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69화 > 미인 여관 주인은 쾌락에 함락당했다 (5)

"누워."

두 사람의 청소 펠라를 만족스럽게 즐기고, 달라붙어 떨어질 생각을 않는 둘을 부드럽게 밀어내며 유서연을 눕혔다.

유서연은 흥분과 기대가 뒤섞인 열렬한 눈빛과 함께 몸을 눕히고, 내가 몸을 겹치기 쉽도록 팔을 내리고 다리를 슬그머니 벌려준다.

허벅지 사이로 다물어진 일자의 깨끗한 균열과 매끈하게 젖은 애액을 보며 곧장 살짝 벌어진 허벅지를 확 벌리고, 그대로 위에서 덮치며 허리를 밀어붙였다.

찌거어억♥

"하읏..! 앙으으읏..!♥"

침으로 매끈매끈해져 단단해진 자지가 속살을 벌리며 안쪽 깊은 곳까지 파고들고, 유서연은 질주름을 꽈악♥ 조여 삽입을 받아들인다.

"이번엔 넣자마자 엄청 쪼이는데, 많이 참았나 보네."

"하으.. 저도.. 주인님 정액.. 받고 싶어서.."

"그래, 그래. 착하게 잘 참았어."

김민아나 임예진이었다면 자기도 빨리해 달라는 재촉이 한 번쯤은 들려왔을 텐데.

쮸걱, 쮸걱, 쮸걱, 쮸걱♥

"하앙! 하읏..! 앙! 하응! 아앙! 앙읏, 하응! 하아으응!!"

확실히 애가 많이 탔던 모양인지, 평소보다 애액이 잔뜩 흘러나와 박는 소리부터가 실금이라도 한 것처럼 엄청나게 질퍽하게 들려온다.

'이번엔 조금 다르게 박아볼까.'

유키에에게 구경도 시켜줄 겸. 유서연과 몸을 포개듯이 숙이고 있던 상체를 일으키며 움찔거리며 힘이 들어가 있던 다리를 들어 올려 어깨에 걸쳤다.

"하앗..♥"

그리고는 다시 상체를 숙여 유서연의 엉덩이가 살짝 뜰 정도로 위에서 찍어 누르는 체위로 돌아오자 유서연이 잔뜩 기대 어린 표정을 지으며 뜨겁게 달아오른 한숨을 내뱉는다.

야동 같은 데서는 흔히 '굴곡위'나 '교배 프레스'라고 불리는 체위.

아무래도 평소에는 부자연스러운 체위를 선호하지 않는 탓에 해보지 않았지만, 확실히 이 자세라면 여자 쪽은 정말 아무것도 못 하고 마구 박히기만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았다.

쮸걱! 쮸걱! 쮸걱! 쮸걱!

"하윽! 흐앙! 항! 하앙! 하앙! 흐아앙!!"

허리를 크게 움직이며 유서연의 몸을 찍어 누를 때마다, 단단해진 자지가 거의 수직으로 보지를 쑤셔대며 자궁까지 푹푹 찌르고 들어가는 게 느껴진다.

사이즈가 워낙 큰 탓에 보통 체위로도 자궁까지 닿는 게 어려운 일은 아니었지만, 지금은 확실하게 자궁을 노리고 쑤셔대고 있다는 느낌이 확 들 정도였다.

"어때, 이렇게, 박아주는, 것도, 괜찮지!?"

"하윽, 하아앙!! 조, 조앗.. 흐아앙!! 자궁이, 하아아앙!!♥♥"

처음 해보는 체위에 일단은 조절 없이 힘껏 박아가며 묻자, 유서연은 평소와 달리 제대로 존댓말도 하지 못하고 신음을 터트리다가 그대로 기분 좋게 절정에 올라버린다.

가볍게 가버린 것도 아니고, 제법 깊게 절정했는지, 몸 전체를 움찔움찔 떨어가며 자지를 꽉꽉 물어대는 느낌이 꽤나 강렬했다.

애가 많이 탔던 것도 있겠지만, 이 체위가 상당히 기분이 좋은 모양이었다.

"뭐야, 벌써 갔어?"

