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64화 > 미인 여관 주인은 쾌락에 함락당한다 (5)
뷰릇..! 뷰릇..!
"아읏..♥ 하앗, 하앗..♥"
"후우우.."
기본 좋게 이어진 사정이 끝나고, 유서연과 함께 느긋하게 숨을 고른다.
사정 후의 여운처럼 찾아오는 만족스러운 나른함, 그리고 여전히 활력 넘치는 몸과 쇠약해지지 않고 단단한 상태 그대로 불끈거리는 하반신.
이미 정력만큼은 완전히 인간의 영역에서 벗어나 있다고 해도 좋은 수준이었기에 마음만 먹는다면 이대로 두 명을 상대로 밤새도록 즐길 수도 있다.
물론 이 둘의 체력이 버텨준다는 전제하에 가능한 이야기겠지만.
"유키에 씨."
"네, 네..?"
나와 유서연이 이어진 골반 부분을 홀린 듯 멍하니 지켜보던 유키에는 이름을 불리고 나서야 정신을 차리고는 흠칫 몸을 떨며 대답한다.
"잠깐 이리 와 볼래요?"
"아, 네에.. 잠깐.. 으읏.."
"잡으세요."
"....네."
아직 다리가 풀린 게 돌아오지 않았는지, 몸을 일으키려다 힘없이 주저앉는 모습에 가볍게 웃음을 흘리며 손을 내밀었다.
유키에는 내밀어진 손을 잠시 망설이는 눈빛으로 바라보다가, 이내 손을 붙잡았다.
그리고는 붙잡은 손 쪽으로 체중을 실으며 몸을 일으키려는 그녀의 몸을 그대로 확 잡아당겨 한 번에 일으켰다.
다리가 풀린 상태에서 억지로 일으켜진 탓인지, 바닥을 짚고 선 두 다리가 가늘게 떨려오고 있었지만 일어선 몸을 살짝 더 끌어당겨 내 몸을 끌어안고 기대 서게 만들었더니 어떻게 넘어지지 않고 버틴다.
유키에 쪽에서 체중을 실으며 몸을 기대오는 덕분에, 풍만한 두 가슴이 쿠션처럼 몸에 꾸욱 눌리는 감촉에 자지가 흥분으로 불끈거렸다.
이 정도 사이즈가 흔한 편은 아니어도 아예 드문 것도 아니고, 최고의 가슴이라고 할 수 있는 유서연의 가슴을 마음껏 즐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또 흥분해버리는 걸 보니 역시 가슴에는 남자를 홀리는 마성에 가까운 무언가가 있는 게 확실했다.
"아읏..♥"
유서연 역시 질내에 들어온 자지가 크게 껄떡이는 걸 느꼈는지 숨을 고르다 말고 어깨를 흠칫 떨며 야릇하게 신음을 흘렸다.
"아직 서 있기 힘들죠?"
"그게.. 읏.. 네에.."
내게 몸을 기댄 채로 얼굴을 붉히고 있던 유키에는 조심스레 묻는 말에 스스로 일어서보려고 하다가, 곧바로 작게 휘청이며 다시 몸을 기대오며 부끄러움 섞인 목소리로 대답했다.
"괜찮으니까, 조금 더 붙어있어요. 넘어지면 큰일이잖아요."
"흐읏.."
유키에의 손을 붙잡고 있던 손을 놓고, 그대로 잘록한 허리를 감싸 안으며 아예 온몸을 밀착해버릴 정도로 허리를 꽉 끌어당기자 유키에의 몸이 흠칫 떨려왔다.
"자, 이쪽 올려다보면서.. 그냥 조금 쉰다고 생각해요."
"읏, 읍.. 츄릅.. 츄읍.."
거의 내 명령을 따르는 인형처럼 반사적으로 고개를 든 유키에를 향해 고개를 살짝 숙이며 입을 맞추고, 그대로 혀를 밀어 넣자 이제는 자동문처럼 길이 열리며 기다렸다는 듯 혀가 얽혀든다.
"츄릅.. 웅.. 쯉.. 츄릅.. 하앗.. 츄읍.. 응.."
