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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큐버스 시스템-618화 (632/775)

< 618화 > 초조해하는 민아 달래주기 (2)

뽀얗고 매끈한 허벅지 사이로 통통하고 매끈한 보짓살이 맞물려 일자의 예쁜 균열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리고 그 위로, 앙증맞게 볼록 튀어나온 클리토리스를 향해 혀를 내밀어 가볍게 핥아 올렸다.

츄릅-.

"햐읏..!"

혀끝으로 조그마한 돌기가 스치고 지나가는 감촉이 느껴지는 동시에 매끈한 양쪽 허벅지가 움찔하고 얕게 떨려온다.

이제는 한참 된 얘기지만, 민아를 처음 따먹었을 때는 완전히 껍질에 뒤덮여 있던 클리는 이제 조금만 흥분해도 껍질 밖으로 살짝 고개를 내밀 정도로 개발되어 버렸다.

츄릅- 츄릅- 츄릅-

"흐읏, 읏..! 흐응..! 흐으읏..!"

안쪽의 진주 같은 돌기와 얇은 표피의 경계를 혀끝으로 계속해서 톡톡 건드리고, 핥아 올리며 조금씩 껍질을 벗겨낸다.

원래부터 민감한 장소인 만큼 조심스럽게 살살 건드리고 있는 와중에도 자극이 제법 느껴지는지, 연신 허벅지가 움찔거리며 얕게 신음이 새어 나오고, 균열 사이로 흘러나오는 애액 역시 점점 양을 늘려간다.

그렇게 혀끝으로 간질이듯 애무를 이어가기를 잠시, 이내 표피가 전부 벗겨진 클리토리스가 완전히 볼록 튀어나와 침으로 매끈거리는 자태를 드러냈다.

"..쪽."

"읏, 흐으으응...!!"

움찔! 움찔!

그 조그맣고 탐스러운 돌기에 가볍게 입을 맞추며 쪽, 빨아들이자, 허리가 튕기듯 들썩이더니 그대로 움찔거리며 가볍게 절정을 맞이해버린다.

그 상태로 떠오른 허리가 가라앉기를 잠시 기다렸다가, 혀끝을 뾰족하게 세워 클리를 살살 굴려대기 시작한다

"하으, 으응..! 으읏, 흐으읏..! 하읏..! 하으으응..!""

나름대로 살살 간질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자극이 강했는지, 머리를 밀어냈다가 다시 얌전히 내려가 있던 손이 다급하게 뻗어 나와 머리 위로 올라온다.

하지만 아주 잠깐 밀어내려고 힘을 줬을 뿐, 이내 힘을 빼고는 머리카락을 움켜쥐려다가 다시 한번 힘을 빼고, 어쩔 줄을 모르는 것처럼 손을 얹어만 놓은 채로 움찔거리며 애무를 받아들인다.

"읏, 하응..! 거기만, 자꾸..! 히, 히으으읏..!!♥♥"

움찔! 움찔!

슬슬 절정이 가까웠는지, 허벅지를 조이며 칭얼거리는 소리가 들려온 순간 다시 한번 클리를 가볍게 빨아 그대로 절정으로 올려보냈다.

"하아, 하아, 하아.."

이번에도 굳이 더 괴롭히지 않고, 머리에 얹어놓은 손을 치우며 천천히 몸을 일으키자 막 절정에 올라 숨을 몰아쉬며 살짝 풀어진 눈으로 말없이 시선을 마주친다.

바지를 내릴 때만 해도 애액이 살짝 묻어나오기만 하던 보지는 이미 애액이 엉덩이를 타고 소파를 적실 정도로 젖어버렸다.

충분히 달아오른 표정과 몸을 내려다보면서 이쪽 역시 바지를 벗기 시작하자, 민아는 작게 움찔하면서도 아무런 말도 없이 다리를 살짝 벌린 채로 얌전히 기다려준다.

