
"하으윽!♥ 하앙!♥ 하아윽!♥ 아흑!♥ 흐윽!♥ 나, 주거엇..!♥ 흐으으윽!!♥♥"
"알았으니까, 이제..!"
엘레나가 몽마가 아닐 때는 하지 않았던 자궁을 마구 몰아붙이는 거친 플레이에 처음으로 죽는다는 말까지 들려왔지만, 이제는 내 쪽 역시 봐줄 여유가 없었기에 적당히 나오는 대로 대꾸하며 마지막으로 허리를 힘껏 밀어붙이며 사정감을 풀어냈다.
뷰르르릇! 뷰릇! 뷰르릇! 뷰르르릇!!
"오곳..!♥ 호옥..!♥ 옷, 호옥..!♥ 응오오옥..!♥"
평소에는 끝까지 들어가지도 않는 자지를 거의 뿌리까지 처박으며 정액을 쏟아내기 시작하자 엘레나의 입에서도 천박한 신음이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온다.
양쪽 손목은 여전히 머리 위에 붙잡아 억눌러놓은 채로, 남은 한 손으로 커다란 가슴을 떡 주무르듯 마구 주물러대며 정액을 쏟아내며 엘레나의 얼굴을 내려다본다.
뷰르릇! 뷰릇! 뷰르릇! 뷰르르릇!!
"오, 혹..!♥ 오옥, 옷..!♥ 응오옥..!!♥♥"
빠져들 듯이 깊은 푸른색의 두 눈은 이미 어딜 보고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풀려 눈물을 줄줄 흘려대고 있었고, 입술을 동그랗게 말아 내밀고 신음을 쏟아내고 있다.
평소의 부드럽고 나긋나긋한 분위기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음탕하게 녹아내린 표정에 이미 사정하고 있는 와중에도 자꾸만 자지에 힘이 더 들어가는 것만 같다.
뷰릇..! 븃..! 뷰릇..!
"헤, 헥..!♥ 헤윽..!♥ 헤엑..!♥ 헥..!♥"
"후우우..!"
평소보다 더 길게 느껴졌던 사정이 끝나고, 남은 정액을 짜내는 사이 엘레나는 막혔던 숨이 겨우 돌아온 듯 혀를 쭉 내뺀 채로 거칠게 헥헥거리며 숨을 들이켠다.
그러는 와중에도, 간신히 질내사정의 자극에서 빠져나온 보지가 거칠게 몰아쉬는 호흡에 맞춰 질벽을 빠르게 꽈악, 꽈악, 꽈악♥ 하고 조여대는 통에 순간 오히려 내 쪽이 쥐어짜이는 게 아닐까 싶은 착각마저 들 정도였다.
어쨌든, 한 번 제대로 절정 시켜줬으니 발정 났던 몸도 조금은 가라앉았겠다 싶어 손목을 붙잡고 있던 손을 놔주고, 크게 들썩이는 상체와 함께 출렁거리는 커다란 두 가슴을 양손으로 콱 움켜쥐고 부드럽게 주무르며 감촉을 즐겼다.
평소라면 나름대로 엘레나의 상태를 걱정했겠지만, 몽마가 된 이상 어느 정도 체력과 정신력이 보장됐다고 해도 좋았기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편하게 숨을 돌릴 수 있었다.
구불거리며 꽉꽉 조여오는 질내의 감촉과 가슴의 감촉을 만끽하고 있기를 한참.
어느 순간 상체와 허리의 들썩거림이 조금씩 잦아들고, 구불거리는 질내의 움직임도 조금씩 얌전해지며 규칙적으로 기둥을 꽈악♥ 조였다가 풀어주기를 반복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거칠게 흘러나오던 숨소리도 조금은 가라앉은 것처럼 보인다고 생각할 때쯤, 엘레나의 입이 천천히 열렸다.
"지, 진짜.. 죽는 줄.. 알았잖아..!♥"
여전히 작게 하악거리며 가쁘게 숨을 토해내고 있었지만, 제법 체력이 회복된 모양이었다.
"힉, 하으으윽!♥"
움찔! 움찔!
