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74화 > 미인 여관 주인은 쾌락에 함락당했다 (10)
"하윽, 읏♥ 계속, 떨렷..♥ 아읏, 앗, 아아앙..♥ 안대앳..♥ 앗, 흐아아앗..♥"
애초에 로터 자체가 몸 안쪽에서 진동하고 있다 보니, 아무리 허리를 띄우고 비틀어도 자극을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해서 쾌감을 주입 당할 수밖에 없다.
처음에는 고개를 젖히며 몸을 뒤로 빼더니, 계속해서 자극이 밀려들자 다시 고개를 푹 숙이며 내 몸을 지지대처럼 힘껏 끌어안고 몸을 벌벌 떨면서 어떻게든 버텨내려고 한다.
덕분에 커다란 가슴과 함께 매끄럽고 부드러운 살결이 온몸으로 꼬옥 달라붙어 와 정복감이 장난이 아니었다.
"예진아, 슬슬.."
"우움..♥"
결국 아까 몸을 씻겨질 때부터 계속해서 자극당하던 하반신 쪽도 슬슬 한계가 와서, 껄떡대는 자지를 부드럽게 빨아주던 임예진에게 신호를 보내자 마음껏 사정하라는 듯 입 안을 부드럽게 조인 상태 그대로 자지를 조금 더 깊게 물어준다.
뷰르릇! 뷰릇! 뷰릇! 뷰르르릇!!
"움.. 웅.. 꿀꺽.. 꿀꺽.. 꿀꺽..♥"
익숙하면서도 부드럽고 기분 좋은 조임에 그대로 힘을 빼고 정액을 쏟아내기 시작하자, 임예진 역시 기다렸다는 듯 목을 울리며 정액을 삼켜나간다.
손으로는 유키에의 풍만한 가슴을 마음껏 주물러대면서 부드럽게 조여주는 입 안에 기분 좋게 사정하고 있으니 정말 극락이 따로 없었다.
"아윽, 흐으..♥ 그, 그마안..♥ 흥으윽..♥ 너무, 세엣..♥"
가슴을 주무르는 손길이 강하다는 건지, 계속해서 질내를 자극해대고 있을 로터의 진동 쪽이 강하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슬슬 두 번째 절정을 맞이할 것처럼 떨림이 강해져 온다.
뷰릇..! 븃..! 뷰릇..!
"움.. 츄룹.. 쯉..♥"
"후우.."
마침 사정도 개운하게 끝마쳤고, 고개를 뒤로 당기며 기둥을 훑어내는 동시에 귀두 위로 부드럽게 혀를 휘감아 남은 정액을 빨아내 주는 임예진의 혀 놀림에 다시 활력이 도는 걸 느끼며 내려놨던 스위치를 다시 들어 강도를 1로 낮췄다.
"흐읏, 흑, 하윽.. 하아악.."
진동이 다시 1로 줄어들고 나서야, 신음과 함께 가쁘게 올라오던 유키에의 호흡이 조금씩 가라앉는다.
"아움.. 움.. 쮸룹..♥"
아래에서는 어느새 더 아래로 내려간 임예진이 불알을 입에 물고 혀로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누르며 굴려주는 탓에 자지가 재차 기운차게 껄떡대고 있었다.
"안 되겠다. 엎드려."
"츄읍.. 네..!"
몸에서 조금씩 힘을 빼고 있는 유키에를 조심스럽게 바닥에 눕혀놓고, 임예진을 곧장 엎드리게 만들었다.
원래는 하루 동안 열심히 참고 있었을 유키에에게 상 대신으로 먼저 싸줄 생각이었지만, 상태가 이래서야 조금이라도 내가 만족할 때까지 버티지 못할 테니 조금은 기다려줄 필요가 있었다.
"주인님.. 여기.. 빨리 넣어주세요오..♥"
쯔억, 하는 소리와 함께 스스로 보지를 활짝 벌린 임예진의 질구멍이 속살을 훤히 드러낸 채 애처롭게 움찔움찔 떨려온다.
애초에 지치지도 않았지만, 임예진이 정성껏 불알을 빨아준 덕분에 기둥 위로 핏줄이 굵게 도드라질 정도로 힘이 들어간 자지를 벌어진 구멍에 대고 그대로 밀어 넣었다.
찌거억♥
"하아응!"
이미 완벽하게 내 사이즈와 형태에 맞춰진 보지는 다른 여자들과는 달리 대충 힘으로만 밀어붙여도 매끄럽게 삽입을 받아들여 준다.
동시에 기다렸다는 듯이 질벽을 꾸욱 조여오며 자지 전체를 압박해오고, 이미 귀두가 자궁까지 닿아있음에도 더 안으로 들어와달라는 듯 꿈틀거리며 자지를 안으로 끌어당기려고 한다.