오히려, 자기 쪽에서 몸을 끌어안은 팔에 조금 더 힘을 주며 가슴을 꾸욱 밀어붙이고, 적극적으로 혀를 움직인다.
이제는 처음과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적극적으로 변한 움직임에 내심 만족감을 느끼며 유키에의 허리를 끌어안은 채로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응.. 앗..♥ 아응.. 하앗.. 아앙.. 앙..♥"
귀두와 기둥을 빈틈없이 휘감은 주름을 하나하나 맛보듯 천천히 허리를 움직여 질내를 부드럽게 왕복하자 유서연 역시 여유로우면서도 끈적한 쾌감이 섞인 신음을 연신 흘려보낸다.
그리고 유서연의 신음이 들려오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긴장을 풀고 있던 유키에의 몸이 살짝 긴장으로 굳어졌다는 것 역시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일단 서연이 보지로 느긋하게 즐기면서..'
느긋하게 즐긴다고 하기에는 이렇게 천천히 움직이기만 해도 기둥 전체에 휘감기듯 달라붙은 질주름이 걸리는 느낌이 너무 자극적이었지만, 일단은 이렇게 천천히 사정감을 끌어올린다.
"츄릅.. 응.. 쯉.. 후읏.. 응.. 쮸읍.."
유키에의 허리를 감싸안고있던 팔은 아래로 내려 매끈하고 탱글탱글한 엉덩이를 부드럽게 주무른다.
유키에는 갑작스레 아래로 내려와 엉덩이를 주무르는 손길에 흠칫 몸을 떨면서도 계속해서 혀를 얽혀왔다.
'3P가 귀찮기는 해도, 가끔은 즐길만 하단 말이지.'
매일같이 잠자리에 들기 전에 두 명, 세 명을 한 번에 상대하며 만족시켜주는 건 지치는 일이었지만 이렇게 누군가를 공략하기 위한 플레이의 일환으로는 나쁘지 않았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흐읏, 아앙..♥ 아응, 앗, 하앙..♥ 하으읏, 하아아앙..♥"
반쯤 머리를 비우고 정신없이 허리를 움직이는 사이,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는지 어느샌가 허리를 크게 당겼다가 한 번에 깊게 푹 찔러넣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유서연의 신음소리에서도 조금씩 여유가 사라지고, 자궁을 푹 찔릴 때마다 흠칫 허리를 휘어대는 모습을 보며 정신을 차렸다.
'..끝까지 갈 뻔했네.'
노천탕 특유의 후덥지근하면서도 시원한 공기나 중독될 것처럼 기분 좋은 유서연의 질내, 완전히 힘을 빼고 온몸을 밀착해오며 점점 더 질척하게 혀를 얽혀오는 유키에까지.
나도 모르게 정신을 놓고 허리를 흔들어댈 정도로 편안하면서도 기분 좋은 상황 탓이었다.
쯔어어억..♥
"하으.."
막힘없이 움직이던 허리를 멈추고, 마지막으로 질내의 감촉을 맛보며 천천히 자지를 뽑아내자 유서연이 몸을 움찔거리며 신음 사이로 아쉬움 섞인 한숨과 함께 질벽을 꽈아악♥ 조여온다.
제대로 만족하지 못한 상태에서 자지가 빠져나가 버리니 말로는 하지 않아도 몸으로 달라붙게 되는 건 유서연도 어쩔 수 없는 모양이었다.
빡빡할 정도로 강해진 조임 속에서 자지가 밖으로 빠져나오자 작게 퐁, 하는 귀여운 소리가 들려왔다.
다음은 자지를 빼낸 줄도 모르고 달라붙어 열심히 혀만 얽혀오고 있는 유키에를 조심스럽게 밀어난다.
"쮸읍.. 츄릅.. 흐읏, 응..?"
몸이 밀려나는 와중에도 떨어지기 싫다는 듯 고개만 내밀어 달라붙으려고 하다가, 결국 입술이 떨어지고 나서야 멍하니 눈을 뜨며 왜 그러냐는 듯 풀어진 눈으로 이쪽을 올려다본다.
"이제 유키에 씨 차례에요."
"....네에."