"하읏, 하악, 하악..♥ 죄송, 해요..♥ 뭔가, 평소보다.. 흐읏..♥ 깊게 들어와서..♥"

잠시 허리를 멈추고 묻자, 유서연은 황홀한 표정으로 헐떡이며 만족스럽게 감상을 남긴다.

어차피 평소에도 자궁까지 마음껏 찔러주는 건 똑같았는데, 유서연 역시 평소보다 더 깊게 들어간다고 느낀 모양이었다.

"그래도 좀 더 참아야지."

"차, 참을.. 하아앙!♥"

쮸걱! 유서연의 대답을 끝까지 듣지 않고 다시 한번 허리를 크게 움직여 자궁까지 깊게 푹 쑤셔주자 갑작스러운 쾌감에 눈을 동그랗게 뜨며 신음이 터져 나온다.

쮸걱! 쮸걱! 쮸걱! 쮸걱!

"하앙!♥ 하아읏, 하아앙!♥ 아앙!♥ 하앙!♥ 흐아아앙!♥"

자세가 자세인 만큼 힘을 줘 움직이기가 쉬운 모양인지, 질주름이 빈틈없이 달라붙어 자지를 옭아매는 유서연의 보지를 거의 미끄러지듯 마구 쑤셔버린다.

아무래도 처음 해보는 체위에 흥분한 게 유서연만은 아니었는지, 나 역시 평소 이상으로 자지에 힘이 들어가 뿌리 부근이 뻐근해지고 기둥 전체가 기운차게 껄떡거렸다.

'이거, 생각보다..'

박는 느낌이 새로워서 그런지 사정감이 올라오는 속도가 빠르다.

유서연이야 이미 철퍽거리는 소리를 내며 애액이 잔뜩 튀어댈 정도로 느끼며 절정하고 있었으니 상관없었지만, 원래는 유키에 쪽에서 유서연에게 키스하게 한다던가 이것저것 시켜볼 생각이었는데.

그렇게 생각하면서, 허리의 움직임을 늦추지 않고 묘하게 조용한 유키에 쪽을 힐끔 살펴보니, 동그랗게 뜬 눈으로 거칠게 쑤셔지고 있는 접합부를 바라보고 있다.

내 시선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빠져들어서는, 오므린 허벅지 사이를 꼼지락대고 있는 걸 보니 굳이 뭘 시키지 않아도 괜찮겠다 싶어 다시 유서연 쪽으로 신경을 돌렸다.

쮸걱! 쮸걱! 쮸걱! 쮸걱! 쮸걱!

"흐앙!♥ 하아아앙!♥ 아앙!♥ 하앙!♥ 하아응!♥ 흐아으읏!!♥♥"

이걸로 몇 번째인지 모를 절정에 유서연의 몸이 움찔움찔 떨려온다.

이번 절정은 꽤나 깊었는지, 몸을 움찔거리며 허리에 힘을 주려는 게 느껴졌지만 자세 때문인지 허리를 비틀거나 들썩이는 것조차 하지 못하고 쾌감에 몸을 떨기만 한다.

조금도 도망칠 길이 없는 쾌감에 평소 이상으로 빠르게 눈물이 그렁그렁하게 맺인 유서연의 얼굴을 내려다보면서, 절정과 함께 멈췄던 허리를 재차 움직이기 시작한다.

쮸걱! 쮸걱! 쮸걱! 쮸걱!

"하으윽!♥ 하앙!♥ 하아앙!♥ 앙읏, 아아앙!♥ 너무, 흐윽..!♥ 너무, 세요오..!♥"

정말 한계까지 몰리지 않고서야 어지간해서는 잘 하지 않는 우는소리까지 내는 걸 보니 지금 체위가 어지간히도 마음에 드는 모양이다.

아마 유서연만이 아니라 민아나 예진이도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 특히 민아 쪽은 더 그럴 것 같아 내심 다음에 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유서연의 절정을 몇 번이고 감상하며 계속해서 보지를 쑤셔대자, 유서연의 반응에서 조금씩 여유가 사라져가기 시작하더니, 결국에는.

"흐앙!♥ 흐아아앙!!♥♥"

촤악! 촤아악!

