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서큐버스 시스템-576화 (622/775)

< 576화 > 미인 여관 주인은 쾌락에 함락당했다 (12)

찌거어억♥

"하윽..! 하아아앙!!♥♥"

움찔! 움찔!

허리를 크게 당겼다가, 그대로 기둥을 자궁 입구까지 한 번에 쑤욱 밀어 넣어 부드럽게 짓눌러주자 곧장 크게 신음을 터트리며 절정해버린다.

지금의 절정이 어지간히도 마음에 들었는지, 연신 몸을 움찔대는 반응에 골반에서 손을 떼고, 다시 양쪽 가슴을 가볍게 움켜쥐고 부드럽게 주무르기 시작한다.

"아앙..♥ 아읏, 하앙..♥ 앙읏.. 앙..♥ 흐아앙..♥"

허리는 깊게 밀어붙인 채로 조금도 움직이지 않고, 가슴 쪽만 아프지 않도록 힘을 빼고 주물러주니 몸이 더 크게 움찔대며 달콤하게 녹아내린 신음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질내가 음란하게 꿈틀거리며 자지를 기분 좋게 압박해온다.

"어때, 남편보다 나랑 하는 게 더 좋지?"

"흐윽.. 제발.. 힉, 햐으읏..♥ 남편 얘기느은..♥"

가슴을 주무르며 귓가에 대고 남편 얘기를 작게 속삭여주자, 기분 좋게 녹아내리던 몸이 희미하게 굳어지는 게 느껴졌지만, 손가락으로 꼿꼿하게 선 유두를 살살 간질여주자 금세 다시 힘이 빠지며 녹아내린다.

"솔직하게 대답 안 하면 지금 바로 자지 뺄 거야. 남편이랑 나, 누구랑 하는 게 더 좋아?"

"제발.. 아앗..♥ 민석 씨.. 민석 씨랑 하는 게.. 흐으읏..♥ 더 좋아요오..♥"

대답을 재촉하듯 손에 살짝 더 힘을 줘 가슴을 주무르자 곧장 항복 선언처럼 대답이 돌아온다.

"남편이 들으면 슬퍼하겠네."

"그, 그거언..♥"

"알지, 알아. 남편은 이렇게 깊은 곳까지 꽉 못 채워주지? 유키에는 이렇게 안쪽까지 들어와서 꾹꾹 눌러주는 걸 좋아하는데."

쯔억..♥ 쯔억..♥

"하윽♥ 잠, 하으윽♥"

이미 귀두가 자궁을 잔뜩 눌러대고 있을 정도로 깊게 삽입한 상태라, 허리만 살짝 돌려 자궁 입구를 누르면서 살살 문질러주기 시작하니 이젠 거의 자지러지듯 몸을 떤다.

"응? 남편은 이런 거 못 해주잖아. 아니야?"

"하으..♥ 남편은.. 앙읏..♥ 이런 거, 못 해주니까아..♥"

자궁을 문지르던 움직임을 멈추고, 다시 한번 질문하자 아쉬운 듯 애매한 한숨을 흘리면서도 가슴을 주무르는 손길에 금세 만족하며 대답해버린다.

계속해서 몸에 자극을 주며 절정에서 내려오지 못하게 만들다 보니 제대로 생각이 떠오르지도 않을 테고, 한 번 선을 넘으면서 버티는 걸 반쯤 포기해버린 느낌이었다.

찌거억..♥ 찌거억..♥ 찌거억..♥

"하으읏..♥ 아응..♥ 하앙..♥ 하으으응..♥"

아주 부드럽게. 질내에 자지의 모양을 확실하게 느끼게 해준다는 느낌으로 느릿하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하자 유키에는 몸을 떨면서도 괴롭지 않게 쾌감을 받아들인다.

"사랑한다고 해봐."

"흐읏..♥ 무슨.. 흐아앙..!♥"

일부러 유키에가 반응하는 타이밍에 맞춰 자궁을 가볍게 꾸욱 눌러주자 대답도 하지 못하고 허리를 덜컥 휘며 신음을 터트린다.

"남편보다 내가 좋다면서. 섹스할 때만이라도 상관없으니까, 사랑한다고 해봐."

찌거억..♥ 찌거억..♥

"앙.. 하윽..♥ 사랑.. 사랑해요..♥ 사랑.. 흐윽..♥ 하니까앗..♥"

자궁을 가볍게 눌러주고, 다시 질내를 부드럽게 쑤시기 시작하자 어쩔 줄을 모르고 허리를 벌벌 떨고 비틀어대다가 버티지 못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내뱉는다.

"남편보다? 남편보다 사랑해?"

"흐윽.. 네에.. 그이보다.. 남편보다..♥ 사랑해요오..♥"

나중에 가면 자기가 미쳤었다고, 본심이 아니라고 부정하겠지만, 당장 마침내 사랑한다는 말까지 듣는 데 성공했다는 사실에 정복감이 마구 솟아올라 자지가 날뛰듯이 마구 불끈거린다.