자지 쪽은 이미 민아를 애무해주면서 준비를 완전히 끝마친 상태였기에 바지를 벗어 바닥에 대충 던져놓고, 다시 소파 위로 올라와 정상위 자세로 몸을 겹치고 불끈대는 기둥을 균열 사이에 대고 가볍게 비빈다.

찌긋..♥ 찌긋..♥ 찌긋..♥

"흐읏.. 야아.. 충분하니까.. 빨리.."

"잠깐만 기다려 봐."

아무리 여자 쪽이 다 젖었다고는 해도 자지 쪽도 제대로 적셔둬야 아프지 않게 삽입할 수 있는 건데.

다 알면서도 이렇게 재촉하는 걸 보니 보이는 것 이상으로 몸이 달아올랐거나 흥분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넣을게."

"응.. 빨리.. 읏, 하으으응..!"

귀두와 기둥이 충분히 젖었다 싶은 순간 뜸들이지 않고 곧장 허리를 밀어붙이기 시작하자 민아는 움찔하고 몸을 움츠리며 삽입을 받아들인다.

찌거어억..♥

평소에는 안쪽이 미끌거리는 만큼 적당히 힘을 줘 한 번에 가장 안쪽까지 밀어 넣곤 했었지만, 오늘은 부드럽게 쾌감을 즐길 수 있도록 느릿하게 삽입을 진행했다.

"아응.. 뭐야.. 갑자기.."

평소보다 느리고 부드럽게 삽입하는 걸 갑자기라고 말하는 것도 조금 이상하지만, 한 번에 자궁 입구까지 푹 쑤셔지는 게 익숙한 민아로서는 여러모로 감질나는 느낌일 것이다.

그래도 움직임을 늦춘 상태 그대로 허리를 밀어붙여 깊은 곳까지 부드럽게 들어가 자궁 입구를 부드럽게 꾸욱, 눌러준다.

"흐아으응..!"

말캉거리는 자궁을 눌러주는 느낌이 어지간히도 좋았는지, 귀여운 신음소리와 함께 눈을 감고, 움찔하며 얕게 허리를 들썩였다.

그러면서도 느리게 삽입하는 느낌이 어지간히도 감질났는지, 질벽이 연신 꽈악♥ 꽈악♥ 조여오며 빨리 움직이라며 재촉하는 느낌이 장난이 아니었다.

"하아, 하아.. 뭐, 뭐야.."

그 상태로 움직이지 않고, 눈을 감은 채로 천천히 숨을 고르는 민아의 표정을 말없이 내려다보고 있자 민아는 천천히 눈을 떴다가 곧바로 시선을 마주치고는, 작게 움찔하며 눈에 살짝 힘을 주고 항의하듯 중얼거린다.

"귀여워서."

"읏.. 아부는 됐다니까 그러네.."

귀찮은 척, 됐다고 말하는 것과는 달리, 움찔하는 동시에 꽈아악♥ 하고 한층 더 힘껏 자지를 조여오는 몸쪽의 반응은 지나칠 정도로 솔직하다.

"진짜야. 알잖아, 너 귀여운 거."

"..뭐래."

평소처럼 예쁘다는 말이었다면 적당히 수긍했을지도 모르지만, 귀엽다는 말에 대놓고 그렇다고 반응하기는 창피했는지 슬쩍 고개를 돌려 시선을 피하며 대답을 얼버무린다.

..쪽.

"흐읏.."

고개를 옆으로 돌리며 이쪽이라는 듯 내밀어진 뺨 위로 가볍게 입을 맞추자, 다시 한번 움찔하고 몸을 떤다.

"사랑해."

"아, 알겠다고.. 됐으니까 빨리.."

"진심으로 하는 말인데."

"으..! 진심인 거 알았으니까, 움직이기나 하라고..!"

움직이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뺨이 한층 붉게 물들어버린 민아는 짜증 나는 척 눈에 힘을 주고 항의하듯 목소리에 힘을 주고 움직이기나 하라며 재촉한다.