몇 번째인지 모를 절정과 함께 분수까지 뿜어버린다.

평소에는 아무리 많이 가도 이런 식으로 분수를 뿜는 게 아니라 조금씩 실금하듯 지리는 타입이었는데, 유서연의 새로운 모습에 뭔가 달성감 비슷한 흥분이 올라와 결국에는 참지 못하고 자궁을 거의 짓뭉개듯 힘껏 자지를 쑤셔 박으며 그대로 정액을 쏟아냈다.

뷰릇! 뷰르릇! 뷰르릇! 뷰르르릇!!

"헤윽, 읏, 흑..♥ 흐앙..♥ 아앗..♥ 하윽..♥ 흐으윽..♥"

"크으.."

방금 만들어진 젤리 같은 정액이 요도관을 타고 빠져나가 유서연의 자궁 안으로 울컥울컥 쏟아져 들어가는 쾌감이 선명하게 느껴져 나도 모르게 신음을 삼키며 몸을 떨었다.

뷰르릇! 뷰릇! 뷰릇! 뷰르르릇!!

"아읏..♥ 아앙..♥ 응앗.. 아앙..♥ 아아아앙..♥"

그래도 유키에와는 달리 제법 여유가 있는지, 입꼬리를 올린 채로 눈을 감고 황홀한 듯 쾌감을 즐기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

아직 경험이 모자란 김민아와는 달리 유서연이나 임예진은 이제 질내사정 한두 번 정도는 여유롭게 받아낼 정도로 체력이 늘어 있었다.

'이거 안 좋은 버릇 드는 거 아닌가 몰라.'

다른 두 사람과는 달리 유서연과 하는 섹스는 거칠면서도 철저하게 내 페이스대로 느긋하게, 거칠게 즐길 수 있는 힐링 같은 느낌이 강했는데.

이런 플레이에 맛을 들려버리면 가끔은 또 취향에 맞춰줄 수밖에 없었으니까.

최면을 손에 넣으면서 여자 하나에게 얽매이거나 쩔쩔매는 일은 절대 없을 거라고 마음먹긴 했었지만, 확실하게 내 것이 된 세 명만큼은 어느 정도 신경을 써줄 수밖에 없었다.

'..그건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쯔거어억..♥

"하으으응..!♥"

후우, 하고 짧게 숨을 고르며 아직 절정에서 내려오지 못한 유서연의 질내에서 자지를 뽑아내자 자지가 빠져나가는 것만으로 느껴버린 유서연이 신음을 터트리며 몸을 떤다.

하지만 어깨에 걸치고 있던 다리를 풀어주며 쭉 뻗을 수 있도록 조심스럽게 눕혀주니 자세가 편해졌는지 흘러나오는 숨소리가 조금은 느슨하게 풀어졌다.

"유키에 씨."

"네, 넷..!"

이번에는 정말 거의 정신을 놓고 구경하고 있었는지, 화들짝 놀라며 대답하는 표정이 제법 볼만하다.

"와서 청소해야죠?"

"아, 네에.."

이제 청소 정도는 당연하다는 듯 명령에 아무런 망설임도 드러내지 않고 다가오는 유키에의 모습이 꽤나 만족스럽다.

지금까지처럼 편하게 앉아서 청소 펠라를 받으려다가, 유키에에게는 최대한 여러 가지를 시켜보고 싶다는 생각에 내 쪽에서 몸을 일으키며 엉거주춤하게 앉은 채로 다가오던 유키에의 앞으로 다가가 자지를 들이밀었다.

"저, 저기.."

"괜찮으니까, 이대로 깨끗하게 해주세요."

"..네."

몸을 눕힐 수 없는 욕탕이나 야외가 아닌 이상은 눕거나 앉아서 힘을 빼고 편하게 펠라를 받는 쪽을 선호했지만, 이렇게 확실하게 선 채로 자지 앞에 무릎 꿇은 유키에를 내려다보고 있으니 제법 정복감이 느껴져 지치지도 않고 자지에 뻐근하게 힘이 들어간다.

유키에는 바로 코앞에서 평소 이상으로 애액이 많이 나왔던 탓에 불알을 타고 애액이 뚝뚝 흐를 정도로 흥건해진 자지를 복잡한 시선으로 바라보다가, 조심스럽게 고개를 내밀어 다가왔다.