물론 이건 임예진의 보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감촉이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하읏! 하앙! 하앙! 아읏, 하응! 아앙! 앙! 아응..! 하아응!"
빨리 박아달라며 재촉하는 질내의 요청에 따라 곧바로 허리를 움직이며 자궁 입구까지 자지를 힘껏 푹푹 찔러넣는다.
어지간한 여자들은 이것만으로도 자지러질 정도로 빠르고 격한 움직임이었지만 임예진과 할 때는 이 정도가 보통이다.
내게 처음으로 명기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했을 정도로 음란한 보지가 몽마가 되면서 한층 더 욕심스러워졌는지, 미끌거리며 자지를 안으로 끌어당겨 대는 탓에 느리게 움직이면 오히려 내 쪽이 안달 나는 느낌을 참느라 더 힘든 탓이었다.
"하아앙! 좋앗..! 하윽, 아아앙! 자궁, 푹푹, 하읏..! 하앙! 앙! 하앙! 아아아앙..!!"
그래도 오늘은 시작부터 기어를 확 올려 박아준 덕분인지, 평소보다도 더 만족스럽게 신음을 쏟아내며 신음 사이사이로 황홀한 듯 중얼거리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렇게 미끌미끌하게 조여오는 임예진의 질내와 시원스럽게 쏟아져 나오는 신음을 즐기면서, 유키에 쪽으로 살짝 시선을 돌려보니 언제 그만해달라고 빌었냐는 것처럼 잔뜩 애가 타는 표정을 하며 입술을 잘근거리고 있다.
마치 당장이라도 임예진을 밀어내고 자지를 빼앗아 버릴 것처럼, 흥분으로 가득한 눈빛에 나도 모르게 웃음을 터트리면서, 손에 들고 있던 스위치의 강도를 2로 올려줬다.
"하으읏..!!"
동시에 흠칫 숨을 삼키며 몸을 움츠리는 유키에의 반응에 자지에 한층 힘이 들어가며 불끈거린다.
이런 식으로 장난감을 쓰면 내가 직접 쾌감을 느끼지도 못하고, 손맛도 느낄 수도 없을 테니 별로 흥미를 가지지 않고 있었는데.
확실히 이런 반응을 보니 스위치 하나로 여자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며 반응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었다.
"다음에 박히고 싶으면 자위하고 있어. 아래는 내가 해주고 있으니까, 가슴으로만."
"으읏, 하읏.. 네에.."
계속해서 거칠게 허리를 움직이며 명령하자, 유키에는 몸을 눕힌 채로 대답하고는 조심스럽게 양손으로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한다.
"응앗.. 하응.. 아앙.. 앗.. 아응.. 아앙.. 하아앙.."
그래도 조금은 망설일 줄 알았더니. 망설임 없이 손을 움직이는 것도 그렇고, 가슴을 주무르는 손길 역시 거침없으면서도 과감하다.
커다란 살덩이를 떡 주무르듯 과감하게 주무르며 모양을 바꿔나가고, 그러는 와중에도 발딱 선 유두를 손가락 사이에 끼워 꼬집고 비벼대고, 살짝살짝 잡아당기기까지 하는 모습이 익숙하다는 느낌마저 들었다.
'원래도 가슴으로 자위하는 타입이었나? 그건 아닌 것 같았는데..'
뭐가 됐든, 눈 자체는 제법 즐거워진 덕분에 허리의 움직임을 한층 더 크고 강하게 해나간다.
찌거억! 찌거억! 찌거억! 찌거억!
"흐아앙!! 하읏, 하앙! 갑자기, 너무..! 하으윽! 하아으응!!"
노천탕 밖에서 들려오던 쏴아아, 하는 물소리가 묻혀버릴 정도로 커진 임예진의 신음 소리에 만족하면서, 리모컨의 스위치를 3으로 올려놓고 대충 바닥에 툭 떨어뜨려 놓는다.
"앙으윽..! 흐윽, 하앙..! 아읏, 앙으으읏..!!"
임예진과 마찬가지로, 유키에 역시 갑작스레 강해진 진동에 미간을 좁히며 힘겹게 신음을 억누르다가, 결국 다 아무래도 다 좋다는 듯 눈을 질끈 감아버리며 조금 더 거칠게 가슴을 주무르며 쾌락에 빠져든다.
이미 어지간한 야동은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자극적인 광경이었지만 살짝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에 리모컨을 내려놓으면서 자유로워진 양손으로 임예진의 탄력 넘치는 엉덩이를 꽉 움켜쥐고, 좌우로 활짝 벌렸다.
"히으윽..!!"