작게 속삭이듯 건네는 말에 멍하니 풀어져 있던 눈이 작게 떨리더니, 이내 희미하게 몸을 움츠리며 대답한다.
지금까지처럼 정신없이 달라붙어 혀를 얽혀댔던 자신의 모습에 창피해하거나 자괴감을 느끼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젠 설 수 있죠? 다시 엎드려볼래요?"
"네...."
아직도 다리가 풀린 게 완전히 돌아오지는 않은 모양인지, 내 어깨를 붙잡으며 똑바로 선 유키에는 작게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하며 재차 유서연의 옆에 엎드리며 허리를 뒤로 내밀어온다.
"다시 벌려서 보여주실래요?"
"..네."
이제는 직접 벌려서 보여달라는 말에도 거의 망설이지 않고 대답하고는, 스스로 손을 뒤로 보내 보지를 활짝 벌려서 보여준다.
여전히 유부녀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깨끗한 분홍빛 점막과 움찔거리며 애액을 줄줄 흘려대고 있는 질구멍이 흥분을 부추긴다.
이제 삽입 단계부터 애태울 필요는 없겠다 싶어 빨리 넣어달라는 듯 안쪽의 탱글탱글한 속살을 꿈틀거리며 애원하는 질구멍 안으로 곧장 자지를 밀어 넣었다.
찌거어억..♥
"하읏, 아아아앙♥"
귀두가 비좁은 질구멍을 벌리며 미끄러지듯 안으로 쑤욱 들어가 버리자, 기다렸다는 듯 질벽이 달라붙으며 자지를 꽉꽉 물어대고 경련하듯 떨려오기 시작한다.
유키에는 자지가 안으로 들어오는 것만으로도 쾌감이 너무 강하게 느껴지는지, 보지를 벌리고 있던 손을 다급하게 아래로 보내 바닥을 짚고 허리를 벌벌 떨어대며 삽입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다시 가장 안쪽까지 들어간 귀두가 자궁 입구를 꾸욱, 눌러준 순간.
"하으으윽!♥"
온천물인지 땀인지 모를 물기로 매끈하게 젖은 허리를 휘며 순식간에 절정해 버렸다.
유서연 만큼은 아니지만 좁고 미끌거리는 보지가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절정해 버리며 쫄깃하게 조여오니 자지도 만족스럽게 껄떡거린다.
"움직일게요."
찌거억, 찌거억, 찌거억..♥
"앙으으읏..! 으긋..! 하으윽..! 아아아앙..!"
절정하고 있는 보지를 부드럽게 쑤시며 움직여도, 유키에는 너무 깊다느니 갑자기라느니 하는 말 없이 신음만 내뱉으며 쾌감을 견뎌내기만 할 뿐이다.
그 잠깐 사이에 무슨 심경의 변화가 있던 건지, 확연하게 달라진 태도에 의문을 품으면서도 쫄깃하게 조여오는 질벽을 만끽하며 사정감을 끌어올렸다.
이미 유서연의 보지로 어느 정도 사정감을 느끼고 있던 상태에서 삽입한 만큼, 허리를 움직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지가 점점 더 기운차게 불끈거리며 곧 사정할 것 같다는 신호를 보내오기 시작했다.
"후우, 이제 또 쌀 것 같은데.."
"하으윽..!"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자궁을 꾹꾹 눌러대던 움직임을 늦추고 자궁 입구를 귀두로 문질거리며 신호를 보내자 질벽 전체가 꽈아악♥ 조여온다.
이번에도 유키에가 넘어오지 않으면? 아직 시간이야 많이 남았으니 오늘 밤에도, 내일이라도 안에 싸주지 않고 애태우면 그만이었다.
"잠깐 빼겠습니다."
"아, 안에.."
"네?"
시간을 끌기 위해 잠시 허리를 멈춘 채로 빼겠다는 신호를 보내고, 반응을 기다렸다가 허리를 빼내려는 순간 다급하게 들려온 떨리는 목소리에 다시 움직임을 멈추고 되물었다.
"안에.. 싸주세요.."
불끈!
