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68화 > 미인 여관 주인은 쾌락에 함락당했다 (4)
"이제 됐어."
"후앗..! 하읏, 하악..! 하악, 하아악..!"
스스로 내 몸에 달라붙었으면서도 억눌린 것처럼 펄떡거리며 날뛰던 몸이 어느 정도 가라앉고 나서야 내 명령에 유서연이 입을 떨어뜨렸고, 겨우 풀려난 유키에는 정신없이 하악거리며 다급하게 숨을 들이켰다.
"유키에 씨, 갑자기 그렇게 꽉 끌어안으면 어떡합니까."
"하읏, 하악.. 아, 아니.. 그게.. 저도 모르게.."
"안 그래도 참기 힘들었는데, 그대로 안에 싸버릴 뻔했잖아요."
"흐읏..♥ 그건.."
나름대로 느긋하게 움직이면서 조절하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애액도 많고 조임도 좋은 보지라 그런지 안 그래도 이미 사정감이 상당히 올라온 상태였는데.
나 역시 제대로 깊게 박지 못해 은근히 아쉬움을 느끼던 차에 유키에가 온몸으로 달라붙으며 자지가 만족스러울 정도로 깊게 들어가고, 보지가 가버리면서 한층 기분 좋게 조여왔던 탓에 자지 쪽은 슬슬 한계가 가까워져 질내에서 거칠게 불끈거리며 흥분을 드러내고 있었다.
유키에 역시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리면서 자지가 불끈대고 있는 걸 느꼈는지 당황하면서도 기대와 흥분으로 얼룩진 표정을 지으며 질벽을 꽈악♥ 조여왔다.
그리고는.
"지금 싸셔도.. 괜찮은데.. 소리.. 참을 테니까.."
몸에서 힘을 빼면서 느슨해졌던 팔다리를 다시 꽉 조여 달라붙으며 수줍게 안에 싸도 괜찮다며 대놓고 권해온다.
안 그래도 빨리 기분 좋게 싸버리고 싶은데, 이렇게 한 걸음 더 선을 넘으며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니 자지가 더더욱 기운차게 껄떧꺼렸다.
"저도 그러고 싶긴 한데, 너무 유키에 씨 안에만 싸는 것도 조금 그렇다 싶어서요. 서연이도 안에 싸주는 걸 엄청 좋아하거든요."
"아.."
조금 전까지 그렇게 찐하게 입술을 덮쳐졌으면서, 잠깐 사이에 유서연의 존재를 완전 잊고 있었던 모양인지 흠칫하며 내 옆에 다소곳하게 앉아있는 유서연 쪽으로 살짝 시선을 돌렸다가 눈이 마주치자마자 황급히 고개를 돌려 시선을 피했다.
"그, 그럼.. 이번에는 저분한테.."
"그러지 말고, 한 번 부탁해봐요."
"네..?"
갑자기 그게 무슨 말이냐는 듯, 동그랗게 뜬 눈으로 되묻는 말에 살짝 웃으며 대답한다.
"어차피 다음은 서연이랑 할 차례니까, 이번 건 유키에 씨한테 싸고, 아예 제대로 하는 것도 괜찮으니까요. 서연이만 괜찮다고 하면 유키에 씨 안에 싸드릴게요."
"아, 아니.."
"지금 이대로 안 싸고 빼면 엄청 아쉬울 텐데. 괜찮으시겠어요?"
"흐읏...."
아무리 그래도 자기 먼저 질내사정 받게 차례를 양보해주긴 싫다, 하지만 이대로 사정받지 못하고 자지가 빠져나가는 것도 싫다. 그런 표정이었다.
그러면서도 다시 한번 힐끔, 유서연의 안색을 살폈다가 눈이 마주치자 멋쩍게 시선을 피해버린다.
"어떻게 하실래요?"
"......"
어지간히도 고민되는 모양인지, 입을 꾹 다물고 있으면서도 몸을 감싸고 있는 팔과 다리에서는 힘을 빼지 않고 그대로 꽉 달라붙어 있다.