하지만 평소처럼 안달 나서가 아닌 부끄럽고 민망해서 보이는 반응이라는 건 붉게 물든 뺨이나 표정만 봐도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알았어."

찌거억..♥ 찌거억..♥ 찌거억..♥

"아읏..! 하응.. 읏.. 아앙..! 또, 흐읏.. 애태우려고.."

비좁으면서도 미끌거리는 질벽에 멋대로 강하게 박아대지 않도록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며 자지를 반쯤 뽑아냈다 깊게 박아넣기를 반복하자 민아는 쨰릿 노려보는 눈빛과 함께 작게 투덜거린다.

당장이라도 힘껏 박아대며 살살 해달라고 애원하게 만들어주고 싶을 정도로 가학심을 자극하는 표정이었지만, 넘어가지 않고 계속해서 천천히 움직이며 입을 열었다.

"이번엔 애 태우는 거 아니야."

"그럼 뭐.. 흐아응..!"

나지막하게 대답하면서도 허리를 부드럽게 밀어붙이고, 자궁 입구를 부드럽게 꾸욱, 눌러주자 항의하다 말고 움찔하며 다시 얕게 신음을 터트린다.

"가끔은 천천히 하는 것도 좋잖아. 이렇게 움직이면 안쪽이 어떤 느낌인지 더 자세히 느껴지거든."

"진짜, 변태.. 흐으읏..!"

천천히 움직이더라도 자궁 쪽이 민감한 건 어쩔 수 없는 건지, 귀두가 자궁 입구를 부드럽게 꾸욱, 눌러줄 때마다 움찔하며 신음을 터트린다.

"이렇게 느끼는 표정도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고."

"......"

민아는 그런 자기 반응을 다 보여주고 있다는 게 싫었는지, 살짝 분한 표정을 지으며 입을 꾹 다물어버렸다.

찌거억..♥ 찌거억..♥ 찌거억..♥

"흐읍.. 읏.. 흐응.. 응으읏.."

하지만 그런다고 해서 소리가 원전히 억눌러지는 것도 아니라, 여전히 자궁 입구를 꾸욱, 눌러줄 때면 얕은 콧소리와 함께 억눌린 신음소리가 작게 새어 나오고 있었다.

"너도 평소보다 잘 느껴지지? 여기, 안쪽까지 들어가는 거."

"흐으응읏..!!"

조금 더 강하게, 움직임은 부드럽게 유지하면서도 자궁을 찔러줄 때는 살짝 더 깊고 강하게 밀어붙여 주자 당황하며 허리를 움찔 튕긴다.

"사랑해."

"이제, 흐읏..! 됐다니까..!"

"그냥 듣기 좋으라고 하는 말 아니야."

"진심인 것도, 하응..! 알았으니까..!"

"그게 아니라, 평소에 내가 애정 표현을 너무 안 하니까 이렇게 불안해하는 게 아닌가 싶어서, 내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제대로 전해주고 싶어서 그래."

"아, 알고 있다니까.."

결국은 똑같이 좋아하고 사랑한다는 말일 뿐이었지만 이렇게 듣기 좋게 포장해서 말해주니 항의하던 표정이 살짝 누그러지며 반대로 민망한 듯 다시 시선을 피해버린다.

이런 플레이가 아예 약점이었던 유서연만큼은 아니지만, 민아 역시 이런 식으로 사랑을 속삭여주는 플레이에는 내성이 없는 편이었기에 효과가 잘 먹혀들었다.

"아니, 모르잖아. 내가 얼마나 좋아하고 있는지."

"그럼, 그걸 어떻게.. 아앙..!"

계속해서 부드럽게 허리를 밀어붙이고, 자궁을 깊게 짓누르며 민아의 말을 끊고 내 할 말만 내뱉는다.

평상시라면 짜증을 유발하기 딱 좋은 화법이었지만 지금처럼 야릇하게 풀어져 쾌감을 주입하는 도중에는 당연하다는 듯이 써먹을 수 있는 방법이었다.