이제 이 이상 들을 수 있는 말도 없겠다, 정복감과 함께 치솟은 흥분을 억누르지 않고 그대로 손에 힘을 주고 가슴을 아플 정도로 강하게 움켜쥐었다.

"하아앙!♥"

하지만 아파하는 기색은 조금도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기쁜 듯이 질벽을 꽈아악♥ 조여오며 쾌락으로 가득 찬 신음이 터져 나온다.

"잘했어. 이대로 안에 싸줄까?"

"하윽..♥ 네, 네엣.. 안에, 싸주세요오..♥"

조임이 살짝 풀어지려다가도, 안에 싸준다는 말에 재차 반응하며 질벽이 꽈악♥ 조여오고, 망설임 없이 안에 싸달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적어도 질내사정에 관해서는 조교가 완벽히 끝난 상태였다.

"그럼, 세게 박아줄 테니까 조금만 참아."

이번 건 대답을 바라고 한 말이 아니었기에 말하는 동시에 허리를 크게 당겨 자지를 아슬아슬한 위치까지 뽑아내고, 한쪽 손을 아래로 내려 아랫배를 미리 가볍게 눌러놓는다.

그리고는 곧바로.

쮸걱!

"하아으윽!!♥♥"

귀두만 아슬아슬하게 걸칠 정도로 뽑아낸 자지를 그대로 자궁까지 힘껏 쑤셔 박았다.

당연히 한 번만으로 그치지 않고.

쮸걱! 쮸걱! 퍽! 퍽! 퍽!

"하앙! 하아앙! 아읏, 하앙! 앙! 하윽! 하아으윽!!♥♥"

아예 민아에게 박아댈 때처럼 완전히 유키에를 보내버릴 기세로 허리를 마구 밀어붙여 대며 보지를 거칠게 쑤신다.

유키에는 처음 세게 박았을 때 이미 가버렸던 것 같았지만, 내가 계속해서, 점점 더 강하게 박아대자 정신을 못 차리고 몸부림쳐댔지만 내가 미리 아랫배를 눌러놓은 덕분에 허리를 앞으로 빼지도 못하고, 압박감만 더 심하게 느낄 분이었다.

"하으윽!♥ 하악!♥ 하아응!♥ 하으으윽!!♥♥"

촤악! 촤아악!

여유가 없는 정도가 아니라, 거의 곧 숨이 넘어갈 것만 같은 거친 신음소리와 함께 아래에선 박을 때마다 철퍽철퍽하고 무릎까지 애액이 튄다.

하루종일 몸을 달궈놓은 덕분에 보지 상태도 최상이고, 마침내 유키에를 완전히 함락시켰다는 정복감과 거친 섹스의 쾌감이 어우러져 사정감이 점점 빠르게 차오른다.

그리고 이제 더는 안 되겠다 싶은 순간.

"크으, 싼다..!"

뷰르르릇! 뷰릇! 뷰르릇! 뷰르르릇!!

"으극..!♥ 오, 옥..!♥ 옷..!♥ 응오, 옥..!♥"

마지막으로 가슴을 힘껏 움켜쥐고, 가볍게 누르고 있던 배를 더 세게 눌러 허리를 끌어당기며 자궁구를 비집고 들어갈 것처럼 힘껏 밀어붙여 사정한다.

정액이 울컥거리며 빠져나갈 때마다, 여유 없는 천박한 신음 소리와 함께 유키에의 몸이 굳어지며 거칠게 벌벌 떨려오는 게 온몸으로 전해져온다.

그와 반대로, 나는 기분 좋은 사정감에 취해 가슴을 강하게 움켜쥐고 있던 손에서 힘을 빼고, 감촉을 만끽하듯 과감하게 주무르며 길게 이어지는 사정감을 즐겼다.

뷰르릇! 뷰릇! 뷰르릇! 뷰르르릇!!

"오, 옥..♥ 오곡..♥ 호, 오옥..♥ 옷..♥"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탓인지 평소보다 더 길게 나온다 싶은 생각이 들 때쯤, 느끼는 것조차 지친 듯 점점 몸에서 힘이 빠져나가며 떨림이 잦아지던 유키에의 몸이 축 늘어져 버린다.

"......"

"아.."

얼추 타이밍을 맞춰 사정을 끝마치긴 했지만 뭔가 아쉬운 느낌에 김빠진 한숨이 짧게 흘러나왔다.

여기서 몇 번 세게 박으면 깰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 미련 없이 자지를 뽑아내고, 축 늘어진 유키에를 온천에 조심스럽게 앉혀놨다.

"예진아, 청소."

"네!"

진작에 체력을 다 회복하고 차례를 기다리고 있던 임예진은 곧바로 기운차게 대답하며 다가와 귀두에 가볍게 키스하고는 그대로 깊숙이 입 안으로 삼켜버렸다.

"우움.. 움..♥ 쮸웁..♥"

뷰릇..! 뷰릇..!

입 안의 점막을 부드럽게 조이고, 그대로 가볍게 빨아내자 안에 남아있던 정액이 움찔거리며 밖으로 빠져나갔다.

