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43화 > 노예가 돼도 누나는 누나다 (4)
쮸걱, 쮸걱, 쮸걱, 쮸걱♥
"하으읏!♥ 하윽..!♥ 하앙!♥ 앗!♥ 하응!♥ 하읏..!♥ 하아으응!♥"
허리를 깊게 밀어붙인 채로 자궁 입구를 연신 찌르며 뜨겁고 말캉거리는 감촉을 만끽한다.
그러면서도 너무 거칠지는 않게, 여기서 끝까지 갈 생각은 아니었기에 적당히 조절하며 사정감을 끌어올렸다.
제법 열심히 운동한 여자들의 조임은 나름대로 몽마와 비슷할 수는 있지만, 이 질내의 뜨거움만큼은 도무지 따라잡을 수 없다.
귀두와 기둥 전체가 뜨거운 속살에 감싸여 가만히만 있어도 껄떡거릴 정도로 민감해진 탓에, 질내의 감촉 하나하나가 생생하게 느껴져 나름대로 조절하며 움직이는데도 불구하고 빠르게 사정감이 차오르고 있었다.
"하으윽..!♥ 가슴, 하아앙!♥ 그렇게, 세게엣..!♥ 흐아아앙!♥"
자지를 깊게 박아넣는 움직임에 맞춰 빨리 주물러 달라는 듯 탐스럽게 흔들리는 가슴을 뒤에서 움켜잡아 벽을 짚고 버티고 있는 상체를 일으켜 세우고, 그대로 내게 등을 기대게 만든 채로 마음껏 주물러댄다.
쮸걱..♥ 쮸걱..♥ 쮸걱..♥
"후우, 후우.. 누나 가슴, 진짜 예술이야."
"흐아앗..♥ 아흣..♥ 흐윽..♥ 저, 정마알..♥ 히으읏..!♥"
허리의 움직임을 잠시 늦추고, 이번에는 부드럽게 자궁 입구를 찔러가며 가슴의 감촉을 만끽하고, 양쪽 유두를 살짝 꼬집어 잡아당겨 본다.
질내의 감촉이 부드럽게 느껴지는 탓일까, 분명 조임 자체는 다른 셋과 비슷하면서도 느낄 때 확 쪼여드는 느낌이 조금 더 강렬하고 짜릿하게 느껴지는 것만 같다.
그래서인지, 움직임을 잠시 늦췄음에도 사정감이 금방 한계에 가까워지고, 결국은 슬슬 나올 것 같다 싶은 순간 자지를 한 번에 확 뽑아버렸다.
"하으윽..!♥"
순간적으로 질내를 가득 채우고 있던 자지가 확 빠져나가자, 엘레나는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몸을 벌벌 떨며 무릎을 확 구부렸지만, 내가 몸을 받쳐주고 있는 덕분에 넘어지지 않고 버틸 수 있었다.
불끈! 불끈! 불끈!
한창 기분 좋게 질내의 쾌감을 만끽하던 자지가 빨리 다시 안으로 들어가게 해달라며 미친 듯이 껄떡거린다.
나 역시 상당히 아쉬운 기분이었기에, 무릎을 구부린 채 벌벌 떨고 있는 엘레나를 그대로 조심스럽게 바닥에 앉히고 하악거리는 숨을 토해내고 있는 입 안으로 벌겋게 부풀어 오른 귀두를 깊숙이 집어넣었다.
"흐웁, 웁, 우웁..?"
"전부 삼켜."
뷰르릇! 뷰릇! 뷰르릇! 뷰르르릇!!
"으웁, 웁, 우움.. 꿀꺽.. 꿀꺽.. 꿀꺽..♥"
갑작스럽게 고개를 옆으로 돌려져 자지를 물려지고, 그대로 정액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 속에서도 엘레나는 아주 잠깐 당황했을 뿐, 이내 놀란 듯 동그랗게 뜨고 있던 눈을 멍하니 풀고 정액을 삼켜나간다.
"후우우.."
참고 있던 정액이 부드럽고 미끌거리는 입 안에서 기분 좋게 정액을 쏟아내기 시작하니 이쪽 역시 답답하던 기분이 조금은 풀어지는 느낌에 편안하게 한숨이 흘러나왔다.
뷰르릇! 뷰릇! 뷰릇! 뷰르르릇!!
"웁.. 꿀꺽..♥ 움.. 꿀꺽.. 꿀꺽..♥"
그래도 약간 부족한 느낌에 엘레나의 머리를 살짝 끌어당겨 더 깊숙이 자지를 밀어 넣으며 계속해서 정액을 내보낸다.
그래도 아직 목구멍까지는 닿지 않은 탓인지 엘레나는 그러거나 말거나 아무래도 좋다는 듯 멍하니 정액만 삼킬 뿐이었다.
"츄룹.. 쯉..♥ 쮸웁..♥"
뷰릇..! 뷰릇..!
"후.. 좋다.."
