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45화 > 노천탕에서 들박 플레이 (1)
"웬일이래? 오늘도 그 여주인 아줌마랑 들어올 줄 알았더니."
"오늘은 네 차례잖아. 질투 안 하게 미리 신경 써 줘야지."
함께 대절한 노천탕에 들어와 새침하게 묻는 김민아의 말에 적당히 가벼운 말투로 대답했다.
어제 함께 산책나갔을 때, 김민아 쪽에서 여러모로 감성적인 분위기를 잡은 게 원인이라면 원인일 것이다.
"..흥. 그럴 거면 평소에 잘하던가."
김민아 역시 이유를 대충은 짐작하고 있는지, 평소와는 달리 뺨을 살짝 붉히며 중얼거리듯 작게 대답한다.
아무래도 평소에는 질투하더라도 가볍게 틱틱거리는 정도로 끝났으니까. 조금 부끄러운 모양이었다.
"앞으론 더 자주 놀러 갈게."
"읏.. 마음대로 해."
목욕탕 특유의 따듯한 습기를 느끼면서, 수건을 걸치고 들어온 김민아의 몸을 뒤에서 가볍게 안아주며 말하자 흠칫 희미하게 몸을 떨며 또 한 번 새침한 대답이 돌아온다.
당연히, 이런 분위기보다는 평소처럼 가벼운 쪽이 더 편했기에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김민아가 걸치고 있던 수건을 벗겨 바닥에 스르륵 떨어뜨렸다.
"하여간.."
못 말린다는 것처럼 중얼거리면서도, 김민아 역시 목소리가 한결 편안하게 풀어졌다는 게 느껴졌다.
수건도 좋은 걸 쓰는 모양인지 닿는 느낌이 굉장히 부드럽긴 했지만, 이렇게 매끈매끈한 살결이 닿는 것 정도는 아니다.
그 증거로, 뒤에서 몸을 끌어안을 때만 해도 조금만 힘이 들어갔던 자지가 순식간에 우뚝 솟아올라 김민아의 엉덩이골 사이를 꾸욱 누르며 불끈불끈 떨어대고 있었다.
"하읏.. 하아.. 진짜.."
평소처럼 자연스럽게 손을 앞으로 내밀어 손에 꽉 차는 가슴을 부드럽게 주무르기 시작하자 김민아는 얕게 콧소리 섞인 신음을 흘리며 투털거리듯 중얼거린다.
"왜 그래? 싫어?"
"그게 아니라, 잠깐 만지기만 했는데도 기분이 좋아져 버리니까.. 예전에는 안 이랬는데.."
"새삼스레 뭘."
"햐읏..!"
몽마가 되고 몇 달이나 지났으면서도 아직도 귀여운 소리를 하는 모습에 손대기 전부터 꼿꼿하게 서 있던 유두를 가볍게 꼬집어 비틀었다.
그리고는 다시 힘을 빼고, 가슴 전체를 부드럽게 주물러주는 동시에 손가락 사이에 끼운 유두를 살살 비벼주자 등을 기댄 몸이 얕게 움찔거리며 떨려온다.
"응.. 앗.. 이거, 진짜아.. 하아.. 너무, 민감하단 말이야.. 하응.. 무슨 야동 찍는 것도 아니고.. 살짝 손만 대도 느껴버리니까.."
"그동안은 안 이랬어?"
"지금까지도.. 흐읏.. 이렇긴 했는데.. 아응.. 몰라아.."
지금 상황이 평소보다 더 흥분돼서. 그런 이유는 아닐 것이다.
오히려, 평소보다 더 부끄러워서. 어제 있었던 일을 신경 쓰느라 평소에는 자연스럽게 힘을 빼고 받아들였던 감각을 괜히 더 의식하게 되는 것이리라.
"안 되겠다. 들어가기 전에 한 번만 하자."
원래는 그냥 달라붙어서 몸만 씻겨주고 온천에 들어가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낼 생각이었는데.
이렇게 새삼스레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니 못 참겠다 싶어 부드럽게 주무르던 가슴을 조금 더 세게 꽈악, 움켜쥐며 엉덩이 위로 불끈불끈 떨려오는 자지를 눌러 붙였다.
"으읏..! 지금 하려고..?"
"그러게 누가 그렇게 귀엽게 굴래?"
"..내가 언제 그랬다고."
"지금, 실시간으로 그러고 있잖아."
매번 해주는데도 불구하고 귀엽다는 말에 또 살짝 어깨를 움츠리며 부끄러워하는 모습에 더는 참지 못하고 손을 아래로 내려 불끈대는 자지를 허벅지 사이로 끼워 넣고, 아직 제대로 젖지 않은 듯 희미한 물기만 느껴지는 균열에 대고 기둥을 문지르기 시작한다.
찌긋.. 찌긋.. 찌긋..
"흥.. 앗.. 하아.. 응.. 느낌, 이상해.."
"이상하기만 해?"
"진짜.. 하앗.. 다 알면서.."
"그래도 직접 말해줬으면 좋겠는데."