엘레나의 귀여운 항의에, 가슴을 부드럽게 주무르던 양손에 힘을 꽉 줘 가슴을 강하게 쥐어짜자 순간 다시 한번 신음이 터져 나오며 진정되고 있던 몸이 다시 가볍게 절정하며 움찔거린다.
"그래도 좋았지?"
"으읏..!♥"
그렇게 절정하고 있는 엘레나의 얼굴을 지그시 내려다보며 묻자, 더는 따지지 못하고 민망한 듯 슬쩍 시선을 피해버린다.
"응? 좋았잖아. 아니야?"
"아읏..!♥ 흐윽..!♥ 조, 좋았으니까..!♥ 하윽..!♥ 사, 살살, 해줘엇..!♥"
하지만 재차 가슴을 꽉꽉 주무르며 대답을 재촉하니, 잠시도 버티지 못하고 곧바로 솔직하게 대답을 돌려줬다.
"나도 엄청 좋았어. 누나 보지. 완전 서큐버스던데?"
"흐읏..♥ 진짜.. 자기가 그렇게 만들어 놓고선.."
제대로 대답을 듣고 나서야 손에서 완전히 힘을 빼고, 가슴을 부드럽게 주물러주자 엘레나는 잠시 야릇하게 한숨을 토해내고는 다시 눈에 힘을 주고 한 마디 내뱉는다.
물론, 실제로는 화가 난 게 아니라 창피하고 민망한 감정을 감추기 위해 이렇게 반응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아무렇지도 않게 웃어넘길 수 있었다.
"진짜로, 장난 아니었다니까. 쥐어 짜이는 줄 알았어."
"모, 몰라..!"
"에이, 모르기는. 지금도 이렇게 쪼여대고 있으면서."
쮸걱..♥ 쮸걱..♥ 쮸걱..♥
"흐앙..!♥ 잠, 흐읏..!♥ 하으응..!♥ 아직, 민감, 하니까앗..!♥"
"천천히 할게. 천천히."
이번에는 아예 엘레나의 몸 위로 가볍게 몸을 포개고, 허리를 느릿하게 움직이며 질내를 부드럽게 쑤신다.
확실히 이렇게 천천히 움직이니 아까처럼 확 쪼여드는 느낌이 줄어들어 굉장히 뜨거우면서도 부드러운 쾌감만이 느껴져 조금 전의 거친 플레이를 수고했다며 편안하게 힐링해주는 것만 같았다.
"하아.. 누나 보지, 진짜 기분 좋다.. 벌써 힐링 되는 기분이야."
"흐으읏..♥ 뭐, 뭐야..! 아직도, 흐앙..!♥ 힐링하는, 흐읏..!♥ 느낌이야..!?"
나는 내 나름대로 칭찬해준다고 한 말이었지만, 엘레나는 힐링이라는 말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순간 몸을 뻣뻣하기 간장 시키며 신음을 참고 진지하게 따지고 들었다.
"걱정 안 해도 돼. 이렇게 부드럽게 할 때는 편해서 힐링 받는 느낌인데, 조금만 세게 해도 엄청 꽉꽉 조여와서 쥐어 짜이는 것 같거든. 다른 애들이랑 비교해도 전혀 안 밀려."
"그, 그럼 됐고..♥ 으읍..♥"
그래도 내가 확실하게 설명해주며 다른 애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다고 확답해주니 나름대로 기분이 풀린 듯 슬며시 시선을 피하며 넘어가는 모습이 귀여워 그대로 다시 턱을 돌려 입술을 덮쳐버렸다.
쮸걱..♥ 쮸걱..♥ 쮸걱..♥
"후읏..♥ 우응.. 츄릅..♥ 읏, 하앗.. 잠, 으읍..♥ 츄릅, 움.. 츄읍..♥"
긴장이 거의 다 풀려 부드럽게 조여오는 질내를 기분 좋게 쑤시면서, 질척하게 혀를 얽히자 엘레나도 자연스럽게 내 등을 감싸 안으며 호응해준다.
이제는 발정난 것도 어느 정도 풀어줬으니, 진득하게 엘레나의 몸 곳곳을 즐길 일만 남아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