사정이 전부 끝나자, 눈이 멍하니 풀린 채로 당연하다는 듯이 혀를 굴려 귀두를 핥아주고, 입 안을 부드럽게 조여 남은 정액을 빨아주는 쾌감에 나도 모르게 다시 한숨과 함께 좋다는 말이 나른하게 흘러나왔다.
"쯉..♥ 하앗.. 하앗..♥ 입에.. 하앗.. 왜.."
조금이나마 개운해진 느낌에 엘레나의 머리를 천천히 뒤로 당겨 빼내자, 엘레나는 마지막으로 입술을 조여 자지를 한 번 더 쪽 빨아내 주고, 고개를 살짝 들어 하악거리며 거칠게 올라온 숨을 고르면서도 왜 입에 쌌냐고 묻는다.
"안에 싸는 건 침대에서 제대로 할 때 하고 싶어서 그래. 누나가 몽마 되고 처음 하는 섹스인데. 이렇게 덮치듯이 대충 끝내버리면 아깝잖아. 제대로 침대에 가서 밤새도록 따먹어 줘야지."
"으읏..♥"
딱히 해명이랄 것도 없는 말에 노골적으로 밤새도록 따먹겠다는 선언까지 해버렸지만, 엘레나는 조금도 불쾌해하지 않고, 오히려 부끄러운 듯 눈동자를 가늘게 떨다가 시선을 피했다.
"일단.. 대충 다 씻었지? 씻는 건 모텔 가서 해도 상관없으니까, 빨리 나가자. 자."
"아, 알았어.. 흐읏.."
바닥에 주저앉은 채로 시선을 피하고 있는 엘레나를 재촉하며 손을 뻗자 얌전히 내민 손을 붙잡고 몸을 살짝 휘청이면서도 확실하게 몸을 일으켰다.
"뭐야, 생각보다 빨리 나왔네?"
엘레나와 함께 옷을 홀딱 벗은 채로 밖으로 나오자, 여전히 거실 소파에 앉아 핸드폰을 만지고 있던 민아가 힐끗 시선만 돌려 나와 엘레나를 보며 툭 내뱉듯이 말했다.
"제대로 할 거면 모텔 가서 하라면서."
"그래도 처음이니까, 한두 시간은 있다가 나올 줄 알았지."
솔직히 말하면 그러고 싶기는 했다.
"그래도 몽마 되고 처음 하는 건데. 침대에서 제대로 해야지. 같이 못 해서 미안한데, 오늘은 누나랑 둘이서만.."
"됐네요. 눈치 없이 같이하고 싶어서 기다린 거 아니니까, 빨리 정리하고 가기나 해. 언니 기다리게 하지 말고."
나름대로 민아가 기분 나쁘지 않도록 양해를 구하려다가, 말을 끊고 내뱉는 대답에 엘레나 쪽을 살짝 돌아보니 어느새 몸에 묻은 물기를 다 닦아내고, 얼굴이 잔뜩 붉어져 가쁜 숨을 내뱉으며 몸을 움찔거리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진짜 급한가 보네.'
그래도 몇 번 가게 해줬으니 괜찮을 줄 알았는데. 내가 민아와 대화를 나누는 잠깐도 참기 힘들다는 듯 허벅지를 비비적대며 안절부절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확실히 빨리 욕구를 풀어줘야겠다 싶었다.
"알았어. 다음에 제대로 보충해줄 테니까, 일단 가볼게. 누나, 옷 입어.”
"으, 응.."
어쨌든 오늘은 엘레나의 차례일 수밖에 없었으니, 민아에게 적당히 사과하고 엘레나와 함께 빠르게 옷을 챙겨입고 집을 나와 주차장으로 내려왔다.
"하아, 하아, 하앗.."
"그렇게 참기 힘들어?"
"모, 몰라.. 원래는.. 안 이랬는데.. 몸이.. 너무 뜨거워서.. 미칠 것 같아.. 빨리.. 안에.. 정액.. 받고 싶어서.."
함께 차에 올라 시동을 걸기 전에, 고개를 살짝 숙이고 연신 뜨거운 숨을 토해내고 있는 엘레나에게 묻자 어지간히도 부끄러운 듯 어깨를 파들파들 떨면서도 솔직하게 대답해준다.
아무래도 막 몽마가 되면서 생긴 각인 효과에, 몸이 변하면서 정기가 다 소모된 차에 안에 정액을 싸주기 전에 빼버린 탓에 발정이 더 심하게 나버린 것 같았다.
입으로 받는 것도 나름대로 효과가 있긴 하지만, 제대로 자궁 안에 정액을 부어주는 게 가장 효율이 좋은 것 같았으니까.
그냥 단순히 질내사정을 받지 못해 안달이 난 것도 있을 테고 말이다.
"금방 도착할 거니까, 조금만 더 참고 있어. 아니면 자위라도 하고 있어도 괜찮고,"
"읏..! 아, 안 할거야..!"