이미 이것만으로도 대답은 결정된 거나 다름없긴 했지만 그래도 직접 결정을 내리는 모습을 보고 싶었기에 불끈거리는 자지를 애써 외면하며 결정을 내리기를 기다려줬다.
"부탁은.. 어떻게.."
"그냥 이번 한 번만 양보해줘도 되냐고 물어보세요. 먼저 질내사정 받아도 되냐고요."
부탁받을 대상이 바로 옆에서 듣고 있는 와중에 이런 대화가 오가는 것도 우스운 일이었지만, 이미 쾌감에 거의 함락당한 유키에는 지금 상황이 이상하다고 지적하는 것보다 순순히 내 요구를 따르는 쪽을 선택한 것이리라.
아니면 거기까지 생각이 닿지 않을 정도로 흥분하고 있거나.
"저기.."
결국, 내 제안에 따르기로 결정했는지 유키에는 조심스럽게 유서연과 시선을 맞추며 입을 열었다.
"안에 사정받는 거.. 한 번만.. 양보해주실 수 있나요..?"
안 그래도 흥분으로 붉게 달아올라 있던 얼굴이, 부끄러운 말을 내뱉는 동안 확 달아올라 잘 익은 사과처럼 새빨갛게 익어버렸다.
물론 유서연이야, 항상 내가 하자는 대로 따라올 뿐이었으니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그렇게 하세요."
아니, 아주 약간이긴 하지만 목소리에서 아쉬운 기색이 묻어나는 걸 보아하니 유서연 역시 이번에는 자기 안에 싸주기를 꽤나 원하고 있었던 모양이었다.
물론, 항상 같이 지냈던 내가 아니면 눈치채기 어려울 정도로 은근하게 티가 났을 뿐이라, 유키에는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내 쪽으로 고개를 돌려 부끄러움과 흥분이 어지럽게 뒤섞인 눈빛을 보내온다.
"허, 허락.. 받았으니까.."
"안에 싸줄게요."
솔직히, 애태운 시간이 길었던 만큼 나도 이제는 빨리 싸고 싶은 상태였다.
찌거억! 찌거억! 찌거억!
"흐아앙! 하앙! 아앙! 하아으응!!"
이미 살짝만 긴장을 풀어도 정액이 새어 나올 것만 같은 상태였지만 억지로 힘을 주고 버티며 허리를 크게 움직여 질내를 힘껏 쑤신다.
유키에 역시 민감해진 몸이 제대로 진정되지 않은 듯, 금세 녹아내린 표정을 지으며 시원스럽게 신음을 쏟아냈다.
"그렇게, 크읏, 크게 하면, 남편분이, 들을텐데요..!"
사정하기 직전에 허리를 힘껏 움직이며 말까지 하려고 하니 짧게 침음성이 흘러나왔지만 유키에가 확실하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말했다.
"하으윽..! 하읏, 하앙! 아앙! 하아앙! 몰라, 몰라아앗..!! 빨리잇..!!"
"안 그래도 이제, 크읏..!"
뷰르릇! 뷰릇! 뷰르릇! 뷰르르릇!!
"오, 옥..! 오옥, 호오옥..! 응오오옥..!♥"
마지막으로 자궁을 비집고 들어갈 기세로 힘껏 쑤셔 박으며, 정액을 쏟아내기 시작하자 유키에는 신음을 마구 쏟아내는 대신 뚝뚝 끊어지는 여유 없는 신음 소리를 연신 흘려보냈다.
뷰릇! 뷰릇! 뷰르릇! 뷰르르릇!!
"응오..♥ 오옥..♥ 옷..♥ 옥..♥ 호오옥..♥"
그나마 짧게 흘러나오는 신음소리조차 제대로 내기 힘들다는 듯, 점점 목소리에서 힘이 빠지고 녹아내리고 있는 유키에와는 달리 내 쪽은 기분 좋은 사정감과 함께 머릿속이 맑아지는 기분이었다.