"어플이 생기기 전에, 고시원에서 지내고 있을 때. 기억나?"

"그게.. 하응.. 왜.."

"그때도 우리 가끔 마주치고 그랬었잖아. 나 일 끝나고 올라오면 넌 총무실에서 공부하고 있었고, 내리면서 얼굴 정도는 볼 수 있었으니까."

"기억은.. 흐읏.. 나는데.."

민아가 자연스럽게 대화에 몰입할 수 있도록, 이번에는 다시 자궁을 얕게 누르며 대화를 이어 나간다.

사실 이런 느릿한 움직임은 나로서도 여러모로 감질나는 수준이었지만 참은 만큼 나중에 더 만족스러울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서두르지 않았다.

"그때, 서연이랑도 같이 일하고 있었잖아. 근데 걔는 예쁘다는 건 알아도 그냥 짜증만 나고 말았었거든."

"그거야.. 언니가.."

널 괴롭히고 있었으니까. 유서연을 의식해서인지 끝까지 말하지는 않았지만 서로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만큼 뒤에 이어질 말을 유추하는 건 어렵지 않았다.

"근데, 가끔 너랑 마주칠 때면 나도 연애 정도는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그랬었다? 분명 연애나 결혼에는 관심도 없었는데."

"읏....♥"

이번에는 대답도 없이, 짧게 숨 삼키는 소리만이 작게 들려왔지만 순간적으로 질벽이 꽈아악♥ 조여오는 동시에 깊은 곳에서부터 뜨거운 애액이 쏟아지는 것처럼 주륵주륵 흘러나와 기둥을 적시고 흐르는 게 느껴졌다.

"그냥 잠깐잠깐 보는 건데, 볼 때마다 예쁘다고 생각했었거든. 가진 게 없으니까 결혼까지는 무리여도, 저런 애랑 연애 정도는 해보고 싶다고."

그동안 말하지만 않았을 뿐. 거짓말은 아니었다.

매번은 아니지만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총무실에서 공부하고 있는 민아와 눈을 마주칠 때면 나도 연애 정도는 해봤으면, 하는 그런 생각이 떠오를 때가 종종 있었다.

"자, 잠깐만.. 흐윽..♥ 알았, 으니까.."

멋대로 흥분한 질벽이 자지를 빈틈없이 조여오는 동시에 꿈틀거리며 움직여대고, 계속해서 애액이 주륵주륵 흘러내리는 게 느껴진다.

민아 역시 여유가 상당히 없어졌는지, 다급하게 손등으로 눈을 가리며 힘겹게 신음을 억눌렀다.

보통 이렇게까지 질내를 힘껏 조이면 조금은 움직이기 힘들어지는 게 보통이지만, 민아는 질내가 워낙 미끌거리는 탓에 여전히 천천히 움직이기 위해 힘을 더 써야 할 정도였다.

찌거억..♥ 찌거억..♥ 찌거억..♥

"얘기했었잖아. 처음에 어플이 생겼을 때는 딱 한 명한테 최면 걸 정도밖에 없었다고. 기회가 한 번밖에 없으면 보통은 최대한 예쁜 여자를 찾아다녔을 텐데. 왜 바로 너한테 걸었겠어."

"하윽..♥ 읍, 흐윽..♥ 알았으니까, 흐읏..♥ 말하지, 마아..♥"

자지를 쥐어짜듯 힘껏 달라붙어 꿈틀거리는 질벽이 점점 뜨겁게 느껴진다.

물론 처음에는 최면이라는 게 진짜인지 아닌지 반신반의하면서 실험해보려고 가벼운 마음으로 걸었을 뿐이지만 혹시 정말이라면, 하는 생각에 내가 아는 범위 내에서는 최대한 예쁜 여자를 골랐던 것도 사실이다.

그냥 어플 화면에 떠 올랐던 민아의 프로필 사진을 보고 더 예쁜 여자가 좋겠다는 생각 자체가 떠오르지 않았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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