허벅지 사이에 끼워 넣은 자지를 보지에 박듯 허리를 움직여 비벼댈 때마다 질척거리는 소리가 빠르게 늘어간다.
몽마가 되면서 빠르게 젖게 된 것도 있겠지만, 애액 자체가 워낙 양이 많고 굉장히 미끌거리는 타입인 만큼 반응이 더 빨리 오는 느낌이었다.
"아읏.. 진짜아.. 기분 좋은데.. 하으.. 안쪽이 안타까워서.."
찔컥, 찔컥, 찔컥♥
역시나 젖는 게 빠르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허벅지에 비벼지는 느낌이 뻣뻣했는데, 지금은 맨살에 대고 비벼대는데도 찌걱이는 소리가 선명하게 늘려올 정도였다.
"이제, 흐읏.. 충분, 하니까.. 빨리이.."
오늘 하루는 도쿄 시내를 돌아다니느라 인적이 드문 곳에 갈 일이 없어 손도 대지 않은 탓일까.
길게 애태운 것도 아닌데도 김민아 쪽에서 먼저 안달이 나 엉덩이를 내밀어오며 애달픈 목소리로 재촉해온다.
"벽 짚고 서봐."
"으응.. 자.. 여기, 빨리이.."
허리를 움직이면서도 멈추지 않고 주무르고 있던 가슴을 놔주면서 말하자, 김민아는 망설이지 않고 앞으로 몇 걸음 걸어 나가 욕실 벽에 손을 짚고는 박기 쉽도록 허리를 빼고 엉덩이를 내밀어온다.
그리고는 한쪽 손을 뒤로 보내 미끌미끌하게 젖은 보지를 살짝 벌려 핑크빛 속살을 드러냈다.
확실하게 내 취향을 노리고 맞춘 듯한 자세에 자지가 기운차게 껄떡인다.
지금 상태에서 애태우는 것도 나름 재미는 있겠지만, 오늘은 김민아를 제대로 만족시켜주기로 마음먹었으니 괜히 놀리지 않고 탱글탱글한 엉덩이를 가볍게 움켜쥐며 자지를 밀어 넣었다.
찌거어억♥
"아, 흣..♥ 아. 하으으읏♥"
입구 부분이 워낙 좁은 탓에 귀두가 질구멍을 벌리며 안으로 들어갈 때는 조금 힘겨운 듯 숨을 삼켰지만, 귀두가 안으로 들어가고 나니 미끌거리는 애액 덕분에 남은 기둥 부분은 미끄러지듯 한 번에 가장 안쪽까지 삼켜져 들어갔다.
쾌감에 녹아내리듯 흘러나오는 신음과 함께, 가냘픈 어깨가 파르르 떨려오는 모습은 언제 봐도 사랑스럽다.
그 뿐만 아니라, 다른 여자들보다도 뜨겁고, 미끌거리면서도 빡빡한 질내의 조임 역시 만족스럽기 그지없었다.
찌컥, 찌컥, 찌컥, 찌컥♥
"응, 앗♥ 하읏♥ 앙♥ 아앙♥ 앗, 아앙♥ 갑자기, 세게엣♥"
날씬하게 빠진 골반을 단단하게 붙잡고,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하자 김민아의 입에서 연신 신음이 흘러나온다.
사실 그렇게 세게 박는 것도 아니지만, 보지 자체가 워낙 애액이 많고 미끌거려서 조금만 힘을 줘도 자지가 자궁까지 푹푹 찔러 들어가는 탓에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흐앙♥ 앗♥ 자, 잠까안..!"
미끌거리는 보지에 박으면서 탄력 넘치는 엉덩이를 꽉곽 주무르다가, 그대로 엉덩이를 활짝 벌려 옅은 분홍빛이 감도는 애널을 드러내자 순간 보지가 꽈아악♥ 조여오며 다급하게 당황 섞인 목소리가 들려왔다.
찌컥, 찌컥 찌컥♥
"아응♥ 앙♥ 잠, 깐♥ 흐앙♥ 이라니, 까앗♥"
"뭐 어때. 처음인 것도 아니잖아."
"그래, 도오♥ 흐윽♥ 부끄럽, 다니, 까아♥"
멈춰달라는 김민아의 신호를 무시하고, 엉덩이를 활짝 벌려놓은 채로 허리를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박아대니 말로만 싫다고 할 뿐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고 쾌감에 몸을 맡겨버린다.
자지를 깊게 푹 찔러넣고, 쭈욱 당겨 뽑아낼 때마다 꽉 다물어진 구멍이 움찔움찔 떨려오는 모양이 장난 아니게 귀여웠다.
"하읏♥ 읏, 히익♥"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고 있는 애액을 대충 손가락에 묻혀 움찔거리는 항문을 손가락 끝으로 살짝 누르자 다시 한번 질벽이 꽈아악♥ 조여오며 몸을 빳빳하게 긴장시킨다.