뷰릇..! 뷰릇..! 뷰릇..!
"호옥..♥ 옷..♥ 헤윽..♥"
"후우우.. 서연이 이리 와."
"꺄읏..!"
사정이 끝나면서 스르륵 힘이 빠져나가는 유키에의 팔다리를 풀며 몸을 일으키고, 살짝 떨어져 다소곳이 앉아있는 유서연의 허리를 팔로 감아 그대로 품 안으로 확 끌어당겼다.
그리고는 허리를 감싼 상태 그대로 반대쪽 손을 써서 커다란 가슴을 과감하게 콱 움켜쥐었다.
"하윽..♥"
가슴을 움켜쥐는 동시에 쾌감에 숨을 삼키는 소리가 짧게 흘러나오고, 품에 안긴 몸이 움찔 떨려온다.
아무리 가지고 놀아도 질리지 않는 완벽한 가슴의 감촉에 그대로 손에 힘을 주고 마구 주무르면서, 쾌감에 몸을 움찔움찔 떠는 유서연과 눈을 맞춘다.
"안에 안 싸줘서, 삐졌어?"
"하읏, 흐윽..♥ 아, 아니에요.."
"목소리는 많이 아쉬워하는 것 같던데."
"아쉽기는, 하윽..♥ 해도, 삐진 건, 아으읏..♥"
"그래, 그래. 삐지진 않아서 다행이네."
"응, 읍..♥"
사실 나도 유서연이 삐졌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적당히 달래주기 위해 분위기를 잡았을 뿐이었다.
"츄릅.. 움..♥ 츄읍.. 하앗..♥ 우움.. 츕..♥"
유서연이 딱 좋아할 정도의 강도로 가슴을 쥐어짜 주면서, 계속해서 혀를 섞고 타액을 교환하며 몸을 밀착시킨다.
덕분에 허리를 움직이지 않아도 아직 유키에의 안에 들어가 있는 자지에 힘이 들어가 불끈불끈 떨려왔지만, 개운하게 사정하고 난 뒤라 참기 힘들 정도는 아니었다.
그렇게 유서연의 몸을 조금씩 달아오르게 만들다가, 가슴을 주무르던 손을 아래로 내려 그대로 허벅지 사이로 집어넣었다.
찔꺽♥
"아, 흣..♥"
이미 잔뜩 애가 타서는 애액을 물처럼 뚝뚝 흘려대고 있던 보지는 매끄럽게 검지와 중지를 받아들이면서 손가락이 마치 자지라도 되는 것처럼 질척하게 휘감아온다.
찔꺽, 찔꺽, 찔꺽♥
"아읏, 하앗..♥ 앙, 흣..♥ 흐응♥ 아아앙..♥"
손가락을 깊게 구부리고, 질벽을 긁어내듯 움직이기 시작하자 유서연의 몸이 감전이라도 당한 것처럼 크게 움찔거리며 떨려왔다.
"하으.. 주인님, 저.."
"이제 못 참겠어?"
"네...."
아직 이렇게 자기 쪽에서 먼저 애원해올 정도로 애태우지는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제대로 안에 싸주지 않고 자지를 빼버린 게 상당히 컸던 모양이었다.
유키에 쪽은 이제 가쁘게 올라왔던 숨이 거의 다 가라앉고, 눈가에 손등을 얹은 채 여운에 빠져있는 상태였기에 유서연을 살짝 밀어내고, 그대로 자지를 뽑아냈다.
"하으으응..!?"
긴장을 풀고 쉬면서 원래의 조임대로 부드럽게 달라붙어 있던 질내에서 자지가 한 번에 확 빠져나가자 유키에는 깜짝 놀라 허리를 튕기며 움찔거린다.
"그래도 하기 전에 청소는 확실하게 해야지? 유키에 씨도 그만 쉬고 이리 와 봐요."
"흐읏.. 네에.."
유서연의 차례라고는 해도 이대로 끝내줄 생각은 없었기에 확 정신을 차린 유키에를 말로 일으켜 다가오게 하고는 다리를 쭉 뻗어 편하게 앉았다.