겨우 짜내듯이, 가늘게 떨리면서도 확실하게 들려온 목소리에 순간 참지 못하고 그대로 사정해버릴 만큼 거칠게 자지가 불끈거렸다.
물론, 이렇게 부탁한다고 해서 당장 해줄 생각은 없었지만.
"네..? 하지만 안에 싸면.."
"아직.. 생리.. 멀었으니까.. 괜찮을 거예요.."
내가 당황한 척, 자신의 상태를 전혀 모르는 척 조심스럽게 대답하자 떨리는 목소리를 최대한 진정시키며 핑계를 내뱉는다.
이런 건 처음 한 번이 어렵지, 어떤 식으로든 이렇게 핑계를 대며 조금이라도 선을 넘은 순간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건 우스울 만큼 간단하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싸는 건 밖에 할게요. 제가 워낙 많이 싸는 편이라서요."
"읏..! 괘, 괜찮으니까..!"
아주 살짝, 슬그머니 허리를 뒤로 당기는 시늉을 하자 빡빡하게 조여오고 있던 보지가 움찔 떨려오며 다급한 목소리로 재차 만류해온다.
"부탁.. 드릴게요.. 지금.. 빼 버리면, 흐윽.. 정말.. 미칠 것 같아요..!"
그래도 조금 정도는 다른 핑계를 대며 밀당을 해줄 것 같았는데. 한 번 거절당한 것만으로 본심을 털어놓고 애원하는 걸 보니 이젠 정말로 여유가 없었던 모양이었다.
"음.. 아무리 그래도, 남편이 있는 여자한테 질내사정까지 해버리기는 조금 그래서요."
"흐윽.. 제발.. 부탁드릴게요.."
분명 처음에 안에 싸게 해달라고 했던 건 내 쪽이었지만, 이제 그런 건 전혀 중요하지 않게 됐다.
허리를 멈춘 채로 엉덩이를 부드럽게 주무르며 한 번 더 애태우자, 이제는 다른 변명을 떠올리는 것도 힘든지 흐느끼듯 신음하며 애원하기만 한다.
아마, 지금 상태라면 안에 싸주는 대신 내가 뭘 요구하더라도 어지간한 일이 아닌 이상은 다 받아들일 게 분명하다.
하지만 이렇게 한 번 선을 넘은 뒤에도 이성이 돌아오면 다른 생각을 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는 없었다.
"그럼, 안에 싸 드리는 대신.. 이따 밤에 유키에 씨 방으로 가도 괜찮을까요?"
내 쪽에서 안에 싸게 해달라고 했던 처음과는 달리, 이제는 유키에 쪽에서 애원하고, 내 쪽에서 조건까지 내걸며 허락해줄지를 고민한다.
처음과는 완전히 뒤바뀌어버린 입장에 정복감과 흥분으로 자지가 빨리 움직이라고, 빨리 힘껏 박아대고 안에 싸지르라며 껄떡대고 있었지만 애써 흥분을 가라앉혔다.
"흐윽.. 괜찮으니까.. 제발.. 이대로 안에 싸주세요.."
여관의 구조는 진작에 파악해놨다.
현관이 있는 로비에서 정면과 우측으로는 객실과 노천탕, 식당이 있었고, 2층에는 객실과 매점, 1층과는 다른 효능이 있는 노천탕들이 있다.
그리고 로비에서 왼쪽으로 가면 숙직을 서는 직원과 요리사인 남편, 그리고 유키에가 따로 쓰는 방이 하나씩 있었는데.
유키에의 입장에서는 바로 옆방에 남편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나를 방으로 불러들인다는 것 자체가 큰 결심을 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일 게 분명했기에 유키에의 방에 들어가는 걸 허락받는 걸 첫 목표로 삼아둔 상태였었다.
"허락해준 겁니다?"
"허락, 할테니까.. 빨리.. 빨리해주세요.. 제발.."
이제는 거의 안달이 나서, 망설이지도 않고 대답하며 재차 떨리는 목소리로 애원해오는 모습에 기다렸다는 듯이 부드럽게 주무르던 엉덩이를 힘껏 움켜쥔다.