"잘한다, 잘해."

"후훔..♥"

그래도 눈치 좋게 남은 정액을 빨아내 주는 임예진의 센스에 기분이 조금 풀어져 칭찬하며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기분 좋은 듯 요염하게 눈웃음을 흘린다.

"움.. 츄룹.. 쯉..♥ 후앗.. 이번에는, 쪽..♥ 제 차례.. 츄릅, 맞죠?"

아무래도 내가 유키에랑 하는 걸 보면서 몸이 달아오른 모양인지, 다시 뿌리 쪽으로 내려가 키스하고 주변을 청소하는 와중에도 흥분과 기대가 뒤섞인 눈빛을 보내온다.

"그렇게 기다리기 힘들었어?"

"그냥.. 츄릅.. 주인님한테 그런 식으로.. 쪽.. 당하는 걸 보니까.. 조금 부러워서.."

"부러워? 너무 세게 하는 건 힘들 것 같아서 자제하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라.."

이번 질문에는 말이 조금 길게 나올 것 같은지, 아예 입을 떼어내고 양손으로 기둥을 쥐고 탁탁 소리를 내며 부드럽게 훑어내며 대답한다.

"제가 주인님한테 넘어올 때는 뭐라고 해야 하나, 너무 휙휙 넘어간 느낌이었잖아요. 저도 이런 식으로 주인님한테 찐득하게 길들여지면서 넘어왔으면 엄청 좋았을 것 같아서요."

"아아.."

무슨 소리인지는 대충 알 것 같다.

이미 다 넘어온 지금에 와서 이런저런 자극적인 플레이를 한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완전히 복종하고 있는 상태에서 즐기는 플레이에 불과하니까.

아무래도 강제로 당한다거나 배덕감 같은 감정을 느끼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거야 뭐, 어쩔 수 없지. 상황이 그랬으니까. 굳이 최면을 쓸 것도 없이 넘어와 버리기도 했고."

"저야말로 어쩔 수 없었다구요. 평생 불감증이었는데, 그런 식으로 쾌감을 알게 되니까.. 아움..♥"

불평이라기보다는 귀여운 항의에 가까운 대답을 내뱉으면서, 자연스럽게 고개를 깊게 숙여 불알을 입에 물고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굴려준다.

다른 여자들과는 달리 길게 시간을 들여 조교 해놓은 덕분에 너무 강하지도 않고 약하지도 않게 딱 좋은 정도로 혀로 눌러주는 느낌이 끝내준다.

새로운 여자야 언제든지 환영이지만, 역시 우리 애들이랑 할 때는 몽마 특유의 신체에서 느껴지는 차원이 다른 쾌감이나 능숙한 기술 덕분에 언제나 만족스러웠다.

"움.. 쮸룹..♥ 츄웁.. 쯉..♥ 후아앗..♥"

반대쪽 불알까지 확실하게 빨아서 깨끗하게 만들어주고, 입을 떼어내며 잔뜩 기대하는 눈빛으로 말없이 이쪽을 올려다본다.

이제는 첫인상이 거의 기억에서 지워질 정도로 애교 넘치는 귀여운 강아지 같은 눈빛과 표정이었다.

"어떻게, 유키에한테 했던 것처럼 해줘?"

"그게.."

"딱 보니까 반응 왔네. 그래도 그건 이따 밤에 하자."

"네? 왜요?"

잔뜩 기대하고 있다가 조금 실망한 듯한 표정을 짓는 모습 역시 귀엽다.

김민아도 나름대로 감정 표현이 풍부하긴 하지만, 임예진처럼 반응이 솔직하지는 않다 보니 서로 귀여움이 느껴지는 포인트가 미묘하게 달랐다.

"아무리 그래도 둘 다 뻗으면 데리고 나갈 수가 없잖아. 이렇게 해주면 민아나 서연이도 얼마 못 버티고 나가떨어지는데."

"아.."

계속해서 움직임을 부추기는 조임 탓에 거친 플레이를 자주 하긴 하지만, 다른 둘 역시 거친 플레이를 좋아하기로는 임예진에게 뒤지지 않는다.

특히 김민아의 경우에는 아예 내 쪽에서도 너무 세게 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의 강도를 좋아하는 수준이었고.

그런 둘이 얼마 버티지 못할 강도의 플레이라는 생각이 든 탓인지 임예진의 눈빛에 한층 더 흥분과 기대가 어렸다.

"저녁까지 먹고 하는 거죠..?"

"저녁은 먹어야지."

"아쉬운데.. 그럼, 적당히라도 빨리해주세요!"

"그래, 그래. 엎드려 봐."

"네!"

저녁 먹는 시간까지 아깝다는 듯 아쉬워하는 임예진의 표정이 나도 모르게 풋 웃음을 터트리고는, 곧장 바닥을 짚고 엎드리는 임예진의 뒤로 다가가 침으로 매끈하게 젖은 귀두를 갖다 댔다.

정말 못 참겠다는 듯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드는 모습이, 정말 개처럼 꼬리가 매달려 있으면 어울리겠다 싶은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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