"..쪽. 츄릅.. 츄읍.. 쪽.."

유서연이었다면 평소보다 흥분이 강하게 올라온 걸 느끼고 알아서 기둥부터 깊게 물고 부드럽게 빨아주며 흥분을 달래줬을 텐데.

철저하게 배운 대로 뿌리 쪽부터 천천히 올라오는 느긋한 청소펠라에 자지가 애가 타는 듯 껄떡껄떡 움직여댄다.

유키에는 그 거친 반응에 움찔하면서도, 기둥 위로 코가 살짝 닿아 아예 눌러놓는 것처럼 달라붙어 혀를 움직이며 청소를 이어 나갔다.

"후우.. 잘하시네요. 처음에 비하면 엄청 늘었어요."

"츄릅.. 쪽.. 그건.. 우움.. 쯉.. 츄룹.."

고개를 이리저리 돌려가며 기둥을 꼼꼼하게 청소하고, 귀두 근처까지 올라와 혀를 낼름거리는 유키에를 칭찬해주자 창피한 듯 얼굴을 붉히며 대답을 망설이다가 그대로 귀두를 입에 삼키고는 깊숙이 물고 부드럽게 빨아들인다.

아무래도 대답할 말을 찾기 어렵다 보니 이렇게라도 대답을 피하려고 한 것 같았다.

"움.. 쯉..♥ 츄룹.. 쯉.. 츄웁..♥"

하지만 정액이 거품처럼 뒤섞인 애액을 잔뜩 핥아먹고, 입 안 깊숙이 자지를 받아들이니 순식간에 눈에서 힘이 빠지고 안에서 침이 잔뜩 흘러나와 기둥을 질척하게 적시는 걸 보니 이미 모르는 척 빠져나가기에는 완전히 늦어버린 상태였다.

"후우.."

어쨌든, 뻐근할 정도로 단단해진 기둥을 부드럽게 빨며 진정시켜주는 펠라에 재차 짧게 한숨을 쉬면서, 땀에 젖은 유키에의 머리카락을 귀 뒤로 조심스럽게 넘겨주니 붉게 달아오른 얼굴이 한층 더 빨갛게 물들었다.

"유키에 씨. 우리, 이제 제법 사이도 좋아진 것 같은데. 편하게 유키에라고 불러도 괜찮을까요?"

"움.. 츄읍.. 하앗.. 그건.."

"의심 안 받게 우리끼리 있을 때만 그렇게 부를게요. 괜찮죠?"

"그래도..."

이미 섹스에 질내사정에 청소 펠라까지 해주고 있으면서도 이름을 편하게 부르는 걸로 망설이는 유키에게 내심 우습게 느껴졌지만 이런 것 역시 최면으로 만들어진 관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재미 중 하나였다.

"아움.. 쯉.. 쮸룹..♥"

게다가,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망설이면서도 곧장 아래로 내려가 불알까지 맛있다는 듯 빨아주고 있으니 번거롭다기보다는 귀엽고 사랑스럽다는 느낌만 들었다. 게다가.

"편하게 부르게 해주면, 유키에 씨한테도 서연이한테 했던 것처럼 해줄게요."

"......"

이런 별것 아닌 제안에 움찔하면서 움직임을 멈추고, 고민스러운 듯 떨리는 눈으로 이쪽을 올려다보고 있으니 도무지 질릴 것 같지가 않았다.

"움.. 쮸웁.. 하아.. 그럼.. 저희끼리 있을 때만.."

"약속할게요. 괜찮죠?"

끄덕.

차마 자기 입으로 대답하고 싶지는 않았는지, 수줍게 시선을 피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럼, 유키에. 청소도 마저 해야지?"

"....네."

말을 놓겠다는 얘기는 없었지만, 당당하게 말을 놓으며 명령하니 이제는 아무래도 좋다는 듯 힘없이 대답하며 반대쪽 불알을 입에 물고 부드럽게 굴려준다.

이제는 관광보다도, 남은 기간 동안 유키에를 가지고 노는 시간이 더 기대될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