"하윽..♥"
그것만으로도 쾌감 섞인 소리로 숨을 삼키고, 안달이 난 보지는 조임을 풀 생각을 하지 않고 자지를 빡빡하게 조여온다.
이쪽 역시 이제는 인내심이 거의 한계였기에 더는 애태우지 않고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찌거억! 찌거억! 찌거억! 찌거억!
"하앙!♥ 아앙!♥ 앙!♥ 하아앙!♥ 안에, 빨리잇..!♥ 하으읏!♥ 아흑..!♥ 하앙!♥ 앙!♥ 하으윽!♥ 제바알..!♥"
허리를 크게 움직이며 질내를 마구 휘젓고, 자궁을 힘껏 짓누를 정도로 자지를 깊게 푹푹 찔러넣을 때마다 쾌감 가득한 신음을 마구 쏟아내며 또 안에 싸달라고 재촉해온다.
물론 나 역시 인내심이 거의 한계에 다다른 탓에, 그녀가 원하는 대로 거칠게 허리를 움직이다가 그대로 자궁을 비집고 들어갈 듯이 강하게 허리를 밀어붙이며 자궁에 대고 정액을 쏟아보냈다.
뷰르릇! 뷰릇! 뷰르릇! 뷰르르릇!!
"오, 옥..!♥ 오곳..!♥ 호옥..!♥ 오오오옥..!♥"
마침내 자궁 안으로 정액이 울컥울컥 쏟아져 들어가기 시작하자, 유키에는 팔로 바닥을 짚을 힘조차 없는지 그대로 상체를 푹 꺼트리며 골반을 붙잡혀 허리만 강제로 띄워진 채 질내사정을 받아내기 시작한다.
뷰릇! 뷰릇! 뷰르릇! 뷰르르릇!!
"응오..♥ 옷..♥ 호옥..♥ 응오옥..♥"
도대체 얼마나 깊게 절정을 느끼고 있는 건지.
자지가 불끈거리며 정액을 울컥 쏟아낼 때마다 등허리로 전기가 흐르듯이 벌벌 떨려오고, 순식간에 신음이 녹아내리는가 싶더니 진이 거의 다 빠질 정도로 느껴버리며 신음 소리도 제대로 내지 못하게 돼버렸다.
나로서도 이렇게 며칠에 걸쳐 여자를 애태워본 건 처음이라, 이런 반응이 굉장히 흥분되면서도 조금은 당황스럽기까지 할 정도였다.
뷰릇..! 븃..! 뷰릇..!
"헤, 헥..♥ 헤흑..♥ 헤엑..♥ 헥..♥"
사정을 끝마친 자지가 작게 움찔대며 남은 정액을 토해내고, 마침내 자극이 끊어지고 나서야 신음도 제대로 내지 못하고 윽윽거리던 소리가 가쁘게 헥헥거리는 숨소리로 돌아왔다.
"서연아, 와서 청소."
"앗, 네!"
이미 반쯤 정신을 놓고 축 늘어진 유키에의 질내에서 자지를 뽑아내고, 축 늘어진 몸을 바닥에 조심스럽게 앉혀놓으며 유서연을 부르자 기다렸다는 듯이 다가와 무릎을 꿇고는 입 안 깊숙이 자지를 물어버린다.
"아움..♥ 우움.. 웅..♥ 쮸웁..♥"
"후우.. 좋다.."
마침내 유키에를 함락시켰다는 정복감 탓인지, 평소보다도 더 기운차게 사정을 끝마치고 거칠게 불끈대는 입 안의 점막 전체로 부드럽게 조이며 빨아들이는 펠라에 자연스럽게 한숨이 흘러나온다.
똑같이 청소 펠라를 하더라도 그때그때 내 기분이나 흥분한 상태에 맞춰 강도를 조절해주는 눈치만큼은 김민아보다도 유서연이 더 뛰어났다.
만족스러운 기분에 유서연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청소펠라를 즐기고, 주변의 상황이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는지 축 늘어져 몸을 움찔대고 있는 유키에를 내려다보며 조용히 입맛을 다셨다.
한 번 선을 넘어버렸으니, 이제는 그저 쾌락에 끌려다니며 조금씩 타락하는 일만 남아있을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