내 나름대로 참기 힘들어 배려해준 말이었지만, 엘레나는 그게 자길 놀리는 말로 들렸는지 드물게도 살짝 도끼눈을 뜨며 강하게 대답했다.
그 모습이 또 너무 괴롭혀주고 싶어서, 모텔까지 일부러 빙빙 돌아가며 애태우고 싶은 기분이 들었지만 오늘만큼은 최대한 괴롭히지 않기로 했기에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가까운 곳 중에서 가장 괜찮은 모텔을 골라 차를 몰았다.
그리고, 차가 출발하고 3분이 채 지나기도 전에.
찔꺽..♥ 찔꺽..♥ 찔꺽..♥
"아읏.. 아앙.. 흐읏.. 보, 보면.. 안돼엣.. 보지, 마앗.."
엘레나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는지 바지의 단추만 풀고 사이로 손을 집어넣어 스스로를 위로하기 시작했다.
"진, 짜아.. 흐읏.. 어쩔 수 없어서.. 아앙.. 하는, 거니까앗.."
도대체 얼마나 몸이 달아올랐으면 내가 하라고 시킨 것도 아닌데 저렇게 창피해하면서 자위를 하고 있는 걸까.
얼굴이 잔뜩 빨개져서는 바지 사이로 거칠게 손가락을 꼼지락대는 모습이 미칠 듯이 따먹어버리고 싶어 평소보다 더 빠르게 차를 몰아 모텔까지 도착했다.
"..빠, 빨리 가자."
차에서 내리자마자, 열심히 자위하던 손으로 내 팔짱을 끼고는 빠르게 모텔 안으로 잡아끄는 엘레나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작게 웃음을 흘리며 빠르게 보폭을 맞춰 안으로 들어가 방을 잡았다.
"..빨리 가자."
"잠깐만."
"뭐, 뭐야."
"중요한 일이야."
프론트에서 방을 잡자마자 다시 한번 날 재촉하며 팔을 잡아끄는 엘레나를 잠깐 멈춰 세우고, 오히려 내 쪽에서 잡아 끌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 있는 자판기 앞으로 다가갔다.
그리고는 자판기에 진열되어 있던 상품의 번호를 누르자, 팔짱을 끼고 있던 엘레나가 움찔하고 반응했다.
"이, 이게 뭐가 중요해..!"
"나한텐 중요해. 원래는 차 수납 공간에 넣어놨는데, 누나가 하도 재촉하니까 까먹고 못 가지고 나왔단 말이야."
덜컹, 소리가 나며 자판기 아래로 내려온 물건, 투명한 젤이 가득 들어있는 통을 챙기며 능청스럽게 대답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엘레나에게 받는 파이즈리는 충분히 중요한 일이었고, 막 몽마가 된 엘레나에게 처음으로 파이즈리를 받을 수 있는 기회는 더더욱 놓칠 수 없는 중대사였다.
"진짜, 변태..! 빨리 가기나 해..!"
엘레나는 더는 따지기 싫다는 듯 짧게 한 번만 불평하고는 다시 내 팔을 잡아 끌어 계단을 올랐다.
아무래도,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시간조차 아까운 듯 계단을 두 칸씩 올라가며 날 끌어당기는 모습은 평소의 나긋나긋한 엘레나에게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
그렇게 대실한 방에 들어오자마자, 엘레나는 다급하게 신발을 벗어 던지고는 내 손목을 확 잡아끌어 침대 바로 앞까지 도착하고는 그대로 무릎을 꿇어 내 바지의 단추를 풀며 지퍼를 내리고, 그대로 팬티와 함께 확 끌어 내려 완전히 벗겨버렸다.
그리고는 다시 벌떡 일어나, 자기도 옷을 휙휙 벗어 침대 옆에 던져놓고는 다시 내 손목을 붙잡아 침대 위로 이끌었다.
"하아, 하아.. 빨리해줘.. 나 진짜, 미칠 것 같단 말이야..!"
이전에 술을 먹었을 때보다 더 심하게 발정이 나버린 모습에 이미 엘레나가 자위하는 소리를 들으며 차에서부터 발기되어 있던 자지가 자기도 급하다며 기운차게 껄떡였다.
"알았으니까, 가만히 있어봐."
아무래도 여기서 더 애태웠다가는 정말 감정이 오래 남을 것 같아서, 그대로 옷을 홀딱 벗고 알몸이 된 엘레나를 밀어 눕히며 다리를 벌리고, 껄떡대는 자지를 균열 위로 가져다 댔다.
찔컥..♥
"하앗..♥"
도대체 얼마나 젖어있는 건지, 귀두를 살짝 가져다 대기만 했는데도 철퍽, 하고 물이 튀는 듯한 소리가 들려온다.
넣기 직전에 잠시 상태를 확인해 보니, 침대에 몸을 눕힌 잠깐 사이에 애액이 허벅지를 타고 잔뜩 흘러 이미 새하얀 시트를 적시고 있는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