허리를 크게 움직이며 거칠게 박아대는 움직임도 나름대로 여유롭게 받아내던 임예진의 몸이 순간 흠칫 떨려오며 긴장으로 굳어진다.
그러거나 말거나, 계속해서 허리를 움직일 때마다 움찔거리는 분홍빛 구멍 위를 몇 번 살살 문지르다가, 대충 허벅지를 타고 흐르는 애액을 묻힌 엄지손가락을 그대로 쑤욱 집어넣었다.
"흐극..!! 하아아앙!!♥♥"
손가락이 구멍 안으로 쑤욱 들어가 버리자마자, 욕실 바깥까지 들릴 기세로 크게 신음이 터져 나오며 절정해버린 보지가 자지를 꽈악♥ 꽈악♥ 하고 강하게 물어대듯 압박해온다.
임예진은 절정의 쾌락이 너무 강하고 갑작스러웠는지 넘어질 것처럼 다리를 휘청이고 허리를 벌벌 떨어댔지만, 내가 엉덩이를 단단하게 붙잡아둔 덕분에 상체만 살짝 내려갔을 뿐 여전히 엎드린 자세 그대로 버티고 서 있어야 했다.
찌거억♥ 찌거억♥ 찌거억♥
"응흐으윽♥ 가, 써혀..♥ 흐극, 앙으으윽♥ 지금, 가서..♥ 민감, 앙으으읏..!♥"
허리는 여전히 크게 움직이면서, 힘만 살짝 빼서 크고 부드럽게 질내를 휘저어주니 어쩔 줄을 모르고 신음을 쏟아내고 멈춰달라며 애원하기를 반복한다.
하지만 멈춰주기는커녕, 뿌리까지 깊게 집어넣었던 엄지손가락을 손목과 함께 살살 돌려대며 미끌거리는 장벽을 문질러대기까지 하자.
"응윽♥ 으긋♥ 흐, 윽♥ 흥윽, 흐으윽♥"
한층 더 여유가 없어진 듯 신음 소리가 뚝뚝 끊어지기 시작한다.
특히나 손가락을 보지 쪽으로 돌릴 때면 미끌거리는 벽 너머로 굵고 단단한 기둥이 움직이는 감촉이 직접 전해져올 정도라, 아마 임예진 쪽에서도 꽤나 강하게 쾌감이 느껴질 것 같았다.
"하.. 쪼인다.."
세상 모르겠다는 듯이 눈을 감을 때는 언제고, 다시 눈을 뜬 채로 흐느끼듯 신음을 쏟아내는 임예진의 얼굴을 홀린 듯이 바라보며 가슴을 주무르는 유키에의 표정도 꼴리고.
보지 쪽은 충분히 익숙해졌으면서도 양구멍을 동시에 당하는 건 여전히 적응하지 못하고 거듭된 절정에 질벽 전체를 숨 막힐 듯 빡빡하게 조여오는 임예진의 조임 역시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웠다.
찌거억♥ 찌거억♥ 찌거억♥
"흑, 윽♥ 자지, 커졌, 흐윽♥ 이제, 빨리잇..♥"
내가 먼저 신호를 보내지 않아도, 사정감이 거의 다 차오른 자지가 기운차게 불끈대며 한층 더 크고 단단하게 부풀어 오르는 걸 느꼈는지 힘없이 떨리는 목소리로 중얼거린다.
"어디에 싸줄까?"
"아, 안엣..♥ 자궁에..♥ 흐극..♥ 가드윽..♥"
어차피 어지간해서는 당연히 안에 싸줬겠지만, 유키에를 의식해서 의견을 물어보니 아주 확실하게 어필하는 듯한 대답이 돌아온다.
유서연처럼 눈치 좋게 의도해서 해준 말은 아니겠지만, 힐끔 시선을 돌려 반응을 살펴보니 유키에의 눈동자가 작게 떨리고 있는 모습이 확실하게 보여 만족스럽게 허리를 힘껏 밀어붙이며 사정했다.
뷰르르릇! 뷰릇! 뷰르릇! 뷰르르릇!!
"하으윽♥ 응윽, 흐윽♥ 아, 흐아아앙♥"
거의 자궁을 비집고 들어가는 것처럼 힘껏 찔러넣은 귀두 끝에서 정액이 울컥울컥 쏟아져 나가기 시작하자, 임예진은 거의 녹을 듯한 신음과 함께 몸을 벌벌 떨어대며 사정을 받아들인다.
그런 임예진의 모습을 올려다보고 있는 유키에의 눈빛은 누가 봐도 바로 발정 났다고 알 수 있을 정도로 달아올라 있었고, 기쁘게 신음을 쏟아내는 임예진에 대한 질투인지 부러움인지 모를 감정이 아주 듬뿍, 진하게 담겨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