마치 처음인 것처럼 놀라 당황하고 있지만, 이미 손가락 정도는 몇 번이고 넣어봤기에 입구 주변을 문지르며 몇 번 꾹꾹 눌러대다가, 그대로 검지손가락을 뿌리까지 한 번에 쑤욱 집어넣었다.
"히이이익..!!"
손가락이 좁은 입구를 파고 들어가 뿌리까지 들어간 순간, 김민아의 허리가 덜컥 휘어지며 비명 같은 신음소리가 길게 흘러나왔다.
찌컥, 찌컥, 찌컥, 찌컥♥
"흐앙♥ 항♥ 하윽♥ 항♥ 안에서, 닿앗♥ 이거, 흐앙♥ 이상, 해앳♥"
뿌리까지 집어넣은 손가락을 살짝 구부린 채로 계속해서 허리를 움직이니 장벽 너머로 자지가 움직이는 게 느껴졌다.
그리고, 구부린 손가락을 꾸욱 누르며 손가락 끝에서 느껴지는 자지를 문지르듯 움직이기 시작하자.
"히, 히익♥ 잠, 까항♥ 이거♥ 흐극♥ 앙, 대햇♥ 문질문질♥ 히익♥ 하지, 마앗♥"
김민아는 거의 자지러지듯 몸을 떨며 무릎을 구부리고는 당장이라도 주저앉을 것처럼 휘청거린다.
여태까지는 손가락으로 가볍게 쑤시는 정도로만 길을 들였지만, 오늘은 확실하게 애널까지 내 것으로 만들어놓을 계획이었다.
"아프진 않지?"
"응, 흑♥ 아프지는, 흐윽♥ 않은, 데엣♥ 히이익♥"
최대한 의식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걱정하는 척 조심스러운 말투로 묻자 성실하게도 솔직하게 아프지는 않다는 대답을 돌려준다.
"아프지 않게 살살 만지기만 할게. 괜찮지?"
"으흑♥ 흑♥ 몰, 라앗♥ 나, 흐으으윽♥"
대답을 기다리는 와중에도 손가락을 빙글 돌려 반대쪽 장벽을 부드럽게 쓰다듬고, 안쪽을 휘젓듯이 손가락을 돌려가며 부드럽게 애널을 쑤셔대기 시작하자 더더욱 정신을 못 차리고 허리를 벌벌 떨어댄다.
"하아, 우리 민아. 진짜 왜 이렇게 귀엽지? 응?"
"몰, 라앗♥ 히익♥ 모른, 다구우♥"
이제는 정말 다리가 휘청거림이 커지는 김민아의 골반을 재차 꽉 붙잡아 단단하게 고정시켜놓고, 계속해서 허리를 움직이며 묻자 본인도 뭐가 뭔지 모르겠다는 듯 혼자 고개를 도리질치며 중얼거리듯 대답 사이로 신음을 섞어가며 대답한다.
"보지 쪼일 수 있지? 한 번, 꽉 쪼여볼래?"
"흐윽, 읏, 으으읏..!"
"후우우.. 좋다."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내 부탁만큼은 제대로 들었는지, 잠시 숨을 참았다가 신음하며 질벽을 꽈아악♥ 조여오는 것을 느끼며 잠시 허리를 멈추고 경련하듯 떨리며 조여오는 압박감에 집중했다.
그리고, 보지와 함께 애널 쪽 역시 손가락을 끊어낼 듯 입구를 강렬하게 조여오는 게 느껴졌다.
그 강렬한 조임을 느끼면서, 뿌리까지 들어갔던 손가락을 한 번에 뽑아냈다.
"흐아아앙!!♥♥"
손가락을 뽑아낸 순간. 시원스럽게 신음이 터져 나오는 동시에 질내의 조임이 살짝 풀어졌다가, 다시 힘껏, 이전보다도 더 빡빡하게 조여오며 절정해버린다.
허리가 덜컥덜컥 휘어지며 몸 전체를 벌벌 떨어대고, 절정하는 내내 질벽을 연신 꽈악♥ 꽈악♥ 조여오며 질내 깊은 곳에서 방금 생겨난 뜨거운 애액을 질주름 사이로 주륵주륵 흘려보내며 자지를 뒤덮는다.
그렇게 흘러내린 애액이 밖으로 빠져나와 불알을 타고 욕실 바닥으로 뚝뚝 흘러내리는 것 역시 순식간이었다.
한쪽 손으로는 여전히 골반을 붙잡아 주저앉으려는 몸을 받치고, 애널에서 뽑아낸 손 역시 앞으로 보내 김민아의 가슴을 부드럽게 감싸 쥐며 상체를 끌어당겨 내 몸에 기대게 만들었다.
그리고는, 김민아의 절정이 가라앉을 때까지 느긋하게 주무르며 절정이 가라앉기를 기다렸다.
"하윽♥ 아, 앗♥ 가슴♥ 민감, 해앳♥"
물론, 방금 절정해버린 몸으로는 가슴을 가볍게 주무르는 손길마저도 너무 민감하게 느껴졌는지 멈춰달라는 말이 들려오긴 했지만 못 들은 척 넘어갔다.