"둘이 같이 깨끗하게 청소해요. 유키에 씨도 배웠으니까 이젠 할 줄 알죠? 자, 유키에 씨 먼저."
"..네."
구태여 유키에에게 먼저 하라고 콕 찝어 명령했더니 살짝 흠칫하면서도 얼마 망설이지 않고 자세를 낮추며 엎드리고는 기둥뿌리 쪽에 조심스럽게 달라붙는다.
"..쪽. 츄릅.. 츄읍.."
기둥뿌리 한가운데 가볍게 키스하듯 입을 맞추고, 혀를 내밀어 꾸욱 눌러가며 핥아 올리는 감촉에 자지가 불끈거린다. 확실하 미리 가르쳐놓은 보람이 있었다.
"자, 서연이도 같이."
"네."
조금이나마 망설였던 유키에와는 달리 짧고 간결한 대답과 함께 유서연 역시 유키에의 옆에 엎드리며 기둥 쪽으로 고개를 내민다.
얼굴을 붉히면서도 배운 대로 착실하게 이쪽을 올려다보며 핥는 범위를 넓혀가고 있던 유키에는 흠칫하며 몸을 살짝 옆으로 옮겨 자리를 만들어주고, 둘이 함께 청소를 이어 나간다.
""츄릅.. 쪽.. 츄읍.. 하아.. 츄릅.. 쪼옥.. 쪽..""
한사람은 위, 한 사람은 아래. 이런 식으로 구역을 나눈 게 아니라 같은 곳에서 시작해 청소를 하다 보니 혀가 움직이는 중간중간 서로 닿아 밀어내듯 스치고 지나간다.
유키에는 조금씩 피하려고 했지만 유서연 쪽에서 일부러 중간중간 같은 곳으로 다가가 혀를 낼름거리는 탓이었다.
그러면서 칭찬을 원하는 눈빛으로 슬그머니 이쪽을 올려다보는 걸 보아하니, 나에게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그러는 것 같아 곧장 유서연의 머리 위에 손을 얹고 부드럽게 누르며 쓰다듬어줬다.
"역시 혀 쓰는 건 서연이가 훨씬 낫네."
"흐웃.."
대놓고 유서연의 머리만 쓰다듬고, 유서연만을 칭찬해주니 유키에 쪽이 움찔하며 짧게 숨을 흘려보낸다.
질투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신경이 쓰이기는 하는 모양인지 올려다보던 시선을 살짝 옆으로 돌려 유서연이 핥는 모습을 힐끔힐끔 훔쳐보고, 따라 하려는 듯 어색하게 혀를 움직인다.
그렇게 함께 귀두까지 올라온 두 사람은 서로 귀두를 빼앗으려는 것처럼 서로의 혀를 미끄럽게 얽히며 귀두 곳곳을 빈틈없이 침으로 깨끗하게 만들어 나갔다.
"서연이가 그쪽 하고, 유키에 씨는 아래쪽 청소하세요."
"츄릅.. 우움.. 쯉..♥"
"..네."
내 명령이 들려오자마자, 유서연의 머리가 유키에를 가볍게 밀어내며 그대로 기둥을 입 안으로 삼켜버리고, 유키에는 복잡미묘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아래로 내려가 불알을 입에 문다.
"아움.. 츄웁.."
"양쪽 다 깨끗하게 해요."
"쮸룹.. 츄웁.. 레헤.."
그래도 불알 쪽에도 정액이 뒤섞인 애액이 잔뜩 묻어있다 보니 입을 떼고 대답할 여유도 없다는 듯 살짝 멍해진 목소리로 대답하며 계속해서 입에 문 구슬을 쪽쪽 빨고 혀로 부드럽게 눌러 굴려댄다.
혀 놀림이 살짝 아쉽기는 해도, 명령에 따르는 모습이나 정액 맛에 빠져 녹아내린 표정만 보면 이미 내 노예나 다름없는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